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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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m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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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아고 순례길 첫날 생장에서 새벽에 깨어 꾸역꾸역 피레네 산맥을 넘던 중 만난 이동식 카페에서 달콤한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우 그 좋았던 추억 만나러 다시 가고 싶다 #산티아고콤포스텔라 #까미노블루 #피레네산맥 #에스프레소☕️ #추억의커피☕️ #이동식카페 #그리워짐😭 #달콤한휴식☕ #행복한하루❤️ (피레네 산맥에서) https://www.instagram.com/p/CGUXaxrFJUz/?igshid=19olklhgy8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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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minwork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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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블루> 전시 굿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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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lim-1988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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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블루
16년 4월 퇴사 후 프랑스 생장부터 스페인 산티아고콤포스텔라를 걷기 시작했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사온 운동화를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팜플로냐에서 새 운동화를 10만원에 사고 말았다. 물집이 발가락에 생겨 결국 양쪽 새끼 발톱이 빠지고서야 깨달았다. 우리 인생의 물집과 상처처럼 이 까미노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을.
1. 까미노를 적어도 10년에 한번은 걸을 예정이다. 한번 까미노를 걸었지만 20대에 30대에 그리고 60대에 느끼는 까미노는 어떻게 다를지, 내가 지난 날 이 길 위에서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같은 길 위에서 되새겨보고 싶다.
2. 결국은 사람이다. 결국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길, 까미노. 수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갔다. 부엔 까미노(좋은 길 되세요.)라는 인사는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들었고, 길 위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었다. ���치 ‘우리는 함께 이 길을 걷고 있어, 그러니 힘을 내자’ 응원해주는 것만 같았다. 길 위에서 우리는 일본인 에이지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걸었고 너구리, 짜빠게티 라면파티를 함께 했고, 맥주를 나눠마셨다. 에이지는 중동요리를 만들어주고, 바게트와 치즈를 선뜻 건내주었다. 1000만원으로 1년동안 세계여행을 하는 친구라 비용을 아끼고 아껴야할텐데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마웠다. 그외에도 한국인 준엽이, 중국친구 오로라, 대만친구 제인을 만나며 해맑게 웃던 그들이 내 까미노를 행복으로 밝혀주었다. 결국엔 사람이 남더라.
3. 일상의 지루함을 지루해하지 말자. 까미노를 걷다보니,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대견하고 대단해 보였다. '나는 왜 한 회사를 오래다니지 못하는 걸까,’ 하며 일상의 지루함을 견디는 친구들이 크게 느껴졌다.
4.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목적은 아니었다. 까미노를 완주하는 것, 아마 모든 순례자들의 목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죽은 아내가 걸었던 까미노를 아내를 생각하며 사진을 목에 걸고 까미노를 걸었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녀가 걸었던 그 길을 걷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감히 헤아릴 수 조차 없었다. 나 역시 10대의 성장시절의 아픔, 가족에 대한 미움, 내 선택에 대한 후회 등 그 길에 두고 오고자 걸었고 실제로 까미노를 걸으며 많이 가벼워졌음을 느꼈다.
5. 자연, 그 위대함에 대하여. 자연은 아름답고도 고독하며 때론 두려운 존재였다. 800km를 걸으며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꽃들을 보며 감탄하였고, 메세타 평지를 걸으며 한없이 외로웠다. 화가나 까미노를 걷고 있었던 날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서 열이 나는 듯하다가 괜시리 눈물이 났다. 자연은 이렇게 황홀한데 그 순간의 행복함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난 내 존재가 한없이 작게 느껴졌다.
그때의 바람, 향기, 푸르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괜시리 오늘 까미노 사진을 보다가 주저리주저리 해본다. 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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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m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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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출근하기 36일차 아름다운 하늘과 편안한 숨이 있는 멋진 출근길입니다. 걸으면 보이는것들 많아요. #걸어서출근하기💃 #걸어서다녀요👬 #걸어서저하늘까지 #걸어서산티아고까지 #3년후엔산티아고가요 #까미노블루 #걸으면서힐링 #걸으면감사 #걸으면뱃살이축 #걸으면보이는것들 #걸출36일차 #걸어서여행하기 https://www.instagram.com/p/CAFE4MeFV7q/?igshid=1v244y80b4i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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