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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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사를 봤다.
기사의 결론이 제일 어이없는데 "노인에 대한 성교육"이다.
그래 요즘 영화 <HER>가 현실화되어서, 인공지능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아니라, 나랑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라고 만든 로봇에게도 야한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건가? 그럼 무슨 말은 해도 되고 무슨 말은 하면 안 되는 건가? 야한 말은 나쁘지만 "도람뿌 뒈져라" 같은 혐오와 증오의 표현은 상관없나? 그리고 로봇한테는 야한 말 하면 안 되지만, 핸드폰으로 야한 사진 찾아 보는 건 괜찮나? 걸그룹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성적인 충동은 받는 건 무해하고, 에곤 쉴레의 그림을 보면서 흥분하면 고상한데, 온니팬즈의 포르노를 보면 인간 말종인가? 그럼 AI가 만들어 낸 허구와 가상의 이미지를 보고 꼴리면 그건 대체 뭔가요?
근데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기도 귀찮고 불편하고 어차피 정답도 없는 문제니, 결국 사람들은 챗지피티한데 "돌봄로봇한테 음담패설을 해도 되는거야?" 라고 물어보고선 챗지피티가 자기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할 때까지 반복한 뒤 "음 그렇군." 이라고 결론을 내릴 세상이 이미 온 것 같다.
도대체 우리는 뭐할려고 사는걸까?
"AI에게 지켜야 할 예절교육"이라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강의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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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 x 宇多田ヒカル x ZEDD x Bae Suzy [MASHUP] Future x 初恋 x Funny (Bae Suz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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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宇多田ヒカル#Utada Hikaru#ZEDD#Bae Suzy#Suzy#ペ・スジ#スジ#레드벨벳#수지#미래#스타트업#初恋#KPOP#vidIQ#Irene#Seulgi#Wendy#Joy#Yeri#아이린#슬기#웬디#조이#예리#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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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페이지
뭐든 꾸준한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한다. 매일 매일 그런 생각을 갖다 보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요가수업 이후에 하는 운동이라곤 가끔 생각날때 해보는 스쿼트 열번이 전부다. 하지만 조금 더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지. 오늘은 스물 다섯번쯤 한 것 같다. 아니면 열 여섯번이었나.
글감을 누군가 준다면 매일 글을 쓰는 데 어���움이 없을 거란 생각을 하곤 했다. 어딘가 좀 답답할 정도로 조금은 의존적인 데가 걸쳐져있다. 그런 걸침이 결국 스스로 해나가는 데에 많은 걸림돌이 되지만 오히려 이런 의존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니까,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으니 그 속에서 좋은 것들을 더 많이 발견하려는 노력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날이 언제였는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사실 지금의 가족 속에서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한다. 그래도 어떤 진정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오히려 지금부터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삶의 소소한 행복들은 언제나 있다. 그리고 그 소소한 행복이 가끔은 전율할 만큼의 기운과 만족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지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아보라면, 난 내가 노래를 부르고 만든 잡지를 런칭하고 드럼을 치며 하고 싶은 것들을 잔뜩 해버렸던 그 날을 꼽을 수 있다. 그 날은 벌써 꽤나 오래전의 날이었고 얼만큼 시간이 지나가버렸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그렇게 서서히 해나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시간이, 정말 놀라울 만큼 많이 지나가버렸다. 시간은 체감하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그 속에서도 시간의 발자취는 느껴진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일들을 모두 해낼 수 있었던 나의 지난 날들중의 기억나는 그 하루가 너무나 행복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해서였다. 아마 나는 앞으로도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실행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일 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속한다는 것을 안다. 내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을 꼭 누구에게 확인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최근의 경과 은에게서 배웠다. 나는 스스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매일매일의 글감을 나에게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꼭 어떤 것을 해내지 않더라도 꼭 그것에 대해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더라도, 나는 어떤 것을 떠올리고, 그에 관해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그런 삶의 수많은 가지들을 스스로 펼쳐내고 가지를 쳐 가며 모든 지도들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이제는 믿을 수 있겠다.
