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간다

[minjucap]

결혼 10,000 만일의 기억

오늘은 결혼 만일. 만일이면 27년하고 145일이 지난거다. 보통 부부가 결혼해 살면 너무 안맞아서 이혼하지 않는 바에는 27년 이상은 살거다. 그런데 결혼 만일을 기념하는 사람은 주위에서 본적이 없다. 로맨스가 남아있기엔 너무 오래 함께 살아온거니까. 그런데 난 숫자에대한 엄청난 호기심이 있고 그 숫자들에대한 애정이 남달라 사실 8천일도 9천일도 기념 했었다.

그렇게 맞이한 결혼 만일 기념일. 아침에 일어나 비데를 달았다. 202호 메인룸 비데를 민주가 청소하다 출수구를 부러뜨려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했다. 이번에 와서 꼭 해주고픈 작업 1호였다. 이미 기초 배관 시공은 되어 있는상태라 작업은 생각만큼 간단했다. 그리고 연우가 몸 상태가 감기로 좀 안좋았지만 알랑이와 연우에게 인사를 남기고 우리는 결혼 만일 기념 여행을 출발했다. 민주가 서촌 한옥 스테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오늘은 민주가 항상 해보고 싶어했던 한옥에서의 일박이었다. 민주가 이런거 참 잘되고 운이 아주 좋은데 더구나 댓글 신청에서 결혼 만일 기념을 적었으니 이번엔 운과함께 기세도 좋았었다. ^^ 결혼만일 딱 당일의 이벤트라는 건 참 거짓말 같은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말이지.

우리는 종로 2가역까지 501번 버���를 타고 갔다. 그 곳부터 인사동 골목 탕방으로 본격적�� 여행을 시작했다. 인사동 골목은 그대로였으나 민주 말로는 알던 가게들이 많이 바뀌었단다. 코로나 엄혹한 시절을 견뎌내기 어려웠겠지. 그렇게 이곳 저곳 장생호 공예가 전시장도 들르고 가판에서 맛있는 밀 떡뽁이도 1인분 시켜 나눠 먹고 인사동 골목들을 돌아다녔다. 중간에 키넥틱 아트라는 조형물들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너무 맘에들어서 바로 모스아트와 함께 내가 해보고 싶은 장래 희망에 적어 두었다. ^^

