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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romantic-but-fai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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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적었던 내 인생의 작품들 리스트; 도서 
신봉승, “조선왕조오백년 전48권”, 금성출판사, 1988
황석영, “손님”, 창작과 비평사, 2001
미셸 투르니에, 이원복 옮김,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 종문화사, 2002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종철 옮김, “맥베스”, 민음사, 2004
장영희,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샘터, 2009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옮김, “장미의 이름”, 열린책들, 2009
클라우스 만, 오용록 옮김, “메피스토”, 펭귄클래식코리아, 2010
요한 하위징어, 이종인 옮김, “중세의 가을”, 연암서가, 2012
유발 하라리, 김명주 옮김, “호모 데우스”, 김영사, 2017
미시마 유키오, 허호 옮김, “금각사”, 웅진지식하우스, 2017
영화
샤이닝 (1980)
시네마 천국 (1988)
쇼생크 탈출 (1994)
원령 공주 (1997)
아이덴티티 (2003)
WALL-E (2008)
다크나이트 (2008)
인셉션 (2010)
아가씨 (2016)
택시운전사 (2017)
기생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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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shikkim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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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삶(2280)
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막말과 주먹질을 서슴지 않고 편법과 협잡을 당연시하는 삶을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악의를 품고 타인을 속이거나 해치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가 되려는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이런 공통 감각이 무너질 때 도덕은 타락하고, 사회는 양극화하며, 공동체는 분열한다.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김영사 펴냄)에서 토드 메이 미국 클렘슨대 교수는 좋은 사람의 바탕에는 품위(decency)가 있고, 품위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할 때 좋은 공동체가 이뤄진다고 말한다. 여기서 품위 있는 삶이란 타자를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다. 가령 지하철에 탈 때 줄 서서 차분히 기다리는 사람, 승하차할 때 잠깐 멈춰서 내리거나 타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는 사람은 품위 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다른 사람도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와 마찬가지로 바삐 움직이고 있다는 걸 의식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네 가지 근본 조건을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을 들여야 이룩할 수 있는 계획이나 관계에 참여하기, 인간의 궁극적 한계인 죽음을 인식하며 인생 방향을 설정하기, 음식·주거·수면 같은 생물학적 욕구 충족하기, 자기 주변을 배려하고 애착을 느끼는 기본 심리 욕구를 충족하기다. '잠깐 멈춤'처럼 모두 당연하고 평범하다.
품위는 위대하지 않다. 우리를 남을 위해 희생하는 이타주의자,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영웅, 이상을 위해 생애를 던지는 성인으로 만들지 않는다. 품위 있는 삶은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하고, 의미와 가치를 따지는 평범함에 바탕을 둔다. 타인의 모범이 되라고 부추기기보다 힘 닿는 한계 안에서 최대한 타인을 생각하고 공동체를 고민하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이나 지구 전체를 살피면서 겸손하게 살도록 이끌 뿐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목적이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좋은 삶)라고 했다. 흔히 이 말을 행복(happiness)이라고 옮겨왔는데, 번창(flourishing)이 더 적합한 말이다. 영혼이 극단에 휩쓸리지 않고 아름다움, 절제, 지혜, 관용 같은 중용의 덕에 맞춰 움직이는 사람은 나날이 번영한다. 한마디로 품위를 지켜야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품위는 우리를 하루하루 더 나은 존재로 만들고, 갈수록 인생을 의미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
품위가 삶의 바탕을 이룰 때 개인도, 공동체도 미래에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기보다 타인의 존엄과 평등을 존중하고 겸손히 자신을 성찰하는 품위의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 4-12-2024/hwanshikkim.tumblr.com/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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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82ic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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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넷 발급이 다음 달부터 취소되었대.
