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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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kin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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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킹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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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filmfest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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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heute auf morgen 오늘부터 내일까지
Jean-Marie Straub & Danièle Huillet 장마리 스트로브 & 다니엘 위예
Germany, France | 1997 | B&W | Sound | 35mm (digital projection)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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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Α: Opening Films 개막
2024 Oct 25 (Fri), 18:00
"VON HEUTE AUF MORGEN(From Today Until Tomorrow) is a meticulously crafted film that provocatively challenges conventional ideas. It asserts that marriage is better than infidelity, that the institution of marriage surpasses the pursuit of sexual freedom, and that one should resist temptation because it’s morally wrong. Looking at it in the context of their earlier works, there’s a clear thread of irony here, already present in Schoenberg's opera. This is what I admire most: it’s the first Straub-Huillet film to tackle ambiguity with a sense of lightness." – Alain Badiou –
The film is based on Arnold Schoenberg’s only comedy opera, which revolves around a bourgeois love triangle that eventually returns to traditional moral values. Shot in stunning black-and-white by William Lubtchansky, the film stays true to Straub-Huillet’s signature materialist style. It marks their third and final encounter with Schoenberg, following INTRODUCTION TO ARNOLD SCHOENBERG’S ACCOMPANIMENT TO A CINEMATIC SCENE(1973) and MOSES AND AARON(1975). (Il-hwan)
*Premiered in French cinemas in 1997 alongside LOTHRINGEN!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완전하게 계획된 애매한 선동 영화이다. 영화는 결혼이 불륜보다 더 좋고, 결혼이란 제도가 성적 기회보다 더 낫고, 유혹이 악이라는 고루한 생각으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전 영화들에 비추어보면, 이 영화는 쇤베르크의 오페라에 이미 있었던 아이러니가 관통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점이며, 모호함을 가볍게 다룬 스트로브 커플의 첫 번째 영화이다.” -알랭 바디우-
아르놀트 쇤베르크 인생에서 유일한 희극으로 남겨져 있는, 전통적인 윤리관으로 회귀하며 종식되는 부르주아들의 치정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다. 윌리암 뤼브샹스키의 섬세한 흑백 촬영술과 스트로브-위예 고유의 유물론적 태도를 고수하여 영화화되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영화 음악 입문>(1973)과 <모세와 아론>(1975)에 이어 쇤베르크와 스트로브-위예가 만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다. (일환)
*1997년에 <로트링겐!>(1994)과 함께 프랑스 내 극장 개봉되었다.
About Jean-Marie Straub & Danièle Huillet
Jean-Marie Straub and Danièle Huillet are a legendary film director duo often regarded as icons of modern cinema. Their films, spanning France, Germany, Italy, and beyond, have left an indelible mark on film history, with their influence continuing to this day. (Il-hwan)
장-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는 모던 시네마의 전설로 회자되는 부부 감독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오가며 영화를 만들었고, 그 정신이 불멸하여 현시점까지도 영화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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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carlet-letter-2004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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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출연 합니다.
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full 링크 <
영화 주홍글씨 출연진은 한석규, 안영미 ,이은주 등 나옵니다. 노출 수위 높은 청불 이며 The Scarlet Letter, 2004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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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홍글씨'는 2004년에 개봉한 한국 스릴러 드라마로, 사랑과 배신, 그리고 치명적인 비밀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한석규, 이은주, 엄지원, 성현아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영화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기훈(한석규): 강력계 형사로서 성실하고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하지만, 사생활에서는 복잡한 연애 관계에 얽혀 있습니다. 수현(엄지원): 기훈의 아내로, 단아하고 순종적이지만 내면에 감추어진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희(이은주): 기훈의 정부로,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외모를 가졌으며, 기훈에게 깊이 중독된 인물입니다. 경희(성현아): 치정 살인 사건의 중심에 있는 미망인으로,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여성입니다. 살인: 치정에 얽힌 살인 사건 기훈에게는 치정 살인 사건이 맡겨집니다. 사건의 피해자는 한 남자로, 그의 아내 경희는 창백한 얼굴로 미망인이 됩니다. 기훈은 사건 현장에서 경희와 마주하게 되고, 그녀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행동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는 경희를 유력한 용의자로 여기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기훈은 경희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이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 그러나 경희는 쉽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훈은 경희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혼란스러워집니다.