그리곤 북촌으로 출발. 가는길에 덕성여중, 여고를 지나며 옛날에 연우 보내려고 와봤던 추억 얘기하며 걷는데 어디선가 민주언니 하며 놀라며 부르는 소리가 들려 보니 옛날 부암동 살던 시절 서촌 옷가게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민주와 친해진 한옥을 두채나 가지고 있던 은진이었다. 사실 난 오늘 처음 얼굴 본건데 워낙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역시 반가웠고 민주와 은진이는 이산가족 상봉한 것 처럼 엄청나게 반가워하고 길가다 만나게 된 걸 신기해했다. 항상 늦게 결혼해 늦은 아들 키우느라 고생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 아들이 벌써 초등학교에 다닌단다. 우리는 아쉽진만 헤어저 본격적으로 북촌 탐방을 시작했다. 북촌도 예전에 부암동 평창동 살던 시절 많이 와봤던 곳인데 가게들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원래는 아트선재센터 카페를 갈 생각이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라는 곳까지 걸어갔다. 베이글 전문점이라는데 아주 유명해서 대기를 엄청 해야한다는데 오늘은 평일이니 혹시 몰라 가보자고 했다. 그런데 뭐 근처에 접근만 했는데도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었다. 가게 앞은 뭐 사람들로 장사진. 정통 베이글이랄 순 없고 빵과 떡의 중간 쯤이라는데 이걸 만든 사람은 젊은 여자애였다고. 지금은 뭐 거의 레전드 급으로 성장했다고. 연우가 무척 좋아해 오래 기다리더라도 사먹은 적이 있단다. 한번가면 10만원이 훌쩍 넘게 빵을 사온다니 뭔가 마약을 탔나 하는 의심까지 드네. 암튼 그래서 그곳은 엄두도 못내고 바로 앞에 있는 솔트 하우스에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이곳도 원래 대기가 많은 곳인데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솔트하우스는 한국에 온 독일사람이 제대로된 햄이 없다고 햄을 만들어 망원동에서 팔다 대박이났고 여긴 분점이라고. 우린 잠봉뵈르라는거 한개와 샌드위치를 시켜 맥주와 먹었눈데 안에 들어간 얇은 햄들이 아주 맛있었다. 그렇게 맛있는 햄도 먹어보고 나와 이번엔 최종 목적지 서촌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삼청동 떡뽁이에서 또 일인분 떡뽁이를 먹었는데 아까 노점은 일인분에 4000원이었는데 오히려 여기는 2500원이었고 나는 둘다 맛있었는데 민주는 여기 떡뽁이가 훨씬 맛도 잘베고 맛있단다. 그렇게 떡뽁이도 맛있게먹고 다시 서촌을 향해 출발했다. 가는 길목에 그런데 청와대가 있었고 아하 청와대 개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는게 보였다. 우리는 급 호기심에 자원봉사 할아버지께 안내를 받았는데 관람을 하려면 예약이 필요하단다. 그런데 수급에 따라 예약 없이도 들여 보내주기도 한다 하셨고 예약 없이도 오른편 언론 브리핑을 했던 춘추관은 돌아볼 수 있다 하셨다. 우리는 뭐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청와대를 볼 생각은 없었기에 춘추관만 탐방하고 나왔다. 춘추관만해도 와 TV에서 엄청 보던 곳이네 싶었다. 그렇게 익숙한 청와대 정문 분수대를 지나 서촌에 입성했고 아직 체크인까지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베어카페라는 곳에서 커피를 한잔 했다. 작은 정원이 있는 한옥에 만든 커페였는데 정갈하고 이뻤다. 그렇게 좀 쉬다 본격적으로 서촌을 돌아다니며 헤브레를 찾아깄는데 처음엔 조금 헤매서 유명한 삼계탕집을 찾아가 거기서 부터 다시 찾아갔다. 그리곤 헤브레 셀프 체크인. 민주가 미리 받아둔 비번을 입력해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민주가 꿈꿔 왔던 곳인 만큼 참 이쁘고 정갈한 곳이었다. 작은 한옥에 조그만 마당엔 풀과 작은 나무들 실내는 또 스칸디나비아 풍의 나무로 만들어진 인테리어였는데 깔끔하니 너무 이뻤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전등이며 스위치 류 들이며 벽지에 주방, 주방용품 들까지 민주가 엄청 좋아라할만한 것들로 가득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참 좋았다. 거기에 침대 위엔 이번 이벤트를 주최한 꼬뜨네의 선물까지 놓여있었다. 특히 푹신한 벼게 두개 중 하나는 너무 편해서 나중에 하노이로 가져오기까지 했다. 정신없이 집구경을 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다. 천천히 경복궁역 세종음식문화거리 산책을 하며 옛 추억을 얘기하기도 하고 변해버린 가게들 얘기도 했다. 그러다 길 건너편 크레프트 브루스 보리마루로 맥주를 사러갔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 벨기에산 생맥주를 한잔 하며 사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젊은 여사장님은 맥주에 진심인 것 같았는데 참 공부도 많이 했구나 싶어 영우랑 이야기가 잘 통하겠구나 싶었다. 긴긴 대화는 물론 민주���까 가능한 건데 가끔 민주는 말이 없다가도 잘 통할 것 같은 사람을 만나면 무지 말이 많아지는데 딱 그 사장님을 만났을 때 그랬다. 그래서 우리 결혼 만일 축하 여행 이야기도 하게 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원래 그 맥주 5병사야 서비스로 주는 벨기에 맥주 전용잔을 선물로 주셨다. 와. 참 민주는 복이 많다. 그리고 우리가 참 바를 가려 한다니까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고 3호점이 바로 옆에 열렸는데 참 제철이라고 사계절 제철에 맞는 우리 음식들로 칵테일을 만드는 곳이라고 그곳을 추천해 주시고 거기에 예약까지 해주셨다. 우와. 우리는 우선은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보리마루를 나와 효자동초밥에가서 초밥을 먹고 참 제철로 찾아갔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더니 바에 앉아 먹는 내내 참 유쾌하고 즐거웠고 무었보다 칵테일이 맛있었다. 나는 내가간다 하와이라는 부제의 마이타이를 먹었고 민주는 모스코우 뮬을 먹었는데 민주 칵테일은 고춧잎이 들어있고 정말 고춧잎 향이 나는데 신기하게도 참 맛있었단다. 내건 내 입맛에 딱으로 정말 맛있었다. 거기서도 젊은 바텐더들이 우리의 결혼 만일을 아주 신기하게 생각했고 나는 결혼 만일은 27년 145일 이라고 얘기해 주었더니 서비스로 칵테일을 자기 것 까지 세잔 만들어 셋이 건배하고 마셨는데 그것도 참 아주 맛있어서 그 칵테일로 10잔도 마실 수 있겠다 할 정도였다. 우리는 좀 아쉬웠지만 원래의 우리 여행의 목적이 한옥에서의 오붓한 하룻밤이었기에 그렇게만 마시고 나와 사두었던 맥주를 가지러 다시 크레프트 브루스 보리마루로 갔다. 이번엔 사장님 말고 여자 종업원도 있었는데 그 분이 우리 영우를 기억하고 있었다. 엄마를 위해 맥주를 사가는 아들로. 우리는 좀 아쉬어 생맥주를 한잔 시켜 나눠 마시고 사가는 맥주 안주를 위해 자꾸만 손이 간다는 팝콘을 하나 시켰다.