이비자넷은 오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서초동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책과 인생을 만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선희 박사(한양대 겸임교수)가 강연자로 나서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김영사 박종률 대표, 소설가 은희, 영화감독 정지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9의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비자넷 바로가기: 이비자넷에 대해 더 알아보기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단일 모델이 월 200만대가 넘게 팔린 것은 처음이다. 이는 전작인 갤노트8이 같은 해 5월 출시됐던 점을 고려하면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 시리즈가 역대 가장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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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op9j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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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밤만 되면 더 힘들다
뜨거운밤을 보내야 할텐데… <신간> [도서] – 신(新) 중국 경제, 거시경제의 새로운 방향 제시/이건희 지음 / 김영사 중국의 부상에 대한 분석서로, 현재와 미래의 중국을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저서에서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중국과 같은 신흥경제대국이 부상함에 따라 국제정치의 변화도 필연적으로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뜨거운밤 바로가기: 뜨거운밤에 대해 더 알아보기 아울러 중국은 향후에도접한 강대국들과 경쟁하면서 자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게 됨으로써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동북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앞으로의 세계는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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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appyrhin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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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krcgnbc ——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헌혈캠페인 을 진행합니다. 8. 23. ~ 9. 25.까지 헌혈한 30세 이상 헌혈자가 응모하면 600명을 추첨하여 도서 1권을 증정합니다. 증정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도주의 키워드인 희망, 연대, 사랑, 나눔, 공감을 주제로 한 책입니다. 1) #긴긴밤 (루리, 문학동네) 2) #세계는_왜_싸우는가 (김영미, 김영사) 3) #허삼관_매혈기 (위화, 푸른숲) 저자 온라인 강연과 북 클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8. 25.) 북 클럽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9. 14.) 김민환 교장 / 우리는 왜 꿈꾸는가 (9. 21.) 김영미 국제분쟁전문 PD / 세계는 왜 싸우는가 (9. 29.) 북 클럽 / 페스트(알베르 카뮈) 레드커넥트 앱-하단 더보기-이벤트-지역별 이벤트, 캠페인으로 들어오시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달 #김영사 #문학동네 #푸른숲출판사 https://www.instagram.com/p/Ch8ccjXPM4J/?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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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doyeon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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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오면 책을 보내주는 출판사가 있다. 늘 감사하는 맘이다. 사서 읽어야하는데. . 대신 그 마음을 담아 찍어 올리면 미안함이 좀 가벼워질까 고마움이 좀 전달되려나~ 📚 📖 @specialbooks1 #특별한서재 #내삶의의미는무엇인가 #신호모데우스전 @gimmyoung #김영사 #말하지않고동물과대화하는법 (at 봉은사) https://www.instagram.com/p/B_uPBQplGmq/?igshid=clk8e03fz6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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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dream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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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인류의 미래 (미치오 카쿠) . 저자는 이론 물리학자이며, 우주 기원의 비밀을 풀어줄 끈이론의 창시자이다. 방대한 우주 기원의 실마리를 어렴풋이 풀어줄 만한 뛰어난 저서다. 