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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물질의 존재
마법같은 재료
언젠가 미래에는 어떠한 물건으로 라도 만들수 있고 변할수도 있는 물질이 나오지 않을까? 그것은 나무도 될 수 있고 도자기도 될 수 있으며 금속으로도 만들수 있고 플라스틱으로 탄생할 수 있으며 섬유도 될 수 있고 고무도 될 수 있다. 실로 마법 같은 일이다. 이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과 물건으로 변화 할 수 있고 재료가 될 수 있다. 먼 미래에 실제로 그런 물질이 생기거나 만들어 진다면 다이아몬드나 금 같은 현재 우리 세상에서경제적인 가치가 높은 물질들은 무의미해 질 것이다. 언제든 금으로도 만들고 싫증나면 다이아몬드로도 바꿀 수 있으니 말이다. 의식을 가진 인류의 욕심도 줄어들 것만 같고 서로 싸울 일도 줄어들 것 만 같다. 실제로 그런 세상은 감히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우리는 지금 현시점, 현대에서 살고 있고 현대 과학의 범주에서 쉽게 모습을 바꾸거나 변하는 물질은 질량 보존의 법칙 만 보더라도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상상은 아니다. 화학 주기율 표에 정리되어 있는 원소는 약 120종. 이들 원소에서 단연코 왕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원소. 이 원소는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게 빛나는 물질이 되고, 모든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유연한 전달매체가 되기도 하고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혀를 만족시키는 식품이 되기도 하고, 병을 치료하는 의약품등의 중요한 구성재료이기도 하다. 오가닉한 목재에도, 플라스틱에도 그것은 없어서는 안될 주요한 구성 재료이다. 30억년에 걸쳐 이어져온 유전자, 생명의 시스템을 지탱하는 단백질도 이 원소 없이는 존재가 안된다. 애초에 이 원소를 빼고는 모든 생명체의 존재가 불가능하다. 이 원소의 이름은 ‘탄소’ 이다.

탄소 (Carbon)의 원소기호는 C. 원자 번호는 6번이다. 지구상에서 탄소가 순수한 탄소로만 존재하는 물질은 사실 별로 없다. 목탄, 다이아몬드 등만 있을 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중량비로는 0.08퍼센트에 불과 할 정도로 적은 양 이기도 한 이 원소는 원소와 원소가 거로 결합하여 화합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로소 탄소의 위력이 발휘 된다. 종이는 셀룰로오스 (Cellulose) 우리가 먹는 고기는 액틴 (Actin)과 미오신 (Myosin), 의복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주변에 너무나도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물질들은 모두 화합물인데 거의 모든 화합물에 탄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천연으로 발견된, 또는 화학자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화합물은 7,000만 가지가 넘는다. 그 중 탄소를 포함한 것들이 거의 80퍼센트에 달한다. 가히 원소의 왕자라 불릴 만 하다.
인류의 정신을 지배 햇던 알콜, 담배, 모르핀 등이 탄소 화합물이고, 인류의 문명을 가속화 시켯던 에너지원. 석탄, 석유 등이 탄소 화합물이다. 녹말은 문명사회를 만들었으며, 설탕은 달콤한 유혹으로 인류를 함정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인류를 흥분시킨 카페인은 수많은 예술가들의 친구이기도 했으며 화약은 인류의 전쟁사를 바꾼 무서운 녀석 이기도 했다. �� 모든것은 모두 탄소 화합물이다.
21세기는 탄소의 세기
근대를 지나 과학자들은 물질의 비밀을 하나씩 풀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탄소의 중요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단순히 미래지향적인 점만 보더라도 친환경 에너지, 탄소섬유 등과 같이 21세기의 중요한 물질들이 대두 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원소인데, 앞에서 말했듯이 탄소는 지구상에 중량비로만 따져 0.08퍼센트 밖에 존재 하지 않는다. 중요한 자원이긴 한데 그 수가 많지 않다는 말이다. 탄소화합물과 인류의 관계는 앞으로도 점점 확대될 것인데 지구상에 얼마 없는 자원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각 나라들은 탄소를 얻기 위한 불사의 전쟁도 없으리란 법이 없다. 탄소 쟁탈전 이란 새로운 가치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갈등의 양상도 상상해 본다. 콩 한쪽도 나눠 먹듯 부족한 자원을 사이좋게 나눠 먹을지, 피비린내 나는 소용돌이로 21세기를 마무리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상상할 뿐이다.

