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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쥐쥐 취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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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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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듣는 노래들 (요플리)
조자 스미스 / 전에 서촌에 있는 카페에서 지윤이가 추천해줬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두 이런 가수가 있구마 싶었믄데.. 네.. 완벽히 제 취향이더군요.. 요새 조자스미스에 빠져삽미다 역시 나의 취향을 완벽히 아는 백양..
스자 ㅎ / 전에 태호오빠 불로구에 올라왔을때만 해도.. 시저 많이 뜨네.. 이정도였는데.. 미친듯이 좋드라구요… 미쳐부러…왜 작년 그래미 싹쓸이었는지 이해되는 대목
해서웨이 / 출국 전부터 빠져서는 꾸준히 듣고 있는 해서웨이 곡들.. <모든 곡이 좋을 수 있다?> ⬅️ 이게 내가 좋아함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인데요.. 네 귀국해서 갈 해서웨이 콘이 너무 기대되네욤
백예린 / 잘 살다가 꼭 생각나는 예린 목소리.. 그럴때마다 들어줘야 함.. 그럼 역시나 완벽한 만좍..
이모셔널 오렌지 / 웨스트코스트럽 질리도록 듣다가 좀 떠서 안 들었었는데 ㅎ(명불허전 홍대병;;) 알고리즘에 뜨는 선데이즈랑 사랑에 빠져벌임…
요즘 들을 노래들이 많아서 삶이 퍽 풍요롭다 .. 취향 디깅이 쉴틈이 없을때만큼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울 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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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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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포토덤푸💥
나를 살게 한 것 : 해서웨이
나를 살게 하는 것 2 : 해서웨이 콘서트
오프더메뉴 바이닐 사전 예매@@ 일정이 떳구,,
귀국해서는 해서웨이 콘서트에 간다。。
돈 생기면 해서웨이 바이닐두 살테다 ..
진짜 눈 뜰틈 없이 바쁘고 여유없다.
품을 덜 들이더라도 업로드하는 습관을 ..
곧 아모멘토 등등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이 나온다.
고르고 보고 또 보다보면 행복해질 걸 알아서 기대된다.
나다워지는 순간은 만나기 쉬우면서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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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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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출근하던 날.
새벽 공기가 좋았어
(코파는 거 , 발냄새 맡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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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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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쪼대로 살자
**(기자님) 이는 **이의 까라가 있고 나는 내 까라가 있어. 부장님이 회식 때 말씀해주셨던 이 말이 왜 이렇게 맴도는지는 모를 일이다. 세상이 내뜻대로 안되는 때에도 좋은 순간들은 펼쳐진다. 얼레벌레 여유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고 올해보다는 내년이 기대가 되고. 스스로가 한심하다가도 그래도 간바레~~** 외치게 된다. 연말을 앞둔 지금은 좋았다가 망설였다가 좋은지 아닌지도 헷갈리는 싱숭생숭 다 모르겠고 집 내려가서 송이네 붕어빵 와구와구 먹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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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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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수 잘못 찾아오셨어요!
'유독 추웠던 작년 겨울 어느 날이 떠오른다. 그날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고, 국제 갤러리와 아트선재센터에서 하는 전시가 보고팠던 나는 273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에서 내렸을 때 세상은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여있었다. 홀로 자리를 지키던 커다란 눈사람의 잔상은 아직도 선하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했으나 모든 전시장이 고요했다. 긴 정적만이 내 곁에 흘렀다. 오색찬란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캐롤이 내 귓가에 다가와 흐를 땐 참 시리게 느껴졌다.
모두가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그 황홀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안에서, 혼자 묵묵히 빵을 씹어먹던 그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카페는 지나칠 정도로 따듯했지만, 나는 그 온기를 하나도 느낄 수 없었다. 온기는 도리어 현재의 내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여주는 것 장치가 된 것 같았다. 퍽퍽하고 텁텁한 맛을 좋아하지만, 그 날 먹었던 빵의 꽉찬 그 텁텁함은 유독 별로였다. 겨울이 참 무섭고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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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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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 포토덤푸 •🌀
연말이다!
연말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느 해는 연말이 마냥 신나고 즐거운 반면, 또 어느 해는 연말이 참 외롭다.
3년 전 뒷맛이 씁쓸했던 그 크리스마스 날을 잊을 수가 없다. 어두컴컴했던 내 첫 자취방에서 나는. 하루종일 불도 켜지 않고는 <나의 아저씨>를 정주행했다. 축축하고 컴컴한 내 방. 눅눅하고 축 쳐지는 드라마.
다섯 걸음 정도 걸으면 현관에 다다르는 그 좁은 방안에 나는 철저히 고립되어 있었다. 그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건 난생 처음이었다.
