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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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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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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벽이 유리로 되어있다면...
인터넷을 하던 중 위 동영상을 봤습니다.  만약 도살장 벽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모두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폴 매카트니의 동영상입니다. 저는 그리 육식을 즐기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고기를 포함한 육식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고기의 경우는 합법화 하여 그 도살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개고기를 무조건 적으로 옹호하기 위함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여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그것이 더 동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위 동영상을 봤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실 분은 유의해 주세요. 잔인한 장면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해야 겠지만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이미 동영상을 다 보고 내려오신 분들이 많겠군요 ㅎㅎ 위 동영상은 저도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전 육식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육과 도살의 잔인함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 동영상은 부분부분 공감을 하면서 봤습니다. 부분부분 공감한 이유는 모든 농가의 가축사육이 위의 영상과 같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동영상이 끝나갈 때 쯤 우측 상단에 떠버린 "식물도 생명인데 왜 먹냐고요?" 라는 링크였습니다. 아마 그 링크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채식도 똑같이 잔인한 행동이다라며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 보라고 넣어놓은 링크였겠죠.  꼬투리를 잡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 링크를 봤습니다.  ... 그리고 이제 꼬투리를 잡아야 겠습니다... 꼬투리를 쉽게 잡으려고 화면을 캡쳐 했습니다만 좀 귀찮은 짓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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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옹호론자는... 채식주의자들을 비꼬는 사람들이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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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군요.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설로 인정된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일단 위의 말이 맞습니다. 미래에는 제대로 밝혀지게 될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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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를 하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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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식물의 고통은 아직 실제로 밝혀지지 않았으니 지금은 먹어도 된다? 바로 위에서는 고통에 공감한다면 동,식물을 다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서는 바로 아래에서 고통이 밝혀진 다음에는 먹지말라? 영상은 '정말로' 라는 말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식물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규정해 버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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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옳고 그르다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모두의 고통에 공감한다면 이라는 가정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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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전세계에 인간을 제외한 동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되어야 합니다. 가축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야 7.3kg의 곡물을 기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채식보다 육식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식물의 죽음을 야기한다는 주장만 놓고 본다면 옳다라고 볼 수도 있으나 그조차도 이런 단순논리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생물의 생존 문제를 지나친 단순논리로 설명하려다보니 발생되는 오류...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인간의 수를 줄이는 편이 곡물을 기르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에 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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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수치 통계를 제시해 줬다면 좋았겠네요. '대부분'이라는 말은 너무 범위가 큽니다. 물론 대규모의 토지에서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또 대규모 농장의 가축들을 위한 것이긴하죠.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토양을 파괴하고 있는 것인지를 명확히 했다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결론적으로' 부터 뒤로 나오는 주장은 지나친 단순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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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고통을 피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한계 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식물도 생명이라며 채식주의를 공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했습니다.  '상대적으로'요? 누구에게 상대적인 것인가요? 인간에게요? 가축에게요? '불필요'하다 했습니다. 누구에게 불필요 한 것인가요? 인간에게요? 가축에게요? 채식주의자들이 최소한의 살생을 위해서 채식을 선택한 것인지 저는 몰랐습니다.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려면 육식을 금지하는 것 보다 가축의 사육, 운송, 도살의 과정을 개선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 아닐까요? 인류가 발생되면서 부터 지속되어 온 식생활을 금지하는 것 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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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이 영상에서 가장 감정적이고도 불필요하며 위의 그런대로 말이 되어가고 있는 주장들을 싸잡아서 의미없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인육인들 못먹을 이유가 있겠냐고요? 그건 고통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이니까..." 라는 것 밖에 없다고요? 그게 전부입니다. 인간이니까 먹으면 안되는겁니다. 식물, 동물, 고통 그런거 다 의미 없고 '인간이니까' 먹으면 안되는거라고요. 그것이 이유의 전부에요. 인간이 고통을 느끼니까 먹으면 안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인간이니까' 먹으면 안되는거에요. 어떤 이유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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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 전부가 오만입니다.  위에서 '상대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죠. 그 자체가 오만입니다.  인간이 이땅을 지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에게 고통을 주고, 주지않고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발생되는 필연적인 고통입니다. 일부러 고통을 주겠다고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고통을 주지 않겠다고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자는 누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사냥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사냥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태계라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사자는 자신이 필요한 만큼을 사냥하지만 인간은 필요하지 않아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도살을 하는 것이겠죠. 문제를 삼으려면 이 부분을 문제 삼으세요. 불필요한 고통 운운하는 것은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 어떤 생명도 해치지 않겠다는 오만이 아닙니다.'라는 말은 참입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고통을 야기하지 않겠다' 라는 말이 오만입니다. 동시에 식물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주장을 확실히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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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동물을 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채식이 아니라 그냥 동물을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채식이 어렵다면 육식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것이 가축, 고통 따위의 이유때문이라면 전 반대합니다. 채식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고요... 위에서 실컷 동물을 구하기 위해서 채식을 하라고 주장하고서는 왜 마지막에서는 타협을 하는 것인가요?
