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won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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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Narr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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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 Every thoughts, every small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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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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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riminalization vs. Recriminalization
2021년부터 시행된 법안110에 따라 오레곤州 경찰은 마약 사용자와 소지자를 체포하지 않고 100불 범칙금과 함께 중독치료 서비스 전화번호가 적힌 카드를 발급합니다. 중독치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치료와 재활에 방점을 찍은 것입니다.
마약사용을 범죄화하기 보다는 보건의 관점으로 ��근하는 것은 포르투갈과 다르지 않지만 경찰의 안내대로 중독치료 시설로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하는 비율은 오레곤州 4%, 포르투갈 90%로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드는지 알지 못하지만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의 급증으로 인해 주의회는 이번 회기에 마약소량소지에 대해 최대 30일 징역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us/hard-hit-by-us-opioid-crisis-oregon-reconsiders-decriminalization-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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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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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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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이 완료되었으니 새 번호판을 신청하거나 예전 차량의 번호판을 이전하라는 편지가 등기소(El Paso County Clerk and Recorder Office)에서 왔다. 보통 같으면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 가서 번호표 뽑고 직원 만���서 신청하면 되는데 팬데믹 상황이다보니 먼저 예약을 하고 사무실을 방문해도 되고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에서 한블럭 떨어진 곳에 DMV가 있지만 전화신청이 된다면 굳이 사무실에 갈 필요가 없지. 그래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짬을 내서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는다. 내 앞에 몇 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래서 대략 얼마나 기다려야 된다는지 등의 친절한 정보는 전혀없다. 그냥 선입선출이란다. 역시 DMV. 아마도 전화를 하는 사람은 수십명, 전화 응대하는 직원은 두명일 거다. 아마 한명?
첫날 12분 기다리다가 포기.
둘째날 역시 12분만에 포기.
세째날 DMV에 전화하면서 20분도 안기다리고 조급함에 전화를 끊은 나를 반성하며, 40분을 기다리다가 포기.
그리고 나서 전화신청이 거의 불가능 하겠다는데에 생각이 미쳐 사무실 방문예약을 하려고 보니 네곳의 DMV 중에 한 곳을 제외하고 이번달은 모든 시간대가 완판. 유일하게 남은 한 곳도 임시번호판 만료 10일전에 신규번호판을 신청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킬 수 없는 상태. 제일 빠른 날짜를 지금 예약한다고 해도 이미 만료까지 7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우선 예약은 했놓았으나 걱정이 밀려온다.
넷째날. 지금까지 점심식사를 마치고 통화하려고 했던 자신의 안일함을 뉘우치며 먼저 이어폰을 꼽고 전화를 걸어 놓고 무한반복되는 "대기음악"을 들으면서 점심을 먹었다. 역시 마음 자세의 문제였다. 30분만에 직원과 연결이 되고 새번호판 신청 완료.
큰 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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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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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치아관리: Flo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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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ire Season 1:Episode 3
거친 풀을 먹는 초식동물이 가진 일반적인 문제, 즉 일상적인 저작운동에서 생기는 이빨의 마모를 상쇄하기 위해서 말의 이빨은 평생 일년에 1/8 인치의 속도로 자라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런데 말의 경우 윗턱의 폭이 아랫턱보다 커서 음식을 씹을 때 멧돌처럼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의 영향으로 윗턱의 볼안쪽에 있는 이빨의 바깥쪽이 마모가 덜되어 결국 뾰족하게 된다. 이것을 Enamel Point라고 하고 음식을 먹는 동안 입안의 점막에 상처를 내서 말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
Enamel Point로 인한 말 입안의 궤양발생을 막기위해서 매년 치아 검진이 필요하며 이때 필요한 경우 날카로와진 이빨을 갈아주어야 한다. 이를 floating이라고 한다.
참고
horseman님의 블로그. 말영양학/말의 이빨
Texas Equine Dentist 블로그. Sharp Enamel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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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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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수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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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요즘 읽고 있는 책, [Prisoners of Geography by Tim Marshall]중에서.
,and just as the iron horse brought the European settlers to the lands of the Comanche and the Navajo, so the modern iron roosters are bringing the Han to the Tibetans.
, 철마(기차)가 코만치족과 나바호족의 땅으로 유럽에서 온 식민자(植民者)들을 이주시켰던 것처럼 현대적 "철수탉"들이 한족들을 티벳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이주시키고 있다.
