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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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theoffici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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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yool: Thug Club 24FW 🦾Bio Soldier 2023년 많은 작업을 하기러하고 꽤나 많은 작업물을 준비했습니다. 기계적 디스토피아 세상의 과거이자 미래의 군대. 300개 정도의 디자인을 했고 수백가지의 가공.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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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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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책 한 권만 꼽으라 하면 난 주저 없이 안네의 일기를 말한다. 어릴 적, 안네의 일기를 다 읽은 밤을 잊지 못한다. 고등학생 때는 도서관을 다니며 그의 기록을 찾아읽었다. 2024년. 광활하고 무한한 유튜브 아카이브에는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업로드되어있다.
소녀의 삶이 어떠했는지 알 것이다. 세계대전, 히틀러와 나치당, 파시즘에 대해서도 잘 알 것이다. 12.3 내란 사태를 겪은 우리 국가에 파시즘이 다시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내 머리 한편을 차지하고 있었다. 국힘당이 보이콧한 첫 번째 탄핵 투표 방송을 보고 두통이 왔다.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백 년이 안 됐다.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민족에�� 드디어 존재를 드러내는 건 아닐까. 탄핵 가결이 안된다면 그날이 파시스트가 고개를 처드는 순간일 거라 생각했다. 전쟁이 터지고 국제전으로 번지겠지. 히틀러도 능력 없는 미친놈이었는데 아주 빼다 닮았구나. 역사는 반복되는구나. 왜 이참에 중국, 러시아, 북한, 남한, 일본 이렇게 해서 독재 국가 연합회 만들지 그래. 세계 평화 이야기만 해봐 아주 아갈머리를 찢어버리게 (반어법…)
내 우려는 우려로 남았다. 공권력에 다친 시민이 없었다. 가장 질서 있고 가장 민주적인 방식인 투표로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켰다. 취소한 송년회와 연말 행사를 다시 잡으라는 국회의장 말에 눈물이 나왔다. 긴장이 풀렸고, 거짓말 보태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뻔했다. 며칠 전날, 음악 하는 동생이 내게 알려준 장르가 있었다. “러시아에는 퐁크라는 특이한 장르가 있는데요. 그거 되게 전투적이고 빡센거거든요. 추운 나라에 독재를 오래 견딘 음악가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장르라 보면 돼요. 디스토피아 그 자체.” 그리고 한번 들어보라며 링크를 보냈다. 듣지 않았다. 부정탈까 봐. (미안.) 가득이나 추운 거 싫어하는데 시베리아 생존기 듣고 싶지 않아. (운다.)
탄핵 가결의 밤.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러면 난 딴 생각의 문을 열어보고자 노력한다. 문이 여러 개다. 문마다 내가 걸어둔 주문이 있다. 손잡이를 돌린 그 문에 주문은 ‘안네 프랑크는 일기장에 이름을 지어줬지. 키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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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woo4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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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과 논란 속 빛난 생존 게임, 더 롱 다크의 저력"
4월 마지막 주, 스팀에서는 특별한 바람이 불었다. 생존 게임 '더 롱 다크(The Long Dark)'가 90% 할인에 힘입어 다시 한번 전 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으며 기록적인 판매량과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한 것이다. 이번 할인은 오는 5월 2일 종료 예정으로, 가격은 단돈 3,750원. 기존 팬은 물론, 신규 유저들까지 대거 유입되며 게임은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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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할인 기간 동안 '더 롱 다크'는 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00명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업데이트 속도가 더디다는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최근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다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누적 리뷰 기준으로는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어, 오랜 시간 꾸준히 쌓아온 팬들의 신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주 스팀 판매 순위에서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라스트 에포크’는 초기 업데이트 효과가 잦아들며 8위로 주저앉았고, '스플릿 픽션'이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흥 강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흥미로운 점은 판매 순위뿐 아니라 일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국내 출시 논란을 불러일으킨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무려 21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고,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역시 12만 명을 넘기며 1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로 인해 기존 17위였던 '라스트 에포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한편, 신작 중 가장 눈에 띈 게임은 ‘비홀더: 컨덕터’였다. 비홀더 시리즈는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타인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독특한 설정과 몰입감 ��는 스토리텔링으로 꾸준히 팬층을 확장해온 작품이다. 이번 신작 역시 그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와 선택에 따른 결과 시스템을 강화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 롱 다크’가 이번 할인으로 보여준 저력은 단순히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아름답지만 가혹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독특한 생존 경험, 그리고 매력적인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다. 물론 업데이트 속도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갈증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번 기록 경신은 ‘더 롱 다크’가 여전히 강력한 생존 게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다가오는 5월, '더 롱 다크'는 어떤 새로운 소식을 들려줄까.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이 게임의 발걸음에,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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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woo1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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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저항의 틈새, '비홀더: 컨덕터'가 던지는 질문
비홀더: 컨덕터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마치 거대한 실험처럼, 플레이어를 극단적 통제사회로 끌어들인다.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감시와 통제는 불편할 정도로 현실을 연상시키고, 익숙한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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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면 차장은 가장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표를 검사하고, 승객의 짐을 수색하고, 규칙을 어긴 이를 보고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일상은 빠르게 악몽으로 변해간다. 사소한 물품 하나에도 허가증이 필요하고, 작은 일탈조차 무거운 처벌로 이어진다. 테이블에 묶인 쇠사슬, 금지된 사과, 차 안에서 몰래 흘러나오는 음악 한 조각까지 — 이 모든 요소들이 게임 세계에 숨막히는 리얼리티를 부여한다.
주인공은 잠을 줄이기 위해 임상 약을 복용해야 하고, 승객을 무조건 의심해야 하는 환경에 처한다. 누구든 스파이일 수 있고,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도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다. 차장이란 직업은 책임감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쟁이 된다.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받는다.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상부에 충성할 것인가, 아니면 몰래 승객을 도울 것인가? 한 번의 선택이 또 다른 비극을 불러올 수 있으며, 어떤 결정도 완벽할 수 없다. 게임은 이런 도덕적 회색지대 속에서 플레이어를 시험한다.
비홀더: 컨덕터는 출시 직후부터 유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압도적인 몰입감",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손을 뗄 수 없는 재미", "디스토피아 게임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승객의 인생이 손끝에 달려 있다는 압박감이 인상적이다"는 평이 많다. 주어진 선택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정답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게임이 단순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수 있는 시스템처럼, 작은 위로의 순간들이 존재한다. 그 미세한 온기가 오히려 전체주의 세계의 차가움을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4월 넷째 주 스팀 신작들 역시 다채로운 흐름을 보여줬다. 비홀더: 컨덕터 외에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미려한 비주얼과 강력한 스토리라인으로 유저들의 찬사를 받았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었고, 정식 출시를 맞은 '딩컴'은 평점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며 롱런을 예고했다.