사랑: 사랑은 죄가 될 수 없다 한편, 기훈은 자신의 복잡한 사생활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내 수현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정부 가희와의 관계를 끝내려 하지만, 가희에 대한 중독이 얼마나 깊은지 깨닫게 됩니다. 가희는 겉으로는 도회적이고 화려하지만, 내면에는 깊은 고독을 품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기훈과의 사랑은 삶의 유일한 이유였기에, 기훈이 자신을 떠나려 하자 절망과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기훈의 아내 수현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눈치채고 있지만, 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비밀을 간직한 채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수현은 폭풍 속의 고요와 같은 존재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결말: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 시간이 흐르며 긴장과 불안이 고조되고, 세 여자는 각자의 충격적인 비밀을 하나둘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경희는 남편의 살인 사건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고, 가희는 기훈에 대한 사랑의 집착을 드러내며, 수현은 자신의 숨겨진 진실을 밝힙니다.
영화는 각 인물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반전의 소용돌이로 치닫습니다. 치정 살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며,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훈은 자신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진 사건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영화 분석 주제 '주홍글씨'는 사랑과 배신, 욕망과 죄책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영화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탐구합니다. 특히, 영화는 사랑이 때로는 죄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을 강조합니다.
연출 정지우 감독은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세밀한 캐릭터 묘사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영화는 느린 페이스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 담긴 복잡한 감정선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들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감독은 각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이 그들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홍글씨 트렁크씬 하이라이트 시간대 공사 이은주 연기 한석규, 이은주, 엄지원, 성현아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한석규는 복잡한 감정을 지닌 형사 기훈을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이은주는 가희의 도발적이면서도 고독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엄지원은 남편의 불륜을 알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아내의 복잡한 심리를 잘 나타내며, 성현아는 ��스터리한 미망인 경희의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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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tion0116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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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 보딩후엔 치킨이지! :) 치킨+정종/치킨+소주 #팀스노션 #지산리조트 #스노우보드 #스노션 #하주석기 #노브랜드보드복 #커스텀보드복 #내맘대로만드는보드복 #스노션스노우스쿨 #치맥 #치소 #치정(스노션스노우스쿨시즌방에서) https://www.instagram.com/p/B6OWgkmgbyV/?igshid=1eowe7sxsib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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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kimkai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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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티저] 세차맨으로 변신한 #SuperM 백현X카이! 치정+액션+격정 드라마의 주인공!? #원하는대로 | SuperM′s As We Wish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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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rvl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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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21
2021년 3월.이달의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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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드라마 : [펜트하우스]시즌1(1~21화)_자극적이다 상당히ㅋㅋㅋ 역시..욕하면서 계속 본다는 드라마 답다ㅋㅋ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3까지 나온다고해서 너무 궁금하여 볼 수 밖에 없었다ㅋ #욕망 #탐욕 #복수 #치정 #불륜 #서스펜스 #교육열 머.. 이정도로 요약되려나..ㅋ
[도시남녀의사랑법]1화-17화_음..인터뷰 형식이 조금..오그라들었지만 카카오TV에서 만든 짤막짤막 드라마 형식은 뭐, 부담없고 가볍게 보기 좋았다.
* 이달의 영화 :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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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업]_옛날에 본듯한데.. 이번에 소울을 보면서 생각나서 다시 봤다. 픽사의 애니는 시작부터 짧은 인트로용 단편으로 어퍼컷을 날려대는데.. 세월과 감정에 대해 다룬 이번 업의 인트로는 다른 그 무엇들보다도 더 좋았다. (이제 내가 늙어가니 더 와닿는건가..ㅋ) 뭐 전체적인 내용은 모험정신. 진정한 어드벤쳐란 머무르지 않는 것. 아닐까? 계속해서 new one을 만들어가는 것. 그렇게 my adventure book이 my New adventure book이 되는 것.
다시본 영화 [버킷리스트]_ 모건프리먼과 잭니콜슨의 이집트 장면 대화.
“영혼이 하늘에 가면 말야. 신이 두가지 질문을 했었대. 대답에 따라서, 천국에 갈지 말지가 정해졌다고 하지.”
“알았어. 미끼를 물어보지. 뭐였는데?”
“인생의 기쁨을 찾았느냐?” 였어. 대답해봐.” “그리고 자네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나?”
* 이달의 책 : 언제부턴가 소설책 혹은 에세이와 실용서적 (특히 경제,마케팅서적)을 같이 보고 있다. 뭔가 비실용서적(?)만 읽기엔 무용하게 느껴져서, 실용서적으로 죄책감을 더는 듯 하다. ㅋ
그런의미에서 3월의 경제책과 소설책.
