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ffkim8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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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 없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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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갈 사람 없고, 떡볶이는 죄다 2인분 부터이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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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눈사람도 관리가 필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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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통조림 있나요? 제 생일이 5월 1일입니다."

"94년생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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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한 빛은..

너의 지루한 일상을..

빛깔나게 보이게 해줄거야..

그게 비록 빛 꺼진 후 허무함을 줄

환상일지라도..

잠시만이라도.. 충분해..

(마지막 사진은 정영주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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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비가 오네요.

비가 오면 수분이 많아지죠.

포도에게는 좋지 않아요.

수분을 머금을 수록 빈티지는 퇴보하니까.

첫 비가 내리면

농부들은 기도해요.

첫 비에 머금은 수분을

너무 오래 간직하지 말아 달라고.

좋지 않은 기억들도 그런가봐요.

오래 머금을 수록 마음의 퇴보를 가져 오죠.

우리도 기도해요.

좋지 않은 기억들은 금방 잊혀지라고.

농부들의 기도와

슬픈 자들의 기도 앞에,

初雨,

그 날에 마신 행복했던 와인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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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사이의 "어부아내의 꿈"

우리에게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접해 보았던 그림이지요.

우키요에의 대표화가라는

가쓰시카 호쿠사이 (1760~1849)

일본의 우키요에가 유럽의

후기 인상파 화가 마네, 드가, 고흐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비교적 소박한 우리나라의 춘화와는 다르게

매우 담대한 표현이 느껴지는데요.

오늘 날의 포르노그래피에

손색이 없을 정도인걸 보면

호쿠사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파격적이라고 밖에 할수 없습니다.

그림은

쓰리썸을 묘사한 성적 판티지,

남성의 열등감에 대한 표현 등등

이외에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상상하게끔 만들어 주는데....

역시 일본스럽다 하는 생각도ㅎㅎ

이 그림에 대해 여성의 시각에서

너무나 자세히 설명된 컬럼이 있는데,

유퀴즈에 출연하여 인상 깊었던

세종대 배정원 교수의 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