위 동영상은 사실 그냥 가볍게 생각하며 볼 수 도 있는 흔한 동물애호 단체의 영상 정도입니다. 하지만 위의 폴 매카트니의 영상을 본 직후 이 동영상을 보고는 조금 화가 났습니다. 직업으로 영상을 만드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동물애호 영상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가?', '이런 정도의 기획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주장을 하겠다는 것인가?'와 함께 '이렇게 허술한 주장 밖에 할 수 없는건가?', '차라리 채식의 장점을 피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 와 같은 복합적인 화 입니다.
도살장 벽이 유리로 되어있고 그 과정을 일반 사람들이 쉽게, 자주 볼 수 있다면 분명 육식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많아질 것입니다. 그 도살의 과정이 너무 잔인하기 때문이죠. 그럼 그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사육, 운송, 도살이 너무 잔인하니 육식을 줄이자. 그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위 폴 매카트니 영상은 비교적 좋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스크린샷으로 올려드린 영상... 그냥 슬라이드에 더 가깝습니다만... 영상은 본인의 주장 자체도 뒷부분에 가서는 흐리고 말죠. 
분명 지금의 도살은,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이 잔인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겠죠, 생명을 죽이는 일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라면 오히려 그것에 대해 감사해야죠. 물론 이조차도 굉장히 오만한 이야기 입니다.  인간은, 아니 모든 생명은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 다른 생명을 먹습니다. 그 생명의 이어짐을 잔인하게 보자면 끝이 없죠.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이 생태계 입니다. 사자들은 들판의 누를 잡아먹지만 그 수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많아져버린 인간은 들판의 소와 돼지를 수렵해 먹을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사육을 한겁니다. 식물을 기르듯이 동물을 길러서 먹게 된 것이죠. 방법의 차이일 뿐입니다. 육식이 죄를 짓는 행위도 아니고 채식이 절대 선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육식을 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수도 없고 채식만을 주장할 수도 없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일 뿐이죠. 단지, 지금의 사육과 도살은 문제될 부분이 많으니 그 과정에서의 잔인함을 줄이자고 하는 것이 동물을 사랑하는 더 올바른 주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족이지만... 그 과정이 개선될 여지는 많아보이지 않습니다. 이것도 산업이고 모든 것이 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소와 돼지를 더 싸게 기르고 더 싸게 잡아야 사육과 유통, 판매의 과정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무한정으로 비싼 값을 지불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돼지고기 한근에 100만원 쯤 한다면 대체 누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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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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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를 반대합니다.
대충 이유는 알 것 같지만 저에게 컴퓨터 조립이나 구입에 대한 문의가 종종 옵니다. 요즘 문의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화두는 SSD 인것 같습니다. SSD가 무엇인지 부터 SSD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SSD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SSD는 좋은 기술이고 특히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일반 하드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그밖에도 SSD는 일반 HDD에 비해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제가 SSD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여전히 비싼 가격입니다. 
현재 SSD는 128GB에 1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일반 HDD라면 2TB가 1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SSD가 HDD에 비해 20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20배 입니다. 20배요. 물론 SSD로 2TB를 구성하실 분은 없으실테니 절대적인 20배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 가격은 20배 차이입니다. 20배의 가격차이를 극복하며 SSD를 써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넷이 문제라면 차라리 램을 조금 더 올리시고 램드라이브를 사용하세요.
빠른 하드를 이용해야 하는 작업들도 물론 있습니다. HD 영상에 관한 작업이라면 SSD는 축복이라 해도 좋을만큼 필수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물론 많은 작업자들은 레이드를 이용해서 속도와 안정성을 해결하고 계시죠. 하지만 일반 개인사용자들에게 SSD가 꼭 필요한가를 묻는다면 역시 '필요 없습니다.' 아마... 부팅시간이 놀랍도록 빨라진 것. 그것 하나 장점이라 느끼실 겁니다. 
SSD를 구입하고 싶으세요? 본인의 시스템에 SSD를 넣을 만큼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당장 구입하세요. 컴퓨터 사용을 분명히 쾌적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사용자라면 무리해서 SSD를 고집하지는 마세요. 돈지랄 이라고 까지 말할 것은 없지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리셔도 괜찮습니다.
데스크탑 사용자에게는 2TB짜리 하드 몇개를 레이드로 묶는 것이 가격과 속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만 그냥 10만원 짜리 128GB SSD 하나 구입해서 시스템용으로만 사용하시겠다면 말리진 않습니다. 확실히 속도가 빨라지기는 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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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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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I XP? 윈도우XP의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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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 XP의 지원을 종료하였습니다.