나잇페이지를 시작한 것은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의 실천편인 도서를 친구에게 추천받아서였고, 원래 책에 나온 명칭은 모닝페이지였다. 하지만 나는 모닝을 혼자서만 고요히 보낼 수 있는 상황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 환경에서 살고 있기에, 혼자서 고요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밤에 이 것을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거기서는 손으로 쓰라고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은 타이핑으로. 그리고 지나간 것은 보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지나간 것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지나간 것도 종종 바라보는 편이다.
이렇게 할 거면 따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 멋대로 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단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어떤 나날들에는 문장하나를 쓰고도 스스로에 대해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마저도 지우던 나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쓰는 것은 쓰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나는 결국에는 써야 하는 사람이고, 종내에는 그 쓰기로 인해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대단한 작가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뜨개질로 스스로를 구하고, 누군가는 운동으로부터 스스로를 깨워낸다. 누군가는 공부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직접적인 경험으로 자신을 알아간다. 나는 그것이 글이다. 나는 나를 알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 나는 남은 생을 살아가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한다. 나와 나의 주변사람들을 위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또 받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아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기에 나는 나를 알기 위해 쓰는 것이다. 나는 나를 알기 위해 쓰고 또 써내려간다. 쓰기 위해 쓴다. 나는 분명히 쓰기에 목적이 있는 사람이다.
이 많은 쓰기에 대한 열망과 부족한 실력들과 앞서나간 마음과 생각과 열정과 고뇌와 분노과 과거에 대한 어마무시한 미련과 마음한켠에 자리잡은 커다란 상처까지도 글로 아우른다. 이제는 그래야 한다는 확신이 선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라도 이제는 단숨에 잡아먹을 태도로 맞서기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해 나갈 생각이다. 모든 것을 그렇게 해야한다. 걱정과 미련들을 최소화하고 나아가야할 시간들에 대해서 더욱 많이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고민들은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나는 더욱 진심으로 나를 위해 쓰기로 한다.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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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글쓰기#자아#발견#모든것들#사랑#인내#과정#믿음#분노#기쁨#행복#인생#생각#일기#일상#기록#과거#현재#미래#나를깨우는#나를지키는#나를믿는#나를정제하는#나를사랑하기#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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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el | mirae concept trailer comeback 19.07. | 230703 x
#khael#mirae#mirae sonyeon#kpop#comeback#concept trailer#concept#trailer#boys will be boys#미래#미래 소년#카엘#이상민#sangmin#lee sangmin#the hope that whis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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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Bellezza#Schönheit#Beauté#아름다움#History#Storia#Geschichte#Histoire#역사#Night#Notte#Nacht#Nuit#밤#Roads#Strade#Straßen#Rues#도로#Eyes#Occhi#Augen#Yeux#눈#Future#Futuro#Zukunft#Futur#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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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10대 때,
20대가 되면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생활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20대가 되고나니 평범이라는건 이루기 힘들다는걸 몸소 느끼고있다.
언제부턴가 모든것이 멈추고 제자리걸음만 하고있는 느낌이다.
주변의 풍경은 변하지않고, 주변의 사람들만 앞으로 나아가고 어느정도나마
보였던 얼굴들도 이제는 뒷모습밖에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나는 무의미라는 공간에 갖혀 끊임없이 제자리만을 걷는다.
이제는 잘 모르겠다.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초조함같은건 점점 무뎌져간다.
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던 그 시절은 이제 기억조차 희미해지고, 그저 하루를 잘 견디기만 하면 그걸로 만족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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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Mirae Mini Album 4: "Ourturn"
Album Bookmark - Lien 》 Group
I'm sorry I've been lax on card scan uploads lately! I've had COVID (very first time, ugh), and not been working on them as much as I'd like. But I wanted to get something up, and a wonderful friend sent me a ton of stuff recently! I'm still very new to Mirae, but loving my start, and these bookmarks are so cute! They took forever to do the transparency on, but I couldn't resist starting them as soon as I got them!
scanned by me. please give credit to brigidandair or Jasmyr if you use them!
