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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요정3호님 🧚♂️ 아직 인디문학1호점 책을 읽어보지 않으셨다니.. 이거 실홥니까? 🤣 🤣 🤣 - 이제 소심한책방 @sosimbook 에서도 신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많이 읽어(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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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고처 안내입니다. <새벽에읽어요>,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희정이>, <무거운것들은항상아래로향한다>, <애인의애인들>이 있는(혹은 다섯 중 하나라도) 독립출판서점입니다. 🤗 - 충주 온다책방 @onda_books 서울 책방연희 @chaegbangyeonhui 서울 다시서점 신방화점 @dasibookshop.shinbanghwa 서울 다시서점 한남점 @dasibookshop 강릉 깨북 @kwon.hyunhee 서울 프루스트의 서재 @library_of_proust 서울 안도북스 @ando_books 서울 헬로인디북스 @helloindiebooks 서울 살롱드북 @salon_book 전주 에이커 @tuna_and_frogs 서울 퇴근길책한잔 @booknpub 서울 지구불시착 @illruwa2 김해 페브레��� @febrerobooks 제주 라이킷 @likeit.jeju 울산 잇다책방 @itda_books 경주 지나가다 @oson_doson_ 서울 책방서로 @seorobooks 춘천 책방마실 @masilbooks 대구 고스트북스 @ghost__books 서울 가가칠칠페이지 @gaga77page 서울 여행마을 @traveltown_book 서울 오혜 @ohye_bookshop 원주 책방틔움 @theodoro2018 서울 백년서점 @century.books 수원 서른책방 @30books 서울 책방이웃 @neighborbooks 인천 말앤북스 @maalandbooks 춘천 서툰책방 @seotun_bookshop 서울 여유물질 @bookshop01497 서울 핏어팻 @pitapat_bookcoffee 서울 올오어낫싱 @allornothing_deardark 제주 언제라도 @unjeradobooks 세종 단비책방 @danbi_2018 - 입고를 승낙해주신 책방지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뭐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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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고처 안내입니다. <새벽에읽어요>,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희정이>가 있는(혹은 셋중 하나라도) 독립출판서점입니다. 🤗 - 서울 별책부록 @byeolcheck 광주 연지책방 @younjibook 대구 차방책방 @coffeexchaeg 제주 소심한책방 @sosimbook 구미 책봄 @bookspring 서울 노말에이 @normala.kr 제주 라바북스 @labas.book 대구 시인보호구역 @poet_jeonghunkyo 전주 유월의서점 @bluish_goyo 수원 피큐알 @oh_pqr 부산 샵메이커즈 @shop_makers 서울 책방비엥 @bienbooks 포항 달팽이책방 @bookshopsnail 원주 무용담예술상점 @myd_official 제주 이듬해봄 @bombom_books 창원 책방산책 @_live_book 파주 오래된서점 @store_2handbook 서울 고요서사 @goyo_bookshop 부천 오키로미터 @cafe5kmbookstore 청주 별별책방 @2starbookstore 전주 살림책방 @sallim_books 대구 스튜디오콰르텟 @studio_quartet 청주 마이페이버릿띵스 @my_favorite_xs 부산 북그러움 @bookgroum 서울 망고서림 @mangoseolim 춘천 굿라이프 @goodlifebooks 서울 순정책방 @soonjungbookstore 서울 도도봉봉 @dodo_bongbong 오산 마음을산책 @sdshvp 인천 연꽃빌라 @kimbiub 안산 모모책방 @momo___books - 입고를 승낙해주신 책방지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뭐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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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는 올리고 싶은데, 딱히 올릴 거리가 없어서 만든 한줄 리뷰 - 내가 타인에게 추천하는 시집이 딱 2개인데, 하나는 김민정 <아름답고 쓸모없기를>과 박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다. - 리뷰 끝 - 나는 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시 하나를 해체해서 요리조리 살펴보고 의미를 부여하고 나름의 관통하는 (어설픈)해설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지만(물론 옳고 그름의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꺼려진다. 시한편을 읽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 정신적 노동은 시를 삶에서 멀어지게(또는 싫어하게, 아니면 질색하게) 만드는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그만한 노력도 없이 하나의 세계에 발을 담그려는 것도 도둑놈 심보이긴 하다. 한편의 시는 하나의 세계이므로-) - 그럼에도 내가 사랑하는 시인이 있다. 글자 따위 의미를 붙일 필요도 없이, 읽는 족족 감정이라는 과녁에 퍼펙트 골드를 꽂는 시가 분명히 있다는 말이다. (그 감정은 꼭 아름답기만 한 것도 아니고, 잔잔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걸 찾기 위해 시집을 읽는다. 읽기 위해 시집을 산다. 