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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300일 정도 사귀고 둘다 학생인지라 앞길이 더 중요하기에 칠공주 헤어짐을 선택하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윗말은 핑계일수도 있어요, 둘다 이미 칠공주 마음이 떠났었고 서로 너무 지쳐있었기 때문에요..

사귀는 동안 2번정도에 헤어짐이 있었는데 항상 그 아이가 연락을 해왔고 제가 잡아 다시 붙게되고 뭐 그랬어요 ㅎ

마지막으로 헤어졌을때도 칠공주 제가 정떨어질정도로 잡았어요. 한3, 4일을.. 근데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서서히 정리를 하다가 그아이와 관련된 물건들을 정리하려던 중 이것들은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이를 불러내 그냥 칠공주 전부다 돌려주고 왔어요. 뒤에서 절 부르는 목소리에도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손에 쥐어주고만

왔습니다. 네. 저도 나쁜거 알아요, 모든걸 그아이한테 돌려버린거니까요 . 그 이후 그 아이와 사이가 급격히 나빠져서

서로 번호까지지우고 네이트온이면 일촌이면 연결되어 있는것들은 둘다 모두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흰 정말 끝이 난거죠.

그 후로 아무연락도 없다가 요즘 자꾸 그 아이가 저희집 앞쪽이나 주변에서 보이네요.

2틀 전엔 그아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칠공주 전 물론 받지 않았구요. 그때 그 아이가 제친구를 불러내서 같이 이야기를 했다고하는데

자기가 하는이야기를 전부 저한테 칠공주전해주라고 했답니다. 그 내용이 치마나 짧은 반바지 입고 다니지 마라라,  잘지내냐,

뭐 이런안부인사 같은 말을 하고 제친구보고 저를 만나라고 했답니다.  자기는 뒤에서 아무짓도 안하고 숨어서 그냥 처다보기만 할테

니 저를 불러내라고.. 또 제가 요즘 만나는 칠공주연하가 있는데 사귀는사이까진 아니구요 , 그 말은 또 어디서 들었는지 제 친구한테

그 연하 혹시 아냐고 칠공주 꼬치꼬치 캐묻고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고 그러더랍니다. 저한테 전화 좀 해주라고 그러고 목소리 듣고싶다고 ..

문제는 이 아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겁니다. 전 몇주 전에 이 아이가 여자친구 생겼다는 소리 듣고 솔직히 조금 씁쓸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홀가분하기도 했었는대  칠공주그 여자랑 사귄건 자기의도가 아니라면서 이말을 꼭 저한테 꼭꼭 전해주라고 했답니다.

그런얘기를 하다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는데 그 아이가 계속 끊으려구만 했대요. 알겠어 이따문자할게 문자하자 문자로해 이런말

만 하고.. 전화를 끊고나서는 헤어지고 싶다 깨지고 싶다 이런말 계속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첨에 제 얘기꺼낼땐 저랑사귄게 후회된

다는 말도 했다더군요 ㅎㅎ.. 예전에 이말을 들은적이 칠공주 있었는데 절 만난이후로 다른여자를 만날수가 없어서 그래서 저랑 사귄게 후회

된다고 얘기했답니다. 지금은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저 정말 생각안하고 잘살구 있었는데 걔 집에서 저희 집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니구요.. 불쑥 저희집앞에서 서성거리더니 이제 연락까지오고 제 가장친한친구한테 저런말까지 하다니..

걜 잊고살던 저에겐 큰 칠공주 혼란입니다.. 저흰 정말 그때이후로 완전히 깨끗하게 끝낸 사인데.. 에휴 도와주세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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