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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시프트
Down shift
사전적 의미로는 자동차의 기어를 고단에서 저단으로 낮추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레이싱에서 기어를 조작해 엔진을 다운 시켜 코너를 탈출하는 기술은 드라이버가 갖추어야 하는 필수 기능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힐앤토, 더블클러치, 싱글클러치, 뭐 이런 건 나중에 제대로..근데, F1 머신은 패들 시프트인데 가능한가?!)
여하튼 갑자기 저 기술들을 배워볼꺼냐고?
정확히는, 이미 해본 거라 이제는 얼마나 상황에 맞게 운용 하느냐가 핵심인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다운 시프트할 의지가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 시작으로 내가 좋아하는걸 하나씩 해보기로 했다.
시작이 커스텀 인이어..라는게..
역시, 취미는 비용을 수반한다 라는 지인의 말을 실감한 한주였다.
#커스텀인이어 #F1자동차 #변속기술 #공도에서하지마라 #사운드캣 #64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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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안고 책(만화책)을 읽거나, 질문에 답을 해주거나, 졸리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그정도의 거리와 위치에서 나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사람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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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지 못한 B컷을 좋아 하는 편이다.
뭐, 취향이 그렇다는 말인데, 특히나 공연 사진은 더 그렇다.
무언가 더 애잔한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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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끔 음악 방송이나 유툽 영상 보면, 보컬이나 세션들이 귀에 뭐 하나 꼽고 있잖아..
특히, 보컬들이 귀에서 뺐다가 넣었다가 하기도 하고, 손으로 잡고 있기도 하고, 만지면서 인상도 좀 쓰고 하는거..
그게, IEM-인 이어 모니터,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이어폰인데, 사실 이게 다 쓰는 이유가 있어요..
왜, 안들리거든..
응?! 무슨 말이냐고?!
내가 노래 부르는 목소리나 악기 연주 소리가 안들려..
여기서, 노래방에서는 다 들리는데?!
이런 말하면, 형 진짜 슬퍼진다..
아니 뭐 그래, 노래방은 마이크 잡고 부르면 스피커에서 소리나잖아, 통로가 하나니까 가능한거고..
근데, 실제 공연 현장은, 보컬 마이크 따로, 악기 마이크 따로, 스피커도 객석용 따로, 무대용 따로, 전부 따로 따로 있어요..
더구나, 목소리 하고 악기 소리를 멀리 보내야 하니까, 겁나게 커야되는거지..
그러다 보니, 내 목소리하고 악기 연주 하는 소리가 묻혀서 안들리는 현상이 일어나는거야..
그렇게 박자를 놓치면 라이브 공연은 쫑 나는거지..
하긴 뭐 전기도 꺼먹어봤는데, 그것도 야간 공연에..
아, 진짜 그때 생각만 하면..
여하튼, 그리하여, 인이어를 쓰는건데..
다만, 이어폰 하고 중계기를 연결해서..
겉멋 들어서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들 말고..
하여, 내가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친한 음향감독님에게 물어봤드랬지..
아니 그렇잖아, 저 중계기 300개만 빌려놓고, 거기에 관객들이 각자 자기들 쓰는 이어폰 들고와서 꼽고 감상하는 콘서트는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데요..
소리가 밀려서, 그러니까 일종의 버퍼링 비슷한게 생긴다고 하더라고..
젠장, 5G 시대이자 드론을 띄워 공연을 하는 마당에, 이렇게 감상에 최적화된 클래식한 공연이 현장에서 구현이 불가능할줄은..
기술이 발전하는 그날, 꼭 해보고 말리라..
사진 보고 오해들 하지말어, 나 소니랑 슈어랑 아무 관계도 없으니까..
굳이 밝히자면, 난 웨스턴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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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깼다.
꿈을 꾼 모양인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이사를 온후로는 꽤 오랜만에 비오는 퇴근길이었고, 환기 때문에 열어놓은 창문으로 비가 들어와, 방 바닥에 물이 한가득인 꼴을 다 치워야했던 저녁이라는것이, 기억의 마지막이다.
엊그제 끓여놓은 보리차를 주전자채 마시고는, 나도 모르게 어제 마무리 하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고 있는데, 시간을 보니 어제가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들이다.
어쩌면, 이 집에 장점일 수도 있는게, 시간의 흐름을 종종 잊게 만든다.