위 사이트 amixp.co.kr 은 기존 XP 사용자들이 본인의 OS 버젼을 확인하고 상위 OS로의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사이트 입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이며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만 운영되는 사이트는 아닙니다. 본인의 OS 버젼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사용자는 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본인의 OS를 확인하시고 상위 버젼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셔도 좋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P의 지원을 중지하였지만 개인사용자들에게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도 정상적으로 켜지고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단, 보안상을 포함한 결함이 발생하였을 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이상 XP사용자를 보호해 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개인사용자라면 XP를 지원하는 백신이나 방화벽을 이용하시면 당장 사용에 불편은 없겠지만 기업이나 공공기관이라면 문제가 되겠죠. 국내 윈도우즈 사용자 중 여전히 20%에 이르는 XP 사용자들은 상위버젼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다른 플랫폼의 OS를 선택해서 XP 지원 종료에 대응해야 합니다. 
XP 지원 종료를 앞두고 지난 3월 정부는 기관 컴퓨터의 OS를 리눅스로 대체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기관의 컴퓨터를 완전히 다른 플랫폼으로 변경할 시에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분명히 오픈소스 OS로 변경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것이고 하나의 플랫폼에 종속되는 일에서 벗어나게 되어 단점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라는 단점이 수 많은 장점들을 덮고도 남습니다. 국내 리눅스 사용자가 3%에 미치지 못하고 또 그 대부분이 개발자들에 한하니 현재로서 리눅스는 시장성도 없고 개인사용자가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하튼 마이크로소프트는 XP지원 종료를 오래 전 부터 공지했고 이제 책임은 사용자에게 넘어왔습니다. 공공기관은 미리 준비해 두었길 바라며 개인사용자들은 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업그레이드 여부를 살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amixp, XP지원종료, 리눅스, 업그레이드, 엠아이엑스피, 우분투, 윈도우XP, 윈도우즈, 지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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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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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코더가 실행되지 않을 때는
Adobe의 프리미어를 사용하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함께 사용되는 미디어 인코더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영상의 포맷을 바꿔주거나 랜더큐를 이용해서 프리미어에서도 애펙처럼 여러개의 시퀀스를 동시에 랜더링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리미어 사용자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프로그램이죠.
어느 날 부터 이 프로그램이 전혀 실행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어에서 랜더큐로 보내도 아무런 작동을 하지 않고 미디어 인코더가 설치된 폴더로 직접 접근해서 실행시켜봐도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업데이트를 해도 마찬가지였고 대체 어디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은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 문제의 답을 얻어내기에 적합한 검색사이트는 아니었습니다. 네이버는 이 문제에 대해서 검색할 수록 국내에 미디어 인코더 사용자가 나 혼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다행시 구글을 통해서는 제가 원하는 답변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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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CC의 미디어 인코더는 기본적으로 64bit 이지만 그사실을 일단 무시하시고 32bit의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 폴더의 Common Files > Adobe > SLCache 로 가셔서 그 안에 있는 저 slc로 끝나는 파일을 삭제해 주세요
그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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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코더가 설치되어 있는 폴더로 가셔서 미디어 인코더를 실행시켜주세요  아무 이상없이 다시 미디어 인코더가 실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어에서의 랜더큐도 정상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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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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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11,000원에 구입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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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에서 포토샵CC와 라이트룸5를 묶어서 한달에 9.99달러(한화 11,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모션의 장점은 역시 가격이며 추가로 20G 용량의 어도비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Behance Prosite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Adobe에서 단일앱을 구입할 때 월 23,100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루어 보면 46,000원을 11,000원으로 할인 받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Adobe의 전체 앱을 구매하는 가격이 59,400원이니 단일앱만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2014년 3월 까지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니 포토샵이 필요하신 분은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
Adobe, Photoshop, 라이트룸, 어도비, 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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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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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컴퓨터요? 우분투를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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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출석하는 교회에는 모두 15대 정도의 컴퓨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컴퓨터에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몇 일 전 교회 컴퓨터 중 5대 정도가 고장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은 고장이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아마 윈도우가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장났다는 컴퓨터들은 모두 교육부서에서 사용중인 컴퓨터 들이었습니다. 참고로 교육부서(유치부부터 청년부)의 컴퓨터는 거의 지하철에 검색용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역사 안에 구비되어 있는 그 컴퓨터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육부서의 컴퓨터라는 것은 아무나 와서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공용 컴퓨터와 다름없습니다.
