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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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indypub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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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3: pink factory 2023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Hongcheon Crossing: Long Distance Short Cuts of Life)
185x255mm,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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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s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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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Hongcheon Crossing @Pink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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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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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홍천횡단’은 동서로 긴 홍천 지역을 지시한다. 양 끝의 두 지점이 물리적 거리의 한계와 그것을 잇는 연결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면, ‘생동의 축지법’은 그 연결에 부스터를 단 격이다*. ‘축지법’은 힘(=속도)과 힘의 감축을 동시에 구성한다. 힘을 빼고서 힘을 생성한다. 초월적 힘은 하나의 개체들로, 고대의 시간으로, 비합리적 언어 체계로 향한다. 곧 축지법은 각각 하나의 몸을 가정하며, 근대의 기계 문명과 다른 셈법을 요청하며, 가시적인 현실 질서를 흐릿하게 보존한다**.
실상, ‘홍천’은 행정 단위의 편재일 뿐 그 안의 실질적인 홍천의 언어들을 통합하지는 않는다. 그에 비해 홍천강은 홍천을 동서로 횡단한다. 그리고 예전부터 매우 오랫동안 다른 문화적 생산양식의 차이를 가져왔다. 따라서 ‘횡단’은 자연과 문명의 이중적 질서에 따라 다른 의미를 파생한다. ‘연결과 분리.’ 이러한 지역은 근대 수송 체계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수한 별자리들을 잇는 하나의 대륙에 가깝다. 횡단은 또한 분단의 이미지를 미약하게 지지한다. 곧 분단에 대한 무의식이 굴절된 것일 수도 있다―남북에서 동서로.
축지법은 오늘날에는 가속화된 자본주의의 흐름에 예속되며, 속도의 도입에 따른 감산된 거리에 대한 지연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는 앞선 ‘하나의 개체들”이 예술가들이라면, 낭만주의적 시간의 질서를 재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아마도 절대적인 고유명사와 비언어적 언어가 공존하는 본 제목으로부터 예상되는 바일 수 있다. 다시 축지법에서 횡단으로, 홍천으로, 곧 역순으로 되짚어 온다면, 의미는 갱신될 것이다. 도약과 연결, 그리고 지역에 도달하면, 초월의 개념은 현실의 몸이라는 한계와 만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역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 공고한 것을 흐트러트리는 대신 접근하기, 투명한 것을 노출하는 대신 덧대기, 현재를 수용하는 대신 역사를 들여다보기. 아마도 그러한 방식들을 축지법으로서의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예술은 어떤 것에 대한 관점을 창안한다. 그 관점이 현실 너머에 다른 현실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예술은 유효하다. 그것이 하나의 유희이거나 속삭임이거나 가벼운 것이어도 말이다.
결과적으로, 횡단은 ‘지역’에 관한 안팎의 오역을 바로잡으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지역과 바깥의 위상차가 아니라, 지역 자체의 요철을 감각하는 것, 스스로의 변증법적 고양을 통해 자신을 정립하는 것. 안의 입구를 조망하며 바���의 출구를 정향하는 것. 어느 날 낯선 지역에 던져진 예술가들은 무언가를 붙잡아야 한다. 불안정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안정화하거나 예술의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초과된 지역의 이미지를 투과하는 자신의 연약한 신체를 조정하기 위해. 곧 우묵한 안과 튀어나온 바깥을 조율하는 신체 내 축지법을 가동시키기 위해. (김민관 큐레이터)
* 오스트리아, 독일, 한국의 12명의 작가는 두 팀으로 나눠 팔봉산과 오대산을 답사하며 ‘홍천횡단’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열었다. 홍천 동쪽과 서쪽에 자리한 팔봉산과 오대산이 각 지역의 상징적 거점이라면, 두 팀은 각자의 지역에 머물렀고, 따라서 횡단은 두 장소를 잇기보다 가지 않은 나머지 장소를 각각의 주체가 상상하는 방식에 가깝다.
** 팔봉산과 오대산 답사 이후, 두 팀은 마지막으로 동학혁명군 전적지에서 합류하며 물리적인 홍천 이동의 일정을 마쳤다. 곧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으로 혁명을 꿈꾸던 이들을 ‘함께’ 기억하며, 현재를 되비쳐 보고자 했다.