지금처럼 낮인지 밤인지, 오늘인지 내일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그런 멍한 시간..
아마도, 외로워서 그런 모양이다.
다시, 자야겠다..
라고, 일필휘지하게 써제끼고 있는데, 남자의 로망이라 불리우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 소농민 게임을 보기 위해 네이버 TV를 켰다는것은 비밀이다.
그렇게, 농민이는 또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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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전시할때 사용되는 부스를 '옥타곤 부스' 라고 하는데, 기획사 시절에는 모양이 팔각형하고는 별 상관 없는데, 왜 그렇게 불리는지를 몰랐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다.
조립하는 렌치 모양이 팔각형여서 그랬던거다.
역시, 이래서 사람이 배워야 하는거구나 싶다.
근데, 진짜 웃긴건 부스 조립 작업할때, 렌치 하나로는 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거다.
그러니까 1렌치 - 1작업자가 있어야 되는것이다.
오늘의 컨퍼런스가 그랬다.
절대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1on1, 맨투맨..
참, 아이러니하다.
앗! 이거 설치팀건데, 돌려줘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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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in Nakauchi // SNARK Architecture {ph cr. Ippei Shinza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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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구식인게, 노트북에서 6열보다는 7열 자판를 좋아한다.
물론, IBM 노트북을 가져본적은 없었지만..
솔직히, 경제적인 여유가 마땅치 않아 가져보지 못했다는게 더 맞는 표현일게다, 뭐 엥간히 비쌌어야지..
덕분에, 주변 사람들껄 잠깐씩 써본게 전부인데, 어느순간부터 노트북의 두께를 줄이는 경쟁이 시작되더니, 용량 큰 배터리와 함께 사이좋게 7열 자판도 사라지게 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실제로 오타를 줄이면서 빠른 입력은 7열 자판이 월등한 생산력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7열 자판으로 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내가 뭔가 막 기쁘고,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아련하고, 또 뭐가 있지, 여하튼..
다만, 단점이라면 좀 시끄럽다는것 정도..
결국, 소비의 논리에 의해서 상품이 바뀌기 마련인데, 사실 7열 자판은 안그랬으면 하는 품목중에 하나였다.
아, 나도 이렇게 꼰대가 되어 가나보다..
쓸데없는 기대가 많은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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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아 높아서 불편했던 기억도 익숙함이라는 어휘에 묻어가는 날이 있구나..
간만에 찾은 공연장은 여전했다.
아니다, 사람이 있어 여전한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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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그는(아니지 그녀일지도 모르는)좋은 고양이, 처럼 생긴, 그러니까 고양이 모습을 한 외계인이었다.
잠깐, 되새김질을 하니까, 사실은 소인건가?!
#캡틴마블 #고양이 #이뻐 #잘생긴건가 #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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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를 잘 쓰고 싶은데 방법이 뭐에요 라는 물음에 대한 나의 대답이자, 나 자신에게 행하는 고해성사이다.
처음 회사라는 곳에 들어갔을때, 내 일이란것이 현장업무를 보조하는 것이었다.
좋게 말해 보조라는 것이고, 일용직 노가대맨과 다름 없었다.
다행히도, 출생이 워낙 촌 사람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되려, 현장 일을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해 또 다른 업무를 보조해야 한다는게 힘들 뿐이었다.
쉽게말해, 낮에는 몸을 쓰고, 밤에는 디자인 작업을 했는데, 이게 참 극과 극을 달리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현장 일이 더 우선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그렇게 배웠고, 배운대로 했을 뿐이다.
어찌어찌하여, 다시 돌아왔을때도 현장을 우선으로 했다.
솔직히, 기획서라는 것을, 그러니까 페이퍼 작업을 멋지게 할 능력도 여력도 없었다.
같이 일하는 멤버중에는 나보고 퍽이나 멍청하다고 칭하는 친구도 있었다.
(아, 그 친구는 내가 알고 있는줄 모르겠구나)
그래도, 개의치 않고 현장을 우선 했다.
기획서는, 페이퍼는 쓰다보면 쓰게 되는거고, 난 아직 현장이 더 좋아, 그러니까 최대한 늦게 배울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꼬장을 부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판에서 잘 나가신다는 분들의 기획서와 여러가지 자료를 접할 기회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현장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덕분인지 몰라도, 작년에 정점을 찍은거 같다.
