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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ungenannter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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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에 대해서
최근 유튜브에서 필름 카메라 관련 영상을 몇 개 봤다. 사진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사진에서 공간감이 느껴진다는 부분이었다. 왜 그럴까.
내 예상이지만 아마도 한 광원에서 뻗어나간 빛이 일정하게 피사체들을 비추고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밝은 부분과 그림자 진 부분들이 그대로 필름에 담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장면을 디지털로 담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확실하진 않지만 요즘 디지털 카메라들은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선명하고 깨끗하게 담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 특히 다이나믹 레인지를 구현하는데 인위적인 세팅값이 들어가는게 아닐까 한다.
사람의 뇌는 참 간사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물리적인 세상을 자연스럽게 감각으로 익히고 있다. 예를 들어 정지된 에스컬레이터를 계단처럼 오르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 뇌의 착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란 적이 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이 물리적인 감각을 필름 사진은 자극하는 것 같다. 특히 빛의 일관성. 자연스러운 빛의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짧은 순간, 그 물리적인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필름에 상을 맺혀 표면을 태운다. 있는 그대로의 순간이다. 이렇게 필름 위에 물리적으로 입혀진 빛의 정보가 보는 이로 하여금 뭔가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그 작은 사진 안에서 소위 공간감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 사진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 사진이란 추억이자 기억이다. 시간은 덧없이 흘러간다.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진 또는 영상을 찍고 그 찰나를 보며 그 순간을 추억하는 일 뿐이다. 우리는 물리 공간에 있다. 우리의 감각으로 그곳을 인식하고 기억한다. 이미 말했듯 우리의 뇌는 간사하다. 인간의 뇌는 뛰어나지만 때론 쉽게 착각하고 착시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진은 특히 눈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풍경은 빛에 따라 그 색감과 느낌이 달라진다. 그 현장의 날씨, 그로인한 빛의 색감, 공기의 냄새, 그 공간을 가득 매운 소리들 등… 그 복합적인 감각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때로 잘 찍은 사진 한장을 보는 순간 그것은 마법처럼 내 기억을 자극하고 잊었던 감각들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 부분이 정말 마법같은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진에 담긴 색감과 빛의 느낌이 최대한 중립적으로 당시와 유사하게 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기에 내게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사진편집, 소위 감각적인 색감 편집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사진이 디지털 세계로 넘어오면서 편집이 자유로워 졌고 그로인해 사람들은 하이라이트와 그림자의 억제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광원의 흐름을 방해하였고 과도한 채도표현과 채도 왜곡을 통해서 당시 현장이 가지고 있던 빛의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다.
이러면 사진을 보는 순간 느껴지는 한방의 임팩트가 있을 순 있겠지만 나처럼 그 현장에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에는 뭔가 이질감이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분명 사진 편집에는 사람에 따라 목적과 의도가 담긴다고 생각한다. 높은 화질과 매끈하고 선명한 화질을 통해 뭔가 한방의 임팩트를 담고 싶다면 사진 편집의 방향은 이런 식으로 왜곡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다지 이런 방향을 비판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또 내 방향만 맞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다만 개인적인 고민이자 개인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요즘 새로운 카메라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 필름 카메라를 사면 좋을테지만 아직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야할 것 같다.
눈여겨 보고 있는 포인트는 당연히 화이트밸런스이다. 당시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의 색감이 잘 측정되어 표현되었으면 좋겠다.
그 다음엔 필름 사진들을 보면서 깨달은 것인데 광원표현이 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일체감 있는 광원표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치고는 그래도 최대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여러 작례들을 보며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나에게 딱맞는 카메라를 찾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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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ited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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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내가 겪은 모든 것들. 그게 뭐였든 간에 한달이라도 아니 ��� 일주일만이라도 전부 없던 일처럼 잊고 살아보겠다는 심산이었다. 엄동설한 한국에서 장장 17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쳐 도착한 여름나라. 셋째 날에는 좋아했던 카페를 들렀다.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커피 한 잔을 들고와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대뜸 디안젤로 음악이 흘러 나왔다. 그 순간 핑- 하고 익숙한 느낌의 현기증이 돌았고, 나는 곧장 ‘여기까지 와서 울면 넌 진짜 노답이다’ 라고 자기주문을 외웠다.
별 얘긴 아닌데 써놓고 보니 너무 길다. (디안젤로=여름) 이라는 방정식과 그 수식에 얽혀있는 내 트라우마에 관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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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디안젤로 음악을 추운 겨울에만 들었던 사람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노래가 더워서. 여름은 더운데 노래까지 더우면 짜증나니까. (특유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뮤지션들이 있다. 예를 들면 프랭크 시나트라는 후덥지근하다. 마빈게이는 선선하다. 같은)
몇 년 전 어떤 남자의 차안에서 그와 우연치않게 디안젤로의 음악을 듣게 됐던 날. 그와 나눈 대화를 떠올려본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미적지근한 그날의 날씨. '갑자기 왠 디안젤로?' 시큰둥하게 음악을 듣고 있던 나를 보며 남자는 이야기보따리를 슬며시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느 해에 디안젤로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됐으며, 특히 어느 앨범의 몇번 트랙은 본인의 최애곡이고, 그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들어본 알엔비 음악 중 가장 끈적한 느낌이 들어서였으며, 그 곡에 사용된 독특한 끝맺음 방식이 은유하는 ‘사랑의 행위’ 그것이 디안젤로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등 나는 꽤 긴시간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다. 내용만 두고 보면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였다. 깔깔거리게 재밌지도 않고, 생활의 꿀팁도 아니고, 그래서 들으나마나한 축에 끼는 ‘시덥지않은’ 그런 류의 이야기.
다른 남자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대해 그런식의 일장연설을 늘어놨다면, 소통능력도 지능이라고 여기는 나는 서서히 짜증이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 영혼없는 무표정으로 대충 흘려듣는 척만 하다가 차 밖으로 탈출할 궁리만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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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날도 짜증이 났냐고? 아니.
한번도 티를 낸 적은 없지만, 사실 나는 그남자가 그런 류의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마다 항상 반했었다. 종알거리는 옆모습을 흘깃 훔쳐보면서 그의 순수한 면을 같이 엿봤다. 어떤 이야기들은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의 과거사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졌다. 분명 예전에 만났던 여자이야기도 아닌데. 옷이나 LP, 사진, 책, 그 남자가 키우는 고양이에게까지 질투가 날 뻔한 적도 있다. 사랑. 그게 뭔지 모르겠다만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다가 이런 쑥스러운 느낌이 들 때면 이런 감정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아쉽게도 그 단어를 당사자에게 제대로 전한 적은 없지만)
이외에도 그는 다채로운 카테고리들을 넘나들며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줬다. 어느 날은 이야기를 하다가 즐거웠던 시절이 떠올라 신이 났는지 눈빛은 초롱해져 가지고는 호들갑떠는 초등학교 남자애 같기도 했고, 아무리 놀려대도 그 짖굳은 장난들을 웃으면서 다 받아준 어렸을 적 내 막내삼촌 같기도 했고, 설익은 내가 불안해서 하늘이 선물로 내려준 성별만 다른 제2의 자아 같기도 했다.
날카롭지만 섬세해서 다치는 사람이 없는 표현력, 듣고 있으면 실소가 터져나오는 고차원의 은유, 주제가 너무 딥해질 때면 적당한 유머를 녹여내는 센스, 청자의 반응이 시원찮다 싶으면 바로 뮤트가 되는 기능적 스킬까지. 그것들이 전부 공존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그게 남자일 수 있구나. 그런 남자가 지금 내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구나. 설레는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남자와 나는 대체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걸까’ 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불안감도 동시에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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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안젤로 스토리를 매듭지어보자. 그렇게 세상에서 나를 가장 쉽게 몰입하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한국남자의 사적인 이야기와 세상에서 땀을 가장 섹시하게 흘리는 흑인남자의 허밍사운드. 나는 좁아터진 차안에서 그 둘과 얽혀버리는 바람에 그날의 이야기는 남자가 들려준 다른 이야기들보다 내 뇌에 짙게 박제 되어버렸다.
두남자의 하모니에 완전히 감화된 나는 그날 이후 ‘알엔비는 더울수록 좋다’ ‘땀+여름=디안젤로’ 란 새공식을 받아들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여름 땡볕아래서도 이열치열 알엔비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 숨이 턱하고 막히는 습도속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으며 ‘그때 그남자가 말했던 트랙이 뭐였더라’ 중얼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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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이 스토리의 슬픈엔딩부분이다. 달력을 여섯번 갈아치운 긴 세월동안 나와 그남자는 그런 류의 대화들을 끊임없이 나눴다. 현재 나는 그 시간들에 압도되어 호되게 앓고있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서서히 바뀐 나만의 공식들. 촌철살인 같았던 그의 대사들로 점령당한 내 일상의 요소들. 평생 안볼 사람으로 멀리 찢어놨는대도 내 손안에는 우리 것만 남아있고 온전한 내 것이 별로 없었다.
티슈를 접고, 수저를 들고, 커피를 내리고, 수건을 개고, 조수석에 앉거나, 청바지 지퍼를 올릴 때 마저도 그와 나눴던 관련 대화들이 귓가에 이명처럼 울려댔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가 내게 던진 마지막 대사 한 줄을 반복재생해서 듣는 것 뿐이었다. 어제도 오늘도 그런방식으로 버텼다.