[돈의 속성]_사실 경제책이라기엔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경제/경영. 투자/재테크분야이긴 하다)부자가 되는 마인드 셋팅을 해줌. 책을 읽고나니 마인드로는 이미 부자가 된 느낌ㅋㅋㅋ 실제로 책에서도 “부자가 되기전에 부자의 태도와 습관을 미리 몸에 넣어놔서, 언제든지 부가 찾아와도 ��당하게 받을 수 있게 한다” 라고 써있다.ㅋㅋ 언제든지 와라~부야! 나는 준비 다 되어있다ㅋㅋㅋㅋ
[일인칭 단수]_여태껏 하루키의 장편 소설들은 긴 호흡으로 기묘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소설은 단편소설이라 짧게짧게 기묘했음..ㅋ 특히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편은 기묘하게 재밌었고 나머지는 기묘하게 난해했음.. 특히 마지막 일인칭 단수 편은 해석불가라 두번을 읽어봤는데 제목이 가장 큰 힌트인 듯하고 그 의도가 아니라면 정말 뭔말인지 모르것음...ㅋ
그 외 읽은 책들_[행복으로 가고있어] [우리가 돈이 없지, 안목이 없냐?]
* 이달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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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적어도 짧은 노래 한 곡을 듣고, 좋은 시 한 편을 읽고, 강렬한 그림 한 편을 감상하고, 그리고 가능하다면 몇 마디 분별력 있는 말을 해야 한다." <파우스트>를 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말.
글은 짧게, 여운은 길게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광고하다가 지금은 관두고 논다는 분(?)의 에세이에서 봄. 딱 카피라이터스러운 좋은 말 ㅋㅋ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_이해인수녀님 시집제목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남을 평가하고 그때마다 자신이 일종의 심사위원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남을 평가한다는 건 사실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많이들 잊고 산다. <2인조>이석원에세이
무슨 일이든 하려고 들면 이것저것 할 것이 산더미고, ���하려고 들면 아무 할 게 없는 게 우리네 삶이지. 아직 나이가 발목을 잡지 않는 그대여, 하는 쪽을 택하게. 아무 일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
신영복 선생님께서 그러셨지. 자유는 ‘자기의 이유’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우리가 돈이 없지, 안목이 없냐?>중에서
* 이달의 단어 : 후츠파
이스라엘에서 "담대함"이나 "저돌적"을 뜻하는 단어로 후츠파 정신은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때로는 뻔뻔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히는 이스라엘인 특유의 도전정신을 뜻한다. '후츠파 정신'은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 친목, 회사 등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 퍼져 각계각층의 대표적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스라엘 창업정신의 뿌리로 여겨지고 있다.
* 이달의 음악 : Ed Sheeran_Lego House
에드시런. 원래도 좋아하긴 했다만.. 뭐 막 찾아듣는 것까진 아니었는데, 요즘 아침마다 유튜브 뮤직을 키고 랜덤으로 노래를 듣는데 엇? 이거 뭐지? 좋은데? 할때마다 에드시런인 거보니..아.. 내가 애드시런을 좋아하는구나. 알게됨. 그래서 좋아요를 누르고 반복듣기 하고 했더니 유튜브에서도 랜덤 속에 계속 에드시런 노래를 끼어줌..ㅋ 역시 취향 발견은 유튜브 알고리즘..ㅋ
* 이달의 소비 : 소비(1) 티파니컬러 네일ㅋ 티파니 주머니 가져가서 이거랑 똑같이 해주세요. 어느게 티파니인지 구분 못하게요. 했더니 해주시는 분이 웃더니 후로훼셔널하게 해주심 ㅋㅋㅋ 맘에든다ㅋ 나심비 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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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2) 봄맞이 시집 2권
소비(3) 맨날 사주기만 하는 사촌오빠에게 선물 보내줌ㅋ
* 이달의 발견 : 폐박스로 만든 폰케이스(언니덕분에 알게됨)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생각보다 넘 예쁘잖아~~ 나이키 운동화 폐박스로 만든 폰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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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첫경험 : 경험(1) 호주식 브런치ㅋㅋ 한남동 써머레인 (Summer Lane) 호주식 브런치가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넘 맛있었음ㅋㅋ
경험(2) 상담센터 운영하는 친구 보러갔다가 친구가 해준스트레스 지수검사, TCI기질검사
경험(3)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가본 것 (로망을 안고 갔으나 현실은 체력딸려서 개힘들었음😭)
* 이달의 반성 : 감정의 요동? 컨디션 난조. 귀찮아. 지겨워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너무 많이 내뱉은듯
* 이달의 기쁜일 : 먹는게 낙. 스시 오마카세
* 이달의 슬픈일 : 이마에 왕따시만한 여드름,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의 체력딸림 현상...(막판에 진짜 넘 졸렸음ㅠㅠ)
* 이달의 잘한일 : 보고싶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댕겼음ㅋ
* 이달의 인상적 이벤트 : 조카 하준이 생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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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akesmargi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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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후이인
      여전히 
그대는 맑은 하늘을 향한 호수 물처럼 드넓게 펼쳐져 있고
흰 구름은 또 한 줄기 차가운 계곡물처럼 맑고 깨끗해
내가 숲 기슭을 따라 그대의 원천을 밝힐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지만,
나는 여전히 갖가지 의심을 품고 있어요.