크리스마스는 내게 잘못한 게 없었으나, 크리스마스의 존재 자체가 내겐 너무 잔인했다. 그날 나는 외로움과 우울감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이 방 안에서 탈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서는 커피빈으로 향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켜먹었던 것 같다. 테이크���웃 해오는 길에 나는 다짐했다. '다시는 이런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말아야지.' ‘발악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는 이런 어두컴컴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지 않을거야.’ 그날 나는 홀로 남는다는 게 어떤건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 다음 해 겨울, 나는 친구들과 함께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올해는 다행히도 연말이 반갑다. 올 한 해가 유독 쉽지 않았기 때문에 끝맺음이 반가운걸까? 아니면 함께 있는 사람들의 덕분일까. 아마 둘 다겠지. 끝맺음이란 무엇인지, 생각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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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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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신인류의 <날씨의 요정>에 빠진 한 주.
나는 나를 멈출 수 없고, 너는 나를 멈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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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유튜브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달려있다. "익숙해져 버릴까 아껴 듣게되는 노래"
이 노래를 향한 내 마음이 그렇다. 들을 때는 너무 좋지만, 금방 익숙해져버릴까봐 세 번 들을 걸 한 번만 듣는 노래. 여차하면 닳을까 소중하게 다룰 수 밖에 없는 노래. 그렇지만 플레이리스트를 켜면 언제나 이 노래를 향해 손이 간다. 저항할 수 없는 어떤 이끌림. 한 곡 반복 재생을 좋아하는 내게는 피할 수 없는 이끌림.
어떤 노래가 좋아지는 데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이 노래가 좋아지게 된 데에는 어떤 이의 영향이 크다. 함께 시간을 보낼 때에는 단순히 멜로디가 좋다고 느꼈던 노래가, 귀한 마음을 느꼈을 때는 가사가 귀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가사는 꼭 내 마음 같아서. '있잖아, 이토록 새로운 날들이 ��잡한 날씨가 있대도 너랑 있으면' 이라 호소하는 하이라이트 부분은 벅차오르는 내 마음을 꼭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이 곡의 여운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그 순간을 잊기 어려웠다. 이 노래를 아껴듣는 건. 혹여나 이 노래가 익숙함에 단계로 가버리면 감동마저 익숙해져버릴까봐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순간이 희미해진다고 해도, 이 노래를 계속 듣고만 싶어져.
우리 지금처럼 날씨 이야기를 해요. 햇살같은 그대가 가끔 와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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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ch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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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건 모두 토요일(11/18)의 기록.
내 마음은 내게도 어렵다. 어느 날엔 지독하게 혼자 있고 싶다가도 또 어느 날엔 사람들의 품이 그립다. 지난주엔 평일에 일정이 겹쳐 있었고, 금요일쯤엔 ‘아 하루쯤은 온전히 혼자 있어야겠는데..’ 싶었다.
다행히도 토요일 오전엔 일정이 없었고, 간만에 혼자 있는 이 시간이, 정적 속 단조로움이 좋았다. 해가 잘 들지 않는 내 방은 우울함을 주지만 또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우직한 안정을 준다. 그래서 이 고독의 공간은 때로는 아주 괴롭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설계해놓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안정감을 준다.
다행히도 토요일의 나의 방은 후자에 가까웠다. 온전히 있는 나만의 시간에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내게 선물한다. 가장 좋아하는 시트콤을 보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어느 정도 내가 채워졌다고 느꼈을 즈음엔 바깥에 나가 좋아하는 것들을 보고 싶어진다. 이날 저녁 약속까지는 시간 여유가 생겨서, 약속 장소 근처인 을지로의 도탑다를 둘러보았고, 근처 레코드 가게 구경도 했다. 그리고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쉬기도 하고, 집 가는 길에 붕어의 효능을 설명하는 붕어빵집을 마주쳤다. 최고의 행운이었다.
그러니까, 이건 어제와 오늘의 생각
- 두려움.
요새 내 마음 속의 화두는 두려움이다. 누군가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획안을 거절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처음 쓰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망치는 건 아닐까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이 생겼을 때의 나는 도망을 간다. 회피해버리고는 내내 괴로워한다. 마주하는 순간엔 사실 아무렇지 않다는 걸 알지만서도 말이다. 언제쯤 나는 이 두려움을 자연스레 함께할 수 있을까.
- 잘 쓴 글을 보며.
최근에는 글을 깊이 있게 쓰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그렇게 깊이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들을 동경한다. 왜냐하면 내 글은 그렇지 못하거든. 좋은 글은 깊이 있는 생각을 통해 완성되지만, 난 성질이 급해 글의 깊이가 부족한 것 같다. 표현력도 거기서 거기. 늘 뻔한 표현. 앞으로는 지금보다 발전된, 완성도 있는 글을 여러 번 써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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