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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 2024 무설치 복돌 에디터 다운로드 fm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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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 2024 무설치 복돌 에디터 다운로드 fm2024 (Football Manager 2024)"는 스포츠 인터랙티브(Sports Interactive)와 세가(Sega)가 손잡고 선보이는 최신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시리즈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더 풍부해진 기능과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며, 플레이어들이 가상에서나마 자신만의 축구 클럽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선보입니다.
리얼리즘의 진화 "풋볼 매니저 2024"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현실적인 축구 경험입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현실과 거의 동일한 축구 매니지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수 AI와 경기 엔진: 경기 중 선수들의 움직임과 반응이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각 선수는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움직임을 보이며, 전술에 따라 다르게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뛰어난 드리블러는 더 자주 1:1 돌파를 시도하고, 수비적인 미드필더는 공을 가로채는 데 집중합니다. 이러한 AI의 개선은 전술 설정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개인화된 선수 개발: 이제 각 선수는 더 개인화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유망주를 키우는 것은 그저 그들의 능력치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어떠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질지, 어떤 역할을 맡을지 결정하는 과정이 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팀 운영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하며, 특정 포지션에서 팀을 보강하려는 계획이 더욱 세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세부적인 전술 설정: 축구에서 전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풋볼 매니저 2024"에서는 전술을 더욱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팀의 경기 스타일은 단순한 포메이션 선택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플레이 방법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지시 사항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술 철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선수 영입과 이적 시장의 다이나믹스 "풋볼 매니저 2024"에서는 이적 시장이 더욱 현실감 있게 구현되었습니다. 실제 축구 클럽들이 이적 시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이 게임에 반영되었습니다.
이적 협상: 이적 협상 과정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제 클럽들은 단순히 금액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 계약 조건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적료 분할 지불, 성과 기반 보너스, 선수 트레이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협상 과정은 실제 축구계에서의 이적 협상과 매우 유사하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욕망과 동기부여: 이제 선수들은 이적을 결정할 때 단순히 돈이나 명성만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커리어 발전, 클럽의 프로젝트, 감독과의 관계, 그리고 클럽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만 성공적으로 영입할 수 있습니다.
유소년 선수 발굴 시스템: 유소년 선수 발굴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유소년 발굴 시스템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스카우트는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에서만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발굴된 선수의 능력치는 지역의 축구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전 세계에서 유망주를 발굴하여 미래의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클럽 운영과 재�� 관리 풋볼매니저 2024 무설치 복돌 에디터 다운로드 fm2024 클럽 운영은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럽의 재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풋볼 매니저 2024"에서는 클럽의 재정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재정 계획: 클럽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클럽의 재정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정 보고서와 분석 도구가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클럽의 미래 재정을 예측하고, 필요에 따라 투자나 비용 절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스폰서 계약: 스폰서 계약은 클럽의 수익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다양한 스폰서 계약을 통해 클럽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폰서와의 계약 조건은 클럽의 성과에 따라 달라지며, 좋은 성적을 내는 클럽은 더 유리한 조건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스타디움 확장 및 시설 관리: 클럽의 성공은 경기장과 훈련 시설의 관리에도 달려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경기장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훈련 시설을 건설하여 클럽의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과 팀 분위기 성공적인 클럽 운영은 팀 내의 화합과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풋볼 매니저 2024"에서는 팀 내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팀 회의: 이제 플레이어는 정기적으로 팀 회의를 통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습니다. 팀 회의에서는 현재 팀의 성과, 전술 변화, 그리고 각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팀 내의 신뢰를 쌓고, 선수들이 감독의 철학에 동의하게 만들어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별 선수 관리: 각 선수는 저마다의 개성과 필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선수들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더욱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그와 1:1 면담을 하거나, 부상당한 선수에게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선수들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팀 전체의 사기도 높아집니다.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개선 "풋볼 매니저 2024"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페이스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게임 플레이어들이 더 쉽게 정보를 접근하고, 클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맞춤형 대시보드: 사용자는 자신만의 대시보드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에는 클럽의 주요 정보, 전술 설정, 선수 상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젯들이 배치됩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풋볼매니저 2024 무설치 복돌 에디터 다운로드 fm2024 신속한 정보 접근: 인터페이스가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수의 경기 기록을 확인하려면 간단히 선수의 이름을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다양한 통계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와 차트가 추가되어,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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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isajean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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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개발자
"어시스턴트 개발자"라는 용어는 보통 "주니어 개발자(Junior Developer)" 또는 "���트리 레벨 개발자(Entry-level Developer)"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역할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맡는 초급 직위를 나타냅니다. 어시스턴트 개발자는 보통 더 경험 많은 개발자들의 지도 아래서 작업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집니다.
어시스턴트 개발자의 주요 업무:
코드 작성 및 디버깅: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고, 버그를 찾아 수정합니다.
학습 및 성장: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도구를 배우고, 코드 리뷰를 통해 경험 많은 개발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습니다.
팀 프로젝트 참여: 팀의 다른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합니다.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이 중요합니다.
문서화: 코드와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여, 프로젝트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합니다.
어시스턴트 개발자가 되기 위한 요구 사항:
교육: 컴퓨터 과학, 정보 기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또는 관련 분야의 학위가 일반적으로 요구됩니다.
기술 스킬: 프로그래밍 언어(예: Java, Python, C# 등),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 개발 등의 기초적인 기술 지식이 필요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학습 의지: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어시스턴트 개발자로서의 경험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경력 단계에서 얻은 실무 경험, 기술 지식, 팀워크 능력은 향후 고급 개발자, 팀 리더, 프로젝트 매니저 등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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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around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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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외 기업의 디지털 PO 사례 및 현황
[e-Book: 디지털 프로덕트 오너로 살아가기] [#6] 해외 기업의 디지털 PO 사례 및 현황
콘텐츠 소개 ‘Digital Product Owner(PO)로 살아가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DX)과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서 현재 떠오르고 있는 Digital PO(Product Owner: 디지털 플랫폼 혹은 서비스 책임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더 나아가 Digital PO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등의 콘텐츠들을 경험과 사례 및 트렌드를 기반으로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목차 프로덕트(Product)체제의 시작은 실리콘 밸리의 IT스타트업 일반적으로 프로덕트(Product)체계는 기존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았으나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거대 IT기업들이 탄생하고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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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magazin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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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4 Weverse Magazine
제이홉 “단 하나의 사랑만으로도 아름다운데, 그 사랑을 전 세계에서 받는 거니까요”
방탄소년단 ‘BE’ 컴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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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제이홉은 유튜브 채널 ‘BANGTANTV’의 Log ( ON )에서 자신이 춤을 추는 준비 과정을 중계했다. 1시간 4분의 시간 동안 그는 몸 곳곳을 풀고, 작은 동작으로부터 조금씩 동작을 크게 하고, 더 많은 테크닉을 보여준다. 그리고 몸을 푸는 마무리 동작을 빼놓지 않았다. 제이홉�� 지난 7년을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살아온 방법이다.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제이홉: 다른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 해 내내 롤러코스터 같았어요. 첫 단추는 그래미 공연부터 시작해서 너무너무 좋았고, ‘MAP OF THE SOUL: 7’이 나왔고, 그렇게 좋았다가 확 내려간 거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되고, 또 공부하게 되고, 그러면서 ‘Dynamite’라는 멋진 곡을 만나서 좋은 성과도 이뤘고. 이런 과정들의 반복이었어요. 롤러코스터가 무섭기도 한데, 끝나고 나면 자꾸 생각나기도 하잖아요. 올 한 해가 딱 그랬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무서웠지만 기억에 남을.
‘Dynamite’로 빌보드 HOT 100 1위를 하는데, 정작 미국은 가지 못한 것도 기억에 남겠어요. 제이홉: 그래서 처음 1위할 땐 차트 확인도 못 했어요. 자고 있었거든요. 일어나서 확인해보니까 정말 1위를 한 거예요. 그런데 바로 스케줄 갔어요.(웃음) 한국에서 녹화를 해야 하니까. 상황이 상황이라 기쁨을 다 만끽하진 못했지만, 다 같이 좋아하던 순간이 있어서 만족해요.
그런 한 해를 겪으면서 ‘BE’를 만들었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겠어요. 제이홉: 저는 방탄소년단의 앨범을 만들 때는 온전히 팀의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면서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내 음악으로 해본다고 생각하면서 제 자신을 녹였어요. 그런데 방탄소년단의 색깔과도 잘 어울렸고, 팀의 에너지가 들어오면서 더 큰 시너지도 있었어요.