이미지출처 :
http://egloos.zum.com/rutor/v/229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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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없는 세상
인류의 역사가 아직 제대로 쓰여지기 어렵고, 기술과 문화를 입으로만 전달하던 아주 먼과거. 석기시대부터 인류는 유리를 사용해 왔다. 흑요석과 같은 자연적으로 생긴 ‘유리질 광석’의 사용이 그것이다. 석기시대는 말 그대로 석기를 용도에 맞게 가공하고 다듬어 사용하던 시기를 말하는데 주변에 흔히 구할수 있는 재료와 도구가 석기 였고, 나무보다는 단단하여 그 쓰임새가 다양하고 이로워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사용해왔던 도구이다. 그 중에 ‘흑요석’은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화성암으로 자연적인 유리의 일종이다. 화강암이나다른 석기에 비해 가공하기가 쉽고, 쪼개었을때 단면이 날카롭게 날이 만들어져 동물의 가죽을 벗기거나 나무자루에 묶어 창으로 만들거나 화살촉 따위를 만들어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또한 흑요석은 표면에 반사광을 가지고 있어 미약하지만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거울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흑요석은 인류의 화학적, 공학적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긴 유리질 광석이다.

유리의 최초의 기억
세월이 흘러 인류가 처음으로 유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는 청동기시대 였던 기원전 3000년 전 경으로 추정한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등지에서 여러종류의 유리가 생산되어 장식품으로 만들어 사용하였고 여러 유적지에서 그 근거를 엿볼 수 있다. 아마 높은 열을 이용해 만들던 청동기 기술에서 역시 높은 열을 이용해 만들어야 하는 유리 가공 기술을 우연히 발견 했으리라. 유리 제조 기술은 당시 지중해를 통한 교역으로 인해 로마를 비롯한 유럽에 전해 지게 되고 인류의 유리 가공 기술은 더욱 발전하게 된다. 제작 방법이 어렵고 대량생산이 어려워 희소성이 있었기 때문에 왕족과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이용되었고 그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높은가격)을 위해 기술은 더욱 연마 되어 진다. 초기 유리는 불순물이 많아 대부분의 유리 제품이 진한 색을 띄고 있으며 불투명 하엿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유리기술자들의 꿈은 투명 유리를 만드는 것이었고 불순물이 적은 재료를 택하여 유리를 만들려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졌다.
크리스탈 유리의 탄생
오랜 세월과 시행착오를 격어 1674년, 영국의 Ravenscroft 는 베니스 고 굴절 유리에서 보다 더 영롱한 고 굴절 유리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곧 특허를 내게 된다. 이것이 현재의 크리스탈 유리이다. 이후 유리 제조기술은 속도를 붙여 17세기경 에는 망원경, 현미경 등이 발명되면서 고순도의 광학 유리가 생산되어 진다. 기술이 축적되고 조금�� 가속도가 붙어 그 특이점을 맞게되는 시점이 오게 마련이다.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기술의 변화 간격은 갈수록 좁아진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수확 가속의 법칙’이다. 지난 6000년의 유리 제조 기술이 17세기 18세기의 크리스탈 유리와 광학 유리의 발명을 가져왔고, 변화의 가속도로 인한 현재의 강화유리, 유리섬유, 감광유리 등과 같은 목적성에 맞는 다양한 유리를 현재 우리는 만들고 사용하고 있다.

けんたま, “Prism”, CC BY
유리가 없는 세상
지금 우리는 과연, 유리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조금만 주의 깊게 본다면 지금 우리는 수많은 유리 제품에 둘러 싸여 있다. 유리컵, 창문 등과 같이 그 자체의 유리를 사용하기도 하고, 시계 핸드폰, 컴퓨터 등과 같이 다른 ��료들과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그 다양성은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용가치가 높다. 기술이 더해져 미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가 등장하지 않을까? 투명하다 못해 인간의 눈으로는 도통 보이지 않는, 그렇지만 분명히 거기 존재하는 유리가 탄생하는 것을 감히 상상해 본다. 있지만 없다고 할 수 있는 이 기괴한 유리가 등장한다면 소제목처럼 유리가 없는 세상이라고 말 할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몹시 위험 할 수도 있지만 가령 풍경을 볼때 장애물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이라든지 거추장 스럽지 않은 안경 등을 생각 해 본다면 그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볼 만 하다 또한 내 맘대로 휘어지는 유연성을 가진 유리는 또 어떨까? 만약 그렇다면 현재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디자인도 크게 변할 것이라는 상상도 해본다. 오늘은 유리컵으로 쓰고 내일은 창문으로 쓴느 상상도 즐겁게 해본다.