저는 역시 이번에도 우분투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용컴퓨터에 리눅스보다 더 좋은 솔루션이 없다고 생각하는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역시 우분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양'이 문제가 되지 않는 요즘 우분투는 어떤 컴퓨터에도 설치될 수 있는 OS이며 액티브X로 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컴퓨터가 여러사람의 손을 탄다해도 쉽게 어지러워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공용컴퓨터에서 하는 일은 대부분 인터넷검색, 문서작성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우분투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용컴퓨터에 우분투를 설치할 수 없는 이유 또한 많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OS이며 HWP파일의 사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며 바로 그 액티브X가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역으로 국내의 웹에 100% 적합하다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HWP의 사용은 웹앱이나 클라우드로 대신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윈도우밖에 몰랐던 사람들이 우분투에 새롭게 적응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윈도우보다 더 쉬운 애플의 OSX에도 적응을 포기하며 맥에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설사 우분투가 OSX보다 쉽다고한들 그들이 우분투에 대한 적응의 노력을 할것인지 의문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히 우분투는 공용컴퓨터에 적용되기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대한민국이라면요. 하지만 그럼에도 우분투가 공용컴퓨터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라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분투는 쉽지 않습니다. 불친절하고 불편합니다. 적어도 국내의 환경에서는요. 하지만 이 또한 제가 공용컴퓨터로 우분투를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렵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자' 는 아닙니다. 우분투가 실제로 그리 어려운 OS가 아니니 위의 명제는 성립하지 않죠. 단, 적어도 국내 웹에서는 제약을 갖고 있는 OS를 사용해서 대한민국의 웹으로 부터 쉽게 오염되는 일은 피하자는 생각입니다. 약간의 적응기간을 지나면 사람들은 전과 같이, 전과 비슷하게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며 리브레오피스로 문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단 국내의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고 몇군데의 사이트만 돌아도 수십개가 깔리는 액티브X가 설치되지 않으니 컴퓨터가 쉽게 뻗어버리는 모습은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정도로도 우분투가 공용컴퓨터에 적합한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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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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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카페에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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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인터넷에서 무언가를 검색 한 후 그 결과를 보기 위해 들어간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올려진 카페라는 곳에 제가 가입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너에겐 답변을 보여줄 수 없어 넌 회원이 아니니까..." 라는 화면인거죠. 
네... 그 카페에 뭔가 중요한 정보와 자료가 많아서 회원으로 등록되어있지 않은 사람에겐 카페의 컨텐츠를 보여줄 수 없다고 한다면 이해 하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온전히 제가 원해서 저 카페에 접속을 한 것이 아니라 검색서비스가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이랍시고 뿜어낸 것에 저 카페의 링크가 있었을 뿐입니다. 애초에 회원이 아닌 사람에게는 열람권한이 없다면 검색결과에 포함되지 않게 했었어야죠. 아니면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목록으로 따로 분류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카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저런 화면을 보고는 답변만을 보기 위해서 활동도 하지 않은 채 가입만 되어있는 카페도 여럿 있습니다. 카페에서 가입시 요구하는 개인정보가 많지 않다고는 해도 이런 무분별한 가입을 유도하는 행위는 분명 낭비입니다. 전 분명 IT에 관련 된 질문을 했는데 답변이랍시고 나온 카페가 연예인들 가십을 올려놓는 카페입니다. 한개의 답변을 보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답변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그 답변 한개를 보기 위해서 카페에 가입을 하고 또 승인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분명 엄청난 낭비입니다. 뻘짓이죠.
검색사이트들에 문의를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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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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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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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logothief.com/
로고 [logo,LOGO]  단체나 기업, 제품 따위를 표상하기 위한 문자 도형, 대화식 프로그램 언어
via dic.daum.net
로고를 만드는 것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실 또 굉장히 쉬운 일이기도 하죠. 로고, 사인이야 말로 제작자가 혹은 클라이언트가 그 로고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어려운 일도, 쉬운일도 될 수 있습니다. 삼성로고의 기울어진 타원형이 어떤 의미인지 아세요? 제작팀이 PT자리에서 뭐라고 설명했을까요? 무슨 의미를 부여했기에 단지 타원형 하나가 삼성의 로고로 채택될 수 있었을까요? 참고로 삼성의 로고는 L&M이라는 미국의 CI 전문회사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고제작을 쉽게 만드는 일 중 또다른 하나는 카피하는 것이죠.
위 logothief.com 은 로고를 카피(도둑질)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로 보입니다. 아직 게시물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둘러보시면 로고가 어떻게 카피되고 있는지 조금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레퍼런스라는 말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만 레퍼런스와 카피는 분명 다르죠. 저 또한 샘플링을 카피를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많은 프로덕션과 에이젼시에서는 카피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일들을 하는 것 또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퍼런스를 가장한 무분별한 카피는 분명 지양되어야 하겠습니다. 