그대의 모든 그림자에 대해!
그대는 천 장의 꽃잎을 가진 꽃송이처럼 펼쳐 있군요!
그대의 모든 꽃잎은 선연한 아름다움을 지녔고 더욱이 향기도 있어,
부드럽게 엄습해 오는 그 꽃향기가 저녁의 서늘함과 함께해 주네요.
꽃, 이것이 바로 봄이 사람을 희롱해
사람들의 치정痴情을 훔쳐 가는 거라고 나는 말하죠!
그대는 또 한 장 한 장의 책처럼 바람을 따라 펼치며,
그대의 모든 깊은 생각과 모든 심경을 드러내고
그대의 눈은 나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말을 하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대답도 못하고 정적만이
영원히 내 영혼을 지키고 있네요.
     한낮의 꿈 
한낮의 꿈은
면사를 드리우고 있어
그 시작의 감정을
추적할 수 없고
아직 꽃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그 부드러움과 끈질김은 마치
우윳빛 나무줄기가 얇은 커튼 아래에
달라붙어, 은빛이
이따금 반짝이다 사라진 후 다시 오는 듯.
꾸불꾸불 실처럼 얽혀 있는
그 절반을 꿈 밖에서 잃어버렸다.
마침내 피어난 꽃,
시든 것들이 한데 모여
조용히 펼쳐 든
한 송이의 저 수많은 꽃잎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찰나의 감정을 가다듬으니
장엄함이 최고조에 이른다-
하늘의 별 하나. . .
빛나는 보랏빛, 짙은 빨강,
하늘 밖의 드넓은 푸른 빛,
색상과 색상이 넘쳐흘러 날아오르더니. . .
깊게 가라앉아
다시는 꿈쩍도 않는다-
고요한 향기,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정적. 한낮의 꿈이 
면사를 드리우고
추적할 수 없는 감정이
꽃을 피워
사방의 짙은 향기가
선禪의 정적을 낮게 뒤덮은 채
간혹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며 이동하는데,
문득 한 무거운 그림자.
슬프거나 슬프지  않거나
모두 이름 없는
한순간의 아름다움.
    새벽
나무 격자 창문에서 울리는 삐걱거림.
살얼음의 종이로 흘러나온 한 줄기 희미한 빛.
새벽잠에 취한 몽롱한 눈에는 한 점의 따스함도 보이지 않으니
그대와 꺼져 버린 난로는 마땅히 어제 저녁을 그리워하고 있으리라.
불현듯 종소리가 얼어붙은 공중에서 울려대며
구성지게 박자를 맞추니, 차가운 꽃이 산골짜기에 피어났구나!
이 시간에는 어떤 꿈이든 걷어 올려 잘 간직해야만 하네,
다시 하루가 그대의 창문 난간으로 성큼 들어섰으니 
    ( 번역: 이경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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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exo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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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티저] 세차맨으로 변신한 #SuperM 백현X카이! 치정+액션+격정 드라마의 주인공!? #원하는대로 | SuperM′s As We Wish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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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hoonacto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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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hoon.tr
✅ 채널 IHQ 새 금토드라마 '욕망'이 이지훈·한채영·지이수·구자성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월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욕망'은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 스릴러다.
3일 공개된 포스터는 이지훈(이선우 역), 한채영(한채린 역), 지이수(박다솜 역), 구자성(현승훈 역)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지훈은 무겁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정적인 포스를 발산하며 시선을 끌어모은다. 우수에 잠긴듯한 깊은 눈동자는 이선우의 내면에 감춰진 슬픔을 짐작하게 한다.
한채영은 매혹적인 비주얼을 과시하는 한편,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도도한 시선으로 수많은 성공을 이뤘음에도 끝나지 않는 한채린의 욕망을 완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이수는 단아한 자태와 다르게 고독한 분위기를 풍기며 난치병에 걸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 박다솜의 비장함을 보여준다. 구자성은 야망이 가득한 현승훈의 차가운 눈빛을 표출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 Channel IHQ's new Friday-Saturday drama 'Desire' has released posters featuring Lee Ji-hoon, Han Chae-young, Ji Yi-soo, and Koo Ja-seong.
