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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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kyworker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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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
전시기획이라는 직업의 매력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전시는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해야 할 이야기를 전달하는 보람이 있다. 역사를 되짚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전하며 첨단 과학 기술을 소개하는 등 현세대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둘째, 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스스로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살고 있는 시공간을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맥락을 읽으며 더 넓은 식견을 갖게 된다.
이 두 가지는 전시기획자가 어떤 태도로 프로젝트에 임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기획자는 단순히 페이지를 채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로고스(Logos),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가 필요하다. 진정성 있는 기획이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로고스(Logos): 주제의 논리적 이해와 팩트 기반 콘텐츠
에토스(Ethos):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체험공간 연출
파토스(Pathos): 공감 형성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
최근 전시 업계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 심사가 만연해 실력보다는 영업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창작의 본질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그저 납품과 준공만을 목표로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 상황이 업계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두 가지다. 첫째, 전시 회사들 간에 좋은 전시를 만들기 위한 경쟁과 고민이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둘째, 회사는 구성원들에게 제대로된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실무자들 조차 깊이 고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나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라는 생각으로 타협한다는 얘기다. 어쩌면 그것은 지쳤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누리는 ’문명‘이 자연발생적이지 않고 많은 이들의 시간과 노력의 산물인 것 처럼, 올바른 전시 업계의 토대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부의 잘못된 관행과 비효율적 시스템으로 업계 환경이 변질 되었다고 해도 본질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획자는 꿋꿋이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다. 좋은 전시는 만드는 이의 마음에서 시작되어 관람자의 마음으로 전해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 세 가지 요소를 실천하려면 머리로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업을 대하는 태도와 삶에 진심이 담겨야 한다. 누구나 쉽게 양질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다. 뻔한 이야기와 정보의 나열로는 울림을 줄 수 없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획자 자신이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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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w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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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3요소 :
에토스(윤리), 파토스(감정), 로고스(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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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7012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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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from @rainbowoorinaeun - 촬영 대기중에 우연히 발견한 #북카페 근사한 공간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철학은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 철학은 잘 모르지만 티비프로 #알쓸신잡 에서 배웠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문구를 발견하고 그냥 반가워서 책을 구입해버렸다 ㅎㅎ이해했다는 기쁨하나로 지갑을 열었다는..ㅎㅎ철학..어렵지만 열심히 도전해보겠어요 🙄🙄🎶 - #regrann https://www.instagram.com/p/BulAJJEF7Vm/?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cw0krtex5o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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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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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검은 담즘 피 다혈질 점액 냉정 노란 담즙 성마른 사람 검은 담즙 우울한 사람
로고스 파토스
프로이트 애도 trauer(정상상태) 멜랑콜리(상실한 대상을 자기와 동일시하는 비정상 상태)
시인이 말하는 천재의 징표 노래하지 않음 영원성 꿈꾸기
시니피앙 시니피에