그리고는 다시 보리마루에서 추천 받아 산 맥주 여러병과 여러캔을 들고 헤브레로. 가는길에 불닭 볶음면과 미니 사이즈 앙증맞은 투게더도 하나 샀다. 우리는 헤브레로 다시 돌아와 음악을 들으며 맥주와 불닭 볶음면 그리고 투게더를 나눠 먹으며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나보다는 민주가 맥주를 마시는 속도가 더 빨랐다. 민주가 행복해해서 나도 기분이 참 좋았다. 그렇게 약간은 취해서 맥주 한캔은 먹지 못하고 남긴채로 우리는 푹신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결혼 만일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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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일도, 9,000일도 민주는 시큰둥 했지만 만일 만큼은 같이 기뻐해 참 행복했던 하루였다.

[jwoo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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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간다 0 15 09.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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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via astro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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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hee__ss | 촬영끝👊🏻 내가간다 부산아 기달려라 - #마음이뒤숭숭할땐고향찾기 #부산가는길 #sel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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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바닷바람 너무상쾌하다 미세먼지를 피해 가즈아~~~ 수우도야 내가간다~~ #수우도 #삼천포수협선착장 #삼천포선착장 #수우도가즈아 https://www.instagram.com/p/BusFVcVn_HK/?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x9wapd2oag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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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인기순위] 2014년 10월 인터파크 문화캘린더 뮤지컬/연극/클래식/콘서트

    [뮤지컬인기순위] 2014년 10월 인터파크 문화캘린더 뮤지컬/연극/클래식/콘서트

    여름이 가고 드디어 가을이 왔습니다.

근데 금방 겨울될것 같지 않아요? 밤에 엄청 춥더라구요 ㅠㅠ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주말 연휴 3일동안 다들 뭐 하셨나요?

저는 토요일 일요일 두산아트센터가서 <1984(조지오웰)> 보고 왔습니다.

연극 주제에 145분씩이나 ㅠㅠ 인터미션도 없고 좌석은 안좋아서 엉덩이는 엄청 아프고

그 어려운 내용을 머리돌리고 눈알돌리면서 열심히 봤습니다.

그래도 두번째 볼때는 좀 여유가 생겼는데 첫날 안보이던 부분도 보이고 대사도 좀 더 잘 들리고 그러더라구요.

일요일에는 비록 광화문에서 엄청 길이 많이 막혀서 10분이나 늦게 입장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18일까지 하니까 <1984>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소설 <1984>가 이해가 잘 안되시던분들한테 엄청 좋을듯 합니다.

보고 나니 다시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지금 다시 정독하고 있습니다.

근데 연극보고 읽으니까 옛날보다 더 술렁술렁 다 읽히는게 쫌 신기하더라구요.

이거보도 동물농장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조지오웰 소설은 저한테 마음먹고 도전해야 될만큼 어렵네요.

제가 멍청해서 그런거겠죠 ㅠㅠ

    그럼 10월 공연은 뭐가 있는지 한번 볼까요?

    2일부터 19일까지 <윤도현 콘서트>가 소극장 학전에서 열립니다.

소극장 너무 좋아요~ 근데 저는 2열 잡았다가 술먹으러 가는 바람에 입금을 안해서 놓쳤네요 ㅋㅋ 빙신 ㅋㅋ

예대 걸어놨는데 기대해봐야죠. 이번에 노래 너무 좋아요.

  연휴라고 4일에 콘서트가 엄청 있엇네요~

    5일에 <위키드>가 끝났습니다.

김소현님 트위터에 사진 엄청 올라왔더니만 막공이었나보네요.