시집에 수록된 모든 시가 좋을 수는 없지만, 시집에는 반드시 좋은 시가 하나 이상 존재한다. - (그리고 사실 시만큼 확고하게 취향을 타는 장르도 없다) 저건 내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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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두시간을 남겨놓고 마지막 한권이 팔렸을 때 테이블에 내걸었던 완판 메시지. 근데 그러고 나니까 뭔가 우쭐해서 자랑하는 것 같고, 어마어마한 수량이 나간 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오버해서 나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다시 고이 접었다. - 나는 A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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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스테이블 #후기 -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후기를 남기며, 역시 첫 문장은 감사의 인사겠죠. 알려지지 않은, 특출나지도 않은 인디문학1호점 테이블에 찾아와서 인사를 해주신 분들, 살펴봐 주신 분들, 심지어 구매까지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감동의 눈물이.. 축제를 마치며 못다한 이야기들을 여기에 쭈욱 풀어놓겠습니다. 스압주의. 😉 - ‘역시 나란 인간은 관계형성이 폐쇄적이며 방어적이군.’이라는 생각이 첫째로 드네요. 선뜻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주시고 말 걸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도 상냥하게 응대를 해드렸어야 했는데, 애가 좀 이상해서 그러질 못했어요. ‘어쩔 줄을 몰라 했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앞에 놓인 샘플은 일부러 펴 놨었어요. 본문을 읽으시다가 흥미 없다는 듯 내려놓으시면 체념이라도 할 텐데.. 표지만 훑어보고 그냥 가시면 ‘내용! 내용을 한 페이지만..!!’이라는 미련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본문을 봐주십사 하고 펼쳐 놨었습니다. 편하게 천천히 읽으시라고 빼놓은 의자에 앉아서 오랜 시간 책을 읽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 인디문학1호점에서 ‘인디’는 ‘인디밴드’할 때의 그 인디에요. ㅜㅜ 인도랑 아무 관련 없습니다. 인도네시아랑도 관계 없어요. 심지어 인도네시아는 가보지도 못했어요.. indie의 인디입니다. indimunhak이라서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한국식 발음을 그냥 쓴거라....... 2호점.. 없습니다.. 인디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책 아니에요. 저 혼자에요.. - 책 내지 디자인 물어 보신 분이 몇 분 계셨는데, 제게 있어서 2017년 우주 최고의 디자인은 ‘비넬리’였고, 2018년 우주 최고의 디자인은 ‘수류산방’임을 밝히며 답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폰트는 직지소프트의 SM서체입니다. 77만원주고 패키지 샀어요. 😎 그냥 막 가져다 쓰는 거 아닙니다. (어도비도 매달 돈 내면서 정식 라이선스 쓰고 있어요. MS office도요. 내 글 저작권이 중요한 만큼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 저는 작가 아닙니다. 그냥 글 쓴 사람이에요.. (누가 저를 작가라 부르면 소름이 돋아서요..🙄) - 목에 셀러 마크 달고 제 책 읽어 주신 분들.. 너무 무서웠어요. 😢 뭔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올림픽 선수의 마음으로 초조하게 덜덜덜 했습니다. 안 사고 그냥 가시면 ‘윽.. 역시 내가 부족해서..’라고 상처가 되고, 사 주신 분들에게는 ‘아, 어떡하지? 나도 찾아가서 사야하나? 근데 어디 계시는 누구시지?’하는 마음이었어요. 크.. 다 제가 못나서 그렇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심을 주신 것에 감사는 못할망정 긴장만 했던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 - 제가 책을 많이 사지 않은 이유는, 집에 있기 때문입니다. :) - 강연 문의하신 분들도 몇 분 계셔서 놀랐어요. ‘저를 왜..?’ 물어봐 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강연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뭔가 재미있어 보이고 제 능력 범위 내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주제다 싶으면 긍정적입니다. 🙃 - 기성문학과 인디문학의 차이, 기성출판과 독립출판의 차이에 대해 물어보신 선생님께.. 제가 말씀드린 건 제 개인적 견해이기 때문에.. 다른 제작자 분들과는 입장이 다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실 저 그런 거 잘 몰라요. 그냥 이게 더 재밌어서 하는 거에요.😏) - 카드밖에 없어서 못산다고 어디서 파냐고 물어 보신 선생님. 지금 열심히 독립출판서점에 입고하는 중입니다. 조만간 입점이 완료 되면 쭉 정리해서 인스타에 올리겠습니다. 🤗 - 이 이야기를 왜 쓰냐면.. 명함이 없어서 인스타 아이디만 알려드렸기 때문이죠..? 아참! 책은 사지 않았지만 팔로워는 해주시겠다고 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인스타스타 되고싶어요! - 마치며, 일춘몽이란 말이 괜한 게 아니었네요. 따뜻한 봄날, 좋은 꿈 꾸고 갑니다. 달달했어요. 꿈 꿀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 관계자님들과 서울역에 발을 디딘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 책을 읽으십니까? 