그런 방향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제이홉: “우리가 모여서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냐?” 라는 게 이번 앨범의 시작이었어요. 이야기 끝에 결국 나온 건, “그래도 이 상황 속에서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하고 포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였어요. 그러면서 ‘Life Goes On’이 나왔고,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작업했어요. 팬데믹을 겪으면서 저희가 느꼈던 감정들을 그대로 담아서 더 날것의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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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각자 넣고 싶은 곡도 많고, 의견도 달랐을 것 같은데 어떻게 조율했나요? 제이홉: 따로 무슨 계획을 세우지 않았어요. 트랙을 듣고 “이거 해보고 싶은 사람 있어?” 하고 물어보면 “나! 나 해보고 싶어.” 이런 식으로 결정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이 부딪히기도 했죠. 각자 목소리가 커질수록 교집합을 찾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저희가 워낙 소통이 잘돼서, 서로 포기할 줄도, 감사할 줄도 알아서 유닛 곡들까지 순조롭게 정해졌어요.
각자의 곡은 어떻게 선택했나요? 제이홉 씨의 ‘병’도 실렸는데. 제이홉: 연습실에서 작업하다 “그 트랙 별로이지 않았어? 그때 정국이 트랙 좋던데.” 이러면서 즉흥적으로 바뀐 곡도 있어요. 녹음까지 했다가 저희가 회사에 말해서 바꾸기도 했고요. 모두 모여서 곡을 듣고 “야 이 곡 어때?” 하면서 결정했고요. 그러면서 ‘Life Goes On’이 나왔고, ‘병’은 앨범에 들어갈지 몰랐어요. 7명 각자 작업했던 곡들을 PM(프로젝트 매니저)인 지민이한테 보냈는데, 멤버들이 듣고 회사 내부 모니터링도 거쳐서 해보자고 제안받았어요. 멤버들이 느낄 수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병’이란 테마는 어떻게 생각하게 된 건가요? 제이홉: 일단 ‘아, 이 곡은 병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작업할 때 후렴구를 먼저 작업하고, 앞부분의 벌스를 작업해요. 그런데 후렴구를 쓸 때 곡은 경쾌하지만 주제가 너무 가벼우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제 감정도 그런 감정이 아니었고. 그런데 ‘병’ 자체가, 주제는 가볍지만은 않은데, 비트에 녹였을 때 너무 우울하지 않게 그 병을 이겨내려고 하는 느낌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후렴구 작업을 하면서 스크래치도 넣고, 입으로 “뱝뱝뱝!” 하다 보니까 이 곡은 제목으로 ‘병’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일에 대한 애증을 병으로 표현한 곡을 쓴 건 의외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름처럼 홉, 희망을 떠올리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걸로 생각하잖아요. 제이홉: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까 일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죠. 근데 갑자기 많은 일을 할 수 없게 된 거죠. 일할 때는 ‘아 쉬고 싶다.' 했���데, 쉬어보니까 제 입에서 “아 일하고 싶다.”라고 튀어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을 해본 거죠. ‘이게 왜 불편하지? 그냥 쉴 땐 쉬면 되는 건데, 왜 이 상황에 계속 일을 해야 될 것 같지? 직업병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게 지금 이 순간에만 표현할 수 있는 나의 한 부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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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씨 가사 중에 ‘성과에 목맨다거나’ 하는 표현은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지난 7년 동안 가졌던 일에 대한 부담이 뭘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제이홉: 활동하면서 입버릇처럼 “난 괜찮아, 희망적이니까.”라고 했는데, 그런 식으로 일에서 생기는 문제를 이겨내기보다는 회피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음악이 좋은 게 제가 하고 싶은 말들, 어쩌면 우울하고 슬픈 감정들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제가 그걸 늘 표현을 안 하다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거죠.
일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드나 봐요. 제이홉: 일이요? 하... 사실 모르겠어요. 일이라는 게 미운 오리 새끼 같기도 해요. 일이 주는 좋은 에너지도 있는 반면에 쉬어야 받는 에너지도 있고, 그런데 저란 사람 자체는 일을 하면 살아 있음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움직이고 싶고, 하고 싶고, 안 하면 불안하고, 하면 보람이 있고. 정말 가끔 일을 안 하고 싶지만 또 안 할 수는 없고.
‘일하고 같이 가는 거지’라는 거군요. 제이홉: 맞아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지더라고요. 너무 깊이 생각해도 어렵고. 저라고 마냥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최대한 그렇게 노력하려고 해요.
단순한 생각을 유지하는 게 이미 단순한 일이 아니겠어요. 제이홉: 그렇죠. 저에게 큰 시련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그에 대한 불안감도 항상 있어요. 진짜 큰 시련이 왔을 때, 어떤 식으로 내 자아가 형성될까 하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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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사실 시련이 많은 팀이었잖아요? 제이홉: 그것도 맞아요.(웃음) 근데 팀의 일은 저만 힘내자고 하면 잘 안 됐을 거예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이 발동하는 거니까요. 저만 “가자!” 이랬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6명한테 진짜 더 고마운 거고.
그런 감정의 변화들이 음악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제이홉: 이번에는 너무 밝은 곡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좀 부드러우면서 이 시기의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병’ 말고도 ‘내 방을 여행하는 법’을 선택했어요. 멤버들도 “그래, 밝은 곡을 많이 했으니까 이런 스타일도 해보면 괜찮겠다.”고 조율을 해줬죠. ‘Blue & Grey’도 그렇고요. 그 곡 너무 좋아요.
‘Blue & Grey’에서의 랩에서 목소리가 새롭더라고요. 감정이 바뀌면서 하고 싶은 랩 스타일도 달라진 걸까요? 제이홉: ‘Blue & Grey’는 진짜 말하듯이 하고 싶었어요. 제 목소리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이번 작업으로 그걸 많이 느끼게 됐고, 남준이 도움도 많이 받았죠. 제 파트 다음이 남준이라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해서 시도하면 남준이가 의견을 주면서 만들었어요.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 보니까 어때요? 제이홉: 되게 신선해요.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어울리는 것 같고. ‘아, 나도 이런 느낌을 한 번 내보면 좋겠다.’고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BE’가 다른 길의 첫 발걸음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도전한 부분도, 신선한 부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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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서의 랩도 그런 변화를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도입부에서 비트를 계산한다기보다 이야기에 따라 쭉 쏟아내던데요. 제이홉: 이번에는 뭘 과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있는 그대로, 내가 내 입에서, 이 리듬에 맞춰서 나오는 그대로 해보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일단 ‘병’처럼 긴 벌스를 오랜만에 해서 신선했고요. 저희 곡에서 랩을 할 때 네 마디, 여덟 마디 정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하고 싶은 대로 ‘열여섯 마디 벌스를 채워보겠어.’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것보다 가사가 먼저 많이 나왔고요.
‘병’의 비트는 경쾌하잖아요. ‘난 사실 좀 이런 문제가 있어.’라고 말하는 걸 신나게 푼 건데, 그 균형이 재밌었어요. 뭔가 선을 지키는 건가 싶어서. 제이홉: 그런 게 있었어요. ‘뭔가 선을 지켜야 될 것 같은데?’ 이것도 병인 것 같아요.(웃음) 제이홉이란 사람이 너무 한쪽으로만 빠져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나름의 기준에 맞춰서 작업한 건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말 못 했던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거죠.
선을 넘어보고 싶진 않아요? 제이홉: 한 번쯤은 생각해보죠. 해보고도 싶은데, 사실 제 인생, 마인드 자체가 ‘그래도 선은 넘지 말자. 그게 어떤 부분이 됐든.’ 이런 게 있어요. 그래도 음악적으로는 선을 넘는 것에 많이 관대해지고 있어요.
아직 선을 넘지는 않았는데, 본인은 ‘나도 다른 게 있는데.’ 하고 넘어서고 싶어 하는 순간이네요. 제이홉: 맞아요. 그게 되게 필요한 시점이에요. 너무나 운 좋게도, 사람들을 잘 만나서 좋은 성과도 얻고, 이 자리에 온 만큼 더 많은 것들을 스스로 시도하고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고,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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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에서 ‘생각은 생각이 바꾸면 돼’라는 부분이 나오잖아요. 그게 제이홉 씨의 지난 7년을 설명하는 문장 같았어요. 제이홉: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음식이 하나 있는데, 혼자 먹으면 외로울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을 잠시 잊고 이 음식이 밖에서 먹는 음식이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면 또 그런 음식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집 안에 있는 게 외롭지만 하나의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이입했어요. ‘이 방은 내 세상이다.’라고 생각해서 배달 음식을 먹어도 호텔 스리스타 음식이라고 표현하는 거죠. 말 그대로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이니까, ‘나는 어떤 식으로 이 시기를 견뎌왔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어요.
‘생각은 생각이 바꾸는’ 마음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제이홉: 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요. 내가 이 자리에 있으니까, 이 위치에 있으니까 짊어져야 하고, 내 그릇에 다 담는 행동과 생각들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생각이 많이 정리됐어요. 그래서 힘들었던 시기에도 할 수 있는 게 뭔지, 팀에서 이 친구들한테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뭔지 생각했어요. 아직도 그 과정 중이라는 생각도 들고, 계속해서 ‘ing’여야 하고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알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많이 사랑받는다는 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제이홉: 한 사람한테만 사랑받아도 너무 좋잖아요. 단 하나의 사랑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데, 그 사랑을 전 세계에서 받는 거니까요.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하지 않은 거죠. ‘와, 이 사랑을 내가 어떤 식으로 다시 표현해야 하지?’ 하면서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만큼 감사해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매 순간 표현하고 싶은 것 같아요. 어떤 방식이 됐든.
