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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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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행복하다면 발바닥이 아프다. 남편과 두원이 출근 등원 후 하루에 빨래 2~3번, 설거지 2~3번, 산책으로 만 보 이상 걷기 후  점심 식사를 하면 조카는 해리포터를 정주행하다가 잠든다. 두원이도 유치원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뛰어놀다가 하원하면 금방 잠이 드는데 그 모습이 흡사하다. 사람 아이나 강아지나 몸을 움직여 힘을 빼놔야 얌전하게 쉬거나 잠든달까. 지들 아빠가 집에 안 오고 싶냐? 영상통화로 물어보는데 집에는 안 가고 싶단다. 삼시세끼와 안전만 주의한다면 애들 쉴 때 나도 잠시 쉴 수 있다. 아무튼 모든 부모는 위대하다. 오늘도 추억이 방울방울 생긴다. 두원이 이미지 : 콩몽이네 #운정호수공원 #콩몽이네 #달맞이빵 #GS25 #해리포터 #그리고밀린집안일(운정호수공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oq2j9KPpfY/?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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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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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게임파크 개장 조카와 엄마가 집에 왔다. 조카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집에서 엄마 잔소리 없이 할 수 있어서 큰고모네를 게임파크로 만들었다. 작년 여름엔 정말 더 이상 게임이 하기 싫을 정도로 실컷 하게 내버려 뒀더니 이번 겨울도 고맙게 개장했다. 큰애가 내년엔 중학교에 입학해서 게임파크는 아마도 올해 여름이면 한 번 더 개장하고 끝날 확률이 높다. 그래도 이번 게임파크는 엄마에게 교육을 철저히 받았는지 학습기로 공부도 하고 시간을 지키는 등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약속을 잘 지키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주기로 했다는 소문이다. 그래서 게임파크는 몸을 움직여 공원 산책하고, 고모부는 주말을 이용해 땅굴에도 데려가고 밤에 일찍 곯아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두원이 산책시켜서 쉴 때 사용하는 스킬이다. 공원 걷는 모습이 패밀리 아니랄까 봐 너무 똑같아 귀엽다. 사랑한다 패밀리.(운정호수공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oj0wajuUyL/?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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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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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마음 설 연휴 잠깐 봄 날씨여서 신났었는데 다시 북극 한파에 하루 중 가장 따뜻한 기온일 때 공원에서 산책하는 두원이. 실내에서는 마킹하지 않고 패드에만 쉬하는 착한 두원이. 야외에서는 상남자가 돼서 쩍벌하고 산책로에 마킹하는 두원이. 패딩 허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추위엔 우리 모두 애견 카페로 출동.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 #멍튜브(운정호수공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n8vT1Mvpl1/?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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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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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것으로 충분해. https://www.instagram.com/p/CnG9XJpvPOR/?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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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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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만두 금요일부터 장모 사위 딸까지 셋이 사위는 앞치마 두르고 작년 김장 김치 한 통을 다 썰고 장모는 반죽해서 만두피를 밀고 약 5~600개의 만두를 만들어서 60여 개를 끓여 세끼로 나눠 먹었다. 나머지 500여 개는 만들어 냉동실에 넣었다. 대단한 가족, 대단한 2023의 시작, 대단한 만두, 올해는 모두 대단한 복 받기를 기원합니다. #집만두 #동전파스붙이고어깨와바꿔만든만두(Seosan에서) https://www.instagram.com/p/Cm2mz6LPfjk/?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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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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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플러스 핑크 골드
스마트폰을 쥐고 있으면 손목이 아프다. 소소하게 장보기부터 쇼핑 등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한다. 오프라인 은행 업무 보러 간 지 몇 년 됐다. 현금을 찾는 일은 남편에게 부탁하고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1~2년 있으면 50줄이라 그런지 오십견이 오른쪽 손목으로 온다.