이 말에 앞서 티벳의 라싸로 가는 철도이야기가 나왔으므로 기차를 철마에 비유하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철수탉 또는 쇠수탉을 기차에 비유하는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다. 쉽게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서 iron rooster를 검색해 봤다.
铁公鸡(鐵公鷄, 쇠수탉)
옛날에 한 사람이 위중한 병을 앓고 있었다. 의사가 말하기를 닭의 깃털 두개를 약에 더하면 효능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환자의 형제가 수소문 끝에 수탉을 찾았는데 닭의 주인이 매우 인색하여 깃털 하나도 뽑아 주지 않으려고 했다. 결국 많은 돈을 치르고서야 그 수탉을 살 수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닭의 깃털을 뽑아 주지 않는 인색한 사람이 마치 (깃털을 뽑을 수 없는) 쇠로 만든 닭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해서 铁公鸡(鐵公鷄)가 구두쇠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이 글의 댓글 중에 누군가가 铁公鸡이 기차의 의미가 있지 않냐고 물어보자 윗글을 쓴 사람이 대답한다.
So when Chinese say 铁公鸡,they mean stingy people, not trains.
잠시 후에 질문했던 ���람이 스스로 답을 한다.
중국기행기 [Riding the Iron Rooster]의 저자 Paul Theroux가 신장(Xinjiang, 新疆省) Urumchi로 가는 철도노선이 관리당국의 인색함 때문에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아서 铁公鸡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마도 관리상태가 좋지 않았던) 중국철도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말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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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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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zelia n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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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020 Cottonwood Creek, Colorado Springs, CO
A Wandering Botanist
For most of my career, I did research in the high plains of Nebraska and Colorado. I'd pack a sandwich and after breakfast, head to a remote prairie preserve to count and measure plants and insects throughout the day. Sometimes I made my own dinner, but more often I stayed at Cedar Point Biological Station just north of Ogallala, Nebraska, and I needed to head home in time to be included dinner at the Biological Station. If the flowers of Mentzelia nuda were open, it was time to go. ... Mentzelia nuda could be called four o'clocks, if that name wasn't taken. About 4 pm, a glance across the prairie would see the white star-shaped flowers of stickleaf wide open. It was time to pack up and head to the Station for dinner. 네브라스카와 콜로라도의 고지대에서 식물을 연구하면서 제 경력의 대부분을 보냈다. 아침 식사 후 샌드위치를 챙겨서 외딴 초원보호구역(prairie preserve)으로 가서 일과 내내 식물과 곤충의 개체수를 세고 측정하곤 했다. 때때로 저녁 식사를 직접 준비했었지만, 대개 네브래스카 주 오갈랄라 북쪽에 있는 시더 포인트 생물학 스테이션(Cedar Point Biological Station)에 머물렀고, 스테이션에서 제공되는 저녁식사 인원에 포함하기 위해 제 시간에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야했습니다. Mentzelia nuda의 꽃이 피어있으면 돌아갈 시간이었습니다. [중략] Four o'clock(네시)라는 이름을 다른 꽃이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Mentzelia nuda가 "네시"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것이다. 오후 네시경 초원을 둘러보면 stickleaf의 별모양 흰 꽃이 활짝 핀 것을 볼 수 있다. 짐을 챙겨서 저녁시간에 맞춰 스테이션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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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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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Ryan
엔니오 모리코네가 세상을 떠났던 날 영화 미션의 주제가 "Gabriel's Oboe"를 오전 내내 들었다.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을 포함해서 다양한 연주자들의 곡을 찾아서 듣게 되었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오보에가 아닌 피콜로 트럼펫으로 연주했던 라이언 앤소니Ryan Anthony의 곡이였다. 자신이 설립한 암관련 음악행사(CancerBlows)에서 연주한 비디오인데 유투브의 코멘트란을 보니 8년에 걸친 골수종과의 투병끝에 올해 3월에 사망했다고 한다.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와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났다. 태어난 해는 나와 같은 196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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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는 1:02부터) 아래는 CancerBlows 홈페이지(https://www.cancerblows.com)에서 발췌.