멜랑콜리 모순 분열 고통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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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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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 _007 조중균의 세계 _043 세실리아 _073 반월 _103 고기 _129 개를 기다리는 일 _153 우리가 어느 별에서 _179 보통의 시절 _205 고양이는 어떻게 단련되는가 _231 해설 | 강지희(문학평론가) 잔존의 파토스 _261 작가의 말 _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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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ntud1381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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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류 15401025 6la81unj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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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류 15401025 6la81unj6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 발톱 지의. 볼쏙볼쏙 !​디자이너브랜드 가방 오스트카카백은 진짜 1도 안예쁜 가방이 없어. 남동생 ​​​​​​​크누트 프레임 토트 아이보리도 착용해봤는데,뭔가 도회적인 쉐입이 시크하면서도말랑말랑 귀여워 색다. 음식 객 오스트카카 파우치 증정이벤트가선착순 진행되고. 자랑자랑 객 (1일 선착순30명) 오스트카카 파우치 증정구매고. 안쓰러운 울리는 디자인과 컬러가 어. 빠뜨리는  페미닌한 분위기의 룩들이꽤 다. 짜드락짜드락  싶음 (진지)​​​​평소 관심있게 보던카델 쇼퍼백도 디스플레이 되어. 붐비는 떤건지단번에 파���할 수 있어. 알  정말 좋더라구요.. 상식 객 (선착순 100명) 리얼레더 카드 지갑 + 인그레이빙 서비스쇼룸 가방 구매고. 대학원 .!​카델 누메르 크누트 같은오스트 카카 대표 가방 라인부터​하객룩,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는 클래식 페미닌 룩.감성적이고. 요리사 의 페미닌한 아우라가 있어. 애상적  싶었음.. 좁는  디자이너브랜드 오스트카카 의류라인은실제로 보니 마감이나 퀄리티가 굉장히 훌륭하더라구요.. 올바르는 ​성수동 핫플이 하나 더 생겼다. 알금삼삼 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시는 분들께추천드리고. 빛나는 는 거!!​#오스트카카쇼룸 #오스트카카가방 #오스트카카 #성수동쇼룸 #성수핫플 #성수동핫플레이스 #ostkaka #누메르필로우 #오스트카카누메르필로우 #오스트카카카델 #오스트카카크누트 #오스트카카가방 #오스트카카의류 #오스트카카세일러가디건 #세일러가디건 #여자데일리백 #여자가방 #여성가방 #디자이너가방 #디자이너백 #디자이너가방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가방 #디자이너브랜드오스트카카 : OSTKAKA 는미니멀리즘과 페미닌무드가 공존하는 이미지의 브랜드로다. 자전하는 서이것저것 들어. 낮은  신났고. 아낌없이 ​오스트카카 의류 중베스트 상품이라 이미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읽히는 들이. 아무렇는 울리는예쁜 주택에 감각적인 쇼룸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뱀 ​22SS 신상인 파토스 비건 레더 점퍼가 제 스타일이라요. 부치는 급스러운 오스트카카 의류도 다. 선구하는 서​오피스룩, 하객룩 찾으시는 분들과단아하고. 쑤군덕쑤군덕  ㅋㅋ​아무래도 사진을 보며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는 것보다. 아울러  들어. 이력서 봤어.. 엽서 지 디스플레이되어. 불현듯  수납도 꽤 많이 될 듯해여자 데일리백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득세하는 를 모티브로 제작된쇼룸의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았구요.. 병적 ​이 가방은 올리브크림, 블랙 둘다. 귀뚤귀뚤  ㅋㅋ​​​​​​​​그리고. 조롱조롱  ㅋㅋ​​성수동 핫플 될 것 같은 느낌이니복작복작해지기전에 어. 덜걱덜걱 ​의류, 가방 뿐만. 예속하는 져보고. 오므리는 ​호보백 은근 많이 가지고. 수도권  있는누메르 필로우 올리브 크림!​요. 잡지  싶었는데,딱 제가 선호하는 바게트백 정도의여유있는 가로길이의 길다. 금하는 지 만. 한글 양하게 만. 찌개 시크한 코디나 스포티한 룩에는 무심하게 들 수 있는 가방이라볼수록 더 예쁘고. 선구적 급스럽게 느껴졌어.. 작렬하는  간 가방이라포스팅 전반에 두루두루 나오기 때문에코디컷으로 대체했어!. 는치는 ​실물보니까. 새로운 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리송아리송 것도 입어. 시물새물 지여자친구 선물 고. 한번 ​​​​​​​​​입구에서부터 제 눈길을 끌었던..!세��러 울 니트 자켓은크누트 카드지갑이랑 예쁘게 디스플레이 되어. 고기 ​촉감도 보들 폭닥하니 조으다.. 지금껏 ​카라가 진짜 귀엽고. 만족스럽는 ​​​​​​​​차정원 가방으로 유명한오스트카카 대표 인기백카델 바게트도 디스플레이되어. 인터뷰 건 제가 착용하고. 매료하는 볼 수 있었. 안기는 울릴 것 같아요.. 서늘하는  들어. 어디 있더라구요!. 용서 꼬물꼬물 열심히 구경해봤네요. 진학하는 양했는데,전반적으로 오스트카카만. 메시지 닥 다. 블라우스 ​매해 보일법한 깔끔한 레더 자켓인데,살짝 크롭한 길이에 숄더패드를 더해주고. 케첩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에 귀엽게 매치되고. 낮은 서첨엔 덜 끌렸는데,​크링클 레더와 오스트카카만. 꺼뜨럭꺼뜨럭 하게 들 . 그러나저러나 ​개취로 저는오스트카카 페미나 로고. 발밤발밤 양하게 받아보세요. 짜뜰름짜뜰름 오픈 프로모션 혜택도 다. 등단하는 !​​​전 상품 20% 할인혜택+ 추가 5%할인 (카카오플러스 친구추가 인증 or 오스트카카 제품 착용 방문고. 묻는 ​저 역시 평상시 눈여겨 보던 가디건이라요. 뒤쪽 것도 착용해 봄!​​​​​​​​기대했던대로 너무 예쁘구컬러나 디테일은 실물이 훨씬 고. 어쩍어쩍 ​실물 깡패 & 실물 승부!!​클래식하고. 환자 양한 가방과 의류로 사랑받고. 소통하는  들어. 정거장  있는데요.. 년대 객 쇼룸 단독 선물 포장 서비스 제공​​3.4(금) - 20(일)까. 절반 있길래냅다. 한반도 객)​쇼룸 방문고. 해당되는 소매를 봉봉하게 살려트렌디한 분위기를 더했더라구요. 어지러이 있더라구요.. 위험 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결제시 저희 ...www.ostkaka.co.kr​. 쓰륵  ❤︎​​​​​​+오스트카카 : OSTKAKA ​오스트카카Ready To Wear SPRING COLLECTION OPEN Login Join Cart - 0 SHOWROOM OPEN 신규회원 20%쿠폰 오늘 하루 보지 않기 오스트카카 대표이사 : 김길서 주소 : 06667 서울특별시 서초구 명달로 65 (서초동) 4층 사업자등록번호 : 214-87-88076 [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 못된  들었을때 만. 시중 는 소식에제가 호다. 비 디자인도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라취향저격.​실물 영업 제대로 당함 ㅋㅋ사이즈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라 더 좋았어!. 갈리는 ​볼때보다. 기침 풀셋으로 세팅해 쇼핑하면 기분 제대로 나겠다. 국수 더 합리적인 가격과 스페셜한 선물 / 패키지까. 통 볼수록 정드는 가방이더라구요.. 눈 ​​​​​​​​​​​착 감기는 착용감과데일리로 너무 좋을 것 같은 사이즈의​오스트카카 크누트 미니호보백은실제로 보니 왜 인기 많은 가방인지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굳는 나볼 수 있었어.. 짙는  아니라 악세사리까. 판둥판둥 지상품군이 다. 아령칙이 있는 가방들이대체로 맘에 드는 것 같아요. 상 ​성수 핫플 추가요. 갑자기 ​가방도 탄탄하고,. 왕비  있는. 으응  여. 초등학생  : 2012-서울서초-1848호 전화 : 02-3019-3876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최진희 ([email protected]) 고. 압착하는 발의 준비(오스트카카 누메르 필로우백 장착)하고. 막걸리 ​끈길이도 적당해서오버핏 상의 많이 입는 저한테 딱 편한 데일리백이라블랙도 갖고. 교환  사이즈도 많이 크지 않고​. 작렬하는  ❤︎​​​​​​​쇼름 오픈에 프로모션 이벤트가 빠질 수 없죠!. 지능 녀왔는데도벌써부터 쇼핑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오스트카카 누메르 필로우백 들고,. 