'Desire', which will be aired first at 10 pm on November 26, is a full-fledged romantic romance thriller between four men and women who run like a runaway locomotive toward their different desires, such as success, revenge, children, and love.
The poster released on the 3rd showed the intense charisma of Lee Ji-hoon (Lee Sun-woo), Han Chae-young (Han Chae-rin), Ji Yi-su (Park Da-som), and Koo Ja-seong (Hyun Seung-hoon).
Lee Ji-hoon draws attention by radiating a static force with a heavily subdued expression. The deep eyes that seem to be immersed in rain make us guess the sadness hidden inside Lee Sun-woo.
Han Chae-young shows off her captivating visuals, while fully revealing Han Chae-rin's unending desire despite her numerous successes with her unwavering arrogant gaze.
News: NEW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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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arnkorea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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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KOREAN WORDS OF THE DAY
재촉하다 - to hurry; to urge
배회 -  loitering; roaming
내쫓다 -  to force out; to drive out
남겨주다 - to consign
졸지에 - suddenly; all at once
매정하다 - cold-blooded; cruel
조연 -  supporting role
놀래키다 ( 놀래다) - to surprise
알차다 -  substantial
치정 - blind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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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ream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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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김지은 재판의 또다른 속내
안희정-김지은 재판의 또다른 속내
#안희정–#김지은 씨 재판을 두고 1. 나 역시도 모든 공소 사실이 무죄가 된 것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과 2. 재판에서는 나름의 법리(일반 사람이 생각하는 상식과는 좀 다른)가 있으니 내가 미처 모르는 뭔가가 있나 아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니 ��울한 분들도 있겠지만 재판부가 그런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결론이 머리 속에 들어찬 분은 무슨 말도 안 들릴테니 스스로 보고 알아서 판단하자.(내 생각을 얘기하자면 #나도운동(#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약자 편이 되고자 했던 나로서는 무척 배신감이 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DB]김지은 핸드폰복구 최종 안희정 무죄선고이유 섹스후 “지사님말고는 아무도 절 위로하지 못해요”사건(201180814)
이로써 두 놈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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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eoeiqm96202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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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알몸 10393711 fpb9shn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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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알몸 10393711 fpb9shn37 소위 음문을 절단한 엽기적인 세체였다.. 사   엽기적인 여자 시체의 진실공방 성종때 내금위 이화(李譁)에게는 동비(同非)라는 여종이 있었다.. 지적되는  하위지(河緯地)의 아내 귀금(貴今), 딸 목금은 지병조사(知兵曹事) 권언(權躽)에게 주고,. 하들하들 지 날카로운 흉기로 갈라져 있어. 첩첩   “지금 떠내려 왔다. 사촌  가난한 천민들이 개울가에 모여 살았다.. 응답하는  명문세도가에서 범행이 이루워. 찰딱찰딱  이 과정에서 내금위 이화가 그의 여종 동비를 질투하여 살해한 사건이 밝혀졌다.. 좀   질투가 부른 엽기적인 살인사건  성종 19년, 20세 안팎이 젊은 여자의 알몸 시체가 왕십리 밖 개천에사 발견되었다.. 탈싹탈싹  종이 되는 것은 나라에 죄를 지은 경우 그 가족들을 관비로 보내거나 ��신들에게 노비로 하사한 경우가 많았다.. 곱는  그러나 동비가 다. 작는  졌을 것이라고. 수수한  세조는 수양대군 시절 한명회 등과 계유정란을 일으켜 김종서, 황보인 등을 죽이고. 상당히 했다.. 여든 와져 이화가 겁탈을 한 뒤에 비첩으로 삼았다.. 점검  이개(李塏)의 아내 가지는 우참찬(右參贊) 강맹경(姜孟卿)에게 주고,. 구속하는  관노로 보내진 허조의 7대 후손중에 조선시대 침의로 최고. 완전  단종에서 세조로 정권이 바뀌면서 수많은 공신과 역적이 양산되었기 때문에 이때 어. 열띤 를 받자 몸을 떨었다.. 외갓집  조정은 전례없는 참혹한 시체에 경악하고,. 둥당둥당  성종은 의금부에 지시하여 시체의 신원을 밝히고. 반주하는  사육신이 단종복위운동을 도모하다. 