한편, 국내 게임계에서도 기쁜 소식이 있었다. 넵튠 산하 님블뉴런이 제작한 '이터널 리턴'이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지정되며,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게 했다.
비홀더: 컨덕터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결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게임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잔상을 남긴다. 감시와 억압 속에서도 인간성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비홀더: 컨덕터는 이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에게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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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week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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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론도’ 업데이트 사전 예약 이벤트 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를 앞두고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론도는 2023년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맵이다. 오는 3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맵은 전통적인 과거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8x8km 규모의 대형 맵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지형과 요소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이벤트 기념 프로필과 테두리를 비��해 ‘바토리 의상 세트’, ‘디스토피아 러스트 버기카 스킨’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에 인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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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monk92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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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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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콘크리트유토피아 공식 웹포스터
디스토피아적인 설정으로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인류의 문명
(스포일러 포함)
현대 인류 문명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도 약자를 보호하고 실리에서 벗어난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류는 과연 태초부터 그러했을 것인가? 더 나아가 자연의 법칙은 그러했을 것인가? 만약의 인류의 태초와 자연의 법칙이 그러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루었을 것인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러한 측면으로 봤을 때 인류문명에 대한 거대한 알레고리이자 인류문명에 대한 성찰이요, 반성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는 것은 과감하고도 효과적이고, 시대를 앞서간 연출일 것이다. 이 영화의 연출은 탁월한 각본과 더불어 감독의 뛰어난 연출로 모든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원래 주민이 아니었던 피란민들을 다 내쫓는 씬에서 연주되었던 웅장한 배경음악은 매우 뛰어난 수준의 블랙코미디였다. 그리고 대량의 약탈품을 획득하고 난 뒤 모세범이 ‘아파트’를 부르는 중에 펼쳐지는 김영탁을 행세하고 있는 모세범의 과거에 대한 서사를 풀어내는 서술트릭은 완벽했다. 매우 효과적인 서스펜스 제시이자 근래 한국영화에서 본 최고의 연출이었다.
내가 봤을 때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가장 큰 주제의식은 인류문명의 발전방식에 대한 고찰과 성찰이다. 인간은 결국 자연의 중간에서 사회성과 공동체의 룰을 발전시키면서 생존에 성공한 존재이다. 과연 인류는 어떻게 존재를 유지시켰고, 어떻게 존재를 존속시키는 것을 넘어 약자를 보호하고, 심지어는 ‘비인간 존재’의 고난에까지 분노하고 가슴아파하는 존재로 살아남은 것일까? 이 영화는 그 거대한 의문을 다룬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비교적 유전적 동질정을 가진 공동체를 존속하고 유지하기 위해 집단이기주의를 펼쳐오고 한것은 인간의 주요한 생존전략중 하나라 볼 수 있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결국 ‘아파트 주민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원래 아파트 주민이 아니었던 사람들을 쫓아내면서 번영을 꾀한다. 이것은 중세와 근대를 지나 비교적 현대까지 이어져내려오는 민족주의적인 인간의 특질을 비유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영토와 문화권을 기준으로 다른 이들을 배척하는 인류의 특질을 비유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이는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시대착오적이고 야만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 하겠지만 한정된 영토에서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는 한 인류의 문화/민족 공동체에게는 매우 필수 불가결한 일이었다. 한정된 영토 내에서 고유의 문화를 향유하는 공동체로서는 함부로 현대와 같은 다문화주의와 다원주의를 채택했다가는 다양한 문화 수용을 통한 강한 공동체를 구축하기는커녕 해당 공동체를 존속하기 어려울 정도의 위기가 찾아오기 십상일 것이다. 결국 인간은 인체에서 벌어지는 면역작용과 유사한 배타적인 면역작용을 벌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배타주의와 공동체적인 이기주의는 공동체를 존속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발이 넓은 동물이고 이러한 원칙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것인지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공동체 존속을 위한 법칙은 사실 따지고 보면 엄밀한 것도 아니고(작중 입주민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에 대한 기준도 여러 면에서 허점이 존재한다) 각종 모순과 균열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리고 이는 근본적으로 폭력적이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폭력성을 무기를 구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아파트 방범대가 가정 우선적으로 구하는 것은 몽둥이 류의 둔기이다. 인류는 공동체를 만든 이후로 권위의 정당성을 얻는 것으로 사투를 벌여왔다. 이 영화에서는 문명 이후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세계관을 정하였기에 투표를 통해 주민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그 정당성을 표현하였다.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권력의 정당성을 가려왔다. 선사시대에는 강인한 신체능력으로 권력 획득의 정당성을 획득했을 것이고, 고대시대와 중세시대까지는 혈통과 명분으로 그 정당성을 가렸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현대에 와서는 투표를 통한 민주주의로 권력과 권위의 정당성을 가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집행력의 상징은 고대를 거쳐 중세, 현대를 이르기까지 사람을 ‘패고 죽일 수 있는 빠따’ 즉 둔기였다. 마법소녀물에서 볼 수 있는 마법봉은 왕정이나 전제정의 군주, 황제, 왕후, 왕비가 들고 있는 홀에서 따왔고, 이 홀의 기원을 따져보자면 사람을 쳐서 죽일 수 있는 둔기이다. 이 영화에서 아파트의 공동체가 ‘집행력’을 갖추는 주요 수단이자 계기가 된 것은 ‘빠따’를 갖추고 난 이후이다. 아파트 주민들이 ‘빠따’를 갖추고 난 이후 이들은 아파트 주민이 아닌 비 주민들을 쫓아내고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당성과 권력을 갖췄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러한 서사를 연출에 충실하게 녹여냈다.
