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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지나 다름없었던 토스카나에

머무는 중, 이탈리아에 한달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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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아말피코스트, 라벨로, 포지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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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_이탈리아 2일차

10년만의 단발과 유럽

짧게 자른 머리는 여행에 최적화되어 아주 만족스럽다.

3일차가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괜찮다.

혼자가 아닌 여행이기에 뭐든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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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중에 코는 먹었지만

나쁘지 않은 결혼식날이었습니다.

이상 6개월의 대장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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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너무도 빨리 흐른다.

잡을새도 없어 기억할 틈도 없어 내기억력은

점점 더 나빠지는데 나중에는 우리 대박이 냄새 얼굴

짖는 목소리도 기억이 안나면 어쩌지.?

또 눈이 계속 재발되고 아파. 그래서 빨리 가버릴까

걱정되고 무서워 우리아기 내동생 아프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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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로 은퇴하신 아버님이 찍으신 사진들이 너무 멋졌다. 영화 속 한장면 같은 아기 사진이 잔뜩이라 부럽네. 딸보다 예쁜 아들이라니 흠 칫이다. 그래서 빙구같은 사진만 찍어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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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나란히가 제일 잘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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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겨웠던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경찰조사도 받는 등

다사다난한 연말을 보내고

또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우리 가족 중에 아픈 사람 아픈 강아지 없게 해주세요

우리 대박이 눈 싹 다 낫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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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러닝 한번으로 4년만에 감기 당첨이라니 억울하네.

병원 1시간 기다려서 겨우 약타고 대박이 안고 한숨자고

엄마표 제육볶음 양껏 먹고 푹 쉬었더니 거뜬하게 2키로

증량. 그래도 낫지는 않네. 폐가 뽑힐거 같은 기침..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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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믿기지 않을만큼 포근한 남쪽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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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의 갈무리- ’먹고 일하고 출장가고 쉬고 놀고‘

솔직히 부산에서 전포나 서면쪽은 노포 아니고서는

커피든 음식이든 어딜가도 만족해본 적이 없어서

가긴 가지만 그닥 선호하지 않고 기대를 하진않아

이틀전 오랜만에 찾은 곳에 감복해 후기를 남겨본다

수도권엔 이런데가 많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카페는

두군데 정도인데 수영 헤이채즈랑 장전동 호밀

진짜 호밀은 늦어도 11시쯤엔 가서 갓구운 하드한 빵에

특히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커피 따숩게 한잔 마셔주면

정말 그 행복감이 일주일은 간다.

특히 난 올리브빵을 좋아하는데 이틀 전 갔을땐

새로나온 단호박빵이 진짜 맛있었다.

아 그 무화과 , 오렌지 초코스틱 그것도 꼭 먹어야해

잠봉뵈르도 진심 심플이즈더베스트..너무 맛있다.

아무튼 5년째 가고 있는 카페인데 여사장님 제빵기술이

정말 좋으시다. 그냥 가는 거 자체가 행복이다.

빵냄새가 예술이야.

아 이사가면 더 멀어지는데

남천동에도 분점 내주시면 너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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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예쁘고 사랑스러운 꽃밭에 사는 언니와

언니의 서울살이도 10년이 넘었다니

언니와 내 나이를 생각하면 놀랍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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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만 5시간 넘게 탄

가을의 서울 방문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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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치도 못한날

받아버렸다. 전혀 진부하지 않은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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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리 가든양 전시

너의 예술세계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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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덕분에 포동포동 살이 오른

대박이는 그래도 여전히 귀엽고 예쁘다.

지난 추석 대가족이 모여 처음 가본 시그니엘

대박이도 갈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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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