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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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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을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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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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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소 : 통나무를 판재로 제재하여 말리기
제재소 : 목재소에서 산 통나무를 건조시킬 수 있도록,  아래 사진과 같은 판재로 제재하는 일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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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재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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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재소의 업무 프로세스 : 목재를 제재하는 전체적인 과정
통나무를 토막낸다. https://www.sparkcamera.com/v/NBEYDS7XCw
토막낸 나무를 제재하는 곳으로 옮기고.. https://www.sparkcamera.com/v/tFubxyisV8
통나무 토막을 ���재로 제재하여 쌓는다.   https://www.sparkcamera.com/v/igFcju2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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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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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10강 : 쇠목 정렬
1. 기둥의 상부, 연귀 결구 만들기
이렇게 돌아가는 2mm 톱날에 기둥용 목재의 윗쪽을 넣고 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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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깎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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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으로 지저분하게 남아있는 부분은 조각도와 끌로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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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하단의 족대가 끼워질 부분도 톱질로 정리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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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기계톱으로 옆면만 깎아두어서 촉의 길이가 들쭉날쭉한 쇠목을 잘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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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의 길이가 13.5mm가 되도록, 13mm 정도로 나무 조각을 하나 맞춰서, 그 조각을 대고 17개의 쇠목 모두 톱질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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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이렇게 길이가 일정한 좌-우-전-후 쇠목이 준비가 되었고, 다음 시간부터는조립을 위한 작업이 들어갈 예정.
지금까지 10번의 수업은, 결국 구조재들의 준비 작업이었던 셈인데, 그 준비의 완성도는 결국 이 구조재들이 견고하게 끼워져서 튼튼한 구조물이 나올것이냐..로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심히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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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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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9강 : 장부촉 만들기
쇠목의 장부촉을 만들기위해, 잘라야 할 부분을 기계 톱으로 파내는 작업.
이렇게 자리잡는 톱질 5mm만 되어있는 쇠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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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카롭게 회전하는 톱날에 슥 밀어넣는다. 기준이 되어줄 옆부분에 밀착시켜서 부드럽게, 멈춤없이 밀어서 딱 기준선을 먹지 않는 부분에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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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촉만 남는다. 정확히 칼선까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칼선의 중심까지 밀어주는게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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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쇠목 작업을 모두 마친 후의 모습. 이제 기둥과 쇠목의 결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대충이나마 손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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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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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8강 : 기둥에 구멍 파기
기둥에 쇠목을 결합하기 위해 촉이 들어갈 구멍을 판다.
작년에는 끌로 팠지만, 이제 연구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계를 사용...ㅎ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서 절대적인 작업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그 신속함은 결국 '한 번 실수하면 모든게 끝���버리는'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이 작업도 4개의 기둥목의 2면에서, 4-5개의 구멍을 팠으며, 
하나를 작업하는데 3번 정도의 움직임이 필요하니 
15분 동안 총 100-120번 정도 각끌기를 사용했을 뿐인데,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래와 같이 기둥에 그은 칼선의 가운데 지점을,
각끌기의 날에 맞춘 후 레버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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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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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완료 후 4개의 기둥. 전면 기둥은 쇠목이 한 개 더 들어가서 구멍이 하나 더 있음.
기계로 작업하다보니 정확한 마감이 되진 않아서 조각도와 끌로 마무리 작업을 해주어야 나중에 쇠목을 정확히 결합할 수 있는데, 아직 그 작업은 진행 안 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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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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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연구반 6-7강 : 천쇠목, 쇠목 준비
1. 천쇠목 톱질 하기
- 천쇠목의 경우, 쇠목처럼 기둥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천쇠목간에 결구된 후 기둥에 접합 되어야 한다. 따라서 쇠목 과는 다른 방식으로 양끝의 결구 모양을 잡아줘야 한다. 
아래 그림처럼, 전면부는 천쇠목용 연귀자를 사용하고,  후면부는 45도 연귀자로 톱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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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지 않도록 4면의 천쇠목의 맞물리는 면들을 잘  맞춰가면서 톱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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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질을 다 마친 후의 천쇠목 전면부와 후면부 (중간중간 잘못된 톱질 자국들이 보인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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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둥의 제비초리 자리 마무리 하기
- 이전 시간에 1mm 정도만 남기고 트리머와 각끌기로 파냈던 제비초리 자리를 깔끔하게 파내기.
-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이런 모양으로 남아있는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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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잘 맞춰진 각끌기에 고정한 후에, 내려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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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렇게 떨어질듯 말듯 부스러기가 남게 되는데, 이를 날카롭게 갈아둔 조각도로 정리하면 된다..(역시 선과 정확하게 맞지는 않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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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제 이렇게 양쪽 기둥에 마름모꼴 공간이 생기고, 4면의 기둥을 맞춰서 마름모꼴이 잘 맞는지 확인하면 오늘의 진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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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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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연구반 5강 : 제비초리 자리 파기
기둥에 선을 그어두었던 제비추리 자리를, 
1. 양쪽 기둥을 붙여서 고정한 후
2. 트리머로 가운데 부분을 파내고
3. 각끌기에 특수 제작한 직각날을 끼워서 가장자리 1mm 만 남기고 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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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쇠목 부분에, 
제비초리를 파고 결구 부분을 파내기 위해서
두 면에 5mm 깊이를 표시하는 선을 그려둔다.
