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jsyartist]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2024.09.06 ~ 2024.12.01

·장소 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 어린이갤러리

Special Exhibition to Celebrate 2024 Gwangju Biennale

2024.09.06 ~ 2024.12.01

·Venue: City Museum of Art Main Building, Exhibition Hall 1 and 2, Children's Gallery

광주시립미술관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과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시천여민 侍天與民》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전쟁을 불사한 정치혁명으로서의 동학을 정신문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남긴 오월정신의 뿌리로 삼으며, 한발 더 나아가 미래사회의 전지구적 보편가치로 제시하고자 한다. 130년 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넘어서 과거의 정신적 유산을 현재와 미래의 담론으로 제시하기 위함이다. 환경파괴가 성행하여 기후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동시대의 시대정신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뭇생명의 가치와 평화를 성찰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늘, 사람 그리고 만물을 공경하라는 동학의 가르침을 재성찰하고, 동학에서 오월에 이르는 항쟁의 역사 속에 깃든 생명사상과 공동체정신을 헤아리는 일. 이 전시의 출발점이자 목표지점이다.

전시내용

전시는 크게 네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동학 및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진, 신문기사 등의 기록물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은 [시천주조화정]으로 동학정신을 현재의 시대정신으로 재확인하고, 동학농민혁명에 담긴 민중의 염원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섹션은 [여민주공동체]로 80년 광주의 역사적 유훈인 공동체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광주정신으로 계승하며, 나아가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 확장하는 예술적 실천을 살펴본다. 마지막 섹션은 [뭇살음의 누리]로 자연에 존재하는 뭇생명의 공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기돌봄에서 타자돌봄으로, 그리고 지구돌봄으로 확장되는 동학의 정신적 가치를 현재와 미래 의제로 제시하고자 한다.

[1213423]

경기도 비오는날 데이트 가볼만한곳 10곳

[dear-ddiary]

기대감을 갖고 호퍼의 전시를 예매를 하고 어마어마한 줄과 인파들 사이에서 그림을 여유있게 감상하기란!! 

이럴꺼면 왜 예매를 한건지.. 이해안되는 시립미술관의 진행! 줄서서 보지 않게 인원을 좀 제한해야 되지 않나!! 유명한 그림보다는 초기작과 드로잉위주라 여러모로 실망한! 예매 할인해서 본게 그나마 다행이지... 정말 화날뻔했다. 시립미술관 전시는 항상 이런식이다.

사람들 아니 인파들 사이에 기가 빨려 던킨에 가서 무료 커피와 도넛! 앉아서 잠시 멍때리다 커피를 들고 교보문고를 향했는데, 이날은 무슨 날인건지... 대학생인지 어떤 동호회나 클럽에서 온 아이들 무더기가 와~~ 이러면서 환호성에 초딩들이 막 뛰어다니고... 정신이 없다!

호크니의 책을 잠시 보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나왔는데, 공기가 깨끗하니 도시가 이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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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wpzkdl]

대전 시립 미술관 구경! #대전 #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미술관 #구경 #아이폰 #작품 #전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https://www.instagram.com/ansigi/p/Bu-kNMigH2B/?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kqzeg9g9d15x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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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423]

서울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10곳

[gona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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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ungkwon]

전시장 #기분좋아져쓰👍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오늘

[sohol]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날짜를 찾아보니 준수오빠를 처음 만난 날짜가 2019년 6월 19일이다. 그날 우리는 내가 짠 코스로 데이트를 했는데 마지막 산책 코스가 시립미술관 벤치였다. 그때 우리의 스킨쉽은 손을 잡는 것 이외엔 없었는데 오빠가 용기를 내서 내 허리를 감고 자신의 곁으로 당겼다. 그런데 떨고 있었다. 솔직히 그때 깜짝 놀랐는데 왜냐하면 2019년이면 내가 삼십대 중반일 때고 대체로 나보다 어린 친구들을 만나오다가 정말 오랜만에 연상을 만난 건데 이 사람은 삼십대 중반 헤테로 남성의 능글맞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여자의 허리에 손을 감고 떨고 있는데 이십대 초반이 아니라 삼십대 중반이라고?' 귀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해서 그 떨림이 상당히 크게 기억에 남았다.

그러고 다시 만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기를 찾아보니 2019년 10월 14일에 만났구나. 4개월의 텀이 있으니 내가 얼마나 망설였는지 알겠다. 그날 나는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래서 우리의 관계가 일반적인 연애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빠는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은 누군가를 친밀히 곁에 둘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그건 실제로도 사실이었는데 당시엔 내가 그 사실을 나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둘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크게 싸우게 됐다. 일기를 찾아보니 그때 싸운 후에 쓴 일기도 남아있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2년 정도의 시간. 우리는 우연히, 정말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더 이상 둘 다 연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 다시는 오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마주친 것이다. 그런데 날 먼저 알아본 것이 오빠였고, 그래서 이번에도 모른 척 스쳐갔다면 만날 수 없었겠지만 나를 불렀다. 그래서 우리는 오랜만에 인사와 안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다. 나는 이제 그 두번의 만남으로 이 사람과 같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해 알고 있고 마음의 거리를 조절하고 통제했다. 그리고 그 확보된 안전한 영역 내에서 무엇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했다. 휴식. 그래, 휴식을 나눌 수 있겠구나.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욕조를 선물하고 싶었다. 이 사람에게 휴식의 공간이란 욕조일 테니까. 그래서 우리는 23층에 설치된 욕조가 있는 곳에서 만났다.