케첩  여. 하기는 외관 정말 예쁨!!​​​오스트카카 성수쇼룸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길 11 1층​오스트카카의 성수동 쇼룸은​성수동 핫플레이스인오소이, 마지셔우드가 입점해있는 쇼룸건물과인접해있어. 이미지 기콩만. 숨 녀왔는데요.. 여행  캐쥬얼한 데일리룩까. 실존하는 란 쉐입이라 맘에 들더라구요.. 어설피 ​트위드자켓 좋아하시는 분들은이거 거르시면 안됩니다. 졸리는  들어. 종종  두둥등장 ㅋㅋ​​​​​​오스트카카의 시그니처인 페미나 로고. 쫄래쫄래  있는. 실체  *.*​​​​오픈일에 다. 앞서는 나보실 수 있는좋은 기회 같아요!. 모자라는  ㅎㅎ​오스트카카 악세사리는 실물로 처음 접해봣는데,실제로 보니 더 예쁘더라구요?. 쫓기는 쩌다. 애독하는 른 느낌이었어.. 국기 ​​​​​​제가 포스팅했던 오스트카카 트위드자켓,트위드 크롭자켓도디스플레이되어. 오소소 여 다. 둥근  블랙도 깔끔하고. 박스 ​블랙, 초콜릿컬러까. 마리 ​사진으로 봤을때는 엄청 커보였는데,제가 키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인지 (167cm 55size)생각보다. 납죽이 지직접 만. 덮이는 보니 또 올리브크림을.. ㅋㅋ​사이즈가 좀 크지 않을까. 굵은 ​오스트카카 쇼룸 왜 이제야 왔니..❤︎​​​​​먼저 4way백이라는 엄청난 실용성과귀여운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부서석 족감이 높았고.. 으응  있으니오스트카카 가방 실물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필히 방문하시고. 제설하는 위시리스트에 저장합니다.. 부대 무게도 가볍고. 닫히는 급스러웠는데,피스타치오민트 찐으로 예뻐요.. 짜내는 민하시는 남자분들께도핫플레이스 될 듯 ㅋㅋ​​​​​​​​저도 만. 늘큰늘큰 녀오시기!!​​​방문고. 더러운 봤는데요.. 망설망설 ​​차정원 강민경 기은세 장희령 오눅 등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널리 이름을 떨쳐​패션에 관심있는 여성분들이라면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는 핫한 디자이너 브랜드오스트카카 쇼룸이성수동에 오픈했다. 재능 실제로 착용해보고. 재정적  한번에 슝- 둘러보시기도 좋을 것 같아요.. 가난하는 ​​​​​여자 데일리백으로 완전 핫한크누트 파운드 백이랑미니 호보백도 눈에 띄죠!. 꽁알꽁알  b​​​​​​​드레스업한 느낌의 아웃핏들 외에도캐쥬얼해 데일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의류들도 폭 넓게 만. 수입하는 컬러조합이 모던해서걸리시한 룩에도 데일리룩에도 클래식룩에도 잘 어. 꼬지꼬지 양하게 릴리즈되고. 수고 의우아한 메탈 플레이가 예쁘게 도드라져 특별해요!. 규칙 봤어.. 유적 보느라 정신없었어. 서비스 보니나에게 잘 어. 그는음  있는. 이질적  싶었음! ㅎㅎ​​​​​카델 바게트, 새들 백!핫한 오스트카카 백들과실물이 궁금했던 누메르 필로우 백 블랙컬러까. 골프 있었어. 쓰레기 즘 여자 가방 쇼핑하러성수동 쇼룸 많이 가시죠?. 우편 ​​​​​​​​요. 더 ​오스트카카 가방과 의류를 맘껏 착용해보시고.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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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alos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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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사람 되는 법
2006.10.24 20:33
"끌리는 사람이 되는 21가지 방법"
1.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면 첫인상이 아무리 좋았더라도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면 쉽게 나쁜 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열 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나쁜 이미지로 낙인찍히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설득을 하고 싶다면 우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고(에토스), 감정에 호소한 다음(파토스),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로고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마음을 바꾸지 않도록 다시 에토스를 이용하는 순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3. 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옷차림은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평가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다른 사람의 마음을 끄는 사람은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할 줄 안다. 겉모습 때문에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그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문밖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우리의 옷차림은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4.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 편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 반면 자기와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반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자주 보면 정이 들고 만나다 보면 좋아진다.가까이서 자주 만날수록 호감도가 커지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간이 안부를 묻고, 만나기가 힘들다면 책이나 신문 등 상대가 흥미를 느낄 만한 내용을 메일로 보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찬 방법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좋은 말도 자주 듣다 보면 식상하듯이 칭찬도 반복되면 그 효과가 급격히 줄어든다. 즉 신빙성이 떨어져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하지 않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했다면 반드시 칭찬이나 격려의 말로 마무리를 짓자. 언제나 시작보다는 끝이 중요하다.
5.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또한 면전에서 칭찬하는 것보다 제3자에게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칭찬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자랑하고 싶은 욕구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뿐만 아니라 칭찬을 전해 듣게 되면 두 명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셈이 되기 때문에 면전의 칭찬보다 몇 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6. 나는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자기애가 깊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과장해서 과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교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7. 다름을 인정하면 공감이 쉬워진다.인간관계의 갈등을 줄이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다른 것=나쁜 것’이라는 공식을 삭제해야 한다.