대충 계산해 보니 페이퍼로만 18억에서 20억정도 한거 같다.
혼자서 이정도면, 어디가서 욕 먹을 수준은 아닌거 같고, 더이상 노력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하여, 더욱더 현장맨으로 거듭나 볼까 한다.
솔직히, 아직도 난 공연장과 축제장, 행사장에 가면 그냥 신난다.
뭔가 막 무전기에 인이어를 끼고, 뛰어 다녀야 할거 같은 느낌이랄까.
누군가는 내 직위와 직급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난 그런거 잘 모르겠다.
그냥, 현장맨으로 남는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어 하는것이니까.
앞으로도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현장 노가대 한다고 해야겠다.
P.S : 그래서, 독수리하고 무슨 관계냐고, 요즘 내가 저렇게 묶여서 날지 못하는 새 같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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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생략
디지털 카메라의 원천 기술과,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음향기기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세가지를 묶어 스마트폰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쓰레기일수가 없다.
일부러 그렇게 하기도 힘들겠다.
이 옘병할 소니야..
#소니코리아 #하긴 #너네가무슨죄겠니 #소니엑스페리아x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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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 영감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트위터는 쓸데가 없다고 했지만, 삶에 중요한 멘트 대부분은 트위터에서 접할 수 있다.
퍼기 영감님 의문의 1패.
그리고, 일상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기는 개뿔,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하다고, 남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는걸 알기에, 대충 살란다.
그나저나, 그리 싫어하던 인사위원회에서 면접아닌 면접인듯 면접같은걸 진행하게 될 모양이다.
지금 조합의 사업과 방향성 설계에 참여한 내가, 심지어 후원자 조합원인데, 절차가 그렇다고 하니 따라야지 어쩌겠다.
한참, 선배이신 이사장님의 양해도 있었고, 그냥 묻는 질문에 간략하게 답을 해야겠다.
근데, 이거 몇년만이지, 면접 같은거에 응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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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출퇴근 시간이 줄다보니, 한번쯤 가져보고 싶은 자격증에 대해 고민을 해봤다.
건축 구조에 관심이 많지만, 결국 현장 노가대가 적성에 맞을꺼 같아서 세가지를 골랐고(건축구조기술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언감생심이고)다른 하나는 요새 프랜차이즈를 하도 공부하자고 해서, 또 다른 하나는 수학의 꽃이 확률이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에서 고른것이고, 마지막은 뭐 어차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바라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고른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노후 준비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인가.뭔가 슬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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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하나 구입했다.
물론, 중고로.
아직,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고, 램과 하드 디스크를 업그레이드 하지 못했다_천안 컴팩토리는 사랑입니다.
각설하고, 어차피 하는 일의 90퍼센트가 타이핑이다.
아, 가끔 도면 비슷한것도 그린다.
아니 아이디어 스케치였나?!
여하튼, 정작 글을 쓰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작가가 목표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전혀 아니다.
마흔, 그러니까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불혹에 나이에 나 자신을 위한 취미이자, 생활을 좀 기록해 보고싶은 소박한 욕심이랄까.
보통은, 이런 글을 일기라고 하는데, 매일 쓰는게 불가능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에, 그냥 하는데까지 해보려고 한다.
누가 그러더라_오늘 파란집에서 짤리신 탁모 아저씨 왈_말하는것처럼 쓰는게 가장 좋은 글이라고..
#IBM #지금은 #레노버 #씽크패드 #X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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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생략
그러니까, 이게 참 그런게, 내 쌍판보고 열이면 열, 다들 놀래요.
뭐냐면, 술을 잘 못 마시는다는거하고, 시각 디자인 전공했다는거에.
뭐랄까, 응? 니가? 하고 날 다시 쳐다보거든.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아참! 그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오늘은 책 이야기인데.
아니 아니, 책 내용말고, 책 디자인, 책 표지 디자인, 책 내지 디자인, 북 디자인, 아트 북..
뭐 대략 이런건데..
이게 실물을 봐야 감이 와, 정말 잘 만든 책이거든.
그, 뭐야, 현빈이가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뭐 했다고 하잖아.
이 책이 거의 그 수준이야.
진짜 이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그런 인쇄로는 제작이 거의 불가능한 책이란거지.
어? 잠깐, 원래 이게 9권이었나?
한권 어디갔데??
이런, 다시 물어봐야겠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특별판 #오만과편견 #제일마음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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