얼마 전에 ‘롤링스톤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는 데뷔가 성공의 의미라고 생각했다고 했어요. 상업적으로 성공에 성공에 성공을 거듭한 지금은 성공의 의미가 뭘까요? 제이홉: 성공…. 단순한 말이기도 하고, 묵직한 말이기도 해요. 모든 생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지금의 성공인 것 같아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되고 힘들어지는 순간, 너무 우울하기 마련이거든요.
즐길 수만은 없을 때도 있잖아요? 제이홉: 그냥, 되게 단순해요. 지금 못하면 나중에 하면 되지. 그러면 생각이 가벼워지더라고요. 그게 오래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인생 계획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20대에 못 했던 걸 40대에 해볼 수도 있고. 물론 팔팔한 지금(웃음) 해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겠죠. 그런데 지금 이 위치에 있다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에요. 지금 즐기지 못하면 나중에 해보고. 그때 가서 느끼는 건 또 다를 거니까. 네, 그런 식으로 좀 버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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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티는 동력은 뭔가요? 제이홉: 팀으로서는 당연히, 이건 너무 명확하죠. 그냥 팬이에요. 아미. 팬 여러분 때문에 우리는 이겨내야 된다는 게 있었어요. 어떤 순간에도 팬 여러분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우리가 뭔가 놓치거나 힘들다고 안 하고 싶을 때 그분들이 받게 되는 상처를 하나하나 생각해보게 되는 거죠. 제가 스무 살에 데뷔를 했어요. 사회생활도 잘 몰랐을 때죠. 그런데 팬분들이 저희에게 주는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됐어요. 보내주시는 편지를 보면 ‘아, 이분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많이 배운 게 있었어요. 팬이라는 건 정말 아티스트와 하나인 거예요.
‘Life Goes on’에서 ‘세상이 다 변했대 다행히도 우리 사이는 아직 여태 안 변했네’라는 가사가 생각나네요. 제이홉: 네 맞아요. 윤기 형이 쓴 건데, 그걸 보고 ‘어? 되게 표현 잘했다.’ 싶었어요. 윤기 형 정말 잘해요.(웃음) 그게 저희와 팬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English Translation
j-hope “Even just one, single love is beautiful, but we’re getting love from all over the world”
BTS BE comeback interview
On April 28, j-hope streamed a Log ( ON ) video of his dance warm-up on BTS’s YouTube channel, BANGTANTV. Over the course of an hour and four minutes, he stretches out his whole body, gradually advances from small motions up to big movements, and demonstrates more of his other techniques. And he didn’t leave out his cooldown exercise, either. This has been j-hope’s life as a BTS member for the past seven years.
A whole lot happened this year. j-hope: Like I said in another interview, it’s been a roller coaster of a year. It started out with our performance at the Grammys, which was really, really, great, and then Map of the Soul: 7 came out, which was great, too, and then it plummeted. With COVID-19 happening, I did a lot of thinking, did some studying, then everyone met “Dynamite” and we had some great results. And the ride repeated. Roller coasters are scary, but you keep thinking about them even after you get off. That’s how I felt about this year: it was scary, but memorable.
One of those memorable things must be how “Dynamite” topped the Billboard Hot 100 but you never had a chance to actually go to the U.S. j-hope: So when we got first place, we couldn’t even check the charts. We were asleep. We checked when we woke up, and there we were, at the top. But then we went straight to work. (laughs) We had to film something here in Korea. It was hard to enjoy ourselves, the whole situation being what it was, but it was all right because we could still enjoy it together.
You must have had a lot on your mind, making BE during this kind of year. j-hope: I tend to think of BTS albums as being a reflection of the whole team, but this time I thought of it as putting in the stories I wanted to tell, making it my music and infusing myself into the new album while still being a BTS album. It turned out to be right at home with BTS’s color, and the whole team’s energy led to an even bigger synergy.
What made you think to go in that direction? j-hope: We started this album off by getting together and asking what kind of story we wanted to tell. The end result of that conversation was, “Well, hey, we still have to live with this situation; we can’t give up.” And from there, “Life Goes On” was born, and then we got to work on the stories we each wanted to tell. I think it sounds more raw, since we tried to capture the emotions we felt living through the pandemic.
I imagine you each had a lot of songs you wanted to include, and that your opinions were probably all a bit different. How did you compromise on the final product? j-hope: None of us made any kind of plan. We’d listen to a track and someone would ask, “Hey, anybody wanna give this a try?” and someone else would say, “Me! I’ll do it.” We just did it that way. There were clashes, too. When each person starts to speak louder, it’s hard to find a common ground. But we’ve always been good at communicating with one another, and we know when to back down or be gracious, so everything went smoothly including planning for the unit songs.
How did each of you choose your songs? You put “Dis-ease” on the album. j-hope: There’s one song where we were working in the studio and someone said, “That track wasn’t very good, was it? Jung Kook’s one before was better” and we’d switch on the spot. The song would be done recording and we talked to the label and ended up switching it out. We listened to it all together and said, “What about this?” And that’s how we decided. So then “Life Goes On” was done, and I wasn’t sure if “Dis-ease” would be on the album. We gave the seven songs from each member to Jimin, who was project manager, and he suggested we listen to them first and then get feedback from people inside the company. I think it was one of the stories each member could feel was his own.”
Where did you get the idea for the theme of “Dis-ease”? j-hope: First, I wanted to get into the mindset that this song is a sickness. When I make a song, I work on the chorus first, and then move onto the first verse. When I had only finished the chorus the song felt upbeat, but I thought the overall theme shouldn’t be too playful. That wouldn’t reflect how I felt. But while the theme of “Dis-ease” itself isn’t very light, when it fuses with the beat, it feels as if the song is trying to get over itself and stay positive. So I threw some scratching into the chorus and put in some “bbyap bbyap bbayp” and then started to think, “Aha! I’d better call this song ‘Dis-ease.’ ”
I didn’t expect you to write a song portraying your love–hate relationship with your work as a disease. A lot of people would expect you to have a positive, hopeful attitude, given your name. j-hope: I was too busy to ever give much thought about the work itself. But, as you know, that suddenly changed, and there was a lot we could no longer do. When I was working, I’d say, “Ugh, I need a break,” but then we took time off and the words, “Ugh, I want to work,” jumped out of my mouth! That’s what made me think more closely: “Why is this bothering me? I have a chance to rest—just take it. Why do I feel like I need to work under these circumstances? Is this an occupational disease?” I felt like this was a part of me that I could express at this point in time.
This is the first time in your lyrics I’ve heard how hard you push yourself to be successful. It made me wonder about the burden you felt about work over the past seven years. j-hope: Out of habit, I would say, “I’m okay; I have hope,” and keep working, but I think I was just avoiding my work-related problems rather than facing them head on. The nice thing about music is that I can say what’s on my mind, even feeling of sadness or depression, in beautiful ways. I don’t usually express those feelings but this time I wanted to try.
It sounds like you have lots of different thoughts about work. j-hope: With my work? Well, actually, I’m not sure. Work is kind of an ugly duckling. Work gives me good energy but there’s energy you get from resting. But someone like me feels alive when they’re working, so I need to keep moving and keep doing. I feel anxious when I stop and content when I go. Every once in a while I don’t want to work, but I can’t not work.
You’re saying you and work go well together? j-hope: Exactly. It’s easier just to think simple. If you think too hard, that’s when things get difficult. Because I’m me, I can’t just keep it simple all the time, but I’m trying my hardest to do my best.
Thinking simple isn’t always so simple. j-hope: Yeah. Maybe it’s because I don’t have many problems to deal with. I feel uncertainty because of that. Uncertain about how my identity will be affected if I do encounter some great hardship.
BTS has faced a lot of hardship, though, right? j-hope: That is also true. (laughs) But the team wouldn’t have kept going if it’d just been me cheering ourselves on. We’re possible because we all think the same way. I wonder if we would’ve been able to come this far if it was just me saying, “Let’s go, guys!” That’s why I’m even more thankful to the other members.
What do those emotional changes affect your music? j-hope: I didn’t want to make an overly cheery song this time. I thought it would be best to do some softer songs about the way I was feeling this whole time, so I chose “Dis-ease” as well as “Fly to My Room.” The other members also thought, “Yeah, we’ve done a lot of bright songs, so it should be fine if we try it this way, too.” “Blue & Grey” is like that, too. I love that song.