초록마녀님 내년에 또 만나요~ 빠이~

    8일에 <머라이어캐리 콘서트>가 있습니다.

오늘 입국사진 떴던데 댓글이 엄청 싫어하는 댓글 많던데 쩝…

난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쑤~

      9일에 기다리던 <뿌리깊은나무>가 개막합니다. 뿌나~뿌나~

수요일에 공연관람하면 만년필도 주지요~(40명한테 준다는데 나한테는 그따위 행운은 안오겠지요)

또 추첨해서 뿌나책도 준다는데 피료없다구요. 나는 이미 뿌나 있다고요~(김칫국 호로록~)

서범석님 보고 싶다~ 빤니빤니 보러 가고 싶어요~채윤은 김도���님으로 하겠습니다.

무휼이 엄청 기대되면서도 걱정되는 캐슷이네요.

박영수님이 드라마 무휼의 카리스마가 나올까 모르겠네요.

뿌나 보러가기전에 소설 뿌나 한번 더 복습하고 가도록하겠습니다.

      10일에는 기다리던 <프랑켄슈타인>이 연극으로 개막합니다.

  원캐스팅이네요. 프랑켄은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빼놓고 순전히 이율님때문에 보러가는겁니다.

개막하자마자 갑니다. 10일에 갑니다.

지금 프랑켄이 렛츠런티켓 판매하고 있는데요.

50% 할인해서 구매가능합니다.

근데 비지정석이고 예당가서 티켓팅해서 좌석권으로 교환해야 한다는요.

안그래도 지금 풍월주 기다리고 있는데 내년초에 이율님이랑 정상윤님 그리고 신성민님 풍월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풍월주 만나고 싶다. 보고싶다~담아~ ㅠㅠ

      10일에 <미스터쇼>도 개막입니다.

전국공연찍고 서울막공이네요.

동생 친구가 나온대서 쫌 민망 ㅋㅋ

벗고 나오고 이런건 좀 면역력이 떨어져서 못볼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그러고보니 1984에 스미스의 알몸이 나온답니다. ㅠㅠ 엉덩이 뒷태 2번 보고 스미스 올누드 앞태 한번 보고 숨을 못쉬었습니다.]

      11일에는 <황태자루돌프> 개막입니다.

근데 황태자 루돌프 포스터 보니까 왜 자꾸 닥터지바고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요??

나는 유리~안드레아비치 지바~고 남자의 이름은 자신이 만들지~

  그리고 한다한다하던 <맨인러브>가 11일이었군요.

뮤지컬 갈라콘서트입니다. 이지훈, 마이클리, 브래드리틀, 양준모, 한지산, 박혜나 이케 나오시네요.

샤롯데에서 하네요. 머러머러 ㅠㅠ

      13일에는 <뮤지컬이야기쇼2>입니다.

9월부터 했던 이쇼2 마지막 공연이지요.

1층은 좌석 다 빠지고 2층 한 3번째 열부터 뒷줄만 좀 남았더라구요.

그것들도 머 곧 다 팔리겠죠.

누가 나올지 알면 참 좋을텐데 ㅋㅋ

    14일에는 <다닐 프리프노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습니다.

나는 왜 가난해서 모든 공연을 다 보러다닐수 없는걸까요?

ㅠㅠ 너무 듣고싶습니다. 그것도 1층 A블럭 1열 통로석에서 오그리 들고 손꼬락만 집중해서 보면서 말입니다.

나는 왜 가난합니까? 안그래도 가난한데 맨날 공연보러 다녀서 더 가난한거지요 ㅠㅠ

내 생일도 다가오는데 부모형제친구들한테 생일 선물로 공연티켓이나 투척받아야겠습니다.

다닐이 생긴건 늘거보여도 91년생입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루빈스타인 콩쿠르 1위, 쇼팽 콩쿠르 3위

바흐/베토벤/리스트 ��� 기대됩니다. 특히 리스트 ㅠㅠ 어쩔 ㅠㅠ 포텐 폭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고 듣고 싶다. ㅠㅠ

  15일에는 <넌특별하단다>가 개막입니다.

어린이 뮤지컬이 잘안나오니까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엄마들이여 일어나서 얼른 공원으로 산책 gogo

  16일에는 <빨래>가 돌아옵니다.

뉴페이스로 돌아오는 빨래입니다. ㅠㅠ

아~님은 갔습니다. 곽선영님도 가고~ 이경수님도 가고~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빨래는 언제봐도 우르게 되는 뮤지컬입니다. ㅠㅠ

울고 싶으신분 눈물콧물 질질 짜면서 힐링하시고 싶으신분들 gogo하세요.

