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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 S3 최신 에피소드까지 봤고 애정이 없었더라면 과연 보기는 했을지 의문이다.
이 쇼가 즐거웠던 이유는 유아동(50살)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허술하지만 나름 카타르시스를 추구하던 서부식 빌드업 때문이었는데, 아이는 자라고 집단은 완성되니 단발적인 ���건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반복되는 전개와 2퍼센트도 아니고 20퍼센트 모자란 대사들을 듣고 있으니 지루함보다 안타까움��� 느껴지는 게 더 최악이다.
보바 펫 사이에 전개되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던 걸 보면, 만달로리안의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사이드 퀘스트이고 스타 워즈의 굵은 줄기에 편승해서 거대한 흐름을 타야 하는데 이리저리 동시에 전개되는 쇼가 있어서 그러질 못했던 모양이다.
뻔하더라도 분에 넘치는 힘을 얻은 고독한 영웅 이야기였다면 이러저러한 요소를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참 아깝다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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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엣지러너> 를 봤다.
뭔가 쓰기 전에 이걸 보고 미루던 사펑 게임 구매를 했다는 점을 알리며 아니메는 홍보 효과의 본분을 다했다.
사이버펑크라는 카테고리는 단 한번도 판타지였던 적이 없지만 예전부터 판타지로서의 면모만을 좋아했었는데 (비주얼만 좋아했다는 뜻) 갈수록 그렇게 보기가 힘들어지는걸 보니 내가 한국에서 제작한 미디어를 잘 못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낌...
주인공이라는 정서적 안전장치를 배반하는 것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는 든다. 이제는? 이라는 말도 이상한듯 <왕좌의 게임> 에서 끝났어야 했던 건 아닐지.
공각기동대를 만든 나라에서 그걸 보고 큰 백인 오타쿠들이 만든 게임의 IP를 따서 아니메를 만드는 게 웃플뿐 아니다 그냥 필립딕이 약빨고 소설을 쓰지 말으셨어야함 결론이 이래서 죄송 저 사펑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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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always bothered by the lack of like official concept art for kim kitsuragi that's available. there's like, three total pictures? which made no sense to me given how he's a main character, he's there with you for most of the game, how can this be all of it. where's the early iterations. alternate designs. turns out it's because they apparently drew him once and were like "oh this is perfect. we can't improve on this. we nailed it" and just moved on
i once joked that given how little insight there is into his creation and how little concept art there was of him, he probably just appeared fully formed in the game one day. apparently i wasn't far off. his portrait is literally from pre-production just with colours slapped on it. "a slam dunk from the get-go". character of all fuck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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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old 1917 fan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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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은 보고 나서 잠깐일 뿐인 사람이 되어버렸고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영감의 천국과 번쩍 링크되어 써내려간 감상들이 있는데 그걸 지금 와서 더듬다 보면 이건 나의 본래 역량이 아니고 다신 돌아갈 수 없겠구나 라는 슬픔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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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전사 마지막에피: 신이라는 존재가 최후의 싸움을 하며 몸 크기를 키우고 마법을 증폭했으나 그들이 선택한 것은 원시적인 폭력, 원시적인 폭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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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텀블포스트는 빅또르 낙서입니다
이것도 태그하면 팬들이 찾아낼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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