지구 탈출부터 행성 여행, 우주의 기원까지 폭넓게 접근한다. 무한한 상상력을 깨워줄 뛰어난 과학서적을 만난 기분이다. 강추! . '예술가에게 아름다움이란 자신의 작품에 가치를 더해주는 천상의 선물이겠지만, 물리학의 아름다움은 ‘대칭symmetry’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p399 . . #책 #북 #book #서적 #독서 #리딩 #리딩 #책읽기 #reading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인류의미래 #미치오카쿠 #김영사 #과학 #물리학 #우주탐험 #평행우주 #다중우주 #끈이론 #우주 #미래 https://www.instagram.com/p/B1jI7AJnaJB/?igshid=1hunjcdtds7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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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alos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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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지성 117인이 권하는 책
2006.07.04 06:50
한국의 젊은 지성 117인이 권하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2000년, 이 땅에 사는 나는 누구인가"(이진우 외, 1999, 푸른숲)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아서 C. 클라크, 김종원 옮김, 1968, 모음사) "20세기 우리 역사"(강만길, 1999, 창작과 비평사) "21세기 오디세이"(마이클 더투조스, 이재규 옮김, 1997, 한국경제신문사) "69"(무라카미 류, 양억관 옮김, 1996, 예문) "갈라파고스"(박웅희 옮김, 1997, 세계인, 원제 "Galapagos", 1985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1998, 돌베개)② "거대한 뿌리"(김수영, 1998, 개정판, 민음사)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서현, 1998, 효형출판)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1985, 민음사) "고라"(타고르, 유영 옮김, 1991, 범우사) "고양이 요람"(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Cat`s Cradle", 1963년) "공산(주의)당 선언"(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최인호 옮김, 1988, 박종철출판사)② "광기의 역사"(미셸 푸코, 김부용 옮김, 1997, 인간사랑) "그 여름의 끝"(이성복, 1990, 문학과 지성사)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토마스 불핀치, 이윤기 옮김, 1989, 대원사)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박석기 외 옮김, 1976, 삼성출판사)② "금강경"(최영순 옮김, 1992, 유림) "김수영 시전집"(김수영, 1981, 민음사)②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 박용철 옮김, 1996, 소담출판사) "끝나지 않은 길"(M. 스콧 펙, 김창선 옮김, 1993, 소나무) "끝없는 이야기"(1, 2권, 미카엘 엔데, 차경아 옮김, 1996, 개역판, 문예출판사)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버틀런드 러셀, 송은경 옮김, 1999, 사회평론)②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김지룡, 1998, 명진출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김광오 옮김, 1989, 백문사) "나무를 심는 사람"(장 지오노, 김경온 옮김, 1995, 두레) "나무야 나무야"(신영복, 1996, 돌베개)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김남주, 1995, 창작과 비평사)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바스콘셀로스, 박동원 옮김, 1982, 동녘) "나의 유년"(막심 고리끼, 이상화 옮김, 1980, 까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1978, 문학과 지성사)⑤ "날으는 것이 두렵다"(에리카 종, 유안진 옮김, 1979, 문학예술사) "낯선 곳에서의 아침"(구본형, 1998, 생각의 나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프리스터 카터, 조경숙 옮김, 1996, 아름드리) "너무-- 너무--"(박명욱, 1998, 박가서, 장) "노동의 새벽"(박노해, 1984, 풀빛) "노신문집"(노신, 한무희, 1995, 일월서각) "노자도덕경"(조현숙 옮김, 1991, 서광사) "농무"(신경림,1975, 창작과 비평사)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어네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옮김, 1996, 고려원미디어) "눈 속에서 잎피는 나무"(유달영, 1979, 중앙출판공사)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옮김, 1999, ��냄) "느림"(밀란 쿤데라, 김병욱 옮김, 1995, 민음사) "니벨룽겐의 노래"(허창운 옮김, 1990, 범우사)