하지만 다 잊어보겠다고 떠나온 타지에서 예고없이 듣게 된 디안젤로의 음악처럼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어떤 순간들은 아직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런 순간에는 뱃속 장기들이 거꾸로 뒤집히는 느낌이 든다. 애써 눌러놓은 슬픔들이 목구멍을 치며 역류해 꿀럭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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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쳐써보자 마음먹고 난 이후로 달에 한번씩은 심리상담을 받는다. 담당상담사분께 일상에 지장이 생길만큼 거슬리는 이 고통에 관해 토로했다. 내 성향과 긴 시간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애착 트라우마’ 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주셨다. 병명 참 골때리네. 양심적으로 그와 나의 관계에서만큼은 내 쪽이 트라우마를 겪을만한 자격조건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진단을 납득하기 어렵다했다. 상담사분은 한숨을 푹 쉬며 ‘인간은 완벽할 수 없어요. 이제 안그러면 됐고, 잃었으니 벌 받은거고, 과도한 자학은 트라우마 증상 중 하나입니다.’ 라고 명료하고 강한 어조로 거듭 강조하셨다. 열변을 토하며 내편만 들어주는 상담사분의 입모양을 보고 있으면서, 머리로는 나보다 그남자 걱정이 먼저 스치는 내 뇌구조는 문제가 많긴 많은 것 같았다.
상처는 흉지기 마련이다. 붙어있었단 이유로 동시에 생긴 외상.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해자와 피해자 둘중 어느 쪽의 입장이든 흉터 재건은 각자의 몫이었다. 감사하게도 잘먹고 잘살고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적이 있다. 살아야겠다고 간 사람이니 몇 배로 잘살기를 매일 빠짐없이 기도했었다. 하는 김에 나도 날 위해 기도 좀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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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 살 성인여자에게 애착 트라우마라니. 하긴 그런 문제라도 없으면 딱지 한 점 눌러앉지 못한 상처들이 나도 의문이다. 병이나 질환이 아니라면 이 느려터진 회복속도는 설명되지 않는다. 엄마는 낯짝 두껍고 마음만 강하면 벌써 다 낫고도 남을 시간이라며 나의 연약함이 이유라고 한다. 가까운 지인들은 그남자와 함께했던 시절의 내 모습도 괴로워보였다고 한다. 타인의 단점만 선택적으로 까먹는 내 기억력도 문제라고 했다. 전부 날 위해 건네는 말들이겠지만, 오랫동안 통증을 앓는 이에게 아픔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주는 일은 별로 중요치 않다. 당장의 고통이 가실 수 있는 처방약을 알아내는 것이 시급할 뿐.
그남자가 들려줬던 모든 이야기들. 그속에 수많은 음악과 영화, 장소, 음식, 사람들. 그것들도 언젠가는 나의 인생에서 진짜 '시덥지 않은 것들'처럼 여겨지는 날이 올 것이다. 당장은 그렇게 믿고 산다.
최근에 자전거를 자주 타게 되면서 내일은 어떤 곡을 들으며 라이딩 할지 음악을 고르다 잠드는 버릇이 생겼다. 단주 후엔 샤워 후 찬물에 녹차티백을 타서 마신다. 소소하지만 온전히 나만 풀 수 있는 방정식들을 새롭게 만들어가고있다. 가끔 이렇게 글이라도 빼곡하게 게워내고나면 아이러니하게도 내일은 백지상태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흐릿한 용기가 생긴다. 올해부터 디안젤로의 앨범은 다시 추운 겨울에 들어보겠다는 유치한 다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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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un143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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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들 짧은 감상 14
✨샤워젤과 소다수 / 고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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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제목 하나만 보고 산 시집. 나의 책 구매는 사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발생한다. 올해 읽은 시집 중 3위안에 들 정도로 좋았다. 마치 내가 쓴 것 같은 문장들, 어떤 세계를 같이 공유하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착각. "나는 비범하지 않으면서 눈에 띄기를 바랍니다 돌연사를 해서라도 말이지요"
✨수확자 / 닐 셔스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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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책은 대부분 추천과 입소문에 의해서 읽게 되는데 이런 걸 보면 추천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중반까지 읽었을 때에는 이 책이 그 정도인가...?싶었다가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빠져서 핸드폰을 들여다볼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이 사라지자 인간은 기어코 다시 죽음을 되돌려냈다. 이 정도면 뭐 거의 사랑 아닌가? "지금으로부터 1천 년 후, 평균 나이가 1천 살에 가까워지면 삶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우리 모두가 예술과 과학에 능한 르네상스의 아이들이 될까? 숙답할 시간은 충분하니 말이다. 아니면 지루함과 독창성 없는 일과가 지금보다 더 우리를 좀먹어, 무한한 삶을 살아갈 이유가 줄어들고 말까? 나는 전자를 꿈꾸지만, 실제로는 후자가 되지 않을까 의심한다."
✨허술하면 좀 어때 /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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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고 바로 주문해서 읽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 있는데 바로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예술가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책. 근데 동시대에 살고 있는 예술가이거나 어딘가 완벽하지 않은 예술가의 이야기라면 더 좋다. 허술하고 엉성하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서 결국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의 인형처럼 허술하지만 유연하게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쓸모로 따지자면 예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모두가 한 방향으로 걸어갈 때, '나는 안 걸으련다'하고 우뚝 멈춰 서는 것만으로도 교통에 정체가 생기고, 질서에 균열이 생긴다. 그게 예술가가 세상에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심각한 가치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 와중에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러느니 주저앉아버리고 싶다. 그럼으로써 만들어지는 가치도 있다."
✨고요한 우연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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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책, 단독 사진 없음 이슈) 이곳저곳에서 많은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한 책이다. (아마도 유튜브와 인스타) 요즘 청소년문학은 옛날과 달리 다채로워서 재밌다. 우리는 자라면서 스스로가 평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좌절하고는 한다. 그런데 평범한 게 나쁘기만 한 걸까. 평범함과 편안함은 어쩌면 동의어가 아닐까. "나는 그저 조금이라도 반짝이는 모래알이 되고 싶은 것뿐이다. 신발 끈을 안 풀리게 묶는다거나 지도가 필요 없을 만큼 방향감각이 좋다거나 가위바위보 승률이 유난히 높다거나, 이렇게 아주 사소하게 반짝이는 것만으로 충분한데."
✨마침내 운전 / 신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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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운전 처음 시작할 때 읽었으면 더 공감 가고 재밌었을 텐데..!아쉽다 아쉬워. 사실 이 책이 나온 지도 몰랐다가 밀리에서 처음 발견하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좋아하는 작가가 제대로 말아주는 운전 이야기.. 좋다. 운전을 시작하고 의외로 재밌었던 점은 나를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나도 몰랐던 새로운, 어쩌면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었고 그럼으로써 내 세계가 한층 더 커질 수 있었다는 것.
✨우정도둑 / 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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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읽은 책은 아니지만 어쨌든 한번은 리뷰를 올리고 싶어서 같이..) 신간이 나온다는 걸 알고 출간되자마자 구매해서 읽은 책. 믿는다는 건 뭘까. 믿음을 주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 나는 지금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든데 죽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사랑하는 책과 영화와 음악이 있는데 이렇게 죽을 순 없다. 그가 계속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주제넘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계속. 내가 직접 들어보니 이 말만큼 작가에게 듣기 좋은 말이 또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는 혼자 있을 때에 가장 어여쁘다. 혼자 있을 때, 상대를 의식하지 않을 때 최대치의 매력과 실천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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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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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수기!! 무려 한손으로 물컵들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이거 만든 사람 천재아니요!?!? 한국은 편리함의 총체다. 진짜 감탄스러워서 사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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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얼음 적게” 라고 주문하면 음료 양을 적게 주는 거죠? 첨엔 누가 내꺼 한모금 하고 준 줄. 의외로 커피 인심 야박한 한국. 하지만 돌아다닌 아시아 3국 중 스벅 커피값 제일 싸서 수긍.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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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못생겨지는 내고향 대구. 이게 뭐야! 고층 아파트 천지라 답답하다. 이렇게 지어도 집이 더 필요하단 것이냐! 길거리 다니다가 못생겨진 풍경보고 너무 우울해진다. + 8살짜리 내 조카 사교육 이야기 듣다가 학을 뗌. 쪼그만 애가 요즘은 하키도 한다함. 우리 중에서 제일 바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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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발견한 맛있는 것들. 밀카 통밀 과자는 독일에서도 못봤는데요? 진짜 맛있다. 담에 가면 더 많이 사와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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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니 대장 내시경하고 그런 거 시먹냐고 잔소리, 잔소리. 그치만 내시경 했으니 먹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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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늘 평온한 뮤온 사진으로. 자다가 “뭐? 뭔데??(심기 쪼금 불편)“ 하는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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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e0605 · 24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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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둘째날
마사지샵에서 이후 우리부부의 성생활은 큰변화를 겪는다.
아내가 지금까지 감추어 왔던 성욕을 발견하게 된 동기가 되었고 아내는 더욱 당당해지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의 근원은 나에게 있는데 한창 잘나갈 때 거래처 직원들과 나이트가서 주부들과 엄청 섹을 하곤 했다. 적어도 한달에 두세번 이상은 기본으로 했다. 아내에게 거래처 직원들에게
술대접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내도 알지만 나이트가서 아줌마들과 섹하는 거는 몰랐는데 꼬리 길면 그렇게 된다.
난리나고 이혼법정까지 가고 빌고 해서 다시는 않겠노라 혈서
쓰고 이후 매일 오전 운동하고 가게오고 같이 움직이게 된 것이다.
아내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 40대 중반 이혼법정 설 때
약 일년 정도 별거를 했었는데 그때 아내의 행적이 의심스럽지만 증거가 없었다.
이제는 아내와 수시로 생맥 때리면서 섹에 대해서 허물없이
이야기도 하고 더 늙기전에 건강하게 즐기자.
그런데 우리는 항상 같이 한다. 가 선언문이다.
이제는 좆이 시들하니 여러 가지 보조식품을 먹는다.
그덕인지 좀 제대로 설때도 있다.
나는 사실 스와핑보다는 아내가 다른놈 배밑에서 신음하고
단단한 좆이 아내보지를 쑤시는 걸 상상한다. 병이다.
생각보다 나같은 이상한 놈이 제법있더라는 것이다.