단단할 것 같은 인류 문명, 그리고 공동체의 룰은 한편으로 인간의 선의 앞에서 그 균열이 시작된다. 강고할 것 같은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이라든가 하는 자유주의자들과 신자유주의자들의 획책들이 1886년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과 한국에서는 전태일 열사의 산화 앞에서 무너진 것 처럼 말이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집단주의적이며 이기주��적인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존재의 소멸을 예상하고서라도 ‘정의’의 원칙에 맞지 않으면 생존본능도 무시할 정도의 존재이고, 그러한 열망때문에 존속해온 존재이기 때문이다. ‘비주민’을 숨겨준 ‘명화’와 ‘면제’청년과도 같이 말이다. ‘비주민’을 배척하는 황궁아파트의 룰이 존속가능하지 않았듯이 이러한 인류의 민족주의적이고 영토중심주의, 동질 문화 중심주의적인 집단의 생존전략은 현대에 와서는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결국 ‘면제 청년’같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산화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간의 본능은 더 넓은 존재에 대한 포용의 가능성과 함께 기존 질서에 균열을 내고, 더 넓게는 인류가 어떤 존재와 함께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선조들, 인류 문명의 선조들은 각자의 문화의 고유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그들의 고군분투와 기여에 상관없이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고, 단순히 우리의 공동체의 존속뿐만이 아니라 전 인류적인 존속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에 왔다. 그러한 면에서 ‘명화’의 이 한마디는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에만 매몰된 매체 문화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질문에 우리를 도달하게 해준다. 일단 선조들과 인류들의 고군분투는 잘 알겠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는 어떻게 생존하고, 공존해야 하는가? 전근대적인, 영토중심적이고, 동질적인 문화권 중심적인 공동체인가, 아니면 그 너머의 공동체인가?
엄태화 감독의 기이할 정도로 뛰어난 연출과 각본가, 스태프의 촬영, 각본, 그리고 뛰어난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들은 결국 우리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이르도록 한다. 과연 영토와 문화권의 동질성을 벗어난 인류가 공통적으로 존속하고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인류는 사실 이 문제를 위해 세계2차대전을 포함하여 냉전을 거쳐 수없이 고민하고 있다. 배타적 민족주의인가, 영토와 공동의 문화권을 가진 공동체의 영속인가? 사실은 아직도 이러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특히 한반도에 태어난 나로서는 한반도 고유의 문화적 특질을 위해 고군분투한 선조들과, 한반도로 특정되지 않더라도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포들에 대해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그를 넘어 인류 전체의 존속을 위해서는 과연 우리는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은 머지 않은 미래로 보인다. 이 영화는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과, 뛰어난 촬영으로 인류의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회상과 고찰, 반성에 이르게 한다. 과연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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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owoerosd-203942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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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8k 7.8.0.p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
[콘크리트 유토피아] 8k 7.8.0.p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떳네요. 너무 잼있네요.
8월 9일 드디어 2023년 한국 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이 됩니다. 빅 4 영화들 중에서는 재난과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년 11월 <몸값>을 보고 난 후부터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재미난 작품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사족-티빙 드라마로 제작된 <몸값>은 처음에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해당된다고 했는거 같은데 시청률 저하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언제부터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스핀 오프라고 정정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개봉 전에 극장판으로 제작해서 <몸값>을 개봉한거 보면 아예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련성 1도 없다고 보기엔 아닐듯…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서막, 원작 웹툰으로 시작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먼저 실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입니다. 정확히는 <유쾌한 왕따>의 2부 격에 속하는 <유쾌한 이웃> 편의 에피소드를 실사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줄거리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과 포스터 카피 문구를 보면 웹툰 원작처럼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살아남은 주민들과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서로 생존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람객 평점 8.53점, 누적관객 수는 개봉 4일 만에 41만 명이나 되었고,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된 대지진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칠레 대지진과 비슷한 9.0 이상의 초거 대지진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아파트 103동은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멀쩡하게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이콘크리트 유토피아 죠.
엄태화 감독님이 말처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시작했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보다는 그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이 맞췄다는 점에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남산이 보이는 서울이 초토화 붕괴된 위기 상황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현실감 있는 주민들의 모습들이 몰입을 점점 높여갔고요.
그 상황 안에서도 유머와 해학적인 장면들도 있습니다.
영탁 역의 이병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사방으로 뻗치는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역할을 해도 그냥~ 광이 나는 배우에요. 이 작품에서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기를 당해 복수하고 싶었고, 그 복수를 또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이 있죠? 어리버리 했던 영탁은 갈수록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병헌 배우 나오고 재미없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성역의 박서준 또한 순둥 순둥한 인물로 사랑하는 아내 오직 명화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재난이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구한 황도 복숭아를 명화(박보영)에게 먹여주는 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도 극한 상황에서는 이기심이 작동을 합니다.
이들 부부를 황도부부 라고 불리고 있네요. 한동안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뚜기 황도 인기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먹고 싶었어요.
박보영이 맡은 명화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출신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는지요. 따뜻한 인간미와 인간 내면이 선함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가장 공감하는 인물이면서도 답답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의로움은 영탁의 심기를 건드리고야 맙니다.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의 연기도 돋보였습니다. 실제 부녀회장처럼 자연스러웠고 김영탁과 함께 방범대 활동을 나갔던 그녀의 아들이 죽어서 돌아오자 이성을 잃고 영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황궁아파트의 리더는 금애가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그녀의 리더십은 강했습니다.
여기에 혜원역의 박지후 등장은 짧고 강렬했지만 뭔가.. 그랬죠 ㅠ 영탁이 분노해 아파트의 주민이 배변을 버리는 낭떠러지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래 던져 버리는 장면은 뭐~ 저렇게까지.. 이 장면은 개연성 부족으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그 외 명품 조연들이 코믹하면서도 살벌했으며, 사소한 소품, 인테리어 등까지 섬세한 미장센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극중 이병헌이 불렀던 아파트 OST 노래를 박지후 아파트 OST 버전으로 씁쓸하게 흘러나옵니다.
​영화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진실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여러 가지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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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ncrete-utopia-2302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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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온라인시청하기] [HD_2023 ] 8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온라인시청하기] [HD_2023 ] 8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 Concrete Utopia
8월 9일 드디어 2023년 한국 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이 됩니다. 빅 4 영화들 중에서는 재난과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년 11월 <몸값>을 보고 난 후부터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재미난 작품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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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티빙 드라마로 제작된 <몸값>은 처음에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해당된다고 했는거 같은데 시청률 저하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언제부터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스핀 오프라고 정정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개봉 전에 극장판으로 제작해서 <몸값>을 개봉한거 보면 아예 관련성 1도 없다고 보기엔 아닐듯…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서막, 원작 웹툰으로 시작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먼저 실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입니다. 정확히는 <유쾌한 왕따>의 2부 격에 속하는 <유쾌한 이웃> 편의 에피소드를 실사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살아남은 사람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줄거리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과 포스터 카피 문구를 보면 웹툰 원작처럼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살아남은 주민들과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서로 생존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람객 평점 8.53점, 누적관객 수는 개봉 4일 만에 41만 명이나 되었고,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된 대지진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칠레 대지진과 비슷한 9.0 이상의 초거 대지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아파트 103동은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멀쩡하게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이죠.