You have a completely different voice when you rap on “Blue & Grey.” Did your rap style also change, along with your emotions? j-hope: I wanted “Blue & Grey” to sound like I was talking, actually. The tone and feel of my voice changes a lot depending on how I vocalize my rap. I noticed that a lot this time. Namjoon actually helped me a ton. His part was after mine, so I turned to him and said, “Maybe it would sound better if I did it like this,” and tried it out. Then I used his advice and found the right sound.
How does it feel moving away from your normal style? j-hope: It’s really refreshing. I thought it wouldn’t work but I think it did after all. And I always thought this was a feel that I wanted to give it a try. For me, BE is sort of like the first step down an unfamiliar path, so there were parts that were challenging, and also parts that were a welcome change.
I think your rap in “Dis-ease” demonstrates that change well. Instead of trying to keep time in the intro, your flow just follows the story. j-hope: I made sure not to overthink anything this time. It ended up sounding natural because I just matched the rhythm of the words as they left my mouth. And it was refreshing because I haven’t done a long verse like in “Dis-ease” in forever. When we rap, there tend to be four or eight-ish lines; I thought I’d try and pack in a verse with sixteen. It also helped because the lyrics came out before many of the other things for this song.
The music makes “Dis-ease” sound upbeat, but then there’s a surprising message: “To be honest, I have this problem.” It’s like you were holding yourself back from crossing a line. j-hope: It was something like that. Shouldn't we stay on this line? Maybe that’s a disease too (laughs). I thought if j-hope leaned too much to one side people might think that’s strange, too. That’s why I tried to stick to my standards, but since I’m also human I also expressed emotions I couldn’t articulate into music.
You don’t want to try and cross that line? j-hope: I’ve thought about it, obviously. I want to, but in my life itself and in my mind, I always think if there’s a line, it shouldn’t be crossed. But I’m becoming more generous to myself about crossing lines when it comes to music.
So you haven’t crossed yet, but right now you want to say, “I have something else,” and go further. j-hope: Yes. This is maybe a time when I really need to. I’ve been lucky because I met great people, had success and reached where I am now. Now that I’m here, I always want to try new things myself and keep growing. That’s why I’m working hard and thinking about what kind of music I should make.
There’s a part in “Fly to My Room” where you sing, “You can change the way you think.” It’s like you were explaining the past seven years of your life. j-hope: It all depends on how you look at it. Say there’s some kind of food. You might feel lonely while eating it by yourself, but if you forget about your loneliness for a minute and think, “There is no difference in food I would be eating out (with other people) anyway,” then it’s just like eating out. So even though I was stuck feeling lonely at home, I started to think of it as another trip instead. I thought of my room as my world, and delivery food as a three-star hotel meal. As you can tell from the title, I worked on that song by thinking about the way I endured this year so far.
And why did you decide to “change the way you think?” j-hope: Because I get a lot of love. Because I’m in this position and in this place, there’s things I have to deal with, and I should do things and think things I am able to bear. I thought about that a lot and accepted it. So I thought about what I could do during these hard times, and how I could help out my friends, my team. I think I’m still going through that process, too, so everything’s an “-ing”, because I might need to know what to do later about what I can do, even if I don’t quite know it yet.
What effect does being surrounded by so much love have on you? j-hope: It’s amazing to be loved by even one person. Even just one, single love is beautiful, but we’re getting love from all over the world. And I know this isn’t something to take for granted. I’m so incredibly thankful that sometimes I feel overwhelmed just thinking, ‘Wow, how can I ever return this much love?’ I want to express that in any way possible, every moment I can, because I’m so honored to be so loved that I can’t begin to put it into words.
A little while ago, in an interview with Rolling Stone India, you said that, when you were young, you equated debuting with success. What does success mean to you now, now that you’ve had success after success? j-hope: Success … It’s a simple idea, but it can weigh on you. In all aspects of life, I think success means being satisfied with what you’re able to do.When you lose faith in your work and it starts becoming a chore, that’s when it starts to get depressing.
There are inevitably times when you can’t enjoy it. j-hope: It’s just, you know, it’s really simple. If you can’t do it now, you can always do it later. Do that, and you can put your mind at ease. And I think that’s the secret to living a long, happy life. Anything you can’t do in your 20s, you can just do in your 40s. Of course, there’s going to be stuff you should do now while you’re still (laughs) energetic. But if that’s the position you’re in right now, you just have to ride it out. Try again later if you can’t enjoy yourself now. You’ll probably feel different in the future anyway. Yeah, that was pretty much the key to my self-preservation.
Where do you find the strength to hold on like that? j-hope: From the group, it’s very clear what that is. It’s our fans. ARMY. We had to pull through, for the fans. At any time of any day, the fans come first. I keep thinking about how painful it would be for the fans if we just gloss over something or feel like giving up just because we’re having a hard time. I was 20 when we made our debut. I didn’t know much about having a social life, but the messages our fans sent were a big comfort and gave us hope. I learned a lot just by reading fan letters and understanding the kind of thoughts they had. Fans and artists really are one and the same.
That makes me think of a line from “Life Goes On”: “People say the world has changed but thankfully between you and me, nothing has changed.” j-hope: Yes, right. I thought that line expressed the feeling really well as soon as I first heard it. Yoongi wrote that. He is really good. (laughs) I think that describes our relationship with our fans.
Source: Weverse Magazine ENG: Wevers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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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in-musicnote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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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of Rock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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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록’을 다루기 위해 설정할 수 있는 공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라이브 공연장, 밴드의 녹음실이나 합주실, 길거리 위의 버스킹, 집에서 곡을 쓰거나 연주하는 모습… 이보다 더 다양한 장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학교’를, 그것도 명문 사립 초등학교를 주무대로 삼았다면 이야기는 더 흥미로워질 것이다.
호레이스 그린 초등학교에서는 정교사의 공백을 메울 임시 교사를 고용한다. 그런데 실제로 임시 교사 자리에 서게 된 사람은 교사 자격을 갖춘 네드 슈네블리가 아니라 그의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무명 로커 듀이 핀이다. 렌트비를 내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듀이는 잔머리를 써 임시 교사 네드 슈네블리로 신분 위장을 하고 학교에 나타난다. 일상의 절반 이상을 록에 취해 살아가는 이 괴짜 같은 인물은 아이들이 음악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곧장 수업 시간에 록을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클래식 기타는 일렉 기타로, 첼로는 일렉 베이스로, 피아노는 키보드, 퍼커션은 드럼으로 순식간에 교체된다. 아이들의 록에 관한 무지에 혀를 내두르며 단기속성으로 록의 역사와 이론을 가르치기도 한다. 결국 듀이의 ‘임시’ 학급은 록 밴드 경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팀으로 꾸려진다.
밴드 포지션 밖의 아이들은 백 보컬, 스타일링, 그래픽 아트, 매니저 등의 업무를 맡으며 밴드 운영 실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영화에 깃든 민주적인 관점을 읽기도 했다. 말하자면 이 영화는 모두를 균등하게 즐겁게 ���든다. 아이들은 의욕 넘치는 듀이를 통해 몰랐던 꿈과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 즐겁고, 무대를 보며 학부모들과 교장도 자신들의 이념을 무장 해제하며 잠깐 동안 이 오락을 즐기게 된다. 관객인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의 전염이 일어난다. 그러니 이 영화처럼만 한다면 학교에서 ‘록’을 못 가르칠 이유가 없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에 대한 개별적인 존중으로 모두가 즐거워지는 일을 한다면 그것이 록이 아니라 그 무엇이든 간에 환영받아야 할 일이니까. 분명 아이들은 이 엉터리 같은 듀이의 수업에서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 이를테면 숨겨져 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법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내버려 둠으로써 아이들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듀이의 수업은 아이들 각자의 내면을 상당히 고무시킨다. 그러니까 동양인 로렌스가 현실에선 왕따지만 키보드 앞에 서면 쿨 가이가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누구라도 재능을 꽃피울 수만 있다면 문제 될 것이 없는 유토피아적 세계관도 잠복해 있었다. 
일반적으로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비포” 3부작이나 <보이후드>이지, <스쿨 오브 락>은 단연코 아니다–아닐 것이다. 그만큼 이 영화는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기에는 주저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 주연을 맡은 잭 블랙(Jack Black)도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아트 무비 성향의 감독이라 여겼기에 코미디 색채가 짙은 이 작품의 적임자는 아니라 생각했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자신도 이 작품과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는 프로듀서 스콧 루딘(Scott Rudin)에 의해 설득 당했고, 결국 영화의 지휘를 맡게 되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강력히 주장한 바–아이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악기를 연주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건–에 입각해 오디션을 치르느라 이례적으로 오디션 기간이 길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영화가 얻은 자연스러움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스쿨 오브 락만의 메리트가 되었다. 또한 삶의 시간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섬세하게 영화에 담아내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특유의 풍미도 묻어난다고 느꼈다.