"다윈 이후"(스티븐 제이 굴드, 홍동선 외 옮김, 1987, 범양사출판부) "닥터 노먼 베쑨"(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 천희상 옮김, 1991, 실천문학사)② "닥터 지바고"(파스테르나크, 박영규 옮김, 1993, 열린책들) "달과 6펜스"(서머셋 몸, 김문주 옮김 1992, 홍신문화사)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무라카미 류, 양억관 옮김, 1999, 작가정신) "당시(당나라 당, 글 시)"(이원섭 역해, 1976, 현암사) "당신들의 천국"(이청준, 1976, 문학과 지성사)② "대중문화의 패러다임"(원용진, 1996, 한나래) "데미안"(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1997, 민음사)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이동현 외 옮김, 1969, 정음사) "독서 학문 문화"(조동일, 1994, 서울대출판부) "독일어 시간"(지크프리트 렌츠, 김승옥 옮김, 1986, 학원사) "동물농장"(조지 오웰, 전상범 옮김, 1976, 덕문출판사)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이성복, 1980, 문학과 지성사) "디지틀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백욱인 옮김, 1999, 커뮤니케이션북스) "라마와의 랑데부"(아서 C. 클라크, 박상준 옮김, 1991, 현대정보문화사) "로드 짐"(조셉 콘라드, 윤종혁 옮김, 1990, 금성출판사)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옮김, 1996, 한길사) "로미오와 줄리엣"(셰익스피어, 신정옥 옮김, 1989, 전예원) "록음악의 아홉가지 갈래들"(신현준, 1997, 문학과 지성사) "류성(흐를 류, 별 성)"(이회성, 김석희 옮김, 1993(2쇄), 한길사)
"마농레스꼬"(아베 프레보, 김정옥 옮김, 1977, 동서문화사) "마추삐추의 산령"(빠즐로 네루다, 민용태 옮김, 1986, 열음사) "말테의 수기"(라이너 마리아 릴케, 강두식 옮김, 1975, 삼중당문고)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판"(이케하라 마모루, 1998, 중앙 M&B) "맨워칭"(데스먼드 모리스, 과학세대 옮김, 1994, 까치) "모래의 책"(보르헤스, 송병선 옮김, 1996, 예문) "몽실언니"(권정생, 1984, 창작과 비평사) "무진기행"(김승옥, 1978, 한국현대문학전집 44, 삼성출판사) ("김승옥 전집", 1995, 문학동네) "문둥이 성자 다미안"(존 패로우, 김영호 옮김, 1990, 정신세계사) "문명의 배꼽"(정과리, 1998, 문학과 지성사) "문장강화"(이태준, 1988, 창작과 비평사)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1, 2"(찰스 패너티, 이용웅 옮김, 1997, 자작나무) "문화의 수수께끼"(마빈 해리스, 박종렬 옮김, 1982, 한길사)② "미당 시전집"(서정주, 1990, 민음사)⑤ "미덕의 불운"(사드, 이형식 옮김, 1988, 한불문화출판)
"반딧불 보호구역"(최승호, 1995, 세계사) "반항인"(알베르 카뮈, 김붕구 옮김, 1965, 을유문화사) "백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마르케스, 안정효 옮김, 1977, 문학사상사)③ "백범일지"(김구, 1983, 삼중당 문고, 이 외에도 여러 판본이 있다.)② "백석 시전집"(백석, 1987, 창작과 비평사)② "백석"(정효구 편저, 1996, 문학세계사) "백치"(도스토예프스키, 이동현 옮김, 1981, 을유문화사) "법구경"(김달진 옮김, 초판 1965, 개정판 1997, 현암사)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임한숙 옮김, 1987, 한마당) "베토벤의 생애"(로맹 롤랑, 장경용 옮김, 1987, 금성출판사) "변신"(카프카, 박종서 옮김, 1975, 동서문화사)④ "변신이야기"(오비디우스, 이윤기 옮김, 1994, 민음사) "별 헤는 밤"(윤동주, 1996, 민음사) "봄날(전5권)"(임철우 지음, 1997, 문학과 지성사) "봉인된 시간"(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김창우 옮김, 1991, 분도)③ "부주의한 사랑"(배수아, 1996, 문학과 동네) "불꽃의 여자"(시몬느 베이유, 강명화 옮김, 1997, 까치) "비극의 탄생"(니체, 박준택, 옮김, 1978, 박영사) "비열한 거리"(톰슨, 크리스티, 임재철 옮김, 1994, 한나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괴테, 장기욱 옮김, 1959, 박영사)
"사기"(사마천, 최인옥 옮김, 1965, 현암사)② "사람과 컴퓨터"(이인식, 1992, 까치) "사람답게 사는 즐거움"(이덕무, 김성동 옮김, 1996, 솔) "사람의 아들"(이문열, 1979, 민음사)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황문수 옮김, 1987, 자유문화사) "산문 파는 소녀"(다니엘 페낙, 연진희 옮김, 1996, 예하) "산체스네 아이들(전3권)"(오스카 루이스, 박현수 옮김, 1997, 지식공작소) "산해경(뫼 산, 바다 해, 날 경)"(정재서 옮김, 1985년, 민음사) "삼국유사"(원문역주 삼국유사 수정판, 이병도 역주, 1987, 명문당)③ "삼국지"(나관중, 박종화 편역, 1984, 어문각)②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멩 가리 외, 김화영 옮김, 1980, 과학과 인간사) "생명과 가치"(김지하, 1996, 솔) "생명일기"(루이스 최, 김유진 옮김, 1995, 김영사) "생활의 발견"(임어당, 김병철 옮김, 1971, 을유문화사)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1980, 서음출판사) "선의 황금시대"(오경웅, 류시화 옮김, 1986, 경서원) "섬"(장 그르니에, 김화영 옮김, 1980, 민음사)② "섬진강 이야기 1, 2"(김용택, 1999, 열림원) "성이란 무엇인가"(이인식, 1998, 민음사) "세계사 편력"(자와할랄 네루, 곽복희, 남궁원 옮김. 1999, 일빛) "세계사 편력"(자와할랄 네루, 장명국 옮김, 1982, 석탑) "세계영화사"(잭 씨 엘리스, 변재란 옮김, 1988, 이론과 실천) "셰익스피어 전집"(정인섭 외 옮김, 1983, 정음사) "소로의 일기"(헨리 데이빗 소로, 윤규상 옮김, 1996, 도솔) "소월 시집"(김소월, 1968, 문음사) "시지프 신화"(알베르 카뮈, 김호영 옮김, 1997, 책세상)② "시학"(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1972, 문예출판사) "식물의 신비생활"(피터 톰킨스, 크리스토퍼 버드, 황금용, 황정민 옮김. 1992, 정신세계사) "신화의 세계"(조지프 캠벨, 과학세대 옮김, 1998, 까치)② "신화의 힘"(조셉 캠벨, 빌 모이어스, 이윤기 옮김, 1992, 고려원)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차경아 옮김, 1982, 문예출판사)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린 니어링, 이석태 옮김, 1997, 보리) "아리랑"(님 웨일즈, 조우화 옮김, 1984, 동녘)②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노신, 이욱연 편역, 1991, 망) "악령"(도스토예프스키, 이철 옮김, 1982, 삼중당) "악마와 마르가리따"(불가코프, 박형규 옮김, 1992, 삼성출판사) "악마의 사전"(앰브로스 비어스, 이동진 옮김, 1982, 우신사) "악의 꽃"(샤를르 보들레르, 김붕구 옮김, 1995, 정음사)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정규웅 옮김, 1971, 민음사) "어둠의 왼손"(어슐러 K. 