엄태화 감독님이 말처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시작했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보다는 그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이 맞췄다는 점에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남산이 보이는 서울이 초토화 붕괴된 위기 상황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현실감 있는 주민들의 모습들이 몰입을 점점 높여갔고요.
그 상황 안에서도 유머와 해학적인 장면들도 있습니다.
영탁 역의 이병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사방으로 뻗치는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역할을 해도 그냥~ 광이 나는 배우에요. 이 작품에서도 또 한 번 콘크리트 유토피아 느꼈습니다.
사기를 당해 복수하고 싶었고, 그 복수를 또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이 있죠? 어리버리 했던 영탁은 갈수록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병헌 배우 나오고 재미없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성역의 박서준 또한 순둥 순둥한 인물로 사랑하는 아내 오직 명화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재난이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구한 황도 복숭아를 명화(박보영)에게 먹여주는 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도 극한 상황에서는 이기심이 작동을 합니다.
이들 부부를 황도부부 라고 불리고 있네요. 한동안 오뚜기 황도 인기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먹고 싶었어요.
박보영이 맡은 명화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출신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는지요. 따뜻한 인간미와 인간 내면이 선함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가장 공감하는 인물이면서도 답답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의로움은 영탁의 심기를 건드리고야 맙니다.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의 연기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돋보였습니다. 실제 부녀회장처럼 자연스러웠고 김영탁과 함께 방범대 활동을 나갔던 그녀의 아들이 죽어서 돌아오자 이성을 잃고 영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황궁아파트의 리더는 금애가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그녀의 리더십은 강했습니다.
여기에 혜원역의 박지후 등장은 짧고 강렬했지만 뭔가.. 그랬죠 ㅠ 영탁이 분노해 아파트의 주민이 배변을 버리는 낭떠러지 아래 던져 버리는 장면은 뭐~ 저렇게까지.. 이 장면은 개연성 부족으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그 외 명품 조연들이 코믹하면서도 살벌했으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사소한 소품, 인테리어 등까지 섬세한 미장센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극중 이병헌이 불렀던 아파트 OST 노래를 박지후 아파트 OST 버전으로 씁쓸하게 흘러나옵니다.
​영화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진실로 여러 가지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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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ONLINE시청하기 ~2023 [FULL_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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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드디어 2023년 한국 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이 됩니다. 빅 4 영화들 중에서는 재난과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년 11월 <몸값>을 보고 난 후부터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재미난 작품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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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티빙 드라마로 제작된 <몸값>은 처음에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해당된다고 했는거 같은데 시청률 저하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언제부터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스핀 오프라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정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개봉 전에 극장판으로 제작해서 <몸값>을 개봉한거 보면 아예 관련성 1도 없다고 보기엔 아닐듯…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서막, 원작 웹툰으로 시작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먼저 실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입니다. 정확히는 <유쾌한 왕따>의 2부 격에 속하는 <유쾌한 이웃> 편의 에피소드를 실사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 살아남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사람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줄거리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과 포스터 카피 문구를 보면 웹툰 원작처럼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살아남은 주민들과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서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생존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람객 평점 8.53점, 누적관객 수는 개봉 4일 만에 41만 명이나 되었고,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 콘크리트 유토피아 돌파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된 대지진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칠레 대지진과 비슷한 9.0 이상의 초거 대지진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아파트 103동은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멀쩡하게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이죠.
엄태화 감독님이 말처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시작했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보다는 그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이 맞췄다는 점에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남산이 보이는 서울이 초토화 붕괴된 위기 상황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현실감 있는 주민들의 모습들이 몰입을 점점 높여갔고요.
그 상황 안에서도 유머와 해학적인 장면들도 있습니다.
영탁 역의 이병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사방으로 뻗치는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역할을 해도 그냥~ 광이 나는 배우에요. 이 작품에서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기를 당해 복수하고 싶었고, 그 복수를 또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이 있죠? 어리버리 했던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탁은 갈수록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병헌 배우 나오고 재미없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성역의 박서준 또한 순둥 순둥한 인물로 사랑하는 아내 오직 명화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재난이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구한 황도 복숭아를 명화(박보영)에게 먹여주는 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도 극한 상황에서는 이기심이 작동을 합니다.
이들 부부를 황도부부 라고 불리고 있네요. 한동안 오뚜기 황도 인기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먹고 싶었어요.
박보영이 맡은 명화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출신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는지요. 따뜻한 인간미와 인간 내면이 선함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가장 공감하는 인물이면서도 답답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의로움은 영탁의 심기를 건드리고야 맙니다.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의 연기도 돋보였습니다. 실제 부녀회장처럼 자연스러웠고 김영탁과 함께 방범대 활동을 나갔던 그녀의 아들이 죽어서 돌아오자 이성을 잃고 영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황궁아파트의 리더는 금애가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그녀의 리더십은 강했습니다.
여기에 혜원역의 박지후 등장은 짧고 강렬했지만 뭔가.. 그랬죠 ㅠ 영탁이 분노해 아파트의 주민이 배변을 버리는 낭떠러지 아래 던져 버리는 장면은 뭐~ 저렇게까지.. 이 장면은 개연성 부족으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그 외 명품 조연들이 코믹하면서도 살벌했으며, 사소한 소품, 인테리어 등까지 섬세한 미장센으로 놀라움을 금치 콘크리트 유토피아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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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한 진실로 여러 가지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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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kwokofes20304234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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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_"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_ ] 8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_"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_ ] 8k 7.8.0.p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온라인시청하기 HD
8월 9일 드디어 2023년 한국 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이 됩니다. 빅 4 영화들 중에서는 재난과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년 11월 <몸값>을 보고 난 후부터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재미난 작품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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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티빙 드라마로 제작된 <몸값>은 처음에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해당된다고 했는거 같은데
시청률 저하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언제부터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스핀 오프라고 정정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개봉 전에 극장판으로 제작해서 <몸값>을 개봉한거 보면 아예 관련성 1도 없다고 보기엔 아닐듯…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서막, 원작 웹툰으로 시작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먼저 실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원작은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입니다. 정확히는 <유쾌한 왕따>의 2부 격에 속하는 <유쾌한 이웃> 편의 에피소드를 실사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줄거리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과 포스터 카피 문구를 보면 웹툰 원작처럼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살아남은 주민들과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서로 생존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람객 평점 8.53점, 누적관객 수는 개봉 4일 만에 41만 명이나 되었고,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된 대지진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칠레 대지진과 비슷한 9.0 이상의 초거 대지진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아파트 103동은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콘크리트 유토피아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멀쩡하게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이죠.