지난 6000년의 유리 제조 기술의 기본을 토대로 앞으로 유리는 어떻게 변화 할까?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미래엔 과연 유리를 쓰기는 할까?
이미지 출처 :
http://slownews.kr/38404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8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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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드러내다. 옷
‘옷’ 이란 글자를 뚫어지게 보다보니 참으로 사람처럼 생겼다. 동그라미는 얼굴이요, 팔과 다리를 쭉 펴고 있는 형상이다. 한글은 몇천년씩 전해내려오며 발전한 글자가 아니라 몇사람의 엘리트가 몇년동안 뚝딱 만들었다는것을 고려할때 (물론 수많은 레퍼런스 문자가 있었곘지만) ‘옷’ 이란 글자가 사람을 닮았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입가에 미소가 돋는다.

‘기능성’ 으로서의 옷의 시작.
인류 역사에서 옷의 시작은 거의 100% 기능성에서 출발 하였다고 글쓴이는 생각한다. 비바람과 추위에 버티게 해주던 기능이 아마 그 첫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러던 것이 인류의 무리생활이 더욱 커지며 좀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신분 및 계급의 차별성을 위해 옷의 모양과 형태를 바꾸기 시작한것이 ‘옷을 통해 나를 드러내는’ 즉, 패션의 최초 시작 이었을 것이다.
멋과 기능성. 이 두가지를 놓고 인류 패션은 수많은 시간을 지나왔다. 산업혁명을 거치며 방직기술을 통한 옷의 대량생산, 거기에 자본이 결합하여 현재 우리는 옷과 패션에 대한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볼수 있게 된다.
이미 패션 시계는 IT와 결합하여 시간 뿐만 아니라 건강, 수면, 스케쥴 까지 관리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고, 여성 속옷 또한 IT기술로 인해 유방암 체크 및 건강관리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곧 시중에 판매 될듯 하니 과거 우리 선조들이 비바람과 추위를 막았던 기능성의류를 생각하면 현재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가능성 속에 살고 있는지 새삼 놀라울 뿐이다.
패션은 과거를 먹고 산다.
패션에 관심이 있고 옷을 좀 잘 입는다는 사람들은 패션의 유행은 돌고 돈다고 말들 많이 한다. 70년대 디스코 열풍으로 유행했던 나팔바지가 90년대에 다시 유행했었던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현재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가속화 된다. 우리 토크쇼에 참여하였던 한 게스트는 그래서 “더이상 소비할 과거가 없어지면 패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라고 가벼운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글쓴이는 가끔 유럽의 아방가르드 패션쇼를 TV에서 볼때면 깜짝 놀라곤 했었다. 옷의 예술성을 극대화 시킨 아방가르드 패션쇼에 나오는 옷들을 보면서 “저런 옷을 과연 입고 돌아 다닐수 있을까?” 생각 했었던 것이다.

(과연 이런걸 입고 돌아 다닐 용자 있을까?)