  17일에는 <그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연극이 개막합니다.

스토리도 심오하네요.

스토리보다는 어떻게 무대를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키네틱씨어터라는 새로운 방식의 연극을 적용해서 무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당췌 감이 안옵니다. 새로운 시도라고 하니 궁금하긴 하지만…

진지하고 무겁고 지루한 연극을 조아하는 저로써는 제 취향은 아닐듯합니다.

    17일에 개막하는 <히즈 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도 새로운 시도인데요.

팬분들이 엄청 좋아하실만한 소식이지요.

갈라콘서트 같은건데 소극장에서 그랜드피아노 2대와 피아니스트와 뮤지컬배우라니… 목소리가 엄청 돋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상만 해도 감동이~ 막 샘솟습니다.

연출이 변희석음악감독님이신데요.

이쇼감독님이시고 싱잉인더레인 공동경비구역 벽뚫남 스팸어랏 등등 음악감독을 하셨습니다.

피아노 캐슷이 이범재님과 윤한님 신지호님입니다.

신지호님은 밀회때 피아노 전공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었지요.

세분 중에서 신지호님은 밀회에서 피아노 치는거 봤고 윤한님은 우결에서 치는거 봤는데

이범재님은 아직 피아노 치는걸 못봤네요. 유툽 가서 한번 구경하도록하겠습니다.

그런데요 캐슷이 대박이라는 겁니다.

내가 조아하는 배우님들 다 모아놨더군요.

하지만 스케쥴표 보는 순간 멘붕이 ㅠㅠ

아놔 진짜 울고 싶습니다. 아니 어쩌라는검???

17일은 이창용님 ㅠㅠ

18일은 조정은님 ㅠㅠ

19일은 이석준님 ㅠㅠ

20일은 최성원님 ㅠㅠ

젠장 그리고 20일은 중구민만 예매가능하단다 췌… 중구민 아닌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왜 은평구에는 공연장이 없는거냐고 ㅡㅡ;;

내가 돈 마니 벌어서 연신내에 공연장 하나 지어버릴꺼야.

      17일에 개막하는 <이인실>입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합니다.

그나저나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했던 5일에 폐막한 <반신> 못봤습니다. ㅠㅠ

아무생각없이 4일 5일 신나게 1984 보러 싸돌아 다니다가 5일 밤에서야 <반신>막공인걸 알게 되었다지요.

재연 기념으로 17일까지 예매하시면 50% 할인됩니다.

      18일에 <서태지 콘서트>가 있네요.

서태지 해피투게더 나온다더만 콘서트때 팬들 난리나겠구만요.

나는 친구들이 서태지 HOT 핑클 이런애들 좋아할때

유희열님 윤도현님 박효신님 이런분들 노래 들으면서 살아서 서태지 노래도 잘 모르고 서태지도 잘 몰라요 ㅋㅋ

방송에도 안나오고 앨범도 잘 안내던데 아직까지 팬들이 엄청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9일에 <헤드윅>이랑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막공이네요.

우노얘할은 안봐서 모르겠고 헤드윅은 건드윅빠지고 조드윅 들어왔는데

그래도 티켓 한장도 못구했습니다.

내가 진짜 조드윅때문에 머리가 한움큼씩 빠지고 스트레스 받기를 몇달

조지킬 첫공 티켓팅하고 그냥 조드윅은 마음 접었습니다.

나를 이렇게까지 괴롭히면서 티켓한장 안준 공연은 조드윅이 처음 ㅡㅡ;;;

      21일에 <그날들>개막입니다.

제가 그날들은 보는 이유는 딱 두 배우때문입니다. 지창욱님과 송상은님 ㅋㅋ

      26일에는 <조로>랑 <쓰릴미>가 폐막입니다.

이번 <조로>는 졸망입니다.

초대권도 헐값에 엄청 돌아다니고 악평도 장난아니고 ㅠㅠ

그니까니 캐스팅을 저렇게 하면 어쩝니까.

초연때 조승우, 박건형이었으니 비교가 안될수가 있냐고요.

김우형/양요섭/휘성/키

약해도 너무 약하잖아요~

암튼 다음부터 캐스팅을 이렇게는 안하는걸로~ ㅋㅋ

아무리 그래도 글치 뮤지컬배우 3에 아이돌 1 정도면 몰라도 너무 했다 싶었어요.