크고 굵고 단단하고 긴 좆을 가진 잘 생긴 남자가 내 사랑하는
아내의 보지에 들어가는 상상만 해도 좆이 흥분되고 온몸에서
힘이 나는걸 느낀다. 미친놈이라 해도 어쩔수 없다.
10여년 전부터 어느날 생긴 이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가게에서 아내 뒷모습만 보면 다른 놈 좆이 아내 보지에 들어가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면 좆에 힘이 온몸에 정열이 쏟는다.
그래서 아내와 둘이 퇴근하다가 한잔하면서 아내에게 조용히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병원가서 치료하자고 했다. 아니 극복할수 있다. 그냥 상상한다. 당신이 다른 멋진 놈, 좆도 멋진 놈과
씹하는 판타지 그냥 판타지 이게 원동력이다.
당신이 30대 정도의 젊은 남자와 멋진 섹스를 내 앞에서 한다면 이게 나의 판타지다.
생맥 때릴 때 마다 이야기하니 이제는 오늘은 어떤 놈과 할까
먼저 얘기한다. 음 오늘은 아프리카 여행가서 흑인 원주민에게
따먹히는게 어떨까 하면 팬티 젖었다. ���축해졌어 하고 웃는다.
또 하루는 남자는 이나이에 한명도 처리하기 힘들지만
여자는 여러명도 가능하지 남자처럼 좆을 세워야만 되는게 아니니까 여보 당신은 만약 된다면 몇 명을 상대 할수 있겠나 라고 물으니 여러명은 너무 창녀같고 제대로 힘쓰는 2명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고 하며 우리는 또라이부부야 미친부부 웃는다.
내가 아내에게 나는 다른여자가 하기 힘들지만 당신은 가능하니 기회되면 함 해보자. 이 남편의 판타지를
그리고 칭찬을 한다. 당신 50중반이라도 피부, 너무 깨끗한 보지, 보지털은 천하일품이다. 야동. 야사에도 당신꺼보다
이쁜거는 못봤네, 다른 넘들 당신 보지만 보면 미칠거야.
당신 보지 야사로 올려 초대��� 모집해 볼까. 후후후
그말에 아내는 내꺼 이쁜건가 하고 미친 남편 놈 한다.
또 어느날 생맥중 여보 오늘 당신 엄청 이쁘네. 오늘 한놈 꼬셔 판타지 함 해보자 하니, 아내 왈 조건이 있다.
소문, 잘 못될까 두렵다. 마사지샵처럼 그런게 아니지 않나.
놈의 신원확실, 건강, 인간성, 좆크기, 섹능력, 독신이나 미혼을 말하며 여기에 충족되면 당신 판타지 해준다. 라고
이런놈을 어디서 구하나 틈틈이 알아보자. 정보수집에 나섰다.
몇 개월 후 그해 여름은 너무 더웠다.
남쪽지방에 배달이 있어 혼자 남쪽 바닷가 도시로 배달을 가게
되었는데 사장이 멀리 왔는데 방 잡아 줄테니 한잔하시고 내일
가세요. 하는데 예의상 도리가 아닌지라 그러기로 하고 아내에게 내일가는데 당신 고속버스 타고 지금 출발하면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같이 식사할 수 있다. 하니 아내 출발한다.
모텔은 가본중 거의 최상급이고 특실이다. 엄청 크고
별 시설이 다있네 죽인다.
그사이 배달 마무리하고 모텔에 들어와서 씻고 기다리다가 아내가 저녁에 오면 남쪽에서 찐한 섹을 하기로 기대하다가 문득
아내 야사 올린거 생각나 들어가보니 이놈들 충성을 다하겠다.
목숨 바치겠다 하는 놈들 수두룩 하네. 그중 몇놈 골라서 인물,
좆 사진 보내라하니 얼마후 마구마구 오는데 이도시에 사는 30대 두명을 선정하고 꼭 되는거는 아니고 아내가 허락해야 되고 등등 설명하고 가능하면 밤12시 쯤에 연락하겠다. 하고
7시에 사장과 직원들과 장어, 회등 식사중 아내가 근처에 도착했다고 해서 아내도 같이 합석하게 된다.
사장, 직원들 같이 폭탄주 돌리고 아내에게도 사모님 하면서
기듯이 예의지키며 폭탄주 권하니 어쩔수 없이 마신다.
사모님 오시어 룸노래방 까지 양주까지 드시어 우리는 드디어
만취하게 되고 11시쯤 헤어지고 모텔 특실 입성 다시 우리는 같이 샤워하고 맥주 한캔 까자 마시다가 아내에게 멋진 좆들 2명 대기중인데 판타지 해보자 하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놈들 면상 보고 결정하겠다는 말씀,
즉시 연락하니 인근에서 한잔중이고 금방 갑니다.
한놈 또 한놈이 맥주들고 똑똑 들어오는데 체격이 좋고 인상도좋다. 이 두놈은 서로를 모른다.
근데 아내가 당황해 한다. 많이 취했지만 술이 깨는 듯 남자들을 보고 당황해 하고 힘들어 한다.
그래서 우선 한잔하자 아내는 샤워후 가운 차림으로 속옷은 입지 않은 상태 인데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거의 노출되어 있다.
비록 50대 중반 늙은 아줌마 이지만 어두운 불빛에 그런대로
섹감이 있다.
캔을 까서 긴장감을 풀기위해 이야기하던중 아내가 갑자기 안하겠다는 것이다. 돌아가라고 한다. 지금 당장 우리는 자야된다. 미안하지만 기분이 안내킨다. 사실 이런 경험없다.
가라고 하자 두놈은 머쓱하여 일어선다.
순간 야설에서 야동에서 본 게 기억나서 가라하면서 방안불을
하나만 남겨놓고 전부 꺼버렸다.
가는 척하면서 두놈을 문 옆에 숨기고 아내에게 다가가 자자
하면서 아내를 애무한다. 오늘 찐하게 해보자.
특실값을 해야지 하면서 애무하니 달아오른다. 아내는 보지
빨림에 약하다. 거의 죽음으로 간다.
아내 보지를 빨다가 좆이 흐물흐물이다. 겨우 삽입한 상태로
귀에 대고 여보 당신 가만 있으면 돼 , 모른척 하고 가만 있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아내가 그사람들 안갔어 하네 , 그냥
가만 있으면 돼 여보 판타지 여보. 하니 알았어 조용하 말한다,
아내 눈에 안대를 씌우고 침대가 원형이라 아래로 눕혀놓고
두놈을 불러 조용히 다가와서 보지를 빨게 했다. 한놈이 먼저
보지를 빨자 아내는 흥분지수가 급상승 아아악아악 어어엉엉엉
하고 신음한다.
십분여를 빨게 하다가 삽입을 시킨다.
첫째놈 좆이 좋다. 길이 굵기 대차다. 힘찬 좆이다. 내가 손으로 잡고 아내 보지에 대고 , 여보 오늘 당신 죽는 날이다.
신나게 해보자 , 당신 하고 싶은대로 섹스 해보라,
삽입하자 아내는 헉헉한다. 굵고 힘찬 좆대가리가 보지에 들어가니 아내 등이 휘어지네 . 50대 보지도 젊은 보지 못지않다.
불을 켜고 보니 아내 보지가 좆을 물어준다.
이제 한놈은 상당히 미남이네 . 착해보이는데 좆도 좋다.
한놈은 박아대고 한놈은 아내와 키스를 시킨다.
아내가 키스를 잘한다. 박히면서 다른넘과 키스하는 장면 완전 판타지다. 그리던 판타지
한놈이 쌀 것 같다고 해서 미남이 삽입하여 박는다.
아내의 신음은 이제 비명으로 변했고 울고 있다.
오십중반 여자가 삼십대와 씹하면서 울고 있다.
엉엉, 우억우억, 어럭억 울음과 비명이 교차하면서
두놈과 씹을 하는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판타지
우와 정말 바라보는 나는 숨이 막일 지경이다.
아내 보지에 다른 좆이 들락거리는 광경은 정말 최고의 장관이다. 같은 또라이 성향을 가진 놈들은 알 것이다.
한놈은 뒤치기로 한놈은 아내에게 좆 빨리는 저 광경 외국 야동에서나 보던 것이 지금 내 눈앞에서 아내가 이대일로 즐기고
있다.
아내가 숨이 멎을거 같아 잠시 중지시킨 다음 아내 안대를 벗기고 전부 앉아서 맥주 한캔 까기로 하고 나는 맥주를 입에 머금고 아내 입에 넣어주었다.
한놈이 양주 작은거 있다면서 양주를 입에 한잔 머금고 아내
입에 넣어주고 미남을 보지를 못빨아서 지금 빨고 싶다한다.
아내가 벌려주니 와 누님 정말 이쁘네요. 영광입니다,
이런 보지를 먹어보다니 하면서 미친 듯이 아내보지를 먹어대네 아내 목이 젖혀지며 또 운다. 가슴이 흔들리며 운다.
   이놈 젊은 놈이 보지 빠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이놈 말이 가까운 여자에게서 배운거라고 하는데 가까운 사람이 누군지는 말 못한다. 평생 비밀이다라고 하는데
이놈 좀 수상하다.
그나저나 이놈 보지빠는 실력에 아내는 미쳐간다.
한캔씩 마시고 한놈이 이제 2차 대전입니다. 한다.
몇차 까지 가능한가 하니 새벽까지 가능합니다라고 하네.
다시 이차대전 시작 한놈이 삽입해서 박으면 한놈은 누워서
박혀있는 보지를 빨아준다. 마치 원팀처럼 움직이면서 교대로
온몸을 애무하고 빨고 박은 자세에서 회전 돌리기 까지 하면서
아내를 아주 죽여 놓는데 아내가 하는 말 야 너희들 왜 안 싸니 하니 이제 쌉니다.
