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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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차별화한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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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Yeonjun's Tweet
패티 구워줄까 모아
[TRANS]
How about I grill you some hamburgers 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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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arch - April

본 것:


읽은 것: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 Gabrielle Zevin
모두가 듣는다 - 루시드폴
What My Bones Know - Stephanie Foo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 박완서
돌봄과 작업 - 정서경 외 10명
각각의 계절 - 권여선

3월. 긴 긴 겨울이 지나가고 드디어 가벼운 외투만 입고도 산책할 수 있는 날씨가 찾아왔다. 하루가 다르게 길어지는 해와 정비례하는 행복감. 봄이 오면 그제서야 겨울에 좀 힘들었네? 한다.

Kip 인스타그램에 내 그림이 업로드되기 시작했다. 동료들, 친구들, 엄마, 주원 모두 좋아해주어 기쁘고, 꾸준히 정신건강에 대해 생각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 숙제가 생겨 좋다.
15일에서 16일로 넘어가는 밤, 한국으로.

빨간 박스를 매개로 우정과 사랑을 주고받고


여행자의 오감을 곤두세워 귀엽고 맛있는 것들을 맘껏 탐닉하고

엄마랑 커플바지 입고 집에서 빈둥빈둥한 시간이 제일 좋았다.
3월 말일엔 다시 뉴욕으로. 한국에 머무는동안 그린카드가 나와서 JFK 공항에 도착해 permanent residents 줄에 서는데 기분이 묘했다. 다만 입국심사 시간이 짧아져 신나는 마음이 묘해진 마음을 금방 이김.

4월. 인생 첫 지진을 경험했다. 상담중에 테이블이 10-20초간 미세하게 흔들리길래 빈혈인가 공황발작인가 했는데 내담자가 "수진 방금 지진 느꼈어?" 라고 말해주었다.

무럭무럭 자라고있는 자스민

첫 월간낚시 모임

라쿠에 우동먹으러 갔다가 패티 스미스를 보았다. 아임 유얼 빅팬이라 말하고 사인 받을까말까 200번 고민 끝에 안 받았는데 잘 내린 결정이다.

페퍼톤스의 20주년 앨범이 발매되었다. 고맙고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처음으로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페퍼톤스의 음악 덕분에 지치는 날엔 힘을 내고 즐거운 날엔 더 즐거울 수 있어요. 어떤 날이 다가와도 용기있고 씩씩하게 삶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기운이 돌고부터는 틈만나면 센트럴파크에 누워있거나 리버사이드파크를 걸었다. 공원여행을 들으며 걷다가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하면 웃음이 실실 나온다. Colorful Express / New Standard / Sounds Good! / Beginner's Luck 앨범을 자주 들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가방 들고 좋아하는 베이커리에서

집앞의 화단. 우리 동네 거리 곳곳에 예쁜 화단이 정말 많다고 봄이 돌아올때마다 생각한다.

집앞의 (아마도) 매화 나무


4월의 가장 큰 수확은 수년 전에 시작한 단편을 드디어 마무리지은 것이다. 왜 끝내질 못할까 자책하던 때가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어떤 것들이 쌓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사둔지 오래된 프린트를 드디어 프레이밍했다.

루시드폴의 모두가 듣는다. 소리, 음악, 듣기에 대한 책인데, 글 쓰는 일과 상담 일에 대입해 읽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늘 내담자들과 함께 네 번째 방에 들어갈 수 있기를. 나의 기도이기도 하다. Ryan이 강조하는 play의 개념과 닿아있다.