골수종 진단을 받았을 때, 라이언의 목표는 당시 각각 6살 11살이였던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사는 것이였다. 그러나 치료가 잘 되어서 라이언과 그의 아내 니키는 그 이상을 꿈꾸게 되었다. (골수) 이식을 받는 동안, 라이언은 전 세계의 동료 트럼펫 연주자들로 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았었다. 어떻게 도와줄까라는 질문에 라이언은 농담처럼 대답하기 시작했다. "내가 다시 건강해지면 우리 모두 콘서트를 열자. 그리고 그것을 cancer blows(폭파시켜 날려버린다는 뜻과 트럼펫 같은 악기를 분다라는 의미를 모두 가진 blow를 사용했다)라고 하자." 그리고 몇주가 지나자 인상적인 출연자 목록을 가진 실제 행사로 그의 농담이 구체화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언과 니키는 이 행사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연주회 이상의 무엇인가가 될 수 있다는 것, 즉 라이언의 가족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어왔던 (암)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연구 자금을 모으는데 콘서트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When he was diagnosed, Ryan’s goal was to survive long enough to see his children, then just 6 and 11-years-old, graduate from high school. But, because he has responded so well to his treatment, Ryan & Niki both dare to hope for more. During his transplant, Ryan was overwhelmed with phone calls from trumpet players all over the world. Everyone asked what they could do to help and Ryan jokingly started saying “we’ll all play a concert when I am healthy again and we’ll call it cancer blows”. As the weeks went by, the joke solidified into a real event with an impressive guest list. Soon Ryan & Niki realized the event could be more than just something for fun but could be used to raise awareness and money to further the research that has helped give their family a hope for a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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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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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소지는 총기난사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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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7/28) 캘리포니아 마늘축제 중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범인 포함 4명이 사망했을 때, “거봐라, 총기규제를 철저하게 하는 캘리포니아도 어쩔 수 없지 않냐?”라는 여론이 있었다. 물론 총기규제를 반대하는 측에서 나온 것이고 실제 범인이 사용한 총기는 이웃 네바다주에서 불법으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주일도 안되어 이번에는 텍사스 엘파소시 월마트에서 주말장을 보던 20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에 비해 총기소지면허(Concealed Weapon Permit)를 가진 주민의 절대수도 많고(1,200,000 vs. 92,000) 비중도 높은(7% vs. 0.3%) 텍사스이지만 주말을 맞아 매장을 ��� 채운 사람들 중에 누구 하나도 범인을 막을 수는 없었다. 총기난사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총을 갖고 다녀야겠다고 하는 총기소지옹호론자의 주장도 별로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사실 이런 종류의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고 또한 실제 상황에서 총기난사범을 제압할 수 있으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물론 출동한 경찰관들이 어떻게 범인과 범인을 막으려는 민간인을 구별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때문에 범인으로 하여금 현장에서 본인 이외에 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 즉 범행에 잠재적인 걸림돌이 있다는 사실 이상의 억제력 행사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이것저것 다 고려할 것 같지도 않고.
Texas를 배경으로 한 "Hell or High Water"(2016)에서 은행을 털고 나오는 두 주인공을 공격하는 동네 주민들의 모습은 영화상의 한 장면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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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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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쓰레기 매립
Facebook 친구가 "재활용이 안되는 풍력발전 날개의 매립이 시작되었다"라는 기사의 링크를 올렸길래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하고 알아봤더니 예상과 *달리* 사실.
하지만 각자의 성향에 따라 방점이 다를 듯. 재생에너지에 냉소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clean energy의 깨끗하지 않은 이면을 부각시키고 싶을 것이고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은 아래 기사처럼 재생 에너지 폐기물이 기존의 화석에너지 산업에 비해 훨씬 깨끗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고...
Bloomberg 기사중에서
와이오밍주 캐스퍼市의 고형폐기물 관리자 신시아 랭스턴은 풍력발전 터빈쓰레기의 출처가 어디인지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캐스퍼시에서 이를 처리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천개의 풍력발전 날개를 매립 처리함으로서 67만5천불의 수입을 올리고 이는 캐스퍼시 주민들의 쓰레기수거비용을 저렴하게 유지하는 것을 도와 줄 것이다. 풍력발전쓰레기는 다른 종류의 쓰레기보다 독성이 적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일이나 가스 설비에서 나오는 오염된 토양이나 해당 시설 해체시 발생하는 폐기물보다 풍력발전 터빈쓰레기는 훨씬 깨끗합니다. 당신이 찾을 수 있는 가장 독성이 낮은 폐기물일 겁니다."
