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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ㅈㅣ 보여주는 어린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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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입에 좆물 싸주세요(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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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퀘] 겐야타 - 일대다
※ 겐지가 임무를 마치고 네팔로 돌아왔는데 시공에서 온, 스킨별로 다른 모습의 겐지들이 스승님과 방아찧는 모습을 발견하는 내용을 보고싶다고 하셨습니다...만, 너무 제 취향대로 흘러가버려서 원하시던 내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는 썼습니다!
nsfw
강제적 성관계 묘사 있음
임무를 마친 겐지가 수송선을 타고 네팔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이 깊어, 온 마을이 어둠에 잠겨있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승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취침 전 명상을 하고 계실 시간이라서 관두기로 했다.
자신의 방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겐지는 일순 미간을 좁히더니 우뚝 멈춰섰다.
그는 아주 천천히 몸을 움직여 가까운 벽에 등을 기댔다. 문 너머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그것도 여럿이었다. 겐지는 속으로 인원을 짐작해보았다.
‘...셋이 넘잖아? 여기에 머물면서 이런 적은 없었는데.’
겐지는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 모르니 우선 창문을 통해 방 안을 엿보기로 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건물을 빙 돌아가서 좁은 창틀에 쭈그리고 앉은 그가 손을 뻗었다.
작게 달칵, 소리를 내며 열린 창 틈으로 겐지가 빼꼼 들여다보았다. 누군가의 등으로 가려진 탓에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그 대신 애달픈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제발... 제발 그만, 두시오... 아직... 되돌릴 기회가 있소... 흐윽!"
"하! 이 녀석, 말투랑 목소리가 진짜 삼장하고 똑같네."
"...잔말 말고 하던 거나 계속 해라, 오니."
겐지의 등골이 싸해졌다. 누군가가 스승님을 겁탈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는 당장 뛰어드려는 충동을 억누르고 침착하게 등 뒤로 손을 가져가 검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 아! 그, 그만...흐응..."
"이름이 젠야타라고 했나? 우리도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시공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이것도 없었던 일이 될테니 즐겨보는 게 어떤가?"
창문을 등진 채로 서있던 백호를 덮치려고 겐지가 마음 먹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어 창문이 활짝 열렸다.
겐지가 깜짝 놀라 중심을 잃은 몇 초의 틈만에 백호가 겐지의 어깨를 끌어당겨 방바닥에 내던졌다. 쥐고 있던 검도 손에서 놓쳐버렸다.
겐지는 곧바로 일어서려고 했지만 정수리 위에 백호의 검이 드리워있어 엎드린 채로 있어야만 했다.
고개만 쳐들고 스승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아도 검은 옷을 입은 사내에게 가려져서 다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겐지가 고함을 쳤다.
"너희는 대체 누구냐?!"
"네놈이야말로 다짜고짜 살기를 뿜어대다니, 어디서 배워먹은 짓이냐? 이봐, 서로 가까운 사이인가?"
대화를 들은 오니가 상체를 일으켰다. 다리를 활짝 벌린 채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던 젠야타와 겐지의 얼굴이 마주쳤다. 젠야타가 대답하려는데 오니가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하아!"
"오니!"
"왜 그래? 말할 수 있잖아? 헤헤헤."
오니가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흘렸다.
그는 젠야타에게 자지를 박아넣으면서 보란듯이 그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더욱 크게 벌렸다. 겐지의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는 복잡한 감정에 시달렸다. 거센 분노와 무력감,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스승님의 모습을 보고 흥분하는 스스로가 역겨워 젠야타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나의... 제자,요..."
"그런가."
"나 쌀 것 같은데, 대화는 나중에 하지?"
"하...아앗! 제발...제발 그만... 아흑, 고통스럽...소...으윽....."
오니가 점점 더 흥분하면서 힘을 주자 그의 손아귀에 있는 젠야타의 다리에서 끼익끼익 소리가 났다.
젠야타는 더해진 고통에 애걸하면서도 손이 결박돼있어서 그가 끌어당기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렸다.
움직임은 곧 사그라들었다. 몸을 떨던 오니가 성기를 빼내자 젠야타의 구멍에서 새하얀 액체가 따라나왔다.
젠야타는 계속해서 몸을 떨었다. 그는 아직도 스스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었다.
그저 다리를 오므려 겐지에게서 치부를 감추려고 애썼다. 겐지는 주먹을 꽉 쥔 채로 땅만 보고 있었다.
겐지와 젠야타를 번갈아 보던 백호가 오니에게 턱짓을 했다. 오니는 귀찮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겐지에게 가서 붉은 밧줄을 꺼내 그를 결박하려 했다.
겐지는 몸을 피하려고 했으나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마치 온몸을 감싸고 있는 공기에 묶여있는 듯 했다. 그 힘�� 백호의 검 끝에서 나오고 있었다.
저항조차 못하고 밧줄에 묶인 겐지는 백호를 뚫어져라 노려보았다.
백호는 검을 집어넣고 겐지를 구석에 기대 앉혀준 뒤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을 걸었다.
"스승을 연모하고 있군. 보아하니 네 스승도 같은 마음인 것 같구나."
백호의 눈은 끝없는 푸른 기운 뿐이었다. 그의 힘 또한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본능으로 감지할 수 있었다.
겐지는 자신을 비웃는 모양을 한 가면을 마주하고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재미있는 생각이 났다."
겐지는 바닥에 떨어진 용검으로 향하는 백호를 주시했다.
검을 들고 찬찬히 살펴보던 백호가 고개를 젖히더니 몸에서 빛을 발했다.
그의 모습이 바뀌었다. 그건... 자신이었다. 전체적으로 은색인 몸체에 녹색 바이저까지, 판박이였다.
겐지는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백호를 눈 앞에 두고도 믿기가 어려웠다.
"나는 둔갑술에 능하지."
백호는 용검을 겐지에게서 멀리 떨어진 문 옆에 두었다.
그 근처에는 스승님의 구슬들이 똑같이 붉은 밧줄로 봉인되어 있었고 웬 메뚜기 같은 옷을 입은 사내 하나가 머리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다.
겐지는 이 모든 게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라서, 혹시 꿈이 아닐까 생각하며 분노를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겐지의 옆에서 오니가 주술을 쓴 탓이었다. 그는 젠야타가 백호 말고는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결��를 쳤다.
겐지의 모습을 한 백호가 쓰러져있는 젠야타의 옆에 꿇어앉아 그의 몸에 둘러져 있는 밧줄을 풀었다.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려던 젠야타의 상체를 안아들고 백호가 말했다.
"스승님, 정신 차리십시오!"
젠야타는 ��개를 들고 두리번거리다가 겐지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젠야타가 손을 뻗어 얼굴을 감싸주자 백호가 젠야타의 손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겐지... 다치지는 않았소?"
"멀쩡합니다. 제가 놈들을 다 쫓아냈습니다."
"잘했소... 역시 내 제자 중 백미답구려. 정말 잘했소."
젠야타가 백호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백호는 즐거워 어쩔줄 몰랐지만 최대한 기색을 감추며 말했다.
"제가... 스승님을 안아도 되겠습니까? 아프지는 않으십니까?"
젠야타는 백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그의 품을 파고들었다. 백호는 승낙의 표시로 받아들이고 품에 안긴 몸을 서서히 눕혔다.
다리를 벌려보니 젠야타의 여성기는 여전히 정액으로 번들거렸고 위에 달린 남성기가 오니랑 할 때와는 달리 크게 부풀어있었다.
백호는 피식 웃고는 그대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젠야타가 신음하며 몸을 배배꼬았다.
"흐응...겐지..."
"이게 좋으십니까?"
백호는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남아있던 오니의 정액 또한 긁어내었다.