4월 중순부터는 잔잔한 불안이 일상과 늘 함께했다. 몸과 마음이 잔뜩 긴장했던 2021년 5월 이후로, 매년 그 무렵이 되면, 아니 꼭 그보다 몇 주 전에 그렇다. 불안은 일종의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니까. 이해해, 당연히 그렇지, 라고 말을 건네면 아 그래? 하고 좀 잠잠해진다. IFS 최고네. 더 공부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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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살살 녹는 홈메이드 햄버거 레시피!
신선한 재료 준비하기: 햄버거의 시작 햄버거 패티 완벽하게 조리하기: 기본 조리 과정 아주 특별한 플레이팅으로 햄버거 완성하기 햄버거 맛을 한층 높이는 응용 팁과 아이디어 신선한 재료 준비하기: 햄버거의 시작 햄버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그 유래와 특징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원래 독일 미식문화에서 시작된 햄버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국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되었어요. 이 음식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맛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고, 나만의 방식으로 조리해 즐길 수 있는 융통성 덕분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게 되었죠.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선 신선한 재료가 가장 필수적입니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와 같은 신선한 채소는 햄버거의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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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노후: 디지털 금융 교육 후기(6)
어제는 시니어분들과 함께 키오스크와 ATM 활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카페, 병원, ATM, KTX, 버스 등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실습을 '키오스크 실습앱'을 통해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드렸습니다.
한 시니어분께서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워도 메뉴와 용어가 너무 낯설어 그냥 나올 때가 많다”며 ‘샷 추가,’ ‘패티,’ ‘크리스피’ 같은 단어의 뜻을 질문하시며 난감함을 표현하셨습니다. 이에 하나하나 답변을 드리며 친절히 설명했는데, 시니어분들께서 직��� 노트를 필기하며 열정적으로 배우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한 시니어분께서 “이제 손주와 패스트푸드점에 가도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이 순간이 강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자유롭고 자신 있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금융교육 #키오스크활용 #시니어교육 #스마트한노후 #디지털포용 #전국은행연합회 #김동영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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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네요.
기분전환하러 네일과 패티 관리 받구 왔어요.
큐티클 제거 꼼꼼하게 해주시고
편안하게 시술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까비네일
대구 동구 이노밸리로42길 20-5 1층
TEL.0507-1419-3755
영업 : 매일 11:00 ~ 23:00
인스타그램_ @KKABINAIL
연락처_010.4689.3755
https://pf.kakao.com/_UQmxiG
#유일공인중개사 TEL. 053.288.8949
#대구네일 #각산동네일 #대구혁신도시네일 #네일맛집 #크리스마스네일 #반야월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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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할머니 스카프를 뒤집어 써도, 침대 위에서 우유만 마셔도 핫하고 핫한 지드래곤인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갈수록 도가 지나친 억측과 '억까'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아침마당'에 싸이 이미테이션 가수가 등장했다.11월 27���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네 번째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신지원은 "싸이의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버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싸이와 자신의 목이 햄버거 패티 같다는 의미의 '버거'를 합친 이름이라고.그는 "싸이 형이 TV에 나온 걸 보면서 저 사람이 가수를 하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싸이에 푹 빠졌다. 그때부터 싸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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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의 마법 세계: 'Agatha All Along'의 매력을 파헤치다
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마법 이야기: 'Agatha All Alo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디즈니 플러스의 최신 시리즈, 'Agatha All Along'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법의 세계로 다시 한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Agatha All Along'의 스토리, 그리고 기대되는 이유
'WandaVision'을 기억하시나요? 네, 바로 그 시즌에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악당, Agatha Harkness의 이야기가 다시 펼쳐집니다. 케슬린 한이 연기하는 아가사가 스칼렛 위치에 의해 그 능력을 빼앗기고, 평범한 생활을 강요받았던 그 속편입니다. 이제는 청소년의 도움을 받아 마법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그녀의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암흑과 마법, 그리고 한짐의 음모가 담긴 Witches' Road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그립니다. 과연 이들이 꿈꾸던 세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캐릭터 소개 및 출연진
이 시리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로 가득합니다. 조 로크(Teen 역)와 오브리 플라자(Aubrey Plaza, Rio Vidal 역)를 포함해, 로맨틱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패티 루폰과 앨리스 우-굴리버 같은 스타들이 추가되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에피소드 출시 일정
이 모험은 9월 18일에 첫 선을 보였고,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됩니다. 10월 30일에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클라이막스로 다가올 예정입니다. 여러분, 이 일정을 체크하고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에피소드 5: 10월 9일
에피소드 6: 10월 16일
에피소드 7: 10월 23일
에피소드 8과 9: 10월 30일
혹시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놓치셨나요? 지금이 바로 가입할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
요금제 정보와 패키지 혜택
디즈니 플러스는 월 $8부터 시작되며, 이번 10월 17일부터 가격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디즈니 번들'을 선택하면 🎉 Hulu와 ESPN Plus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답니다. 광고 여부에 따라 다르게 구성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좋은 선택이랍니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맥스, 훌루, 디즈니 플러스' 번들을 통해 월 $17부터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구매 전에 꼭 디즈니 플러스의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Agatha All Along'은 그 자체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마법과 신비한 이야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챙기고 이 매혹적인 여행의 일부가 되어보세요! 🎥🕯️
이번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Agatha의 마법에 매료되길 바랍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또 다른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시청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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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 Soundtrack>

