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럴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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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는 자의 것

하루는 햇볕 아래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따스한 오후, 눈꺼풀이 무거워질 무렵,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책 위에 다람쥐 한 마리가 깡충 올라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올려다보며 물었다. "이건 뭐 하는 거예요?"

잘못 들었나 싶었다. 하지만 다람쥐는 책 위를 작은 발로 톡톡 두드리며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이 거대한 흑백 공간이 대체 뭐 하는 거냐"는 것이다.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이건 종이야. 나무로 만들어졌고, 여러 장을 모아 책이라고 부르지."

다람쥐는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물었다. "그럼 책은 뭐 하려고 만드는 거예요?" 녀석을 잠시 내려다보며 설명을 덧붙였다. "생각을 저장한단다. 그렇게 하면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그 생각을 나눌 수 있거든."

하지만 이 단순한 설명이 다람쥐에게는 여전히 모호했던 모양이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라며 녀석은 더듬어 물었다. 하지만 조금 피곤한 목소리로 말을 돌렸다. "자세한 건 너무 복잡해서 지금 이야기하기엔 적절하지 않아."

이 말에 다람쥐는 머리를 숙였다. 그의 긴 꼬리마저 축 처졌다. 미안한 마음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래도 말이지, 네 주위에 있는 저 검은 선들 있지? 너에겐 아주 커 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 단어와 숫자야. 우리가 생각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들이지."

다람쥐는 잠시 말없이 생각에 잠긴 듯했다. 이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어렵네요. 당신 말이 맞았어요. 제가 이해하기엔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예요. 그래도 덕분에 전에 몰랐던 걸 조금은 알게 됐어요. 고마워요."

그 말을 남기고 다람쥐는 재빨리 풀숲 속으로 뛰어 사라졌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페이지 위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책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무들이 빽빽한 숲 너머로 산이 이어져 있었고, 하늘엔 새들이 길을 따라 날아가고 있었다. 이미 저녁이 되어 달이 어스름 속으로 천천히 떠오르고 있었다.

문득, 나는 입을 열어 허공에 묻고 싶어졌다. "이건 뭐 하는 거죠?"

내가 서 있는 이 푸르고 거대한 세상은 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 발끝으로 땅을 톡톡 두드리며 다시 물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울리는 듯한 거대한 목소리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설명해도 네가 이해 못할 거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아무리 내가 작고 미미한 존재일지라도, 모르는 채 사라지고 싶지는 않았다.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알고 싶어요."

그 말에 긴 한숨이 들리는 듯했고, 목소리가 마침내 대답했다. "하아... 그러니까 말이지..."

우주의 목소리는 한순간 침묵했다. 바람은 나뭇잎 사이를 스치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숲 속, 달빛이 서서히 모든 것을 감싸 안았다. 마침내,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네가 묻는 이 모든 것의 목적은 사실 나조차 완벽히 설명할 수 없단다, 나는 너희가 살아가는 무���를 제공할 뿐, 답을 찾는 건 너희의 몫이기 때문이지."

가만히 그 말을 되새겼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거군요."

우주는 미묘하게 웃음 짓는 듯한 톤으로 대답했다. "맞다. 나를 바라보는 너희의 시선, 나를 이해하려는 너희의 호기심, 그 모든 것이 곧 너희의 존재 이유일지도 모르지. 나는 단지 너희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무한한 공간을 제공할 뿐, 대답은 너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야."

나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어쩌면 그 빛 하나하나가 우주의 답변인 동시에, 우리의 질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맙습니다," 나는 조용히 말했다. "비록 명확한 답을 듣진 못했지만, 더 중요한 걸 배운 것 같아요."

우주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침묵 속에서도 그 목소리가 여전히 내 주변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다시 책을 집어 들었지만, 이젠 단순히 활자만 읽는 것이 아니었다. 한 페이지, 한 문장을 따라가며 나만의 질문과 답을 찾아 나가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땅 위를 밟는 발소리와 함께 떠올랐다. 이 세상이 단순히 정답을 주는 곳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길 위의 작은 돌멩이도, 저 멀리 솟아오른 산도, 별빛 가득한 밤하늘도 모두 질문의 형태로 존재했다. "이건 뭐 하는 걸까?"라는 다람쥐의 물음에서 시작된 대화는 결국 나를 내 자신에게로 데려왔다.

아마도 우주는, 아니, 이 세상은 우리가 던지는 질문의 무게와 깊이를 통해 우리의 존재를 ���춰주는 거울일지도 모른다.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건, 그냥 '살아가라'고 말하는 거군요."

그리고 나는 다시 길을 걸어갔다. 밤하늘은 여전히 침묵 속에서 수없이 많은 대답과 질문들을 숨겨두고 있었다.

[two-hearts-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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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

개봉 2023.01.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3분 배급 CJ ENM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신작 영화 <유령>이 설 연휴 극장가를 찾습니다. 영화 티켓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온전한 한편의 흥행작을 탄생시키기가 어려워진 시점에 이번 설 연휴는 '교섭'과 함께 <유령>이 맞붙는 형국이네요. 대게 설과 추석 명절 시장은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이어왔기에 이번 2023년 설 연휴는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1,000만으로 향하는 '아바타2'와 손익분기점을 어떻게든 맞추려는 '영웅'도 있기에 검증된 흥행 영화를 어쩌면 관객들은 또 찾아갈지 모르니까요. 그러하기에 개봉 첫 주의 흥행 평가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영화 <유령> 보러 가시기 전 알고 가면 좋을 시시콜콜한 정보 7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1) 원작은 마이자의 소설 풍생이며 중국에서도 2009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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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은 예고편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액션 작품이지만 원래는 중국의 소설가 마이자의 풍생이라는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009년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자국에서 꽤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 <바람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영화화에서도 원작과는 결이 다른 방향으로 각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 <유령>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해보며 관람하면 재미있을듯합니다.