각본을 쓴 사람은 영화에서 ‘네드’ 역할을 맡은 마이크 화이트(Mike White)인데, 그는 이 영화의 소재를 한 아마추어 레코딩에서 착안해 이야기에 살을 더해 갔다. 그가 접한 것은 The Langley Schools Music Project의 <Innocence and Despair>라는 앨범으로, 이것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랭리(Langley) 지역에서 한 음악 교사 한스 펜거(Hans Fenger)의 지휘 아래 여러 학교 소속의 어린이 합창단이 모여 녹음한 프로젝트 앨범이다. 전문적 장비나 레코딩 환경을 갖춘 시설이 아니라 학교 체육관에서, 베이스의 현을 의도적으로 뜯어 내 현의 수를 줄이고 드럼 세트를 세분화해 아이들에게 하나씩 맡도록 하는 등 음악적 스킬이 풍부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적합하고 자유로운 사운드 환경을 조성했다. 그러니까 음악 교사 한스는 듀이의 모델이었다. 교사이기 전에 한스 펜거도 록밴드 멤버였는데,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엉겁결에 음악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록을 가르치게 되었던 것이다. 아이들의 록이라는 설정에는 자칫하면 스토리의 과잉이나 중첩된 교훈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다분하지만 이 영화는 중심을 너무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청춘물의 대가가 아니던가. 오리지널 스토리든 각본이든 두 이야기 모두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음악은 혼자 듣고 감상하면서 개인의 정서에 영향을 미칠 때가 많지만, 음악은 또 함께 즐기며 공동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때 더 큰 효과를 낳기도 한다. 영화는 성실하게 그 점에 도달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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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을 다룬 영화인 만큼, 특히나 ‘록의 학교’라는 설정을 가진 만큼 사운드트랙에는 록 트랙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다. The Who, The Doors, Led Zeppelin 등 록 음악의 황금기에 활동한 에센셜 그룹들의 곡들을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곡들은 실제로 영화에 삽입되기도 하고, 듀이에 의해 짤막하게 불리기도 한다. 그중 No Vacancy는 실존하는 그룹은 아니고 영화에서 듀이가 몸담았던 영화 속 가상의 밴드이자,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그룹으로 하드록에 가까운 분위기로 어필한다. 사이키델릭과 ���로그레시브 록 사이 어딘가에서 젠틀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내는 The Doors의 Touch Me와 더불어 영국 록 밴드 Cream의 Sunshine of Your Love도 사이키델릭 성향을 짙게 드리우는 몽환적 분위기의 트랙이다. C면에 수록된 T-Rex의 트랙은 위에 언급한 곡들보다 더 몽환적이고 음울한 편이다.
Set You Free를 부른 The Black Keys는 데뷔 시기가 2001년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그룹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곡이 여기에 잘 녹아드는 것은 정통 블루스 록 콘셉트를 특징으로 하기 때문으로 비춰진다. 록의 역사의 중심에 있는 것이 대개 남성 뮤지션들이라는 현실이 반영된 까닭이겠지만, 이 사운드트랙에서도 남성 보컬 트랙들이 주를 이루는데 그 가운데 여성 보컬 스티비 닉스(Stevie Nicks)의 Edge of Seventeen이 눈에 띈다. 영화에서 이 곡이 흘러나오던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교장과 듀이가 학교 밖으로 외출을 나가 펍에서 듣는 음악인데, 교장은 이 곡이 흘러나오자 스티비 닉스의 콘서트에 열광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인간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그것을 목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교장이라고 자신만의 풋풋한 추억이 없을 리 없다. 스티비 닉스는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 그룹 활동으로 잘 알려진 보컬리스트다. 본명은 스테파티(Stephanie)인데 어린 시절 ‘ㅣ’ 발음 밖에 하지 못해 스테파니를 ‘티-디’라고 읽어 스티비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이 곡에는 그녀의 삼촌이 운명했을 때 느낀 비애가 담겨 있는데 열일곱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듯 서서 혼돈을 겪는 심리를 그렸다. 긴박감을 높이는 리듬 패턴–16음표의 기타 리프–을 반복하며 애써 죽음의 그림자를 떠나보내려는 시도 뒤에 열일곱 불완전한 자아의 초상을 형상화했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스쿨 오브 락 밴드 버전의 It’s a Long Way to the Top이 흐른다. 잭 블랙은 코믹하면서도 끼가 넘치는 보컬과 재치 있는 쇼맨십을 보여주는데, 말하자면 코미디 연기의 애드리브와 실제로 뮤지션이기도 한 자신의 페르소나들을 듀이 핀 속에 모조리 집어넣어 캐릭터를 활활 타오르게 만든다. 아이들은 점점 스킬이 깊어가는 연주와 특유의 흥겨운 사운드 속에 함께 어울리며 고난을 정복해간다.
이미 유명한 영화지만 기분이 꿀꿀할 때 반드시 찾아볼 영화 중 하나다. 영화의 가장 큰 성과는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록은 록대로 살린 절충적인 미학과 줄다리기였으리라. 이곳저곳에서 긁어모은 이 영화에 관한 이야기들도 영화와 음악만큼 재미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참조 사이트]
https://www.paramount.com/news/content-and-experiences/school-of-rock-oral-history
https://nuvomagazine.com/magazine/winter-2003/langley-school-of-music-project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v-s-b-music-program-cuts-1.36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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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againstmachine-blo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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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보드게임 디자인 라운드테이블 (Boardgame Design Roundtable 2019)
대만과 일본, 독일의 해외 퍼블리셔들과 독일 보드게임 디자이너 길드 S.A.Z.(Spiel Autoren Zunft)에서
보드게임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부산지역의 보드게임 개발자들의 작품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일 뿐 아니라 스폰서들이 기증한 많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시 : 2019. 2. 16 (토) ~ 17 (일), 10시 ~ 18시
장소 :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센텀 메인센터
참가비 : 무료
참가신청 : https://bit.ly/BDR_2019
문의 : 070-4842-8549 / [email protected]
Program
1) 2월 16일 (토) ~ 17일 (일)
인디 보드게임 초대 체험존&마켓 (10:00 ~ 18:00)
- 해외·국내 보드게임 디자인 퍼블리셔 컨퍼런스 (14:00 ~ 18:00)
Day 1. 소규모 보드게임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법
Day 2. 해외 보드게임 개발사, 페스티벌 동향
2) 2월 17일 (일)
제 1회 보드랑(보드게임) 대항전 (10:00 ~ 13:00)
행사 타임 테이블
1일차 14:00~15:00 「Tokyo Highway 사례로 본 브랜딩」
[일본] 노조미 오비나타 Nozomi Obinata
보드게임 개발사 ITTEN 대표
Tokyo Highway, Dog Comes, Yetti 등 개성있는 보드게임 제작
1일차 15:00~16:00 「소규모 개발팀을 위한 생존전략」
[한국] 최정희 Choi Jeong-hee
Gameology 대표
전)코리아보드게임즈 마케팅 팀장
1일차 16:00~17:00 「동아시아 개발사의 해외공략방법」
[대만] 데이비드 리우 David Liu
보드게임 개발사 Asmoaideas 프로젝트 매니저
2일차 14:00 ~ 15:00 「독일의 보드게임 개발자 조합 소개」
[독일] 하트무트 코메럴 Hartmutt Kommerell독일 보드게임 작가 조합) 대표
보드게임 개발자를 위한 교육, 권익보호 등 수행 중
2일차 15:00~16:00 「보드게임 개발사의 라이프 사이클」
[독일] 하이코 엘러 Heiko Eller
Heidelbare Studio 대표
다양한 보드게임을 유럽시장에 성공시킨 퍼블리싱 매니저
2일차 16:00~17:00 「문라잇 보드게임 페스티벌 소개」
[대만] 리우 동싱 liu dongsing
대만 Moon Light Boardgame Festival 오거나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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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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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2 기획전 B
먹이-이기의 자연
기간: 2022.10.15.–10.30.
본전시, 홍천미술관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55), 09:00-18:00 월요일 휴관
아카이브 전, 분홍별관 (홍천중앙시장 옥상, 강원 홍천군 홍천로7길 22), 13:00-17:00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강영민, 권군, 김도희, 김주리, 배미정, 신범순, 용해숙, 지현아, 현지예
기획: 김남수
전시오프닝: 2022.9.15.(토)
홍천미술관: 15:00-18:00, 작가와의 대화
분홍별관, 15:00~, 18:00 윤상은 퍼포먼스
전시는 ‘먹이이기’[Being Prey] 모드를 받아들여서 휴머니즘의 축을 무너뜨리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 1985년 2월 에코페미니스트 발 플럼우드가 악어와의 만남을 회고하며 “그 아름답고 반점이 있는 황금빛 눈이 똑바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라는 것은 인간이 본래 악어의 먹이였다는 선조적인 사실의 환기였습니다. 사변적 실재론, 포스트휴먼, 샤머니즘 등의 담론 흐름 저 아래 도도한 사실은 “우주에서의 인간의 지위 조정”이란 것입니다. 자연과 사물과 동물을 비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과 동격이란 말이지만(브뤼노 라투르), 인간이 그 조정된 지위로서 살지 않으면 말잔치에 그칩니다. 결국 인간의 ‘먹이이기’라는 숨겨진 지위를 계발하여 인간이 다른 생명체에게 '먹힐 가능성'을 개방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봅니다.