엄태화 감독님이 말처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시작했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보다는 그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이 맞췄다는 점에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남산이 보이는 서울이 초토화 붕괴된 위기 상황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현실감 있는 주민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모습들이 몰입을 점점 높여갔고요.
그 상황 안에서도 유머와 해학적인 장면들도 있습니다.
영탁 역의 이병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사방으로 뻗치는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역할을 해도 그냥~ 광이 나는 배우에요. 이 작품에서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기를 당해 복수하고 싶었고, 그 복수를 또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이 있죠? 어리버리 했던 영탁은 갈수록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병헌 배우 나오고 재미없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성역의 박서준 또한 순둥 순둥한 인물로 사랑하는 아내 오직 명화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재난이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구한 황도 복숭아를 명화(박보영)에게 먹여주는 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도 극한 상황에서는 이기심이 작동을 합니다.
이들 부부를 황도부부 라고 불리고 있네요. 한동안 오뚜기 황도 인기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먹고 싶었어요.
박보영이 맡은 명화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출신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는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따뜻한 인간미와 인간 내면이 선함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가장 공감하는 인물이면서도 답답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의로움은 영탁의 심기를 건드리고야 맙니다.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의 연기도 돋보였습니다. 실제 부��회장처럼 자연스러웠고 김영탁과 함께 방범대 활동을 나갔던 그녀의 아들이 죽어서 돌아오자 이성을 잃고 영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황궁아파트의 리더는 금애가 아니였을까? 콘크리트 유토피아 할 정도로 그녀의 리더십은 강했습니다.
여기에 혜원역의 박지후 등장은 짧고 강렬했지만 뭔가.. 그랬죠 ㅠ 영탁이 분노해 아파트의 주민이 배변을 버리는 낭떠러지 아래 던져 버리는 장면은 뭐~ 저렇게까지.. 이 장면은 개연성 부족으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그 외 명품 조연들이 코믹하면서도 살벌했으며, 사소한 소품, 인테리어 등까지 섬세한 미장센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극중 이병헌이 불렀던 아파트 OST 노래를 박지후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 OST 버전으로 씁쓸하게 흘러나옵니다.
​영화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불편한 진실로 여러 가지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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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ete-utopia-2030492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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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_2023 ] 8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HD_2023 ] 8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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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드디어 2023년 한국 영화 빅 4 중 마지막 주자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이 됩니다. 빅 4 영화들 중에서는 재난과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장르를 아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년 11월 <몸값>을 보고 난 후부터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에 기대하고 있는데요. 기대만큼 정말 잘 만들어지고 재미난 작품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사족-티빙 드라마로 제작된 <몸값>은 처음에는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해당된다고 했는거 같은데 시청률 저하인지 인기가 없어서인지 언제부터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스핀 오프라고 정정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개봉 전에 극장판으로 제작해서 <몸값>을 개봉한거 보면 아예 관련성 1도 없다고 보기엔 아닐듯…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서막, 원작 웹툰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시작하여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
먼저 실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연재한 웹툰 <유쾌한 왕따>입니다. 정확히는 <유쾌한 왕따>의 2부 격에 속하는 <유쾌한 이웃> 편의 에피소드를 실사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무너진 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다룬 줄거리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편과 포스터 카피 문구를 보면 웹툰 원작처럼 대 지진으로 인하여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살아남은 주민들과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면서 서로 생존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는 스토리라고 하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람객 평점 8.53점, 누적관객 수는 개봉 4일 만에 41만 명이나 되었고,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시발점이 된 대지진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칠레 대지진과 비슷한 9.0 이상의 초거 대지진 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아파트 103동은 대지진이 일어나고 모든 콘크리트 유토피아 건물이 붕괴된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멀쩡하게 하늘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이죠.
엄태화 감독님이 말처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시작했지만,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보다는 그 이후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이 맞췄다는 점에 다른 재난 영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남산이 보이는 서울이 초토화 붕괴된 위기 상황과 그 이후의 일상적인 아파트 공간으로 현실감 있는 주민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모습들이 몰입을 점점 높여갔고요.
그 상황 안에서도 유머와 해학적인 장면들도 있습니다.
영탁 역의 이병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사방으로 뻗치는 그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 어떤 역할을 해도 그냥~ 광이 나는 배우에요. 이 작품에서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사기를 당해 복수하고 싶었고, 그 복수를 또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이 있죠? 어리버리 했던 영탁은 갈수록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병헌 배우 나오고 재미없었던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민성역의 박서준 또한 순둥 순둥한 인물로 사랑하는 아내 오직 명화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재난이라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구한 황도 복숭아를 명화(박보영)에게 먹여주는 주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도 극한 상황에서는 이기심이 작동을 합니다.
이들 부부를 황도부부 라고 불리고 있네요. 한동안 오뚜기 황도 인기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먹고 싶었어요.
박보영이 맡은 명화는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 출신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어쩜~ 그리 침착할 수 있는지요. 따뜻한 인간미와 인간 내면이 선함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했고 가장 공감하는 인물이면서도 답답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정의로움은 영탁의 심기를 건드리고야 맙니다.
황궁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의 김선영의 연기도 돋보였습니다. 실제 부녀회장처럼 자연스러웠고 김영탁과 함께 콘크리트 유토피아 ㅍ방범대 활동을 나갔던 그녀의 아들이 죽어서 돌아오자 이성을 잃고 영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황궁아파트의 리더는 금애가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그녀의 리더십은 강했습니다.
여기에 혜원역의 박지후 등장은 짧고 강렬했지만 뭔가.. 그랬죠 ㅠ 영탁이 분노해 아파트의 주민이 배변을 버리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낭떠러지 아래 던져 버리는 장면은 뭐~ 저렇게까지.. 이 장면은 개연성 부족으로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그 외 명품 조연들이 코믹하면서도 살벌했으며, 사소한 소품, 인테리어 등까지 섬세한 미장센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극중 이병헌이 불렀던 아파트 OST 노래를 박지후 아파트 OST 버전으로 씁쓸하게 흘러나옵니다.