젠야타가 점점 허리를 들어올리고 몸을 긴장하는 게 보였다. 백호는 보지를 자극하는 리듬에 맞춰서 젠야타의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허억...하, 아, 아...으으응...!"
"가고 싶죠?"
"아...흐으...가, 고... 싶어....."
젠야타가 대답하는 동시에 백호의 손길이 일제히 멈췄다.
백호의 어깨를 붙들고 있던 젠야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젠야타의 이성은 조금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왜, 왜... 겐지...?"
백호는 젠야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삼장만큼 섬세하지는 않지만, 꽤나 귀엽게 생긴 얼굴이었다.
백호는 그의 이마에 달린 파란빛이 불안정하게 깜빡이는 걸 지켜보면서 말했다.
"제 것으로 가고싶지 않으십니까?"
백호가 젠야타의 몸에 올라타더니 발기한 자신의 것을 손으로 쥐고 그의 얼굴에 문질렀다. 젠야타는 고개를 잘게 떨면서 피했다.
수치스러운 모양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남성기는 부풀다 못해서 팽팽해질 정도로 커져있었다.
굳이 답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백호는 젠야타의 여성기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젠야타는 백호의 손길에 따라 다리를 높게 들면서 쾌락에 찬 교성을 질렀다.
보다 못한 오니가 한 마디 하였다.
"저 자식 진짜 변태야."
백호는 젠야타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로 상체를 숙이고 퍽퍽 박아대기 시작했다. 팔을 바닥에 대고 지탱하면서 나머지 손으로는 젠야타의 남성기를 계속해서 애무하였다.
"아, 하아...! 겐지! 너무 기...깊, 어...! 으흐읏!"
"아... 기분 좋아요... 스승님!"
"나처럼 그냥 강간하는 걸로는 만족을 못하나 봐."
오니가 옆에서 주절거리는 말은 겐지의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는 홀린 표정으로 자신의 복제물과 섹스하는 스승님의 모습만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머리를 소중하게 안고 신음을 막 흘리면서 전율하는 스승님은 예상 그대로 야해보였다.
겐지는 자각도 못한 채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오니는 겐지를 흘끔 보고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백호는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자 움직임을 늦추었다.
그가 젠야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돌아 누워 보십시오."
젠야타는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었다. 성기가 박혀있는 채로 몸을 돌려 엎드린 그는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잘 하시는군요, 상을 드리겠습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백호가 젠야타의 허리를 붙잡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젠야타는 이불을 움켜쥐고 버텼지만 다리에 자꾸 힘이 빠졌다.
"기분이, 이상...하오...흐읏...이상,한데...기분 좋아...하..."
"잘 버텨보세요, 하아... 더 기분 좋아질 겁니다."
백호가 젠야타의 날개뼈 부근을 꾸욱 누르면서 그의 양 팔을 뒤로 결박했다.
젠야타는 얼굴이 완전히 짓눌리는 바람에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흐느끼기만 했다.
특정 부분을 찌를 때마다 몸이 크게 떨리는 걸 간파한 백호는 그 부근만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다시 남성기를 만져주었다.
젠야타의 다리가 달달 떨렸다. 이미 몇 번 간 것 같았다.
백호도 슬슬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는 예고도 없이 젠야타의 몸을 다시 뒤집더니 그의 목에 얼굴을 파묻고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
"스승님, 저... 갈 것 같습니다..."
"윽, 흑, 흐응... 안에, 안에다 해주시오, 겐...지!"
백호는 젠야타를 기만하는 것과 섹스의 쾌감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끼며 입꼬리를 슥 올렸다.
그는 사정하기 직전에 성기를 빼내 젠야타의 얼굴에 정액을 뿌렸다. 그의 눈과 입처럼 보이는 이음새, 목까지 전부 더럽혀졌다.
"하아....겐...지...?"
"아름답구나."
백호가 손가락으로 젠야타의 얼굴을 매만지면서 정액으로 더욱 뒤범벅이 되게 만들었다.
젠야타는 정신적 외상을 입은데다가 격렬한 신체 활동을 지속한 탓에 그 직후 절전모드로 돌입했다.
겐지는 정액으로 뒤덮인 제 손을 허망하게 보고 있었다.
백호와 오니, 초인전대는 해가 뜨자마자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갔다.
그날을 계기로 겐지와 젠야타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젠야타는 여전히 백호와 했던 섹스를 겐지와의 첫경험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겐지는 그 일을 사실대로 기억하고 있을까?
백호가 자신의 모습으로 스승님을 범했다는 걸 알고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백호가 자신이었다는 왜곡된 기억을 갖고 살지도 모른다.
오직 겐지, 그만이 간직한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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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하고 있 ′ 위대한 유산
위대한 유산 해설 오상훈 감독 데뷔작. ‘청년 실업자 100만 명 시대’라는 당시 한국의 상황을 반영하듯 영화 ‘위대한 유산’은 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혹은 편입되기를 거���하는 낙오자들의 현실을 시트콤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서울에서 69만 1,839명 관객 동원이라는 적잖은 기록을 세웠다. 텔레비전의 명 사회자인 임성훈이 특별 출연했다. 줄거리 같은 동네에 사는 백수 창식(임창정)과 비디오가게 집 딸 미영(김선아), 이들은 한눈을 팔며 길을 걷다가 정면충돌하고 그 바람에 창식이 주먹 속에 쥐고 있던 동전들을 길바닥에 떨어뜨린다. 소중한 동전들을 하나하나 주워보지만 딱 100원이 모자란다. 창식은 미영에게 모자란 100원을 물어내라고 눈을 부라리고 미영은 돈은커녕 어째서 “내탓이냐?”고 아등바등 덤빈다. 이렇게 불구대천 원수가 된 그들은 우연히 동네 황노인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함께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황노인의 교통사고 목격자에게 사례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는 플래카드를 보자 두 남녀는 서로가 목격자라고 설친다. 그때 그들에게 가공할 태클이 걸려온다. 관련영화 크게보기 위대한 유산(2003) 평점 7.49 개요 멜로/로맨스 , 코미디 | 한국 | 20031024 | 115분 | 15세 관람가 감독 오상훈 출연 임창정 , 김선아 다운받기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여자의 하얀 다리사이에 자리잡은 남자는 열정에 들떠서 신음과 함께 고함을 질러댔다. [조용히 해! 누가 오면...헉!] 남자를 꾸짖으려던 여자는 남자가 싱긋 웃으면서 유두를 빨자 곧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남자 를 재촉했다. [빨리...] 남자는 사정하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여자에게 물었다. [날 원해? 이 암캐야?]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남자의 물건쪽으로 향했다. 남자가 깨닫기도 전에 남자의 물건은 여자의 흰손에 잡혀있었고 남자는 신음소리를 거칠게 내뱉었다. 여자는 자신의 입구에 남자의 물건을 대고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남자는 여자의 대답을 듣 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지만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그는 곧장 깊숙히 여자의 몸에 들어갔고 둘은 열락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나다...' 캐롤린은 자신이 그곳...자신이 지금보고 있는 그 에로틱한 장면에 있음을 깨달았다. 저여자가 나인가? 저렇게 열정에 들떠 있는 여자가 나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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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상한 오빠랑 ㅅㅅ하는 글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도르륵- 눈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방 안은 소리 없이 고요했어. 그러니까 나는 승철 오빠 집으로 초대를 받아 밥도 같이 해 먹고 하룻밤 자고 가기로 한 거였는데 밥까지 먹고 설거지하고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 챙겨본 후 더 이상 우리끼리 할 수 있는 게... 단 하나 그거 밖에 떠오르지 않는 거야.
"여주야, 먼저 씻을래?"
"어? 아냐, 오빠 먼저 씻어."