르귄, 서정록 옮김, 1995, 시공사) "어른의 학교"(이윤기, 1999, 민음사) "어린왕자"(생텍쥐페리, 김현 옮김, 1973, 문예출판사)⑦ "언어본능"(스티븐 핀커, 김한영, 문미선, 신효식 옮김, 1995, 그린비) "얼트문화와 록음악 1, 2"(신현준 외, 1996, 한나래) "여요전주"(양주동, 1963, 을유문화사) "연암집"(박지원, 1974, 경인문화사) "연필(The Pencil)"(헨리 패트로스키, 홍성림 옮김, 1991, 지호출판) "열명길"(박상륭, 1986, 문학과 지성사) "영화의 이해"(루이스 자네티, 김진해 옮김, 1999, 현암사) "예고된 죽음의 기록"(가르시아 마르케스, 차봉희 옮김, 1982, 샘터사) "예언자"(칼릴 지브란, 강은교 옮김, 1975, 문예출판사)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최인훈 전집 10, 1979, 문학과 지성사) "오, 희디흰 눈속같은 세상"(성원근, 1996, 창작과 비평사)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지--호지, 김종철, 김태언 옮김, 1996, 녹색평론사)③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강상중, 1998, 이산) "오이디푸스 왕"(소포클레스, 이경식 옮김, 1978, 박영사) "옥중 19년"(서승, 김경자 옮김, 1999, 역사비평사) "완전한 만남"(김하기, 1990, 창작과 비평사) "우디가 말하는 앨런"(스티그 비에르크만, 이남 옮김, 1997, 한나래) "우리 글 바로 쓰기"(이오덕, 1992, 한길사) "우리 나무 백 가지"(이유미, 1995, 현암사) "운명론자 자크"(드니 디드로, 김화영 옮김, 1992, 현대소설사) "원유회"(캐더린 맨스필드, 정인섭 옮김, 1977, 동서문화사) "원자폭탄 만들기"(리처드 로즈, 문신행 옮김, 1995, 민음사) "월든"(헨리 데이빗 소로, 강승영 옮김, 1996, 이레)②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 1991, 창작과 비평사)② "율리시즈"(제임스 조이스, 김종건 옮김, 1979, 정음사) "음양오행설의 연구"(양계초, 풍우란, 김홍경 옮김, 1993, 신지서원) "이방인"(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카뮈 전집, 1987, 책세상) "이조한문단편집"(이우성, 임형택, 상, 중, 하, 1973, 일조각) "이탈로 칼비노 전집"(이현경 옮김, 1998, 민음사) "인간과 동물"(유리 드미트리예프, 신원철 옮김, 1994, 한길사) "인간의 굴레"(서머셋 몸, 이근삼 옮김, 1990, 금성출판사) "인간의 대지"(생텍쥐페리, 안응렬 옮김, 1975, 동서문화사) "일본근대문학의 기원"(가라타니 고진, 박유하 옮김, 1997, 민음사) "일본인의 시정"(박순만, 1985, 성문각) "임꺽정"(홍명희 1995, 사계절)④ "입 속의 검은 잎"(기형도, 1989, 문학과 지성사) "입산"(재연 스님, 1999, 문학동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피터 드러커, 이재규 옮김, 1993, 한국경제신문사) "작은 것이 아름답다"(E. F. 슈마허, 김진욱 옮김. 1990, 범우사) "잡종, 새로운 문화읽기"(홍성욱, 1998, 창작과 비평사) "장길산"(황석영, 1995, 개정판, 창작과 비평사) "장자"(이원섭 역해, 1975, 삼중당)② "장자시 1, 2"(박제천, 1988, 문학사상사) "저 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나봐"(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The Sirens of Titan", 1959년) "적과 흑"(스탕달, 김붕구 옮김, 1984, 삼중당) "적지(귀양갈 적, 땅 지)와 왕국(임금 왕, 나라 국)"(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 1994, 책세상) "전원교향악"(앙드레 지드, 구자운 옮김, 1990, 일신서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박찬기 옮김, 1998, 민음사) "제 친구들 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조병준, 1998, 박가서, 장)② "제5도살장"(김종운 옮김, 1980, 을유문화사, 원제 "Slaughterhouse--5", 1969년) "제일버드"(나영균 옮김, 1994, 웅진출판사, 원제 "Jailbird", 1979년)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다카사키 소지, 이대원 옮김, 1996, 나름) "존 수튜어트 밀 자서전"(J. S. 밀, 배영원 옮김, 1983, 범우사) "좁은문"(앙드레 지드, 오현우 옮김, 1975, 삼중당문고)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김성호 옮김, 1989, 청목)③ "죽어가는 자의 고독"(노베르트 엘리아스, 김수정 옮김, 1998, 문학동네) "죽음과 추는 억지춤"(노종혁 옮김, 1994, 새와 물고기, 원제) "죽음의 집의 기록"(도스토예프스키, 채대치 옮김, 1977, 동서문화사) "죽음의 한 연구"(박상륭, 1986, 문학과 지성사) "중고생을 위한 김용옥 선생의 철학강의"(김용옥, 1986, 통나무) "중국기행"(폴 써로우, 1998, 푸른솔) "지상에 숟가락 하나"(현기영, 1999, 실천문학사) "지상의 양식"(앙드레 지드, 김붕구 옮김, 1991, 혜원출판사) "지옥에서 보낸 한 철"(A. 