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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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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휴는 남자 성형 역시라는 말을 가볍게 내뱉으며 들고 있는 맥주잔을 가볍게 흔들었다. 맥주의 거품이 그에 따라 급격히 움직였고, 그것을 무심한 눈길로 내려다보던 휴가 말을 이었다.
"흠. 역시, 얼굴이 무척 닮아서 남자 성형 대충 짐작은 했소. 동생이었군. 한번 움직이면 제 아무리 대 에르나 제국의 황제라 해도 야채 없이 고기만 ���게 할수 있다는 그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남자 성형 신비의 여인.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면 대륙의 삼대 미인중 한자리가 바뀔 것이라는 등등. 들은 것도 많고 한번은 직접 본적이 있소. 뭐 이건 순전히 내가 따르는 그분 때문이었지만 말이오. 알고 있소? 그 바람둥이라 불리며 안 건든 귀족 여식이 없다는 제 3황자가 한 여성을 만나고 여자를 뚝 끊었다는 소문. 그리고 남자 성형 놀랍게도 평민이었다지?"
네르크는 휴의 말에 피식 웃었다.
"제 3황자 지지자 셨군요?"
"물론, 그분은 여색을 밝힌다는 단점을 빼고는 나무랄 곳이 없는 분이니까. 현재 그 정체 불명의 평민 때문에 그 단점도 보완된다면 더욱 그렇고."
네르크는 직감적으로 그 정체 남자 성형 불명의 평민이 네르스넨임을 알고는 웃음을 지었다. 애석하지만 누님은 그 제 3황자라는 남성에게 관심이 없는 듯했다. 만약 있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알렸을 테니까. 제국의 황자가, 그것도 황권에 아주 근접한 그 잘난 남자가 자신의 누님의 뒤를 쫓아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니 네르크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 것이다.
"그래서, 저한테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습니까?"
"물론. 무엇 때문에 제국 전체를 남자 성형 뒤집으려나 했더니, 남동생의 애인을 위해서였군."
순간 네르크의 눈이 급속도로 커졌다. 휴 후작은...... 자신의 누님이 하고 있는 일을 알고 있다! 네르크가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자 휴는 무표정이 아닌, 웃는 얼굴로 네르크에게 말했다.
"후훗, 안심하시오. 난 댁의 누님남자 성형 편이니까. 뭐 대충 짐작은 하겠지만 제 3황자님도 마찬가지고 말이오. 그리고 이번 일은 제국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니까 말이오. 으득."
웃던 휴는 이번엔 이를 갈면서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었다. 그는 분을 참지 못 하겠는 듯 눈앞의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네르크는 그저 무심히 그를 바라보았다.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그것을 네르크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었다. 그는 그저 여행중인 농부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록 시작은 자신이 했어도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남자 성형 책임이 아니었다. 한동안 빈 맥주잔을 빙글빙글 돌리던 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가지만 더 말해 두겠소. 난 황자님 남자 성형 편이라오.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보내주는 것이 좋을 것이오."
휴는 천천히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네르크는 그의 마지막 말에 더욱 고심하는 표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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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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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세르시아린을 다들 멍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왜냐, 그 소리는 이미 코 수술 자리에 앉은 일행들이 식사 시키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나온 비명이었다. 아마 세르시아린 앞에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접시로 추측 할 때, 그는 지금까지 옆에 누가 있었는지도 몰랐음이 틀림없다. 먹을 것에 대한 집념이라고 해야 할지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지. 특히 네르크의 눈길은 멍한 수준을 뛰어 넘어 거의 무념의 경지에 이르고 있었다. 아까 자신이 고레고레 소리를 지를 때는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코 수술 씹던 세르시아린 아니던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이 날아가려던 것을 맥스가 말려서 참고 참았더니 이제 와서 놀라는 꼴이란. 세르시아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코 수술 네르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뭡니까 휴!! 왜 이 자식.... 아니 이 ��람이랑 코 수술 같이 있는 겁니까? 아, 안녕하세요 라나 양. 헤헤헤 오랜만입니다."
침을 튀겨가며 외치던 세르시아린은 곧 네르크의 옆에 앉아 있는 라나를 발견하고 헤헤 거리며 웃었다. 그 모습에 라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주머니에서 꺼낸 손수건으로 이마를 훔쳤고 네르크는 이마에 코 수술 핏줄이 순식간에 일어서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뭐?! 이 자식?! 야!! 수상한 씨앗 하나 코 수술 던져놓고 튄 주제에 나보고 이자식?!!"
"어이 형씨. 거참 말실수 한 것 가지고 뭐라 하지 맙시다. 뒤에 이 사람! 으로 수정했잖소. 즉시 정정은 봐준다는 생활 원칙도 모르슈?"