​영화이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불편한 진실로 여러 가지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과 같은 재난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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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kkow2oold-2093942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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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8k 10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8k 1080p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를 감사하게도 무대인사로 개봉일보다 일찍 보고 왔다. 개봉햇는데, 대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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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배우님 팬이라서 가기 전부터 설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5명 경품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배우분들과 셀카도 찍으시고 진심 부러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시사회 평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도 끝까지 몰입되고 재난 스릴러 장르 영화로서 훌륭했다. 특히 이병헌 배우님은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분명한 게 전혀 다른 얼굴의 인물로 변신했고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셨다. 영화는 제작비 223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대지진 이후 홀로 살아남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존과 사투를 그린 디스토피아 작품이다.
올여름 대작 4편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공개됐는데 순위를 매겨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일등이고 그다음 비공식 작전, 밀수, 더 문 순으로 좋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재미있어서 목요일에 짝꿍님이랑 한 번 더 볼 계획이다.
무대인사는 가까이에서 찍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분들 퇴근길 보려고 잠시 기다렸다가 운 좋게 박서준 배우님 바로 앞에서 봐서 좋았다. 영화도 재미있고 배우분들 봐서 이래저래 행복했던 하루다.
영화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중 2부 <유쾌한 이웃>으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엄태화 감독님 동생이 악역으로 존재감 있는 엄태구 배우님인데 이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엄태구 배우님이고 영화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게 화면이 어둡고 서늘하게 연출되었다. 차갑고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릴 것처럼 추워 보였다. 분명히 배우분들이 여름에 파카를 입고 촬영하느라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추워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우리나라 현실에 걸맞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602호 신혼부부인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공무원과 간호사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고 나오는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설정이었고,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하던 고급 아파트 드림 팰리스에 살던 사람들이 외부인이 되면서 뒤바뀐 상황은 블랙 코미디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103동 주민들은 식량도 부족한데 모여드는 외부인들을 받아줘야 할지 받아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부녀회장(김선영)은 희생정신이 남다른 김영탁(이병헌)을 주민 대표로 추천한다. 그렇게 주민 대표와 부녀회장 중심으로 외부인에 대한 문제를 놓고 다수결 투표를 하는데 과반수가 외부인을 쫓아내자는 쪽에 투표했고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쫓아내기로 한다.
간호사로서 이타적인 명화(박보영)는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해보는데 한 주민은 "다 같이 살자는 거냐,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 같이 죽자는 거지"라고 반대하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외부인들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가 된다.
영탁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을 구호처럼 외치고 나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과 갈등이 폭발한다.
간호사인 명화(박보영)도 주민들의 결정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민성(박서준)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부녀회장(김선영)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이타적인 인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도균(김도윤)은 시니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의외의 반전 인물이었고, 혜원(박지후)이 황궁 아파트로 돌아오고 영화는 변환점을 맞는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주민들은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으면서 황궁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를 유토피아로 만든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극한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희망이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나올 수 있는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김영탁이 구심점이 되어 방범대원 민성과 몇 명의 남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부로 출타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과 마찰이 생기고 다치게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민성이었다. 그런 민성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민성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외부인과의 갈등이 끝이 아니라 뜻밖에 갈등이 내부에서 시작된다.
결말 모르고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시사회가 7월 25일 열렸는데 당시 평가를 보면 별다른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과 이병헌 연기가 훌륭했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있다. 올여름 빅 4 한국 영화 중에서 완성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호평으로 집약되는 평가들이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분위기를 현재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충격적이고도 훌륭하게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이병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배동미 평론가님은 "올여름 한국 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콘크리트 유토피아 만들 이름 엄태화"라 평하시며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었다. 공감되는 평으로 한국 영화의 부진함을 깨트려 줄 것 같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인데 다음 주 쟁쟁한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정도란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2로 알려진 가제 <황야>가 나올 예정인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참 후의 이야기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액션 영화라고 한다. 영화 <범죄 도시 4>의 허명행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배우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인 <유쾌한 왕따>와 가제인 <콘크리트 마켓>도 나올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10부작 드라마이고,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재난 스릴러 드라마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까운 배경으로 세계관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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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ete-utopia2023-4k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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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온라인시청하기▶2023 [HD] 4k 10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온라인다시보기▶2023
시청하기 ▶ [콘크리트 유토피아1080P 화질]
김영탁이 구심점이 되어 방범대원 민성과 몇 명의 남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부로 출타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과 마찰이 생기고 다치게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민성이었다. 그런 민성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민성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외부인과의 갈등이 끝이 아니라 뜻밖에 갈등이 내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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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모르고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시사회가 7월 25일 열렸는데 당시 평가를 보면 별다른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과 이병헌 연기가 훌륭했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있다. 올여름 빅 4 한국 영화 중에서 완성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호평으로 집약되는 평가들이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분위기를 현재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충격적이고도 훌륭하게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이병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배동미 평론가님은 "올여름 한국 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 이름 엄태화"라 평하시며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었다. 공감되는 평으로 한국 영화의 부진함을 깨트려 줄 것 같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인데 다음 주 쟁쟁한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정도란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2로 알려진 가제 <황야>가 나올 예정인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참 후의 이야기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액션 영화라고 한다. 영화 <범죄 도시 4>의 허명행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배우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인 <유쾌한 왕따>와 가제인 <콘크리트 마켓>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나올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10부작 드라마이고,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재난 스릴러 드라마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까운 배경으로 세계관을 공유한다.
영화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중 2부 <유쾌한 이웃>으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엄태화 감독님 동생이 악역으로 존재감 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구 배우님인데 이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엄태구 배우님이고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게 화면이 어둡고 서늘하게 연출되었다. 차갑고 서늘하다 못해 콘크리트 유토피아 얼어버릴 것처럼 추워 보였다. 분명히 배우분들이 여름에 파카를 입고 촬영하느라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추워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걸맞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602호 신혼부부인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공무원과 간호사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련했다고 나오는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설정이었고,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하던 고급 아파트 드림 팰리스에 살던 사람들이 외부인이 되면서 뒤바뀐 상황은 블랙 코미디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103동 주민들은 식량도 부족한데 모여드는 외부인들을 받아줘야 할지 받아주지 콘크리트 유토피아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부녀회장(김선영)은 희생정신이 남다른 김영탁(이병헌)을 주민 대표로 추천한다. 그렇게 주민 대표와 부녀회장 중심으로 외부인에 대한 문제를 놓고 다수결 투표를 하는데 과반수가 외부인을 쫓아내자는 쪽에 투표했고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쫓아내기로 한다.