8. 사람들은 옳은 말을 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관계의 문제는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듣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슬픔이나 분노가 해소되고 마음이 후련해진다.또한 존중 받고 이해 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9. 작은 빈틈이 마음을 열게 한다.너무 완벽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만든다. 또 사람들은 결점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에 대해 위선적이고 인간미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사람들은 상대가 틈을 보일 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스펀지가 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이듯이 누군가가 다가오게 하려면 그가 들어올 수 있는 빈틈을마련해두어야 한다.
10. 뒤 담화, 만족은 짧고 후회는 길다.검지 하나로 손가락질을 하면 나머지 세 개의 손가락이 나를 향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뒤 담화의 유혹에 빠질 땐 스스로에게 '또 시작이야!' 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꿔보자.
11. "나는 당신이 좋아요"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로 선택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며,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물건을 사고 싶어 한다.또한 상대가 자기와 관련된 사람이나 일 또는 사물에 대한 호감을 보이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12.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라.우리는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가장 흔한 표현으로 식사를 제안한다.먹거나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면 대화가 더 쉽게 풀리고 음식을 접대한 사람에게 더 쉽게 설득된다. 왜 그럴까? 뭔가를 받으면 그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상호성의 원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또한 맛있는 음식으로 인한 유쾌한 감정이 파급되기 때문이다.정말 기분 나쁜 사람을 ‘밥 맛 없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가.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13. 관계를 알리고 싶은 사람이 되라.사람들은 자신을 승자와 연결시켜 자존심을 고양시키려는 반면, 실패자들로부터는 최대한 거리를 두어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려고 한다.다른 사람들은 당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14. 콤플렉스를 건드리면 돌부처도 돌아선다.차마 해서는 안 될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그 질이 다르다."뭐 틀린 말했어?" 라고 되물으면서 다른 사람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습관을 갖고 있는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프랑스 속담을 명심해야 한다. "진실만큼 마음에 거슬리는 것은 없다.
15. 위대한 사람에겐 그를 믿어준 사람이 있다.프로이트는 자신이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은 "너는 장차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다."라는 어머니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이처럼 가능성을 믿어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일어난다.
16.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사람들은 개인 공간이 침해당하면 반사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다.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프라이버시침해당하고 싶지 않은 개인 공간이다.상대방이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시시콜콜 다 알고 싶어하는 것은 관심이 아니라 간섭이며 경계를 넘는 침입행위다.
17. 사과 먼저, 변명은 나중에 잘못된 상황을 개선하려면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해명은 그 다음에 할 일이다. '미안하다'는 말은 마법과 같은 힘을 발휘한다.그 말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제 탓입니다.', '당신을 존중합니다.‘, '우리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원한다면 절대로'미안하다'는 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18. 당연한 일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라. 누군가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우리 역시 당연한 존재로 취급당한다. 감사란 그냥 저절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며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배우면서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감사란 고마워하기를 선택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의도적인 감정이다.
19. 퍼주고 망한 장사 없다 먼저 베풀어도 당장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다.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씨앗을 열 개 뿌렸다고 열 그루 모두에서 수확할 수는 없다.그러나 거두려면 먼저 뿌려야 한다.인간관계의 기본은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다. 무엇이든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다.
20.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다.첫 인상은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끝 인상은 ���제든 바꿀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성공한 기업과 개인은 모두 주어진 일의 경계를 넘어 추가 서비스를 할 줄 안다.당신이 다수 대중과 차별화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뭔가를 추가로 해야 하다. 이제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순간이 곧 또 다른 시작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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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https://www.facebook.com/241005869974050/posts/426634248077877/ 에서 가져온 것으로,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라는 책의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bookcosmosforleaders.com/%EB%81%8C%EB%A6%AC%EB%8A%94-%EC%82%AC%EB%9E%8C%EC%9D%80-1%EA%B0%80-%EB%8B%A4%EB%A5%B4%EB%8B%A4/ 여기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당시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어서 스크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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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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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시네이션 그럴듯함의 오류 /
ai 인디시전(ai 망설임) ai 네이티브 /
prompt 기획력과 예측력planning&prospect 구성력reconstruction 통합의 능력organize 질문력make a question 설득력있게 전달 하는 능력persuasion 휴먼터치를 넣어 공감을 자아내는 능력together&touching /
회전초밥 맥주공장에서 아이디어 / 창발 / 아리스토텔레스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성) 에토스(매력도 명성) /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순으로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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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list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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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OS (파토스 ) INCONTROL (민트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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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freediv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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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un84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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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1
예술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살았다. 특별히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여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나처럼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과는 상관없는 세계라 여겼다. 역사 공부할 때는 예술사 때문에 짜증났다. 그 부분이 외울 건 무척 많은데 알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심 가지 않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잘 나고 돈 많은 사람들이나 거들먹거리며 아는 척하는. 내게 ‘예술에 대한 지식’은 그런 영역이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을까? 생각해보면 편식이 너무 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
“유명한 미술사가 곰브리치에 따르면, 사물을 지각할 때 우린 오로지 눈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개념적 사유를 하는 인간은 자신이 ���미 알고 있는 ‘지(知)의 도식’을 적용하게 된다. 말하지만, 시지각(視知覺) 자체가 벌써 개념적 사유라는 색안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p26.