"오냐. 모른다 몰라! 태어나서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아, 나도 방금 전에 지어낸 거라서. 코 수술 처음 들어 볼만하네."
곧 둘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번엔 세르시아린도 꿀리는 것이 없어서 그런지, 둘의 독설공방은 무척이나 치열했다. 덕분에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식당은 개소리판으로 바뀌었음은 두말할 코 수술 필요가 없었다. 물론 여관의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와서 말려 보려고 했지만, 그 둘의 공방전을 재미있게 구경하던 휴가 좀 전의 금속 쪼가리를 보여주자 그는 파랗게 질린 체로 물러났고, 덕분에 식당 안의 손님들도 하나 둘씩 인상을 찌푸린 코 수술 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 식당은 두 마리 개가 싸우는 듯한 소리만이 코 수술 들릴 뿐이었다.
"제길, 저 인간이 여기 있다니! 이봐요 휴!! 저 인간이 어째서 여기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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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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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흐, 당연하지, 사각 턱 하나가 얼마나 하는 줄 알잖아! 그거 하나 날리고 통한의 슬픔을 느끼고 있었는데...... 다시 만드라고라 풍년을 알리는 저 자루들. 어찌 아니 기쁘겠어?"
네르크는 사각 턱에 침을 스윽 닦으며 마차 지붕 위에 실은 자루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라나는 이마에 손을 얹고 머리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랬다. 한동안 진지한 모습들도 봐왔고, 또 전직 왕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인지 잊고 있었는데 이 남자는 저런 남자였다.
'그런데 저런 사각 턱 남자에게 반한 나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 사각 턱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슬쩍 미소가 떠올랐다. 저것이 나쁜가? 뭐가 그리 사각 턱 나쁜가? 수개월 전에 귀족 생활을 하던 라나로 돌아간다면 틀림없이 교양이니 예의니 하며 눈살을 찌푸렸을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다고 네르크가 교양이 없는가? 예의가 없는가?  아니다. 왕자의 생활을 했던 만큼 네르크는 갖춰야 할 자리면 라나가 다 무색할 정도로 예의를 차린다. 몇 번 없었지만 그 점을 라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아는 것이라면 라나의 수십배를 넘을 것이고. 그나저나 네르크가 저런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은 부담이 없는 자리에서 뿐인데......
'황자가 있는 자리가 사각 턱 부담이 없다면, 네르크가 부담을 느낄 자리는 도대체 어딜까?'
라나는 안드를 슬쩍 쳐다보았다. 그는 여전히 하렌에게서 시선을 피해 창 밖을 내다보며 파랗게 질려있었다. 그러다가 라나의 시선을 확인했는지, 라나를 향해 얼굴을 돌아보더니 씨익 사각 턱 미소를 띄었다. 저런 미소를 보고 티없는 미소라고 하는 것일까? 라나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억지로 씨익 마주 웃어주고는 고개를 돌렸다. 라나는 저 황자의 사각 턱 눈길이 부담스러웠다. 웬지 모르지만 그랬다. 자기 때문에 뒷조사까지 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악의가 느껴지지는 않았기에 라나로서는 그저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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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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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이, 전 코 성형 음유시인이라고 알려드린 것 같습니다만..... 어째서 제가 농부란 것을 아십니까?"
이미 뭐라고 둘러 되기에도 한참 늦은 듯. 상대가 아니라고 발뺌이라도 하면 '아 말실수를, 죄송하군요.' 뭐 이런 식으로 둘러 되기라도 할 수 ��으련만 상대는 너무나 당연히 인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전혀코 성형  숨길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흠흠. 그럼 당신은 어째서 처음 봤을 때 코 성형이라고 한 것입니까?"
"그야 음유시인이기도 하니까요. 코 성형 부업인데요."  
안드는 다시 할말을 잃었다. 그렇다고 정직하게 '저 여자한테 관심이 있어서 뒷조사를 좀 하다보니 당신이름이 나오데요.'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황자 체면에 말이다. 안드는 그의 얼굴에 뭐라고 둘러 되야 할지 고민중이란 것을 글자로 써논 듯한 표정을 지은 체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원체 성격이 마음 심정 그대로 얼굴에 들어나는 안드다. 그리고 그 표정을 네르크가 못 읽을 리가 없다. 네르크는 장난기가 잔뜩 묻어난 얼굴로 안드에게 뭐라고 말하려는 순간, 마차 문이 열림과 동시에 대충 깔끔하고 짧게 깍은 갈색머리에 평범하게 생긴 청년이 들어왔다. 석상처럼 무표정한 얼굴. 코 성형  옆에서 떨어지지 않던 휴였다.    
"본의 아니게 듣게 됐소. 사과드리겠....."
