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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더댄밤즈
our-february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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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cgv  
사실 잘 모르겠다. 나한테는 너무 어려웠던 영화이다. 결국 우린 가족이다, 뻔한 결말 그리고 혼란스럽지만 뻔하지 않은 구성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그 혼란스러움이 너무 커서 어려웠고, 뻔한 결말때문에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
폭탄처럼 시끄러운. 제목과는 상반되게 영화는 지루할만큼 잔잔하게 흘렀고 인물들의 감정선은 담담했다.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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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und-buch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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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커버, 내가 좋아 하는 영화. "라우더 댄 밤즈.." 영상미, 유니크하게 활용한 음향들. 보는 내내 모두 마음에 들었고, 또 사랑에대해서 생각하게 만들던 영화. 영화는 제 3자의 입장인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표현하고있다. 모듬 사람들의 사랑방식은 비슷한 것 처럼 보이지만 다른 모양이고, 각자 표현하는 방식도, 이해하는 방식도 다르다. 어쩌면 좋아하기때문에 이유불문하고 서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맞춰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 나는 생각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각자만의 추구하는 방식으로 부딪히지만, 사랑하는 것. 이기적인것이 아니라 그사람의 사랑방식인 것을.. 중간중간 서로 부딪혀서 불꽃처럼 서로 터지는 일들이 있지만, 이 순간을 놓아버리지않고, 서로의 사랑방식을 이해하고 맞춰가려고 하는 마음이 진실한 사랑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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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dec-blog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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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슬픔을 기대했다. 농담이 아니라 휴지를 챙겨 가야하나 고민까지 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기꺼이 내 눈물샘을 열어 줄 만반의 태세를 하고 영화관에 들어선거다. 엄마의 죽음 후 두 아들과 남편이라는 충분히 감정적인 소재를 쥐고 있음에도 이 영화에서 눈물을 흘릴 타이밍은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는 소리 한 번 치는 법이 없다. 잔잔하고 고요하다. 하지만 팽팽하다. 끊어질 것 같으면서도, 절대 끊어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대게 모든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진실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며 일종의 두려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건은 모두에게 동일시 되지 않는다. 사건은 쉽게 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존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놀랍게도 제각각이며 때로는 난해 하기까지하다. 균열을 회복하고자 하는 뭉근 노력도 설상 그 자리가 메워진다 해도 그 자리는 처음과 같지 않게 된다.
엄마인 이자벨을 제외하면 영화의 이야기를 실질적으로 끌고 가는 인물은 막내 아들 콘래드이지만, 조나에게 마음이 쓰이는건 어쩔 수가 없다. 영화 속에서 조나는 굉장히 차분해서 희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래서 주인공보다는 주변인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새로운 진실 앞에 점점 멜랑꼴리해지는 그의 파란 서늘함은 결코 가볍지 않은 잔해들을 남긴다. 떠난 이는 말이 없다. 떠난 자리에는 흔적만이 남을 뿐이다. 남겨진 자들만이 상실의 자리에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그 자리를 메우고, 제 몫을 다 할 뿐이다. 
영화의 제목이 말한다. 폭탄의 굉음은 귀를 때리지만, 깊은 고요는 마음을 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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