아내를 옆치기로 마구 박다가 사정하고 한놈은 아내를 눕혀놓고 다리를 붙힌 상태에서 보지가 볼록 올라오는데 삽입하더니
쪼그려 앉은 자세로 신나게 박아대다가 쌉니다. 하니
아내의 신음소리가 절정에 이른다. 이 아아악 아악악악악 그대
싸 이놈아 싸 하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준다. 동시에 두년놈이 아아아우허헉 엉엉 하악 하면서 사정을 한다.
한놈 아내 허벅지에 한놈은 보지에 사정을 한 것이다.
아내가 빼지마, 그대로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한참후 스르르
좆이 빠진다.
아내가 힘겹게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니 두놈이 눈짓하더니
따라간다. 아내가 오줌을 싸고 보지를 씻는데 두놈이 아내를 씻겨준다. 누님 저희들이 하면서 온몸을 비누칠 해서 정성스럽게 씻기고 보지를 깨끗이 샤워기로 뿌려가며 씻긴다.
아내는 두놈 좆을 씻겨주고 나온다.
네명의 미친 년놈들은 새벽2시에 또 맥주로 회복한다.
아내가 무슨 좆물이 그렇게 많아 얼마나 굶었기에 사정액이
한사발 같다고 말하니 이놈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 아내 앞에서 애교 떤다.
삼십여분 지나자 한놈이 아내 곁으로 다가가더니 아내 젖가슴을 빨고 손은 보지를 애무하니 한놈은 아내에게 키스를 시작한다. 아내가 숨막혀 하다가 그만그만 나 죽는다. 이제 더 이상
못해 하니 이놈들 나를 쳐다본다.
아내에게 한판만 더해 너무 오래는 말고 하니 한놈이 사정이
완전히 안되었다고 하면서 이번에 제대로 시원하게 깊숙이
싸고 싶다고 누님 하면서 애원을 한다.
마지못해 다시 하는데 지친 아내가 또다시 운다.
울면서 일년동안 안해도 될거 같아. 이 자식들 너무하네
사람을 아주 죽인다 죽여 이놈들아 하면서 신음 비명을 지르는데 그소리가 아주 정말 남편이랑 할 때 한번도 듣지 못한 신음
그만큼 남편이 부실하고 부족하다는 증거다 .
여자는 누가 연주하는가에 달렸다. 이 두놈이 아내를 아주 아작내듯이 연주하는데 사운드가 초고음질 사운드가 방안을 울리는데 나는 이제 좆이 아프다. 싸지도 못하고 바라보는 내좆은
이제 좆물과 좆대가 아푸다.
결국 이두놈은 한시간 동안 아내를 아작내고 한놈은 아내 보지
깊숙이 싸면서 아내와 그놈 신음소리는 우아아악 허억허억
누님 누님 하면서 꼭 안고 엉덩이를 돌리면서 최대한 밀착하면서 사정하는 것이다.
다른 한놈은 뒤치기로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 최대한 깊숙이 박은 다음 엉덩이를 서로 밀착하면서 또다시 비명을 지르며 싼다.
그렇게 한참후 아내를 씻긴 후 또 맥주 한캔이다.
벌써 4시가 되었는데 이놈들 거의 4시간을 한 것이다.
나는 10분 끝인데 젊음은 이렇다.
이놈들 3차대전을 준비하는데 이제는 안된다. 다음이 있지 않나. 우리가 서울로 초대하겠다 약속하고 마무리로 아내가 두놈
좆을 번갈아 가며 십여분간 빨아주고 보냈다.
이놈들 상당히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대학도 좋은데 나왔고 직급도 좋은데 결혼도 않하고 이러고 있네
그 이유는 둘다 돌싱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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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ga-dingga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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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 곳 이 필요해서 들렀어.
잘 지내? 내가 모르는 사람 들. 잊혀진 사람들, 그리고 날 알고 있는 사람들.
기온 차이가 많으니, 감기 조심하길 바래.
난 요즘 기력이 없어. 집 에 오면 뭘 하기가 싫더라고.
일상의 반복이야. 출근 하고, 회의하고. 밥 먹고 집에 와서 청소하고 빨래 하고.
기복이 없이 지내려고 노력해. 멋진 삶, 사진 등은 없는데 굳이 그러고 싶은생각이 안들어.
너네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잘 지내. 행복하고, 말 뿐이지만. 어떻게든 살아가야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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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y-fmj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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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TRACE U』 개막 리포트
원문
만들어진 극장 공간에서 맛보는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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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TRACE U」가, 2023년 8월 4일에 도쿄·아사쿠사 9극에서 개막했다.
이 작품은 한국 대학로에서 반복적으로 상연되고 있는 충격작의 일본 초연. 이번 공연은 세토 카즈야와 우즈키 하야테의 알파팀, 츠다 에이스케와 사카키바라 테츠지의 베타팀, 카자마 유지로와 사카키바라의 감마팀 트리플팀으로 상연된다. 지난 4일 베타팀, 5일 알파팀이 각각 첫날을 맞았다.
이야기의 무대는 한국 홍대 인근 작은 록클럽 'Debai(드바이)'. 이 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이우빈과 보컬리스트 구본하는 하루하루 록을 연주하며 생활했다. 어느 때 본하는 클럽을 찾던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그에게 단둘이 얘기하고 싶다는 편지를 건넨다. 그러나 그녀는 약속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절망한 본하는 라이브를 도중에 내던지고 만다. 우빈은 거칠어져 가는 본하를 달래고 꾸짖고 어떻게든 부르게 하려고 하는데…
공연장에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2개의 무대와 무대에 끼워지는 형태로 설치된 객석, 그리고 악보나 가사 같은 것이 써내려간 종이가 붙은 벽과 둘러쳐진 실들이다. 만들어진 극장 공간은 360도 모두 무대. 두 연기자들은 두 무대를 오가고 극장을 주유하며 극장 전체를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이야기는 어둠 속 우빈이 손전등을 한 손에 들고 등장하는 장면부터 시작. 마치 이곳이 어딘지 확인하듯 극장 곳곳을 빛으로 비춰낸다. 이후 무대에 불이 켜지면 본하도 등장해 격렬한 록 넘버가 울려 퍼진다. 관객들은 이야기의 무대인 록클럽 드바이에 놀러온 손님이라는 설정이다. 이 작품은 관객들도 함께 어울려 흥을 돋우고 스토리의 일원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한층 더 일체감이나 몰입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서두의 라이브 장면이 끝나자 일전에 불온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약에 빠진 본하와 그 약을 이상할 정도로 사나운 태도로 빼앗는 우빈. 그리고 악몽에 시달리는 본하. 이야기가 진행되면 "드바이"에서 여성이 실종된 사건이 떠오른다. 과연 실종사건의 진상이란? 그리고 우빈과 본하는 누구일까. 이야기 막판에서 몰아치듯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에서는 그 충격에 소름이 돋는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은 연기하는 캐스팅에 따라 작품의 색감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일본 초연에서는 남성 페어와 여성 페어의 3팀제 때문에 더욱 개성이 짙게 드러난다.
츠다×사카키바라의 베타 팀은 부성을 느끼게 하는 신뢰감 넘치는 쓰다 우빈과 요동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깜찍한 사카키바라 본하의 모습이 인상에 남았다. 사카키바라의 속마음을 외치는 듯한 샤우트는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었고 라이브에서의 분위기도 당당히 담겨 있었다. 한편, 쓰다는 안정감 있는 노랫소리가 역시 기대한 대로. 두 사람의 대비가 돋보이는 콤비였다.
세토×우즈키의 알파 팀에게는 자매 같은 거리감의 가까움을 느꼈다. 세토가 연기하는 우빈은 우즈키 본하에게 애정을 듬뿍 주지만 어딘가 냉정한 눈빛을 지니고 본하를 조종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하는 그런 우빈에게 욕을 하면서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에 남았다.
또한 이 작품은 이야기 초반부터 수많은 복선이 쳐져 있기 때문에 일단 결말을 알고 다시 보면 그들 행동의 의미가 사뭇 달라 보인다.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놀라움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꼭 여러 번의 관람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관람 후에는 이것저것 고찰해 주기 바란다. 필자도 이 기사를 쓰기 위해 각 팀을 관람했지만 아직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분명 앉는 좌석에 따라 느낌이나 보이는 것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여러 번 다른 자리에서 보고 즐기고 싶다.
그리고 악곡의 많은 점도 본작의 매력 중 하나. 전편에 걸쳐 록이 울려 퍼진다. 특히 이야기 전반의 라이브 장면은 관객도 함께 어울려 흥을 돋우는 것이 베스트. 손뼉도 OK다. 본하가 객석을 부채질해 주니 부담 없이 즐겨줬으면 좋겠다.
8월 11일에는 카자마×사카키바라의 감마팀도 첫날을 맞는다. 각 팀이 만들어내는 충격의 2인극을 놓치지 마세요.
사진 크레딧 : 이와타 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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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llera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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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과 담판 전, 기자 제이콥슨의 추모비가 어딨는지 알아보러 신문사에 들렀다. 처음엔 편집장이 알고 있지 않을까 했으나, 이 사람은 딴소리만 해 대서 묻지도 못하고 통과. 하지만, 다들 취재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지 어쨌는지, 기자처럼 보이는 사람도 딱히 없는 것 같다. 난처하네. 이 일을 어쩐담?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뾰족한 수도 없는데 아무나 붙잡고 물어 보지, 뭐.