랭보, 김현 옮김, 1990, 제18판, 민음사)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박성환 옮김, 1989, 청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송동준 옮김, 1988, 민음사) "책읽기의 괴로움"(김현, 1984, 민음사) "천 개의 고원"(들뢰즈, 가타리 공저, 새물결, 근간) "천년의 바람"(박재삼, 1975, 민음사) "최민식 1957__1987"(최민식, 1987, 열화당) "최후의 분대장"(김학철, 1995, 문학과 지성사) "축소지향의 일본인"(이어령, 1994, 기린원)② "침묵의 뿌리"(조세희, 1985, 열화당) "침묵의 세계"(막스 피카르트, 박갑성 옮김, 1980, 성바오로출판사)③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김학수 옮김, 1980, 삼중당) "케테 콜비츠"(카테리네 크라머, 이순례 외 옮김, 1991, 실천문학사) "코스모스"(칼 세이건, 서광운 옮김, 1981, 학원사) "탐구"(가라타니 고진, 송태욱, 권기돈 옮김, 1998, 새물결) "태백산맥은 없다"(조석필, 1997, 사람과산) "태초의 밤"(현중식 옮김, 1982, 중앙일보사, 오늘의 세계문학 제28권, 원제 "Mother Night") "털없는 원숭이"(데스먼드 모리스, 김석희 옮김, 1992, 정신세계사) "토니오 크뢰거"(토마스 만, 지명렬 옮김, 1983, 범조사) "티보가의 사람들 1 회색노트"(로제 마르탱 ��� 가르, 정지영 옮김, 1988, 청계) "파비안"(에리히 케스트너, 전혜린 옮김, 1972, 문예출판사) "파우스트"(괴테, 강두식 옮김, 1994, 계몽사) "편지"(김남주, 1999, 이룸)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원웅서 옮김, 1990, 삼중당) "풀어쓴 한국의 신화"(장주근, 1998, 집문당) "프랑스사"(앙드레 모로아, 신용석 옮김, 1980, 홍성출판사) "프로스트 시선"(이영걸 옮김, 1975, 삼중당) "프로이트냐 마르크스냐"(에리히 프롬, 1985, 문학세계사) "플로베르의 앵무새"(줄리언 반즈, 신재실 옮김, 1995, 동연)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사벨라 버드 비숍, 이인화 옮김, 1994, 살림)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적 의문 99--한 몽상가의 문화론"(유순하, 1998, 한울) "한국의 여성과 남성"(조혜정, 1990, 문학과 지성사) "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홍사중, 1998, 사계절) "한국인, 문화는 있는가"(최준식, 1997, 사계절) "한국인의 의식 구조"(이규태, 1983, 신원문화사) "한국현대시를 찾아서"(김흥규, 1982, 한샘) "햄버거에 대한 명상"(장정일, 1987, 민음사) "행복한 책읽기"김현, 1992, 문학과 지성사) "허구들"(보르헤스, 박병규 옮김, 1992, 녹진)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프리초프 카프카, 이성범, 김용정 옮김, 1979, 범양사) "호밀밭의 파수꾼"(J. D. 샐린저, 송병택 옮김, 1988, 문예출판사)③ "홍루몽"(조설근, 안의운 외 옮김, 1990, 청년사) "황하에서 천산까지"(김호동, 1999, 사계절) "희랍극 전집"(김세영 외 옮김, 1968, 현암사) "히페리온"(F. 횔덜린, 홍경호 옮김, 1975, 범우사)
출처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47676&CategoryNumber=001001005003
블로그 유랑 중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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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크랩 글은 지금 검색해 봐도 꽤 나오는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sycjs&logNo=20004962516 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와 봤다. 이 글의 원본은 위에 쓰인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47676?CategoryNumber=001001005003 yes24에 있는 도서인데, 실제 책으로도 나와 있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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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ramin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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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한달 동안 완독한 책들, 읽을수록 갈 길이 멀다. 쑨룽지, <신세계사1>, 흐름출판 (2020.1) 제임스 C. 스콧, <농경의 배신>, 책과함께 (2019.12) 로버트 L. 켈리, <제5의 기원>, 반니 (2019.12) 노르베르트 헤링, <21세기 화폐전쟁>, 율리시즈 (2019.11) 탈레스 S. 테이셰이라, <디커플링>, 인플루엔셜 (2019.9)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김영사 (2019.3) 안재원, <원천으로 가는 길>, 논형 (2019.1) 권오현, <초격차>, 쌤앤파커스 (2018.9) 이언 골딘, 크리스 쿠타나, <발견의 시대>, 21세기북스 (2018.9) 존 D. 커리드, <고대 근동 신들과의 논쟁>, 새물결플러스 (2017.11) 김재인,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동아시아 (2017.9) 야로슬라프 펠리칸, <성서, 역사와 만나다>, 비아 (2017.8) 헤로도토스, <역사>, 도서출판 길 (2016.12) 최성철, <역사와 우연>, 도서출판 길 (2016.4) 클라아스 R. 