2) 영화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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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유령>은 2018년 개봉하여 전국 5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입니다. 전편만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꾸리며 스파이 액션에 도전을 하는 이해영 감독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독전' 역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베일에 싸인 이 선생을 쫓아가는 이야기라면 여기 영화 <유령>은 숨겨진 항일 스파이 조직의 '유령'을 찾아내야 하는 작품이라 결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전작만큼 강렬한 차기작으로 다시 한번 이해영 감독의 연출력을 입증해낼 수 있을까요?

3) 한때 넷플릭스행을 고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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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팬데믹으로 개봉이 연기된 영화들이 수두룩하기에 이 작품 <유령>역시 한때 넷플릭스 행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야차'에 이어 설경구와 박해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두 작품이 연이어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좋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극장에 개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우선시하지만 사실 너무 말도 안 되는 만듦새의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는 건 솔직히 돈 아까울 때가 많거든요. 그러함에 극장 개봉을 고수한 이 작품은 제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4) 설경구, 연이은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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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데믹 기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한국 영화 남자 배우를 꼽자면 단연코 설경구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산어보>에서부터 <킹메이커> <니 부�� 얼굴이 보고 싶다>와 위에 언급한 <야차>에 이르기까지 우직하게 영화만 출연하며 역시나 설경구라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사했죠. 여기에 '자산어보'와 '킹메이커'로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도 꽤 휩쓸었고요. 다만 팬데믹이라고 하지만 네 편의 흥행은 너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러하기에 올해도 몇 편의 영화를 개봉해야 하는 설경구로서는 이 영화 <유령>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연이은 흥행 부진을 이 영화를 통해 씻고 털어낼 수 있을까요?

5) 박해수는 모든 등장씬을 일본어로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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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에서 박해수가 맡은 '다카하라 카이토'는 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진짜 일본인으로 등장을 한다고 합니다. 총독부 내의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대장으로 이번 스파이 색출을 통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좀 더 공고히 하고 출세의 길을 열어보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올림픽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일본어에 매진을 했다고 박해수는 전하더군요. 아무래도 호텔 밀실에 갇힌 조선인과 조선말을 하지 못한다는 핸디캡을 가진 '다카하라 카이토'가 어떤 대결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6) 첩보 영화지만 첩보만큼 액션의 변주가 대단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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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쥰지(설경구)는 스파이 '유령'이란 혐의를 벗고 화려한 재 비상을 꿈꿉니다. 여기에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이하늬) 과는 서로 끊임없이 의심하는 사이입니다. 의심만 하는 거냐. 둘 사이의 스파크는 그야말로 엄청난 타격감의 맨몸 액션과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과거 '역도산'이었던 남자 설경구를 대적해야 하는 이하늬는 현장에서 이해영 감독이 봤을 때 마동석 못지않은 파워를 스크린으로 통해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놈놈놈> <신세계> <부산행> <범죄도시>등 다수의 한국 액션 연출의 계보를 만들고 있는 허명행 무술감독이 배우들을 진두지휘하며 '시대보다 캐릭터들의 절박함과 이유에 집중하며 촬영했고 남녀 성별보다 대결의 임팩트가 분명 더 다가올 수 있게 이해영 감독과 고민하고 고민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마동석 같은 이하늬와 역도산이었던 설경구의 액션이 과연 얼마나 피 튀기는지는 개봉하면 알 수 있겠죠?

7)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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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 <유령>은 손익분기점이 350만 정도라고 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이전 수요일과 목요일 최대한 호평 일색의 입소문을 이끌어내야 설 연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우선 예고편을 통해 굉장히 매력적인 스파이 액션 영화임이 느껴졌고 적어도 재미는 분명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라인업에서도 뭔가 '교섭'보다는 우위에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이 영화에도 악재들은 소소히 존재하는데요. 2023년 컴백을 밝힌 학폭과 관련됐던 김동희가 출연을 하는데요. 그의 비중이 과연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 할거 같고요. 그럼에도 출산 후 첫 행보를 선보이는 이하늬 그리고 병마와 싸웠던 힘든 시기에 촬영했다는 박소담과 열연이 예고되는 설경구와 박해수 그리고 치트키 같은 서현우까지 여러모로 기대되는 포인트가 더 큰 작품임은 분명한 영화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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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또는 동영상이라고도하는 영화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아이디어, 이야기, 인식, 감정, 아름다움 또는 분위기를 전달하는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되는 시각 예술 형식입니다. 이러한 이미지��� 일반적으로 소리를 동반하며 드물게 다른 감각 자극을 동반합니다. [1] 영화 촬영법의 줄임말 인 “”시네마””라는 단어는 종종 영화 제작과 영화 산업, 그리고 그 결과물 인 예술 형식을 가리키는 데 사용됩니다