​그나마 신문사에 정보가 있으리라는 예상은 맞아서, 방문객 중 한 사람에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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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디오와 실버튼 북부 사이에 있는 작은 섬. '토르 다리'라면, 처음 실버튼 갈 때 건넜던 그 다리를 말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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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확인해 보니, 추모비가 있는 곳은 다리 밑 골동품 상점 근처 어디쯤인 듯하다. 예정에 없던 일이지만, 기자님 추모하는 길에 홈즈 가의 옛 물건도 되찾아 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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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상점과 토르 다리를 지나, 섬 끄트머리에서 제이콥슨의 추모비를 발견했다. 떠나간 그를 기리며 잠시 생각에 젖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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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진실은 침몰하는 법이 없지. 언제 수면 위로 올라올지 그 시기가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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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안타깝고 씁쓸한 죽음이기는 하다. 셜록과 존은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을 남긴 뒤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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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마치고 돌아가는 길, 일찌감치 눈여겨봐 뒀던 골동품 가게를 방문했다.   어디 보자, 생각보다 구색은 별로네. 하나는 독서용 조명이고, 나머지 하나는... 오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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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르골이나 음악 상자 좋아하는 편인데, 마음과 달리 보자마자 오싹함부터 느꼈다. 이 예쁜 물건이 어쩌다 공포물용 단골 소품이 됐는지, 원. 아니나다를까, 아이템 설명에 개발진 왈 "귀신은 따로 구매하셔야 한다"나. 어... 그건 행여 실수로 주셔도 바로 반품 예정입니다. 걱정 마세요.
가구 산 김에 배송 확인할 겸 집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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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계단 왼편에서 마술사 꼬마가 쓰던 광고판 발견. 셜록 그 마술사 모자는 반짝이 많아서 별로라 그러더니, 이건 마음에 들었나?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셜록의 방 문 앞에도 그때 그 극장의 햄릿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다는 아니지만, 사건 해결 기념품도 셜록이 가끔 챙기는 모양인데, 앞으로 저택 안을 더 유심히 둘러봐야겠다.
​그럼, 자질구레한 볼일은 끝냈으니 이제 그만 세이렌의 노래를 잠재워 볼까. 술집에서 찾은 단서에 따르면, 범인은 다음 표적으로 선원 해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니, 셜록의 특기를 살려 해리인 척 접근하는 게 범인을 낚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마침 아까 여관에서 주워 뒀던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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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사진 정가운데, 선원 제복 차림에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남자. 선원 옷은 진작에 빌려 놨으니 도로 갈아 입기만 하면 되고, 수염도 옷장에 있는 걸로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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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얼추 비슷하게 맞추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뭔가 빠진 느낌이다. 거친 뱃사람 분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저 미모. 하지만, 여기서 더 고민해 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겠지. 어차피 범인을 만나면, 이게 맞는 변장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을 터. 남은 일은 환락의 정원까지 가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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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코르도나의 홍등가 '환락의 정원' 도착. 잠깐 발길을 세운 채, 세이렌처럼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인은 없는지 주위를 살핀다. 내 기억이 맞다면, 분명 이 근처에....
저 여자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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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잘못됐는지 변장이 잘못됐는지, 여인은 셜록을 보더니 자기 취향이 아니라며 곧장 퇴짜를 놓는다. 어떡할까. 변장을 바꿔서 다시 말을 걸어 볼까, 아니면 다른 데서 엘리사에 대한 단서를 더 구해 올까. 우선 이곳 관리자 격인 폴린 부인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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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쪽에서 뭔가 세 보이는 인상의 여성을 발견했다. 이 사람이 폴린 부인이로군. 부인에게 엘리사가 남긴 증거 두 가지를 보여 주며, 아는 게 없나 물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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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편지는 부인도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지만, 숄은 엘리사가 늘상 걸치고 다녔는지 부인의 눈에 익은 모양이다. 덕분에 그녀가 있는 곳을 부인한테서 아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방금 전 그 여자가 역시 엘리사였다.
그런데, 부인의 말을 듣자니 엘리사는 사실 매춘부가 아니라는 것 같다. 아니라고? 그럼, 대체 뭣 때문에 이런 데서 매춘부 행세를 하고 있는 거지?​ 엘리사를 찾아가 한번 더 말을 걸어 본다. 그러나, 어김없이 퇴짜를 놓는 그녀. 아, 참. 변장을 바꾸는 걸 깜박했네. 하지만 변장이라 해 봤자 해리의 외모에 도드라진 특징이 있는 건 아니라서, 의상과 수염 말고는 더 손댈 게 없다. 혹시 사진의 그 옷, 선원 제복이 아니라 해병 제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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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과는 또 퇴짜. 뭐지? 아무리 봐도 수염은 해리가 맞는데. 사진에는 없었지만, 혹시 몰라 여기에 선원 모자도 써 봤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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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정답. 의상이 잘못됐나 했더니, 아무래도 모자가 결정타였나 보다.
​그녀는 변장한 셜록을 해리라 부르며 짐짓 반가운 척 인사를 건네 온다. 나를 기억 못 하겠냐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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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해리와 가까운 사이였다면, 당연히 기억한다고 대답해야겠지. 하지만, 그녀가 어떤 목적으로 해리에게 접근 중인지 생각할 때, 반대로 답해도 수사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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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짐작대로 대범하게 넘어가 주시는군요, 아가씨. 고맙기도 해라.
​그녀는 셜록의 대답을 듣더니 자기 이름을 밝히고, 뒤이어 편지 얘기를 꺼낸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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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받았으니까 수고스레 이 먼 데까지 왔지. 사건이 아니면 셜록이 이런 환락가에 올 일이 있...  있나?  
​아무튼 이걸로 인사치레는 끝났는지, 그녀는 셜록에게 자기 집에서 포도주 한 잔에 기타 등등을 하자며 대놓고 그를 유혹한다. 그래,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지금 당장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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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넘어간 척 그녀의 숙소까지 따라온 셜록. 엘리사는 잠깐 화장실 다녀올 동안 긴장 좀 풀고 있으라며, 그에게 또다시 포도주를 권한다. 그렇잖아도 들어오면서 탁자 위에 있는 걸 언뜻 봤다. 그 문제의 술병 '세이렌의 노래'. 같이 마시자는 말에 황급히 꽁무니 빼는 걸 보니, 한 모금 댔다간 황천길 직행이겠군.
​그럼, 독이 든 포도주는 잠깐 내버려두고, 그녀는 어떤 사람이며 범행 동기는 뭔지 잠깐 방 안을 조사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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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존이 빨리 와인을 따르라고, 뭔가 셜록의 명줄을 재촉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그거 얼른 따라서 마시라는 게 아니라, 어디다 쏟아 버리라는 뜻이지, 존? 확실히 여유 부릴 시간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증거 확보가 중요하니까 일단 그녀의 소지품부터 확인하고.
​그런데, 방 안에 있는 증거를 다 조사하고 나면, 엘리사가 바로 등 뒤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독을 처리할 시간이 없어져 버린다. 사건의 결말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여기서 포도주를 어떻게 했고 그 뒤 셜록이 엘리사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이야기 전개에는 흥미로운 차이가 생긴다. 다는 아니지만 PC와 PS로 선택을 몇 번 달리해 봤는데, 나로서는 포도주를 버리는 쪽이 좀 더 재미있었다.
​셜록이 멀쩡히 살아 있어서 분명 놀라든지 실망하든지 했을 텐데. 돌아온 엘리사는 아주 천연덕스럽게도 포도주 어땠냐며 셜록에게 묻는다. 이때 셜록은 돌직구로 독 얘기를 꺼낼 수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리 쏜으로서 그녀를 상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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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진실을 밝히면 다정한 대화는 그 길로 종료. 하지만, 연기하는 쪽을 택했다면 원래의 대화 흐름이 좀 더 이어지면서, 술병의 상태에 따라 셜록의 대응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우선, 포도주를 버리지 않고 술병에 그대로 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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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모처럼의 술 한 잔이 엄청 반가웠다고 하지만, 그녀는 술병이 아직 꽉 차 있는 걸 확인하더니 얼른 마셔 보라며 셜록을 재촉한다. 그 바람에 셜록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아는 사실을 밝힌다. 그 뒤는 장면의 분위기가 급반전 되면서, 앞서 진실을 곧장 밝혔을 때와 똑같이 탐정과 범죄자 사이의 대화가 시작된다.
​두 번째, 포도주를 버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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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이 독이 든 술을 마셨다고 판단되자, 엘리사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진짜 자기를 드러낸다. 셜록도 그녀의 믿음에 맞춰, 다 죽어 가는 사람인 양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셜록의 열연에 피식 웃게 되는 한편, 그녀가 내뱉는 말들에서 죽은 선원들과 해리를 향한 분노, 또 그들 때문에 얻은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 또 한 번 엿볼 수 있었다. (그녀의 숙소에서 찾은 일기장에서도 그녀의 심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살인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피해자들도 억울함을 주장할 처지는 결코 못 될 것이다. 해리는 운이 좋았군.
​그녀는 독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척하는) 셜록을 보며, 늦은 용서의 말과 함께 마지막 입맞춤을 해 주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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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셜록은 그녀의 입맞춤이 부담스러웠는지 거기서 연기를 중단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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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그를 경찰로 오해하고는 날 심문하러 왔느냐 묻는다. 물론 셜록은 앞선 조사를 통해 이미 모든 진상을 파악한 뒤. 이제 그에게 남은 일은 그녀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뿐이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선택은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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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정의를 우선한다면, 그녀를 경찰에 고발하는 게 옳다. 다만, 경찰은 그녀가 처음 법에 호��해 왔을 때 그녀의 아픔에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만약 죽은 선원들이 법정에서 응당한 죗값을 치뤘다면, 그녀가 스스로 처단에 나설 일도 분명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죄만 따지는 게 과연 맞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그녀의 죄를 묻으면, 두 선원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도 함께 묻히고 만다. 인과응보라 하더라도, 최소한 죽은 선원의 가족들은 그가 왜 죽었는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을 터. 눈앞에 있는 그녀의 아픔은 돌아보면서, 지금 이 선택으로 고통받게 될 사람들은 외면해도 되는 것일까.