하지만 글쓴이도 ‘미친색기 토크쇼’ 덕분에 생각이 바뀔수 있었다. 참여하였던 한 게스트가 한 말 덕분이었다. “단순히 패션쇼만 놓고 본다면 그런 기괴한 옷의 대중성을 누구도 긍정하지 못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아방가르드 패션쇼를 주목하는 이유는 의류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패션의 현재와 미래
약 10년 후에는 어떤 패션이 유행할지, 어떤 기술이 의복과 융합하여 삶의 질을 높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상상해 볼수 있는 건, 현재까지 축적된 기술 또는 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다. 쉽게 말해서 의복의 근본 가치 즉, 중요부위를 가리고, 추위를 막아주며, 수많은 옷들중에 나와 맞는 옷을 선택함으로써 더욱 ‘나 다움’을 표출하는것. 이 가치는 쉽게 변하지는 않을거라는 글쓴이의 생각이다. 물론 기술의 발전이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겠지만 단순한 의복의 근본 가치로 봤을때 그렇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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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길은, 다르게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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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언어, 언어의 미래
길을 헤매고 있었다. 사실 ‘길’ 이라기 보다는 길이라고 추측되는 ‘흔적’에 가깝다. 깊은 숲 속 이었고 나는 며칠째 길을 잃어버린 채 헤매고 있다. 성난 가시덤불은 어리석은 이방인을 혼내주기라도 하는 듯 나의 팔과 다리를 사정없이 할퀴었다. 아무도 없었고, 외로웠다. 무서웠다
갑자기 왼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누군가가 나무줄기와 나뭇잎을 조용히 스치고 가는 소리. 나는 놀랐고, 곧 무서움과 다행스러움이 교차하며 지나갔다. 심장 박동수가 점차 빨라져 가는 사이, 그 인기척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온몸에 난 수북한 털, 손과 발은 차분하게 바닥에 놓여있는 그것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원숭이. 아니 그것은 침팬지였다. 분명하다. 몇 년 전, 동물원에서 봤던 침팬지와 똑같았다. 놀라움이 가라앉기도 전에, 나는 다시 한번 소스라치게 놀랐다. 침팬지가 나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동물원에서 봤던 침팬지의 꽥꽥대는 울음소리가 분명히 아니다. 구강구조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익숙한 소리와 단어들. 주어와 서술로 이루어지는 문장배열. 분명했다. 지금 침팬지가 하고 있는 건 ‘언어’ 이다. 침착하게 나에게 언어로써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침팬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주의 깊게 들어 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곧 잠에서 깨어났다. 나는 내가 왜 침팬지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없었는지 곧 이해 했다.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저서 <철학적 탐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 할 수 없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 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 할 수가 없다고 <지대넓얕>의 저자 ‘채사장’이 덧붙인다
언어는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이다. 인류는 개인으로 보자면 너무도 약한 존재 이기 때문에 무리 생활을 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었다.
몇백만년의 진화 끝에 인류의 공동체는 더욱 커졌고, 곧 ‘의식’도 생겨났다 의식은 수많은 시간 속에서 더욱 진화하여 구체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 잡아 갔고, 그와 비례해서 언어도 구체적이고 세련되어 갔다
언어가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수단이라면, 미래엔 과연 언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세기에 세상을 뒤집어 놓았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떻게 변해갈까? 또 인공지능 언어는?
언어는 사라질 것인가?
진명 : 우리나라는 자국어의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 하지 않나?
명진 : 좀더 보태어서 이야기 한다면 우리나라는 한번 빼앗긴 적이 있기 떄문에 더 욱 애착이 강한 것 같다.
하니 : 언어는 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힘이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대의 영향으로 몇백년 후엔 한글의 입지가 많많 좁아질 것 같다
정현 : 결국 민족이 없어져야 언어는 사라질 것 같다 가까운 미래, 혹은 먼 미래에는 더욱더 세계화에 박���를 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많은 언어가 사라질것이다.
명진 : 언어는 민족이 사라져도 남을수 있다고 본다. 고어 들이 남아있는 증거가 있지 않나?
종국 : 남아 있다라는 것과 살아있다 라는 것은 그 의미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민족이 있어야 언어가 있다는 말에 동감한다. 하지만 언어의 전파에 있어선 민족의 전파도 있지만 문화의 전파를 통해 언어가 전파되는 경우도 있지 않나?
언어가 사라진다면 사라지는 언어는 지켜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두어야 하는가?
명진 : 물론 지키려고 할것이다. 자신의 정체성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진명 : 예를 들어, 부시맨 같은 경우를 보면, 평소엔 그들의 언어와 행동에 있어 세 계화의 물결에 맞게 우리와 비슷하게 행동하고 말한다. 그렇지만 외국의 기자나 관광객이 오면 갑자기 옷을 벗고 전통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그로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보니까 경제적인 이슈를 배제할수 없을 것 같다. 생존을 위해 영어를 쓰는 것 처럼 보인다.