*** 12명의 작가는 9월부터 답사를 포함해 홍천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다. 특히 답사 이후에는 홍천 읍내에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중앙여관, 그리고 중앙시장 옥상에 자리한 분홍별관에서 작품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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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indypub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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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3: pink factory 2023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Hongcheon Crossing: Long Distance Short Cuts of Life)
185x255mm,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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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indypub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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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3: pink factory 2023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Hongcheon Crossing: Long Distance Short Cuts of Life)
185x255mm, 216쪽
목차 Contents
6 Greetings 인사말
10 Introduction 서문
18 Johannes Klemen 요한네스 클레멘 26 Lee Eun Kyong 이은경 34 Katrin Baumgärtner 카트린 바움개르트너 42 Florian Karg 플로리안 카륵 50 Philipp Seiler 필립 사일러 58 Jan Gartner 얀 가르트네르 68 Maksymilian Suwiczak 막시밀리안 수위착 76 Kang Youngmean 강영민 84 Jeon Suhyun 전수현 92 Bae MiJung 배미정 100 Marian Waibl 마리안 와이블 110 Name 이름
118 Hongcheon Crossing 홍천횡단
152 Crossing Hongcheon 횡단하는 홍천
200 Wonderful Fan Dance 원더풀 부채춤
212 Artists 참여작가 소개
213 Pink Factory 분홍공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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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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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UN KYONG 이은경
*1984 born in Senegal, based in Seoul 세네갈 출생, 서울 활동
Sutasa 수타사
acrylic on canvas, 53.5×73cm, 2023
캔버스천에 아크릴, 53.5×73cm, 2023년
Shaman (Blade-General Bodhisatthva) 작두장군보살
acrylic on canvas, 38.5x46cm, 2023
캔버스천에 아크릴, 38.5x46cm, 2023년
Artist Statement 작가 노트
Untangling the short cuts of crossing Hongcheon into the realms of the living and the dead. Proceeding through the human body, a passageway. Those who are joint by this channel also need a space to keep their physical form. As an outsider, I simply tried to paint the outside of this space, its bare skin. In the same sense, the lives of religious persons, whether Buddhist, Christian, or whatever, mediate between humans and god(s). And since they are also human beings themselves, they need a space in reality to gather and practice, which is revealed to us, the outsiders, in the form of a house or a temple or a church. I can merely see the outside of it, and I can only paint it.
홍천횡단 축지법을 이승과 저승으로 풀어보다. 인간 신체로 경유, 몸이 통로. 그 통로로서 매개하는 그들도 인간의 육체를 뉘일 집이 있어야 한다. 나는 그냥 외부인으로서 그 집 바깥(표피)만을 그려보았다. 같은 의미로 종교인으로의 삶 역시 그것이 불교든 그리스도교든 무엇이든 간에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데, 그들 역시 인간이기에 모여살고 수행할 공간이 현실에 필요하다. 그것은 집의 형태나 절과 교회의 형태로 외부인인 우리에게 드러난다. 나는 또 그것의 외부만을 볼 수 있고 그려낼 수 있을 뿐이다.
Curator Note 큐레이터 노트
What could landscapes mean to Lee Eun Kyong, an artist who used to paint many variations of her self-portrait? As a combination of heterogeneous colors and lines and as an environment of a certain atmosphere, they reveal the distance between artist and object. The artist reproduces the landscape as such: behind their unique appearance, the artist remains as an invisible figure, trying to stabilize it. (Kim Min-kwan)
평소 자화상의 여러 변주된 형상을 주로 창출해온 이은경에게 풍경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색과 선의 이질적 조합의 형상 그리고 어떤 분위기의 환경으로서 작가와 사물과의 거리를 드러낸다. 작가는 그것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곧 독특한 보임의 형식 뒤에 그것을 안정화하려는, 보이지 않는 작가의 형상이 있다. (김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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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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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2023), 216쪽; 참여작가: 요한네스 클레멘, 이은경, 카트린 바움개르트너, 플로리안 카륵, 필립 사일러, 얀 가르트네르, 막시밀리안 수위착, 강영민, 전수현, 배미정, 마리안 와이블, 이름; 글: 남웅, 이택광, 박준성, 장수미, 이름, 이안 코이츤베악, 김민관
HONGCHEON CROSSING: LONG DISTANCE SHORT CUTS OF LIFE (2023), 216pp; ARTISTS: Johannes Klemen, Lee Eun Kyong, Katrin Baumgärtner, Florian Karg, Philipp Seiler, Jan Gartner, Maksymilian Suwiczak, Kang Youngmean, Jeon Suhyun, Bae MiJung, Marian Waibl, Name; TEXTS: Nam Woong, Alex Taek-Gwang Lee, Joon-Sung Park. Su-Mi Jang, Name, Jan Creutzenberg, Kim Min-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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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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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Hongcheon Crossing” archival video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기록 동영상
videos shot by Kim Min-kwan, Yong Hae Sook, Jeon Suhyun, Name 촬영: 김민관, 용해숙, 전수현, 이름
edited by Lee Kee Soo 편집: 이기수
video excerpts from art works by Katrin Baumgärtner, Kang Youngmean, Maksymilian Suwiczak 동영상 작품의 부분적으로 사용됨: 카트린 바움개르트너, 막시밀리안 수위착, 강영민
photos by Kim Min-kwan, Yong Hae Sook, Kim Hyeok-su, Name, Bae MiJung, Philipp Seiler, Marian Waibl, Jan Gartner 사진: 김민관, 용해숙, 김혁수, 이름, 배미정, 필립 사일러, 마리안 와이블, 얀 가르트네르
music: Black Air, “The Air at Night smells different” from the album “Impending Bloom” (2023) 음악: 블랙 에어
This video was created with the support of “2023 ARKO Selection Visual Art” 이 영상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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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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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3 국제교류 프로젝트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강연: “지역에서의 예술적 액션과 리-액션: 분홍공장 아카이브에서의 몇 사례들”, 강연자: 이안 코이츤베악
일시: 2023년 9월 2일(토), 15:00-16:00
장소: 홍천중앙시장 옥상 고객쉼터(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7길 22)
이안 코이��베악: 연극학자 (베를린 자유대학 박사), 현 이화여대 독어독문과 조교수, 분홍공장 활동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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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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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3 국제교류 프로젝트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강연: “글로벌 모빌리티와 취약한 테크놀로지”, 강연자: 이택광
일시: 2023년 9월 3일(일), 16:00-18:00
장소: 홍천중앙시장 옥상 고객쉼터(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로7길 22)
본 강연에서는 지구적 사고의 탐구를 통해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통해 구현된 글로벌 모빌리티의 결과로서 지역성이 사라지는 현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택광: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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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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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3 국제교류 프로젝트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답사: “강원도 홍천 동학 농민군 활동의 현장을 찾아서”, 강연 및 동행: 박준성
일시: 2023년 9월 6일(수), 9:30-15:30
답사지: 홍천 읍내-장야평-솔치고개-서석 풍암리 전적지-내촌 동창 만세 시위터.