진짜, 그래도 괜찮아? 오빠가 다시 한 번 물었고 나는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숙인 채 작게 끄덕였어. 오빠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고 내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씻고 나온 후에 속옷을 입고 있어야 하나? 어디 앉아있어야 하지? 바로 침대로 가는 거야?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을 아직 정리도 못 했는데 오빠는 10분 만에 씻고 밖으로 나오더라고.
"여주야, 이제 너 씻어."
"...그래."
가방에 세면도구가 든 파우치와 챙겨 온 옷을 들고 욕실 안으로 들어갔어.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은 후에 아직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커다란 수건을 가슴 밑에 두른 채, 재빠르게 파우치를 열어 쿠션 팩트를 꺼내었어. 대충 얼굴에 스킨로션부터 바른 후 한 듯 안 한 듯 신경 써서 화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 씻었어?"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응, 곧 나갈게.'라고 대답했는데 어느새 욕실 문은 열려버렸고 그 벌어진 틈 사이로 오빠가 내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것이 거울 앞에 비쳤진 거야. 정말 실수였는지 노린 건지 멍하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던 오빠였고 나는 당황해서 뒤를 돌아 오빠를 쳐다보았는데... 오빠가 욕실 안으로 불쑥 들어오더니 그대로 내 어깨를 잡고 화장실 벽으로 밀어붙인 후 입술을 부딪쳤어. 갑자기 느껴지는 차가운 벽의 느낌에 '오빠!' 하고 속삭였지만 승철 오빠는 아랑곳하지 않고 입술을 물고 빨고 키스를 퍼부었어. 정신없는 키스에 나 역시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린 채 팔을 들어 올려 오빠의 목에 감았고 나를 두르고 있던 수건은 이미 내 발 밑에 떨어진지 오래. 수건이 떨어지는 것을 오빠도 느꼈는지 잠시 입술을 떼어 낸 후 밑에를 슬쩍 바라봐. 나는 실 한올도 걸치지 않았고 오빠는 셔츠에 바지를 입고 있는 상태였고. 나 혼자만 몸을 드러낸다는 게 창피해서 팔로 가슴 부위를 가리니까 오빠가 두 손으로 내 팔을 움직이지 못 하게 잡아 버렸어.
천천히 내 목에 입술을 가져 간 후, 목부터 쇄골까지 입술이 떨리며 내려와. 쪽쪽- 마찰음까지 들리니까 미치겠는 거야. 그래서 흐응- 하고 작은 신음을 내뱉었더니 오빠가 움찔거리며 내 허벅지에 손을 바친 후 나를 들어 올렸어. 어쩌다가 나는 등은 벽에 기댄 채, 다리는 오빠의 허리에 감고 있는 자세가 되어 버린 거지. 어느새 오빠의 입술은 쇄골에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 내 가슴 한 쪽을 흡입하기 시작해. 따뜻한 혀로 내 유두 주변을 빙빙 돌다가 앞니로 살짝 깨물어. 그 생소한 느낌에 하으으- 거리며 몸을 부들부들 떠니까 오빠가 슬쩍 내 얼굴을 올려다보며 씩 웃는 거야. 나를 바로 안고는 욕실 밖으로 나와 침대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갔어. 나를 침대 위로 바로 눕힌 오빠가 기다렸다는 듯 내 위로 올라타. 그리고 두 팔을 교차로 입고 있��� 셔츠를 벗고는 아까 하던 일을 마저 하기 시작해.
"오빠, 침대 시트 다 젖어..."
아까 제대로 머리를 말리지 못 했거든. 젖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축축하게 젖어 들어가는 베개를 보고 속삭이자 오빠가 내 귓속에 입술을 붙이고는
"괜찮아, 이따가는 더 젖을 텐데."
그렇게 말을 하며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샐쭉 웃는데 그 모습이 또 그렇게 야하고 섹시한 거야. 그때 오빠가 예고도 없이 구멍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쑥 집어넣어. 뭐 갑자기 이렇게 집어넣는가 싶으면서도 어느새 질 속 안으로 들어와 움직이는 그의 손가락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 '여주야, 아파?' 오빠가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한 손은 열심히 밑에서 일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머리카락을 쓸어주었어. 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어. 그랬더니 오빠가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고는 '그럼 좋아?'라고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좋으면 소리 좀 내봐."
손가락 피스톤질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오빠가 내 입술 위에 반대쪽 손을 얹어. 그리고 꽉 물려있던 아랫입술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는 틈 새를 만들었고 나는 참았던 신음을 다 토해내버렸어.
"하아... 하읏..!"
질 내벽을 손가락으로 살살 긁던 오빠가 스팟을 찾으려고 했던 모양인지 이곳저곳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한 곳을 손가락으로 찌르는데 나도 모르게
"하앗! 하아.. 오빠...!"
"어, 여기야?"
확인을 하려는 듯 얄밉게 웃으며 다시 그곳을 찔렀고 신음을 질질 흘리며 "으아.. 몰라!" 울먹이며 말했어. 내가 교성을 지르니까 오빠도 애가 탄 거야. 꼴리기 시작한 거지. 내 스팟을 몇 번 더 손가락으로 찌른 후에 천천히 밖으로 손가락을 빼내었어. 한창 스팟을 찌르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아쉬움과 함께 나는 하아- 하고 숨을 내뱉었고 '후우...' 하고 낮은 한숨을 내뱉은 오빠가 자신의 손가락을 내 눈앞에 가져오더라.
"오빠 손가락 부은 것 봐."
질척한 애액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보여주다가 그걸 그대로 자신의 아랫입술 위로 가져갔어. 쪽 소리 나게 손가락을 빤 오빠가 번들거리는 입술을 혀로 살짝 핥아.
"아직 손가락 밖에 안 했는데. 벌써 이렇게 다 젖으면 어떡해, 애기야."
중얼거리며 오빠가 입고 있던 바지를 끌어내렸어. 집에서 편하게 입는 바지라 그런지 쉽게 내려갔고 바로 그 안에 입고 있던 브리프도 끌러버렸어. 그러자 내 눈앞에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오빠의 물건이 보여.
"보여, 너 때문에 이렇게 부풀어 오른 거?"
오빠가 말했고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돌려버렸어. 그러자 오빠가 내 손을 끌어당긴 후 자신의 물건을 쥐게 해. 몇 번을 잡아 흔들다가, '아, 모르겠다...'라고 혼자 속삭인 오빠가 물건을 아래 입구에 가져간 후, 입구에서 애를 태우다가 바로 삽입을 해. 이미 밑에는 흥건하게 젖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안으로 쑥 들어왔고 오빠가 한 쪽 손으로는 침대 헤드를 잡아 지탱하고 다른 손으론 가슴을 움켜쥔 채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아까 손가락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커다란 페니스가 안으로 들어와 움직이니까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손으로 시트를 쥐어 잡았어. 그러자 갈 곳 잃은 내 손을 오빠는 자신의 가슴 위로 얹어 놓고 목소리 낮게 깔고 '여주야.. 오빠 이름 불러줘.'라고 속삭였어.
"하앙... 승철오빠.. 읏.. 오빠, 최..승철...!"
"...후으..."
쉴 새 없이 오빠의 이름을 부르며 오빠의 귓 속 가까이 신음을 흘렸어. 나의 신음소리, 침대가 들썩이는 소리, 그리고 찔꺽거리는 마찰음이 동시에 들려오니까 오빠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 하고 더 세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해. 속도를 높이며 허리만 움직이던 오빠가 입안에 젖꼭지를 머금고 혀로 빨면서 손으로 클리까지 돌리니까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며 미치겠는 거야.
"오빠.. 흐응 쌀 거 같아.. 나 쌀 거 같아요..."
울며 애원했지만
"하으... 안 돼,... 이따가 오빠랑 같이 해."