​1회차 플레이 때는 그녀가 받은 피해와 고통에 무게를 둬서, 범행을 눈감아 주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사실 지금도 그때의 결정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왕 2회차 뛰는 거, 가 보지 않은 길도 궁금하니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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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미안하지만 나랑 같이 가서 자수합시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을 향한 신뢰를 이미 잃은 듯, 셜록의 말에 분노를 보이더니 갑자기 술병을 집는다. 앗, 잠깐만. 그 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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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순간, 셜록은 이상한 나라의 탐정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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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도 가도 출구가 보이지 않는 요상한 공간. 그렇구나. 불쌍한 사람한테 몹쓸 짓해서 지금 벌 받는 거로구나, 우리 탐정님. 앞으로도 이런 선택이 몇 번 더 있을 텐데, 이래서야 못되게 굴기도 힘들겠다.
​할 수 없지. 방법이 없으니 시간을 되돌려서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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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사건의 진상을 폭로하지 않는 대신, 셜록은 그녀에게 살인을 그만두라 요구한다. 셜록의 말에, 그녀는 이미 늦었다며 자포자기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지나간 일을 돌이킬 순 없어도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늦음은 없는 법. 셜록은 그녀를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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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응원에 기운이 돌아왔는지, 그녀는 셜록을 덥석 끌어안더니 감사의 뜻을 전한다. 뜻밖의 포옹 공격에 당황하는 셜록.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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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여인은 떠나고 뒤에 남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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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입맞춤의 흔적, 붉은 립스틱 자국이었습니다.
​한편, 그녀를 기어이 고발할 경우 엘리사의 숙소에서 경찰서로 강제 텔레포트 되는데 (이상한 나라의 셜록은 물론 비정상 오류),  짐작대로 여기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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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윈! 야, 너 경찰서 취업 성공했구나.
​이렇게 선원 연쇄 살인 사건도 더 큰 피해 없이 무사히 해결.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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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의 방법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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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사용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의 영향을 어떻게 최대화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용 방법이 우리의 생활과 일상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결과와 통계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영향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영향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사용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우리는 다음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정보 접근성 향상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실시간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터넷 검색 엔진을 통해 우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시피, 여행 정보, 뉴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소통과 연결성 강화 스마트폰은 소통과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즉각적인 메시지 전송 및 응답을 통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사진, 동영상, 이야기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인 연결성을 유지하고 심지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생산성 향상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이메일, 일정 관리, 작업 관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생산성 앱을 사용하여 우리의 능률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4. 학습 및 교육 기회 스마트폰은 학습 및 교육에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강의, 전자책, 교육 앱 등을 통해 우리는 자기 학습을 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학습 자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생 학습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지식을 보다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최적화
스마트폰의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스마트폰 사용의 최적화를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인터넷 사용 시간 관리 너무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소비하는 것은 생산성과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터넷 사용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유익한 앱 활용 스마트폰에는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유익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 관리, 언어 학습, 금융 관리 등을 위한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을 통해 우리는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디지털 균형 유지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끊임없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디지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사회적인 상호작용, 운동, 취미 등 다른 활동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결론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영향은 우리의 사용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 방법과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소통과 연결성을 강화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학습과 교육 기회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Read the ful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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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itypostboard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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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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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린 선배님 사진 뿌립니다~~
이번주 토욜날 친구랑 놀러갔다가 린 선배 만나서 사진도 찍었어요~~부럽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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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
댓글
미하루:[한]와 졸라 부럽내요..ㅠㅠ저 한태 보내주시죠!!!^^ㅎㅎ
ㄴ후타쿠치:[일]한국어 알려줘라…
ㄴ아츠무:[일]내도!!!
ㄴ스나:[일]나도 알려주라@미하루
ㄴ미하루:[일?]당신들은 누굽니까??|파파고|
ㄴ시라부:[일]일본어 좀 배워.@미하루
ㄴ미하루[일]라부라부~*💗@시라부
ㄴ스나:[일]@시라부 너..서태린이 말하는 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는 구나?
ㄴ시라부:[일]뭐라는 거야.걍 꺼져<.///>
ㄴ후타쿠치:[일]@미하루 나도 ‘라부라부~💗’ 하는 것 처럼 하트 붙쳐주라~~ㅠㅠ
ㄴ아츠무:[일]아!@미하루 저 가스나 ��타상한테도 하트 붙이드라!!!!내는!!!!!!!!!!ㅠㅠ@미하루
ㄴ키타:[일]아츠무 조용히 해라.
ㄴ오이카와:[일]부러운걸~~*
코모리:[일]사쿠사가 얼마든지 줄테니 게시물 지우고 자기한테만 달래요!!!!!
ㄴ사쿠사:[일]조용히하라니까….
ㄴ오이카와:[일]그렇게는 안될껄~^=^
ㄴ아카아시:[일]사쿠사상 그렇게는 안될 것 같습니다만.?
ㄴ쿠로오:[일]그건 안되지~~^=^
ㄴ미하루:[한]@린 머야 뭐라는 거야?? 린 언니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ㄴ린:[한] 저 사진은 도대체 언제찍은 거죠…?아무튼 제가 다시 학교에 돌아오면 그 때 상황을 다시 정리 해야겠네요.
ㄴ미하루:[한]웅..ㅠㅠ언니 빨리 병원 퇴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익명6:[일]:위에 선배님들 장난 아니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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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3894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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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연예인 레깅스 y존 모음 사진
여자 아이돌 연예인 레깅스 y존 모음 사진 레전드 공개 합니다. 아디다스 레깅스 민망 하기도 합니다.
민망한 y존 적나라 모음 pdf 화보 사이트 <
등산 레깅스 뒷모습 엉땀 심리 도끼자국 Y 자국 부각한 일본 화보 입니다. 여자 연예인, 아이돌, 걸그룹도 몸매 좋은 미드 대장있으니 맥심잡지를 뛰어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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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기록에 따르면 신시내티 벵갈스(Cincinnati Bengals)의 조 믹슨(Joe Mixon)이 가중 위협 영장으로 경찰에 의해 수배되었습니다. 목요일 해밀턴 카운티(오하이오) 지방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는 믹슨이 1월 21일 한 여자 아이돌 연예인 레깅스 y존 모음 사진 여성에게 총을 겨누고 "당신은 얼굴에 한 방을 터뜨려야 하고 내가 당신을 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The Inquirer에 대한 성명에서 Bengals는 "클럽은 Joe Mixon에 대한 경범죄 혐의가 제기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클럽은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콰이어러는 26세의 믹슨이 오후 7시 현재 해밀턴 카운티 사법 센터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밤.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USA TODAY Sports는 "28일 동안 28개의 흑인 이야기" 시리즈를 발행합니다. 우리는 2020년 George Floyd의 살해 이후 인종에 대한 국가적 평가 이후 흑인 운동선수와 스포츠 관계자가 계속해서 직면하는 문제, 도전 및 기회를 조사합니다. 이것은 시리즈의 세 번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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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rvlr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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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2022
2022년 11월. 이달의 정산
* 이달의 영화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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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_처음부터 중간까지는 진짜 ‘이게 뭐지?’ 하면서 봤다. 내가 인생에서 본 영화 중 가장 특이한 영화인듯.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B급 오브더 B급 감성. 하지만 뒤로 갈수록 ‘뭐야?’ 싶으면서도 철학적이고, ‘뭐지?’ 싶으면서도 의미가 있다. 한 사람이 내게로 온다는 건 한 우주가 내게로 온다는 것과 같다는 말이 생각났다. 다 보고 나면 내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에 대해 꽤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돌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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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 어디엔가 우주 어딘가에 존재해. 실제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모든 우주에서 너의 관심을 원하며 소리를 질러대지만 집중도 못하고 조각난 순간들을 평생 바라볼 뿐이야. 모순과 혼란 속에서 말이 되는 순간은 찰나에 불과해.
“ 난 늘 여기가 싫었어.”
“조이, 내가 다 망쳐서 미안해”
“쉿, 여기선 그런거 신경쓰지마. 그냥 돌로 있어.”
“난 정말 바보 같아”
“제발 좀! 우린 모두 바보 같아! 하찮고 멍청한 건 인간의 전유물이잖아. 인류 역사 대부분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알았고 다르게 말하는 자들은 죽이고 고문했어.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걸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야. 그런데 그런 태양이 우주에 수십조나 있어. 그리고 우릴 봐, 그 모든 것이 몇 개인지도 모르는 우주 안에 다 들어있다는 걸 이해하느라 골머리를 썩고 있지. 모든 새로운 발견은 우리가 작고 멍청하단 걸 깨닫게 하지. 누가 알아? 어떤 또 다른 거대한 발견이..우릴 더 좆만하다고 느끼게 할지.”
# 마지막 씬
“뭔가 설명해주겠지. 이 모든 소음을 뚫고 네가 날 찾아온 이유를. 이유가 뭐냐고?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는 너랑 함께하고 싶어서야. 난 언제나 항상 지금 너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그래서 뭐? 다른 건 다 무시할거야? 뭐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가도 되잖아(you can be anything, anywhere)그냥 그런 곳으로 가면 되잖아.. 엄마 딸이 이것보다는.. 잘난 곳으로. 여기서 우리가 가진 것(here all we get) 모든 게 말이 되는 찰나의 시간 뿐이야.”
“그럼 소중히 해야지. 그 찰나의 시간을”
• [벼랑 위의 포뇨]_항상 봐야지 하면서 이제서야 봤는데 정말이지 너~~무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만나고 싶다! 포뇨!! 특히 파도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책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니 파도 부분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신경써서 그린 것이라고 한다. 보는 내내 귀여워서 기분 좋아졌던 영화, 지브리의 힘!
영화관 영화[올빼미]_뭐 어쩌다보니 두 번 보게 됐는데😂 두번 봐도 재밌었다. 정말 상상력 좋은 팩션. 사극에 스릴러 매력있다. 신인 감독이라는데 놀라웠다. 그리고 류준열, 유해진의 미친 연기!! 추천합니다!