logo, logothief, 레퍼런스, 로고,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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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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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1에서 무선랜이 잡히지 않을 때는
윈도우 8.1로 업데이트를 하고서 갑자기 무선랜이 선택조차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레노버의 E530 모델입니다. 윈도우8 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는데 윈도우8.1로 업데이트를 하자 무선랜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 선택조차 할 수 없게 바뀌어버렸습니다. 당연히 무선으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레노버에서는 11월 13일에 윈도우8.1을 위한 무선랜 드라이버를 서포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그 드라이버로도 무선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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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에 11월 중순에 전화를 했지만 윈도우8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뭐... 당분간은 무선랜을 사용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조금 더 사용하다보면 제대로 된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름가량 그냥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서 레노버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원팀과의 15분간의 통화와 원격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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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C:\DRIVERS\HOTKEY\OSD\F5 라는 경로에서 TpFnF5라는 파일을 실행시킨 후 나오는 창에서 무선랜을 실행시키는 것으로 그동안 되지 않았던 무선랜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지원팀은 윈도우8.1에서 레노버의 핫키 기능이 키보드의 펑션키로는 작동을 하지 않아서 활성화 시킬 수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을 주셨고 위와 같이 수동으로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한번 활성화 시키고 나니 키보드의 펑션키도 작동을 하더군요 ㅎ
혹시라도 윈도우8.1로 업데이트 후 기타 기능들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위의 방법을 응용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윈도우8.1이 더 완벽해져서 위와 같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면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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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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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앰프 15년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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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앰프가 2013년 12월 20일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지하겠다고 자사의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15년간의 서비스를 이용해 준 사용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미루어 윈앰프 서비스 자체를 종료하려는 듯 합니다. 
비교적 초창기의 윈도우즈 때 부터 mp3 플레이어로서 명성을 얻었던 윈앰프였습니다만 윈도우즈xp 부터는 kmp 같은 동영상 플레이어로 mp3를 듣곤해서 저도 윈앰프를 사용한지는 상당히 오래 전입니다. 하지만 윈앰프로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하기도 하고 윈앰프의 스킨을 바꾸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지고 다니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이번 윈앰프 서비스 종료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Aol에서 윈앰프 서비스를 종료하고 어떤 다른 서비스를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음악 컨텐츠 관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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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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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 사진가를 위한 최선의 카메라
소니에서 RX10 이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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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소니스토어 
아마츄어 사진사에게 최고의 희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기존에 어디선가 본듯한 모양새의 이 하이엔드 카메라는 24mm - 200mm의 화각에 f2.8 고정조리개의 자이스 T*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센서는 RX100 과 동일한 1인치 센서로 보입니다. 물론 Full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죠. 좋은 제품입니다. 처음 이 제품의 정보가 나왔을 때 다들 가변조리개를 예상했습니다. 어떻게 200mm에서 조리개 2.8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죠. 하지만 발표 된 RX10은 고정조리개를 실현시켰습니다. 실제로 니콘의 24-70mm f2.8 고정렌즈의 경우 300만원에 가까우며 70-200mm f2.8 고정렌즈도 300만원에 가깝습니다. 이 두렌즈를 합친 것 같은 녀석이 RX10에 들어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렌즈의 성능은 제법 다르겠지만요.
제가 이녀석을 아마츄어 사진가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꼽는 것은 이 카메라만 있으면 다른 것은 전혀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DSLR카메라에서의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렌즈입니다. 실제로 DSLR에서 바디는 오히려 싼편입니다. 게다가 RX10의 1인치 센서라면 사실 캐쥬얼한 사진을 찍기에 전혀 부족한 크기도 아닙니다. RX10의 경우 최대광각일때 3cm거리의 매크로 촬영이 가능하고 마그네슘 합금으로 된 바디는 방진방습도 됩니다. 말 그대로 전천후 카메라 인거죠. DSLR의 소위 뽀대를 고집하는 분이 아니라면 RX10은 최고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DSLR 사용자들이 전혀 렌즈교환 없이 기본적인 번들렌즈만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을 본다면 무엇을 위한 뽀대고 무엇을 위한 DSLR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요. 
지금 소니에서는 RX10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149만 9천원이라는 1천원 빠지는 150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렌즈교환도 '안되는' 단지 클뿐인 카메라에 150만원이라뇨. 물론 정식발매되고 나면 조금은 가격이 낮아질겁니다. 150만원이라는 가격은 요즘의 보급형 크롭바디 DSLR에 비하면 제법 높은 가격입니다. 캐논의 100D도 번들렌즈를 포함해서 7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RX10의 150만원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20-200mm f2.8 고정의 T*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납득할만한 가격이 아닌가 합니다. 적어도 이 제품을 사용하는 중에는 렌즈를 위한 어떠한 지출도 필요치 않을테니까요. 
이제 사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신 분께는 그리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이 아니긴 합니다만 사진에 재미를 붙여가기 시작한 아마츄어 사진가들에게는 감히 최고의 제품이 발표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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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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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어떻게 보관하세요?
