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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는 당신 뒷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어서 선택했어요.
바라가 보여주는 윤슬처럼
반짝반짝 소중하게 빛나는 당신을 말이죠.
어쩜 그렇게 이쁘고 소중한지요.
건강해야 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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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어른이 되면
필요없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시간이 갈수록
나에게는 당신의 손길이 필요해
보살핌과 사랑의 손길
매일 물어봐주는 안부
따뜻한 위로와 걱정
안심시켜줄 체온
여전히 항상 그립고 목말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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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rare emozioni senza toccarle… Breathing emotions without touchin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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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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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이야기 나누며 걷다가
남자는
차에 기대어 있는 여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안는다
‘정말 가지고 싶다’
고요한 밤 위에
물감 한 방울 떨어지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
그의 목소리가 더 멀리 퍼질까봐
화들짝 놀란 여자는 그의 목덜미를 양팔로 감싸 안는다
천천히 사르르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옷자락 소리가 크게 느껴진다
깊은 밤은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
숨을 참은 듯
모든게 멈춘 것같은 그 순간
서로의 뜨거운 숨결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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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워서
막 엉엉 울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랬어
어제 저녁부터 머리와 어깨가
많이 아프면서 밤새 잠을 못잤는데
일도 다 하기 싫고 밥도 먹기 싫고
그냥 계속 아프면서
눈 감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그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아무리 아파도 밥은 맛있는데
밥도 먹기 싫다는건 정말 힘들다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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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일때 만나

Parisina en su toilette - Henri Gervex (185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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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봄이 너무 빨리 끝났다고
슬퍼하지 않는건
봄이 또 올거라고 믿기 때문이야
난 언제나 모든게 다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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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 donna che profuma di ingenuità anche se non lo 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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