(하나의 그므개로 통일하여  5mm를 긋고, 천쇠목은 제외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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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연귀자(45도) 를 대고 제비추리 부분을 5mm 깊이로 파낸다. 이 때 미리 그어놓은 칼선의 3등분 선 중에 바깥쪽 선을 기준으로 긋는다. 그리고 차후에 조각도, 끌로 정교하게 깎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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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X자의 향연들. 쇠목간의 X자 끝이 잘 맞는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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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도 이렇게 5mm 깊이로 톱질을 해주며, 쇠목 준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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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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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3-4강 : 부재 선별하고 선 긋기
드디어 삼층 탁자를 만들어나갈 나무 부재를 받았다. 이번에도 참죽 나무.5-7년 간 잘 건조되어, 단단하고 변형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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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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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이 되어줄 4개의 각재. 곧은결과 무늬결을 구분하여 앞뒷면을 정하고, 휘어진 방향과 정도를 고려하여 전면에 놓을 것과 후면에 놓을 것을 구분한다.
2. 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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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이어주고, 각 층을 구분하게 될 쇠목이 되어줄 17개의 부재.,
이 것도 역시 곧은결과 무늬결을 봐서 전,후,좌,우면 어느 면에 놓을 지를 정하고, 각 면의 쇠목끼리 1,2,3층 중 어느 높이에 배치할지를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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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쇠목별로 이어가며 구분하여, 각 쇠목에 연필로 위치를 표시함. 
3. 선 긋기 (치목)
각 부재의 위치가 정해졌으면, 그 위치에 맞게 치수를 재가며 선을 긋는다.끌을 이용해서 파낼 부분들은 칼선으로 긋고, 제비초리를 따낼 부분들은 선이 얇은 펜으로 긋는다.
3-1. 칼선 긋기: 하나의 부재에 정확한 치수로 칼선을 그은 후에, 그 걸 기준목으로 잡고 다른 부재에도 선을 그어간다. 치수가 틀리더라도, 모든 부재가 동일하게 틀린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칼선을 기준으로 치수를 재면 어긋난다. 부재의 끝선을 기준으로 해야함)
3-2 펜선 긋기 : 연귀자를 이용해서 긋는다. 다만 칼선의 안쪽선 기준인지, 바깥쪽선 기준인지 미리 정해놓고 긋는다. 맞물리는 부재는, 서로 반대쪽 선을 기준으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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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면에 위치할 쇠목들의 칼선이 일치해야한다..
4. 마무리
- 부재의 위치가 정해지면, 그에 맞는 가공이 되기 전 정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이 선 긋기가 틀리는 순간, 모든 가공 방식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실제로, 가장 중요하면서 신경쓰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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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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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2강 - 대패 날 잡기
직접적인 가구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삼층탁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장대패를 구해서 대패의 날을 간다. '실력있는 목수가 도구 탓하랴' 라는 말도 있지만, 나무를 만지는데는 도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날이 제대로 갈려 있지 않거나, 정확도가 안 맞게 되어 있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 틀어지기 때문이다. 손으로만 뭔가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최대한 좋은 도구를 구비하고, 제작 방향에 맞는 도구를 찾아 쓸 수 있어야 한다. 목수는 도구 탓을 하는 것이 맞다. 특히나 대패의 경우, 나무 전면을 다듬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대패집의 평이 잘 맞고, 날이 각이 적절히 서있고, 큰 날과 작은 날 간에 맞춤도 아귀가 맞아야지만 나무 전면에 상처를 안내고 다듬을 수 있다. - 길이가 긴 부재를 가공하기 위해 필요한 장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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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패는 보통 옆으로 눕혀서 대패질을 한다. 그러기 위해 긴 몸통이 필요하다. - 날은 일반 대패와 같은 과정으로 간다. 1. 큰 날의 뒷면 평잡기 2. 큰 날의 앞날 갈기 (날을 대패집에 끼웠을 때의 기울기만큼 기울이고, 배가 부르도록 좌우로 이동하며 갈아나간다.) 3. 작은 날 : 수평잡기 및 날 갈기 4. 대패집의 밑면 평 잡기 5. 날의 길잡이 1/2 지점에 선을 긋고 밑면 양쪽 모서리에 각 내기 6. 밑면의 날 구멍 아래 쪽으로 도둑칼로 갈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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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연구반을 와도 대패날 잡는 것은 쉽게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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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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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 연구반 1강 - 조선의 목가구
연구반의 첫 수업. 조선의 목가구에 관한 영상물을 청취함. 인상 깊었던 내용들은, - 조선의 목가구는 미리 설계를 하고, 거기 맞는 나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재료에 맞춰서 가구의 크기를 제작한다. 일본처럼 정화간 축척에 따른 제작이 아닌, 그때 그때 소재와 쓰임새에 맞는 크기로 제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 나무를, 나무 그대로 쓰임에 맞게 짜내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함이다. - 가구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 되고, 그 쓰임새를 위해서 최소한의 나무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이 바로 조선의 목가구의 특징이다. 자연스러움. 소재에 맞는 결과물을 구상하기. 쓰임새에 따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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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z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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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소목 기초반 - 서안 완성본
서안 완성본. 마감에 매우 힘을 쏟았더니 결과가 나쁘지않다. 결국 디자인과 소재가 좋았기 때문에, 내 기술의 부족함을 커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디자인은 방향이 된다. 소재는 그 방향으로 향하기 위한 배가 될 것이고 기술과 기능은..그저 노를 젓는 방식이 될 뿐이다. 방향만 제대로 잡혀있다면, 또한 배만 튼튼하다면,기술이 부족하여 늦게 가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봤자 헛일이 될 뿐이며 배가 견실하지 못하다면 중간에 가라앉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디자인, 소재, 기술 - 박명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목가구를 만들기 위한 3가지 요소이다. 물론 내가 기술이 있어야 어떤 배를 타야할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런지 알 수 있을테지만, 우선은 디자인과 소재가 먼저라는 것을, 내 기술은 디자인과 소재를 살리는데 쓰일 뿐 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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