우리는 모두 아름다워지겠네요. - #독립출판 #문화역서울284 #인디문학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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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가 만든 완벽한 책들을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 책이 팔릴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습니다. (그 흔한 봉다리조차 준비하지 않았음에 반성합니다) 드릴 수 있는게 감사하는 마음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 아? 감사와 죄송 두 가지를 드릴 수 있군요. - 심지어 가져온 책도 몇권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이 팔릴 줄 몰랐거든요. 역시 마켓빠워. 왜 영세업자들이 대형마트에 입점하기 위해 애를 쓰는지 알겠습니다. 부디 모쪼록 내일도 다 팔려서 돌아오는 길 빈 캐리어 휘날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퍼블리셔스테이블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새벽에읽어요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희정이 #무거운것들은항상아래로향한다 #애인의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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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내려간 <자서전>, 아버지가 데려온 새 엄마가 동남아 여성이라 벌어지는 이야기 <메>, 애인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애인의 다른 애인들, 그들의 사연 <애인의 애인들>, 제주도로 떠난 남자와 그 남자가 묵게 된 게스트 하우스 주인 연희의 이야기 <연희와 정희1>, 연희의 속사정 <연희와 정희2>.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엮은 소설집입니다. 제가 원래 엄청 겸손한 사람인데요. 이건 정말 대박이에요. 진짜 재밌습니다. - #퍼블리셔스테이블 을 준비하며 #홍보 #하루 #하나씩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신간 #소설집 #애인의애인들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단편 #소설 #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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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를 겪으며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인종차별과 불평등을 그리고 있는 <에스체란체의 클로이>, 학창 시절 누구나 어디에서나 겪었을 법한 폭력과 그들이 어른이 된 이후의 이야기인 <함짱>,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운명적인 로맨스릴러 <희정이>,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느끼는 지방러의 모습을 진솔하게 까발리는 <역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높은 스펙을 갖추고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고스펙 알바생들의 이야기 <하나로마트>. 다섯 편의 이야기를 엮은 소설집 입니다. 술술 읽다 보면 불편과 불쾌를 느낄 수도 있어요. 리얼리즘 소설이거든요. - #퍼블리셔스테이블 을 준비하며 #홍보 #하루 #하나씩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소설집 #희정이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단편 #소설 #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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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도 여행을 하며 겪은 이야기 입니다. 예쁜 외국 풍경이 있는 사진집 아니구요, 뜻 깊은 삶의 성찰을 담은 내용도 아니며,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지도 않아요. 그런 여행 에세이는 이미 서점에 잔뜩 쌓여 있으니까요. 이 책은 다만 그저 서른을 코앞에 둔 백수 한량이 <인도에 가서 놀다 온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과장이나 포장 없는 리얼 100%구요. 인도 여행에 대한 동경과 환상 다 뿌셔드립니다. 👊🏽 - #퍼블리셔스테이블 을 준비하며 #홍보 #하루 #하나씩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여행기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인도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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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것들은 항상 아래로 향합니다. 여기에서 ‘무겁다’라는 의미는 ‘어깨가 무겁다’, ‘발걸음이 무겁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할 때 바로 그 무거움이죠. 무거움은 무게니까 결국 중력에 이끌려 아래로 아래로 쭉쭉 향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무거운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 축- 쳐져 있나 봅니다. 저도 무거운 사람입니다. 