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in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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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위한 핑곗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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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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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re's nothing left,
but mistakes and regrets
My love for you will remain
Cause this echo won't ever fade
Echo - Dave thomas 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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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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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한해가 지나가면서 이리저리 깨지다보면,
단단해진다기 보단 두루뭉실해진다. 적당히 깨지고,
적당히 뭉개질 수 있는.. 그러다가 다시 적당히 부풀어 되돌아오는 애매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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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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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소설책은 미로 같았다.
정신 없이 지나가는 문장과 감정들이 너무 낯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굳이 쫓기듯 읽지 않아도 되고, 느낀점을 쓰지 않아도 된다. 가끔 대충 읽으면 또 어때.. '쓸데없는 걱정'들을 내려놓기 위한 '쓸데없는 시간 낭비'인데
되게 쓸데 없고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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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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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커피와 케이크
역시 쓸데없는 시간 낭비가 한 번씩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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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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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s fault - Benny Sings
https://youtu.be/S80WMy6t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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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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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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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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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 Zunhozoon
https://youtu.be/-gXtC_lFIhU
아이러니한게....
그 자신보다 타인의 상처를 더 고민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안된다며 자해한다.
그건 어느날 필연으로 찾아올 상처가 무서워서일까?
아니면 지난 인연들로 인한 기약없는 포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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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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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사람의 기분을 순식간에 바꿔놓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이 노래가 재생되고 그냥 고개를 들었다.
흐린 구름들이 지나가고 있었고, 중간중간 노을과 파란 하늘이 섞여있는 것을 보게되었는데 갑자기 오늘 하루 연차쓰고 푹 쉰거같이 마음이 편해졌다.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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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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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감정 상태는 보통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끔 이런 날엔 그 감정을 억지로 누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럴때는 빗소리나 잔잔한 노래를
틀어놓고 가만히 그 감정에 파묻혀 있는게 도움이 된다.
빗소리에 멍해지고, 노래에 멍해지고,
두서없이 떠오르는 기억들에 멍해진다.
혼잣말을 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가, 사과를 하기도 한다.
옛 사람에게 구두로 편지를 쓸때도 있다.
손편지와는 달리 두서없게 나오는 표현들이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이야기해 더 솔직해진다.
아니면 이미 지나버린 시간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그 감정에 둥둥 떠다니다 보면,
조금은 이미 다 지나간 것들이라는 것이라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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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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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 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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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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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I am - James Vic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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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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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he Last Print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
물론 이 사진전이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작별인사를 하는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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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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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는 너무 많은게 담겨 있다.
영화 '인턴'을 보면 앤 헤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야근중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그녀가 창업해 회사를 세운 곳은, 그가 40년간 일했던 공장 건물이었고,
그들은 그 건물이 담고 있던 시간 속 이야기들을 나눈다.
예전의 모습, 지금의 모습, 일하던 자리, 그리고 단풍나무.
그가 젊었을적 인쇄공장에서 일할때 심었던 단풍나무는 크게 자라서
지금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되어 주었다.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고,
나 또한 대부분의 출근길을 같은 모습으로 채운다.
그런데 문득 주변을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와 비슷한 시간에 출근을 하고, 같은 라인의 지하철을 타고, 비슷한 시간에 퇴근을 한다.
그리고 난 알게 모르게 그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지나온 시간들을 인지한다.
이 사람은 머리를 잘랐고, 저 사람은 핸드폰을 바꿨다.
항상 혼자 다니던 사람이, 커플이 되어 누군가와 함께 다니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된 사람도 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시간이, 그 안에 담겨있다.
그 시간들이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 추측할 수도 없다.
행복했던, 불행했던 간에 무언가는 변했으니까.
그게 의미있는 변화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 나지 않는 시간들보단,
문득 문득 떠올라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열화된 흑백영화 같은 기억이 아니라, 냄새와 느낌까지 기억나는 기억 말이다.
항상 똑같고, 의미 없어 보이는 우리네 일상도 추억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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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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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올까? 내일은 비가 오려나?
하며 하늘을 볼때 마다 나오는 첫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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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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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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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필카 느낌이 난다.
오래되서 먼지만 가득했던 빈 가족앨범이 생각났다. 도톰한 앨범 표지를 넘겨보면 노랗게 바랜 종이만 있고 사진이 거의 없다.
어릴적 왜 우린 가족 여행을 다니지 않았을까 라는 물음은 할 수 없었다. 난 그 팽팽한 줄다리기의 시간 속에서도 추억을 쌓을 수 있을거란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괜시리 장난치듯 말하며 어느날은 아버지를, 어느날은 어머니를 모시고 훌쩍 교외로 가버린다. 그러다 혼자 신나서 사진을 찍고 카톡에 보내놓는다.
갑자기 불쑥 찾아든 감정이 너무 힘들때, 빈 앨범을 열며 쓸쓸해하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 속 사진들이라도 보시며 그 시간을 흘려보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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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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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일기는 그저 글자가 되고 - 우리같은사람들
https://youtu.be/6RSiu-byZ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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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ftinmemory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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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동네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평소에 혼밥 잘먹다가 문득 혼밥 먹기 싫을때,
굳이 떠들지 않고 각자 할거 하면서 카페에 있고 싶을때,
주말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났는데 브런치 먹으러 가고 싶을때,
빵과 디저트 사서 행복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사고 싶을때,
퇴근길에 서늘한 밤바람에 편의점 맥주가 생각날때,
갑자기 울적해져서 코인노래방이 가고 싶을때,
동네에서 편하게 영화 보고 싶을때,
그리고 영화 보기 전후에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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