이 전시는 그런 식으로 ‘먹이로서의 인간’ 위상을 자각하고, 그럼으로써 눈에 보이는 자연 안에, 혹은 너머에 도사린 냉혹하고 비밀스런 자연, 그 자연의 ‘의지적 관점’[intentional stance]이 빚어내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과정입니다. 마치 바그너의 <파르지팔> 1막 마지막에서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백치 기사가 듣는 말, “여기서는 ‘시간’이 ‘공간’으로 됩니다”라는 영역입니다. ‘먹이이기’의 시간이 재도래하여 홍천 팔봉산과 홍천강 일대의 장소를 염두에 두면서 ‘공간화’되는 것이 참여작가들의 감흥이며, 그 감흥으로부터 작업이 일어나는 지점입니다.
“인격-비인격, 생명-비���명을 막론하고 일체의 존재를 거룩한 우주의 공동 주체로 드높이는 ‘모심’밖에 없다”라는 동학의 명제 역시 ‘먹이이기’로서의 밥 신세를 스스로에게 부여하지 않으면 그 ‘모심’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자연법적 에티카의 기초로서 이 ‘먹이이기’의 존재 모드를 생각하는 것은 자연 상태라는 루소적 낭만주의를 버리고 무엇인가에 의해 먹히고 있다는 현실 혹은 망상을 모티브로 한 다자연주의 – “문화는 단일하지만 자연은 여럿이다”(까스뜨루) – 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모쪼록 이번 전시가 인간이 포스트휴먼 운운하면서도 다시 비인간을 포섭하는 전략이나 관념에 머무르는 인간종의 습관에서 벗어나 자연의 문지방으로 들어서는 첫걸음 떼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김남수
큐레이터: 김민관
프로젝트 매니저: 황미나
전시 디자인 및 설치: 조경재
그래픽 디자인: 정사록
사진 기록: 홍철기
도움: 김성경, 윤지은
주최/주관: 홍천 지역문화 공간 ‘분홍공장’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홍천군
협력: 홍천 중앙시장 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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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ihye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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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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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 / 영상 및 퍼포먼스, 2021
Rolling folding darkening trembling flickering / Video and Performance, 2021
 거의 비어있는, 거의 정지된 극장이 있다.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에 위치한 영화관(MMCA 필름 앤 비디오)의 장소성에 대해 탐구한다. 장소 안에 잠재되어 있는, 잘 보이지 않거나 간과되었던 영역이 지닌 에너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시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공간의 생명력과 발화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 작업은 영화관을 구성하는 요소들 - 불특정 개체의 기억, 시간의 흐름, 물질과 비물질, 장소와 관계 맺는 존재들 - 사이의 상호작용과 연결 지점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신체/움직임, 빛, 소리가 연동되는 영상 및 퍼포먼스로 구현된다.    
 장소를 읽는 신체와 장소를 점유하는 소리,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오브제와 호응하는 퍼포머의 감각 표현 등을 통해, 한 장소 안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 지워지거나 배제된 목소리의 소환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퍼포먼스를 통해, 영화관의 빛과 어둠, 화면/이미지, 소리 등 비물질들을 부분적으로 확장시키거나 입체적으로 증폭시키고, 주로 화면을 통해 전달되었던 감각 경험의 영역을 화면 바깥��로 불러내어, 보다 적극적으로 관객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나아가, 영화관이라는 장소를 경험하는 관습적인 방식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고유한 목적과 용도를 지닌 장소가 다르게 감각되고 다층적 이미지로 환원되는 계기들을 상상한다.
-영상 크레딧:
각본, 연출, 편집: 차미혜
출연: 구선진, 김인경, 림유, 서진욱, 안채원, 이하림
촬영: 조인한, 차미혜
프로젝트 매니저: 인명아
도움: 윤태규
-퍼포먼스 크레딧:
컨셉, 연출: 차미혜
퍼포머: 구선진, 김인경, 림유, 서진욱, 안채원, 이하림
사운드 오퍼레이터: 배인숙
기록 촬영: 손소영, 오은교, 장영선
프로젝트 매니저: 인명아
도움: 이도윤, 정선영
제작 의뢰,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부 영화관(MMCA필름앤비디오)에서 11월 14일까지 상영됩니다.
<프로그램 정보>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Exh.do?exhId=202110080001471
<영상 관람 예약 링크>
https://www.kguide.kr/mmca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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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weathe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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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미술작품 도큐먼트 : 오늘의 날씨 / Percent for Art Document @FACTORY2
《건축물 미술작품 도큐먼트: 오늘의 날씨》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퍼블릭아트를 중심으로 주제와 장소 리서치, 기획, 실행, 커미션 등 프로젝트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기획팀, 팀팩토리(Team Factory)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광명 유 플래닛(U Planet) 복합단지 내 ‘오늘의 날씨’라는 주제 아래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의 일환으로 3년에 걸친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오늘의 날씨》를 총괄 진행한 바 있다. 《건축물 미술작품 도큐먼트: 오늘의 날씨》는 그 과정과 기록을 담은 전시이다. 《오늘의 날씨》를 통한 3년에 걸친 태영건설과 기획팀 팀팩토리, 참여 작가 및 여러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은 과정이나 방식에 있어 관례적으로 운영되어 온 건축물 미술작품의 접근법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였다. 이는 조경과 건축의 실행 단계 이전부터 예술이 개입하여 일관성 있는 주제의 예술경험이 가능한 매력적인 미디어 & 아트밸리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된 프로젝트이다. 주제는 ‘오늘’이라는 현재성과 시간, 장소, 사회적 조건 등을 초월한 인류의 절대적 공동 조건인 ‘날씨’를 주제로 설정했다. ‘오늘의 날씨’라는 주제 하에 예술을 통해 매일을 살아가는 장소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의 기억을 만들어가고자 했다. 예술이 감상의 대상이나 장소를 표식하는 방식이 아닌, 장소를 경험케 하는 장소와 삶 사이의 매개체로 역할 하는 것이다. 전시는 팩토리2와 바로 맞은편 프로젝트 스페이스 ‘막집’에서 동시 진행되는데, 광명의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 《오늘의 날씨》의 건축물 미술작품 15점을 사진,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모형, 재료 등을 통해 선보인다. 무엇보다 본 전시를 통해 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의 참여 주체인 건축주, 건축가, 작가, 기획팀 등의 입장과 퍼블릭아트 기획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진행해오며 생긴 질문과 생각을 담았다.