이제 사진찍기는 취미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대중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500만 화소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늘 소지하고 다니며 DSLR 한대쯤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치 않은 일이 되었죠. 엄청난 기능을 가진 미러리스들과 컴팩트 카메라들이 여전히 계속 발매되고 있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예전 필름을 사용할 때에는 현상한 필름을 따로 보관하고 그 중에서 맘에드는 컷들을 따로 인화하거나 했었습니다. 아날로그인 필름은 굉장히 중요한 ‘원본’이었죠. 예전이라고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들이 대중화 된 것이 생각보다 오랜 일이 아니니 10년 전만해도 사진관에서 루뻬를 들여다보는 일이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사진환경이 디지털화 된 지금, 실제로 사진을 찍고 이미지화 하는 일은 예전에 비해서 몇배, 몇십배나 쉽고 편해졌지만 그 결과인 사진을 이용하거나 보관하는 일은 예전보다 더 퇴보한 느낌입니다. 찍고 지우는 일이 너무나 쉬워져서인지 그렇게 찍은 사진을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디지털도 ‘원본’이라 부를 수 있는 이미지파일이 있고 그것을 보관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몇가지 서비스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 비교는 프로 사진작가들이나 RAW를 사용하시는 분께는 해당이 없습니다. 
비교할 서비스는 야후의 Flickr, 어도비의 Revel, 구글의 Picasa 입니다.  대부분 따로 서비스를 하다가 야후나 구글등의 기업에 흡수된 서비스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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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몇가지 항목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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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의 장점이라면 기존 서비스 중 가장 큰 저장용량을 꼽을 수 있습니다. Flickr는 현재 1테라 바이트의 용량을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고 이 용량은 800만화소인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43만장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양입니다. 보통 1년에 3000장 이하의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실제적으로 무제한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같은 경우 1년에 스마트폰으로 10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습니다. 제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었을 때 430년 동안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군요. 게다가 리사이징 되지 않은 jpg 원본을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바로 업로드를 하는 것이 가능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가에게 Flickr는 꽤 매력있는 서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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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Adobe 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Revel이 있습니다. Revel은 가입 후 1달간은 무제한으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나서는 월 50장의 업로드 제한이 생기며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월 6달러 가량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년이면 8만원 가까운 돈이니 조금은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Revel 역시 원본 저장이 가능하며 Gruppix나 Videobite같은 Adobe의 다른 앱들과 연동하여 또 다른 컨텐츠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Adobe에서 만든 서비스이니 만큼 확실히 디자이너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서비스이긴 합니다만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꽤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며 월 50장 이하의 사진을 찍는 아이폰유져들에게는 오히려 Flickr보다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동영상도 사진1장으로 인식해주기 때문에 확실히 소량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안드로이드 앱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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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Google에서 서비스 중인 Picasa입니다. Picasa는 Google+에 통합되어 별도의 데스크탑 프로그램만 Picasa의 이름을 아직 달고 있고 웹에서는 Google+를 통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개인 사용자에게 15기가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이 15기가의 용량을 메일, 구글드라이브, 구글+등의 서비스에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저장하는데 15기가의 용량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원본을 저장하기에 15기가의 용량은 사실 그리 적은 용량은 아닙니다. 물론 넉넉하지도 않지만요. 하지만 2048 해상도(약 300만화소) 이하의 사진은 무료로 무제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15기가의 용량으로도 충분히 사진을 저장하는 서비스로 사용가능한 것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구글의 서비스답지 않게 공유부분에 취약하다는 것인데 현재 Google+외의 서비스로 공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편법으로 공유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공식적인 공유방법이 구글+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 단점입니다. 
온라인에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은 위 세가지 서비스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나 MS의 스카이드라이브, 심지어 Dropbox도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과 연동시켜서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Flickr, Revel, Picasa를 비교대상으로 꼽은 것은 세가지 서비스가 비슷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며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서비스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원본을 데스크탑의 하드에 저장하고 Picasa에 2048로 리사이징된 웹용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스마트폰으로 공유와 열람을 했습니다. Picasa용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업로드와 동시에 리사이징을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손쉽고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앞으로는 어떤 서비스를 메인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서비스들에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도 Picasa와 Revel을 함께 사용중인데 아마 Picasa를 포기하고 Revel과 Flickr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히 1테라바이트의 큰 용량에 원본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게다가 Picasa가 구글+외에 공식적으로 공유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Picasa를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간단히 세가지 서비스를 비교해봤습니다. 하나하나의 서비스에 대해서 깊게 분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백업 서비스를 찾으시는 분들께 이 포스트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선택하시는데 조금의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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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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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LED 스탠드 만들기
얼마 전 까지 국민스탠드 삼정에서 나온 삼정인버터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스탠드가 갑자기 켜지지 않더군요… '아… 전구 갈아끼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새로운 전구로 갈아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동하지 않더군요. '음… 결국 수명을 다 했군…' 싶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스탠드를 사용한지가 20년 가까이 되는 것 같거든요.
스탠드는 바꿔야겠고 기왕 바꾸는 김에 LED스탠드로 바꾸려고 알아봤습니다. 집 근처 하이마트에 가니 굉장히 허접해 보이는 LED스탠드가 6만원… 좀 쓸만해 보이는군 해서 보면 10만원이 넘더군요. 물론 인터넷에서는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겠지만 굉장히 비싸더군요 LED스탠드… 그래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ㅎ
먼저 몸체가 될 스탠드는 고장난 삼정인버터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도 할 겸 안에 있는 전기부속들만 들어내고 껍대기는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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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해 보이는 부분만 들어내고 다시 조립해줬습니다. 
