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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zzang2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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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 ‘미드가르드 전초기지’의 세 가지 핵심 지역

첫 번째 지역은 ‘그림자의 요새’다. 고대 마법사단이 건설했다가 봉인된 이후, 수백 년 만에 다시 세상의 빛을 본 이곳은 현재 악마 종족 ‘하르그’가 점령하고 있다. 무너진 석탑과 녹슬어가는 마력 장치들 사이를 누비는 플레이어는, 유적 속 깊은 어둠과 마주하게 된다. 이 지역은 게임 내 초반부 던전으로 구성되며, 플레이어가 성장의 기본을 익히고 세계관의 본격적인 위협을 접하게 되는 서막의 무대다. 하르그와 맞서 싸우며 유물 회수를 수행하는 임무들이 주어지며, 일부는 스토리와 연결된 고대 문서 해석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설풍 분지’다. 이름처럼 차가운 바람이 사계절 내내 불어오는 설풍 분지는, 광활한 설원과 얼음 협곡으로 이루어진 자원지대다. 이곳에는 신수의 후예로 불리는 ‘브륀’ 종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과 인간 세력 간의 자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분지 곳곳에는 고대 빙하 속에 갇혀 있던 광석과 마정석이 드러나 있고, 이를 둘러싼 세력 간 충돌은 점차 격화되고 있다. 플레이어는 중립 세력의 용병으로 투입되어 갈등을 조율하거나, 특정 세력과 손을 잡고 분지의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사이드 퀘스트와 특수한 날씨 효과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은 ‘발드르 항구도시’다. 유일하게 대규모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중심 거점이자, 유저 간 교류와 아이템 제작, PvP 매칭 등이 이루어지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항구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과 작업장이 있으며, ‘황혼의 길드’라는 NPC 조직이 지역 행정을 관리하고 있다. 항구도시는 메인 퀘스트의 교차점 역할도 수행해, 게임 중반 이후 많은 유저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행동 반경을 넓히게 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 역시 대부분 이 도시에서 제공되며, 의상 조합 시스템이나 탈것 관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미드가르드 전초기지’는 오는 7월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3종의 클래스를 선택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클래스별로 스킬 트리와 전투 스타일이 명확히 갈리며, 1인 플레이와 최대 4인의 협동 플레이 모두 지원된다. 특히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동료 NPC는 전투뿐 아니라 스토리 진행에도 큰 영향을 끼쳐, 유저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초기 메인 퀘스트 라인 일부와, 세 지역 중 그림자의 요새와 설풍 분지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남은 지역인 발드르 항구도시는 CBT 후반부에 일부 기능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게임 내 장비 강화 및 스킬 각성 시스템은 CBT 내내 체험 가능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 시 더욱 정교하게 조정될 계획이다.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해당 세계관에 대한 설정집, 팬아트, 트레일러 해석 등 다양한 2차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으며, 이번 지역 정보 공개가 더욱 활발한 팬덤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는 “각 지역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세계관과 상호작용하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며, “테스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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