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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FRI
길 가다 이상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옆에 있던 사람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네”라고 말한 김에 궁금해서 로드뷰로 살펴보니 무려 구청에서 재난위험시설 D등급을 받았는데 지정 사유가 무려 “붕괴”인 어마무시한 건물이었다. 로드뷰에 남아있는 모든 기록을 확인하니 2000년에 E등급을 받았다가 2014년에 D등급으로 (심각성과 위험도)가 올라있던 거다. 세입자들 대피하라고 경고 받고 나서도 20년이 넘게 지난 곳인데 여전히 사람 드나드는 흔적이 보이니 여간 무서운 게 아녔다. 그래서 재난이 벌어지는 꿈을 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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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해먹는 뿌따네쓰까 파스타. 케이퍼, 앤쵸비, 올리브로 낸 기름에 참치 넣어 먹는, 화려한 해물 없이 바다 냄새 가득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최고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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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기가 무섭게 여름 햇살 여름 기운이 물씬이라 장을 보아 싱그럽고 예쁜 여름밤 간식을 만든다. 방울토마토 한 통을 데쳐 껍질을 벗기고 새콤달콤하게 마리네이드 해놨다가 입이 심심해질 때 즈음 슬금슬금 꺼내서 한두 알 집어먹으니 야채 좋아하는 엄마랑 친구들이 생각난다. 눈부신 진짜 한여름엔 김 서릴 정도로 차가운 화이트 와인이랑 먹을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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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싫어하는 사람들도 수란은 먹더라. 수란 얹고 후리가케랑 파송송 뿌린 치킨데리야끼 덮밥. tasty에 올라온 레시피 따라했는데 너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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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이제 클래식. 그 만큼 말도 안 되는 맛이긴 하다. 우동면으로 해도 맛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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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지... 새로 나온 크리스마스 앨범 링크를 보내주고 답장으로 받은 사진. 깜깜한 하교길에 보는 크리스마스 전구 켜지듯이 맘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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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 wheat penne with bacon and pumpkin. A piece of stuffed chicken, especially when it has cheese and tomato, served as a total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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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라진 오래되었던 철산동 경양식집 <라임하우스>. 달달한 싸구려 포도주 한 잔에 콘푸레이크 올린 크림스프, 단무지 곁들여 먹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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