그리고 전구가 될 LED는 3구짜리 LED모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LED바로 되어있는 제품이나 다른 형태의 LED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일단 저에겐 납땜을 할 인두도 없었고 납땜을 할만큼의 열정도 없었습니다. ㅎ 모듈형식으로 그냥 다 조립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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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이 제가 사용한 LED모듈입니다.  한 모듈에 LED가 3개 박혀있는 제품이고 모듈 한개당 소비전력은 0.72W이고 소비전류는 60mA입니다. 기계적인 부분은 자세히 모르므로 그냥 LED파는 곳에 가서 LED모듈 10개 달라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저는 개당 700원에 구입했습니다. 더 싼제품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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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스위치를 달아줬습니다. 여분의 전선이 있었다면 LED와 스위치 사이를 길게 해줬을텐데 전 평소에 전기기기를 조립하거나 하는 일이 일절 없기 때문에 여분의 전선 따위는 집에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부품을 구입하면서 여분의 전선을 구입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LED와 스위치 사이가 저렇게 가까워졌습니다.  스위치에 전선을 연결하는 법은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생략하겠습니다. 스위치의 한쪽은 LED에 한쪽은 어댑터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DC단자도 구입해서 어댑터의 끝을 잘라내지 않고 꼽아서 쓰게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저에겐 납땜을 할 인두도, 심지어 글루건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냥 어댑터의 끝을 잘라서 전선을 직접 스위치에 연결시켜 줬습니다.  어댑터는 12V 1A짜리를 사용했습니다. 개당 60mA인 LED모듈을 10개만 구입했기 때문에 10개를 모두 단다고 해도 600mA이고 손실이 발생한다는 가정을 해도 1000mA면 충분하리라 싶어서 12V 1A짜리 어댑터를 사용했습니다. 암페어가 올라가면 발열에서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동시에 가격도 올라가니 적당히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단 12V만 꼭 지켜주시면 됩니다. LED모듈의 구동전압이 12V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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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전등갓 안쪽에 양면테입으로 붙여줬습니다. 스위치와 LED사이의 전선도 너무 짧았고 마침 저 공간에 스위치가 정확하게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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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모듈의 뒷면에는 3M 양면테입이 이미 붙어있기 때문에 종이만 떼어 주시고 적당히 배치해서 붙여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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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치한 모습입니다. 총 8개의 LED모듈을 사용했습니다. 10개를 다 사용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작은 전등갓 안에 너무 빼곡히 채워야해서 8개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몇개 되지 않는 LED라 발열을 무시하고 10개를 우겨넣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붙이기 쉽게 하다보니 8개만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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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는 양면테입으로 장착하기 전에 테스트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양면테입이 꽤 강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 붙여놓고 불이 안켜진다면… ㅡㅡ;;; 이 LED모듈은 전선의 +와 -를 구분하지 않아도 되는 무극이기 때문에 스위치, 혹은 어댑터와 잘 연결만 되었다면 불이 켜지지 않는 일은 좀처럼 없으니 전선 연결 잘 해주시고 절연테입으로 잘 감아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12V 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감전될 일은 없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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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불을 켠 모습입니다. 8개 밖에 달지 않았음에도 생각보다 꽤 밝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27W 짜리 삼파장 전구 정도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밝기를 확인하고 나니 달지 못한 2개의 모듈이 아쉽네요 마저 달았다면 훨씬 더 밝았을텐데요… 
이렇게 고장나 버렸던 제 스탠드가 LED스탠드로 되살아났습니다. ㅎㅎ 밝기 조절을 위해서 잘만의 Fan Mate2라는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역시 저에겐 납땜할 인두가 없어서 그만뒀습니다. 납땜을 할 열정이 있으신 분은 Fan Mate로 손쉽게 조도조절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관련지식이 있으신 분은 백원도 안되는 저항 한개로도 만드실 수 있겠지만요.
LED스탠드를 만들기 위해서 총 소요된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LED모듈 8개
 텀블러스위치
 SMPS 12V 1A 어댑터
 총액
이전에는 27W의 삼파장 전등을 사용했는데 LED로 교체하고나서 0.72W X 8 = 5.76W, 손실이 있다고 감안하고 계산해도 7W정도로 소비전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삼파장스탠드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밝기는 그대로 유지하고 소비전력은 1/4 이하로 줄어든 것입니다. 
LED스탠드를 만들기 위해서 완성된 LED모듈을 사용했기 때문에 납땜을 할 일도 없었고 제가 한 일은 가위로 전선을 조심히 벗겨서 두어번 연결해 주고 모듈 뒤에 양면테입의 종이를 떼어서 스탠드에 고정시켜 준 것 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있는 LED스탠드를 구입하는 편이 기능도 더 많고 디자인도 더 좋았겠지만 밝게 비춰준다는 스탠드의 기능만을 위해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작업이었습니다. 