정현 :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기준이 아니라 만약 전세계에서 500명만 쓰고 있는 언어가 있다 치자. 우리는 제 3자 입장에서 그들의 언어를 지키려고 노력해 야 할까? 아니면 모른체 해도 괜찮은가?
종국 : 지킨다는 것은 결국 그 언어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다
명진 : 관심있게 지켜보기는 하겠지만 3자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다
하니 : 어차피 남의 일이니까 신경 안쓸 것 같다.
지현 : 반대로 외국인들도 한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명진 : 언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 언어는 듣는 영역이 매우 중요한데 만 약 여기에서 장애가 생긴다면 아이가 자라면서 모든 부분에서 부적응을 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예를 들면 도덕성, 사회성 등에서 말이다. 언어가 안되 면 곧 상회성도 지체된다는 의미이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소통방법
진명 : 외계와의 조우라는 영화를 보면 외계인과의 대화를 피아노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말이 안되면 음악(소리)로도 가능하다는 상상력 이었다.
정현 : 텔레파시를 통한 소통 방법을 상상해 볼수 있는데 그 방식은 언어가 아니라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도 생각해 봤었다.
명진 : 지적 집합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개인적 경험으로 외주를 받아 일을 많이 하다보니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것을 빨리 동기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영과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영역에서의 교집합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처음 만난후 인사를 건네고 어떤 IT 기계에 서로가 생각 해놓은 영역을 저장해놓고 이를 올려 놓으면 상대방의 생각을 여과없이 빨리 알아낼수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았다.
정현 :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내기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확실히 효율적 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종국 : 최근에 애플에서 ‘스위프트’ 라는 언어를 만들었다. 현재는 스위프트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고 그것을 활용해 만든 결과물도 완성도가 낮지만 이 언어를 만들었다는 것은 이 언어에 대한 미래의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 하나?
명진 : 스위프트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인간이 만들었고 필요에 의 해 만들었다는 것은 부정 할수 없다.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않나?
정현 : 지금은 주목 받지 못하지만 미래에는 어떤 것이 주목을 받을지는 역시 그 언어의 사용자가 그 가치를 결정 하는 것 같다. 쉽게 말해 다수가 그 언어를 사용하면 희소성의 가치가 결국 보편성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하니 : 사용자가 많아지면 그 만큼 자본의 흐름도 규모 있게 가질 것이다. 자본주 의를 사는 만큼 다수의 사용자가 결국 시장을 만드는 것은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쉼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잠깐 환기를 시키고 오늘 모임은 지금까지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하며 마무리 되었다.
모임이 끝나고 한가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았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인공지능 언어는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의 사고영역 안에서 발전해 왔다. 지금까지는 인공지능과의 삶의 방식이 같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딥러닝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스스로 배워 나간다. 만약 시간이 지나 인공지능의 사고와 인간의 사고가 괴리감이 생가고 서로의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면. 앞에 언급했던 “사자가 말을 할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전혀 이해할수 없다” 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떠올랐다. 그런 미래가 현실이 된다면 인간은 지금 괴물의 탄생을 앞장서서 만들고 있는걸까? 과연 괴물이 될지, 친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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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속의 유전적 방향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아이디어 넘치는 광고를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일본이나 대만, 유럽,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박웅현 CD의 광고나 이제석 감독의 광고까지.
국내에서 유독 심한 스타마케팅 광고의 홍수속에서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광고들은 넘쳐나는 물질의 대명사인 ‘다이소’에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발견했을때의 기분처럼, 소중하게 다뤄지곤 한다.
인류의 복잡한 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메시지의 역할만 할뿐 아니라 타인과의 공감, 신화, 역사, 예술, 감성, 등을 재료로 하는 고차원적인 소통 방법이라 생각된다.
약 1만년 후의 미래를 상상해 보자
1만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진화가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와 비교 했을 때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시간이다.
인간의 의식은 과연 어떻게 진화하여 변해 있을까? 그래서 그때쯤이면 우리는 어떻게 소통할까?
