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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illbso]

눈, 비 오는 날 자전거 탄 자의 최후. 간만에 날다람쥐.ㅠㅠ

[marinereptile]

설탕처럼 달콤한 날다람쥐 슈가글라이더 마린렙타일에서 만나보세요🥰 #슈가글라이더 #슈가글라이더분양 #날다람쥐 (마린렙타일에서) https://www.instagram.com/p/CWaA6cLhpr1/?utm_medium=tumblr

[therabbitholekr]

사무실 날다람쥐 #더래빗홀 #날다람쥐 #무브먼트 #미안

[yuki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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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ョルと遊んでるんだけど腹筋運動になってて割とつらい…笑 . . #ピョル #별 #モモンガ #フクロモモンガ #날다람쥐 #SugarGlider #エキゾチックアニマル #遊ぶ #遊び #運動 #놀이 운동

[mbkupdates]

Heo Youngjoo Instagram 210205

#청계산#등산 한사랑산악회❤️ 쁘이

#등산 청계산 날다람쥐 ღ'ᴗ'ღ 등산 취미 시작했어요. 같이 등산해요! #청계산

[himyo-o]

더이상 그리기 싫어서 낙서를 해버렸다

[7yobian]

지약의기1

무림(武林)은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 크게는 정파, 사파로 나뉘고 하오문이나 녹림의 떨거지들이 생태계를 이룬다. 마교 종자들은 백 년에 한 번꼴로 모습을 드러내 구파일방의 자리를 위협하고, 사이사이 변방의 이름 모를 고수들이 등장해 생태계를 뒤흔들기도 한다. 하나같이 대의와 명분을 논하나, 표면상의 이유일 뿐. 기본적으로 무림인들이란 피에 미친 인간들이다. 가장 강한 힘을 가졌음을 증명하여 정점에 서겠다는 욕망. 저 고결한 소림이나 아미의 무인들마저도 가지고 있는 욕망. 이것으로 사람을 해하고, 지키고, 뜻을 이어나간다. 칼이 사람을 해하기도 지키기도 하듯.

   그럼, 저 칼 든 자는 무엇을 생각하겠는가?

         <지약의기>

          “그거를 제가 알아야 해요?”

      봉두난발을 하고 얼굴에 검댕까지 묻은 윤이 아궁이에서 감자를 꺼내며 물었다. 식어 빠진 감자래도 습관적으로 호호 불며 껍질을 까는 모양이다. 기막혀하며 바라보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암만 저 굳건한 무신경함에 끌려 곁에 앉았대도 도통 모를 인간상이었다. 구월은 이 이야기에 흥미 가지지 않는 자를 만난 적이 없었다. 정파에 속하는 인물은 그렇지 않다 불쾌해했고 사파에 가까운 축들은 ‘정파나 사파나 다를 게 없다’에 방점 찍고 옳거니 했다. 이도 저도 아닌 자들. 무림을 모르는 이들은 낯설어 두려운 이야기에 흥미를 보였건만, 이 윤이라는 치는 뭘 내놓아도 영 시큰둥하다. 구월의 다져진 눈치로 미루어보아 저 말 역시 ‘뭐 어쩌라구요?’를 나름 순화시킨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 이야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저~기 남해에는 말이야....”

다시 시작되는 구월의 이야기에 윤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보았다. 그사이 구월이 윤의 오른손에 들려있던 감자를 낚아챘고 어린애 주먹만 하던 감자는 구월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이 거지가!!!”

      다섯 번도 씹지 않았는데 목구멍 너머로 홀랑 넘어간 감자가 아쉬워 입맛을 다신 구월은 등짝을 후려갈기는 손길에 아야, 아야 하면서도 윤의 언행을 지적했다.

      “어허. 그렇게 말하면 못 쓴다.”

“거지! 거지! 거지!”

      뒷방 늙은이 같던 윤이 소리치며 화내는 게 마음에 든 구월이 히죽였다.