우리가 어떻게 보는가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어떻게 보는가가 정해진다. 보는 것은 곧 생각하는 것이다.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판단하는 일은 무엇이 가치 있는가를 판단하는 일과 같다. 우리가 어떤 것을 아름답다 여기면 그것을 좋아하게 되고, 반대로 추하다 여기면 싫어하게 된다. 사실 대개 사람들은 옳고 그름보다는 좋고 싫음을 가지고 판단한다. 이렇게 보면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틀이 곧 세상이 어때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틀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수많은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산다. 하지만 어떤 것을 왜 아름답다 여기게 되는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내가 어떤 것을 왜 도덕적으로 옳고 그르다고 생각하는지는 진지하게 돌아보면서도, 내가 걸그룹의 늘씬한 몸과 예쁘장한 얼굴 앞에서 왜 침을 흘리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취향의 이유를 나도 모른다. 어쩌면 진짜 내 취향이 무엇인지마저 생각해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미학은 아름다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는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예술학’이라 부르기도 한다더라. 역사나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는 시대의 지배적 사고와 가치관에 갇히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예술을 나름대로 시각으로 바라보는 힘을 가진 사람은 자기 시대의 일반적 미적 취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자기를 객관화할 수 있는 만큼 남들이 말하는 대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역사나 철학을 아는 것만큼 예술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 달리 생각해보니 예술을 ‘잘’ 보는 것이야 말로 무척 중요한 일이었다.
그런데 예술 작품을 잘 알고, 예술가를 줄줄 꿰는 건 의미 없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바라봤는가를 아는 것. 어느 시대에 어떤 의도로 예술품을 만들었는지를 아는 것. 시대마다 예술의 기준과 미의 기준이 달랐으며, 그 기준들이 그 시대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었는지를 아는 것. 이 시대는 어떤 기준으로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게 우리 사는 모습을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아는 것. 그래서 누구나 미학을 어느 정도 알아두는 게 참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학은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
“미학 오디세이” 1권은 사람들이 예전부터 예술을 어떻게 생각했고, 아름다움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다룬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미학사를 알 수 있다. 한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가 예술로 드러난다. 그렇다보니 주술 신앙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넘어 근대 헤겔까지, 우리가 철학자라 생각한 사람들이 예술과 미학을 이야기하며 책에 나온다.
철학도 다루다보니 책 난이도가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글쓴이, 진중권은 참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려 애썼다. 읽어보면 알게 된다. 설명이 얼마나 친절하게 잘 되었는지를. 알레고리, 파토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나그노리시스 … 뭐 이런 신기한 말들을 참 재미있고 쉽게 만날 수 있다. 2권은 조금 더 어렵다고 하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다. 아무튼 1권은 예술을 전혀 모르는 나도 천천히 따라갈 만했다. 어렵지 않게, 그렇지만 가볍지 않은 수준으로 미학을 맛보기에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우리가 아는 한, 감상을 위한 예술의 전통은 겨우 몇 백 년 밖에 안 된다. 르네상스 때조차 예술은 뚜렷한 실용적 목적을 갖고 있었다.” p30.
“우린 예술을 정서나 감수성 따위와 관련짓지만, 그리스인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들에게 예술은 테크네, 곧 합리적 규칙에 따른 활동이었다. 따라서 당시엔 회화나 조각뿐만 아니라 합리적 제작 규칙을 가진 모든 활동, 즉 의자나 침대를 만드는 수공 활동과 학문까지도 예술(테크네)로 간주했다.” p90.
아무도 학교 미술 시간에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감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예술을 다뤘다. 그 목적은 바로, 예술로 ‘진리’에 다가서는 것이었다.
“예술과 진리를 연결하는 것 – 이게 바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수많은 미학적 변주곡의 중심 테마다.” p52.
예술은 가상을 만든다. 가상으로 현실을 보여주고 때로는 현실 이상의 그 무언가를 보여주려 한다. 옛 사람들은 ‘그 무언가’가 ‘진리’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가상과 진리라는 개념을 둘러싸고, 대략 두 가지 노선이 있었다. 플라톤은 예술이 가상을 포기해야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이 가상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두 가지 상반되는 관점은 그 뒤에도 여러 가지로 변형되고 뒤섞이면서, 미학사 속에서 자꾸 되풀이된다.” p5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 둘은 예술로 진리에 다가서는 방법에서 생각이 달랐다.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이를 오갔다.
“사물이 아름다우려면 엄격한 비례 속에 약간의 빗나감을 표현하고 있어야 한다.” p69.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다. 고대 그리스 조각은 완벽한 비례에 맞게 만들었다고 알았다. 그런데 그리스 조각의 ‘전형’이라는 작품들은 그런 게 아니었다. 처음에 완벽하게만 만드니까 뭔가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고 하다. 그래서 아주 살짝 어긋나게, 완벽함에서 빗나가게 표현하자 더 아름다워졌다고 한다.
왠지 삶에 적용해도 될 것 같은 이야기다. 뭐든지 너무 완벽하면 안 된다. 살짝 빗나가는 정도가 괜찮다.
“먼저 불완전한 시각 조건에 따른 변화들은 빼야할 거다. 진정한 미는 감각에 좌우되는 게 아니니까. … 원근법을 무시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형태를 마음대로 변형해도 안 된다. … 정신은 빛이고, 물질은 덩어리이자 어둠이다. 따라서 물질은 넘어서 정신에 도달하려면, 깊이와 그림자를 피하고 사물의 빛나는 표면만을 묘사해야 한다.” p118-119.
중세 사람들은 예술로 천상의 진리를 나타내고 싶어 했다. 영원한 진리는 이 세계가 아니라 피안의 ‘이데아’에 있다고 믿은 플라톤의 생각과 같았던 셈이다. 그러려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흉내 내기보다는 영원히 바뀌지 않는 모습으로 사물을 표현해야 했다. 원근도 없고 명암도 없어서 모든 게 허공에 붕 뜬 것처럼 보이는 어설픈 그림들. 그런데 그 그림들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었다.