휴 역시 말을 끊으며 코 성형를 쳐다보았다. 쓰러진 것을 마차 안으로 옮긴 것은 그였지만 아직 얼굴은 확인하지 못한 탓이었다. 확인한 지금, 그는 맨 처음 네르크를 보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다만 말을 멈추고 약간 눈이 커진 정도였지만 휴를 아는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씩은 '호오~'라는 감탄사를 입에 담을 것이다. 그 정도로 표정 변화가 드문 휴였으니까. 어쨌든 그답게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휴는 헛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흠흠. 실례. 사실은 황자님께서 저 코 성형에게 관심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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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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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갤러리는 한 대 얻어맞은 표정이 되었다.
"뭐냐 꼬맹아? 앙? 이 누나가 놀아줄까?"
"아줌마 주제에 무슨 누나야? 척 봐도 40대네. 노망이라도 든 아줌만가?"
"어허 이 녀석이! 그래!! 성형 갤러리하고 애들도 났어!! 하지만 난 아직 젊다구! 청춘이란 말이야!"
"그런데 왜 그렇게 찔린 듯한 얼굴이야?"
순간 네르크의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가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 역시 저 녀석처럼 표정이 성형 갤러리에 바로 들어 나는 거짓말은 절대 못하는 성격이었다. 처음에 그저 활기차고 성형 갤러리 예쁜 동네 아줌마려니 생각했다가 그녀의 정체를 듣고 네르크가 얼마나 놀랐던지, 그 아줌마 얼굴이 바로 저 안드라는 소년의 얼굴과 아주 흡사했다. 흰머리, 그것도 성형 갤러리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 중이었다. 휴라는 청년이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한 것도 그 소년의 정체를 듣자마자 바로 눈치를 챌 수 있었다. 그에 대한 풍문이 얼마나 많은지. 전 대륙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아니던가? 네르크는 부드럽게 성형 갤러리을 꿇으며 손을 한곳으로 모았다.
"소인 네르크. 안드레인 폰 에르나 제 4황자님을 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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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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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상태에서 벗어 난 네르크는 성형 후기 안드와 눈이 마주치자 순간적으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봐도 저건 그때 자신의 신경을 은근히 거슬리게 하던 소년. 누군가 닮았는데 기억이 안나던 그 소년성형 후기  아닌가? 안드 역시 전에 네르크가 라나와 정답게 얘기를 나누던 모습이 떠오르는지 그를 그다지 곱다고는 할 수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싸늘한 공기가 머무르려는 찰나, 라나의 개입으로 그 분위기는 깨지고 말았다.
"이봐요!! 저 분께서 우리를 구해주셨는데 뭘 그리 빤히 보는 건가요!! 실례잖아요! 그리고 당신 때문에 우리가 전부 기절했던 거잖아요!!"    
네르크가 성형 후기 무례할 정도로 안드를 노려보자 안 그래도 화를 참고 있던 라나가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시선에는 성형 후기 안드가 들어오지 않았기에 그와 눈싸움 중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라나였다. 그러니 당연히 ���등한? 눈싸움이 아니라 성형 후기가 일방적으로 은인인 안드를 '넌 뭐냐?' 라는 식으로 노려보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뭐 평소 네르크의 성격을 보아온 그녀로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니 정당하게? 눈싸움 하고 있던 네르크로써는 약간 억울한 생각이 들 법도 했지만 상대는 귀족이다. 약삭빠르게 굴어야 산다.
"아, 저희 성형 후기을 구해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아......아니, 처, 천만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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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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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들은 아무런 전투 능력이 없어 보이는, 더군다나 부상까지 입은 인간 남자가 비틀비틀 걸어와서 자신들을 가로막자 어이없는 얼굴로 그를 멍히 바라보았다. 이제 저 인간 여자는 검을 놓쳐 버렸고 곧 자신들에게 끌려가 죽을 때까지 성욕풀이감이 될 터였다. 원래 그들은 여성 개체 숫자가 남성에 비해 무척이나 적었기에 종족 내에서 지위가 낮은 오크들은 종종 이런 식으로 성욕을 풀고는 했다. 그래도 한번에 3에서 7씩 낳고 또 3년이면 완전 성인이 되기에 빠른 번식력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 즐거움을 한 인간 하나가 들어와서 방해는 호는 것이다. 그것도 아무런 능력도 없어 보이는 성형 외과 인간 남자가.      
"췌에엑? 인간. 지금 우리를 방해하는 것인가 취익?"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취익! 좀 있으면 성형 외과 죽을텐데 뭘 그리 서두르나 취익 퀘헬헬헬!!"