단편영화[몸값]_15분짜리 단편 영화가 원작이라고 해서 우연히 보게됐는데 엄청난 반전이 있네. 짧은 시간에 세게 훅 들어오는 영화였다.
* 이달의 드라마 : [에밀리 파리에가다]시즌2_여행&연애 자극 드라마ㅋㅋ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이 더 재밌었지만ㅋ 어쨌든 볼거리 많고 귀여운 시리즈다.
# 좋았던 대사 기록
“난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는데 내가 바라야 하는 걸 바라는 사람이었는데! 파리에 온 후로 내 삶은 혼란스럽고 극적이고 복잡해요. 끝내주고 아름답기도 했죠.”
(… 중략)
“자기가 원하는 걸 결정해야 해요. 남들을 행복하게 해줄 결정 말고요. 더는 해외에서 보내는 재밌는 1년이 아니라 에밀리의 인생이에요.”
“여기 왔을 때 파리는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될 정거장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이 정거장이 내가 있어야 할 곳 같아요. 이제 내 인생이 여기 있잖아요. 내 친구들, 커리어 그리고 당신도요.”
* 이달의 애니 : [체인쏘맨]보는중_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기괴하면서도 귀여워서 극호ㅋ 내 스타일이다.ㅋㅋㅋ포켓몬의 성인 버전 같달까?ㅋ
* 이달의 심슨 : 심슨_시즌33 애피5화_리사 마음 속에 Chunky(통통)이 박힌 순간, 그리고 셀마와패티 이모가 남의 말은 신경쓸 것 없다고 하는 애피소드인데 좋았다. 어떻게 이렇게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무언가를 남겨줄 수 있나~ 그것도 꾸준히!! 심슨의 애피소드들은 늘 놀랍다!
* 이달의 산문 : 박준 [계절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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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마음속에 문이 하나 새로 생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문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문고리 밑에
'당기시오'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 있을 테고요
시작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일이지만
그보다 먼저 나에게 그동안 익숙했던 시간과 공간을 얼마쯤 비우고 내어주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밖으로 열리는 문이 아닌
늘 안으로만 열리는 문
시작이라는 문
* 이달의 책 : [지브리의 천재들]_팀원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지브리 재즈 편곡을 들으며 지브리의 천재들 책를 읽으면 머릿 속이 간질간질하면서 창의적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올라온다. 워낙 유명한 지브리이기에 일에 대한 정신과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프로듀서 ‘스지키 도시오’와 지브리의 대표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의 뒷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 이달의 이야기 : 호동왕자와 낭랑공주 이야기, 삼손 머리카락 이야기, 공명의 천하삼분지계
* 이달의 문장 :
피드백(feedback)'이 아닌 '피드포워드(feed forward)'를 하라고 권고한다. 피드백이 바꿀 수 없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면 피드포워드는 바꿀 수 있는 미래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다.-[일의격]
• 롱블랙_김연수 작가 인터뷰 중에서
김연수 작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쓰시나요? 김 작가는 대답했어요. “글은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해요. 대신 감각을 이용해야 해요.” 그러면서 ‘장면에서 시작하는 글쓰기’를 알려줬습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예컨대 크리스마스 저녁, 북적대는 명동의 한 카페에 혼자 앉아있는 남자, 그가 마신 커피 맛, 창밖으로 보이는 연인들의 모습 등의 감각으로 치환해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남자는 외롭다'가 아니라, 외로움을 어떤 감각적 장면으로 묘사할 것인가가 소설의 핵심 과제인 셈이죠.
(…중략)
봄에 대해서 쓰고 싶다면, 이번 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쓰지 말고, 무엇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꼈는지를 쓰세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쓰지 마시고, 연인과 함께 걸었던 길, 먹었던 음식, 봤던 영화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쓰세요. -김연수 작가, 롱블랙 인터뷰 중에서 발췌
• 김명중 사진 작가 인터뷰 중에서
카페에서 그림 그리던 피카소에게, 한 여자가 자신의 초상을 스케치해달라고 말했어요. 피카소는 1분 만에 초상화를 그린 뒤 여자에게 ‘5만 프랑’을 제시했죠. 여자가 항의하자, 피카소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그림은 1분도 걸리지 않았지만, 여기에 오기까지 내 모든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작가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김 작가는 당부합니다. “사진이 존중받길 바라는 만큼, 사진작가도 촬영에 공들인 흔적이 많아야 한다”고요.
“본인의 밸류 업value up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쏟아부은 노력이 결정해요. 출처 없는 사진이랑 유명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왜 다르게 취급하겠어요? 사진작가가 그동안 쌓아올린 ‘좋은 결과물’이 모여 인지도를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김명중 사진 작가, 롱블랙 인터뷰 중에서 발췌
• 실리콘 밸리의 거물 투자자 Mark Andresson이 사용했다고 하는 이 표현은 종종 Strong opinions, which are weakly held 혹은 Strong opinions, loosely held 로 쓰여진다. 한글로는 '강력한 의견과 침착한 태도' 정도로 번역된다. 단호한 견해들을 갖고 있되 더 나은 견해에는 열려 있을 수 있도록 느슨하게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얼핏 이상해보이지만 팀 차원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이만한 격언이 없다고 나는 믿는다. -[일의 격]중에서
* 이달의 단어 : 피드백이 아닌 ‘피드포워드’
* 이달의 음악 :
• Kazumi Tateishi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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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 다테이시 트리오. 지브리 음악 재즈버전으로 편곡해서 들려주는데 너~무 좋다.
[지브리의 천재들] 책을 읽으며 카즈미 다테이시 지브리 음악 재즈 편곡 버전을 들으니 찰떡. 너무 좋음!
클래식 재즈 버전도 최고다. 원래 슈만에 트로이메라이 곡을 참 좋아하는데 카즈미 클래식 재즈 버전 앨범 첫 곡이 그거다! 책 읽으면서 엄청 많이 들음.ㅋ
그 다음에 빠진 곡은 지브리 애니 [추억은 방울방울] ost. 愛は花、君はその種子 (사랑은 꽃, 당신은 그 씨앗) (추억은 방울방울 중에서) 제목도 어쩜.. 이리 시적 일까? 듣고 있으면 마음이 엄청 차분해져서 좋다. 한곡 반복으로 엄청 들음.
• 뮤지컬 [드라큘라]OST_ LOVING YOU KEEPS ME ALIVE_드라큘라 뮤지컬을 보려고 엄청 열심히 들었다. 근데 알보고니 내가 본 뮤지컬은 체코 버전, 이 노래는 브로드웨이 버전. 뮤지컬이 끝나갈 때까지 안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버전이 아예 다른 거였다는😂 어쨌든 노래 너무 좋다.
• 윤하 [별의 조각] [먹구름]_가사가 너무 좋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별의 조각의 가사. 그리고 먹구름은 듣다가 순간 울컥했다..
• 아이유 [시간의 바깥]_우연히 듣게 됐는데 노래가 너무 신비롭다. 노래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특히 중간에 간주 구성이 너무 참신하다.
더원 [썸데이]_ 어떻게 이렇게 울듯이 사랑을 시작하는 노래를 부를 수가 있지? 듣고 있으면 호소력이.. 미쳤다. 콘서트에서 이 노래 불러주기를 엄청 기다렸는데.. 일반인 게스트가 불러서 너무 아쉬웠다ㅜㅜ
김연우 [꽃보다 남자]_김연우는 우울하고 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에만 익숙했는데 이렇게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부르는 건 처음듣는 듯? 근데 의외로 잘어울린다.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느낌ㅋ
* 이달의 소비 : 피부과(엄마꺼도 끊어줌). 슬기로운 독립 생활을 위한 생활 용품들..ㅋ
* 이달의 발견 : 내 성격이 좀 변한 것 같다. 고요하고 혼자 즐기는 걸 좋아하게 된듯
* 이달의 첫경험 :
• 독립생활 시작_장도 보고, 생활 용품들도 사보고, 비록 엄마가 해준 음식을 냉동 시킨 것이지만 밥도 차려 먹어보고..ㅋ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고, 아침마다 이불도 개고, 출근 전에 분리수거 꼭 하고 간다. 몰랐는데 나.. 혼자서도 잘 사는 것 같다!!ㅋ
• 뮤지컬[드라큘라]_자신을 드라큘라 역 그 자체로 표현한 신성우. 그래서 신성우로 티켓팅. 그런데 드라큘라가 체코 버전과 브로드웨이 두 버전이 있다는걸.. 보고 나서 알게 됨. 내가 들었던 노래들은 브로드웨이 버전이었음..ㅋ 나중에 비교 겸 브로드웨이 버전도 다시봐야지 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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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퀄리티 컨텐츠_롱블랙 구독 시작_24시간만 오픈되는 콘텐츠라서 하루에 하나씩 읽어야 하는데 다양한 브랜드, 사람들을 다루어 콘텐츠 퀄리티도 너무 좋고, 인터뷰 내용이며 글도 참 깔끔하고, 배울 점 느끼는 점도 많아서 엄청 만족하며 구독중이다!
* 이달의 반성 :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다.. 살게 왜 이렇게 많은거야?ㅠㅠㅋ
* 이달의 슬픈일 : 건강검진 피검사 결과 갑상선 항진증. 5개월 전만해도 완전 말짱했는데ㅠ 아무튼 미역, 다시마, 김 등 요오드 많이 들어간 해조류 음식 금지 ㅠ
* 이달의 기쁜일(좋았던일) : 독립한 첫날 사촌오빠가 와서 발뮤다 레인지&토스트기 사오고 발뮤다 스피커 빌려줌!! 넘좋다아아아아아아. 발뮤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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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즐거웠던 일 :
• 오백년 만의 노래방ㅋ 같이 간 사람들이 진짜 너~~~무 잘불러서 콘서트 다녀온 듯.