한가지 재미있는 상상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초대규모 사회속에서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 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 또는 오감을 통해 받아들여진 정보를 정리하여 다시 타인에게 쉽고 잘 포장하여 아웃풋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결과적으로는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인류의 뇌가 진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마디로 눈치는 더욱 빨라지고 언변은 더욱 수려해지며 이타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뇌로써의 진화. (마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기꾼 같은 느낌)
이렇게 단정짓기에는 현대는 너무 복잡한 세상이고 기술발전과 다른 변수들을 포함하지 않은 상상이라 근거가 많이 부족한 단편적인 의견이지만.
뭐, 상상은 상상일 뿐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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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청소와 나의 자아
락스를 물에 희석시킨다
곧 매캐하고 매운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서둘러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안쪽부터 바삐 움직인다.
손은 바삐 움직이지만 생각한다
“내가 오늘 이렇게 청소를 하면 나는 또 언제 청소를 하게될까?”
뻔하지…또 더러운 모습이 내눈에 발견되면 그때 하게 되겠지…
샤워기 호스쪽의 묵은 떄를 섬세하게 닦아내며 청소도구나 세제등이 더욱더 간편해지고 효율적이게 될거라는 미래엔 청소가 지금보다는 간편해지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디지털기술과 기계공학의 진보, 화학적 융합 등은 자본과 맞물려 인류의 삶을 필히 편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청소를 손수하며, 당시의 풀리지 않는 삶의 문제나 고민등을 생각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기도 하며 청소를 하고 난 후의 그 깨끗함을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내가 내 삶의 주체로서 “살아간다”라는 것의 느낌을 충분히 주곤 한다.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나의 삶에 육체적 노동이라는 어색한 행동이 주는 육체적인 측면의 경험과, 쓸고 닦으며 정리하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의 형성.
마치 쓰레기통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듯이 말이다
기술의 진보로 사람이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청소를 하는 미래세상을 꿈꿔 본다. 무척 매력적인 세상일 수는 있겠으나 앞에 썼듯이 나의 개인적인 취향도 즐기지 함께 즐기지 못하는 차가운세상이 될거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본다
극단적인 생각은 극단적인 생각일뿐, 기술의 진보가 개인취향을 말살할일은 전혀 없을 것 이니까사실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합리적인 방법으로 기술의 진보와 개인취향은 서로 융합하기도 하고 또는 서로 상관없이 진행되기도 할 테니까 말이다
고작 청소 하나 하면서 참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라며 가볍게 웃고 있을 나의 지인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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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청소와 나의 자아
락스를 물에 희석시킨다
곧 매캐하고 매운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서둘러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안쪽부터 바삐 움직인다.
손은 바삐 움직이지만 생각한다
“내가 오늘 이렇게 청소를 하면 나는 또 언제 청소를 하게될까?”
뻔하지…또 더러운 모습이 내눈에 발견되면 그때 하게 되겠지…
샤워기 호스쪽의 묵은 떄를 섬세하게 닦아내며 청소도구나 세제등이 더욱더 간편해지고 효율적이게 될거라는 미래엔 청소가 지금보다는 간편해지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디지털기술과 기계공학의 진보, 화학적 융합 등은 자본과 맞물려 인류의 삶을 필히 편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청소를 손수하며, 당시의 풀리지 않는 삶의 문제나 고민등을 생각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기도 하며 청소를 하고 난 후의 그 깨끗함을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내가 내 삶의 주체로서 “살아간다”라는 것의 느낌을 충분히 주곤 한다.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나의 삶에 육체적 노동이라는 어색한 행동이 주는 육체적인 측면의 경험과, 쓸고 닦으며 정리하면서 심리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의 형성.
