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Photo

캔디넷 유부녀야동 http://bit.ly/2kMxQvk
5 notes
·
View notes
Photo

<클림트 키스: 성춘향전>을 만든 안은비 님을 소개합니다.
가장 보람 있고 행복했던 작업 경험을 공유해 주신다면요?
행복했던 작업 경험은 <클림트 키스:성춘향전> 엽서를 그릴 때와 첫 직장으로 방송국에 들어가서 2D 모션 그래픽을 했을 때요. 첫 직장 생활은 환경과 사람들이 좋아서 편했어요. TV에 제가 만든 것이 바로 나오는 게 신기했고요. 애펙(Adobe After Effects) 다루는 기술보다는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어서 캐릭터나 콘티, 데코레이션, 예능 채널의 짧은 애니메이션 같은 걸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기술이나 인맥을 가지고 나온 것 같아요. 하하.
<클림트 키스: 성춘향전> 작업은 5년 정도 한 직장 생활을 다 던지고 6개월 유럽 여행하면서 영국에 있을 때였어요. 수임료는 높지 않았지만, 자유로운 환경에서 마음껏 작업할 수 있었어요. 여행도 하고 환경도 새로웠고 클라이언트와 대화도 잘 돼서 마음에 쏙 드는 작업이 나온 것 같아요. 그걸 시작으로 계속 개인작품 시리즈를 만들고 있기도 하고요.
은비 님이 가장 좋아하는 매체나, 작품에 영감을 주는 “그 무엇"을 소개해주신다면요?
굳이 고르자면,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예술품들’!! 그리고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영감은 이런 좋아하는 것 중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해요.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를 상상하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들어내다가 발견하죠.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도 합니다. 창작의 어려움이 있다면요?
창작자라면 늘 하는 고민인 것 같은데, 뭔가 시작할 때는 늘 막막함을 느껴요. 역사적으로도 지금까지 나올만한 것들은 다 나왔겠죠. 하지만 지금 있는 걸 새로이 조합하면 또 다른 게 나올 수 있죠. 똑같이 봐왔던 것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새롭게 느껴지듯이요. 각자 취향, 능력과 방향에 따라 창작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남의 작품과 나의 작품이 다른 건, 어쩌면 한 끗 차이인 것 같아요. 그 한 끗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도 하고요.
창작자가 꼭 새로운 것에 대한 압박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뭔가 새롭고 남들이 안 하는 독특한 것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이미 다른 곳에서 비슷한 걸 누군가 시도했거나 하고 있을 수 있죠. 이런저런 것 다 고려하면 사실 작품 진행은 할 수 없어요. 단순하게, 항상 ‘아~ 이런 거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작업의 시작이죠.
돌발 질문: 지금 생각나는, 좋아하는 책, 영화, 인물은?
지금 생각나는 책은 딱,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나무』. 학창시절 처음 읽은 후 쭉 좋아하는 책이기도 해요. 영화는 어제 OST 계속 들으면서 작업하고 있어서 『모아나』. 인물은 우리 예비신랑님?! 하하!
은비 님의 아름다운 미래와 멋진 작품을 위해서~ 🥂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ieunbi
1K notes
·
View notes
Photo

Cafe + book store + study space + natural light - this is a hidden gem (ada’s technical book and cafe in seattle) Instagram : @jchristabel
1K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