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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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애는 직전의 사랑에 영향을 끼쳤고, 곱씹을 수록 맘씨좋은 그에게 내 마음 곳간이 빈궁하여 몹쓸게 대했었던. 잘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결의 문제, 라기 보다 내 자체의 부족함에 대해 끝난 후 생각, 직시. 그 사람이 나를 관대히 보아준 것과는 다르게, 내가 그의 작은 흠결을 어여쁘게 못 봤던 점, 어느 유명인의 말처럼, 무플인 인생에 선플 하나를 달아 주길 바랬던 이에게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 끝이 난 후 속이 상했다, 자조. 자기혐오 많은 나인데, 나보다 더 나를 좋아해주는 그를 만나 나 자신과 잠시나마 화해하고 그랬던. 그리고 끝난 뒤 무척이나 후회했던 그것이 한 해 영향을 미쳤다.
연애때 들었던 비빌 언덕 이란 말, 전엔 들어본 적 없는 표현이었고, 만나는 동안 좀 곰곰히 생각하게 됐던 말인 거 같은. 어떤 의미로든 그 사람은 그런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 있는 그대로가 좋은 사람이니. 고칠 게, 손이 많이 가는, 나와는 다르게 별 손이 안 가는 사람이니. 항상 우울하다고, 그리고 종종거리며 살아 왔다지만, 내가 보기에는 누구보다도 품위있는 눈과, 거칠고 신성한 노동자의 손으로 살아가니.
만남이 끝나고, 함께 새로운 커피집을 이곳 저곳 다니며 한 잔 씩 하는, 전시들을 보면서 컨템포러리 토픽에 대해 얘기하며 깔깔 하던 그런 것들,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각자 좋아하는 무언가들을 함께 하던 이가 내 잘못, 모자람으로써 붕 떠 버렸다, 크레이터. 자책 했고, ���대했다. 술이나 마셨고, 깊은 잠도 들지 못하고 한 시간 두 시간 간격으로 깼었다. 가족들과 주변이들에게 소홀 했고, 무관심 해져 갔기도. 내 자신을 모두에게서 떨어트려, 고립 시켰고, 혼자 술 마셨고, 혼자 차 마셨고, 혼자 무언가를 봐 버릇 했었다. 남대문부터 정동, 경복궁 근처의 내가 좋아하는 오래된 길거리를 혼자 걸었고. 우리 모두는 죄인, 이지만 다시금 내가 죄인 이라고 형을 발부, 되새겨 진 듯 한 것 처럼 못되게 굴었다, 자폐. 속상하게 했으면 나도 그래야지, 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아 주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꼬인 사람이라 고맙다고 입 밖에 잘 내 지도 못하는 데, 내게 좋은 말을, 애정 띈 행동을 하여준. 어찌 그 고마움을 갚아야 할 지 막막 했었던. 언젠가 적은 말처럼 순간 내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느낀 당신들에게 어찌 갚아야 할 지 막막 했었던.
내 몸을 아프게 했었고, 엄청나게 울어댔던 작년,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고마운 건 갚아야 겠다고 다짐, 로마의 감독은 유년시절 자신을 희생하며 본인들을 키워준 그녀에게 고마움을 갚기 위해 수십년이 지난 후에 맘을 담아 영화를 찍었다. 갚자, 그리고 살자. 새 해의 다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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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애할때
남편이 옷을 코디해줬다.
아니 코디해 줬다기 보다는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보라고, 이런 스타일은 어떠냐고 권해주곤 했다.
.
아무래도 결혼하고 나서는 그런 일이 줄어 들었는데,
최근에 다시 권해준 옷이 있다.
.
