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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님 , 결국 끊었던 너한테 의지하게 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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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도 된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놓지 못해 무거워져 땅바닥으로 끌려내려가는 몸뚱이를 가진 삶. 스스로를 제일 잘 알면서도 놓치못하고 끙끙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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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만 되면 악성 우울에 빠지는 건 도대체 무슨 탓일까. 차가운 바닥에 미지근한 얼굴을 대고 있으면 한기가 서려서 아무런 말도 하기 싫다. 가만히 누워서 천장을 보면 하얀색 천장이 도대체 누구의 안식처인지도 궁금해진다. 연인의 다정한 목소리도 없이 나는 꾸역꾸역 삶을 버티고, 아지랑이 피듯 활자들만 모아 모아 숨으로 내뱉으면 흩뿌려지�� 게 유서나 다름없지 않나.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아끼고 살아야 하는지. 삶이 내게 준 건 뿌옇게 칠해진 미래���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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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이의 일들이 아주 작은 것에서 결정된다는 생각을 한다. 작은 말 한마디, 작은 배려로 많은 것들이 쉬이 풀릴수도 있고 전체적인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반면에, 반대로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거나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만들기도 한다. 관계라는게 그렇다. 아주 예민하다.
최근 부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러하다. 조금의 이해와 조금의 배려가 있었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점점 멀어지고 어려워져만 간다. 외적으로 주어지는 관계이니 그걸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니 서로간의 덜컹거림은 필연적인 것일거다. 그걸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은 말 한마디, 작은 이해일텐데 점점 파열음이 커지고 이제는 포기하는 지경까지 가는 것 같다.
그래서 관계들 사이에서 불구경 하듯 나의 ‘스탠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살아가면서 점점 ‘적당함’ ‘나쁘지 않음’을 지향하며 지내게 된다. 누구에게도 특별하진 못하지만, 누구에게도 나쁘지 않은 '스탠스’. 충격이 없는 관계. 그걸 넘어서려는 '스탠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고 그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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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2018년 1월 January 2018, Sapporo
어쩌면, 내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은 지나온 시간의 어디쯤일지 모르겠다. 재미있는 일이 벌써 다 끝나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자꾸 뒤를 돌아보는 못된 버릇이 있다. 여기저기 다녀봐야겠다. 가보고 싶은 곳을 이리저리 찾아야겠다. 내가 발 디딜 곳은 뒤가 아니라 앞으로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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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 Skies All photos mine ~ https://www.instagram.com/stevero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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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에게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는 차라리 귀를 막고 ‘귀머거리'가 되어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해야 한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싫증을 내고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
‘’Birisi sana hayalini gerçekleştiremeyeceğini söylediğinde kulağını kapatıp sağır olmayı tercih et. Mutlaka başaracağım diye kendine söz vermelisin. Hata yaptığın için vazgeçmiyorsun, sıkılıp vazgeçtiğin için hata yapıyorsun.’’
Fotoğraf : brynden/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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