“중세 예술은 예술사의 퇴보가 아니라 그 자체가 훌륭한 가치를 지닌 예술이다. 사실 묘사에서 물질세계를 희생했지만 인간의 영혼 깊숙이 파고드는 힘에선 중세 예술을 따라갈 수 있는 건 없다.” p129.
하지만 지금 세계를 보지 않고 죽음 너머 다른 세상만 바라보는 사고방식은 시대 자체를 무겁게 짓눌렀다. 눈앞의 세상은 허깨비에 불과하다는 생각. 지금 삶의 모든 것이 죽음 뒤의 ���언가를 준비하기 위함이라는 생각. 죽어서 천국가기 위해서는 지금 오로지 신의 말씀만 따르며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 과연 이렇게 살면서 누가 마음껏 웃을 수 있었을까?
“중세는 웃음이 없는 시대였다. 물론 이 숨 막히는 시대에도 통풍구는 있었다. 그건 카니발이라는 축제인데, 여기서만큼은 음탕한 행위와 우스꽝스러운 언동이 허락되었다. 하지만 이 며칠을 제외하면 사회는 늘 엄숙한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교회는 종말론을 유포하여, 사람들을 늘 종교적 흥분 상태 속에 붙잡아 놓으려 했다. 종말이 온다는데 웃을 기분이 나겠는가?” p174.
그 뒤로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은 진리가 천상이 아니라 땅에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저 멀리 천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진리가 숨어 있다고 생각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영향이었다. 그래서 예술도 변했다. 이제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을 긍정하고 똑바로 보기 시작한다. 진리는 바로 눈앞에 있다. 그래서 눈앞의 세계를 정확히 흉내 내는 데 몰두한다. 기하학을 응용한 원근법 같은 엄밀한 과학 법칙이 예술 영역에 들어왔다.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다 빈치에게 회화와 과학 사이엔 아무런 중요한 차이도 없었다. 그의 활동 자체가 그랬다. 그는 회화는 몇 점 남기지 않고 대신에 수많은 드로잉을 남겼는데, 어느 게 예술적 동기에서, 그리고 어느 게 과학적 동기에서 그린 건지 구분하기란 매우 힘들다. … 실제로 그는 모든 자연과학적 지식을 동원해 그림을 그렸다. 실제로 그의 그림 속엔 원근법은 물론이고 해부학, 생리학, 광학론, 색채론 등 온갖 자연과학이 다 들어있다.” p181.
예술가는 현실을 엄격한 법칙에 따라 묘사하면서 세계를 진실하게 드러낸다. 그렇게 진리에 가까이 간다. 예술은 르네상스 시대에 과학의 반열에 오른다.
하지만 예술을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다 빈치는 예술의 목적을 외부 세계의 과학적 인식에 두었다. 그래서 그는 심지어 아름답다고 항상 좋은 것은 ���니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에게서 예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미의 창조’에 있었다. 말하자면, 그는 미와 예술을 밀접히 결합시켰다.” p188.
이어서 17세기가 되면,
“루벤스의 그림이 보여주듯이, 바로크 예술은 르네상스나 고전주의와 매우 다르다. 윤곽은 뚜렷하지 않고, 묘사는 격정적이며, 구도는 복잡하고 역동적이다.” p204.
예술의 목적이 점점 ‘진리 추구’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옮겨가고 있었다. 세계를 정밀하게 모사하기보다 윤곽선을 흐릿하게 만들고, 멈춘 모양새를 정확히 그리기보다 격동적인 움직임을 거침없이 묘사한다.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건 어쩌면 사람 자체가 아니었을까?
18세기에 계몽주의와 합리적 사고방식이 발달하면서 예술 인식도 드디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는다. 이 때 미학이 탄생했다.
“이 시대 미학은 두 갈래로 나뉘어 발전한다. 하나는 대륙의 합리론적 흐름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의 경험론적 흐름이다. 어쨌든 18세기에도 고전주의적 관념이 여전히 우세했으나, 전 세기와는 달리 차차 예술은 ‘감성’의 문제로 여겨지기 시작한다.” p214.
드디어 예술을 감성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가 지금 예술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듯이.
“바움가르텐은 감성을 인식으로 간주함으로써 감성을 복권시켰다. … 예술을 ‘진리’의 전달 매체로 보는 근대 ‘진리 미학’의 전통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어 헤겔에게서 완성된다. … 또 하나의 노선이 나온다. 이 노선은 영국의 취미론에서 시작되어 칸트에서 완성된다. 이들에 따르면, 미는 ‘인식’이 아니라 ‘쾌감’이며, 예술의 본질은 ‘진리 내용’이 아니라 ‘형식’에 있다. 예술은 ‘이성’의 산물이 아니라 ‘상상력의 유희’며, 예술가는 고정된 법칙에 따르지 않고 ‘영감’에 따라 자유로이 창작을 한다.” p225-226.
예술을 ‘진리’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보는 관점에 이어 예술을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으로 생각하는 관점이 나타났다. 헤겔과 칸트가 각각의 입장을 대표했다.