이 LED모듈은 다루기 쉽고 발열도 굉장히 적어서 다양한 작업에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장난 스탠드가 있다면 쉽게 LED스탠드로 되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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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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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ork, 파이어폭스에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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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윈도우에서도 iWork를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애서는 현재 윈도우용 iWork의 구동환경으로 IE9 이후버젼과 구글크롬 27 이후버젼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파이어폭스 9이전 버젼과 구글크롬 26이전 버젼의 브라우져에서는 베타버젼의 iWork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파이어폭스로 iWork에 접속할 경우 템플릿 선택 화면까지는 진행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에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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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애플측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던 구글크롬의 경우 템플릿 선택화면에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으나 한글지원에 있어서 조금의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문서 작성의 경우 한글사용이 가능하지만 제목표시줄의 한글표시가 다 깨져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글폰트가 없다는 것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독스의 경우도 처음 서비스를 할 당시엔 한글폰트가 없었지만 구글드라이브로 바뀐 지금은 기본적인 5가지의 한글폰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것으로 미루어 아이클라우드의 iWork도 점차 개선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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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베타���간이고 일단 윈도우즈에서도 iWork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사용자의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단지 베타라는 꼬리표를 떼어냈을 때는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 iOS7에서는 iWork 제품군이 무료로 풀리기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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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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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MS의 수익표 비교
The Verge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수익표를 자신들의 사이트에 게시했습니다.  구글은 선방했고 애플은 열세에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견해입니다.
http://www.theverge.com/2013/7/23/4549094/apple-microsoft-google-profit-revenue-margins-q2-2013-chart 위 주소에서 자세한 내용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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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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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윈도우에서도 iWork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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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사용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분이 맥을 사용한다면 그 이유는 당연히도 keynote 때문일 것입니다. keynote는 애플의 iWork에 포함되어있는, MS의 파워포인터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파워포인트보다 심플하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프리졘터들이 즐겨사용하는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단점아닌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이 keynote는 애플의 OS에서만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iWork를 윈도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iCloud에 베타버젼의 iWork를 출시했습니다.
애플이 iCloud에 iWork를 출시함으로써 iOS 디바이스들에 iWork의 기본탑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뿐더러 PC에서도 iWork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에따른 MS의 대응이 기대됩니다. 물론 iWork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MS의 오피스 사용자의 비율에 비해 극히 적기 때문에 큰 파장은 기대할 수 없겠으나 사용자로서는 다양한 오피스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의 iOS사용자로서는 구글드라이브나 스카이드라이브 등을 빌려쓰지 않고도 더 손쉽게 문서를 생성,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니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이미 MS는 자사의 skydrive에서 사용가능한 오피스를 출시했고 구글또한 오래전 부터 구글드라이브에서 오피스 문서들을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애플에서도 자사의 iWork파일들을 웹에서 맥과 PC의 플랫폼에 상관없이 생성가능하게 함으로써 로컬 오피스 시장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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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ul · 1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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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은 뽑기운인가?
제 블로그에서 최근 가장 조회수가 많고 댓글이 많은 글은 '한성컴퓨터 노트북 환불기' 입니다. 
이 글때문에 험한말도 꽤 들었고 보고싶지 않은 댓글들도 봤습니다. 그 글에는 저를 진상손님으로 보시는 분도 계셨고 저 또한 제가 억지부린다고 생각할 수 있을거라 적었기에 그에 관한 댓글은 한성컴퓨터 노트북 환불기로 가셔서 달아주십시오 ㅎ
그런데 위 글의 댓글들 중에 제 눈에 띄었던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뽑기운'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댓글로 알게된 것은 전자제품에는 소위 뽑기운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좋지 않은 제품을 받았을 때는 뽑기운이 안좋아다고 생각하고 손해를 소비자가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꽤나 존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뽑기운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요리같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제품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에나 붙일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맛없는 음식을 먹을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죠. 이것은 불량의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대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2011년 유럽에서 집계한 산업별 리콜비율에 따르면 전자제품의 리콜율은 10%라고 합니다. 참고로 의류는 27%였다고 합니다.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권한 안에서 환불이나 수리, 교환이 이루어져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아 잘못 뽑았네...' 하면서 그냥 감수한다는 것은 그 소비자가 공급자에게는 봉이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의해서 어느정도는 그냥 사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서 조금 맘에 들지 않지만 그냥 사용하겠다며 리콜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할 수 있지만 그것이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리콜하지 않고 뽑기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리콜을 실행한 사람에게 '당신은 왜 그렇게 빡빡하느냐 당신은 뽑기운이 나쁜거다'라고 이야기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굉장히 섬세하다가도 어떤 부분에선 왜그렇게 한없이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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