그래서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9는 잠시 들고 있어도 무거워서 약정 기간도 얼마 안 남아서 현재 안드로이드 최신폰 갤럭시 s22에 관심을 두고 약 일주일 정도 장고 끝에 G마켓 한가위 박세일에 구매했다. 정가에서 26만 원 정도 인하된 가격에 구매했고 설정을 끝내고 난 뒤 구매 결정할 때까지 특별한 문제 없는 양품이 온 것 같다. 용량은 128에서 256으로 늘었으니 체감 속도는 당연히 빠르고 무게는 화면 크기에 비해 가볍다.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이 나이에 눈이라고 성할까. 작은 화면으로 아무리 글자 크기를 키워봐야 잘 안 보인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영상은 보통 태블릿으로 시청해서 문제없지만, 집이 아닌 장소로 이동하면 작은 화면은 가시성이 너무 떨어진다. 게임은 안 해서 GOS 논란의 의미를 잘 모르겠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상당 부분 보완된 상태인 것으로 느낀다. 발열 또한 이전 노트9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모르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 폰에서 데이터 옮길 때, 여러 앱 업데이트할 때 정도 따끈하고 발열 논란도 내 폰에서는 의식하지 않고 있다.
기능은 고사양으로 상당한 체감을 하는 데 비해 가벼워서 장난감 같다. 물론 노트9의 무게가 케이스 없이 219g인데다 하드케이스에 그립톡까지 부착하면 240g이었으니 손목이 안 아플 수가.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와 DSLR의 차이 정도는 아는 사람으로서 이 정도면 양호하고 생활에 불편함 없는 정도여서 만족한다. 사실상 노트인 S22 울트라의 카메라가 궁금하긴 했지만 그림의 떡이다. 무겁고 큰데다 손목 때문에 울트라는 고민도 하지 않았다.
사용 설정하는데 약 하루 정도 소요됐다.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몰랐던 기능도 세팅했더니 만지는 재미가 크다.
자급제로 구매했으니 처음부터 요금제는 알뜰폰을 고려했다. 알뜰폰 티플러스에서 KT 우체국 티플데이터 2.5G 200분 200개, 월 4,000원에 셀프 개통했다. 유심은 KT 알뜰폰과 KT 다이렉트 모두 가능한 편의점 바로 유심을 이마트24에서 배송 기다리기 싫어서 직접 구매했다. PC에서 5분 정도 걸려 금방 개통했다. 다만 단점이 아직 KT망 어플을 만들지 않아서 사용량 조회 등이 모바일에서 어렵다. 티플러스 모바일 SKT 망용 앱은 개발되어 현재 사용할 수 있다. KT 망도 얼른 개발해주라. 티프플러스 알뜰폰아. 결론적으로 24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월 통신 요금은 이전보다 1만 원 증가해 약 4만 4천 원을 지출한다.
결혼 10주년 기념 조금 일찍 구매한 갤럭시 s22 플러스 핑크 골드 너의 이름은 핑공이다. 핑크공주 😂
여권, 운전면허증, 스마트폰 모두 새로 발급받는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어딘가 가야할 것 같은데,
#갤럭시s22플러스 #핑크골드 #알뜰폰티플러스 #티플러스 #KT바로유심 #편의점바로유심 #이마트24바로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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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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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면 이긴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다. https://www.instagram.com/p/CePv25tPuqO/?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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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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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깨끗한 디자인 #드랑네일 (드랑네일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KHlEtvEhV/?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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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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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아침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이 끝났다. 시원섭섭하다. 좋은 지도자와 동시대를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 반대일 경우는 일상을 영위하는 동시에 계속 투쟁해야 하며 가난한 자의 기아를 끝없이 지켜봐야 한다.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분노해야 한다. 그뿐인가 분단국가에서는 지속해서 전쟁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고 아들이든 딸이든 군인과 공무원의 희생이 따를 수 있다. 