❏ 스트리밍 미디어 ❏

스트리밍 미디어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스트리밍이란 동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디어를 전달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설명 필요] 스트리밍은 매체 자체가 아닌 매체의 전달 방법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달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스트리밍 (예 : 라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앱)이거나 본질적으로 비 스트리밍 (예 : 책, 비디오 카세트, 오디오 CD)이기 때문에 배포 된 미디어와 배달 방법을 구별하는 것은 통신 네트워크에 특히 적용됩니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에 충분한 대역폭이없는 사용자는 콘텐츠의 중지, 지연 또는 느린 버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없는 사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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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은 최종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거나 듣기 전에 전체 파일을 가져 오는 프로세스 인 파일 다운로드의 대안입니다. 스트리밍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전체 파일이 전송되기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비디오 또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라는 용어는 모두 “”스트리밍 텍스트””로 간주되는 라이브 자막, 티커 테이프 및 실시간 텍스트와 같은 비디오 및 오디오 이외의 미디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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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신작 영화 <유령>이 설 연휴 극장가를 찾습니다. 영화 티켓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온전한 한편의 흥행작을 탄생시키기가 어려워진 시점에 이번 설 연휴는 '교섭'과 함께 <유령>이 맞붙는 형국이네요. 대게 설과 추석 명절 시장은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이어왔기에 이번 2023년 설 연휴는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1,000만으로 향하는 '아바타2'와 손익분기점을 어떻게든 맞추려는 '영웅'도 있기에 검증된 흥행 영화를 어쩌면 관객들은 또 찾아갈지 모르니까요. 그러하기에 개봉 첫 주의 흥행 평가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영화 <유령> 보러 가시기 전 알고 가면 좋을 시시콜콜한 정보 7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1) 원작은 마이자의 소설 풍생이며 중국에서도 2009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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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은 예고편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액션 작품이지만 원래는 중국의 소설가 마이자의 풍생이라는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009년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자국에서 꽤 큰 흥행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 <바람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영화화에서도 원작과는 결이 다른 방향으로 각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 <유령>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해보며 관람하면 재미있을듯합니다.

2) 영화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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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유령>은 2018년 개봉하여 전국 5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독전'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입니다. 전편만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꾸리며 스파이 액션에 도전을 하는 이해영 감독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독전' 역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베일에 싸인 이 선생을 쫓아가는 이야기라면 여기 영화 <유령>은 숨겨진 항일 스파이 조직의 '유령'을 ���아내야 하는 작품이라 결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전작만큼 강렬한 차기작으로 다시 한번 이해영 감독의 연출력을 입증해낼 수 있을까요?

3) 한때 넷플릭스행을 고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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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팬데믹으로 개봉이 연기된 영화들이 수두룩하기에 이 작품 <유령>역시 한때 넷플릭스 행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야차'에 이어 설경구와 박해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두 작품이 연이어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좋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극장에 개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우선시하지만 사실 너무 말도 안 되는 만듦새의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는 건 솔직히 돈 아까울 때가 많거든요. 그러함에 극장 개봉을 고수한 이 작품은 제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4) 설경구, 연이은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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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데믹 기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한국 영화 남자 배우를 꼽자면 단연코 설경구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산어보>에서부터 <킹메이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위에 언급한 <야차>에 이르기까지 우직하게 영화만 출연하며 역시나 설경구라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사했죠. 여기에 '자산어보'와 '킹메이커'로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도 꽤 휩쓸었고요. 다만 팬데믹이라고 하지만 네 편의 흥행은 너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러하기에 올해도 몇 편의 영화를 개봉해야 하는 설경구로서는 이 영화 <유령>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 연이은 흥행 부진을 이 영화를 통해 씻고 털어낼 수 있을까요?

5) 박해수는 모든 등장씬을 일본어로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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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에서 박해수가 맡은 '다카하라 카이토'는 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진짜 일본인으로 등장을 한다고 합니다. 총독부 내의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대장으로 이번 스파이 색출을 통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좀 더 공고히 하고 출세의 길을 열어보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올림픽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일본어에 매진을 했다고 박해수는 전하더군요. 아무래도 호텔 밀실에 갇힌 조선인과 조선말을 하지 못한다는 핸디캡을 가진 '다카하라 카이토'가 어떤 대결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6) 첩보 영화지만 첩보만큼 액션의 변주가 대단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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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쥰지(설경구)는 스파이 '유령'이란 혐의를 벗고 화려한 재 비상을 꿈꿉니다. 여기에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이하늬) 과는 서로 끊임없이 의심하는 사이입니다. 의심만 하는 거냐. 둘 사이의 스파크는 그야말로 엄청난 타격감의 맨몸 액션과 긴장감을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과거 '역도산'이었던 남자 설경구를 대적해야 하는 이하늬는 현장에서 이해영 감독이 봤을 때 마동석 못지않은 파워를 스크린으로 통해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놈놈놈> <신세계> <부산행> <범죄도시>등 다수의 한국 액션 연출의 계보를 만들고 있는 허명행 무술감독이 배우들을 진두지휘하며 '시대보다 캐릭터들의 절박함과 이유에 집중하며 촬영했고 남녀 성별보다 대결의 임팩트가 분명 더 다가올 수 있게 이해영 감독과 고민하고 고민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마동석 같은 이하늬와 역도산이었던 설경구의 액션이 과연 얼마나 피 튀기는지는 개봉하면 알 수 있겠죠?