빈호프, <고대 오리엔트 역사>, 한국문화사 (2015.2) 조너선 하이트, <바른 마음>, 웅진지식하우스 (2014.4) 존 드레인, <성경의 탄생>, 옥당 (2011.1) 톰 홀랜드, <페르시아 전쟁>, 책과함께(2006.12) #Book #Reading #History https://www.instagram.com/p/B7_GNgBleGm/?igshid=qbkuvrisib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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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police-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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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번째 #유발하라리 의 #호모데우스 지난번 읽은 책 이후로 1달 보름이 넘게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게으르기도 했지만, 좀처럼 초반 진도가 나가기 힘들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정재승박사의 강연 중 알고리즘의 진화와 관련한 내용과 시너지를 이뤄 후반엔 속도가 좀 나서 다행이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도 맥을 같이하는 내용의 인류 미래 역사서라고 할 수 있을 듯..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인문학 #독서 #책읽기의즐거움 #김영사 #올해엔몇권을읽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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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jakjust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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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열여섯번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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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저자 :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출판사 : 김영사 모임날짜 : 8월 26일 (토), 늦은 2시반
발제문은 위의 에버노트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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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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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조그만 시골 학교였다. 한 학년에 200명이 채 못 되었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타지에서 왔는데, 그러다보니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지냈다.
기숙사 방 하나에 12명이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면 무릎 높이의 평상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고, 안쪽으로 개인당 하나씩 배정된 목제 사물함이 일렬로 놓여있었다. 그 위로 각자 쓸 이불을 개어 올렸다. 한 사람 당 폭 50 cm에 길이 2 m 정도의 개인 공간이 주어졌다. 밤에 잘 때 서로의 이불이 조금씩 겹쳐지기도 했다. 쉽게 말해, 군대 내무반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 3이 시작될 즈음 기숙사에서 살던 친구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자취를 하러 나갔다. 대학 입시라는 중요한 관문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단체 생활이 아무래도 불편했기 때문이다. 나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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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magrandm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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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7일 수요일이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졌다.
#1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나서려는데 비가 엄청 쏟아졌다. 오늘 치마를 입었는데, 정말 거의 바로 앞에 있는 길 건너편 식당으로 갔는데도 발과 다리가 두들겨맞은 것처럼 젖었다. 밥 먹는 동안 비는 그쳤고, 밥을 먹고 나오니 비의 흔적은 없었다.
#2
이런 폭우 말고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늘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학부 3학년 때인가 언젠가 <방송뉴스제작>이라는 수업을 들었다(광고홍보학이 주전이지만 복전은 언론정보학이었다. 사회학이 부전). 그때 파이널 리포트로 팀 리포팅이 있었고 나는 후배들과 함께 세월호 기억순례 취재를 하러 안산에 갔다. 미리 연락을 드려 기억순례에 참여했고, 그날 단원고도 처음 가봤다. 나는 그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후배들과 함께 지하철을 못 타고 안산 단원고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 했다.
#3
단원고에서 시작해 기억저장소를 지나 유가족분들의 대화에도 참여했었다. 아마 단원고에서 교실을 둘러볼 때부터 비가 내렸던 것 같다. 많이는 아니었다. 조금씩 조금씩 딱 우리가 울먹이고 훌쩍거렸던 것만큼 내리고 있었다. 나중에 편집할 때 쓰기 위해 비 오는 것도 찍었다. 우리는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안산 합동분향소 앞에서 마무리 코멘트를 찍고 촬영을 끝냈다.