무거운 사람이 보고 듣고 ���낀 것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사실 중력은 아래로 향하는 게 아니라 지구의 중심, 즉 세계의 중심으로 모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하, 무거운 것들은 아래로 향하는 게 아니라 중심으로 모이는 거네요! - #퍼블리셔스테이블 을 준비하며 #홍보 #하루 #하나씩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잡문집 #무거운것들은항상아래로향한다 #책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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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직설적인 감정의 파편들이라 할 수 있어요. 시라고 하기엔 졸렬하고 산문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아 ‘잡문집’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속삭일 때, 또 누군가와 이별을 하고 가슴앓이를 할 때, 그런 감정의 움직임을 글로 담았습니다. 사랑할 땐 오글거리고 이별 했을 땐 찌질 했네요. 밤에 읽으면 감수성 터집니다. - #퍼블리셔스테이블 을 준비하며 #홍보 #하루 #하나씩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잡문집 #새벽에읽어요 #책소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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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던가. 우리는 감자와 옥수수, 그리고 맥주 몇 개를 들고 아무도 없는 밤바다로 향했다. 바라나시에서 처음만나 사귄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디우에서 만나자!’라는 얼토당토 않았던 농담을 던졌던 건 기약 없는 헤어짐이 얼마나 큰 공허함인지 ��쉬움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그래, 우리는 그런 여행자였으니까. 만나서 안녕! 인사를 건네고 함께 있을 땐 재미있게 놀며 지내지만, 막상 헤어질 땐 인사를 나눌 여유도 없이 사라지는 여행자였으니까.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방해하지 않는 진짜 여행자니까. 그래서 더 놀라웠어. 버스로만 꼬박 만 하루가 걸리는 길을. 집채만한 배낭을 맨 채로 말야. 이브날에 맞춰서 우리는 다시 디우에서 만났지. 기뻤어. 고맙고. 기뻤지. - 그리고 이제 다시 우리는 각자의 길을 떠나야 하는 날이 왔고, 그날이 내일이었고, 마지막 밤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밤바다를 찾은 거야. 장작을 구해와 불을 피웠고, 불에다 감자와 옥수수를 구웠고, 그걸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고. 불을 보고 우리를 찾아 온 경찰(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에게 맥주 한 캔을 뇌물로 주고 쫓아내고. 아- 좋다. 아- 진짜 좋다. 아- 너무 좋다. 라는 말만 돌아가며 했던 마지막 밤이었지. 책으로 만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 볼때마다 그때의 감정과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거든. 어째 뜬금없이 연락을 하기에도 어색할 만큼 시간이 지나긴 했다. 너희도 가끔씩 생각날 때 책 한번씩 보렴 ㅎㅎ - 그래, 이건 #인도에서놀다온이야기 야. 우리들이 함께 놀았던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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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스타그램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신간 #잡문집 #무거운것들은항상아래로향한다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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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 스폐셜 😎 오늘 신간 잡문집 <무거운 것들은 항상 아래로 향한다>와 소설집 <애인의 애인들>가제본이 왔어요👍 역시 대세인 미니미니하고 칼라칼라한게 생각보다 잘나와서 맘에 쏙쏙 드네요. <새벽에읽어요>의 가제본은 집에서 직접 프린터로 뽑아서 스템플러로 박아서 만들었는데 역시 사람이던 책이던 돈을 들이니까 샘플이라도 삐까뻔쩍하네요. 헤헤 검수하다보니까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네요. 가제본 자랑하려고 이 피드를 쓰고 있지요. 그럼 음.. 마무리는 신간 <무거운 것들은 항상 아래로 향한다>에 수록된 잡문 한편을 소개하며 사라지겠습니다요🙏 - 가끔, 세상을 버티는 두 다리가 너무 버거워 바닥에 주 저앉습니다 중력이 이끄는 방향으로 모든 걸 내려놓으면 세상을 지탱해야 할 의무도 상실하지요 나는 무너졌습니다 움직일 수 없습니다 다리가 필요 없습니다 바닥에 바싹 몸을 붙입니다 서로의 의지로 탄생했던 공간은 평면이 됩니다 평면이 납작해져 직선이 됩니다 세계가 3에서 2로 줄어듭니다 - 내 몸 위엔 생명이 삽니다 그들은 내 호흡을 먹고 자라 성장하므로 지혜를 얻습니다 얻은 지혜를 후세에 전달합니다 그렇게 한숨을 자고 일어났더니 문명이 되었습니 다 문명은 직선을 부풀려 평면으로 만들었습니다 평면은 서로를 의지하여 공간이 됩니다 그렇군요 결국 2였던 세계를 다시 3으로 만들어냈군요 이제 그들은 세상을 버티기 위해 두 다리로 직립 을 해야 할 것입니다 - 나이테가 선명합니다 살아냈음의 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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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셔스테이블 #독립출판 #인디문학1호점 #마켓 #글스타그램 #책 #홍보 #잔뜩팔아서아이패드사고싶다 #신간 #애인의애인들 #무거운것들은항상아래로향한다 #출격준비중 #원하시면싸인도해드려요 #딱히쓸모는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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