오빠는 진심으로 행복해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오빠는 새벽 다섯시면 출근을 해야했고 그래서 나는 그 큰 펜트하우스에 홀로 남겨졌다. "다음에 봐" 인사를 나누고 손을 흔들고 문을 닫은 후에 나는 침실로 돌아와 펑펑 울었다. 이 울음엔 모욕도 수치심도 자기 혐오도 없었다. 이 슬픔은 내가 금방까지만 해도 너무나 따뜻하게 느꼈던 품이 지금은 없다는 단순한 사실에서 기인했다. 오열에 가깝게 소리를 내며 그야말로 펑펑 울고나니 슬픔이 지나가 있었다. 그리고 잠들었다.

잠에서 깨고 보니 거실에서 천창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다. 눈부셨다. 나는 욕조에 거품과 따뜻한 물로 가득 채운 후에 혼자 들어갔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고른 것이었는데 오전의 거품 목욕은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기도 했다. 오빠는 어제 내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나 역시 예상치 못한, 햇살 쏟아지는 여유로운 오전의 거품 목욕을 스스로에게 선물 받았다. 슬픔은 지나가고 행복함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9월의 피로가 사라져있다.

[leeminjjjin]

나른한 화요일엔 번진연필 일러스트 8차 결산 (2) @ 북서울 시립미술관

오디오 상태가 고르지 못한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야외에서의 촬영은 특히나 사운드가 쥐약이네요. 🙀

어쨌든 번진연필 일러스트 8차 결산 영상입니다. 😚

[contre-projet]

가끔가다 기고하는 미술잡지의 기사는 최대한 쉬운 언어로 쓰려고 노력한다. 미술관련 전공자가 아니었던 나의 경험 덕분인데, 미술잡지 측에서는 그러한 나의 언어를 싫어한다. 그들은 그들의 입맛에 맞게 불어가 적절히 들어간 읽기 어려운 기사들을 좋아한다. 서울 도처에 위치한 시립미술관들의 전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했고 도전적이었다. 다만, 미술계에선 어렵게 설명하지 않으면 안되는 병이 있는 걸까. 작품 설명들이 하나같이 문맥을 모르면 파악하기 힘들거나, 심지어 보그체와 같이 외래어의 단순 나열로만 이루어진 설명이 많았다.

같은 맥락에서, 몇 달 전에 누나가 호크니 전시를 다녀왔다며 연락이 왔었다. 호크니의 작품 중 하나를 설명한 구절을 읽다가, ‘마초적 유연성’이란 단어가 나에게는 어떤 의미로 보이냐며 질문을 했는데 말그대로 유연성을 가지고 생각해봐도 대체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찾아봤더니, ‘macho spontaneity’란 단어를 미술관측에서 번역해놓은 것이었다. 나는 ‘마초적인 즉흥성’ 내지는 ‘마초적인 우연성’ 정도로 해석했지만, 전시 설명은 나와는 다르게 이해한 듯 보였다. 이번에 갔던 시립미술관 전시의 도슨트 또한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 그냥 미술관 직원이었다는 리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팜플렛을 읽어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도슨트가 굳이 미술 전공자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작품을 대중들로 하여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수만 있다면 오히려 대중들의 눈높이를 가진 사람들이 더 적합할 지도 모른다. 물론 시립미술관이라는 재정적인 문제와 행정적인 절차들이 늘 그렇듯 발목을 잡는 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결국 저렇게 훌륭한 전시들을 관람하고도 기억에 남는 것은 오히려 이런 작은 아쉬움들이다.

[bluemoonjy]

We want peace.

우리는 평화를 원해요.

올 5월달에 한국을 방문했다가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에 눈에 띄는 작품이 있어 카메라에 저장해둔 이 작품. 정신없이 나열된 탓에 작가이름을 놓치다 오늘 넷플릭스를 보다 알게된 그의 이름 ‘선무’ 그가 북에서 배운 프로파간다 미술을 이곳에서는 역으로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분단의 잔인함(?)을 적절하게 잘 반영한 작품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의 얼굴은 흐릿한 연기 속에 인물처럼 가려져 있고 목소리로 담담하게 인터뷰하는 그 모습이 뭉클하면서도 걱정스러웠다. 중국에서 계획된 개인전은 북한정부의 검열로 중국에서 막으면서 전시 오프닝은 깊숙한 곳으로 사라져버��다. 흔적도 없이.

검열이라는 단어는 한 개인의 혹은 단체의 소중한 자유를 가로막는 아주 치졸한 방어적 행위이다.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냐고 하지만, 세상이 늘 따뜻하고 아름답다면 예술작품에 이렇게까지 열광하고 감동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이상적 이미지를 일반적인 현실의 잘못된 묘사로 간주하지 않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Ever since they started the “six party talks” it’s never gone right. But I was thinking, what if it were little children? If it were little children, wouldn’t they just hold hands and play around together?

I am just doing what I have to do.

- Sun Mu’s interview

[megahanband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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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eed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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