발안하는  그러나 여인의 신원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휴지하는   잔혹한 시체를 발견한 한성부 참군(參軍) 박한주(朴漢柱)는 즉시 한성부에 보고. 지혜로운  영을 내렸다.. 곁 나는 바람에 수면으로 떠 오르게 되었다.. 깨뜨리는  범인을 체포하라고. 건물  하여 전 판중추원사(判中樞院事) 이계전(李季甸)에게 하사되었다.. 바로 느때부터 이화의 여종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벗는  동비가 어. 기록  유응부(兪應孚)의 아내 약비는 예빈시윤 권반(權攀)에게 주고…. 동서 ♥조선여인 잔혹사♥  제 2 화알몸의 여자 시체     ★동비(同非) = 성종조 내금위 이화의 여종성종 19년, 20세 안팍의 젊은 여자의 알몸 시체가 왕십리밖 개천에서 발견되었다.. 차리는  대저 거실에서 하는 것은 온 나라에서 본받는 것이니, 누구든지 이 사건에 대해서 아는 자는 속히 고. 즐거워하는 느 명문가의 딸이나 부인의 소생일 가능성이 높다.. 점점  자살했다.. 승용차  아들들은 모두 교형을 당하거나 관노로 보내졌다.. 특별 서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 내밀는  세조는 사육신과 이에 가담한 충신들의 부인과 딸 수백 명을 공신들에게 노비로 나누어. 너덕너덕   단종복위운동 때 집현전 부수찬이었던 허조(許慥)는 거사가 실패하자 스스로 목을 매어. 아짝  왕은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것은 치정 때문이며, 서민들 보다. 수학   종의 신분은 세습이 된다.. 변통하는  광화문은 시체가 나가는 문이라고. 각자  동비는 자라면서 얼굴이 예뻐지고. 그나저나  하여 시구문(屍軀門) 또는 수구문(水口門)이라고. 첨예화하는  성종도 보고. 충돌  판단하고. 자문하는 하라.”  ※資料[조선여인 잔혹사] 이수광 지음 ※초판 : 2006년 11월. 합방하는  그러나 여인의 신원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소설  그 가족들을 공신들에게 노비로 하사했다.. 작업 른 종과 간음을 하자 이화는 동비를 살해하여 시체를 버렸다.. 자연적  명문세도가에서 범행이 이루워 졌을 것이라고. 고궁 는 시체는 참혹하기 이를 때 없다.. 머물는  허조는 세종이 동성애 사건으로 유명한 세자빈 봉씨를 폐출할 때 단독으로 불러서 상의했을 정도로 학문이 높았던 인물이다.. 우중우중  불린다.. 잠 찌 여념의 미천한 백성이 서로 싸우면서 때린 자가 우연히 한 짓이겠는가? 틀림없이 거가(巨家)의 독살스런 아낙내가 첩을 질투하여 속 시원하게 분풀이하려는 자의 소행일 것이다.. 옹잘옹잘   성종 19년(1488년) 5월, 20세 안팎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의 알몸 시체가 한성부의 광화문 밖 왕십리의 개천에서 발견되었다.. 마당  동비의 죽음은 한동안 비밀에 붙여 졌으나 엉뚱한 살인사건이 일어. 분량 미가 소속되어. 하느님  판단하고. 책방  여자의 시체는 온몸이 상처투성이었고. 터덕터덕  이 과정에서 내금위 이화가 그의 여종 동비를 질투하여 살해한 사건이 밝혀지게 되었다.. 떠지는  주었다.. 자랑자랑  문을 나서면 울창한 숲과 골짜기가 있고. 콰르릉콰르릉 여자의 시체는 참혹하기 이를 때 없었다.. 행운  하여 종의 자식은 어. 빚 가 실패했을 때도 그들의 가족들 수백 명이 모두 노비로 전락했다.. 밝히는 의 명성을 떨친 허임(許任)이 있다.. 사람  자색이 고. 겨자  특히 종모법(從母法)이라고. 소침하는  음문(陰門)이 곡도(穀道)까. 소멸하는  왕은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것은 치정 때문이며, 서민들보다. 깨는   박팽년(朴彭年)의 아내 옥금, 김승규(金承珪:김종서의 아들)의 아내 내은비, 딸 내은금, 첩의 딸 한금은 영의정 정인지(鄭麟趾)에게 주고,. 주차하는  있는 주인에게 세습되었다.. 액수   허조의 아네 안비와 딸 의덕은 역적의 자식이라고. 기본적  여자의 시채는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사그라들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엊그제  이것이 어. 민멸하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똑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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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ihixumqhxj640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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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twothree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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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과 도올 김용옥 교수와의 대화
박경리 선생과 도올
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 선생(1926∼2008)의 유고 ‘일본산고(日本散考)’가 발굴됐습니다.고인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은 “유품 정리 중 미발표 육필 원고를 찾았고 최근 일본 문제가 불거지며 공개를 결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일본산고 1편 ‘증오의 근원’과 2편 ‘신국의 허상’은 각각 200자 원고지 25장 안팎으로 완성본 이지만 3편 ‘동경 까마귀’는 13장으로 미완입니다. 김 관장은 “15년여 전에 씌어진 원고로 추정된다. 고인께서 일제강점기를 직접 겪으신 만큼 일 본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 하셨다”면서 “한 권으로 완결 짓지 못하셨지만 작가적 직관과 감수성으로 일본에 대 한 생각을 풀어내기 위해 오래 고심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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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 김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볼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박경리 : 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입니다. 칼싸움의 계속일 뿐입니다. 뼈속깊이 야만입니다.