무분별은 아이돌 캐스팅은 작품 자체를 아예 땅파고 묻는식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쓰릴미>는 전상균/이재균페어 나가고 정동화님이 고전하고 있었는데 정상윤님이 막판 스파트 해주러 오셨지요.

친구가 계속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잇는 <쓰릴미>입니다.

쓰릴미의 피아노 선율이 귀에 멤도네요. 유니플렉스야 기다려라 내가간다~

        28일에는 연극 <경성의 테러리스트>가 개막합니다.

독립운동가 김상옥님에 관련된 연극입니다.

공연일자가 10.9-10.12 / 10.28-11.02 이렇게니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체크해놓으셔야 할듯합니다.

      ———————————————————————————————-끝…

인줄 알았는데… 공연 다시 점검하다 보니 헐… 빠진공연이.. ㅠㅠ 인터파크 내가 저주할끄야.

  9일에 개막하는 <보이첵>을 빠뜨리다니 ㅡㅡ;; 우러 버릴꺼야 ㅠㅠ 너무해너무너무너무해!!!

보이첵첵 소설 제목은 보이체크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체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ㅋㅋ

뷔히너는 24살에 죽었고 작품을 제대로 발표하지도 않았었는데 뷔히너가 죽고나서 지인이 작품을 공개해서 책으로 ���다고 하네요.

이후 뷔히너의 작품은 희극으로 많이 무대에 올려졌고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의 작가이기도 하답니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지만 뮤지컬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리는건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합니다.

이대로 인기타서 외국으로 라이센스 팔면 좋겠네요~

<당통의죽음>은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예당 토월에서 극으로 올려졌지만 혹평이 많아서 안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또 아쉽네요. 이렇게 대단한 작가의 작품인걸 알았다면 난해하든 뭐든 보러갈껄 그랬습니다.

은평도서관에 뷔히너 전집이 있어서 공연보러가기전에 읽어보고 싶은데… 언제 다 읽냐고 ㅡㅡ;;

1984도 읽어야 대고 당통도 읽고 보이체크도 읽고 뿌나도 읽어야 하는데 언제 다 읽냐고!!!!

승질내서 죄송합니다. 밤잠 안자더라도고 읽도록하겠습니다.

포스터는 김다현님이지만 더블캐스팅으로 김수용님도 잇으시죠.

나쁜 너무너무 나쁜남자에 김법래님 그리고 정말 나쁜여자에 김소향님입니다.

우리 다이체크 요즘 콩만 먹고 산다고 삐쩍 말라서 못봐주겠더군요ㅠㅠ

왜 때문에 콩만 머거요? 왜왜왜? 얼마나 더 연기를 잘할라고????????

아프지만 마요. 곧 만나요. ㅠㅠ

    10월 스케쥴표에는 개막 페막만 표시되지요

지금 예매 치열한 뮤지컬공연들 한번 볼까요?

  1위가 라카지

       12월에 개막입니다.

       초연때 봤는데 엄청 씐나요~ 김다현님으로 봤는데 너무 이뻐서 눙무리 ㅠㅠ

       갠적으로 올해는 정성화님으로 보고 싶네요.

2위는 레베카

       옥댄버는 12일이 막공이지요.

       마리앙 들어가야 하니까 빠지고 리사님이랑 신영숙님이랑 댄버스 맡으십니다.

3위는 지킬앤하이드

       11월 21일 첫공입니다.

       첫공 조지킬 예약해놨습니다. 안심 ㅋㅋ

4위는 조로

       남들이 아무리 악평을 해도 저는 볼껍니다. ㅋㅋ

       막공 내리기전에 휘성 만나러 가겠습니다.

       휘성은 전국콘서트하랴 조로하랴 바쁘네요.

5위는 그날들

       지창욱~유준상님 캐슷으로 보고 싶네요~

6위는 황태자루돌프

       미국에서 사고가 있어서 아프셨던 안재욱님이 돌아옵니다. 팬분들이 엄청 기대하고 계시지요~

7위는 드립걸즈

코믹19금이죠. 이국주, 정주리, 맹승지, 심진화 등등 나온다고 하는데 제취향이 아니라서 본사람들 말로는 엄청 잼있대요 ㅋㅋ

8위는 노트르담드파리 내한(프랑스Ver.)

       노담은 지난 내한때 영어Ver. 으로 봤는데 프랑스Ver.은 영상으로만 봐서 너무 보고 싶습니다.

등등이네요.

[wooseok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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