Cynthia Langston, solid waste division manager for the city of Casper, declined to say where the turbine debris came from. But she’s happy to have it. The 1,000 blades will bring in about $675,000 for the landfill, helping keep trash costs low for local residents. Plus, Langston said, wind-farm junk is less toxic than other garbage.
“It’s much cleaner than the contaminated soil and demolition projects from the oil and gas industry,” Langston said in an interview. “These are about as non-toxic as you can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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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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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뉴스따라잡기] 2017년 기사인데 지금 읽어봐도 2년이 지난 기사라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1973년 이후에도 두 진영간의 의견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고 올해도 알라바마주의 超낙태금지법의 통과로 논란은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 한마디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연방 차원의 변화 보다는 주 차원에서 낙태 금지 정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끊임없이 낙태를 이슈화해왔던 보수진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美대법원의 대법관 구성에 기대어 Roe v. Wade 판결을 뒤집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t is possible (maybe not likely, but possible) that the Supreme Court could overrule Roe v. Wade" [National Review]
반면 (낙태를 찬성하는) 가족계획연맹은 수억원을 들여서 아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 아이오와, 캔터키, 北캐롤라이나 주의 여성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의원들에게 (反낙태법을 지지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광고를 할 예정이다.
The message: "You deserve to know if the people who represent you in office support the Republican Party’s dangerous agenda to ban all abortion, or if they stand against it, and will stand up for your health and rights."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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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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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is Cyclist Hit 184MPH and Set the World Record
자전거로 시속 184 마일 (대략 시속 296km)을 달린 여성의 이야기. 페달을 밟는 힘만으로는 공기저항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pace car의 뒤쪽에 있는 유선형 구조 내부에 형성된 air packet에 머물면서 달린다. 그리고 Double reduction gearing. 앞뒤 톱니바퀴(sprocket)간의 기어비를 최대한 크게 하기위해 두번의 변환과정을 거쳐서 회전수 증가를 꾀했다. Denise Mueller-Korenek이 사용한 자전거는 페달을 한번 돌리면 138 피트(42미터 남짓)를 갈 수 있었다. 시속 184마일은 초속 82.2m에 해당하므�� 일초에 페달을 두번, 정확하게는 1.957번 돌려주면 시속 296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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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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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Lady Gaga를 영화의  여주인공 이름 Ally로 바꾸었다.
I'm off the deep end, watch as I dive in I'll never meet the ground Crash through the surface where they can't hurt us We're far from the shallow now
(전략)
Ally는 물불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져드는 것을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깊은 바닥이 있는 다이빙풀은 사랑의 안전한 안식처를 상징하고 얕은 물은 사랑하면서 맞닥드리게 되는 문제들을 나타낸다. Jackson과 Ally는 사랑의 수영장에 곤두박질로(무모하게) 뛰어들지만 바닥이 깊은 다이빙풀에 있어서 (그렇게 뛰어들어도) 수영장의 바닥에 부딪치는, 매우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Ally는 "절대로 바닥을 만나지 않을 것이야"라고 말하며 확신에 차있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두 주인공의 앞으로의 관계를 낙관하게 만든다.
"얕은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요"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직면하게 되는 사랑의 문제들로부터 Jackson과 Ally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때는 그들이 함께하는 긴 여정의 시작이였고 (앞으로도 계속) "shallow end"로 부터 떨어져 있기 위해 둘은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
"수면을 뚫고 들어간다"는 것은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이 노래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lly는 디즈니영화에 나오는 공주같은 외모를 가진 여자가 아니다. 아래는 영화 중 두 사람 사이의 대화이다.
Ally :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의 목소리는 좋아하지만 외모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Jackson : (그래도) 난 네가 아름답다고 생각해.
그들의 사랑이 피상적이지 않고 내면 깊숙히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이 대화로부터 알 수 있다. 따라서 서로의 외모에 대해 상관하지 않게되면 내면의 아름다움만 있게 된다. 밖으로 드러나는 외면의 아름다움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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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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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시루, 콩나물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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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혼자 산다'에서 만화가 기안84가 충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는데 17명이 앉아있는 교실을 보고 드는 생각을 적어보았다.
