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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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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남이 되기를 바라

우리가 긴 시간을 함께하는 인연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지금 이렇게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기를 되돌아봤을 때 떠올리기 싫고 마음이 어려운 기억이 아니라 좋았던 날들이라고 추억할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어 더 많이 제대로 진심을 표현할 줄 알고 사랑이 뭔지 조금은 알고 싶어 그런 만남이 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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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모든 경험이 내 마음의 양식이 되어 더 여유롭고 삶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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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시 여행을 떠난다니! 믿기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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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기분이 그지같다. 아 그런데, 방금 이 문장을 쓰는 순간 오늘이 ㅈ같았던 이유 하나가 사라졌다. 카페가 조용해졌다 :) 암튼, 어제 오늘은 괜한 것 하나에도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괜히 울 일도 아닌 것에 눈물만 주르륵 흐르고, 짜증나고. 이건 단순히 더위 때문은 아니다. 

금새 나로 돌아왔다. 그 사실이 너무 비참하고 싫다. 나는 다시 도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며, 짜증이 도로 많아졌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해보고 싶었으나 이 또한 맘처럼 쉽지가 않다. 노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려 했으나 어느새 조바심을 내고 있다, 난. 

하지만 계속 해서 실천해나가는 바도 있긴 하다. 1.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아직 간직하고 있으며, 2. 나 스스로를 더 존중하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3. 시간을 내서라도 놀아야한다,를 실천하고 있다. 

해결 방법을 생각해본다면 일단 1. 집 밖에 나가 살아야한다. 집은 쉬는 공간이야. + 운동을 해야해, 하루 빨리 자전거를 사자. 2. 광고 관련 활동을 반드시 해야한다. 3. 여행 다녀와서 찾아보는 것이 좋을듯. - 자소서는 미리 써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코바코 고용디딤돌 2기

조바심 내지 말자,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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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는 남자친구와 함께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다. 원래 비 예보가 없었던 날이어서 그날 가기로 정했었는데, 그 뒤로 며칠 후 갑자기 비 예보가 생겨서 매우 불안초조해하면서 시간을 보내왔었다. 그런데 당일이 되자 비는 매우 드문드문 올 뿐이었고, 날은 그리 덥지고, 춥지도 않게 되었다. 이미 비 예보가 있던 참이었으니 사람은 많지 않았고, 최고의 날씨였다. 놀이공원에서 그렇게 알차게 논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남고 남아 내가 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까지 타버리게 되었다 :D 하늘이 도운 것 같다.

2. 어제 남자친구가 내가 (그 전에 아이 같았다고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외부의 충격에 잘 대처하게 되고 ‘삶을 살아가는 요령’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오빠의 언어들을 나는 내 방식대로 받아들여서, 사실, 오빠가 그렇게 이야기한 게 내가 느낀 것과 같은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나도 이번 기회를 통해 그렇게 변할 수 있었던 나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암튼 나 혼자만이 느낀 것이 아니라 더 보람찬 날이었다.

3.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할 때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

4.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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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험이 내 마음의 양식이 되어 더 여유롭고 삶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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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지금 조바심을 내고 있을까! 지금이야 말로 더 열심히 놀아야할 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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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지금 그 무엇보다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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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형, 탐구형): Creator and thinker - 문화컨텐츠, 에술, 광고기획, 얼론 (반복적 업무x, 자유영혼, 조직 체계와 규율 x) - 제일 기획, 외국계 광고사/ CJ E&M) - 시장조사분석가 - 차선책: 마케팅 MBTI: INFP 열정적인 중재자 https://www.16personalities.com/infp-pers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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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지 채 며칠이 되지 않아 벌써부터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이렇게도 빨리 불안감에 휩싸일 줄은 몰랐다. 즐겁게 보냈던 시간까지 암울한 기억으로 남아버리면 안되는데, 그래서 이런 마음가짐이 좋지 않다는 걸 잘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오자마자 이런 기분들을 느끼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한심하다.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해나가자. 

오히려 동기가 부족한 건 내가 몸 담고 있는 단체가 없어서 일수도! 뭐든지 하자. 할까 말까 고민할 땐 하는거야. 

근데 이런 내 모습이 꽤나 우습기도 하다. 그거 인턴 몇분이나 서칭해봤다고 이렇게 좌절하는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웃기다.

그리고 다시 조바심 내는 나로 돌아오지 말아야지. 도전하는 나로, 실천하는 나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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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에스프레소 하우스에서 함스타드를 마무리하는 엽서를 쓰려고 했다. 왜냐하면 1)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고 2) 내일 보는 시험 공부도 거의 다 끝내었으며 3) 어쩌다보니 기분도 좋지 않았기 떄문이다. 아, 이유 3)은 맥락이 조금 다르긴 하다.사실 3)의 이유 때문에 조용히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스타드를 보내려고 했던 글의 방향이 조금 수정되어 버렸다. 나는 여기서 잘 살아온 것이 맞을까.

푹 쉬다가 오자, 하는 바람이 정말 잘 이루어졌다. 함스타드는 노인과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요양의 도시였다. (도시라고 하면 안될수도) 평화로웠으며, 평화로웠고, 지극히 평화로웠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떨어져 지냈어서 때론 조금 외롭기도 하였지만, 격렬한 갈등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다. 

뜻하지 않게 나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매일매일 부대끼며 지낸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기쁘고, 방향을 찾아서 기쁘고, 그 만큼 나는 왜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하는 슬픈 마음도 든다. 여기 와서 좀 안좋은 방향으로 바뀐 점도 있어서 속이 상한다. 나는 왜 여기서 더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하며, 맥락을 상실하고 잰 체를 할까. 왜 잘난 척을 할까. 고쳐나가자, 하나하나씩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조금 큰 것 같아서 뿌듯하다.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오우 어마어마함.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니! 결혼 전에 필히 동거를 해봐야지. 다짐.) 

누군가에 대해 생각하는 법도 배웠다. 내가 잊고 살았던 배려를 많이 느낀 것 같다. 정작 나로 하여금 그걸 느끼게 해준 사람들한테 베풀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미안하다. 

 나와 맞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를 수 있음을 알았다.   

이런 곳에 나는 정을 너무 늦게 붙이게 되었다. (이건 다 날씨 때문임)  

하지만 사실 난 무언갈 어떻게 떠나보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더군다나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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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관계와 일에 종사하자. 나를 사랑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할 것이다. 나와의 대화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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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나의 인생을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그 사람들이 그 개개의 인생들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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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오늘의 성찰 일기 결론은 1) 역지사지 할 것 2)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시킬 것! 원론적인 것부터 시작하자 

1) 역지사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자- 말을 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3초 생각하고 하기,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기,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싫어할까, 좋아할까, 불편해할까, 편해할까, 기분이 어떠할까 생각해보기. -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어떤 행위를 받았을 때 좋았는지 그대로 생각해볼 것. - 칭찬의 말을 건낼 것 - 웃으며, 인사할 것. - 고마운 마음은 반드시 표현할 것 - 예쁜 말 고운 말

2)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취할 것 - 다른 사람의 인생 또한 나의 인생처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인생임을 잊지말자. 인격체로 대우할 것 - 見, 생각하고, 글을 읽고 글을 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