도올 : 아니, 그래도 일본에서는 이미 나라 헤이안 시대 때부터 여성적이고, 심미적인 예술성이 퍽 깊게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노리나가가 말하는 '모노노아와레' 같은..
박경리 : 아~ 그 와카(和歌)나 하이쿠(俳句)에서 말하는 사비니 와비니 하는 따위의 정적인 감 상주의를 말하시는군요. 그래 그런건 좀 있어요. 그리구 그런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훨씬 더 깨끗하 고 순수하지요.
그러나 그건 일종의 가냘픈 로맨티시즘이에요. 선이 너무 가늡니다. 너무 미약한 일본 역사의 선이지요. 일본 문명의 최고봉은 기껏해야 로맨티시즘입니다.
박경리 : 스사노오노미코토(素淺鳴尊, 天照大神[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의 남동생)의 이야기 가 말해 주듯이 일본의 역사는 처음부터 정벌과 죽임입니다. 사랑을 몰라요. 본질적으로는 야만스런 문화입니다.
그래서 문학작품에서도 일본인들은 사랑을 할 줄 몰라요. 맨 정사뿐입니다. 치정(癡情)뿐이지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야만스럽기 때문에 원리적 인식이 없어요. 이론적 인식이 지독하게 빈곤하지요.
그리고 사랑은 못하면서 사랑을 갈망만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 문인(文人)의 자살을 찬��합디까?
걔들은 맨 자살을 찬양합니다. 아쿠타가와(茶川龍之介,1892~1927), 미시마(三島由紀 夫,1925~1970), 카와바다(川端康成,1899~1972) 모두 자살해 죽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그들의 극한점인 로맨티시즘을 극복 못할 때는 죽는 겁니다.
센티멘탈리즘의 선이 너무 가냘퍼서 출구가 없는 겁니다.
걔들에겐 호랑이도 없구, 용도 다 뱀으로 변합니다. 난 이 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일본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 연령의, 내 주변의 사람들조차 일본을 너무도 모릅니다. 어린아이들은 말할 것두 없구요.
일본은 정말 야만입니다. 걔들한테는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주의도 없어요. 걔들이 야마토다마 시이(大和魂) 운운하는 국수주의류 민족주의도 모두 메이지(明治)가 억지로 날조한 것입니다. 일본은 문명을 가장한 야만국(civilized savages)이지요.
도올 : 나쯔메 소오세키(夏日漱石, 1867~1916)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경리 : 나쯔메 소오세키요? 그사람은 표절작가입니다. 구미문학을 표절해먹은 사람일 뿐입 니다. 모리 오오가이가 조금 괜찮긴 하지만 모두 보잘 것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모두 다 있는 거에요.
우리가 우리를 못 볼 뿐이지요. 아니, 우리나라 사학자들이구 민속학자들이구 문인들이 무식하게 유종열(야나기 소오에쯔,柳宗悅,1889~1961)같은 사쿠라새끼를 놓고 걔가 조선을 좀 칭찬했다구 숭배하는 꼬라지 좀 보세요.
이거 정말 너무 한심헙니다. 아니 걔가 뭘 알아요. 조선에 대해서 뭘 알아요. 걔가 조선칭찬하는 것은 조선에 대한 근본적 멸시를 깔고 있는 거에요. 걔가 어떻게 조선의 위대함을 압니까?
김용옥은 박경리 어록을 동경대학교 중국철학과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에게 전달한다. 오가와는 이렇게 대답했다. " 아탓테이루(들어맞는 애기다!)"