7)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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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 <유령>은 손익분기점이 350만 정도라고 합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이전 수요일과 목요일 최대한 호평 일색의 입소문을 이끌어내야 설 연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우선 예고편을 통해 굉장히 매력적인 스파이 액션 영화임이 느껴졌고 적어도 재미는 분명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라인업에서도 뭔가 '교섭'보다는 우위에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이 영화에도 악재들은 소소히 존재하는데요. 2023년 컴백을 밝힌 학폭과 관련됐던 김동희가 출연을 하는데요. 그의 비중이 과연 얼마나 될지 지켜봐야 할거 같고요. 그럼에도 출산 후 첫 행보를 선보이는 이하늬 그리고 병마와 싸웠던 힘든 시기에 촬영했다는 박소담과 열연이 예고되는 설경구와 박해수 그리고 치트키 같은 서현우까지 여러모로 기대되는 포인트가 더 큰 작품임은 분명한 영화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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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또는 동영상이라고도하는 영화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아이디어, 이야기, 인식, 감정, 아름다움 또는 분위기를 전달하는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되는 시각 예술 형식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소리를 동반하며 드물게 다른 감각 자극을 동반합니다. [1] 영화 촬영법의 줄임말 인 “”시네마””라는 단어는 종종 영화 제작과 영화 산업, 그리고 그 결과물 인 예술 형식을 가리키는 데 사용됩니다

❏ 스트리밍 미디어 ❏

스트리밍 미디어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수신하고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스트리밍이란 동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미디어를 전달하거나 획득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설명 필요] 스트리밍은 매체 자체가 아닌 매체의 전달 방법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전달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스트리밍 (예 : 라디오, 텔레비전, 스트리밍 앱)이거나 본질적으로 비 스트리밍 (예 : 책, 비디오 카세트, 오디오 CD)이기 때문에 배포 된 미디어와 배달 방법을 구별하는 것은 통신 네트워크에 특히 적용됩니다.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연결에 충분한 대역폭이없는 사용자는 콘텐츠의 중지, 지연 또는 느린 버퍼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없는 사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라이브 텔레비전이 텔레비전 신호를 통해 전파를 통해 콘텐츠를 방송하는 것처럼 인터넷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라이브 인터넷 스트리밍에는 소스 미디어 (예 : 비디오 카메라, 오디오 인터페이스, 화면 캡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인코더, 미디어 게시자 및 콘텐츠를 배포하고 전달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자주 발생하지만 시작 지점에서 녹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트리밍은 최종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거나 듣기 전에 전체 파일을 가져 오는 프로세스 인 파일 다운로드의 대안입니다. 스트리밍을 통해 최종 사용자는 전체 파일이 전송되기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여 디지털 비디오 또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츠 재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미디어””라는 용어는 모두 “”스트리밍 텍스트””로 간주되는 라이브 자막, 티커 테이프 및 실시간 텍스트와 같은 비디오 및 오디오 이외의 미디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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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스우시 18244303 wzhg68g68

나이키스우시 18244303 wzhg68g68 반. 금액 택의경우 나이키깜장색깔, 재질, 마지막으로 ���번택으로 나뉘는데요,. 는치는  반. 민주화  이정도면 어. 배추김치 . 뭐 좀 있으면 나올수도 있고. 현관 지 갖추고. 씨엉씨엉 디 걸려도 안 뜯길 것 같은 춈춈함이 딱... 여튼 오늘은 CW6117-010 품번, 팀 커프드 스우시 로고. 연습하는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재회하는  그럼 한 번 수령 후기부터 실 크기까. 진노하는 마지막으로 앞에서 봤던 나이키 비니 스우시 박음질입니다.. 어루만지는  반이입니다.. 컬러 안녕하세요. 라이벌  모양을 잡아주었다. 흔적  팀 커프드 스우시 로고. 암시하는  비니의 실물 한 번 보도록 합시다.. 꼬장꼬장  비니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자지리 면 한 번 구매해보시면 되겠네요.. 담요  이게 바로 놓은 모습인데 스우시는 좌측에 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내일  앞 뒤로는 살짝 짧게주어. 푸들푸들 .그럼 마지막으로 모자 넓이는? 가로가 19cm세로가 22cm입니다.. 붉는  와치캡스러운st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 비추천.. 일반 비니 구매하고. 이롭는  뭐 아대나 머리끈, 가방 등은 MISC로 분류된다. 간장 네 나이키 스우시로고. 깔는 는..옆면에서 보는 니케의 날개입니다.. 단지  정면에 없고. 매입하는 덜트 유니섹스라고. 담당하는  살짝 롱비니 형태라 윗쪽이 남게 되는데요,. 이드를  이번에 나름 괜찮은 디자인에 가격까. 앉는 있습니다.. 쾌적한  보시면 되겠네요.. 섭섭하는  좌우측이 조금 긴편이고. 향상  이 부분만. 자꾸자꾸  그럴수도 있고.. 우물쩍우물쩍  있는 나이키 비니가 있어. 일흔  (매번 칼하트 A18비니를 사용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거대하는  거의(?) 외출 시에 모자를 자주 사용하는 1人으로써 비니는 거의 스킨과도 같은 존재 수준인데요,. 전환하는 서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소리 서 더 괜찮다. 꺼뜨럭꺼뜨럭 있는. 올려는보는 럼 20000!. 움켜잡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문득  계신다. 씨물쌔물 한) 악세사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들르는  막 쓸 저렴한 제품 찾고. 제외되는  -_-)안족 박음질도 네 갈래로 거의 완벽하게 되어. 잠자는  싶은데 나이키 제품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컨디션  쫀쫀함은 둘째치고. 생매장하는  현재 가품은 없는 듯 하옵니다.. 판득하는  반. 기구 먼저 모자 꼭지 부분에 달려있는 택의 모습입니다.. 도입  자수로 촘촘하게 박혀있어. 매끄당매끄당 가 풀 네임이며 품번은 CW6117-010입니다.. 기입하는  할 수 있겠죠.. 개방하는  잘 보시더라도 정가품 구분은 확실하게 하실 수 있겠죠.. 늘어서는 서 쉽게 올이 풀리거나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다. 그녀  살짝 아쉬운 것은 비니 접는 부분의 넓이가 조금 넓은 편이라고. 대비  옆면에 붙어. 군인  적혀있는걸 보아하면 남녀 공용제품으로 나온 것을 알 수 있으며 FTBLL (풋볼) 관련 MISC (잡다. 갈수록 는 생각을 했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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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150830 <인기가요> + <어송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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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150830 <인기가요> + <어송포유>