영화 <주노>는 제이슨 라이트먼(Jason Reitman) 감독의 ‘산후우울증’ 영화 <툴리>의 무대를 10대로 플래시백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엄연히 <툴리>가 <주노>의 속편으로 제작된 영화가 아닌데도 말이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Diablo Cody) 작가 두 사람의 공동 작업물은 위의 두 편 외에 하나 더 있다. <주노>가 2007년, <툴리>가 2018년 작이니, 2011년 작 <영 어덜트>를 두 편 사이에 끼워 넣을 수 있다. <영 어덜트>는 직접적으로 출산을 주제로 하지 않고 미성숙한 어른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만일 이 영화들이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의 “비포 시리즈”처럼, 일찌감치 긴 호흡을 가지고 구상되고 제작되는 3부작처럼 흘러갔어도 재미있었을 거란 생각을 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작가에 대해서다. 디아블로 코디는 무척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우선 그녀는 이탈리아계 어머니와 독일계 아버지 사이에서 Brook Maurio라는 이름을 갖고 태어나 자랐고 가톨릭 학교에서 수학했다. 독립을 하고 미니애폴리스로 이주한 뒤 가식 없이 솔직한 태도로 이야기하는 ‘블로그’를 시작하며 글쓰기를 지속했다. 그러던 중 스트리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가톨릭 학교 출신인 점을 상기해 보면 이는 굉장한 반전에 속한다. 그녀는 스트리퍼로서의 경험을 글로 써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우연히 한 영화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회고록을 써볼 것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Candy Girl: A Year in the Life of an Unlikely Stripper>라는 첫 번째 책을 출판하게 되고, 이 작품은 결국 그녀를 할리우드 영화계에 각본가로 발을 들이도록 했다. 디아블로 코디는 리테일 체인 타겟 매장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앉아 각본을 써나갔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완전한 무명이었고, 이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것에 큰 포부를 두지 않고 그저 샘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글을 이어나갔다고.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허구적 인물에 빗대어 풀어냈다. 그렇게 탄생한 <주노>의 스크립트를 읽은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은 이 작품을 영화화하지 않으면 무척 후회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이제 와 돌아 보면 그녀의 ‘글쓰기’ 이력은 많은 것들에 대해 부연 설명해 주고 있었던 것 같다. 왜 이 영화들이 완전한 영상의 어법으로 지탱되면서도 곳곳에서 사적이고 사소한 감성을 발하는지, 어째서 이토록 무심한 태도로 문학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토록 자연스럽게 반체제적 태도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그런 장점이 고스란히 빛을 내기에 소박한 인디 영화 <주노>는 오스카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달리 말하면, 여성의 출산을 주제화하고 있는 영화 <주노>와 <툴리>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디아블로 코디 작가가 낳은 자매들이다. 이 작가의 피와 유전자에서 탄생할 수밖에 없는 스크립트였을 것이다.

십 대 소녀의 출산이나 낙태법에 대한 찬반 담론 등은 여전히 큰 사회적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번복’이 일어날 무렵 <주노>가 서로 상반된 여론의 지지 계층으로부터 언급되었던 모양이다. 영화 개봉 후인 2007년에도 일부 계층에 의해 이 영화의 일부 장면이 거론되며 anti-choice(낙태 합법화 반대)에 대한 긍정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 번복이 있기 전, 작가가 직접 나서 그 당시 영화가 취한 태도와 자신의 의견을 보다 투명하게 밝히기도 했다(https://www.indiewire.com/features/general/juno-diablo-cody-horrified-anti-choice-roe-v-wade-1234742508/).

