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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11월 16일

오늘도 누나 가게 your paris 미팅을 가졌다. 

최용석>? 님은 알면 알수록 존경할만한 분이고 많은 걸 배울수있다. 

절제력이 대단하신 분인데 나를 많이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 보면 꽤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으신 분이라는 걸 짐작가게 한다. 

말이 많아지신 걸 보면 꽤 편해지셨나 보다.

태도,톤 앤 매너 에 굉장히 신경을 쓰시는데 

세세한것 하나, 자신에 생각까지 매너를 부여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섬세하고 

그만큼 생각이 많다는 게 느껴진다. 

슬슬 이방을 정리해야겠다. 

대책없이  이 작업실에 와 어찌어찌 대책없이 2년을 살았다. 

꽤나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이 성숙해지기도 했다. 다음 스텝을 밞는데 꽤나 두려움이 느껴진다. 

다시한번 재정비를 가지고 용기를 가져야할 때가 온듯 하다.

기타 실력이 많이 발전한거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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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는 진짜 real truth 에 집중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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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시간을 참지못할뿐이죠.

혼자있는 시간을 참지못해 자위를 하고

혼자있는 시간이 불안해 뒤척이고

혼자있는 시간에 붕떠 담배연기 근두운 삼아 날아다닌다.

혼자있는 시간을 참지 못할 뿐이죠.

참고있는거지 슬프지않은것이 아니죠

참고있는거지 어둠이 없는건 아니죠

참고있는거지 화나지않는것이 아니죠

그래서 참을수가 없는거죠

혼자인 시간을. 혼자인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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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가구거리/11월 15일

오늘은 누나와 함께 황학동 가구거리를 탐방하였다.

첫시작은 꼰대 아저씨의 조급함과 사진을 찍지말라던 큰 소리에  조금은 기분나쁘게 시작하였지만.  즐거운 탐방이였다. 

많은 의자들과 가구들이 즐비하고, 수많은 가구 가게들이 많았는데

그 중 눈에 띄었던 것은 ‘다름’ 이였다. 다른 것은 확실히 눈에 띈다. 

다르다는것. 그것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누나의 your paris 프로젝트도 조금은 시각이 집중되어가고 있다. 

클래식함, 빈티지함, 프로방스함, 사랑스러움, 발랄함

클래식함 시티함이 주를 이루고 나머지가 포인트가 되야될듯 싶다. 

브랜딩의 아이덴티티는 조금은 지켜봐야될꺼같다. 

애초의 누나의 마인드가 어떠한 철학적인 사유가 담긴 가게를 하고자한건 아니다. 

단순하게 프랑스를 사랑하는 마음���서  시작했다. 

거기에서 가타부타 없는걸 끌어���려고하면 오히려 그 순수성이 망가질수도 있지 않을까? 

단순하게 순수하게 가는것, 변화하는 것도 좋을 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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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 사랑하며/11월 14일

몇 일간 일기를 못썻다. 흠... 나는 지금 이태원에 있다.

외국인들을 보는것만으로 왠지모른 설렘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난 외국가서 살아야되는 팔자인가보다. 

아 어제도 이태원에 있었는데 술을 진탕 마셨다.

기원이하고 기복이의 공식적인 첫만남이였는데 뭐 나쁘진않았다. 다만 기복이 이녀석이 술이 좀 과했다. 모두 좀 과하긴했지만. 거의 내생애 최초로 3차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는데 마지막 파운틴? 여자 좀 꼬실려그랬는데 기복이가 방해해서 이녀석 정말 짜증났다. 하지만 어제는 기복이의 날이였으니까. 

 술을 정말 피곤하고 다음날도 피곤하다. 오르시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 헌정곡이랄까나. 

호주 준비도 슬슬해야되는데 정말 준비하는건 스타일에 안맞는다. 

그냥 가서 하고싶다. 굳이이이이잉이ㅣ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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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보통날을 사랑하며/11월 11일

오늘이 뺴빼로 데이인줄 오늘 알았다. 