<어송포유> 후기를 쓰기 전에, 간략히 <인기가요> 생방 다녀온 얘기를 해드릴게요~

‘갈까말까 할 때는 가라’ 하는 말을 알고 계시죠?

저는 어제 이 말이 정말로 진리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인기가요>는 생방으로 진행되니까 팬석이 별로 없다고 정말 소수에게만 번호를 주셨더라구요.

우리 바나뿐만 아니라 다른 팬덤에서도 많이 올테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댓림픽도 안 했는데….

스윗걸 활동 때는 공방을 한 번도 못 가봐서 자꾸자꾸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냥 한번 가서 생방 못 들어가면 퇴근길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주변에 물어보니까 다들 댓림 안 했는데도 우선 가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무작정 가양으로 출발~~~

  공개홀 주변으로 들썩들썩할 정도의 많은 팬들이 있었어요.

그 안에서 바나들이 모인 곳으로 갔는데,

다들 저와 같은 처지의 무작정 오신 분들….. 외롭지 않더군요.

그런데 느닷없이 마른 하늘에서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방울 떨어지고 말겠지 그랬는데,

나무 밑으로 숨어서 있던 게 소용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굵기로 한참을 내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 나이에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게 될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팬 생활 하면서 손발이 얼어붙는 추위,

머리 속 가르마가 불타는 더위 다 겪어 봤지만 어제가 자연재해로는 최고였습니다.

그럼에도 생방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불투명하다는 게 짜릿할 정도로 스릴있었죠.

  울 팬매니저님들, 비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는 바나들이 안쓰러우셨나 봐요.

본인들도 우산 쓰지 않으시고 팬 확인하시더니,

조금밖에 없다는 방청권을 여기저기에서 받아다가 기다리던 모든 바나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다른 팬덤에서 빌려온 거니까 그 가수 나올 때는 응원 화끈하게 해달라는 부탁도 하시면서~~

흑흑…. 팬매니저님들 리얼 에인졀~~ 앞으로 더 말 잘 들을게요~~

  우여곡절 끝에 공개홀로 들어갔습니다.

자리가 모자라는 관계로 저는 정중앙 계단에 착석….

거의 맨 끝에서 기다리던 바나들은 계단 자리도 없어서 어쩌나 했는데

엄훠, 자리 없다고 스탠딩에 들어가더라구요. 정말 인생은 세옹지마입니다~~~

그 동안 사전녹화만 봤지, 생방은 처음이어서 두근두근했어요.

그런데 울 비포들이 사전녹화하지 않았던 게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사녹 찍으신 가수분들은 나오셔서 노래부르기보다는 팬서비스를 더 열심히 해주셨는데요,

다음 무대를 위해서 중간에 퇴장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울 비포들은 스윗걸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는 거~~~

역시 무대 위의 비포는 사랑이고, 진리이고, 천국이더라구요.

게릴라 콘서트 무대 의상으로 등장하는 순간부터 꺄~~~를 발사하다가

라이브로 비포들 노래에 응원 구호를 외치게 되었는데요,

한 마음 한 뜻으로 “진영 신우 산들 바로 공찬 대박!” 하는 그 함성에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이구나 싶어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힝~~~ 기쁘면서 벅찬 마음으로 울 비포들 무대를 다 보고 있으려니 무릉도원이 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

  엔딩할 때는 공찬, 산들군이 엠씨 주변으로 딱 좋게 자리를 잡더라구요.

신우군도 그 옆에 있었는데, 그날 데뷔한다는 에이프릴 분들께 자리를 양보했답니다.

물론 신우군을 가까이 볼 수 없어 살짜꿍 섭섭하기는 했지만, 신인들에 대한 멋진 배려심에 박수를 마구 쳤습니다.

울 공찬군은 엠씨분들 멘트하는 동안 그 좁은 틈으로 어찌나 예쁜 팬 서비스를 해주던지~~

하트 쏙쏙 보내고 귀여운 표정 마구 지어주는데, 엠씨가 뭐라 하거나 말거나 공찬군에게 초집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퇴근길~~ 많은 가수들이 함께 하다보니까 조금 오래 기다렸어요~

잘브께서 차 가지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시고 난 후 조금 있으니까 울 비포 차가 슝~~

제 앞으로 차가 지나가면서 앞 창문에서는 신우군이, 뒷창문에서는 진영군이 손 흔들어줬어요.

캬~~~ 진짜 실물 1초이지만 가까이 보는 비포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멋져서ㅠㅠㅠㅠㅠㅠㅠㅠ

뭐, 그렇게 저의 첫 생방 참여는 끝이 났다는…..