1961년에서 1970년 사이에 출생한 386세대는 1965년 한해을 제외하고 매년 100만명 이상 출생하여 천만명에 이른다. 386세대 이외에 년 100만명 이상의 출생자를 기록한 해는 이전 2년(1959, 1960년 베이비 부머 세대)과 이후 1년(1971년)밖에 없다. 내게는 아직도 "100만 수험생"이라는 말이 뇌리에 남아있다. 이런 급격한 학생수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한 교육시스템의 허둥됨을 몸으로 느껴온 12년이였다.
초등학교 학생수가 너�� 많아져서 이부제수업(오전반, 오후반)을 운영했었다. 오후반 학생은 스탠드에 앉아 기다리다가 오전반 학생들이 교실에서 빠져나가면 들어갔다. 한번 오전반이 영원한 오전반은 아니였고 이것도 주기적으로 바꾸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오후반인지 알고 등교했는데 실제로 오전반이여서 종례만 보고 집으로 오는 일도 있었다. (난 아니였음) 칠판 옆에는 두반의 수업시간표가 나란히 있었고 게시판이나 미술작품 전시용도로 사용되는 교실의 뒷벽도 한쪽은 짝수반 다른 쪽은 홀수반이 사용했었다. 3학년 당시 우리반은 하루가 멀다하고 전학생들이 오더니만 결국 100명에서 3명이 모자란 97명까지 학생수가 늘었었다. 100명을 채우지 못하고 4학년이 되어서 모두 아쉬워했었다.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니 2018년 3월 현재 3학년 총 학생수가 7학급에 171명. 지금은 25명이 채안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에 한때는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글바글 했었던 것을 알까? 학교가 이렇게 학생들로 터질듯 과포화상태가 되자 결국은 인근에 다른 학교를 신설하여 우리학교 학생중 30-40%가 신설학교로 전학가는 일이 있었다. 그때가 4학년이였는지 5학년이였는지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운동장에 모두 모여서 작별식을 하고 떠나는 학생들과 ���나보내는 학생들 모두 슬퍼했었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신설 중학교로 배정을 받았는데 학교 건물이 아직 없단다. 궁금해서 학교근처에 가봤더니 불도져가 땅을 고르고 있었다. 개학은 몇달 남지도 않았는데 개교할 학교 건물이 없다니. 고맙게도 한 학기동안 다른 학교가 교실을 빌려준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야하는 어느 중학교의 신축 건물에 더부살이를 했다. 학교건물이 아직 없어서 남의 학교 다니는 것이 우리의 잘못은 아니였지만 학생들 간에 미묘한 갈등이 없지 않았다. 우리는 갓 생긴 학교라 일학년밖에 없었는데 주인학교는 2년된 신설학교라 2학년이 있었기때문데 우리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 아직도 공사자재들이 뒹구는 그늘진 뒷마당에서 놀았었다. 동계교복이야 검은색이라 별차이가 나지 않아서 대충 섞여지내기가 수월한데 하절기 교복은 색깔과 디자인이 달라서 눈에 확띄었다. 마침내 학교건물이 완공되어서 더부살이하던 학교를 떠나는 순간, 세입자의 설움을 삭혀왔던 어린 마음에 뭐라도 망가뜨리고 가고싶어서 씩씩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고등학교 한 학년에 20반이 있었다. 문과 8반, 이과 12반. 한 반에 50명씩 잡아도 대충 한 학년이 천명. 우리만 그렇게 학생이 많았던 것은 아니고 이웃 고등학교도 20반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틀리면 제보 바람.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다녔던 고등학교에 정말 많은 문제(하나하나 적어나가면 책하나 분량)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슈가 되지 못했던(*) 이유들 중에 하나가 아마도 학교부족으로 인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고 역량도 부족했던 학교에 많은 학생을 배정할 수 밖에 없었던 교육당국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들로서는 넘치는 학생을 받아주는 학교가 고맙기만 했을 것이고 그들이 보기에 자잘한 학내 문제들은 덮고 넘어가기를 원했을 것이다. 다시말하지만 내 추정이다. (*) 당시 과외금지조치를 어기고 교사들이 교장자녀의 과외수업에 동원되었던것은 전국적으로 꽤 큰 이슈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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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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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rio(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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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무게중심을 세 명의 주인공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방법 중에서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감독이 택한 것은 시분할. 초반부는 케이트, 중반부는 맷, 마지막 20분은 알레한드로에게. 하지만 복수의 화신으로서의 알레한드로의 인상과 활약이 너무나도 강렬하여 맷도 케이트도 다 지워져 버렸다.
