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게서 소년에게 /
이 노래는, 내가 힘들 때마다 듣는 노래이다. 가수 신해철 님이 작사, 작곡을 하였으며,본인 스스로,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노래 11개 중 No.1으로 선정하였다.사실, 이 노래는 만화ost를 위해서 제작되었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만화 주제가를 만들라고 했는데, 레전드 음악을 만들어 버렸다”라는 말이 무성했던 곡이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내가 좋아하는 가사 몇 가지만 적어보도록 하겠다.‘마음이 이끄는 곳, 높은 곳으로 날아가’
‘니가 흘린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거야’
‘남들이 뭐래도, 니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sm_actist: 🎥 Casting News
Actress Kim Ye-rim has been cast as 'Ja Young' in the movie 넥스트(NEXT.) ✨
“NEXT is a mystery horror movie that depicts the events that unfold when Ja-yYoung ( Kim Ye-rim) and her schoolmates engage in a ritual to summon ghosts.”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을 드디어 했다. 나의 커리어 인생 처음으로 이건 마땅히 내가 deserve 했고 나니까 할 수 있었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일년간 그래도 열심히 일한 보람이 이거구나 하면서 살짝 긴장이 풀리는 듯 했다. 그래서 그런가, 승진한 뒤로 다시 열심히 일할 맛을 찾아내기�� 어렵다. 넥스트 승진은 딱히 하고 싶지 않고, 이제 또 무슨 일을 해야하지 하는 고민에 접어든 것 같다.
봄의 일기에서 active energy를 embrace하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여름을 보냈다.
7월 초엔 베를린에서 리티, 에밀리와 재미난 주말을 보냈다. 베를린의 파티씬을 처음 경험했는데, 뜨거운 햇볕아래 바깥 스테이지에서 식물처럼 스프링클러로 은은한 미스트를 맞았던 기억이 오래 남는다. Tempelhofer에서 본 노을, 리티랑 마지막날 함께한 watercolour가 기억에 남는다.
중순에는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했다. 바오 식당에 가서 열심히 바오를 먹고, 나에 대한 퀴즈도 풀었다. 생각보다 나에 대해 많이 못 맞춰서 친구들이 충격을 먹었는데 오히려 나는 그동안 내가 친구들에게 솔직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졌다. 브리짓이 생일 선물이라고 만들어준 아롱이 도장이 너무 맘에 들었다.
7월 말엔 승진을 기념하며 미코노스에서 주말을 보냈다. 모노톤한 런던과 달리,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색 집들, 그 색채와 대비가 눈을 시원하게 해줬다. 다양한 톤의 파란색을 보며 나의 palette가 다채로워졌다는 기분이 들었다. 뜨거운 햇빛 아래서 금방 달아오르는 몸의 열기, 그 열을 중간 중간 식혀주던 엄청 강한 바람, 그러다가 들어가면 딱 적당하게 미지근한 바닷물의 느낌을 기억해야지. 어쩌다가 바속에서 친구들과 죽음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게 됐는데,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겁먹고 긴장해있는 나와 달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재된 긴장감과 불안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발견 horta (그리스식 나물?), polo & pan, sea bream orzo. 그리고 다시는 테스코 토마토로 타협하지 않으리. 짧은 인생 좋은 토마토만 먹다가자
그리고 8월 초에는 조조의 결혼식 겸 잠시 네덜란드에도 갔다가 파리에 갔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파리가 얼마나 좋은지 다시금 리마인드하며, 아 나는 'quality of life'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7월 내내 여행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미 좀 지치고 있기도 했고, 일적으로도 갑자기 힘든 시간으로 180도 뒤바뀌면서 파리 있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적당히 집에 가고 싶을 때쯤, 에밀리네 시골집에서 휴식할 수 있었다. 가자마자 에밀리네 거실에서 혼자 깊은 낮잠에 들었는데, 내가 편하게 자는게 뿌듯했던 에밀리 가족들이 일부러 안 깨우려고 조용히 다녔다고 했다. 한국과 정반대인 프랑스인 곳에서, 가족처럼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에밀리 가족들에게 감사했다. 이틀 내내 테라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셨다. 에밀리 할아버지가 해오신 salade tahitienne, 에밀리 엄마가 해주신 salade de riz가 입맛을 돋구어줬다.
모든 여행을 다 끝내고 돌아온 런던의 8월에는 뜨거운 날들이 계속되서 너무 좋았다. 아마 런던에만 쭉 있었으면 몰랐을텐데, 바깥 세상의 햇빛가득한 날들을 경험하고 오니 런던의 한없이 짧은 여름날을 더 소중히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자마자 좋지 않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뜨겁게 보냈던 여름과 너무 대비되게 갑자기 힘든 날들을 보내야했다. matt maltese의 음악이 날 더 슬프게 해주었고, 런던 필즈 수���장에서 슬픔을 식혔다.
또 승진 이후 급격히 안 좋아진 회사 상황에 일에 대한 모티베이션이 떨어졌는데, 한편으론 이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일하는 나에 대해서는 스스로 그렇게 잘 인정해주면서, 일하지 않는 나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끼는게 싫었다. 일을 하지 않는 나에 대한 self-love를 더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8월의 지치고 슬퍼진 나를 보며 브리가 나에게 sad girl energy가 좋은거라며 격려해주었다. 밝은 혜리도 좋지만 슬픈 혜리도 좋다고 이야기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잠시 슬픈 나와 함께 위로하는 날들을 보냈다. 아마 슬픔이라는 감정을 내 스스로 인정하는 순간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bounce back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맞다 나 쌔드걸이지' 라고 말하며 내 자신에게 더 관대해지고, 너그러워졌다. 그렇게 sad girl energy를 풀로 느껴서 그런가 지금은 다시 건강한 나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해가 뜨겁던 날들까지 나랑 함께 바깥에서 일조량 maximise 해준 언니들과 친구들 덕분에 여름의 추억이 다 아름답게 남을 것 같다. 여행과 일상을 함께해준 언니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그런가 일주일전 오잉언니가 한국으로 떠났는데, 그게 마치 어렸을 때 즐거운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년 여름도 분명 재밌겠지만 이번 여름이 또 오지는 않는 거니까.