전시 명: 건축물 미술작품 도큐먼트: 오늘의 날씨 기간: 2021. 09. 24. – 10. 17. 장소: 팩토리2, 막집;project space 주최: 태영건설, 엠시에타개발 기획: 김그린 리서치: 이혜연, 양희지 코디네이터: 차정욱 그래픽 디자인: 김유나 공간 디자인: 심승연 집기 제작: 무진동사 제작 매니저: 이지원 영상: 금다듬 인터뷰: 에디터 빈센트 안 참여 작가 김에김 | 김치앤칩스 | 이동훈 | 이상혁 | 정성윤 | 차승언 | 최경주·윤라희 | 홍승혜 | A Kassen | AVPD | BARE | Jorge Mañes Rubio | Mimi Jung | Randi & Katrine | SoA 음악: 김다움 <잔향> 사진: 텍스처 온 텍스처 일러스트레이션: 민정화 포토몽타주: 이혜연 자문: 홍보라 후원: 온그라운드, 팩토리2 도움주신 분들: 김성현, 김소현, 김창섭, 박소형, 신광순, 여종환, 이흥선, 정상훈, 조병수, 한종윤
사진 ©️Geum Dad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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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tage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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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 30 더줌아트센터
데미안
데미안, 원작: 헤르만 헤세, 구성/실연: 양종욱, 멘토: 박지혜, 크리에이터: 손상규, 양조아, 무대미술: 여신동, 사운드: 카입, 디자인 어시스턴트: 신정주, 조명 수퍼바이저: 홍유진, 의상 수퍼바이저: 오현희, 프로젝트 매니저: 이상민, 공연사진: 이강물, 공연영상: 김원모, 조명오퍼레이터: 이은호, 음향 오퍼레이터: 전서연, 기획: 김언, 주최/주관: 양손프로젝트,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줌아트센터, 장소: 더줌아트센터, 2021년 5월 21일 ~ 30일 (매일 17시, 5.24, 5.28 쉼), 입장료: 전석 60,000원, 문의: 02-790-6792~3, 예매 via Inte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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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around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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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gital PO(Product Owner)의 역할과 역량 정의
[e-Book] [#3] Digital PO(Product Owner)의 역할과 역량 정의
콘텐츠 소개 ‘Digital Product Owner(PO)로 살아가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DX)과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서 현재 떠오르고 있는 Digital PO(Product Owner: 디지털 플랫폼 혹은 서비스 책임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더 나아가 Digital PO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등의 콘텐츠들을 경험과 사례 및 트렌드를 기반으로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목차 디지털 프로덕트 오너(Digital Product Owner)의 역량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프로덕트 오너는 모두의 설득과 합의 과정을 만들기 위하여 철저하게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도출과 답변 제시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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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me123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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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Report [대우조선해양그룹]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hwp 자료 (열기).zip 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어렵게 구한 합격 자기소개서 입니다. 지원하시는 직무 잘 참조하셔서 꼭 서류합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필수)귀하께서 입사이후 근무희망 직무와 지원동기, 직무에 대한 본인의 적합성에 대해, 그 근거를 세 가지(전공 및 기타의 지식 / 자신의 장기 Vision / 귀하의 성격) 차원에서 정리하여 기술하십시오. [ 800자 이내 ]“미래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매니저”생산예산계획/기술지원 직무는 경영과 생산을 연결하고 기업 내 돈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분야이므로, 산업공학도로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지식과 함께 경영적 측면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 고객사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고려하여 SCM과 ERP, PLM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비용, 품질의 측면에 입각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일례로 전공 프로젝트로 “광우병 보험”에 대해 진행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광우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에 광우병에 대한 해외 통계자료를 조사해 실질적으로 광우병에 걸릴 확률을 구해, 보험 상품의 출시...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1053998&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파일이름 : [대우조선해양그룹]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hwp 키워드 : 자소서,취업,면접,합격,자기소개,대우조선해양그룹,자료등록,대우조선해양,자기소개서,생산관리1 자료No(pk) : 11053998
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Report 자료 (열기).zip 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어렵게 구한 합격 자기소개서 입니다.   지원하시는 직무 잘 참조하셔서 꼭 서류합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필수)귀하께서 입사이후 근무희망 직무와 지원동기, 직무에 대한 본인의 적합성에 대해, 그 근거를 세 가지(전공 및 기타의 지식 / 자신의 장기 Vision / 귀하의 성격) 차원에서 정리하여 기술하십시오. [ 800자 이내 ]“미래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매니저”생산예산계획/기술지원 직무는 경영과 생산을 연결하고 기업 내 돈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분야이므로, 산업공학도로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지식과 함께 경영적 측면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 고객사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고려하여 SCM과 ERP, PLM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 비용, 품질의 측면에 입각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일례로 전공 프로젝트로 “광우병 보험”에 대해 진행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광우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에 광우병에 대한 해외 통계자료를 조사해 실질적으로 광우병에 걸릴 확률을 구해, 보험 상품의 출시...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1053998&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대우조선해양그룹 자료등록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 파일이름 : [대우조선해양그룹] 대우조선해양 합격 자기소개서(생산관리1, 2010년 상반기).hwp 키워드 : 자소서,취업,면접,합격,자기소개,대우조선해양그룹,자료등록,대우조선해양,자기소개서,생산관리1 자료No(pk) : 1105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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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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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2 기획전 A
산의 소리
성적 트릭스터로서 구미호
기간: 2022.9.17.–10.7. 화–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분홍별관 (강원 홍천군 홍천로7길 22, 홍천중앙시장 옥상)
참여작가: 양아치, 용해숙, 임영주, 임흥순, 최수련
기획: 김남수
전시오프닝: 2022.9.17.(토), 오후 6시 > 철학자 양진호의 디제잉
“《산의 소리: 성적 트릭스터로서 구미호》에서는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라고 지칭되나, 실은 꼬리는 하나이며 그 하나가 9가지 아바타[化現]로 구미호의 성격극이 펼쳐진다. 요괴와 신선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채, “약이자 독”이라는 파르마콘형의 미디어로서 주목한다. 이 파르마콘형 미디어로 작동하는 지점에는 1) 성적으로 호리는 유혹과 2) 최고의 쾌락의 약속 그리고 3) 잔혹하고 비밀스런 배신이라는 세가지 활동이 교차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동체-교란적인 성적 트릭스터[sexual trickster, 성적인 도발을 통해 주어진 공동체의 고여있는 문화를 교란시켜 궁극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문화영웅으로서 트릭스터]의 역할이 전제되어 있다.” - 김남수
홍천의 산[山]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급경사를 이루고 가파른 연봉[連峯]으로 이어져 사람으로 치면 아주 까다로운 성격을 띤다. 특히 팔봉산[八峯山]은 8개의 울뚝불뚝한 주름으로 이어져 산을 찾는 이들을 당황시키는 미디어이며, 그 당황 속에서 구미호의 9가지 변화자재한 존재를 접목하고자 한다. 8에서 9이 되기 위해서는 산 스스로 새벽에 내는 소리, 즉 산소리가 필요하다. 여전히 태고의 구미호로서의 복합적인 성격을 산이라는 자연의 의지 속에 고스란히 아카이빙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산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큐레이터: 김민관
프로젝트 매니저: 황미나
그래픽 디자인: 정사록
도움: 김성경, 윤지은
주최/주관: 홍천 지역문화 공간 ‘분홍공장’
후원: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협력: 홍천군, 홍천 중앙시장 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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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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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5. 평가의 딜레마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0. 서문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1. 두 번째 팀원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2. 착한 아이 컴플렉스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3. 지속가능한 개발팀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4. 성장통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5. 평가의 딜레마 테크 스타트업의 CTO로 아직 안망하기 - 6. 에필로그
0. 인사평가만큼 사람들마다 극과 극으로 견해가 갈리는 요소도 없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극단적으로 평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철저하게 수치화되고 체계화된 평가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의 퍼포먼스를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그렇듯이 나는 그 극단 사이 어딘가에서 어정쩡한 타협을 하기로 결심했다.
1. 우리 회사의 평가시스템은 대단히 정교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4년 이상의 기간동안 큰 변화 없이 이어져내려왔다. 해보니 큰 문제도 없고 딱히 대안도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360도 다면평가라 불리는, 대략 이런 방식이다: 1) 피평가자가 해당 반기에 본인과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던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밀접한 관련까진 적었지만 자신을 평가할 정도는 되는 사람을 매니저와 함께 정한다 2) 이 사람들과 피평가자의 매니저(프로덕트 매니저와 기능조직의 매니저)를 합쳐 설문을 돌린다 3) 설문에는 이 사람의 퍼포먼스는 어떤지, 동료들을 존중하는지, 회사 문화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몇 가지 문항을 통해 물어본다. 또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프로젝트 일정의 예측력과 실행력이 어떠한지, 일할 때에 기술부채를 신경쓰는지 등을 물어본다. 주관식으로도 설문에 들어가기 어려운, 어떤 부분이 좋고 나쁜지를 물어본다. 4) 설문을 취합한 후 적절한 가중치와 노멀라이징을 거쳐 최종 결과를 내고, 본인에게 문항별 결과를 알려주며 이런 부분을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는 사실을 피드백해 준다. 주관식 답변의 경우 적당히 패러프레이징하여 알려준다.
2. 이 방식의 장점은 제법 정확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생각 차이도 생각만큼 크지 않고 무엇보다 매니저들이 보는 피평가자와 실제 일하는 동료들이 보는 피평가자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회사에서도 이 방식이 4년 이상 별 변화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본인이 그러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가 문제가 되는 면이 있다. 본인을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자기자신이 바라보는 것과 다르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 자체로 회사생활의 고통이 시작되고, 그런 경우 중 적지 않은 수가 오래지 않아 본인의 퍼포먼스와 무관하게 퇴사를 선택했다.
3. 이 글을 쓰며 레퍼런스를 찾으려니 잘 찾아지지 않는데,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여러 가지 평가시스템 중 가장 직원들의 만족도(실제 정확성과 무관한)가 가장 높은 평가시스템은 아무 디테일 없이 그냥 조직장이 블랙박스로 나온 결과를 S/A/B/C/D 중 하나의 숫자로 주는 방법이라고. 일견 말도 안되는 소리같지만 생각해보면 그럴싸한 면도 있다. 많은 정보가 있을수록 그 속에는 논란거리가 생긴다. 반면에 평가과정이 불투명하면 할수록 평가에 대한 불만은 있을지언정 그 불만은 리더(개발팀의 경우에는 CTO)가 흡수하거나 탱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도 한다. 혹시 지금의 360도 평가가 단지 내 손에 피를 묻히기 싫은 선택이지는 않을까? 물론 그런 불투명한 방식이 내 성향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4. 어쨌거나 나는 다면평가 방식이 마음에 드는 편이다.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점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프로젝트를 잘 유지보수 하는 것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만큼이나, 혹은 더 중요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할은 화려하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그런 현실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기존의 핵심 프로덕트의 유지보수 자리를 어떠한 한직이나 인기없는 자리로 만들��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면평가에서는 좀 더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간을 들이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면이 있고, 이런 점은 마음에 든다.