그러면서 오빠는 더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 벌써 밀려오고 있는 오르가즘에 하이톤으로 신음을 내뱉으며 오빠의 어깨를 손으로 꽉 잡았어. 그리고 바로 서로 사정하기 직전, 오빠가 질 밖으로 페니스를 꺼낸 후 내 배 위에 액을 분출해버렸어.
"하아..."
마지막으로 크게 숨을 몰아내 쉰 오빠가 내 옆으로 누웠고 나를 쳐다보다가 옆에 클리 넥스를 몇 장 뽑아 내 배 위에 사정한 것을 말끔하게 닦아냈어. 다 닦아낸 오빠가 위에서 나를 지긋하게 내려다보며 내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어. 진이 다 빠져버린 나는 그저 푸흐 웃으며 눈을 감아버렸고.
"여주야, 힘들어...?"
"응, 조금..?"
"근데 어떡하지..."
응? 하고 오빠를 바라보았는데
"이거 또 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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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BDSM] 그녀의 순진한 애널을 공략하다2 > 그렇게 첫 구슬(사실은 구슬 모양의 돌기)을 항문을 통해 자신의 몸속으로 받은 그녀의 몸은 경직되었고, 우는 듯한 신음은 계속됐다. 나는 아무래도 안전을 기해야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마찰에 의한 고통이나 ‘항문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쓸려나오는 느낌’이 있을 경우엔 지체 없이 이야기하라는 확답을 받아놓고 플레이를 계속했다. (이 ‘밖으로 쓸려나오는 느낌’이란, 직장의 일부가 항문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전편에서 이야기한 바 있듯이 이거 아주 위험하다.) 첫 구슬이 들어간 상태에서 딜도를 좌우로 조금씩 회전시켰다. 나는 산악지대에서 오래된 고물 라디오에 귀를 맞대고 잡음을 없애기 위해 주파수를 맞추는 것처럼, 손으로 전해오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조심스럽게 딜도를 조작했다. 약간의 힘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몸을 경직시키고 신음하게 할 수 있었다. - 지배감을 만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때쯤 나는 가학적인 재미를 탐하는 변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그녀를 심리적으로도 희롱하기 위해 나는 속삭였다. - 이제 두 번째 돌기가 들어갈 거야. 두 번째는 더 크고 더 아파. 그녀의 신음은 마치 우는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의외성이 주는 긴장감과 공포는 SM의 필수요소 중에 하나이다. 타인이 자신의 몸을 조작하지만 나는 그가 어떻게, 언제, 어떤 타이밍으로 자신을 제어할지 알 수 없다는 것. - 그녀는 내 눈앞에 펼쳐진 자신의 음부와 항문을 볼 수 없었고, 이마를 침대보에 대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움직임도 알 수 없었다. 어쨌든 두 번째 돌기가 삽입됐다. 항문이 일차적인 적응을 마쳤는지, 이 때부터는 쉬웠다. 같은 방식으로 마지막 네 번째까지 무리 없이 삽입할 수 있었다. 네 번째에서는 덜컥, 하는 깔끔한 느낌과 함께 딜도의 가운데가 항문에 걸렸다. 세심하게 잘 만들어진 딜도라고 생각했다. 탄력이 좋은 딜도였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튕길 때마다 대롱거리며 상하, 좌우 운동을 했다. 반동이 생길 때마다 그녀의 몸도 미세하게 반응했다. 안에 들어차 있는 이상한 물체가 예측 불가능하게 직장을 자극한다면 당연히 그럴 것이다. 이 딜도는 ��의 꼬리 역할을 했다. 일종의 도그플레이였다. 꼬리가 흔들릴 때마다 개처럼 멍, 하며 짖으라고 명령했다.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에는 스팽킹-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려 치기-를 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에게 딜도의 느낌을 물었다. 몇 가지 단순한 대답이 반복됐다. - 이상해요, 무서워요, 좋아요. 성적 쾌감이 느껴진다는 것은 청신호였으므로 나는 일단 안심했다. 보통 항문에 딜도나 애널플러그를 삽입하게 되면 하체가 꽉 차는, 일종의 포만감에 해당하는 극치감을 느낀다고 한다(나는 넣어만 봤지 삽입당한 경험은 없는지라, 이렇게 남의 소감을 믿는 수밖에는 없다.). 이 때 질을 통한 삽입섹스를 하게 되면 밀도 있는 수축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것은 내 몸으로도 확실히 믿을 수 있었던 것이, 그녀의 질은 매우 타이트한 편이어서 평소에도 나의 남근을 꽉 죄곤 했었는데, 딜도가 들어간 상태에서는 그 조여드는 압력이 더 강해졌던 것이다. 말인즉슨 딜도를 삽입한 상태로 섹스를 했다는 이야기다. 섹스체위는 정상위였다. 두 사람의 성감은 높아졌지만 딜도가 자꾸만 튀어나오려고 해서, 나는 한 손으로 딜도의 손잡이를 잡고 삽입운동을 해야 했다. 하지만 언제나 빈틈은 있다. 밀착된 두 사람의 허리가 물결을 치는 바람에 놓치고 만 딜도는 기다렸다는 듯이 쑥 빠져나오고 말았다. 배설을 연상시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얼굴이 부끄럽게 달아올랐다. 사실 원추형으로 생긴데다가, 윤활 젤까지 듬뿍 발라 놓은 딜도라 그렇게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게다가 직장이 그 속에 들어찬 물질을 내보내려고 하는 것도 당연한 현상이었다. 어쨌든 그녀는 몹시 창피해 했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물었다. - 거기에.... 응아 묻었어요? 사실은 전혀 묻지 않았다. 원래 애널 플레이에서는 오물이 잘 묻어나오지 않는데다가, 윤활유로 잔뜩 코팅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딜도는 깨끗했지만, 나는 그녀가 수치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기고 싶은 생각으로 거짓말을 했다. - 묻었어. 봐. 냄새도 나잖아. 수치심은 SM의 키워드 중 하나. 사진은 공공장소에서 ‘수치플레이’를 하는 모습. 냄새가 날 리 없었지만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몸을 웅크렸다. 나는 그런 그녀의 두 다리 틈으로 남근을 넣어 다시 삽입했고, 사정했다. 이것으로 최초의 애널 플레이는 끝났다. 일단은 안전하고 무난하게 끝났다, 는 만족감과 함께 어질러진 것들을 대충 정리하고 우리는 잠에 들었다. 만취한 상태에서 그런 것을 했으니 정말 피곤할 만도 했고, 특히 그녀는 탈진 상태였다(플레이 때문만이 아니라 단순히 많이 취하기도 했기 때문에). > 상황을 정리해보면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애널을 포함한 플레이를 시작할 거라고 공언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녀는 그것을 나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우리의 아침은 '기상과 동시에 섹스'로 시작되었다. 눈을 떠 보니 그녀는 혀로 내 몸 이곳저곳을 핥고 있었다. 그녀의 혀로 전해진 성적 쾌감에 자극받아 잠에서 깬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쾌감 섞인 비음을 웅얼거리며 환상적으로 잠에서 깰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다. - 나는 아주 평화롭고 자연스럽게 잠에서 깼다. 어쨌든 나는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일부러 잠에서 덜 깬 척 하며 그녀의 얼굴이 나의 허벅지를 거쳐 발목과 발에 이르는 것을 지켜보았다. 내 발가락을 정성스럽게 물고 빠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사랑스러운 감정이 생겨나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지만 애무를 중단시킬 생각은 없었다. - 강아지야. - 네 주인님. 이 짧은 대화는 현재 플레이 중이라는 것, 우리가 주인과 노예의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그녀로 하여금 나의 전신을 혀로 애무하게 했다. 그리고 어제 그녀의 몸속에 들어갔다 나온 보라색 딜도를 그녀의 눈앞으로 가져가 말했다. 어젯밤 함께 인연을 맺은 사이니까, 이름을 지어주도록 해. 그녀가 지은 이름은 [보라돌이]. 