#mirae#future boys#lien#shimada shou#shimada sho#shou shimada#sho shimada#ourturn#photocard collection#kpop photocard#kpop photocards#kpop collection#mirae ourturn#리안#시마다 쇼#嶋田翔#미래소년#미래#my s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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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임플란트 치과의 세심함, 치아교정의 미래를 열다 | 건대, 임플란트, 치아교정, 미래
건대임플란트 치과의 세심함, 치아교정의 미래를 열다 | 건대, 임플란트, 치아교정, 미래 건대임플란트 치과는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아교정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외모 개선을 넘어 구강 건강과 저작 기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대임플란트 치과는 최신 교정 기술을 도입하여 환자 개개인의 치아 상태와 얼굴 형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환자 중심의 진료를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대임플란트 치과의 세심한 진료와 첨단 시스템은 치아교정의 미래를 밝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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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 대신 일할 인공지능이 살아야 하는 데이터 센터를 짓고, 인공지능이 먹어야 할 물과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발전소와 댐을 짓고 있다.
좀만 있으면 인공지능이 설계해 준 인간이 타고다닐 자동차를 만들 로봇을 만들기 위해 인간이 일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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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중동치과에서 알려주는 젊은 시절, 놓치지 말아야 할 치아 관리의 중요성 | 치아 건강, 미래, 예방
부천중동치과에서 알려주는 젊은 시절, 놓치지 말아야 할 치아 관리의 중요성 | 치아 건강, 미래, 예방 청춘은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젊다고 해서 치아 건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젊은 시절의 치아 건강은 단순히 심미적인 문제를 넘어 미래의 건강까지 좌우합니다. 건강한 치아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건강에 기여합니다. 젊은 시절,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 치주 질환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통증과 치료 비용을 유발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건강을 위해 젊은 시절부터 꾸준한 치아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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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를 꿈결 속에서
행복한 날 또 본 것 같았어
다가올 내일은 불안한 표정이지만
쉽게 나를 놓을 순 없네
찬란한 빛을 향해 걸어
나를 가둘 듯한 미로
그럴 때마다 난 너를 기억해
내 꿈을 잊지 않게 해줘
별이 쏟아지는 곳에
우린 결국 함께 한다고
You are my future future
All the time
힘든 시간들을 건너
너의 손을 잡고 싶어
You are my sunshine sunshine
All the day
해가 밤을 돌아 아침을 또 만든 것처럼
날 비춰 줘
너는 또 다른 나의 미래
영원히 계속될 Love way
너는 또 다른 나의 미래
I'll show you my love
가끔 넘어져 상처가 나도
웃는 모습 난 그게 좋았어
굳은 다짐들 한 번씩 무너지지만
너를 보면 견딜 수 있어
찬란한 빛을 향해 걸어
나를 가둘 듯한 미로
그럴 때마다 난 너를 기억해
내 꿈을 잊지 않게 해줘
별이 쏟아지는 곳에
우린 결국 함께 한다고
You are my future future
All the time
힘든 시간들을 건너
너의 손을 잡고 싶어
You are my sunshine sunshine
All the day
해가 밤을 돌아 아침을 또 만든 것처럼
날 비춰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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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무엇인가를 인생에 끼워넣으려는 생각을 할 때, 가장 많이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어. 단순히 매일 나와 함께 있어주는 사람들 말고도, 정말 많은 사람들을 나는 원하고 바랐던 것 같아.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말 재미있다고 느끼고 내가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말한다든지 혹은 더 많고 깊은 마음들을 나눌 수도 있다고 여겼거든. 그게 누가 됐든 상관없다-는 느낌으로 살아왔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이도 먹고 시간도 흘러가고 나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었던 사람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이 들어. 사람 인연은 마음같지가 않아서 매일 마음으로 원하고 혼자서 쌓아간들 좋아지진 않더라구. 내 생각보다 나를 더 위해주는 사람도 있고, 내가 느끼는 유한함이 전부일 때도 있어서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영원히 먼 자리에서 사라져버릴 사람들도 있었지.