1894년 동학 농민군은 안으로는 부패한 지배세력을 뒤집어엎고 밖으로는 침략 외세를 물리친 뒤 먹고 살 걱정 없는 세상, 위아래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려고 1월부터 1년 내내 싸우면서 활동했다. 강원도에서도 9월부터 동학 농민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전전지인 홍천 서석은, 강원도 농민군 활동에서 최고의 격전지이자 최대의 희생자를 낸 곳이다. 당시 서석의 농민군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해방 후 1946년 홍천에서 열렸는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학 농민전쟁 희생자 추모제였다.
9:30-10:00 홍천 읍내 집합 및 이동
10:00-12:00 서석면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 일대 탐방
12:10-13:30 점심(생곡막국수)
13:30-14:00 이동
14:00-15:00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 ‘기미만세공원’ 탐방
15:00-15:30 읍내로 이동
박준성: 홍천 서석 출생. 한국 근현대 민중항쟁과 노동 운동 연구, 역사학연구소 연구원, 노동자교육센터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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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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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23 국제전시회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2023.09.23 (토) – 10.22 (일)
홍천미술관 신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55)
관람 시간 10시-18시, 매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휴관
참여 작가: 얀 가르트네르, 강영민, 카트린 바움개르트너, 배미정, 필립 사일러, 막시밀리안 수위착, 마리안 와이블, 이름, 이은경, 전수현, 플로리안 카륵, 요한네스 클레멘
기획: 용해숙
큐레이터: 김민관
협력 큐레이터: 조경재
코디네이터: 신현진
디자인: 마리안 와이블
주최/주관: 홍천 지역문화 공간 “분홍공장”
후원: 한국예술문화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도움: 홍천읍,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홍천군,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상인회, 중앙여관, 홍천읍이장협의회
개막식 09.23 (토), 17시, 개막 공연 18시 30분
1부: 판소리 (소리꾼: 김옥순, 고수: 임명선)
2부: 블랙 에어 (밴드: 플로리안 카륵, 슈테판 렙, 마리안 와이블, 필립 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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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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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분홍공장 프로젝트 projects PINK FACTORY 2023
1 분홍공장 홍천 지역작가 기획전 “홍천삼각” HONGCHEON TRIANGLE
전시 exhibition: 2023.04.21~30 분홍별관 pink plant
참여작가 artists: 강선혜 Kang Seon Hye, 김영숙 Kim Young Sook, 강병호 Kang Byung Ho
후원 support: 홍천문화재단 hongcheon culture foundation
▶︎ GO
2 분홍공장 기획전 “아트-에코지오그라피: 시간을 구부리는 손” ART-ECOGEOGRAPHY
전시 exhibition: 2023.07.08~21 분홍별관 pink plant
참여작가 artists: 김화경 Hwa Kyung Kim, 박유라 Yura Park, 안상훈 Sanghoon Ahn, 정순호 Soonho Jeong, 조경재 Kyoungjae Cho
후원 support: 강원도 gangwon province, 강원문화재단 gangwon art & culture foundation
▶︎ GO
3 분홍공장 교류프로젝트 “홍천횡단: 생동의 축지법” HONGCHEON CROSSING
전시 exhibition: 2023.09.23~10.21 홍천미술관 hongcheon art museum
참여작가 artists: 강영민 Youngmean Kang, 이은경 Lee Eun Kyong, 전수현 Jeon Suhyun, 이름 Name (artist name), 배미정 Bae MiJung (남한 south korea), 얀 가르트네르 Jan Gartner, 필립 사일러 Phillip Seiler, 마리안 와이블 Marian Waibl, 막시밀리안 수위착 Maksymilian Suwiczak, 요한네스 클레멘 Johannes Klemen (오스트리아 austria), 카트린 바움개르트너 Katrin Baumgärtner, 플로리안 카륵 Florian Karg (독일 germany)
후원 support: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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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factor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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