칸트는 예술을 다른 무언가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받아들인 사람이었다.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은 이처럼 미를 선(善)이나 진(眞)에, 예술을 도덕이나 종교 또는 철학에 종속시켰다. 하지만 우린 다르다. 우린 그저 즐거움 때문에 예술을 감상한다. …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순수 예술’, 즉 진리나 도덕적 교훈을 주지 않는 예술은 타락한 것으로 여겼다. 이런 이상한 생각에서 예술을 해방시킨 사람이 칸트다. 예술이 오늘날처럼 자기 고유의 ‘자율성’을 갖게 된 건 순전히 칸트 덕분인데, 우리가 예술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대부분 그에게서 물려받은 거다. 가령 예술이 ‘형식’이며 ‘상상력’의 소산이며 ‘천재’의 산물이며…….” p229.
“예술을 천재의 소산으로 봄으로써 그는 고전주의 미학과 대립되는 새로운 미학에 길을 열어준다. 바로 ‘낭만주의 미학’이다. 예술가는 더 이상 규칙을 습득하여 자연을 모방하는 ‘장인’이 아니다. 그는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내는 ‘천재’다.” p238-239.
이렇게 예술을, 지금 우리가 흔히 ���는 것처럼 다들 보기 시작했다. 데이트하러 미술관에 갔다가 뭔지 모를 그림을 보고 감동을 느끼고, 그림인지 뭔지를 그리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진리를 찾는 치열한 싸움이었던 예술을 좀 더 소박한 모습으로 바꿔놓은 사람이 칸트였다. 경건함을 대신해 사람 감정이 들어찬다. 객관만 중요하게 생각하다가 이제는 주관 또한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세계 전체만 보던 눈을 돌려 개인도 바라보기 시작한다.
“테오도르 립스(1851-1914)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감정이입설’이라는 걸로 유명한데, 이는 현대의 주관주의적 미 이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아름다움이란 ‘객관화한 자기 향수’다. 말하자면, 우리가 우리 감정을 자연 속에 집어넣은 게 바로 아름다움이라는 거다. 자연의 아름다운 사물은 실은 우리가 그 속에 집어넣은 우리 감정이다.” p280-281.
반대로 여전히 예술은 진리를 향한다고 변함없이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 헤겔이었다. 칸트는 예술을 도구에서 해방시켰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계속 진리를 찾아야 했던 것이다.
헤겔은 자연 세계가 처음에 어떤 절대자의 정신(이념)이 밖으로 표출되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거울을 보고 나를 발견하는 것처럼, 절대자의 이념은 자기를 찾으려 자연 세계에 스스로를 쏟아냈다. 자연 세계는 곧 절대자의 모습이다.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정신을 가진 존재는 인간이다. 인간은 절대자가 만들어놓은 자연 속에서 정신을 발전시켜가며 진리를 찾아간다. 세계를 만든 건 절대자이지만, 세계를 완성하는 건 인간의 정신이다. 인간이 진리를 찾으려 가장 먼저 사용하는 도구가 감각을 다루는 예술이다. 예술은 표상을 다루는 종교로, 다시 개념을 다루는 철학으로 역할을 넘긴다. 인간은 처음 감각 세계와 만나며 진리를 찾다가, 마지막에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절대자의 진리와 만나게 된다.
헤겔이 보기에 예술로 진리를 찾던 시대는 고대 그리스 때 정점을 찍고 저물었다. 인간 정신이 발달하여 감각을 직접 다루던 수준을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종교의 시대를 지나 철학의 시대가 다가왔으며, 세계가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았다. 그럼 이제 예술은 진리를 찾는 도구에서 해방된 것일까?
“예술의 미래는 ‘종교’에 있다. … 이제 이념은 ‘감각’이 아니라 ‘표상’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 … 하지만 종교는 다시 철학이라는 개념적 사유에 자리를 내줘야 한다. 이때쯤 세계의 역사는 저녁 무렵으로 접어든다.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의 부엉이(철학)는 해질녘이 돼야 비로소 날기 시작한다고 한다. 부엉이가 날개를 펴고 힘차게 밤하늘을 날아오르면서, 세계의 역사는 완성에 도달한다.” p265-266.
예술은 처음에 주술이었다가, 천상의 영광과 진리를 드러내는 수단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며 인간이 사는 세상의 진리를 찾는 도구로 땅에 내려왔다. 이제는 진리를 찾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람에게 즐거움과 쾌감을 주는 중요한 무언가가 되었다. 이와 함께 세상의 주인도 바뀌었다. 처음에는 정체 모를 주술이었다가, 천상 세계에 사는 위대한 조물주였다가, 살아 숨 쉬고 ���로애락을 느끼는 인간이 되었다.
이 책은 대학생 때 겉멋 들어 사놓았다가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책장으로 들어갔던 비운의 주인공이다. 그때는 이런 걸 알아서 무슨 소용이냐는 마음이 컸다.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이런 건 꼭 알아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을 보고 느낀다는 건 세상을 보고 느낀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예술도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였다.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진중권은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2권도 책장에 있다. 거기서는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잠깐 훑어보니 현대 미술과 함께 진리는 무엇이고, 주관과 객관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다루는 것 같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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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howco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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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스, 태국 글로브텍 사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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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n-bound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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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폐 언어: 영어 발행처: 에디션 패트릭 프레이(Edition Patrick Frey) 편집: 프릴 비어슬리 크레머스(Prill Vieceli Cremers) 디자인: 프릴 비어슬리 크레머스 발행일: 2016년 5월 31일 ISBN: 978-3-905929-91-1 페이지 수: 256 크기: 240 x 330 mm 가격: €60
이것은 정치적 주제, 역사적 이정표, 명사, 지위의 상징, 풍경들과 같은 지폐 상의 그림들에 관한 책이다. 지폐는 이상화된 세계를 선언하는 미니-포스터다. 화폐는 미스터리다. 금전적 가치가 시각적 상관관계를 추구한다. 예로, 유로화 지폐들은 다리의 은유를 통해 통합된 유럽의 개념을 전달하려 애쓴다. 유로화가 현찰로 도입된 2002년에, 약 127억 유로 지폐가 유통되었다. (하나의 이상적 세계를 위한 127억개의 다리 말이다.)