테일러 쉐리던 Taylor Sheridan 의 국경 3부작의 첫번째.
텍사스 엘파소와 멕시코 후아레즈 Juárez사이의 물리적인 “국경”을 넘나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주인공들도 각자의 비물리적인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알레한드로는 후아레즈 지방검사 출신이지만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는 악마같은 모습을 마지막에 쏟아내며 선과 악의 양 극단을 보여준다.
In this war, there are no borders between right and wrong. 예고편(Trailer)에 나오는 말로서 영화를 관통하는 생각을 가장 잘 묘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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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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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2016)
Lucy : What if you do find home and they're not even there? And you never stop and you just keep searching? You don't know what happens over time. Things...change. Entire worlds change. Saroo : I don't have a choice. ~~~~~~~~~~~~~~~~~~~~ 수구지심首丘之心 또는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 (네이버 국어사전) 여우가 어디에도 언급되지 않았는데 사자성어 "수구초심"의 설명에는 꼭 여우가 나온다. 그래서 원문을 찾아봤다. "호사정구수인야 狐死正丘首仁也" 여우가 자기가 태어난 굴이 있는 언덕을 향해 머리를 반듯이 하고 죽으니 이 것이 바로 "어질 인(仁)"이다. 알고보니 7개 한자로 이루어진 문��� 중에서 2字만 가져오고 그것도 순서를 바꿔서 사자성어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글자 갯수가 줄어들고 따라서 그 의미도 축소되었다. 고향 혹은 자기의 근본을 아는 것이 사람됨의 근본이라는 깊고 넒은 의미가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쪼그라들었다. Saroo가 방황끝에 생물학적 가족을 찾아 나서는 긴 여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수구초심首丘初心' 때문이 아니라 여우에게도 있는 그래서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하는 '나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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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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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ey Tango Foxtrot(2016)
화란인(네덜란드 사람)의 오렌지 색깔 사랑은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국으로부터의 독립으로 이어지는 반란을 이끌었던 지도자 빌럼 판 오라녜(Willem van Oranje / William of Orange)에서 기인한다.
영화는 실제 아프가니스탄 종군기자였던 Kim Baker가 쓴 책을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난 역시 이런 드라마가 맞나보다.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마음이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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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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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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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나다움. 미국이라고 하지만 소수인종으로서, 게다가 성적소수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고난의 길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으로 남자다움을 뽐내고 이빨은 황금색 grillz로 덮었지만 마음을 받아주었던 첫사랑 Kevin과 재회 후 그에게 다시 기대면서 마침내 자신만의 "나다움"을 찾는 주인공. 동성애가 아직도 자연스럽지 않는 내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면이였지만 아무튼 "그냥" 뭉클했다. 한국처럼 높은 균일도를 요구하는 사회에서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것은 어쩌면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같은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것에 비할 수 있지 않을까.  달리 말해 영화의 주인공이 치열하게 주변과 부딪치며 획득한, 때로는 피하면서 지켜온 "나다움"을 우리는 우리가 속한 사회 전체의 속성을 자신의 것과 동일시하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얻으려는 것은 아닐까. 대신 남들처럼 살기위해 또는 최소한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대부분의 에너지를 쓰는 단점이 있지만... 그러고 보니 강물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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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n105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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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River(2017)
자기는 양이나 소같은 가축을 해치는 포식동물(predator, 늑대나 마운틴라이언)을 사냥한다고 하는 Cory에게  FBI의 Jane이 “그러면 날 위해 약탈자(predator)를 사냥해 줄래"라고 묻는 장면에서, 고기잡던 베드로와 안드레아에게 예수님이 "너희들,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해주겠다. 따라올래"라고 했던 갈릴래아 호숫가 장면이 떠오른 것은 나만일까?
이 영화에서는 감독까지 맡았던 Taylor Sheridan이 각본을 쓴 다른 2개 영화, <Sicario(2015)>, <Hello or High Water(2016)>와 함께 Frontier Trilogy 이룬다.
Hell or High Water(2016)도 봤으니 이제 Sicario(2015) 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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