잘못된 사법 권력이 언제든 국민을 어려워하지 않고 칼을 휘두를 수 있다.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 사람들이 돈 걱정하며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비율은 늘어날 것이다.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착취당하는 젊은이가 늘어날 것이다. 있는 자들만을 위한 법을 만들려 끝없이 시도할 것이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선택했기에 그에 따르는 책임도 선택한 자의 몫이다. 그렇기에 나는 하루 흔들렸고 오늘부터는 다시 견고해지려 한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 할 때는 올 것이며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고 했다. "사람 사는 세상", 을 꿈꾸는 사람은 국민의 절반이나 된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할 수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 정치는 살아 움직인다. 군인, 사기꾼, 무능력자가 지도자인 세상에서 불행했지만 치열하게 살아냈다.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검사가 지도자인 세상에서 어쩔 수 없이 살아봐야 한다. 그런데 이전처럼 암울하거나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온하다. 학습이란 그런 것이다. 반복이 주는 힘은 아주 강하다. 작년 공공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 집이 생겨 계약했다. 시세차익이 최소 1억에서 1억 5천은 된다니 남편과 나는 나름 경제적 안정을 잡았다. 집 앞 대로에 3호선 지하철 역사라도 생기면 집값이 5억은 더 오를지도 모른다. 부모 도움 없이 대한민국에서 자기 집을 갖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나처럼 살아도 50년이 걸린다. 물론 은행 대출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먹고 자고 건강을 돌보는 안정의 욕구는 어렵지 않게 채운다. 그야말로 나는 중산층 서민이다. 집 대출 외에는 가계 빚은 없다. 풍족하지 않아도 노후엔 남편의 연금과 내 연금이면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명품백이 없다. 그런데 없어도 된다. 삶의 가치는 물질이 아니라, 언제나 남이 아닌 나와 나에게 소중한 사람 사이에 채워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살기 때문이다. 이만큼 평온할 수 있기까지 딱 50년이 조금 안 걸렸다. 어제도 오늘 아침도 기운 없는 남편을 다독여 출근시켰다. 정치인(신인도 아니고 그냥 전직 검사) 따위가 아니라 너를 믿고 나를 믿는다. 힘내라 나의 동지. 이미지 레노버 P11 태블릿 13만 원대 장점 :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용으로 좋다, 냉장고에 붙는다, 싸다, 가볍다. 단점 : 중국제품으로 배송 기간이 길다(약 3 주소요) 개봉 후 글로벌 롬 된 제품 추천,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 해야 함, 국가 코드 변경 후 넷플릭스 설치해야 함. 화면 LCD임. 샤오미 미밴드 6 한국 정발 제품 4만 원대 장점 : 가볍다, 스마트밴드 관리 앱이 있어 설정이 편하다. 싸다. 스마트워치 구매 전 입문용으로 좋다. 단점 : 별로 없다. QCY T13 블루투스 이어폰 1+1일 때 1개 1만4천 원대 장점 : 싸다. 싸다. 가볍다. 착용감 좋다. 음질이 나쁘지 않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지만, 오히려 외출 시 일정 소리가 들려서 안전하다고 느낀다. 단점 : 멀티페어링이 안돼서 다른 기기에 연결하려면 매번 블루투스 연결 등록 해제를 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한 달 정도 찾아본 후 3개 구매했는데 20만원이 안된다. 디지털 기기로 삶의 질이 살짝 나아졌다. https://www.instagram.com/p/Ca8YsvNPg53/?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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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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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나는 정리가 싫다.  새살림 차린다는 말이 있다. 보통 결혼 이사를 하거나 이직 이민 등을 할 때, 주거지를 옮기고 새집에 살 때, 가구 또는 함께 사는 사람을 바꿀 때 하는 말이다. 결혼해서 내 살림을 차리기 전까진 싱글라이프를 살아도 우린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니 벗어나기 싫은 것이다. 주기적으로 반찬을 담아 반찬통을 보내고 밥 해 먹으라고 쌀을 퍼주고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살 때도 엄마 살림은 손에 익지 않고 내 것이 아니라 영원히 엄마 것이다. 엄마 살림은 어마어마하다. 39평 아파트 안에는 안뜰안 뒤뜰안 존재하고 장을 담은 장독이 있다. 베란다 한쪽 화단엔 흙을 채워놓고 그 위에는 스티로폼 박스에서 상추가 대량생산된다. 냉동고 김치냉장고 냉장고를 합쳐 정리했어도 5대가 음식으로 가득 차 존재한다. 