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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신문을 읽다가 설문조사를 하다가 그제서야 익숙치 않아 까먹고 있던 걸 다시 상기한다. 사람들을 잇거나 구분짓는 하나의 내 카데고리가 바뀌었단걸. 아, 이제 난 30대구나 하고. 묶였던 누군가들과 다른사람이 되는 것 같고, 구분되었던 누군가들과 나란히 되���가는 것 같다. 애초에 시간이랑 단위가 인위적으로 끊어 인식되는 게 아닌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일 뿐인데. 그래서 아직�� 어색한걸까. 오늘 하늘 참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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