그녀는 나의 명령에 따라 보라돌이에게 아침인사를 건넸고, 어젯밤 자신과 함께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말만 보라돌이지, 실제로는 진짜 보라돌이보다 훨씬 음흉하게 생긴 딜도에게 키스를 했다. 섭과 사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내가 즐기는 플레이중에 하나다. 이것은 내게는 가장 소프트하면서도 꽤 자극적인 놀이다. 딜도에 키스하기 [기상과 동시에 섹스]였으므로, 그녀의 애무는 섹스로 이어져야 했다. 애널 섹스를 염두에 둔 나는 그 섹스를 SM으로 일관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우리는 전날 밤, SM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만났기 때문에 딱히 준비해 온 도구가 없었다. 먼저 반디지용 끈이 될 만한 것을 찾았다. 이렇게 급한 상황에서 구원을 주는 것은 대게 베갯잇이다. 베갯잇을 뽑아들고, 그 얄궂은 길이를 스크루지 영감처럼 최대한 활용해 간신히, 속목을 교차시켜 끈을 열십자(十)모양으로 묶었다. [가장 기초적인 반디지]라고 하기도 무안할 정도의 생 초보적인 묶기였지만 끈을 다루는 데 도통 소질이 없는 나다 보니 제대로 결박된 것에(아마 어느 정도는 우연이었을 것이다.) 뿌듯함을 느꼈다. 나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트집을 잡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고, 그녀는 맞을 때마다 멍멍, 하고 개 흉내를 냈다. 그녀는 양손이 뒤로 묶여 있는 상태로 후배위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얼굴을 침대에 박고 있어야 했다. 나름 이렇게 되기를 원했으나... > 그녀의 질 속에 많은 양의 체액이 흐르면서-그녀는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이 넘쳐나기 시작하는 타입이다- 애널 플레이의 기초적인 조건이 충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 흥분은 애널의 근육을 풀어주고 특정 부위에 대한 긴장을 풀어주니까. 나는 사정하기 바로 직전까지 삽입운동을 한 후 ��� 초간 안정을 취했다. 힘 한 번만 잘못 주었더라도 바로 사정했을 것이다. 나도 남자인지라, 사정을 한 번 하게 되면 남근이 축 처지고, 온간 성적 상상력이 일시에 고갈되고 만다. SM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플레이를 위해서는 되도록 사정을 지연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예기치 않게 오르가즘의 절정곡선이 갑자기 끊긴 상황에 다소 어리둥절해 있는 그녀를 침대 밑에 꿇어앉힌 후 내 발을 핥게 했다. 발기는 계속되었지만 사정의 느낌은 이내 완전히 사라졌고, 그때부터는 혀끝으로 나의 고환을 핥게 했다. 나는 그녀를 계속해서 괴롭히기 위해 어려운 임무를 내렸다. - 가장 단단하게 힘이 들어간 상태의 날렵한 혀끝으로 호두알 같은 고환의 주름 사이사이를 훑으라고 한 것이다. 사실 혀를 이런 상태로 고정시키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나는 [충분히 쾌감을 제공하되, 행여나 고환이 아프지 말아야 한다.]고 명령했고 그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녀의 아랫입술이 침으로 번들거렸고 고환과 혀 사이로 이따금씩 침방울이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턱을 손가락으로 간질이며 그녀가 실수할 때마다 다그쳤고 그녀는 '용서해 주세요', 혹은 '멍멍', 하는 소리로 화답했다. 그녀는 섭이 되고자 하는 순간부터 자비를 구하는, 가여운 소녀 같은 어리고 새된 목소리를 내는 재능이 있다. 보호본능을 자극할수록 파괴욕도 배가된다. 이것은 연기라기보다는 몰입인데, 연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이다. 그녀의 피부는 굉장히 부드럽고 유난히 근육이 없는 살은 건드릴 때마다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흔들리곤 하는데, 나는 이런 그녀의 신체적 특성을 십분 즐기기 위해 그녀의 젖가슴을 튕기는가 하면, 작고 흰 배꼽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기도 하며 그녀의 반응을 관찰했다. 어쨌든 플레이는 점점 더 하드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이마를 바닥에 대도록 명령하고 바지에 매여 있던 혁대를 끌렀다. 채찍이 없더라도 혁대를 잘 말아서 기술적으로 휘두르면 충분히 자극적이고 안전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나는 바닥에 밀착되어 있는 그녀의 몸-등, 엉덩이, 발바닥, 허리-을 계속해서 채찍질했다. 그러는 와중에 틈틈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질액을 손가락에 묻혀 항문을 자극하고, 다시 때리고를 반복하다가 전날 밤처럼 항문과 딜도에 윤활유를 발랐다. 첫 고비는 넘긴 상태였으므로 나는 좀 더 강압적으로 나갔다. - 두 번째까지 힘주지 않고 들어가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줄 알아. 그녀의 항문을 열릴 때마다 가차 없이 돌기를 넣었다, 뺐다 하는 것을 반복했다. 동작이 반복될 때마다 그녀의 몸이 꿈틀거리고, 신음이 순간적으로 높아졌고, 발과 손이 웅크려들었다. 다신 한 번 말하지만 그녀의 몸은 희고 작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흥분의 시너지 효과가 난다. 항문이 딜도를 조여서, 조작이 힘들어질 때마다 무작위로 스팽킹과 채찍질을 가했다. 발을 핥게 하면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놓은 다음 기습적으로 ���도를 넣거나 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다. 그렇게 마지막 돌기까지 삽입을 한 후에는, 깊숙이 꽂혀 있는 딜도를 거칠고 빠르게 돌리면서 항문을 자극했다. 그녀는 거의 자지러졌고, 눈물이 맺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정지신호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항문조교를 계속했다. 아아 주인님 제발, 아아 주인님 제발, 하고 그녀가 소리쳤고, 그럴 때마다 나는 왜?, 하고 뒤의 문장을 말할 것을 강요했다. 사실은 그저 단말마처럼 나오는 본능적인 문구였기 때문에 뒤의 내용 같은 건 있을 리가 없었다. 나는 다시 그것을 핑계 삼아 그녀의 항문을 괴롭혔다. 딜도와 함께 한 반디지 > 그러나 결국 그녀는 정지신호를 보냈다. 항문 속으로 흘러들어간 윤활유와 딜도의 움직임이 직장을 자극해버린 나머지, 갑자기 심한 변의를 느꼈기 때문이다. - 응가 마려워요... 그녀는 몹시 급해 보였지만 그렇다고 깊숙이 들어간, 우툴두툴한 이물질을 쑥 빼버릴 수는 없는 일. 그랬다간 마찰 때문에 다쳐서, 지금까지 조심한 것이 헛수고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녀는 아직 반디지 상태였기 때문에 딜도를 뺀 후에 나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야 했다. 나는 그녀의 양손이 묶여있는 지점을 손으로 쥐고 그녀를 화장실로 데려가 변기 위에 앉혔다. 그리고 나서도 내가 화장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봤기 때문에, 그녀는 수치심에 온통 빨개진 얼굴을 푹 묻었다. 제발 나가주세요, 라고 그녀가 애원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배설하는 모습까지 관찰해서, 그녀를 최대한 수치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어쨌든 내가 이기는 게임이었다. 그녀는 반디지 상태였고, 무엇보다 갑자기 찾아온 변의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부욱, 하는 소리에 이어 배설물이 물 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배설이 끝날 때까지 담배를 피우며, 계속해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붉어진 그녀의 얼굴을 처음 보았던 것 같다. 그녀는 분했는지-혹은 서러웠는지- 훌쩍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에겐 뒤를 닦을 방법이 없었다. 끝까지 거부했지만 별다를 방법은 없었고, 결국은 다리를 벌리고 내게 뒷물을 맡겨야 했다. 이 때 나는 그녀가 먼저 [닦아주세요.]라고 말하도록 했다. 묶여 있는 그녀를 다시 침대가로 인도해 왔다. 그리고 다시 후배위. 사정을 할라 치면 행위를 멈추고, 안정을 찾으면 다시 삽입하는 방법으로 그녀의 오르가즘을 억제시키며 오랫동안 괴롭혔으나... 