오크들의 노골적인 비웃음에도 네르크는 묵묵히 라나의 앞에 서있었다. 네르크의 얼굴에는 비장감이 서려 있었다. 라나는 순간적으로 울컥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다. 저 남자는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안 봐도 소설책 아닌가. 라나는 눈가에 맺힌 이슬을 소매로 급히성형 외과  문지르고는 눈빛에 빛을 발하며 주먹을 치켜들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러나 다음에 네르크가 한 말에 라나의 비장감 어린 얼굴은 곧 ��문 가득한 얼굴로 바뀌었다.
"웬만해선 쓰고 싶지 않았어. 스크롤 더미를 가방 밑에 둔 것이 나의 실수. 하지만 목숨이 위험할 지경이니 할 수 없군. 성형 외과 도박을 하겠어."
"네?"
라나는 멍히 네르크의 뒷통수를 바라보았다. 뭘 도박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러나 라나의 궁금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형 외과 네르크는 하렌과 맥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미 그 두 부부는 오크들을 뿌리치며 자신들에게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러자 예상대로의 전개에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네르크는 품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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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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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치에 세 마리의 성형 오크를 쓰러트린 맥스가 신경질이 나는 듯 고함을 질렀다. 그러나 그 세 마리의 대가도 적지 않았는 지라 맥스의 몸에는 여기저기 베인 상처들 틈 사이에서 흘러나온 피들이 옷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검날의 속도는 아직 줄지 않은 것으로 보아 체력적으로는 성형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맥스의 말대로 오크들은 자신의 글레이브를 맥스에 검에 부딪치기를 상당히 꺼려하고 있었다. 저 이상하게 빛나는 검에 의해 자꾸 날이 나가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상당한 시간을 벌고 있긴 했지만 그것 뿐. 그것도 얼마 가지 못 할 듯했다. 잠시 후 쓰러진 맥스 위에 성형 글레이브가 박히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상황이 암담한 것은 하렌 쪽도 마찬가지 였다. 그녀와 성형 하렌군 발치에도 이미 다섯의 오크가 쓰러져 있었다. 하지만 하렌은 이미 체력이 한계에성형  다다른 듯 급하게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삽 휘두르랴, 하렌군 7호에게 마나를 보내랴, 성형 가끔가다 오크들에게 현혹을 걸기 위해 마나를 보내랴, 이래 저래 숨쉴 틈도 없던 것이다. 성형 더군다나 마나도 이제 거의 달랑달랑해서 하렌군 7호의 움직 임은 서서히 둔해지고 있었다.
'헤에, 이런. 정��� 쓰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것까지 써야 하다니. 할 수 없지.'
헉헉 거리던 하렌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성형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 눈을 번뜩이며 근처의 오 크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 오크는 성형 갑작스러운 하렌의 손에 반응하며 급히 글레이브를 휘둘 렀지만 이미 그 글레이브는 하렌군 7호에 의해 막힌 후였다. 더럽디 더러운 오크의 머리를 아무런 주저 없이 잡은 하렌은 성형  손에 힘을 살며시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서는 곳 검은   무언가가 스멀스멀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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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workouttravel-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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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에, 하렌은 틀림없는 필러라고. 자 잘 봐봐. 저기 하렌을 상대하는 오크들을, 하 렌이랑 눈이 마주칠 때 몸이 잠깐 잠깐씩 멈추지?"
말들은 이렇게 태평히 하고 있지만 라나는 이미 필러를 서둘러 부축해 다시 다크 슈터에 태우고 있었다. 라나 역시 자신은 도움이 안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네르크를 도와 빠져나가 리라는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미 필러의 공상에서 빠져 나온 라나는 현실의 냉정함 을 되찾고 있었다. 네르크의 말에 필러는 잠시 눈을 돌려 하렌을 바라보았다. 과연 하렌과 눈을 마주치는 오크들은 뭔가에 놀란 듯 흠칫흠칫 놀라고 있었다.
"훗, 네크로 맨시의 기술중 하나인 현혹이라고. 계속 걸면 상당한 마나를 소비하지만 저렇게 순간순간 적으로 보내어 마나의 필러를 줄이고 저 녀석들을 혼란시키는 거지. 자 너도 빨 리......으윽"
네르크는 말을 끊고 필러를 내었다. 그러자 라나는 네르크의 어깨가 다시 아픈 줄 알고 고개를 돌렸지만 곧 네르크가 낸 신음 소리는 다른 의미임을 깨달았다. 이미 뒤쪽에도 오크 세 마리가 취익거리며 다가오고 있던 것이다. 이미 말을 타고 있는 네르크는 그렇다고 쳐도 라나는 도저히 탈 시간이 없어 보였다. 아마 타는 순간 공격을 당하게 되리라. 라나는 아랫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롱소드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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