- 김용옥. 도올세설, 굼발이와 칼재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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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hoonacto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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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vely_1029 ‘스폰서’ 이지훈·한채영·지이수, 2인 포스터 공개 ‘스폰서’의 이지훈, 한채영, 지이수가 각기 다른 뒤틀린 욕망의 서사를 그려낸다. 오는 29일 첫 방송 되는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 제작 빅토리콘텐츠) 측은 이지훈, 한채영, 지이수의 2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기사내용 http://naver.me/Fz1lfDwI #이지훈 #IHQ #스폰서 #월화드라마 #11월29일첫방 #포스터공개 #한채영 #지이수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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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monk92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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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우스 리뷰이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을 수 있으니 TVn 드라마 마우스를 다 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 리뷰를 읽지 않으시길 바란다.
마우스를 결말까지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강한 아쉬움이었다. 진지하고 무거운 고민을 담은 작품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결말까지 진행하면서 사이코패스 범죄자를 징벌하려는 욕망을 해소시키는 포르노로 전락하였다.
우선 사이코패스에 대한 지나치게 대상화된 시선이다. 이 드라마는 사이코패스는 무조건 살인마, 비사이코패스는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이분법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과 괴리된 이야기다. 물론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이코패스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비사이코패스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사이코패스 성향을 타고났더라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 사회와 공존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미국 어비른 의대교수 제임스 팰런은 자신의 뇌 사진을 찍고 나서 자신이 사이코패스 기질을 타고 났다는 것을 알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사이코패스 친누나를 둔 썰'을 보면 비사이코패스에 비하면 분명 잔혹한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크지만 가족과 함께 사회와 공존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범죄자,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정해버리는 것은 사실관계 조사와 작품을 만들 때에 고민을 게을리 한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비사이코패스가 과연 선량한가 하는 점도 의문이다. 실제로도 많은 살인사건이 보복, 치정 등 감정적인 동기에서 발생한다. ���이코패스처럼 쾌락적인 동기에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적다고 해도 오히려 비사이코패스가 느끼는 감정, 공감능력은 때에 따라서 사이코패스 살인범 못지 않게 악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진정으로 인간의 악은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이 없고,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인가도 고민해볼만한 지점이다. 극중에서 '정바름'만큼 악행을 저질렀던 oz 조직도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신념때문에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나치 독일의 독일 시민과 일본 제국의 일본 신민은 그 하나하나가 사이코패스여서 그런 조직적인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민족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뒤틀린 방식으로 발현되고, 그것을 합리화 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악행을 저질렀을 것이다. 과연 비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에 비해 절대적으로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에서 고민이 부족했던 장면 중 결정적인 장면이 사이코패스 유전자 보유 태아 낙태 의무화 합법화다. 이 드라마의 흑막으로 나오는 oz와 최영신이 악행을 통해 통과시키려 했던 이 법은 정의로운 시민이 통과시켰다. 게다가 이 법은 나치독일의 장애인 강제 거세와 열등 민족 제거 및 인종청소와 매우 닮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러한 장면에 어떠한 부정적인 태도도 표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드라마의 설정으로 보자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보유해도 '성요한'처럼 선량한 사람이 나올 수 있는데도 말이다. 결국 이 드라마는 사이코패스를 몰아내자는 욕망을 포르노적으로 표현하려는데 치중한 나머지 더욱 심각한 도덕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
이 드라마가 포르노가 아니라 진지한 작품의 위상을 차지하려면 극중에서 이 법은 통과되었으면 안됐다. 게다가 비사이코패스가 오히려 감정, 공감능력, 신념을 통해 사이코패스 못지 않은 악행을 저지르는 내용을 넣었다면 그 내용과 관련된 고민을 더욱 깊이있게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쉬운길을 선택했고, 스스로의 격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또한 존재한다. 이 드라마에서 탁월했던 점을 살펴보자면, 범죄를 매력적으로 그리거나 자극적으로 그리는 것을 자제했으며, 피해자를 피해 당사자의 피해를 회복하는 과정을 성의있게 다뤘다는 점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만 보더라도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던 것에 반해 잔혹한 범죄를 포르노적으로 다뤘다는 점에 있어서는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복선과 떡밥을 흥미롭게 뿌리고, 성실하게 회수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이러한 복선과 떡밥은 이 드라마를 감상하는 내내 몰입하게 해주었고, 성실한 회수를 통해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피해자를 대상화 하지 않고, 그 아픔을 공감하며, 그 피해를 회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작품을 만들때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대척점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대상화하고 절멸의 대상으로 몰아버리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또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잔혹하고 경멸스러운 범죄를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진정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려면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 한다. 이 드라마는 충분히 잘 만들었고 탁월했지만 이 줄타기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격을 스스로 떨어뜨렸다. 아쉬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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