남편이 옷을 권해주면 연애때 생각도 나고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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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겨울 산행.. 와이프랑 연애때 겨울산 가고. 이제야 ㅎㅎ 와이프 애처럼 좋아한다.. 올해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바래봉 #눈산행 #백설나라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진주위드바이크 https://www.instagram.com/p/CJkCIVLsoZn/?igshid=p6u1hx66b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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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게 그래요 사람이 한살한살 먹을수록 성격도 변하고 생각이 달라지듯 연애의 방식도 그래요 첫 연애때 순수했던 내자신과 그 순수함을 함께 나눴던사람 순수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운거에요 그렇다고 그 상대를 다시 만나면 그 순수함이 다시 생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때의 ‘나'는 세월에따라 시간에따라 변했거든요 상대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사랑했다면.. 과연 헤어졌을까요? 사랑 아니였으니까 헤어졌겠죠 부디 본인의 세월에 따라 생기는 인연에 행복 하시길
http://shorturl.at/ios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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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였어요. 교회도 다녀왔고 장인어른이 사주셔서 맛난 차돌짬뽕에 탕수육도, 5호 사이즈의 엄청난 케잌도 받았어요. 은혜입니다! 은혜로 삽니다^^ 고맙습니다 제 케잌인데 제 생일인진 모르겠네요 ㅋ 옛말에 한 아이가 양육되기 위하여 온 동네가 함께 기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다섯입니다. 지난 10년 옆지기는 주된일이 육아라고 할만큼 고단한 시간을 지나온것 같습니다. 사실 이리 많은 자녀를 두리라고 상상했거나 계획한건 아니었지만 청년시절부터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계속 줄어가고 있다는 현황표도 알았고 기형적인 종모양의 인구센서스도 충격였던 기억. 연애때 둘이 살아 둘만 남기면 본전이니 셋은 낳자고 할때 피식거리고 웃던 옆지기도 생생하네요. 넷째때부터 사실 그만둬야 하는 부담이 없진 않았고 넷째 앞뒤로 그리고 다섯째 뒤로 유산이 있어 옆지긴 5을 낳고 3을 유산했어요 네딸 한아들 옆지긴 아들이 혹여 외로울까 남동생 하나 더 낳아주고픈 그런 맘 였나봐요 그맘을 모르진 않으니 작년 수술전에 말릴때 미뤄서 작년에 했던거라 지금 돌아보건데 어떻게 키워냈나 생각해보면 가족과 이웃의 도움없인 힘들었어요 11년 전 큰애 키울땐 돌아가신 옆지기 조모님과 장모님이 맞벌이로 빈 아이 옆을 지켜주셨고 9년 전 남양주 살던 땐 옆지기 고모님 내외와 처제들이 한몫 해주셨던 6년전 서울살이엔 옆지기 외삼촌 내외와 처남처제들이 도와줬네요 물론 항상 물심양면 도와주신 교회식구들 아니었다면 이 십년넘는 시간자체의 육아도 성립되지 않았을거에요 (덕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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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취미 / 부부취미생활 / 함께하는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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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사한 사진 _ JSH 마이보틀
답례품으로 돌린
JSH 마이보틀로 멋진 사진찍어준
우리 회사 일본인 직원
한강에서 찍었다는데,
이걸 찍기위해 카메라들고
혼자서 이각도 저각도로 찍었다는데
왤케 웃긴지 모르겠다 ㅎㅎㅎㅎ
제품 화보수준으로 근사하게 찍힘
# 고맙고 참 고맙다
센스 있는거 같으면서 실은
무지 어설픈 잠돌이..ㅋㅋㅋㅋㅋㅋㅋ
연애때 NO센스였다는걸 발견하곤
그 다음부턴 선물 내가 골랐는데 풉 ㅋㅋ
뜬금없이 생일 10일 냄기고
선물사왔데서, 순간 당황!!!!!!!!
그냥 편지나 써달라고,
또 이상한거 사온거 아니냐 했더니만
역시나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X에서 원랜 10만원대인데
2만얼마에 팔았다나? ㅋㅋㅋㅋㅋ
다들 이건 사야한다며 사니까
덩달아 같이 샀나봄 ㅋㅋㅋㅋㅋㅋ
아니 내 블로그 1등 방문객이면서
내가 건성+민감 피부되서
화장품 갈아탄 포스팅 안보셨나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다는 소���가, 혹시 마음에 안들면
어머님 선물로 드리라고 할라고 했다며..ㅎㅎ
덕분에 우리엄마만 땡큐됐네 ㅋㅋ
여튼 고마워 _ ♥
# 함께하는 부부취미
운동 참 좋아하는 군돌이 잠돌이.
청주에서 이동하고
업무가 너무 많아 운동할 시간도 없이
살만찌고 근육은 다 사라져 가는데,
요즘들어 다시 헬스 시작하고 있다.
그냥 헬스나, 매주 수요일날
부대에서 운동하던데 그것만
열심히 해도 되겠구만,
풋살에, 야구동아리까지 들어서
시작도 전에 용품 구매로 난리나심.
