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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box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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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같은 존재일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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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box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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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씬 두들겨 맞은 것처럼 온몸이 피곤한 밤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들이 있었어
그렇게 잠을 설치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 때문이고, 설렘이나 행복,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누군가를 향한 미움이나 상처, 두려움 같은 감정들이 내 잠을 방해하기도 해.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좀처럼 나를 놓아주지 않을 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나에게 좋지 않다'라고 말하는 이성의 잔소리도 잘 먹히지 않을 때 그럴 땐 깔끔하게 잊는 걸 포기하고 오히려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듯이 온 마음을 다해서 그 생각이 집중해 보는 거야.
나도 사람인데, 누군가를 미워할 수 있지. 기왕 이렇게 된 것. 할 수 있는 데까지 격렬하게 미워해 보자.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 속인데 뭐 어때'
그러다보면 참 신기하게도 순간적으로 크게 부풀었던 감정들이 생각보다 쉽게 뻥 터져서 후련하게 사라지기도 하더라
' 상처 받아 아프고, 두렵고 싫은 감정들도 다 내 감정이니까' 시원하게 터뜨리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걸, 나는 그렇게 알게 됐어
1. 내가 할 수 있는 건 좋았던 그때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바로 그때로 만드는 것뿐
2. 서로의 부분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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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box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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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레는 무조건 본연 그대로의 풍미를 즐기는 1단계
+ 토핑 ( 파채, 반숙 프라이, 새우튀김 ) + 생맥주
입 천장이 까져버리는 걸 허락할 수 있는 유일한 최애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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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몇 주 전부터 납작 만두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마트에 들렀는데 팔지 않아서 아쉬운 대로 군만두로 대처해서 또 먹방 달리기! 날씨도 날씨인지라 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선 굳이 납작만두를 찾으러 돌아다닐 정도의 먹고 싶음은 아니었나 보다 나름대로 만족
딱히 장르 가릴 것 없이 영화를 많이 봐왔지만 고등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 영화는 '너는 내 운명'
진짜,, 10번 넘게 봐도 항상 오열하는 나,,
이번에 본 것까지 16번 찍었어요.
나름대로 사소하고 소소하게 즐거운 휴일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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