크리스틴을 별로 보고싶지도 않았는데 왜보는지 모르겠다. 쪼꼼 후회된다. 

방이 점점 추워지고있다. 왠지 모르겠는데 보일러도 잘 안되는거 같다. 

난 기타를 존나 잘친다 존나 잘칠꺼다. 존나 잘칠꺼다 .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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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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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11월10일 underground

어제는 오르시 생일이였다. 

너무 피곤해서 일기를 안쓰고 그냥 자버렸다. 피곤뜨곤뜨

홍대놀이터, 요즘엔 명칭이 바뀌었는데 플레이그라운드라고 부르더라.

참 재밋는 문화가 생겼다. 자유가 넘실거리는 곳이다. 

노래를 하고픈 이가 있으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싶은이가 있으면

춤을 추면 된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가 없다. 그리고 외국인들과의

헌팅 문화가 생겼는데 흥미롭다. 어떻게든 하나 엮어볼려는 한국남자들은 혼자와서는 여기 저기 말을 건다. 참 멋이 없다. 

아쌈이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친구를 만났는데 뮤지션이였다. 그의 자유롭고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이 참 와다았다. 그 날것의 느낌. 자기는 음악을 한번도 배운적이 없단다. ‘어떻게 기타를 그렇게 잘 치느냐’ 라고 물어보니 자기는 한번도 음악을 배운적이 없었단다.’ ‘desire’ 열망이 있으면 뭐든 가능하단다. 참으로 영감이 된 친구다. 

‘고투더플레이그라운드’ 라는 버스커의 권유의 버스킹을 세상 태어나서 처음해봤는데 개망했다. ㅋㅋㅋ 관심가지는 사람도 없어 뭐 쪽팔리지는 않았다. 엄청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어제 내가 느낀건 딱 underground 이다. 순수하게 그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 즐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많이 잃어버린것 같다. 조금 더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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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11월 8일

비가 온다.

미세먼지가 싺싹 내려간다. 잘된일이지.

아. 피곤한가. 기타가 또 치기가 싫네.

이렇듯 오락가락 한다. 

일을 해서 그런가. 그건 아닌데.  지금 들어올 돈이 35.일요일꺼까지 45

좋아좋아 나쁘지않아 11월말 되면 300 

슬슬 cv도 적어야되는데 아우 귀찮아 

stair way to heaven 좀 연습해야겠다 . 전자기타도 무지하게 치고 싶다 .

결국엔 연습인가 . 우지끄우지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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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11월6일 글렌굴드와함께.

성규네 팀으로 일을 나갔다. 젠장 큰 실수를 하였다.하마터면 자제력을 ....거의 잃었고 창훈이형에게 상처주는 말도 하였다. 내가 뭐라고..그깟 일이 뭐라고. 나도 참 어지간히 다.참 세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래도 일은 잘 마무리짓고 집에 돌아와 기타를 쳤다. 기타를 정말 잘치고싶다.정말 잘치고싶다. 나도 내가 궁금하다. 뭐하는 인간이 될까. 있는데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가끔은 힘에 부칠때가 있다. 오늘도 푹 자야겠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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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11월 5일

오늘은 종구형을 만나고 한티지님도 같이 봤다.

여러가지 도움될만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왔다. 

그리고 브랜드 B의 책들을 종구형한테 빌렸는데 

디자인적으로 자극될만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요즘들어 전체적인 시각이나 비즈니스적인 시각,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달라진 듯하다. 삶 자체가 많이 변한 것도 있고 말이다. 

호주가서는 아무래도 카메라를 가져가 많이 찍어봐야될듯 하다 .

나의 글과 조화가 잘되는..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자려한다. 나는 잠을 푹 자고 봐야되는듯 하다.

기복이 일도 그렇고 건강 잘 챙기자.