#4
수업시간에 파이널 리포트 과제를 모두 앞에서(실기 수업이라 정원이 스무 명도 안 됐다) 제작한 뉴스 영상을 틀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단원고를 둘러보는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같은 비가 왔다는 멘트도 넣었다. 교수님은 잠깐 멈춰보라고 하더니 어디 비가 오냐고 했다. 당황한 나는 “비 오잖아요!”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날 비가 오는 모습을 봤으니 그걸 찍은 건데 비가 오는 게 맞냐는 질문을 받으니 대답할 게 없었다. 교수님이 말했다.
“너희는 비를 봤겠지만 뉴스로 보는 사람들은 비 오는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지 않으면 비 오는 걸 알기가 힘들다. 비는 색깔도 없고 티도 안 나지 않냐. 그래서 방송에서는 비가 올 때 매번 똑같이 웅덩이를 찍고, 처마 밑을 찍는 거다. 그래야 그 상황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이 비가 온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5
나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 작지만 오래 가는 깨달음을 얻었다. 나와 같은 경험과 기억을 그 자리에서 함께 공유하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특정한 일을 설명하고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 이해를 구할 거라면, 보여줘야 한다면 말할 수 있는 모든 걸 나눠야 한다. 설령 그게 뻔하고 식상한 방법이라도. 이후 나는 타인들에게 무언가를 말할 때 상대가 절대 알지 못한다 가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설명하려 한다. 가끔은 놓치고 지켜내지 못하지만 종종 내리는 비가 내게 다시 상기시켜준다. 너는 알아도 사람들은 모를 수 있어. 네가 공들여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볼 수 있어. 같은 팀이었던 후배에게 나중에 이 일을 말했는데, 후배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6
강아솔의 앨범 <사랑의 시절>을 듣고 있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언젠가 꼭 강아솔의 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파도에서 부서질 거면서도 빛나고야 마는 빛들의 출렁임 같은 가사다.
#7
정두언 전 의원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쓸쓸해졌는데, 깊은 우울증이라면 두 개의 자아를 운영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해는 안 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8
K3에게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반비, 2016)》가 얼마나 훌륭한 책인지 여러 번 말했다. 그는 “세상엔 정말 좋은 책이 많네”라고 했다. 나는 “오늘 한 권이 더 추가됐어”라고 말한 뒤 수십 번을 본 《어떤 양형 이유(김영사, 2019)》를 쓰다듬었다.
#9
하루나 빨리 책이 입고되는 바람에 헐레벌떡 계단을 내려가 보고 또 보다 정신 차리고 택배 발송 작업을 했다. 처음 원고를 받을 때부터 OK교를 끝낼 때까지 대여섯 번을 통독했는데도 책을 들고 읽으면 계속 읽게 된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거의 없다. 너무 영광이었다. 판사님도 얼른 받아서 기빠해주셨으면 좋겠다.
#10
오늘은 부디 일찍 자려고 했는데, 역시 오늘도 늦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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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doy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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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서 #고요함의지혜 #에크하르트톨레 #김영사 https://www.instagram.com/p/B9O8kT4FoRm/?igshid=esh8ayggbb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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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dream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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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 유발 하라리의 전작 '사피엔스’가 지난 인간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 역사서 였다면, 이 책 ‘호모 데우스’는 앞으로도 인간이 이 지구의 최상의 개체로서 지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준 책이다. . 협력을 매개로한 혁명을 통해 지배자의 위치에 오른 인간이 과연 미래에도 협력의 힘을 발전해 나가며 지배의 연속을 유지해 나갈까 아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나갈 인공지능과 유전공학을 결합한 인간위에 신을 창조해 나갈것인가. . 미처 생각지 못한 다양한 미래상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아마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책을 덮을 가능성이 크다. 강추!! . . #책 #북 #book #책읽기 #독서 #리딩 #Reading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호모데우스 #HomoDeus #유발하라리 #사피엔스 #역사서 #미래서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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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ramin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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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를 만드는 것도 데이터이고, 독재를 무너뜨리는 것도 데이터이다. 데이터와 인포메이션의 흐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는 결국 인간이 지향하는 가치에 달려 있다. "정치과학자들도 인간의 정치구조를 점점 데이터 처리 시스템으로 해석한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처럼, 민주주의와 독재도 본질적으로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경쟁 메카니즘이다."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Book #Harari #김영사 #Big_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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