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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대서사, 세계를 가르는 선택의 RPG ‘이터널 라이즈’

게임은 서사 중심의 싱글플레이와 협력 기반 멀티플레이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구조다. 고대 문명 유산을 둘러싼 다층적인 스토리는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각 진영의 입장과 논리가 충돌하는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플레이어는 엘리시온, 레지스탕스, 메카니카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해 각기 다른 서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세계의 결말이 달��지는 ‘다중 분기형 엔딩’을 지원한다.

액션 시스템은 ‘에너지 링크’라는 독특한 개념이 핵심이다. 전투 중 일정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동료 NPC나 파티원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연계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마다 ‘정체성’이라 불리는 고유 스킬셋이 존재해, 같은 클래스라도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근거리 전사 캐릭터 ‘루넬’은 타격마다 적의 방어력을 깎는 디버프 특화형인 반면, ‘제이크’는 타격 수에 따라 광폭 상태로 돌입하는 폭딜형이다.

비주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구현된 게임은 파괴된 도심, 지하 벙커, 버려진 우주 정거장 등 다양한 지역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실시간 기상 효과와 광원 처리를 활용해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특히 ‘황혼의 대지’에서는 매 분마다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NPC의 대사, 퀘스트 동선, 적 출현 위치까지 유기적으로 달라진다.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풍부하다. 단순히 외형뿐 아니라 캐릭터의 과거 설정, 성격, 심지어 음성 톤까지도 설정할 수 있어 마치 하나의 소설 속 주인공을 직접 창조하는 느낌을 준다.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10개 이��의 얼굴 뼈대 조정, 피부 질감 및 문신 적용, 헤어 물리 효과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의상은 전투 능력치와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스타일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이터널 라이즈는 단순한 ‘전투 게임’이 아닌, 살아있는 세계에서 각자의 선택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RPG다. 게임 속 NPC는 유저의 행동에 반응하며 관계도가 누적되고, 특정 인물과의 호감도에 따라 독립 퀘스트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등 다양한 분기점이 존재한다. 이처럼 깊이 있는 스토리와 몰입감 높은 액션, 유기적인 게임 세계가 결합되면서 이터널 라이즈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식 출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사 측은 오는 여름 중 CBT(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했으며, 테스트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어서, 신작 RPG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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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주목할 신작 RPG ‘이터널 라이즈’가 세계관과 캐릭터 소개를 포함한 핵심 정보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터널 라이즈는 인간과 인공 생명체 ‘메카니카’가 공존하던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인간 진영의 정예 조직 ‘엘리시온’ 소속으로, 무너진 질서를 바로잡고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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