      “거지가 거지 소리 듣는 게 뭐 대수란 말이냐? 그러는 너도 거지 아니냐? 하하하!”

      곳곳이 부서져 집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곳을 구월이 빙빙 돌며 도망치고 큰 거지 구월의 반만 한 작은 거지 윤이 야차 같은 얼굴을 하고 쫓는 광경이 한동안 이어졌다.

         *

    날다람쥐 같은 윤이 아침 일찍부터 주린 배를 채우려 주인 잃은 텃밭이나 시장을 탐색하러 나갈 때, 구월도 눈을 떴다. 자리에 누운 그대로 귀를 기울여 윤이 멀어지는 발소리를 주의 깊게 듣던 구월은 충분히 멀어져 윤이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 싶을 즈음에야 흙바닥에 함께 뉘였던 기다란 막대기를 지팡이처럼 짚고 섰다.

     다 쓰러져가는 폐가를 나오자마자 비틀비틀 걷는 거 하며 금방이라도 땟국물이 흐를 것 같은 행색, 눈곱마저 떼지 않은 몰골이 거지 중의 상거지라 행인들이 슬슬 피하며 근처에 침을 뱉는 행태에도 구월은 태연자약했다. 이 꼴을 윤이 봤다면 또 구월에게 거지라며 속삭이는 동시에 눈알이 튀어나올 기세로 행인을 노려봤을 것이었다.

     깜찍한 것. 윤을 떠올린 구월은 히죽 웃었다. 윤과 만나 동행한 지도 이레를 넘겼다. 애초 구월은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참견을 좋아해 동행이 많았으나, 윤은 이제껏 본 중 손에 꼽히게 마음에 드는 인물이었다. 어디서든 주눅 드는 법 없으니 합격. 구월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서 기개와 강단이 느껴지니 합격. 그러면서도 살뜰히 챙기려는 것이 의협 중 의협이라 또 합격.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잘 자랄 싹이 보였다.

     딱 하나. 뭣 때문인지 ‘거지’라는 단어 자체에 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생각하며 걷던 구월은 행인의 기척이 없어지자 걸음을 달리했다. 점심나절에는 윤이 폐가로 돌아올 테니 구월 또한 제시간에 맞춰 돌아가야 했다.

     비틀대는 건 여전하나 정확히 밟아야 할 곳만 밟으니 길이 저절로 접혀 구월을 밀어주는 듯했다. 점점 더 구월의 발은 범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졌다.

         *

    “섬서에 화산이 있고 하남에 숭산이 있으니 감히 어느 누가 두 산 아래 날뛸 수 있으랴? 허나, 이백 년 전. 간악한 무리가 두 산 사이 은밀히 둥지 틀었으니....”

      객잔 이층에 자리잡은 모용란은 일층 중앙에 판을 연 이야기꾼의 첫 마디를 듣자마자 그것이 <금강나한과 화산제일검>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마를 찌푸렸다. 섬서나 하남에서는 들리지 않던 이야기가 산둥에 오자마자 하루 대여섯 번은 들리는 지경이니 지겹기도 했거니와, 화산에서 화산제일검에 대한 이야기는 마냥 반가운 것이 아니었다.

     마두를 몰아냈다는 이야기이기는 해도 코앞에 있던 자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후일에야 해치웠다는 것 아닌가. 이는 화산과 소림 모두에게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그 탓에 화산파와 소림사가 위치한 곳에서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니고서야 저 이야기를 하는 눈치 없는 자가 없건만. 새삼 대사형 화이경의 미묘한 웃음이 떠올랐다. 이런 의미였을 줄이야.

      “소협, 왜 그러십니까?”

      맞은편에 앉은 팽주언이 조심스레 물어왔다. 하남에서 우연히 만나 하북까지 동행하게 된 이였다. 모용란은 고개를 가로젓고는 소박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천천히 입에 넣고 씹기를 반복했다. 팽주언은 의아하면서도 재차 묻지 않고 입을 닫았다.