내가 뭐 섹스의 신도 아니고, 결국은 사정해 버렸다. 사정을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후부터 사정이 끝나기까지의 몇 초 동안 과격한 삽입을 했고, 그녀는 소량의 애액을 사정했다.-이른바 ‘여자사정’이었는데, 여자들은 이것을 무척 부끄럽게 여기는 경향이 ���기 때문에, 나는 일부러 그녀가 자신의 사정 액으로 젖은 침대보를 바라보게 했다. 그리고는 콘돔을 빼 버리고 소변을 보았다. 소변을 보는 변기 옆에서 그녀를, 무릎을 꿇고 대기하게 하고는, 소변줄기가 멈춘 후 요도 끝에 맺힌 잔뇨(殘尿) 방울을 없애게 하고, 뜨거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나의 남근과 그 주변을 닦게 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귀두에 키스를 시켰다. 그녀는 귀엽게도 아주 경쾌한 [쪽]소리를 냈다. 그녀의 키스는 언제나 그렇지만.> 이것으로 끝. 한 번의 섹스치고는 무척이나 길고 다채로워서 나는 만족감을 느꼈지만, 성욕이 썰물처럼 사라지고 나니 미안한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나는 끈으로 사용한 배겟잇을 풀어주고, 몸을 씻겨주고, 딜도를 닦은 다음 내가 너무 심하지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어느새 쾌활해져 있었다. - 와, 좋았어. 너도 보통 녀석이 아니구나, 아니 정상의 여자가 아니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녀와 함께 모텔을 나섰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라면을 먹으며 페미니즘과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나는 논리적 오류를 잡히는 바람에 그녀의 주장에 보기 좋게 설파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평소의 논리적이고 당당한 여자로 돌아와 있었다. 어쨌든 우리는 더 많은 도구와 실험에 도전해볼 계획이고, 그 중엔 당연히 애널섹스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그녀의 목에 두를 개목걸이가 가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녀는 할인마트에서 함께 보았던 애완견용 스테인리스 밥그릇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뭐 그렇게 해서 우리는, 요즘 아주 잘 놀고 있는 중이다. 그녀의 목에 맞는 것으로 하나 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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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워 맥겐 조각글 1
블워 한정으로는... 맥겐도 조와합니다...
이것도 타싸 글 재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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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너무 발정난 것처럼 굴지 말라고.
맥크리는 겐지가 조급한 손길로 ���지를 헤집는 것을 물끄러미 보았다.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밑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아직은 말랑한 맥크리의 물건을 쥐고 흔들었다.
- 귀여운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다니까.
조용히 투덜대고는 습관적으로 시가를 찾아 허리를 더듬었다. 하지만 담배는 커녕 주머니조차 없었다. 아차, 여기 병동이었지.
그들은 이제 막 임무를 마치고 치료를 받은 뒤 2인실에서 함께 밤을 보내고 있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정예 요원인 그들로서는 가능할 때마다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했다. 왜 굳이 2인실이냐고 묻는다면 뭐, 제일 가까운 동료니까. 이런 짓을 해도 동료라고 쳐준다면 말이지.
맥크리는 허전한 입을 달래고 싶어졌다. 상체를 일으켜 겐지의 드러난 유두를 혀로 핥으면서 파트너들을 대하는 평소 습관대로 어깨를 쓰다듬었다. 겐지는 몸을 움찔거렸지만 여전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맥크리의 것을 애무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스스로의 구멍을 풀어놓느라 바빴다. 혹독한 전투에 잇따른 아드레날린이 가시지 않은 날이면 둘은 이렇게 서로의 몸을 위로해주곤 했다.
겐지는 이만하면 충분하다 싶어 맥크리의 머리를 밀어내고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겐지는 숨을 참았다가 기다란 그것이 전부 들어가고나서야 내쉬었다. 맥크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겐지는 마스크 아래에서 입술을 깨물었다. 섹스를 하는 사이라고 해도 그가 듣는 앞에서 신음을 흘리고 싶지는 않았다.
맥크리는 눈을 감고 조여드는 감각에 집중했다. 양 손으로 겐지의 엉덩이를 꽉 쥐고 흔들었다. 사이보그라서 그런가, 굉장히 탄력있는 몸이었다. 겐지는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것처럼 맥크리의 어깨를 내리누르고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내벽이 한 번 찔릴 때마다 온몸이 찌르르했다. 겐지는 쾌감에 목을 뒤로 젖히면서 이 거만한 총잡이 놈은 이런 면에서 제일 쓸모있다고 멍하니 생각했다. 그때 갑자기 얼굴 옆으로 손이 쑥 올라왔다.
겐지가 흠칫 놀라 뒤로 피하려는 틈을 타서 맥크리가 상체를 다시 일으켰다. 매트리스의 반동을 이용해 겐지를 쓰러트리고 그의 목덜미 뒤로 손을 가져갔다. 맥크리는 요전에 그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마스크를 벗는 모습을 훔쳐본 적이 있었다. 몇 번 만지작거리더니 푸슉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져나간 마스크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겐지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발개진 그의 얼굴을 맥크리가 다소 위험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단숨에 정상위로 바뀐 자세를 유지한 그대로 겐지를 찍어누르고 구멍에 처박기 시작했다.
- 이게, 무슨 짓... - 꽤나 예쁘장한 얼굴을 감추고 있었군. 입이 있었으면 한번 빨아주지 그랬어? - 크윽...흣... - 턱에 힘 빼. 혀 잘리긴 싫으니까.
맥크리가 겐지의 턱을 손아귀 안에 낚아채어 벌어진 입술에 혀를 문댔다. 거부하기엔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겐지도 맥크리의 입술을 핥았다. 겐지는 손을 아래로 뻗어 자위하기 시작했다. 사정감이 고조되어 눈을 꾹 감았다.
맥크리가 곧 입술을 떼고는 허리를 세웠다. 추삽질을 멈추지 않으면서 상의를 벗어버렸다. 근육 잡힌 늘씬한 몸에 땀이 맺히고 있었다. 자신의 밑에 깔려 잔뜩 상기된 얼굴로 스스로를 만지고있는 녀석의 모습은 꽤 자극적이었다. 그는 허리 밑이 뻐근해짐을 느끼며 겐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더 깊이 쑤셔댔다.
- 이제 슬슬, 올라오는데. 안에다 싸버리면, 앙겔라가 눈치 채려나? - 안에...는, 하지마라... - 만약 그렇게 되면... 하하, 네가 무지 창피해지겠는걸.
겐지가 눈을 크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맥크리는 겐지의 얼굴을 넘어 목까지 새빨갛게 물드는 것을 보며 침을 삼켰다. 겐지는 그를 밀쳐내려 했지만 손에 힘이 풀려서 쉽지 않았다. 맥크리가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두 손으로 겐지의 양 손목을 모두 결박했다. 맥크리는 헐떡이며 말했다.
- 하... 못 참겠어. - 크흣, 안돼...!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던 그는 욕을 내뱉고는 사정하기 직전에 빼냈다. 겐지의 배 위로 정액이 흩뿌려졌다. 일부는 가슴께까지 높게 튀는 바람에 겐지가 흠칫 고개를 틀며 인상을 찌푸렸다. 겐지는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그의 성기는 여전히 아프도록 발기한 상태였다. 그가 불만족과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맥크리를 노려보았다.