스무살 때 나를 알던 사람과 정말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에도, 이해가지 않던 그 사람의 오만을 비아냥으로 받아쳤을 때도, 사실은 속상했는데도 끝끝내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가슴에 담아두었을 때도, 가장 최근에 겪었던 내 소심함과 조바심을 들킨 것 같았을 때에도, 여전히 늘 같은 방식으로 나는 내 감정을 삼켜버렸던 것 같아. 감정은 삼킬 때 가장 쉬웠어. 쉬운 방법이었기에 더욱 많이 단순해지고 의연해질 생각을 못했어. 그러지 못했거든. 그렇게 되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 하지만 종내에는 내가 그럴 위인이 되지 못할거라는 걸 알았지. 잘 해내고 싶었던 거야. 잘 이겨내고 싶었지. 그게 스스로에게도 득이 될거라 생각했던 거고. 하지만 그런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사실은 내 실체를 더 알게되는 과정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난 그다지 쿨한 사람이 아니야. 그렇다고 대단하지도 않고. 멋들어지거나 단정하지도 않아. 동시에 그렇게 다정다감하지도, 못하지.
아무리 많은 말들로 나를 위로해봐도, 원래 어른이 된다는 건 내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다는 걸 자꾸자꾸 깨닫는 과정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봐도, 내가 시덥잖은 인간일 뿐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게 힘든 순간들을 찾아와. 대단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래도 적어도 나는 뭔가 성취해낼 수 있고, 그런 성취감을 언젠가 오랜 후에라도 느낄 수 있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나를 믿고 싶었지. 하지만 나는 지금의 나를 잘 알지도 못해. 거의 모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지. 나는 나를 좋아하기 전에 나를 알아야 했어.
나는 나를 좋아하기 전에 먼저 나를 알아야 했어. 내가 누군지 알고 나서 좋아해도 늦지 않았을텐데. 나는 날 먼저 좋아하기로 정해버리고 나서는 그 이후에서야 겨우 나를 알았던 거야. 대단하지 않은 내 모습을. 내가 좋아했던 내가 나에게 없으니 울면서 찢어진 편지를 붙여보듯 그렇게 나를 바라봤을 테고, 그래서 내가 스스로에게 다가가기에 너무 많은 공백이 필요했던 것 같아. 때론 그런 생각에 소름이 돋았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조차 해내지 못했어. 몇십년간 그렇게 나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밀어내고 있었던 거고.
나를 좋아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나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세상의 모든 일엔 순서가 있다고 내가 나를 좋아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누가 ���해주었다면 좋았을거야. 모든 것엔 순서라는 게 있어서 누구든 무엇인가를 좋아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그 무언가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태어나기로 결정하고 태어난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내가 나로 태어나기로 결정하고 태어난 것 역시 아니니까. 가끔은 뒤죽박죽인 일도 있을 수 있고 앞으로의 나날을 절망으로 물들일지 고난으로 뒤집을지는 나의 몫일 테니까. 그저 두고보고 지켜보는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이제 조금 나를 알아보려 애쓰면 어떨까. 나는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뭘 좋아할건지, 언제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지, 어떤 디저트가 자주 먹고 싶은지, 누구에게 가장 호감도가 높은지 따위의 것들에 대해서. 예전보다는 좀 더 자주 물어봐주기. 기록해두기,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진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그 애정을 표현하는 내 모습을 따뜻한 눈동자로 바라봐주기, 같은 그런 행위들을 스스럼 없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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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el | mirae concept trailer comeback 19.07. | 230703 x
#khael#mirae#mirae sonyeon#comeback#concept trailer#concept#trailer#video#boys will be boys#the hope that whispers#카엘#이상민#미래#미래 소년#lee sangmi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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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CEO
엘라와 제이든은 우연히 한 카페에서 만나게 되고, 그들 사이에는 즉각적인 끌림이 생긴다. 엘라는 제이든의 창의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에 매료되고, 제이든은 엘라의 순수함과 열정에 끌린다.
그들의 관계는 빠르게 발전하지만, 제이든의 비즈니스가 위기에 처하면서 둘 사이에 긴장이 생긴다. 엘라는 제이든을 돕기 위해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활용하고, 두 사람은 함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각자의 불안과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더욱 깊게 한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그들은 서로에 대한 확신과 사랑으로 불꽃처럼 타오르는 순간들을 함께 나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열정, 창의성이 어우러진 삶을 살아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동반자임을 확인한다.
빵빵닷컴 엘라와 제이든은 사랑의 힘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그들의 이야기는 사랑이 욕정을 넘어서 깊은 유대감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할 때, 더욱 강력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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