마치 쓰레기통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듯이 말이다
기술의 진보로 사람이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청소를 하는 미래세상을 꿈꿔 본다. 무척 매력적인 세상일 수는 있겠으나 앞에 썼듯이 나의 개인적인 취향도 즐기지 함께 즐기지 못하는 차가운세상이 될거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해본다
극단적인 생각은 극단적인 생각일뿐, 기술의 진보가 개인취향을 말살할일은 전혀 없을 것 이니까사실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합리적인 방법으로 기술의 진보와 개인취향은 서로 융합하기도 하고 또는 서로 상관없이 진행되기도 할 테니까 말이다
고작 청소 하나 하면서 참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라며 가볍게 웃고 있을 나의 지인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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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disease-causing
나는 박테리아다. 나는 2370년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있다. 사람들은 나를 싫어 한다. 수많은 박테리아 중 사람에게 유익한 박테리아도 있지만 아쉽게도 난 사람에 몸 안에서는 유해한 박테리아 이기 때문이다. 나의 선조는 과거에는 결핵이라고 불리는 질병을 일으키는 결핵균 이었다 하지만 나는 인간의 면역력과 화학약품에 대항해 진화 해왔다. 인간은 결핵에 저항하기 위해 싸웠지만, 나의 선조 역시 거기에 저항해 싸워왔다 결국 나는 돌연변이를 거쳐 전혀 새로운 박테리아로 진화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 할 것이다. 지구의 역사가 끝나 우리 박테리아도 극한 상황에 처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후예들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번식 할 것이다 아주 먼 우주에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하는 박테리아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오로지 생존하고 번식 할 것이다
나는 바이러스다. 나 역시 2370년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있다. 나는 박테리아라는 녀석보다 훨씬 작다 그래서 인간의 과학이 발전하기 전까진 인간들은 어리석게도 나를 없애기 위해 미신이나 종교 따위에 의지 해왔다. 우리 선조와 나는 과거엔 생물로 취급 받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생식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DNA 정보만 가지고 있다. 나의 목표는 오직 나의 생존과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줄 뿐이다 우리 선조 역시 수많은 돌연변이를 통해 진화 해왔다 이 점은 앞의 박테리아 라는 녀석과 동일하다 오직 생존하고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목표를 위해 우리는 모습을 바꾸고, 필요에 따라 지구의 동, 식물 등에 기생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 남을 것이다.
나는 기생충이다. 2370년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 보니 이미 치명적인 박테리아 녀석과 무식한 바이러스가 들어와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목적이 있으니 나 역시 나의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 나는 잠시 이 숙주(인간)의 몸속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뇌로 침투해 이 숙주가 스스로 물가로 가 자살하게 만들것이다 그리고는 나역시 물가로 돌아가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고 나는 생을 마감 할 것이다 우리 선조는 그동안 수많은 돌연변이와 진화를 거쳐 숙주(인간)의 뇌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숙주(인간)들도 우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 하지 않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적응하며. 때로는 모습을 바꾸며 우리 생존을 위해 살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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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결핍과 미래범죄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범죄를 이야기 할때, 현재의 범죄와는 다르고, 좀더 발전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 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치밀한 계획을 세운 범죄 일수도 있고, 질투나, 복수, 또는 앙심을 품은 서투른 우발적인 범죄도 될 수 있다. 또한,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상대방을 해치는 흔히 말하는 싸이코패스 범죄도 말할 수 있고, 생계를 위해 과거 소설속 주인공 장발장처럼 먹고 살기위해 법을 이탈하는 범죄도 말할수 있다. 미래의 범죄를 생각할때 범죄의 모습이나 형태, 방법 등 표면적인 모습은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고, 기존의 있던 모습이 변할수도 있고, 전혀 다른 범죄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범죄의 동기는 현재나 미래나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 일거라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앞서 열거한 몇가지 범죄의 유형 중에서도 내가 중점으로 말하고 싶은 범죄의 유형은 “감정의 결핍”에서 시발되는 범죄의 유형이다 ‘풍요속의 빈곤’ 이란 말이 있듯이 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미래 사회 일수록 감정이 소중해지는 느낌은 나만 갖는 느낌일까?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고,(특정인 또는 다수에게) 보호받고 싶고,(사회로부터) 그리고 ‘사랑 받고 싶다’는 본능이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구성원 으로서의 교육과, 개인의 도덕과 자제력. 그리고 사랑. 아마 우리는 먼 미래에도 한 개인이 태어나 눈 감는 날까지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영원히 포기 못할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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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단상
그것은 맛 볼수 없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냄새도 없으며 보이지도 않는다. 들리지도 않고, 섣불리 갈 수도 없고, 빨리 오란다고 오지도 않는다
사실 미래는 ‘실재’하지 않는다. 미래는 오직 ‘의식’ 속에서만 존재 한다. 더군다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과거가 있기 때문에 상상이나마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한다. ‘실재’ 하지 않는것에 대한 흥미로움 이랄까? 나중에 있을 기대감과 희망, 또는 절망과 허무함. 그런것들 때문에 우리는 더욱 흥미로움을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미래를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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