    화산 제자만 아니었어도 저 오만한 태도를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었으나, 그는 화산 제자였다. 팽가가 하북에서 위세를 떨친다 한들 구파일방에 비할 바는 아님을 팽주언은 잘 알았다. 구파일방은 무림 전역에 위세를 떨쳤다. 그러니 대놓고 거리 두는 모습이 아니꼬와도 어쩌랴. 모용란이 허리춤에 찬 칼을 힐끔거린 팽주언은 따라둔 죽엽청을 입에 털어 넣었다. 산둥에서 하북까지는 금방이었으니 참아야 했다.

         *

     해가 떨어지기 전 황허강 일대에 도착한 모용란과 팽주언은 강이 바로 보이는 매화 객잔에 짐을 풀었다. 팽주언이 ‘화산의 제자가 묵을 줄 알고 매화 객잔이라고 이름 붙였나 봅니다’라며 농을 던졌지만 모용란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또 한 번 썰렁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일이 없는 일정이었다.

     강호 초출사인 모용란이 화산에서 내려온 지 벌써 스무날로,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 허나 사형들의 말처럼 이름난 마두는 고사하고 사파 조무래기 하나 마주치지 못했다. 큰 불편이 없으니 다행이라 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무림인들처럼 널리 이름을 떨치고 싶은 마음이 득시글한 모용란에게는 못내 아쉬운 일이었다.

   홀로 객실 침상에 오른 모용란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았다. 혈로를 따라 느리게 도는 기운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진기 운용에 집중하니 순식간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모용란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두 식경(한 시간)이 지나있었다. 땀에 푹 젖었으나 들이마시는 공기가 한결 상쾌했다. 모용란은 객실 안에 마련된 목간에 잠시 몸을 담근 뒤 의복을 바로 하여 바깥으로 나왔다. 팽주언은 이미 객잔에 자리 잡아 음식과 술을 즐기던 참이었는지 양 볼이 붉었다. 곁에는 심지어 새로 사귄 사람들인지 서너 명이 둘러 앉아있었다. 모용란은 아는 척하며 앉을지 말지를 잠시 고민하다 아예 객잔 밖으로 향했다.

     느긋한 걸음으로 황허강을 따르니 어둑한 풍경에서 운치를 느껴 언짢음이 풀렸다. 팽주언과는 어쩌다 동행하게 되었지만, 성격이 영 맞지 않는 자였다. 틈만 나면 시답잖은 농담을 던지는데 눈치는 또 어찌나 살피는지. 마시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정이 훤히 보였으나 어떻게 잘 참는구나 싶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혼자됨을 즐기는, 솔직히 말해 사교성이 좀 떨어지는 모용란과는 상극 중 상극이었다. 모용란은 팽주언이 친밀해지려 노력할 때마다 오히려 없던 정이 떨어졌다. 서로가 ‘화산 제자만 아니었다면’ 그리고 ‘하북 팽가만 아니었다면’ 생각하며 같은 목적지를 향해 어거지로 함께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형국이다.

     화산이 그립구나. 안타까운 한숨을 뱉은 모용란이 감상에 잠기려는 찰나, 강기슭에서 비명이 들렸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번쩍 든 모용란의 몸이 소리가 들린 곳으로 튀었다. 허리춤에 고이 매어둔 검이 빛을 발할 때였다.

[plu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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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카페라떼/암컷)의 배부른 저녁식사~~ #다람쥐 #다람쥐키우기 #다람쥐먹이 #날다람쥐 #애완동물 #반려동물 (목동-Mokdong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5ko1bFOf4/?igshid=4dah6oxvw4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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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ej.stagram - 고마워 얘드라💕💕💕 #생일파티#의도치않은#나이공개#빌리엔젤#당근케익#마시쪄#얘두라#고마워#알라뷰#16년#우정#ㅋㅋㅋ#대다나다#한남동#마구로센#청계산#날다람쥐#어디갔냐#야#니궁둥이#결국#나와짜나#...#그래도#🙆‍♀️#생일스타그램#우정스타그램#일상#금요일#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