간호사로서 이타적인 명화(박보영)는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해보는데 한 주민은 "다 같이 살자는 거냐, 다 같이 죽자는 거지"라고 반대하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외부인들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가 된다.
영탁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을 구호처럼 외치고 나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과 갈등이 폭발한다.
간호사인 명화(박보영)도 주민들의 결정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민성(박서준)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부녀회장(김선영)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이타적인 인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도균(김도윤)은 시니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의외의 반전 인물이었고, 혜원(박지후)이 황궁 아파트로 돌아오고 영화는 변환점을 맞는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주민들은 그들만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규칙을 만들고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으면서 황궁 아파트를 유토피아로 만든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극한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희망이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나올 수 있는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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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온라인시청하기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780p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콘크리트 유토피아 방금 떳네요...
​ 올여름 대작 4편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공개됐는데 순위를 매겨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일등이고 그다음 비공식 작전, 밀수, 더 문 순으로 좋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재미있어서 목요일에 짝꿍님이랑 한 번 더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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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는 가까이에서 찍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배우분들 퇴근길 보려고 잠시 기다렸다가 운 좋게 박서준 배우님 바로 앞에서 봐서 좋았다. 영화도 재미있고 배우분들 봐서 이래저래 행복했던 하루다.
영화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중 2부 <유쾌한 이웃>으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엄태화 감독님 동생이 악역으로 존재감 있는 엄태구 배우님인데 이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엄태구 배우님이고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게 화면이 어둡고 서늘하게 연출되었다. 차갑고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릴 것처럼 추워 보였다. 분명히 배우분들이 여름에 파카를 입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하느라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추워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걸맞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602호 신혼부부인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공무원과 간호사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고 나오는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설정이었고, 평소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를 무시하던 고급 아파트 드림 팰리스에 살던 사람들이 외부인이 되면서 뒤바뀐 상황은 블랙 코미디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103동 주민들은 식량도 부족한데 모여드는 외부인들을 받아줘야 할지 받아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부녀회장(김선영)은 희생정신이 남다른 김영탁(이병헌)을 주민 대표로 추천한다. 그렇게 주민 대표와 부녀회장 중심으로 외부인에 대한 문제를 놓고 다수결 투표를 하는데 과반수가 외부인을 쫓아내자는 쪽에 투표했고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쫓아내기로 한다.
간호사로서 이타적인 명화(박보영)는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해보는데 한 주민은 "다 같이 살자는 거냐, 다 같이 죽자는 거지"라고 반대하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외부인들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가 된다.
영탁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을 구호처럼 외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 나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과 갈등이 폭발한다.
간호사인 명화(박보영)도 주민들의 결정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민성(박서준)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부녀회장(김선영)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이타적인 인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도균(김도윤)은 시니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의외의 반전 인물이었고, 혜원(박지후)이 황궁 아파트로 돌아오고 영화는 변환점을 맞는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주민들은 그들만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규칙을 만들고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으면서 황궁 아파트를 유토피아로 만든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극한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희망이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나올 수 있는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김영탁이 구심점이 되어 방범대원 민성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몇 명의 남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부로 출타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과 마찰이 생기고 다치게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민성이었다. 그런 민성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민성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외부인과의 갈등이 끝이 아니라 뜻밖에 갈등이 내부에서 시작된다.
결말 모르고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시사회가 7월 25일 열렸는데 당시 평가를 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 별다른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과 이병헌 연기가 훌륭했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있다. 올여름 빅 4 한국 영화 중에서 완성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호평으로 집약되는 평가들이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어두운 분위기를 현재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충격적이고도 훌륭하게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이병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배동미 평론가님은 "올여름 한국 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 이름 엄태화"라 평하시며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었다. 공감되는 평으로 한국 영화의 부진함을 깨트려 줄 것 같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인데 다음 주 쟁쟁한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정도란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2로 알려진 가제 <황야>가 나올 예정인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참 후의 이야기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액션 영화라고 한다. 영화 <범죄 도시 4>의 허명행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배우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인 <유쾌한 왕따>와 가제인 <콘크리트 마켓>도 나올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10부작 드라마이고,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재난 스릴러 드라마로 대지진으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까운 배경으로 세계관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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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ete-utopia-20dk2023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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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7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780p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가 벌써 올라왔네요.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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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감사하게도 무대인사로 개봉일보다 일찍 보고 왔다. 개봉일은 다가오는 8월 9일 수요일이다.
이병헌 배우님 팬이라서 가기 전부터 설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5명 경품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배우분들과 셀카도 찍으시고 진심 부러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시사회 평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도 끝까지 몰입되고 재난 스릴러 장르 영화로서 훌륭했다. 특히 이병헌 배우님은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분명한 게 전혀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른 얼굴의 인물로 변신했고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셨다. 영화는 제작비 223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대지진 이후 홀로 살아남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존과 사투를 그린 디스토피아 작품이다.
올여름 대작 4편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공개됐는데 순위를 매겨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일등이고 그다음 비공식 작전, 밀수, 더 문 순으로 좋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재미있어서 목요일에 짝꿍님이랑 한 번 더 볼 계획이다.
무대인사는 가까이에서 찍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분들 퇴근길 보려고 잠시 기다렸다가 운 좋게 박서준 배우님 바로 앞에서 봐서 좋았다. 영화도 재미있고 배우분들 봐서 이래저래 행복했던 하루다.
영화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중 2부 <유쾌한 이웃>으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엄태화 감독님 동생이 악역으로 존재감 있는 엄태구 배우님인데 이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엄태구 배우님이고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로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게 화면이 어둡고 서늘하게 연출되었다. 차갑고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릴 것처럼 추워 보였다. 분명히 배우분들이 여름에 파카를 입고 촬영하느라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추워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걸맞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602호 신혼부부인 콘크리트 유토피아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공무원과 간호사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고 나오는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설정이었고,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하던 고급 아파트 드림 팰리스에 살던 사람들이 외부인이 되면서 뒤바뀐 상황은 블랙 코미디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103동 주민들은 식량도 부족한데 모여드는 외부인들을 받아줘야 할지 받아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부녀회장(김선영)은 희생정신이 남다른 김영탁(이병헌)을 주민 대표로 추천한다. 그렇게 주민 대표와 부녀회장 콘크리트 유토피아 중심으로 외부인에 대한 문제를 놓고 다수결 투표를 하는데 과반수가 외부인을 쫓아내자는 쪽에 투표했고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쫓아내기로 한다.
간호사로서 이타적인 명화(박보영)는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해보는데 한 주민은 "다 같이 살자는 거냐, 다 같이 죽자는 거지"라고 반대하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외부인들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가 된다.