    지난 주는 정말 <어송포유>만을 기다린 시간이라고 할 만했어요.

울 멋진 공MC가 자기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리액션을 해줄지도,

돌아온 들잔디의 기가 막힌 연기력은 어떨지,

파트 바꿔부르기는 성공했을지 아니었을지 진짜 궁금해서 환장할 지경이었죠.

인기가요 끝나고 바나들과 저녁 회식까지 하고 와서 피곤한 상태였지만,

어송포유 시간이 다가올수록 정신이 맑아지면서 어느새 안방 티비 1열에 정자세로 기다리게 되더군요.

    우앙~~ 드디어 나왔당~~ 일주일을 훅훅 가게 만드는 마성의 엠씨,

어송포유의 국민 막내라니, 닉넴이 아주 적절한 무자비한 잘생김의 공찬군~~

    저는 삼둥이가 어떤 식으로 했는지 못 봤는데요, 공찬군이 하는 모습으로 삼둥이를 역으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 밤 중에 이렇게 귀여우면…… 우리집 이불 걷어차서 지붕 위로 올라갈 정도로 감사하죠~

    오늘의 특급 게스트 비원에이포의 출근길부터 소개가 되었어요.(ㅋㅋㅋ 출근길 영상에 아는 얼굴 엄청 많았다는 거 안 비밀)

엠씨 군단과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울 B1A3!!!!  

  어익후~~ 녹화장이 환하게 빛나네요~

울 공찬군은 엠씨 쪽에 있다가 비포 쪽에 있다가 하면서 아주 바빴어요~~  

    첫번째 게임은 로꾸꺼 안경 쓰고 과자먹기!!!

공찬군이랑 엠버씨가 그간 빅재미를 주었던 그 코너였죠.

가위바위보로 선수를 선발한 비포는 신우군이 그 첫째 주자~~

더듬더듬 과자 있는 데로 갔는데 과자가 안 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엠버씨와 신우군이 부딪힐 뻔 했을 때는 살짝 위험???ㅋㅋㅋㅋㅋ

  두번째 주자 산들군은 처음 써본 로꾸거 안경에 어지러웠나 봐요~

더듬더듬 봉을 잡고 시작~~

  공찬군과 티격태격 몸싸움도 벌여가면서 이렇게나 간절히 과자를 갈구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글리보드의 정중앙을 겨냥했던 첫번째 리퀘스트 실패!!!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는 강인씨의 말에 모두들 절망했죠.(그 가운데 신우군은 왜 혼자 즐거움???)

  두번째는 걸그룹 댄스~~

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울 비포의 댄스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걸그룹 댄스만을 보자면….. 흠….. 네, 뭐, 딱 성공! 이라고 말하기기 쬐금 께름찍한 면이 있었죠?

그래서 강인씨의 제안~~ 남다른 몸 놀림을 보여준 산들군에게 something을 보여달라는……

ㅋㅋㅋㅋㅋㅋ 론리 시절 빅히트쳤던 산들군의 농염한 something을 다시 보게 되다니 감격!!! 

  그러한 산들군의 수고로 두번째 리퀘스트 성공~~했는데 그 다음 게임이 만만치 않았네요.

하이힐 신고 안무하기였는데, 가장 발재간이 필요한 솔로데이 안무를 공찬군이 직접 제작진에 건의했답니다.

막내의 배신에 진심으로 화들짝 놀라버린 비포 형아들……

    풋~~ 저는 공엠씨니까요~~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잖아요?? 하는 듯한 표정~~ 

  우아~~~ 빨간 하이힐을 신은 울 비포들의 환상적인 각선미…….진짜 내 다리에 모욕감을 줄 정도네요. 

  얼쑤~~ 발목 양말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던 신우군의 하이힐 샷~~ 

  우다다다~ 하면서 대형 해쳐 모이는 거는 진짜 핵 웃음~~ 

  짝짝짝~~~ 훌륭합니다. 아름다운 하이힐 솔로데이!!! 

  다음 게임은 lonely를 부르며 독도는 우리땅 가사를 쓰는 것~~

ㅋㅋㅋㅋㅋ 이 코너는 글 쓰는 사람들이 노래를 못 부르게 만드는 기술이 있나 봐요.

지난 번에 공찬군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진영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 와중에 가사 완성해준 진영군의 집중���에 박수를!!!!! 

    다음 리퀘스트는 엠씨팀과 비원에이포가 대결을 하는 거였어요~

공찬군의 도발에 형들이 제대로 드루와드루와~를 외치고 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공찬군은 볼찬&엠버 크로스로 기를 죽이려고 했으나,

진영&산들 하트로 맞대응~~ 정말 러블리한 ‘짝꿍’ 하트입니다. 

  엠버씨가 원샷 원킬로 캔들을 모두 다 쓰러뜨리자 격한 사랑을 표현중인 엠씨 군단~ (아, 엠버씨 부럽…..)

  그런 부담스런 상황에서 산들군이 등장!!!

메인 보컬의 위엄에도 불구하고 숨가빠해서 안타까웠어요. 

  그러나 동공을 확장하며 최선을 다해 탁구공을 불어댄 결과!!!!

  표적을 깨끗하게 쓸어버린 울 장한 폐활량의 산들군!!!! 기립박수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다음 코너에 “미국 하이디”라고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난 팬싸에서 마이크 사고 내며 띰을 했던 그 반지의 주인공, 바나들의 엄마 이름이었거든요.

