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책하지 말자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더 많은 노력으로 공백을 채워가면 된다. 이 지독한 우울을 벗어던지고 잘 살아가고 싶다 너무 잘 살고 싶다.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예전의 나로, 희망을 꿈꾸었던 나로 다시 돌아가자. 안온한 생각만 하자. 괜찮다, 다 잘 될 것이고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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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을 입어도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다. 오랜만에 마주쳤던 파란색 하늘과 기분좋게 불어오던 바람. 햇빛을 받아 따사롭게 빛나던 풀잎의 그림자들도 기억한다. 이렇게 좋은 날 공원에서 다정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하니 너무 행복할 것 같아 괜히 눈물이 나오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조차 바라지 못하는 상황이니, 이어지던 상상을 곱게 접어 마음 한 켠에 남겨 두었다. 이런 순간들이 쌓여 지친 일상을 살아가게 해주는 어떤 힘이 되겠지. 아, 지금 내 곁에 머무는 이 향이 사라질까 너무 두렵다. 가끔 다가오는 이런 행복마저도 너무나도 슬프게 ���껴진다. 좋은 것은 금새 익숙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더 이상 슬픔을 버티지 못할까봐. 내 일상의 대부분은 우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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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지웠다
인스타계정을 지웠다. 다시 만들었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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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매력,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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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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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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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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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모아 당구장 최랄라 랄라살롱 사진의 색감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자꾸 보고싶고 끌리는 색감이에요. 작가님의 사진적 의도 모두이해하기란 예알못인 전 무식하고 순수하게 감상하고 왔어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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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초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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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가게가 늘어나는 것이 딱히 터키인의 전업 탓만은 아니다. 식욕에 자리를 내주는 일은 없다. 식욕에 민족의 구별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케밥은 맛까지 좋다. 가게가 늘어나는 이유는 맛 때문이기도 하다. “손님의3분의1 이상이 독일 젊은이예요. 나이 많은 독일인은 별로 안 오죠.”
크로이츠베르크 지구의 되네르 케밥 가게에서 일하는 스물일곱 살의 터키인 쿡이 말한다.
터키인 손님만 받지는 않는다. 내용물과 값으로 경쟁해서 터키의 맛을 서서히 독일에 스며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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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와 어떻게 친해져나갈까 구상중에 그냥 위로와 격려를 선택하였다.올해한해도 잘해보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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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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