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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나지 일주일에 세번이상 (무의식에 구체적으로) 네 생각을 하는 일과 헤어진지 벌써 9개월이 넘었다는 사실이 나란히 있다는게
사실 너와 헤어지고 다섯달은 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너를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었거든 널 생각하지 않는게 이상하게 너무 쉬워서, 너와 헤어지고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헤어지고 한시간을 못 버텼던 나잖아) 이상하잖아. 근데 그걸 그냥 잊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난 내가 달라진줄알았어
근데 있잖아 난 너가 여행을 떠난거라고 생각했나봐 언젠간 다시 돌아올거라고 그렇게 사랑했던 우리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했나봐 그래서 슬프지도 않았나봐 너가나한테가지고있던죄책감 그거 절대 씻을수없는거라고 우리팔에세긴거 그게 우리를 계속 이어줄거라고 착각했나봐 안울고기다리면 내가 너를 더이상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 이후는 너가 알아서 해줄거라고 착각했나봐 이제는 겁이나 그 시절에 같이 울고불고했던걸 너가 까먹었을까봐 너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생각도 안하는거같아서 무서워 이렇게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내가 아물지 않은게 너무무서워 생각하지 않으려면 안하다가도 갑자기 생각하면 이렇게 눈물부터나는게 너무 비참하고 무서워 이밤에 너만나면서 백번이고봤던 뮤비를 보면서 질질짜고있는내가너무 가여워 나를 가엽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너를 알기에 나는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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