식기세척기가 있어 그나마 일주일 엄마와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이전에는 손에 익지 않고 내 살림이 아니라 하나하나 물어보는 게 귀찮았는데 칠순 노모의 살림은 이제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가 됐다. 이제는 엄마 집에 가면 내 집처럼 엄마 뒤를 쫓아다니며 정리한다. 모르는 건 정리할 수 없으니 내가 알아서 정리하면 나머지를 스스로 정리한다. 그래서 보통 힘이 들어가는 정리를 돕고 싶지만 실상 나는 배우지 않기를 선택했기에 쉽지 않다. 결국 옆에서 물어보고 그때그때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다.  친구가 있다.  친구는 결혼이 일러 나보다 15년 이상 결혼 생활을 일찍 경험했다. 서른여덟에 서른아홉 한 살 많은 남편을 만나 만혼에 성공했다. 40년 가까이 각자의 삶에 충실하던 사람들이 만나 부부로 사는 것은 그 어떤 결혼생활 못지않게 쉽지 않다. 소위 신혼이라는 기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위기는 많았다. 그때 내게 친구는 말했다. 딱 10년만 견뎌보자. 그때도 네가 이혼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10년을 버티면 남편은 남편으로서 초등학교 졸업시킨 만큼 성장한다. 그리고 또 10년을 버티면 그때는 결혼생활이 수월해진다고 했다. 그렇게 친구는 나를 지탱해줬고 돌이켜보면 그 말을 듣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남편 없이 두원이와 함께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각자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강 대 강이다. 지금도 그렇다. 다만 남편은 누구보다 외로운 사람이고 나는 그를 그 자신보다 빨리 파악했다. 그는 이제 아는 것 같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것에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며 자신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라는 것을 조금은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선택했다.  나는 분명히 보통의 평범한 인생을 살기로 선택했다. 반대로 몸과 정신 그리고 마음마저 소멸 시켜 뜨겁고 강하며 짧게 무엇인가를 향해 그것들을 태우는 삶을 살 기회는 많았다. 그래도 난 감히 선택했다. 사스가 창궐해 앙코르와트를 여행할 때조차 언제 집에 돌아오냐며 울던 엄마, 10년만 버티면 그때가 돼서도 이혼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는 내 이야기라면 한 음절까지 놓치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위로하는 친구가 있으며 이제는 늙고 병들어도 서로를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약속한 남편이 있고 항상 곁에 있으면서 애정과 충성을 나누는 반려견 두원이가 있다. 그들처럼 사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상적이라 생각하고 디지털 세상이라 가능한 모델 삼아 보고 배우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보는 작가와 작품이 있다. 우선순위가 있다.  정리정돈에는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내 몸이 아픈데 집안 정리를 하진 않는다. 엄마의 중요한 건강검진이나 진료가 있는데 남편 밥을 차리진 않는다. 남편의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그것을 안 하고 식물이나 꽃을 가꾸진 않는다. 시아버님의 영양제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반려견의 유산균을 구매하진 않는다. 약하고 돌봄이 필요한 두원이 밥을 안 챙기고 나만 밥 먹진 않는다. 수많은 우선순위와 선택은 내게 항상 존재한다. 그것은 신념이고 가치관이다. 남을 의식하거나 남의 시선 따윈 감히 나의 우선순위와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선순위와 선택에 따른 정리정돈이 안 된 상태에서 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영화를 보지 않는다. 그리하여 나의 행복은 내가 싫어하는 정리정돈을 밟고 태어난다. 나는 정리정돈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싫어한다고 못 하진 않는다. 나는 누구보다 정리정돈을 잘한다. 싫어하지만 잘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기 위해 오늘도 나의 삶을 정리·정돈한다. 나를 포함한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https://www.instagram.com/p/CaggbK4lerG/?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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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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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미쳤다 애정하던 빵집은 파티쉐가 매장을 정리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대략 짐작은 하지만 안타깝고 다시 오픈하면 좋겠다. 어떤 케이크도 대체가 안 된다. 작년엔 공교롭게 남편 생일을 서산에서 보냈기에 엄마 생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한우는 비싸서 호주산 소고기로 대체한지 오래지만 그마저 호주가 코로나로 인력난을 겪으며 가격이 올랐다. 