- 그렇게 보지 마, 그냥 놀린 거야! 나도 더 하고싶다고. - 마스크를 벗기는 법은 어떻게 알았나? 약삭빠른 놈. - 미안, 너무 궁금해서 말이지. - ...이번엔 좀 더 오래 버텨 봐라. - 문제 없어.
겐지는 잡힌 손목을 탁 쳐내고는 벽을 보고 엎드렸다. 얼굴은 베개에 파묻어버렸다. 아무래도 얼굴을 드러내면 맘이 불안했다.
이번엔 후배위를 하는 그들의 등 뒤에서 문이 스르륵 열렸지만 둘 다 눈치채지 못했다. 급히 논의할 게 있어 찾아온 레예스 사령관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더니 아연실색하여 내뱉었다.
- What the f...
~이 다음 (셋이서) 엄청나게 섹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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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야타] 여행 2
유목민 겐지 × 삼장 젠야타
젠야타는 천 몇 장만 두른 가사 차림에 여성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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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야타의 눈이 천천히 뜨였다. 그는 시스템이 완전히 작동하기를 기다리며 눈을 두어 번 깜빡였다. 햇살이 가득한 방을 보니 지금이 평소 기상 시간을 훌쩍 넘긴 낮이라는 걸 파악할 수 있었다. 가까운 곁에 누군가의 기척이 있어 살짝 고개를 틀었다. 그곳에 겐지의 얼굴이 있었다. 젠야타의 시선에 그도 돌아보았다. 겐지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지만 눈 아래 그늘이 짙게 드리워 있었다. 아무래도 잠을 전혀 이루지 못한 것 같았다. 젠야타는 무어라 말하려고 입을 뗐다가 이내 가로막혔다.
겐지의 입술 위에도 자리한 흉터 때문에 오돌토돌한 표면이 느껴졌다. 젠야타는 그것이 안쓰러워 자신의 입술로 부드럽게 쓸어주다가 꾹 눌렀다. 푹신한 감촉에 가슴이 설렜다. 짧은 키스가 이어지는 동안 그는 어젯밤 있었던 일이 모조리 기억에 떠올랐다. 겐지가 얼굴을 떼어내자 새하얀 입술이 아쉬운 듯이 따라왔다. 겐지는 엷게 미소짓고는 젠야타의 뺨에 연달아 키스했다. 젠야타는 한숨을 내쉬며 곁눈질로 제자의 얼굴을 흘깃 보았다. 강한 인상을 주는 검은색의 숱 많은 눈썹 아래 잘생긴 호선을 그리는 입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데 이불 속에 옴짝달싹 못하게 두 팔이 갇혀있었다. 스승의 몸짓을 눈치챈 겐지가 어느새 목으로 내려간 입을 떼지 않은 채로 젠야타의 몸에서 한 겹씩 이불을 벗겨주었다. 젠야타는 목을 간질이는 혀의 감촉보다도 자신이 여전히 알몸이라는 사실이 더 부끄러웠다. 햇빛에 훤히 드러난 몸을 숨기기 위해 겐지를 두 팔로 끌어당겼다. 겐지도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아주었다. 두 사람의 배가 꽉 맞닿았다. 겐지는 스승님의 몸에 최대한 많이 닿아있고 싶었다. 신체 대부분에 갑옷을 두른 지금도 감각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맨살에 부딪는 그의 몸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겐지는 자신의 등 뒤로 둘러진 팔 하나를 낚아채 입술로 가져갔다. 고양이과 동물같은 눈매를 치켜뜨며 팔에 달린 전선을 따라 손등으로 미끄러지는 그의 얼굴을 마주하니 젠야타는 몸이 과열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잡힌 팔을 틀어서 겐지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의 형형한 눈동자를 오래 쳐다볼 수가 없어 다시 입을 맞췄다. 혀를 섞으면서 빳빳해지기 시작한 겐지의 것이 사타구니를 쿡 찌르는 게 느껴졌다. 긴장한 젠야타의 두 다리가 겐지의 옆구리를 조여왔다. 겐지는 그가 불편할까봐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더욱 열성적으로 젠야타의 입 속을 애무했다. 둘 다 숨 쉴 틈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으므로 꽤 긴 시간동안 키스를 이어갔다. 타액을 받아삼키지 못하는 젠야타의 입가로 침이 흘러나올 때쯤 젠야타가 먼저 입술을 떼어냈다. 두 사람의 입술 끝에 은사가 길게 걸려있다가 떨어졌다. 젠야타는 입가를 손등으로 훔치며 마침내 말을 꺼냈다.
"잠을 못 잤어도 기운이 왕성하구려."
"스승님의 백미 아닙니까? 제 이런 점을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체력에 있어서는 그대가 나의 스승 격인듯 하오."
겐지가 젠야타의 배에서 하체로 이어지는 금속 뼈대를 쓰다듬었다. 어깨에 입을 맞추면서 손은 멈추지 않고 그의 다리를 매만졌다. 무릎을 잡아 벌려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자 젠야타가 낮은 신음을 흘렸다. 겐지는 속삭이듯 물었다.
"저를 좋아하십니까?"
"...물론이오."
대답 또한 속삭임으로 돌아왔다. 겐지가 검지와 중지로 양쪽 대음순 근처를 부드럽게 쓸어올리자 젠야타의 몸이 움찔거렸다. 겐지는 일부러 중요부위에 손이 직접 닿지 않게 하면서 애태우기로 했다. 그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끌어내고 싶었다. 스승님이 자신에 대한 감정만큼은 돌려말하지 않았으면 했다. 젠야타가 참다 못해 겐지의 손목을 붙잡았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 겐지는 집요하게 주변만을 간지럽히며 젠야타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좀 더 대놓고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대를... 흐... 좋아하오,"
겐지가 뿌듯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젠야타는 눈을 감고 입을 꾹 다물어 버렸다. 스승님이 이만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이대로 그를 애태우는 것도 즐거웠지만 겐지도 더는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겐지가 손가락을 움직여 음핵이 있는 곳을 자극하자 젠야타는 아찔한 기분에 숨을 토해냈다. 겐지가 그의 벌어진 입을 놓치지 않고 혀를 밀어넣어 키스했다. 애액이 배어나는 구멍에 손가락을 묻었다가 다시 하던대로 음핵을 비비니까 좀 더 매끄럽게 움직이면서 야한 소리가 났다. 젠야타의 손이 겐지의 허벅지에 매여있는 벨트를 더듬다가 그의 성기에 닿았다. 손으로 움켜쥐고 위아래로 다급하게 흔들기 시작하자 겐지가 젠야타의 입 속에서 헐떡였다.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 이불을 적실 정도가 되었을 때 겐지가 검지와 중지를 한꺼번에 밀어넣었다. 윗벽에 있는 스팟이 긁히는 순간 젠야타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대로 조금만 더 자극당하면 갈 것 같았다. 그가 자신의 입 속에서 우는 소리를 내자 겐지는 움직이는 속도를 더욱 높였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느낌에 젠야타는 두 손으로 겐지의 어깨에 매달렸다. 겐지가 입술을 뗐다.
"기분 좋으십니까?"
"하아... 아! 겐지! 흐읍...!"
아마도 그가 소리를 내는 걸 원치 않을 것 같아 손바닥으로 스승님의 입을 틀어막았다. 겐지는 순간 놀라서 뜨인 젠야타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청회색 눈동자가 정욕으로 흐려져 있었다. 눈은 다시 질끈 감겼고 허리가 튀어올랐다. 그가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가버리세요. 좋아요, 그렇게..."