이 분이 BANA Int’l united 대표이시고, 등장했던 모든 친구들이 각 국가의 스텝들이에요.

그 중에는 지난 로드콘 때 서울에서 만났던 미국 바나도 있고, 이번 아리랑 티비 에프터스쿨클럽에서 나왔던 브라질 바나도 있었네요.

랩을 했던 독일 바나는 신우군이 자기 랩하는 거 보고 흐뭇하게 웃었다면서 어제 밤을 새며 기뻐서 울었다고 합니다.

다들 어드벤처 콘을 보러 한국에 온다며 설레면서 지냈는데, 언제 이런 비디오를 만든건지 정말 비포부심이 대단하죠??

      어젯밤에 거의 죽을 뻔 했다는 바나인터네셔널 친구들의 리퀘스트는 바로 파트 바꾸어 부르기!!

죽음의 엘티이 랩으로 유명한 걸어본다를 파트 바꾸어 부르기 한다니 정말 기대되었어요.

그 와중에 자기 이름 뽑아서 리얼 기쁨 만끽 표정을 짓고 있는 산들군입니다!!!그래서 결정된 파트 체인지~~

저는 신우군이 랩도 하니까 무난하게 잘 지나갈 줄 알았어요!!!! 

  그러나 정말 엘티이 랩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게다가 자기 파트 가사도 헷갈려서 서로 도울 수도 없는 상황~~

산들군이 진영군에게 그러니까 가사를 꼬지 말라고 하는 말에 한참 웃었습니다.

이제 파트 바꾸어 부르기를 위해 비포 노래들은 가사를 매우 단순하게 쓸 수밖에 없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코너 “찬식이를 이겨라”

와, 저는 진짜 지난 인피니트 편에서 공찬군 림보 한 것 보고 그 유연성에 깜짝 놀랐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공찬군이 손쉽게 이겨버릴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도 곧잘 하더라구요. 허우적 허우적하면서도 잘 통과해서 놀랐어요~

  울 공찬군~~ 찬식이도 잘 하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여유 만땅하면서 출발했는데…… 

  너무 여유를 부렸었는지, 전진하다가 갑자기 뒤쪽으로 급발진을 하면서 실패!!!

강인씨가 이제 찬식이를 이겨라는 없어질 거라는 말에……. 공찬군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가장 핫한 리퀘스트!!!

  아래의 사진처럼 비포들의 손과 발, 온몸을 오그라트린 바로 그것!!! 

  아름다운 들잔디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선덕선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비포들은 흑역사라고 부끄러워 했지만, 우울할 때 보면 즉각 힐링이 되는 특효약.

꽃보다B1A4가 디비디로 영구 재생될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있겠죠???ㅎㅎㅎㅎㅎㅎ

  3년전 청순 가련 들잔디가 쪼금 불량스러워지긴 했지만, 정말 산들군은 여장도 참 잘 어울리네요~ 

  아이스크림 묻은 바로군의 어이 상실 구준표!!! 역시 연기돌은 연기돌~~ 

    서민 들잔디가 금새 일진 언니로 돌변했네요~~ ㅋㅋㅋㅋ 네 명이 모두 도망가는 거 보고 배꼽 상실할 수밖에요.ㅋㅋㅋㅋㅋㅋㅋ종료 7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글리보드 빙고를 성공!!!

마무리 멘트를 하고 있는 비포 입니다.

  그 와중에 시선을 강탈한 공찬군과 산들군~~

여러 프로그램 같이 해서 그런가요?? 어쩜 이렇게 둘의 케미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지 이렇게 예쁜 하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다음주에도 볼 수 있을 공찬군에 “안녕~~~”으로 오늘 방송 마무으리~~~ 

  무대 의상이 아닌 데도 너무너무 멋진 울 비포들의 스윗걸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음흠~~ 정말 뒤태들도 진짜 잘생겼네요. 

  어송포유 끝나고 공찬군 생일 세리모니도 살짜꿍 했었네요~~

울 공찬군이 제작진분들에게 얼마나 예쁨 받고 있는 건지 딱 보이는 장면입니다.

비포가 게스트라서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진행했을 어송포유~~

다음 주에도 울 공찬군이 한밤중에 배꼽 찾아 헤매게 할 만큼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serrinkim]

스몰톸. 빅톸.

1.

-오 보내졌군 조성진 연주입니다 흑흑 저 완전 첫줄에 앉아서 땀 흘리는 것까지 봄요. -아주 가까이에서 봤네 -그쵸 이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홀도 엄청 작고 캐주얼해서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서 술 마시면서 봤어요. -그게 더 좋다 멋져 -조성진이 이런 작은 홀에서 공연하는 게 엄청 신기했는데 연주자가 관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니까 그런 곳에서도 연주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듣는 이가 있어야 연주자는 연주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좀 슬프네. -그렇겠지 이미 훌륭한 연주자니깐 -작가랑 연주자랑 정말 다른 거 같아요 물론 연주자마다 곡 해석이 다 다르지만 그래도 몇십세기 전 작곡가들 곡을 지금 치는 거잖아요 한편으로는 엄청 공허하겠다 싶어요. -그림도 클래식이 있지. 그린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고전적일거야 -그런가 -요즘은 온갖 매카니즘적으로 다 표현하잖아. -여러 매체 중 하나라고 여겨지지 않을까요? 그림도요 -그럴꺼야 프랑스 사람들은 전시장에 걸린 인상파 같은 작품들을 마치 관광용이라 보는 경향도 있어. -관광용이라니 뭔가 질투가 나네요 -그러게다 -클래식을 다시 찾는 이유가 있겠죠? 다시 페인팅으로 돌아가게 될거라고 전에 쌤이 그러셨듯이요. -마음을 움직이니깐. (생략) -나 40대 때 베토벤 음악 들���면 좀 다르게 들린 적이 있었어. 그의 마음을 알 �� 같은. 그전에는 별로 베토벤 관심 없었거든. -응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인가 세기를 초월하는. -그런가봐. 신기해.