애호박 한 개에 2000원이 넘고 오이 두 개에 2500원 등 된장찌개 끓여 먹는데 사먹는 것이나 밀키트 보다 싸다고 말 못하겠다. 급여는 몇 년째 동결이다. 사람의 인건비는 오르지 않고 싸다. 이 지역은 배달료가 치킨 한 마리에 4000원이다. 그래서 안 먹는다. 하루 중 요리하는 시간이 두 배로 늘었다. 내 인건비로 때워야 그나마 예년 지출 기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은 간헐적 단식 같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결혼 후 한 끼도 굶은 적이 없는 삼식이다. 출근 전 아침밥을 주고 도시락 2개를 싸서 준다. 작년 집안과 가까운 분이 "소영이는 요즘 뭐하니?" "집에 있어요." "심심하거나 답답하지 않아?" "남편이 하루 세끼 다 먹어요. 주중엔 5일 매일 도시락은 두 개 싸야 하고 주말엔 6끼니 다 줘야해요." 라고 말하니 아 그래 어이구 집에서도 바쁘겠구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엄마 된장, 고추장, 집간장, 김치가 아니면 그마저 어려울 것이다. 겨울이라 찌개나 무침을 많이 만들어서 집간장과 고춧가루가 벌써 떨어졌다. 동치미도 큰 김치통 다 먹었다. 연휴 지나 한가할 때 조심해서 서산에 다녀와야겠다. 먹고 살겠다고 엄마 장독 들고 와야겠다.(Reves 헤브에서) https://www.instagram.com/essaytravel/p/CZIfZi5PTgT/?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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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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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주말 오늘은 남편님의 탄생일이다. 생일을 열 번 이상 챙겼더니 이제 생일 챙기는 일이 촌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내 생일에도 케이크 미역국 소소하게 작고 반짝이는 것으로 조용히 기념했지만, 남편님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직장에서 선물 들어온 케이크, 화분 꽃다발 등과 함께 결국 촛불 켜고 생일축하송을 듣고 촛불 끄고 소원 비는 것까지 했다. 미역국 잡채 불고기와 좋아하는 도지마롤, 설 선물세트로 들어온 곶감까지 아무것도 안 한다고 했지만 먹을 것이 너무 많다. 나의 유일한 사치, 네일아트는 골드링을 포인트로 한 이달의 아트로 리치리치 블링블링해서 좋다. 태어난 후 4번째 맞이하는 호랑이해, 느낌이 좋다. 그러면서 골드가 끌린다. 골드를 가까이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누워서 스트레칭하는 두원이, 어제는 목욕 다녀와서 보송보송하고 자꾸 만지고 뽀뽀하고 싶은 귀여움이다. 펫살롱파밀리에 원장님은 네이버 밴드로 목욕, 가위 컷 시술 등 라이브 방송을 해주는데 시청하다 보면 이런 엄살에 쫄보가 없다. 두원이는 원장님들을 좋아한다. 얼굴을 핥거나 손가락을 무는 시늉을 하지만 실상 자기는 발톱 자르는 것, 귀 만지는 것, 슬개골 부위 등 자극이 가는 것을 싫어한다는 시그널이다. 그러나 결국 미용실 원장님이든 동물병원 원장님이든 두원이 몸을 만질 수밖에 없다. 엄마가 항문낭을 짜려고 하거나 발톱이라도 자르려고 시도하면 죽는소리를 한다. 그래서 포기했다. 동물병원, 미용실 모두 원장님들이 데려가고 데려오는 두원이 아빠에게 두원이는 엄살이 심하다고 말씀하셨나 보다. 두원이를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 아이처럼 키워서 그렇다. 집에서는 두원이랑 대화하고 싸우고 스킨쉽하고 혼내고 하니 저만 위하라고 하고 예민하고 거기다 감수성까지 발달해서 큰일이다. 배변 실수 등을 해서 혼내면 삐져서 고개 돌리고 안 쳐다본다. 사실 실수라기보다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산책을 못 하는 날 시위하는 거다. 말 다 했다. 두 분 모두 고생해주세요. 제가 그렇게 키워서 이렇습니다. 하하 서로 이어 캔들이나 해주면서 지지고 볶는 조용한 주말 보내야겠다. #펫살롱파밀리에 #드랑네일 #골드링네일 #두원이미용실 #이달의아트 #이어캔들 #남편생일(드랑네일에서) https://www.instagram.com/p/CZDTLA3P9hE/?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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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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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의 일상화 좋아하는 일탈, 좋아지지 않는 일탈 어느 쪽이든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최근 SNS가 뜸했던 이유는 남편이 확진자와 접촉해 능동감시자가 돼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 두 번이나 연락이 왔다. 두 번 모두 음성이었다. 연락, 검사, 음성 결과가 반복되니 이 또한 일상이 된 것 같다. 좋아지지 않는 일상이다. 지난 29일 부스터 샷까지 끝냈으니 조금 안심해도 될는지. 좋아하는 일탈은 넷플릭스 콘텐츠의 바다에 가라앉아 집중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그것은 시간이 많을 때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한 일탈인데 이제 일상이 됐다. 