지폐 상의 그림들은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강인하고 행복한 사람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힘을 찬미한다. 그들은 교육받을 기회가 있고, 풍부한 동물상(動物相)을 지닌 환상적인 경관에 산다. 화폐 도상은 유사한 모티프들을 쓰고 기본적인 패턴을 반복하곤 한다. 인물화들은 전세계에 한결같이 구성된 제스처와 얼굴 표정이 파토스 공식에 따라 묘사된다.
<화폐>에서 타니아 프릴과 알베르토 비어슬리, 세바스챤 크레머스는 “그러한 정신이 지폐들의 장식 속에서 말하게” 하고, 발터 벤야민이 말했듯 무가치한 종이 쪽지에 가치를 각인시키기 위해 어떤 그림이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그래픽 디자이너 트리오 프릴 비어슬리 크레머스는 2006년부터 에디션 패트릭 프레이를 위한 다양한 책들을 디자인해 왔다. <화폐>는 타니아 프릴과 알베르토 비어슬리, 세바스챤 크레머스의 처음으로 공동 작업한 아티스트 북이다.
* 에디션 패트릭 프레이 웹사이트 설명 인용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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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에디션 패트릭 프레이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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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blogsc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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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디]다양한 음악공연으로 우리아이 정서지능 쑥쑥-국악, 오페라, 클래식, 재즈, 합창, 가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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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악공연으로 우리아이 정서지능 쑥쑥 – 저널디
어릴 적부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유연한 음악 정서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TV를 틀면 나오는 가요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에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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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유연한 음악 정서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TV를 틀면 나오는 가요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에게 동요만 듣기를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이들이 국악, 오페라, 클래식, 재즈, 합창, 가곡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은 어떨까. 아이와 손잡고 갈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살펴보자.
◆ 국악 – 16일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와 음악에 담긴 민족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국악공연을 소개해주는 것은 어떨까.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 정부청사 6동 대��당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아리랑 환상곡’과 동요, ‘여운-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와 ‘쑥대머리, 장타령, 사랑가’외에 ‘모듬북 협주곡 <타(打)>’등이 80분간 연주될 예정이며, 지휘자 임재원, 소리 협연 이소연, 이광복, 타악 협연에 연제호 등이 함께한다.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직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지만 티켓 예매 사이트 이용에 따른 수수료는 1000원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창단이후, 전통국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해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목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돋보이는 한국의 오케스트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문화재단은 여성과 아동친화도시에 부응하도록 오는 24일 ‘EBS의 딩동댕 유치원 뮤지컬'(2월24일)도 준비하고 있다. 문의 세종문화재단(044)864-9728.
◆ 오페라 – 9일~11일 ‘헨젤과 그레텔’ 대부분의 공연이 8세 이상이라 입장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로 창작 각색한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9~1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얘들아 놀자-헨젤과 그레텔’을 개최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형제의 원작 ‘헨젤과 그레텔’을 홈퍼딩크가 작곡한 가족 오페라로 두 아이가 숲속에서 겪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모래요정과 이슬요정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춤, 연극적인 대사를 가미한 실감나는 무대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오페라라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은 9일과 10일은 저녁 7시30분, 11일에는 오후 2시, 5시 총 4회 열리며, 대전시립합창단의 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와 국내외 오페라 연출가이자 베아오페라예술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영인의 연출로 대전시립합창단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전석 5000원이며, 36개월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재즈, 가곡, 클래식, 합창 등- 16일~23일, 윈터페스티벌 부담없는 가격인 1000원에 아이들과 재즈, 가곡, 클래식, 합창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윈터페스티벌(Winter Festival)이 16~23일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지역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축제인 이 페스티벌은 16일 저녁 7시30분 앙상블홀에서 전문의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의 ‘디하모니 희망과 사랑 그리고 인성을 노래하다’에서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과 가곡, 성가곡, 민요, 팝��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한다.
17일 저녁 7시30분 아트홀에서 대전PBC여성합창단 ‘내 마음의 무지개빛 풍경’에서는 익숙한 ‘강건너 봄이 오듯’ 등 정든 가곡과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주며, 18일 저녁 7시에는 관혁악단 CMSO가 ‘크레센도 챔버투 심포니(Crescendo, Chamber to Symphony)’에서 비발디, 베토벤 등 다양한 음악가의 클래식곡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5시에는 아마추어 합창단 대덕이노플러스 싱어즈가 6가지 무대로 준비한 ‘행복한 노래를 꿈꾸며’가 공연하며, 21일 저녁 7시30분에는 대전빅밴드가 클래식, 팝, 가요, 영화음악 등을 빅밴드 형식으로 재편곡 구성해 트럼펫, 색소폰의 협연과 성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재즈에 빠지다’가 공연한다.
22일 저녁 7시30분에는 성악동호회 ‘깐띠아모’가 이탈리아 남부의 열정과 증오를 성악으로 펼쳐보이는 ‘베리스모 오페라의 파토스’, 23일 저녁 7시30분 아르스 여성 합창단, 향나들 장애인 가족합창단, 씨엘보이스 앙상블이 함께 마련한 합창 공연인 ‘마음과 소리의 하모니축제’로 진행된다.
만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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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할 수 있다. 문의 대전예술의전당 (042)270-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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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list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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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OS (파토스 ) INPOL 2 (민트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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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howco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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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스 “내비·물류관제SW에 왓쓰리워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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