손가락을 꽉 조이던 내벽이 서서히 이완하면서 젠야타의 몸도 축 늘어졌다. 그의 안이 미��거리다 못해 흥건해져 있었다. 겐지는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전부 핥아먹었다. 겐지가 다리 사이에서 자리를 잡는 걸 눈치챈 젠야타가 상체를 일으키려 했지만 어깨를 누르는 손에 저지당했다.
"겐지, 잠깐... 내가 입으로 해드리겠소."
"아플까봐 그러십니까?"
"......"
"걱정마십시오. 저 이런 거 잘하니까요."
겐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더 이상 견디는 것도 무리였다. 그의 안을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겐지는 양 손으로 젠야타의 허벅지를 붙잡고 망설임 없이 박아넣었다. 뿌리 끝까지 수월하게 들어갔음에도 젠야타의 몸은 고통으로 뒤틀렸다. 만약 그가 눈물을 흘릴 수만 있다면 뺨을 타고 흘렀을 것이다. 겐지는 젠야타가 허리를 비비 트는 모습에 더욱 발기하는 스스로를 자각하며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어차피 고통스러워야 한다면 그에게 더 큰 쾌감을 주면 되리라는 생각에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겐지가 뜨거운 숨을 내뱉었다. 자신의 것을 꽉 쥐고 안 놔줄 것처럼 조여오는 느낌에 걷잡을 수 없이 움직임이 격해졌다. 고통에 이어서 범람하는 쾌락 때문에 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들바들 떠는 젠야타를 부둥켜안고 볼에 입을 맞추었다. 쉬쉬 하며 달래는 그의 목소리를 젠야타는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겐지는 예전에 받아냈던 여타 인간들보다 압도적으로 힘이 셌다. 끝이 무딘 기계 손가락이 겐지의 등에서 미끄러져 바닥을 긁었다. 겐지가 그걸 보더니 젠야타의 팔을 자신의 등 뒤로 감은 뒤에 그의 허리를 받치고 몸을 일으켰다. 무릎을 꿇고 상체를 편 상태로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하자 젠야타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다리로는 겐지의 허리를, 팔로는 목덜미를 붙잡고 매달렸다. 아까보다도 더 깊이 파고드는 느낌에 젠야타가 참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신음을 흘렸다.
"흐으, 깊... 흣, 으응... 흑..."
"하아, 좋아해요... 젠야타..."
"겐...지, 나도, 조...좋아하...으읏!"
고개를 젖히고 제정신을 잃어가는 스승의 모습에 겐지는 순식간에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는 관계를 최대한 오래 지속하고 싶었기에 속도를 늦추었다. 젠야타도 이성이 마비된 대신 더이상 고통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았다. 겐지는 자신의 목덜미에 매달린 팔뚝 안쪽에 키스를 했다. 젠야타의 얼굴을 보면서 하고 싶었다. 그의 엉덩이를 단단히 받쳐주며 일어선 겐지는 몇 걸음 옆에 놓인 테이블 위에 젠야타를 앉히고 앞으로 기댔다. 그의 표정을 살피면서 끝까지 넣었다가 완전히 빼내길 반복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젠야타는 눈을 꼭 감고 겐지가 밀어붙일 때마다 팔꿈치로 지탱하던 몸을 서서히 뒤로 뉘었다.
"눈 떠요, 젠야타. 날 봐줘."
젠야타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눈을 떴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겐지가 그의 양 볼을 감싸쥐고 허리를 다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젠야타의 흔들리는 시선에 겐지가 눈을 맞추었다. 젠야타는 몰아치는 움직임은 감당할 수 있었지만 그의 애정이 서린 눈빛을 받아내는 건 버겁게 여겨졌다. 서로 좋아서 하는 섹스가 익숙지 않아서였을까. 젠야타는 쾌감에 집중하려고 눈을 감았다.
"사랑해요..."
"흐읏, 응... 그만... 부끄러...워, 아아...!"
드러누운 젠야타의 허리가 들썩였다. 사정하기 직전���라 더 크게 부풀은 겐지의 성기가 내벽에 스칠 때마다 스팟을 건드렸다. 젠야타는 다리로 겐지의 엉덩이를 최대한 가깝게 끌어당겼다. 내뱉은 말과는 다르게 움직임에 맞춰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섹스봇처럼 구는 젠야타를 내려다보면서 겐지는 한계에 이를 때까지 참으려고 애썼다. 젠야타의 안에서 가고 싶었다. 그의 뱃속을 정액으로 잔뜩 더럽히고 싶었다. 그가 내 것이라는 표식을 남기고 젠야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안에, 스승님 안에서... 갈게요... 으윽!"
겐지는 젠야타도 절정에 이르게 하려고 사정하는 동안 아까보다도 세게 쾅쾅 박아댔다. 젠야타는 더이상의 감각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테이블 끝을 붙잡고 잔뜩 힘을 주었다. 그의 내벽이 너무 조여들어서 정액을 쥐어짜려는 것만 같았다. 몇 초 동안 겐지가 내보낸 양은 오랫동안 자위조차 하지 않아서인지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겐지가 천천히 뒤로 물러나자 휑한 구멍에서 하얀 액체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는 힘없이 늘어진 젠야타의 몸을 서둘러서 닦아주고 바닥도 수습한 뒤에 그를 껴안아서 이불 위에 내려주었다. 그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겐지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젠야타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다리 사이에서 아직도 정액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겐지는 민망하게 웃으면서 깨끗한 수건을 집었다.
"스승님, 밑에 힘을 줘보십시오. 전부 닦아드리겠습니다."
"이제 그만 내버려두시오......"
젠야타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몸을 웅크렸다. 그는 이미 충분히 부끄러웠으므로 밑이 축축하든지 말든지 몸을 숨기고 싶었다. 겐지가 잘 한다는 말은 분명 사실이었다. 그와 달리 젠야타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육체적 끌림을 느낀 경험이 이전에 없었다. 섹스가 이만큼이나 좋을 수 있는 건지도 몰랐기에 자신이 아까처럼 엉망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제 그에게 스승이라고 불리는 것도 창피할 지경이었다. 겐지가 그를 이불채로 뒤에서 끌어안아주었다. 그의 짐작에는 젠야타가 아파하는데도 강행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았다.
"너무 강압적이었습니까?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그건 아니오! 좋았소... 너무 좋아서... 문제였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백하는 스승의 말에 겐지는 안도감을 느꼈다. 그냥 부끄러움을 타는 거였다니, 처음으로 그가 연하라는 것이 실감났다. 아무래도 이 분야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르쳐드릴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보였다. 등 뒤에서 큭큭 웃는 소리가 들리자 젠야타는 이불을 더욱 꽁꽁 싸맸다.
"이제 그대에게 가르칠 것이 더 없소! 이만 하산하시오."
"하산은 스승님과 이미 했잖습니까? 하하하."
"날 계속 놀릴 거요?"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신은 제 훌륭한 스승님이십니다. 가끔 제 앞에서만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시면 그저 좋을 따름이지요. 절 봐주시겠습니까?"
젠야타는 눈만 내놓고 겐지를 쳐다보았다. 예상은 했지만 부드럽게 웃고 있는 잘생긴 얼굴을 보니 마음이 거의 다 풀려버렸다. 언제나 그렇듯 겐지를 나무라기란 힘든 일이었다. 앞으로도 그와 함께 달라진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불만없이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았다. 겐지가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그의 미간에 깃털처럼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젠야타가 답례로 이불을 걷고 그의 이마에 똑같이 키스해주었다. 방에 들어찬 햇살처럼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겐지는 젠야타의 얼굴을 쓰다듬다가 조금 머쓱하게 웃고는 권했다.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도 좋지만, 외출하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전에 둘러본 적이 있으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람들도 대낮에는 훨씬 호의적일 겁니다."
"좋소. 그대와 처음 하는 데이트가 되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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