주노의 어머니는 비록 의붓어머니 즉 '계모'지만, 그녀의 태도와 언행은 친모 못지않은 다정다감함과 사랑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점점 배가 불러가는 주노를 위해 그녀의 바지를 직접 수선하거나, 철없이 자꾸만 마크의 집에 놀러 가는 주노에게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거나, 초음파 기사의 섣부른 일반화–-그녀는 주노와 같은 십 대 소녀들을 많이 본다며, 그녀들의 몸은 새 생명을 품고 있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말한다-–에 발끈하면서 딸을 옹호하는 모습 등에서 나는 모범적이고 친근한 어머니 상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역할은 비록 영화의 큰 줄거리에 묻혀 다소 축소되어 있지만, 거기에서 많은 드라마를 읽을 수 있었다. (브렌다의 계모로서의 역할에 관해 매우 상세하게 기술된 기사: https://collider.com/juno-brenda-allison-janney-good-mom/)
영화가 더 흥미로워지는 건, 처음에 아이를 낙태하고자 하는 생각에 여성센터를 찾았던 주노가 마음을 바꾸고, 결국 아이를 낳아 불임부부에게 입양시키기로 결심하는 부분부터다. 주노가 사는 곳과는 분위기 자체가 다른 동네, 다른 집, 이상적으로 보이는 부부의 모습 주변으로는 입양을 택하는 입장에서 품을 수 있는 의심이 자리할 구석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주노의 배가 점점 불러가는 동안 그토록 완벽해 보였던 바네사와 마크 부부의 의견은 서로 충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결별을 택하게 된다. 두 사람을 믿고 확신했던 만큼 주노의 배신감은 컸고, 결국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아이를 원하는 마음이 남다른 바네사는 누가 봐도 아이를 양육할 자격이 있는 준비된 여성으로 그려졌다. 바네사는 내게 브렌다만큼 기대치 않은 감동을 준 인물이었는데 그녀의 절제된 애절함이 각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비록 남편과는 헤어지게 되지만 결국 그녀는 주노와의 약속을 지키게 된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건 역시 음악이다. 사운드트랙에 실린 노래들도 흥미롭지만 주노와 마크가 공동의 관심사인 ‘음악’으로 서로 대화를 나눌 때 주고받는 이야기들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영화의 조각들이었다. 임신기에 다행인 일이겠지만, 더 스투지스(The Stooges), 패티 스미스(Patti Smith), 더 런어웨이즈(The Runaways) 등 주노가 좋아하는 강렬한 펑크 록과 하드 록 음악들은 그녀의 입으로 말해질 뿐 사운드트랙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가들은 말하자면 꽤나 개성 강하고 ‘쎈’ 음악들인데, 음악을 비롯해 한 사람의 문화적 취향이 그 캐릭터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위의 목록들은 주노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한 리스트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주노와 블리커가 듀엣을 이뤄 노래하는 엔딩이 두 사람의 미래를 낙관하게 만든다면, 실제로 음악인인 마크는 절망적인 일상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현실감으로 무장한 캐릭터다. 자신을 집에서 작업하는 작곡가라고 소개하자, 주노는 ‘브람스 같은 거예요?’하고 순진하게 되묻는다. 그는 냉소적이고 심드렁하게 ‘아니, 그냥 상업 음악 만들어.’하고 대답한다. 그걸 통해 이처럼 환한 부엌을 만들었다며 씁쓸한 어조로 덧붙여 말한다.
주노 역을 맡은, 엘렌 페이지였던 엘리엇 페이지(Elliott Page)가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에게 직접 추천한 음악이 몰디 피치스(The Moldy Peaches)였다고 한다. 몰디 피치스의 Anyone Else But You는 오리지널과 두 주연 배우가 커버하는 엔딩 버전 두 가지 모두 실려 있다. 원곡이 워낙 홈메이드 성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얼핏 들으면 현장 녹음된 엔딩 버전과 큰 차이를 못 느낄지도 모른다. 몰디 피치스의 여성 보컬 킴야 도슨(Kimya Dawson)의 음악도 몇 곡 실려 있다. 안티-포크(Anti-folk)와 펑크 에스테틱을 결합한 것 같은 그녀의 음악은 시적 이미지를 창출하면서 솔직 담백한 가사들로 특유의 개성을 뽐낸다.
소닉 유스(Sonic Youth)의 Superstar는 극중 마크가 주노에게 좋아하는 곡이라며 들려주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카펜터스 알지? 네, 알죠. 소닉 유스가 커버한 것은 안 들어 본 주노는 그 곡을 처음 듣고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곧 밴드 멤버가 될 사람들의 그것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Superstar는 소닉 유스의 메인 컬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척 차분한 톤으로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스토리의 흐름에 특별한 여운을 형성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 오프닝 시퀀스에서 흐르던 배리 루이스 폴리사르(Barry Louis Polisar)의 All I Want Is You는 햇살 같은 경쾌함을 드리웠다. 첫 곡으로 등장한 이 노래가 영화를 희망적 결말로 나아가도록 계속해서 보이지 않는 애정으로 서포트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배리 루이스 폴리사르는 어린이 음악과 동화 등을 쓴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스코어 작업을 맡은 마테오 메시나(Mateo Messina)는 감독으로부터 킴야 도슨의 음악을 전달받은 뒤 그와 유사한 분위기를 내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유일한 스코어 곡 Up the Spout는 그렇게 탄생한 곡이다. 그는 주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방법으로 그녀의 것과 유사한 뭉툭한 톤의 기타를 이용했다.