• 내가 요리하진 않았지만..ㅋ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들 불러서 나름의 첫 집들이(?)ㅋ
* 이달의 잘한일 : 혼자 지내도 아침 뭐라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은 거. 출근할 때마다 분리수거 잘한 것, 바로 바로 설거지 한 것. 환기 잘시킨 것ㅋㅋ
* 이달의 감동 : 독립 선물 침대. 조명 그리고!! 발뮤다 레인지&토스트기!!
* 이달의 인상적 이벤트?
• 독립 집 입주_화장실 부분공사, 입주청소 하고 침대 들어오고나서 드디어 입주!! 만 3주? 살아본 듯!!
• [더원]콘서트_다른 게스트 가수들이 부르는데 소리가 훨씬 작던데.. 더원만 마이크 다른 거 쓰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와 정말 울림통(?)이 따로 있는 듯한 목소리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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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빠져있는 생각?
잘 사는 방법,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법에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혼자 살아본다는 거.. 할 거 엄청 많은 일이구나.를 새삼 깨달음. 내가 먹은거 내가 다 치워야하고 그러다보니 움직이기만 하면 이것도 쓰레기, 저것도 쓰레기. 심지어 머리카락은 왜 이렇게 많이 빠지는 건지..ㅋ 인간은 참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고 사는구나(움직이면 쓰레기구나) 생각하게 됨. 그리고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깨끗해 질 수 없다는 점. 그러다보니 모든 것이 쓰레기로 보이고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ㅋㅋ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꼭 한 번 독립. 혼자 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혼자 자신의 몫을 오로지, 온전히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러므로 나는 지금 인생에 엄청 중요한 경험을 하고 있다.
11월의 키워드 : 주체성,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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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idyrwwp · 3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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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사이트에서 만난 특별한 경험
소개
오피사이트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사이트는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은 단순히 정보나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와 문화를 접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얻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피사이트에서 만난 특별한 경험"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 이러한 경험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다룰 것입니다. 각 섹션에서는 오피사이트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오피사이트의 정의와 특징 오피사이트란 무엇인가?
오피사이트는 온라인상에서 성인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오피사이트의 주요 기능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대부분의 오피사이트는 사용자가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비디오, 사진, 그리고 실시간 채팅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기능: 사용자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포럼이나 댓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피사이트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접근성: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익명성: 많은 사람들이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오피사이트에서 만난 특별한 경험
오피사이트에서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를 넘어서 여러 가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소통, 새로운 정보 습득, 그리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과 이야기들
많은 사용자들은 오피사이트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심지어 파트너를 찾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계들은 종종 온라인에서 시작되지만 실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
오피사이트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속한 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자기 표현과 창작 활동
사용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게 되며, 이는 개인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피사이트 사용 시 유의사항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팁 개인 정보를 절대적으로 비공개로 유지하세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확인하세요. 불법적인 활동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부정적인 경험 피하기
모든 사용자가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요소를 미리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와 사례들 후기 1: 새로운 친구를 만난 이야기
어떤 사용자는 오피사이트에서 뜻밖에도 오래된 친구와 다시 연결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었지만,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기 2: 문화적 충격과 이해
또 다른 사용자는 해외 사용자들과 대화하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그는 자신의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타인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오피사이트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 대부분의 경우 검색 엔진이나 추천 사이트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오피사이트 이용 시 안전하게 사용할 방법은? - 개인정보 보호 및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어떤 종류의 콘텐츠가 있나요? - 비디오, 사진, 채팅 등 매우 다양합니다. 4. 오프라인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나요? - 물론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연결 이후 실제로 만나기도 합니다. 5.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이트가 있나요? - 네, 많은 사이트들이 무료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6. 오피사이트 이용 중 불쾌한 경험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 해당 사이트 운영팀에 신고하거나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오피사이트에서 만난 특별한 경험"은 단순히 성인 콘텐츠 소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간관계 형성, 문화 교류 그리고 자기 표현 등 여러 가지 가치 있는 경험들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이용하는 것이 아이러브밤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누구나 이곳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며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오피사이트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 세계 속으로 한 걸음 내딛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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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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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출발이 8시인데 6시에 일어나서 여유부리다가 시간 계산 잘못함을 깨닫고 부랴부랴 7시에 출발, 7시 20분 공항 주차장 도착, 30분에 터미널 도착. 다행히 시큐리티 줄이 없어서 바로 통과, 무사히 비행기 탐. 오매…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건가. 하마터면 못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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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 온 이유는 집 보러. 정확히는 집이 아니라 방 보러다. 직장에서 승진을 하게 되었는데 캘거리엔 없는 포지션이라 고민 잠깐 하고 결국 벤쿠버 콜! 외침 ㅎ 고생 각오하고 벤쿠버행을 선택했다. Comfort zone을 벗어나는 건 잘한 선택이겠지!? 위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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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는 아시아 갈 때 공항 경유하거나 당일치기 여행으로 홍콩출신 친구들이랑 딤섬 먹고 윈터멜론 케이크 산 기억밖에 없는데 막상 살아야된다 생각하고 보니 엄청난 집값에 입이 떡! 그리고 뭐랄까 사람들의 주택 선호 취향이 캘거리랑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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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라 그런가 런웨이가 바쁘더라는. 간만에 보는 웨젯 디즈니 비행기. 귀욥귀욥.
일하는 분야 특성상 지역 옮기는 거야 자주 있는 일이라 당분간은 캘거리 집에 있고 벤쿠버 커뮤팅 할 것 같다. 완전 이사 여부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결정할 일이다. 나는 여태 룸메이트를 겪어 본 적이 없다. 이번에 방 찾으면서 광장히 흥미롭고 신선한(?) 경험을 했는데 수 많은 방을 알아보고 룸메를 찾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몇 개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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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제츠 새로운 페인트. 첨엔 왠 군대 스탈인가 했는데 자꾸 보니 멋져보인다 ㅎ
1. 나에게 신넘버, 신분증 사진 요구하는 거. 사기꾼들 어이가 없어서 바로 차단함. 간혹 국적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왜 이걸 물어보지? 했는데 친구 말이 그건 아마도 신분 상태에 따라 비자문제 있을 수 있어서 그거 때문이 아닐까 해서 수긍함.
2. 아주아주 디테일한 요구사항들. 먼저 채팅으로 인터뷰를 두번 거치고 시간 잡아 줌 미팅을 하고 이후 직접 방을 볼 약속을 잡는 경우였다. 채팅 인터뷰 하면서 각종 하우스 룰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나도 이렇게 세부사항 많은 룰 좋아한다, 나 역시 상대에게 같은 걸 기대 할 수 있으니까!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더니 짧은 침묵 뒤 나에게 다른 방 찾아보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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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올때는 에캐 탐. 로키산맥만 건너면 집에 다 온거다 이거예요😆
이러저러한 일을 거쳐 결국은 한 두 다리 건너 아는 사람 통해 방 구했다. 위치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들을 믿을 만한지도 중요하니까. 역시나 인맥이 짱인듯 ㅎㅎ 담주에 한번 가서 간단하게 짐 옮기고 11월부터 새 일 시작 예정. 아싸!! 나 자신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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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thats-me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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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주 속으로 얘 주변에서 하는 얘기 듣고왔구나 싶어서 그냥 나 도둑 맞으니까 그만 물어보고 가라고 말할듯
석태는 그게 아니라고 뭔가 이상해서 물어보려는거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옴 막 기침만 나옴
그래서 석태는 고개 도리도리 내저으면서 휴대폰 메모장으로 인스타 뭐냐고 물어볼듯, 내 사진 찍힌거 보러 가야겠다고
루주는 얘는 뭐지 싶어서 안 알려주려다가, 사진 좋아요도 많이 받아서 사진 내리기도 뭣하고, 딱히 나쁜 애라기보단 좀 무덤덤한 애같이 보여서 알려줬음
그리고 난 이제 디셉고랑 연 끊었으니까 디셉고 이야기는 하지말라고, 하면 바로 차단할거라 으름장 놓고 집 갈 듯
석태는 알겠다고 고개 끄덕거리고 인스타 친추한 후에 짧게 이모티콘으로 올린 사진들 반응해주구...디셉고 이야기 하지 말라했으니까 굳이 물어보진 않을듯
나아아중에 루주가 먼저 말해줄 때나 사실 그때 뭔가 이상했었다고 말할 듯(그리고 그건 학교 자퇴 후 꽤 시간이 지난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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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ugec12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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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질 TOP 10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질 TOP 10 순위 이름 가격 1. 로렉스 (Rolex) 1625만 달러 2. 알마니(Armani) 1500만 달러 3. 바쉐론 콘스탄틴 (Vacheron Constantin) 1450만 달러 4. 파텍 필립 (Patek Philippe) 1250만 달러 5. 브레게 (Breguet) 1200만 달러 6. 오데마 피게 (Audemars Piguet) 1190만 달러 7. 프랭크 뮬러 (Muller Frank) 1100만 달러 8. 해리 윈스턴 (Harry Winston) 990만 달러 9. 위블로 (Hublot-모델명: WVR1700) 900만 달러 10. 오메가 (Omega) 890만 달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들! ※ 아래의 리스트는 단지 참고용입니다. 정확한 가치를 매기기 위해서는 직접 여러가지 물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장에서 최고가에 팔린 손목시계의 모습으로, 롤렉스사의 데이토나 콜렉션 제품이다. 현재 환율로 계산해보면 약 1600억원에 달한다. [사진] 뤼트허르스하임 타임피스 박물관 소장 '파샤' 1913년 제작된 이 시계의 다이얼 지름이 21인치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5500만원이나 된다. 또한 무게만도 18kg인 초 대형급 시계다. ▲ 지난 200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받은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도 작품 <아이리스> 그림 한 점이 12억5000만달러에 팔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위여부 논란이 많습니다. 특히 진품이라 해도 감정서가 없으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번주 이슈앤토크 시간엔 이처럼 값비싼 물품의 정체와 그 값어치를 제대로 매기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봅니다. 오늘 출연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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