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장01

[bookstore-allornothing]

_ ⠀⠀⠀ 잠깐 짬을 내어 책방에서 틀 노래를 골라 봅니다. ⠀⠀⠀ 요즘 올낫지기는 #카더가든 을 줄곧 들어요. 오늘 같은 날씨에는 같은 제목의 두 노래를 반복 재생합니다. 틀고 또 틉니다. ⠀⠀⠀ 카더가든, #에피톤프로젝트 #나무 🌳🌳🌳 ⠀⠀⠀ 허락한다면... 나무 그늘 밑에서 한가로이 책을 보고 싶네요. ⠀⠀⠀ 어떤 노래 듣고 계셔요. 요즘? _ ⠀⠀⠀ 까무러치게 재미진(??) '신간 소개' 드립니다. ⠀⠀⠀ ⠀⠀⠀ 📎 #소설쓰고자빠졌네 차승기 @chachyaaaa 작가의 소설 에세이. 귀담다의 책입니다. ⠀⠀⠀ <형식은 의도적으로 파괴된 듯 하다. 먼저 '한강 작가'가 시소설 장르라 지칭된 '흰'을 출간했던 것처럼의 임팩트는 아니겠으나 '소설 에세이'라는 요상한(?) 형태로 다가온 탓이리라.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책은 내용을 볼라치면 더 괴이한 형태로 전개한다. 마치 희곡 같기도 한 대사들이 허다하다.소설이길 바라는 에세이로 귀결시킬 수 있는 이 책은 우리가 넘나드는 글의 상당 부분을 주무르려 한다. 결국 '쓰고 자빠지는 삶'이어도 지속이 되길 바라는 염원念願 이다. 그리고 자빠진 삶을 일으키는 이들이 함께 하는 것이다.삶이 뫼비우스의 띠 같은, 모든 이들을 위해.> ⠀⠀⠀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에세이 같은 책. 현실이 소설이길 갈망하는, 여린 심정을 담은 결국은 에세이. 자빠지고 일어서서, 아직 자빠져 있는 다른 이들을 듣게 하기 위해 쓴 책인 것.만 같습니다. 자빠진 이, 일어난 이,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독특하며 재미집니다. _ ⠀⠀⠀ 📎 #기록장01 김나은 @99_googu 작가의 두 번째 프로젝트. ⠀⠀⠀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질 선물세트 같은 책. 글 없이 도자기를 형상과 균혀 있는 패턴이 조화롭다. 제목처럼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그때그때 저장했다는 '기록의 모음'이다. 그는 무엇을 기록하고 싶었던 것일까? 일정한 듯하지만 마치 빛이 퍼지는 것처럼 분산하는 각각의 기록들은 어느덧 마음결에 와닿는다. 차분하고 또 차분해서 이 책이 기록의 의미라는 것을 잊을 지도 모르겠다. '선물세트'라는 표현처럼 책 만으로는 모자라 다른 것들을 함께 채워 넣었다. 아기자기한 그것들은 만지면 만질수록 다른 가치가 될 것만 같다. 작가는 여전히 <머무르고> <기록하는> 중임이 분명하다.> ⠀⠀⠀ 전작 #머_무르다 에 이은 잔잔한 파도입니다. 그러나 더 드세진 느낌이죠. 선물 같다...싶은 것도 더 풍성합니다. 보기 위해 구하지 마시고, 감상하기 위해 구하세요.그렇게 기분이 나아질 프로젝트의 산물입니다. 전한다는 의미로 선물하기에도 좋을. _ ⠀⠀⠀ 엄현이 @haninorway1919 작가 #가을에노르웨이로떠납니다 재 입고되었습니다. 노르웨이... 내일이라도 짐싸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책방하고자빠졌네 겠죠. _ ⠀⠀⠀ 이상의 멋진 책들, 올오어낫싱 오프라인과 온라인 스토어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늘 반복 재생한 노래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김성진 @jins_sketchbook 작가의 전시는 한창입니다. 오셔서 계절 감성 그대로 들고 가시길. ⠀⠀⠀ ⠀⠀⠀ ⠀⠀⠀ #독산책방 #올오어낫싱 #독립책방 #독립서점 #독립출판물 #독립출판 #개성출판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방스타그램 #서점스타그램 #북코멘터리책방 #북코멘터리 #서울형책방 #전시 #김성진 #도쿄 #옹플뢰르 #화집 #수채화집(올오어낫싱에서) https://www.instagram.com/p/BySTBTrFYsr/?igshid=1ltubcr8xl4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