영탁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을 구호처럼 외치고 나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과 갈등이 폭발한다.
간호사인 명화(박보영)도 주민들의 결정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민성(박서준)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부녀회장(김선영)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이타적인 인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도균(김도윤)은 시니컬하고 날카로워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이는데 의외의 반전 인물이었고, 혜원(박지후)이 황궁 아파트로 돌아오고 영화는 변환점을 맞는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주민들은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으면서 황궁 아파트를 유토피아로 만든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극한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희망이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콘크리트 영화 유토피아 다시 보기 나올 수 있는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김영탁이 구심점이 되어 방범대원 민성과 몇 명의 남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부로 출타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과 마찰이 생기고 다치게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민성이었다. 그런 민성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민성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외부인과의 갈등이 끝이 아니라 뜻밖에 갈등이 내부에서 시작된다.
결말 모르고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시사회가 7월 25일 열렸는데 당시 평가를 보면 별다른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과 이병헌 연기가 훌륭했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있다. 올여름 빅 4 한국 영화 중에서 완성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호평으로 집약되는 평가들이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어두운 분위기를 현재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충격적이고도 훌륭하게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이병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배동미 평론가님은 "올여름 한국 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 이름 엄태화"라 평하시며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었다. 공감되는 평으로 한국 영화의 부진함을 깨트려 줄 것 같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인데 다음 주 쟁쟁한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정도란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2로 알려진 가제 <황야>가 나올 예정인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참 후의 이야기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액션 영화라고 한다. 영화 <범죄 도시 4>의 허명행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배우님이 출연할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예정이다. 또 드라마인 <유쾌한 왕따>와 가제인 <콘크리트 마켓>도 나올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10부작 드라마이고,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재난 스릴러 드라마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까운 배경으로 세계관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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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1080p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Concrete Utopia▶2023 "온라인시청하기] [HD] 4k 1080p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영화<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감사하게도 무대인사로 개봉일보다 일찍 보고 왔다. 개봉일은 다가오는 8월 9일 수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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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배우님 팬이라서 가기 전부터 설레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5명 경품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배우분들과 셀카도 찍으시고 진심 부러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시사회 평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도 끝까지 몰입되고 재난 스릴러 장르 영화로서 훌륭했다. 특히 이병헌 배우님은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분명한 게 전혀 다른 얼굴의 인물로 변신했고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셨다. 영화는 제작비 223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대지진 이후 홀로 살아남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존과 사투를 그린 디스토피아 작품이다.
올여름 대작 4편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공개됐는데 순위를 매겨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일등이고 그다음 비공식 작전, 밀수, 더 문 순으로 좋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가 재미있어서 목요일에 짝꿍님이랑 한 번 더 볼 계획이다.
무대인사는 가까이에서 찍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배우분들 퇴근길 보려고 잠시 기다렸다가 운 좋게 박서준 배우님 바로 앞에서 봐서 좋았다. 영화도 재미있고 배우분들 봐서 이래저래 행복했던 하루다.
영화의 원작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중 2부 <유쾌한 이웃>으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엄태화 감독님 동생이 악역으로 존재감 있는 엄태구 배우님인데 이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엄태구 배우님이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게 화면이 어둡고 서늘하게 연출되었다. 차갑고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릴 것처럼 추워 보였다. 분명히 배우분들이 여름에 파카를 입고 촬영하느라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입에서 입김이 나오고 추워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 아파트에 큰돈을 투자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걸맞은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602호 신혼부부인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공무원과 간호사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고 나오는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설정이었고,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하던 고급 아파트 드림 팰리스에 살던 사람들이 외부인이 되면서 뒤바뀐 상황은 블랙 코미디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103동 주민들은 식량도 부족한데 모여드는 외부인들을 받아줘야 할지 받아주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주민들은 황궁 아파트를 지키기 위한 대표가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보기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부녀회장(김선영)은 희생정신이 남다른 김영탁(이병헌)을 주민 대표로 추천한다. 그렇게 주민 대표와 부녀회장 중심으로 외부인에 대한 문제를 놓고 다수결 투표를 하는데 과반수가 외부인을 쫓아내자는 쪽에 투표했고 주민들은 외부인들을 쫓아내기로 한다.
간호사로서 이타적인 명화(박보영)는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해보는데 한 주민은 "다 같이 살자는 거냐, 다 같이 죽자는 거지"라고 반대하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치고 외부인들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가 된다.
영탁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 을 콘크리트 유토피아 구호처럼 외치고 나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과 갈등이 폭발한다.
간호사인 명화(박보영)도 주민들의 결정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민성(박서준)은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부녀회장(김선영)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적당히 이타적인 인물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도균(김도윤)은 시니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의외의 반전 인물이었고, 혜원(박지후)이 황궁 아파트로 돌아오고 영화는 변환점을 맞는다.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주민들은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으면서 황궁 아파트를 유토피아로 만든다. 그것도 오래 가지는 못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올 수 있는 극한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희망이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나올 수 있는 인간 군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김영탁이 구심점이 되어 방범대원 민성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몇 명의 남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외부로 출타를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과 마찰이 생기고 다치게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민성이었다. 그런 민성이 인간적으로 보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민성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외부인과의 갈등이 끝이 아니라 뜻밖에 갈등이 내부에서 시작된다.
결말 모르고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시사회가 7월 25일 열렸는데 당시 평가를 보면 별다른 단점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과 이병헌 연기가 훌륭했다는 평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있다. 올여름 빅 4 한국 영화 중에서 완성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호평으로 집약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평가들이었다. ��한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분위기를 현재의 한국 사회에 빗대어 충격적이고도 훌륭하게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이병헌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배동미 평론가님은 "올여름 한국 영화를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 사랑하게 만들 이름 엄태화"라 평하시며 별 5개 만점에 별 4개를 주었다. 공감되는 평으로 한국 영화의 부진함을 깨트려 줄 것 같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인데 다음 주 쟁쟁한 오펜하이머가 개봉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손익분기점은 400만 정도란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이어받아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2로 알려진 가제 <황야>가 나올 예정인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참 후의 이야기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액션 영화라고 한다. 영화 <범죄 도시 4>의 허명행 감독님이 연출을 맡고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배우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인 <유쾌한 왕따>와 가제인 <콘크리트 마켓>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나올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10부작 드라마이고, 콘크리트 마켓은 7부작 재난 스릴러 드라마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가까운 배경으로 세계관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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