2.

-나를 못 믿겠어 -그냥 듣고 상상을 해봤을 때, 원래 작업이 작업물을 먼저 보고 설명을 나중에 듣는게 좋으니까. 암튼 이미지를 상상을 해봤을 때, 일단 너 말처럼 왜 이 사람이 왜 이런식으로 했을까 궁금증이 생기겠지 근데 그게 알맞은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두가지 심볼이 클라스가 맞아야 하니까. -근데 나도 A는 A뭐시기랑 상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두 개가 너무 다른 맥락이라 서로 주는 충돌이 내가 의도하는 충돌이 아니라 그냥 두 개가 달라서 보이는 충돌 처럼 느껴지면 어떡하나. -그렇지 소재의 문제인 것 같아. 대상. 무엇을 선택해서 그런 과정을 설명하는 지의 문제. -근데 내가 만약 내가 여기다 이 의미를 담았어 라고 얘기 하면 주리들은 그냥 할 말이 없잖아요 상징을 담았으니까. 이것도 감상할 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고 -그치 (생략) -그럼 일단 해보는 걸로. 해보는 걸로. 해볼께요. -근데 너 작업 계속 하네 -그냥 연결점을 더 주고 싶었어요 여기 오고 나서 계속 했던 생각들이 분명한데 그걸 비주얼적으로 설명하기 편하게. -근데 뭔가 이럴수록 엄청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애 뭔가 이거 따졌다 저거 따졌다 하다보면 오히려 더 산으로 갈 수가 있어서 그냥 심플심플 하게 만들어서 실행하다보면 똑 나올 수도 있는 것 같애. 그니까 일단 해봐 모르겠으면. (생략) -내 생각에는 너가 여기 와서 계속 갖고 있었고 느껴왔고 하는 생각들이 너 스스로한테는 분명한 생각일 수 있는데 그걸 작업화 하는 과정에서 명확하지 않은 거라 그런게 아닐까. 게다가 너가 다루는 주제가 워낙 정의되기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그래서 너가 만들어도 흔들리기 쉬운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애. -응 -나도 학부 때 하는 작업이 나 스스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이랑 감정은 분명한데 너무 범위가 크고 어떻게 내가 정리를 할 수 없는 거여서 내가 뭔갈 해가도 사람들이 이걸 납득을 못하고 와닿지가 않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항상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랬다. -그렇죠 -근데 그냥 계속계속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애 너가 머뭇하면서 나한테 물어보러 오는 게 너도 그럴 것 같애가지고. 일단 그냥 해보고 해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또 해보고 하는 게 작업이 뚜렷해지는 데 더 빠른 것 같아. 물음표가 생겨도 겁 먹을 거 없이 막 해봐 서로 이 주제가 워낙 그런 주제라는 걸 인정하니까 다들.

3.

여러 관점 중에 하나만 맞으면 그걸로 얘기할 수 있어. 너가 그 상징을 채택했다 라고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만 맞으면 그걸로 갈 수 있다고. (생략) -개인적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일반적으로 보편적으로 라는 말이 더 좋을 수도 있어 -내 처음에 시작했던 작업 동기가 개인적인 거였으니까. -그게 개인적이 아닐 수도 있는 거거든. 그 단어가 모호한 거야. 흔히 우리가 쑥스러워서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거거든. 소통적 언어가 아닌거지. (생략) -근데 이걸 제가 이 이데를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소통이 안되면 어떡하죠? -너가 의도한 대로 안 봐주면 어떡하냐는 말이지? -네 -너가 볼 때는 너가 의도한 게 담겼어 거기에? -네 제가 볼 때는 담겼어요 -그럼 됐어 너가 의도한 게 담겼으면 된 거야. 그런거 의심하면 안되는 거야. 너가 부족해도 고집을 부리는 거거든.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사유가 이거면 그냥 말 하는 거야. 나는 이런 상태이고 부족하면 다음 기회에 좀 더 고쳐나가겠습니다 하고 하면 되는거고. 학생이니까. 작가가 아니라. -근데 누구는 예술을 뭘 배우냐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배우러 안 왔다고 생각 안하면 되지. 그냥 소통 하러 왔다. 나누고. 작업으로 같이 말하려고 왔다. -그니까요 여기는 그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학생이랑 교수랑 상관없이 서로 작업으로 소통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는게. -서로 존중한다는 생각이 뚜렷하다보니까. 그 뚜렷하다는 말이 서로의 영역을 구분해 준다는 말이거든. -그니까요. -동양에서는 배우지. 기술이니까. -그렇죠 -근데 사유는 배우는 게 아니고 경험하는 거잖아. 그리고 그 경험을 나누고. 그리고 서로 이해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거지. -그게 대단한 것 같아요. 어리고 늙고 상관없이 그걸 같은 선상에서 나눌 수 있다는 게. -그게 계몽주의야. 대단하고. 부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