아그리고 반샹이 참 착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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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보통날을 사랑하며/11월 4일

어머니의 생일파티가 있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니 좋긴 좋다. 어머님이 나에게 기대하시는것이 크다는게 느껴진다. 

간만에 저녘을 먹으려 ���복이에게 전화를 하니

몸이 많이 안좋아져 수술까지 한댄다. 으휴..걱정이다.

무리하는거 같더니 결국 일을 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머니머니해도 건강 . 

오늘 거의 하루종일 혼자 있었더니 많이 외로웠다. 

문득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제는 별로 섹스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않는다.

외모가 아무리 이쁘고 몸매가 잘빠져도 이쁜 마음만 못하다는게 벌써부터 느껴진다..... 나이가 들어감인가 .

노래 한곡이 문뜩 나왔다. 

도쿄구울을 보고 디스토피아 적인 세상에서 따듯함을 적어내려갈려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작과는 많이 변했다 . 기타를 더욱 연습해야겠다 . 결과물을 마음에 든다 . 

기복이가 별 문제 없었으면 좋겠다 . 

요즘들어 먼미래 생각을 많이 한다. 

현재에 충실하자. 오늘을 재미나게 보내자 . 

그리고 건강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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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삶의짜증에대하여

모두에게 인정받을수 없으며 

모두에게 사랑받을수없어

모든날이 사랑스러울수 없으며

모든날이 행복할수없다.

삶은 짜증이 동반하고 피곤을 곁들인다. 

그런것에 일일이 대응하고 신경쓰다보면 놓치는 것이 많을것이다.

남이 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부분

인간은 신이 아니다. 

오해할수있다. 

[

하나하나 곡을 완성해나가는게 참 성취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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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 11월2일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전에 가진 나의 아이덴티티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폐포형에게 많은것을 배운다. 삶의 배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않는 삶의 지혜. 지금의 나는 많은걸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타투던 음악이던 나답게 새롭게좋아해보자.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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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11월 1일

어제 일기를 쓰지 못하였다  .

씁 쓸

오늘도 여전히 좋은 하루를 보냈다.

나름대로 호주에 대해 알아봤는데 

멜번 지역에 관해 꽤 꼼꼼히 알아볼 필요성을 느꼇다.

생각보다 외곽지역쪽에 부동산 매물을 많이 없는것을 포함해 

seek.com이나 gumtree 를 통해 일자리를 알아보는것도 꽤나 효율적인 방법이라는걸 깨달았다. 

나무늘보처럼. 천천히 생각하자. 주변을 느끼며, 살아감을 느끼며 

내일은 망원동에 ‘폐포’를 방문하는 스케쥴이 있다. 기대된다. 

야윈 및 이태원 곡을 연습해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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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보통날을사랑하며/미팅 10월 30일

많은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을 하였다.

누나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즐겁다.

새로운 자극이 되고 여러 프로페셔널한 면에서 반성도 된다.

역시나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보고 들어야 하는구나.

첫번째 만난분은 폐포 였는데 꽤나 존경스러운 분이다.

많은 미팅을 하는 직업이면 허세가 있을만도 한데 

낡은 차를 가지고 오셨다. 자신의 대한 믿음일까. 

따로 뵙고 이야기도 하고싶을 정도이다. 그분의 명함이 정말 멋져서 

해외용으로 명함을 다시 팔 생각도 하고 있다. 

호주생활도 누나의 말대로 까페 2~3군데 정도 가입하여

슬슬 정보를 알아봐야겠다. 모르는것보단 알고 가는 것이 나으니까. 

오늘 음악은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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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무것도 아닌 보통날을 사랑하며/10월29일ㅇ

안녕 10월 29일 그리고 잘가 10월 29일 

신체검사를 받았고

누나의 가게인테리어를 조금 도와주었다.

나름대로 알차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다시 열심히 살아야할때가 온 듯하다.

그림도 다시 그리고 싶다. 

제일 중요한 말은 믿음으로 걸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