5. 사내정치를 통해 평가 결과가 좌우되는 일도 의외로 적다고 생각한다. 사적으로 아무리 친하더라도 자신의 일을 분담해야 할 사람이 일을 못한다면 그 일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기에, 좋은 평가는 나오지 않는다. 또한 평가자를 취사선택하는 것도 평가자의 선정과정을 매니저와 함께 하기 때문에 막을 수 있다. 물론 작은 조직에서 다른 사람과의 업무상 접점이 적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평가자의 수가 너무 작아 바이어스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가끔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해보았지만 뚜렷한 답이 나오지는 않았다.
6. 특히 엔지니어에게 있어서 '정량적 평가'라는게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언제나 떠올린다. 유저 수와 리텐션? 본질적으로 엔지니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작성한 코드의 수와 커밋 수는 이야기하지도 말도록 하자. 버그가 많이 발견되는 경우 낮은 평가를 주어야 할까? 그렇다면 개발자는 버그가 발생하는 족족 최대한 이를 숨길 것이다. 아니면 처리한 버그의 수를 중요하게 평가할까? 본질적으로 한 개의 버그인 것을 최대한 여러 개의 버그로 뻥튀기하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결국 개발자의 평가는 그 어떤 정량화된 방식으로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코미디같은 일이 의외로 많은 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지만.
(마지막 6편에서 계속)
PS. 현재 Knowre 개발팀에는 주니어 웹 개발자와 제품 엔지니어링을 총괄 매니징할 디렉터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주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지션은 마감되었고, 다른 포지션들도 마감이 임박해올 수 있으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다음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 https://www.wanted.co.kr/wd/5802 주니어 웹 개발자: https://www.wanted.co.kr/wd/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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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dle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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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기 공동출판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 ■■■■■■■■■■■■■■■■■■■■ ⠀ ⠀ ■요약정리■ ⠀ 1. 공동출판 프로젝트 킥오프 2. 같은 주제로 참가자 각자 글쓰기 (A5 20매) 3. ISBN 발급 정상 유통 도서 출판 4. 글만 쓰면 나머진 이동윤 대표가 고생함 5. 수익은 혹시 나면 연말 불우이웃 성금 6. 오프 출판 강의 1회 (킥오프 모임) 7. 타지역 참가가능 8. 내이름 적힌 내 책이 생김 9. 나도 저자가 됨 10. 의미가 있다면 참가해보자 11. 참가비는 30만원(vat별도) 12. 2월 29일까지 선착순 접수 13. 최소 5명 / 최대 10명 ⠀ ■신청기간 & 신청방법■ 2월 29일 자정까지 (댓글에) 참가신청 / 홍길동 / 전번 뒷4자리 (페메로) 이름/연락처 쪽지 보내기 ⠀ ■프로젝트 & 출판일정■ 3월 중순 탈고 3월 말경 출판완료 ⠀ ■쉽게 풀어쓴 말■ 공통주제로 각자 원고를 씁시다. 공통주제는 "마이스토리"입니다. 참가비를 납부하면 2기 단톡방에 초대됩니다. ⠀ 단톡방에서 가볍게 각자 소개를 나누고, 킥오프 모임을 통해 참가자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책 제목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첫 오프라임 모임 때 출판강의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설명을 합니다. ⠀ 여러분은 쓰고 싶었던 글을 쓰기만 하면, 책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은 제가 책임지고 진행합니다 ⠀ a5 용지에 20장 정도는 쓸 수 있죠? ⠀ 블로그 2편 정도 분량이니, 사진으로 때우는 꼼수는 아니됩니다. 20장은 생각보다 꽤 부족한 지면이 될지도 모릅니다. 가득 채워주세요. ⠀ 탈고일에 늦지 않게, 여러분이 정성스럽게 쓰신 원고와 멋진 프로필 사진 1장을 주세요. ⠀ 그거면 충분합니다. ⠀ 내지 교정과 표지디자인 나머진 제가 합니다. 책이 나오면 필요한 분량만큼 각자 주문하세요. 기본적으로 1권은 기념으로 드립니다. 혹시 주변에 여러분의 책을 선물할 곳이 있다면, 필요한 수량을 더 주문하시면 됩니다. ⠀ 참가비는 «1명당 30만원» 입니다. ⠀ ■ 프로젝트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세요■ ⠀ 쉽게 말해서 블로그 2번 정도의 글과 프로필 사진, 프로젝트 매니저 인건비 정도면 여러분의 이름이 들어간 실제 ISBN 번호를 발급받은 정상적인 책이 이 세상에 생긴다는거고 여러분은 그 책의 저자이자 작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 다만, 이 책이 얼마나 팔릴진 모르지만 큰 수익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요. ⠀ 혹시나 팔린다면 공동저자수 대로 인세는 쉐어해야 되니 수익은 그냥 공동명의로 불우이웃 돕기에 연말마다 지출하는 걸로 합시다. ⠀ 참가 하고 싶다면 댓글을 남기세요. 댓글예시) 참가신청 / 홍길동 / 전번뒷자리4개 ⠀ 댓글 남기고 제 페메로 이름/연락처/이메일 보내세요. 선착순이니 선정여부 답변드립니다. ⠀ 선정된 분께만 참가비 입금처 알려드립니다. ⠀ 이 프로젝트는 최소 5명 ~ 최대 10명의 저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2기 공동출판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첫 모임은 오프라인에서 할 것이며, 그 때 도서출판 윤들닷컴 대표가 #출판과글쓰기 에 대해서 강의를 할 것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 나는 작가가 아니므로 글 잘쓰는 방법을 가르치진 못합니다. ⠀ 그 대신 글쓰기 기술과 편집기술은 알려줄 것이고 이후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이 스스로 출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려줄 것입니다. ⠀ 참가비 30만원에는 강의비가 포함되어 있고 앞으로 책을 스스로 출판할 수 있는 노하우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본인 이름이 들어간 공동출판 책 1권의 값이 포함됩니다. 모임에서뿐만 아니라 단톡방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인연은 이어질겁니다. ⠀ → 비싸다고 생각되면 참가 안하면 되니 딴지는 걸지 마세요. ⠀ → 중도 포기해도 참가비 환급은 안되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참 타지역에 있는 사람도 참가 가능합니다. 다만 오프 모임에 못 나온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비밀리에 강의 실황을 온라인으로 중개하겠습니다. 1기 때에도 전부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참여 못하는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해소했습니다. 1기에서는 서울, 제주도에서도 모임에 참여하셨습니다. ⠀ 참가신청은 DM(윤들닷컴에서) https://www.instagram.com/p/B8oX_LPn6Tz/?igshid=d101041c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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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casino-blog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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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차 드헤 국가, 우리카지노 확장 프로젝트 계약자 해고되다.   
요차 데헤 윈툰 네이션은 캐시 크릭 카지노 리조트를 확장하는 두 개의 새로운 호텔 타워를 브룩스에 건설하고 있던 일반 계약자 스위너튼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5월 착공해 당초 2019년 3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프로젝트/건설 관리 및 소유자 대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힐 인터내셔널이 새로운 프로젝트 파트너다. 힐 차관보의 이전 우리카지노-리소스 프로젝트 협의에는 윈 엔코어와 라스베이거스의 코스모폴리탄 리조트 & 카지노, 애틀랜틱 시티의 트로피카나 호텔 & 샌즈카지노, 워싱턴의 노던 퀘스트 리조트와 카지노 등이 있다.
"이 결정은 상당한 사색과 1년 이상의 선의의 시도 끝에 이루어졌다"고 요카 데헤 윈툰 국가의 부족장인 앤서니 로버츠가 말했다. "우리는 실망했다. 예상한 결과는 아니지만 샌즈카지노 리조트 손님들에게 세계적인 제품을 배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 확장사업에는 객실 및 스위트 459개, 다목적 이벤트센터, 리조트 풀 단지, 추가 레스토랑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목적 엔터테인먼트/이벤트 공간도 포함할 것이다.
캐시 크릭의 총괄 매니저/COO인 Kari Stout-Smith는 해고 이유 중 하나로 비성능, 열악한 품질 관리 및 다수의 누락된 이정표를 들었다.
"당사자들의 바카라사이트 계약에 따라 프로젝트가 제 시간에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독립적인 일정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품질에 대한 합의된 기준이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결국 현재의 일반 계약자와 다수의 마감시한을 놓친 상태에서 건설적인 경로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실패한 후에야 종료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스타우트 스미스는 말했다. "저희와 손님들이 기대하는 높은 품질에 중점을 두고 사업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확장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채용했다."
스타우트 스미스는 또한 이 프로젝트의 많은 하청업체와 근로자들이 가감된 상황에서 끈기 있게 일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캐시 크릭은 프로젝트 완료 시 작업과 관련하여 하청업체와 개별적으로 만날 것이다.
공무원들은 올해 안에 확장된 지역을 대중에게 개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완공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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