여튼 작년부터 외치던 핫걸써머를 정말 충실하게 한 것 같다. 행복한 추억들이 훠얼씬 많지만, 슬픔과 힘들었던 감정도 다 함께 다채로운 여름이었다. 어차피 핫걸써머는 마인드셋이니까 이제 그만 외쳐도 될 것 같지?
cosmopolitankorea: #COSMO_인생네컷
코스모가 대신 찍어드리는 셀렙들의 인생네컷 셀피, 'COSMO_인생네컷'📸 이번 주인공은? 바로 #데이식스의 멤버이자 정규 앨범 <Letters with notes> 발매를 앞둔 고막 남친 #영케이 (@from_youngk) 입니다.💙 앨범 작사•작곡까지 참여한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영케이의 네 컷 감상하고 가세요🙌
✔️코스모 인생네컷은 코스모폴리탄 인스타그램 필터 탭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 넥스트 셀렙의 셀피도 기대해 주세요🔜
Assistant Editor 장호정
OAP 이명은
20대 한 때, 죽기 전까지 만권의 책 읽기, 만 편의 영화 시청, 만장의 음반 청취 중 하나 정도는 해치우겠다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한 적 있다. 가령 책을 만권 읽으려면 매달 9~10권씩 1년에 약 100권 읽는다고 해도 백 년이 걸린다. 물론 영화나 음악은 목표에 매진한다면 혹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콘텐츠를 즐기기보다 욕망 충족에 사로잡힌 미친 짓임을 깨닫기까지, 그나마 오래 걸리지 않아 다행이다. 게다가 당시엔 까맣게 몰랐던 거… 노화로 인해 뇌세포가 오작동하리란 걸 미처 예상 못 했다.
1998년 개봉한 '넥스트 스톱 원더랜드'란 영화를 전에 봤었는지 첨 보는지 긴가민가하며 계속 시청. 시종일관 보사노바가 계속 흘러나올 때 데자뷰를 느끼긴 했지만 확신이 없다가 엔딩씬을 보고 나서야 봤던 거임을 비로소 깨달음.
그간 저는 소프트웨어만 해와서 반도체에 관해서는 일반인 보다도 훨씬 더 무지했습니다. 심지어 HBM이 뭔지도 얼마전에 알았을 정도니까요(오히려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HBM을 아주 잘 알고 있더라는 ^^). 인공지능은 반도체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최근에는 그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에 몇 가지 교양서를 읽고 소감을 남겨봅니다.
<칩워> 반도체 교양서로는 최고의 책입니다. 반도체의 시작인 미국의 이야기부터, 일본과의 반도체 전쟁, 팹리스 혁명까지. 우리나라 비중이 너무 적고 바로 중국 이야기로 건너뛰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제목 그대로 반도체 ‘전쟁’을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ARM, 모든 것의 마이크로 칩> 앞서 <칩워>의 ARM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인 저자가 쓰는 ARM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오히려 반도체 전반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반도체를 마치 ‘전쟁’처럼 그려낸 <칩워>에 비해 흥미진진함도 다소 떨어집니다.
<반도체 넥스트 시나리오> 현재의 반도체 기술보다 제목대로 넥스트, 미래 기술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유튜버가 쓴 책 답게 지나치게 과장된 문체로 서술한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교양으로 읽는 반도체 상식> 이 책은 실제로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을 엿보고 싶다면 딱 어울리는 책이죠. 그러나 일본 책이다 보니 왜 미국과 반도체 협정을 맺었는지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으며(<칩워>에서는 매우 상세하게 기술합니다) 단순히 불공정한 협정으로 인해 일본 반도체가 몰락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오디세이> 기자 출신인 저자가 반도체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좋은 내용을 집필한 점은 좋으나 지나치게 옛날 얘기나 반도체와 관련 없는 부분까지 다루고 있고, 기술을 언급할 때 설명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없이 용어나 이에 대한 정의, 마치 백과 사전처럼 관련 회사의 무미건조한 나열 식으로만 구성해 흥미가 떨어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LED 스탠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세요!
LED 스탠드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조명 제품입니다. 이 중에서도 NEXTU의 LED 스탠드는 탁월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NEXT-117LAMP 모델은 시력 보호 기능과 무선 사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LED 램프입니다.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와 특징
NEXT-117LAMP LED 스탠드는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휴대하기 편리하며, 무선으로 작동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높이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명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 보호 기능이 탑재되어 안구 피로를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편안한 조명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스탠드 방식과 색상 옵션으로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구입 시 유의해야 할 점과 팁
NEXT-117LAMP LED 스탠드를 구입할 때에는 몇 가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제품의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 잘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이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충전 시간과 사용 시간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구매 후 사용자들의 후기와 평가를 참고하여 실제 사용 경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은 NEXT-117LAMP LED 스탠드의 다양한 모델과 기능, 그리고 구입 시 유의할 점과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한 글이었습니다. LED 스탠드는 현대적인 조명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제품을 신중히 선택하고, 사용자들의 후기와 평가를 참고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LED 스탠드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세련된 조명을 즐기며 새로운 조명 경험을 즐겨보세요.next-117lamp 지난달 제일 많이 팔린 추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