마지막으로 드랑네일의 이달의 아트로 케어받는 것. 3년 정도 꾸준했으니 이 정도면 이제 이도 일탈이 아니라 일상이다. #드랑네일 #넷플릭스(드랑네일에서) https://www.instagram.com/p/CYV6ziLlBbw/?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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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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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힘 빠져 남편 사무실에 확진자가 다녀가서 어제 남편은 검사받고 오늘 결과는 음성이었다. 둘 다 마스크를 착용했고 대화는 안 했고 2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으며 자료만 가져갔다고 한다. 주말에 김장한다고 서산에 갔었다. 엄마 아빠 사촌동생 내외, 남편은 고모네 가서 저녁까지 먹고 동효네도 거기 가서 식사했는데 남편 전화받고 머리가 하얘졌다. 감염돼서 확진되면 대체 몇 명이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지 만난 사람 중에 백신 안 맞은 사람 있는지, 부스터 샷은 월 말인데 백신 효과는 있는지, 아우 머리야. 백신 접종 여부를 떠나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까이 있을 때 최선의 최후의 방어가 마스크라고 생각한다. 긴장이 풀려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내가 감염되는 건 안 무서운데 나 때문에 다른 사람 감염시키고 검사받게 하고 시간 허비하게 만들고 격리까지 하게 되면 진짜 미안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https://www.instagram.com/p/CXkSDRYP260/?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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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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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일주일 나의 결혼기념일 주간은 효도 관광 주간이 됐다. 엄마 아빠를 모시고 2박 3일 속초 고성을 다녀왔다. 엄마 고희와 막내 외삼촌의 회갑은 날짜가 지났으나 21일 명가네 힐링농장에서 가족 모임으로 코로나 시대 가족 모두 연락처를 남기고 체온을 기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야외에서 식사하는 모임으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사촌 동생은 그마저 화환만 보내고 참석을 못 했다. 가족 모임 행사 후 집에 모여 고모가 사준 대게 10kg을 모두 먹었다. 껍데기만 한 상자 나왔다. 막내 사촌 동생 예비 신부는 인사를 왔다가 문화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어려서부터 나에겐 너무 익숙한 잔치 풍경이 생소했겠지. 그래도 근래에는 식기세척기도 엄마 집에 있어 수월하다. 일주일 후 생신인 아버지 케이크를 가족 대부분 모였을 때 예비 조카며느리가 사다 줘서 기분이 좋은듯싶다. 아버지가 늙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으면 좋겠다. 아빠는 말수가 적고 자식들에게 잔소리한 적 없다. 아버지는 꼰대인 적 없는 멋진 아빠다. ���래서 행사는 크든 작든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힘들고 스트레스받지만 좋아하는 아빠 엄마를 위해 하는 거다. 그래서인지 아빠는 소주를 드신 후 잠들기 전 내년 10월 당신의 50주년 결혼 기념 행사를 내게 의뢰했다. 사촌 동생들 아들내미 딸내미 돌부터 사촌 동생들 결혼식에 내년엔 잔치가 더 많다. 아이고. https://www.instagram.com/p/CWmYPapPDq8/?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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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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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A set 아빠는 대게를 좋아해♡ #대포항 #팔팔활어회센타 #대게Aset(팔팔활어회센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WaqcEbPXI_/?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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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travel-com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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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대포항(대포항에서) https://www.instagram.com/p/CWYFcLuvIqe/?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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