영화 <주노>의 사운드트랙은 그래미의 ‘Best Compilation Soundtrack Album for Motion Picture’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감독과 프로듀서가 공동으로 상을 받았는데, 이미지 검색을 ��보니 어쩐지 감독상도 아닌 음악상인데도 그의 표정이 무척 밝아 보인다. 이너슬리브에 실린 그의 메시지를 읽어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음악에 쏟은 애정은 연출에 쏟은 것 못지않았기 때문이다. 영화라는 공동 작업이 자신을 비롯해 여러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동으로 돌아오던 순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십 대 소녀의 임신과 출산을 다룬 영화 <주노>. 그 안과 밖에는 너무도 대단하고 특별한 것들이 있는데 또한 완전히 보편적이거나 통속적인 것들도 동시에 산재해 있었다. 출산은 누구에게나 큰 이슈다. 결혼하거나 계획된 임신이 아니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저마다의 특별한 출산 이야기들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져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언제나 평범 속에 비범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이 글을 쓰는 데 참조된 링크들
https://href.li/?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3083
https://href.li/?https://collider.com/diablo-cody-jason-reitman-movies-about-womanhood-juno/
https://href.li/?https://archive.md/20130127135432/http://www.kare11.com/news/news_article.aspx
https://href.li/?https://diablocodyfan.wordpress.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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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런던 북서부) / 지현 / 던트북스 daunt 생명의 위협? 프랑수아즈 사강 / 갈망 crave 세라 케인 /
베를린 p h w / 뉴욕 d 파이 알라 모드 with ice-cream / 런던 정원 / 아녜스 바르다의 무덤 / 패티 스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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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안 나게 자야 되는데
패티김이 아닌 다른 가수를 좋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가수로서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고. 아무튼 결론은? 그닥 잘 되지도 않고 별로 안좋아하는 노래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좋지는 않았던, 그래서 오래간만에 앨범 사려던 차에 ‘알고보니’ 로 내 손에 들어온 것!! (어쩐지 내가 산 것도 아닌데 엄청 설레이더라;) CD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이 생겨서 살까말까? 생각중이었는데 막상 받아 보니 역시나~ 생각보다 훨씬 이쁘다 +ᄆ+ 완전 맘에 든다 패티 바로가기: 패티에 대해 더 알아보기 게다가 표지가 살짝 민트색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금색이라서 더욱 좋다. 난 이거 보고 반했다니까~~ᄏᄏ [펌] Windows에서 XP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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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ㅌㅂ 웃기기는 함
파이브가이즈 오픈런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음ㅋㅋㅋㅋ
뉴스로 볼 생각은 없으니까
아 저도 햄버거 좋아하는데요. 솈셱도 인앤아웃도 먹어본 적이 없긴 함
맥날의 패티 하나 치즈버거면 생명유지 가능하니까
봉투에 기름 가득한 거랑, 액체 스니커즈는 듣기만 해도 질리는 그런 느낌은 있지만 햄버거를 좋아하긴 한단 말이죠
아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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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좀 나게낼까?
패티도 좀 짜서 먹고~ ᄏᄏ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랑 양파링, 베이컨칩… 패티 바로가기: 패티에 대해 더 알아보기 ^ᅲᅮ (당연하지) 또띠아도 사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ᄒᄒ 이제 저녁을 먹어야지..ᄒᄒ [펌] Mr.Blog… From. 블로그씨 인터넷은 브라우저와 툴바를 잘 아는 만큼 편리하게 서핑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활용해 보자. 추천하고 싶은 베스트 프랜드 와 즐겨쓰는 기능을 소개해주세요. * 핫토픽 도전으로 인기블로그가 되세요 l 다음 질문 미리보기> 전 그냥 제 컴퓨터에 있는걸 써요 ᄋᄋ 그럼 더 좋을지도……ᄏᄏ 하지만 저는 별로 유용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글구 제가 컴터를 못해서………… 뭐 어쩌라는건ᄀ-;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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