골프도, 테니스도 하고싶다하고
남자니까 뭐 운동 그럴수 있겠지 싶지만
우선 하나라도 꾸준히 제대로 해보자..
동호회는 운동끝나고
뒷풀이가 눈에 훤하기에
주말은 자제하라고 헀지만..과연
나만 집에서 꿀꿀하게
잠돌이 기다리기엔
심심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내 발전이 없는거 같아서
나도 즐길수있고
기다림에 지치지않게
또 내 자신을위해
취미생활 하나 만들어 보려함
일단 지금도 진행중인
소박한 취미활동은_
요리였는데 요리는 이제
내 필수 업무가 되었으니 취미에서 빼고 ㅋㅋ
1. 꽃꽂이
플로리스트까지는 아니여도
꽃을보면 힐링이 된다고 느끼는 요즘,
꽃 만지는 뇨자가 되고싶더라며..
2. 필라테스
과격한 운동은 체력적으로 무리이고,
알음다운 몸매와, 자세교정에도
좋다고 해서 예전부터 관심있던 필라테스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검토 1순위 취미
3. 호신술
내몸은 내가 지킨다!!!!!
대낮도 위험해진
정말 험한세상….
나같은 겁쟁이에게 꼭 필요한
필요 항목 “호신술“
나중에 자녀생기면
다른건 몰라도 호신술은 꼭 가르칠 예정.
그전에 나부터 ㅋㅋㅋㅋ
요 ↑ 셋중 고르기로 하고,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또 우리 두사람의 예정인 취미활동_
우선은 “캠핑”
가까운곳이든 먼곳이든
둘이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니고
나중에 먼 훗날에
우리 애기들이랑 함께 캠핑가족 되야징
참!! 우리나라 강원도(동해)에
이렇게 맑은 바다가 있는지 몰랐네요 켁 ㅋㅋ
이번 여름이나, 휴가 맞춰서
잠돌이랑 바다로 놀러가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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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감성/사랑 에세이 너라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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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감성/사랑 에세이 너라는 숲♥
요즘 시험관때문에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
시간날때마다 책이 자연스레 제 손에 있네요.
책 읽는 시간 만큼은,
오롯이 책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인데,
허밍버드 출판사 / 이애경 작가님의 너라는 숲을 읽으니,
지난 10여년 전,
남편과의 연애 시절이 생각나,
심장이 간질간질 거리더라구요~ㅎㅎㅎ
너라는 숲
작가
이애경
출판
허밍버드
발매
2017.02.01.
택배로 책이 도착했다기에,
퇴근 후 신나게 경비실 가서 찾아왔어요~
책만 온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쁜 엽서북도 사은품으로 같이 왔더라구요~
책 속 사진들을 엮어 만든 엽서북은,
온라인 서점 구매시 받을 수 있어요~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장소는,
퇴근 후 밥먹고 씻고,
전기요 약하게 틀어놓아 따뜻하게 데워진 침대에서예요~
베개를 두개 겹쳐서 높게 한 다음,
가슴까지 이불을 끌어올리고,
편하게 누워 책을 읽곤 하는데요~
비록 목주름이 걱정되긴하지만,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시간이예요!
엽서북을 통해,
예쁜 사진들을 미리 확인했었지만,
책을 읽을때마다 매 책장에서 발견되는,
숲의 평온하고, 차분한 느낌의 사진들은,
남편과 연애시절 다녔던 즐거운 추억의 장소들과 오버랩 되면서,
책에 더욱 몰입이 되더라구요~
노래 가사 같은,
혹은 시 같은 사랑 가득한 짤막한 글을 읽고,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그 여운이 어찌나 오래 가던지요~
글은 술술 읽혔지만,
사실 한장 넘기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글들이 어쩜 그렇게 심쿵! 하던지요.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옆에 있던 ��편한테 뽀뽀하고 말았어요.ㅋㅋㅋㅋㅋㅋ
연애때 남편과 알콩 달콩 사랑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긴 느낌?!
너라는 숲이라는 책을 읽는 동안은,
내가 책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이 책과 수줍은 연애를 하거나,
가슴 찡한 연애를 하는 느낌이라,
마치 연인을 만나는 기분?!
그래서 요새 어딜 가든 이 책 한권을 꼭 가지고 다녔어요~
지난번 참 예뻤던 카페52 가서도,
남편은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전 이렇게 책 읽었지요~
근데 남편,
이왕 찍어줄꺼면 예쁘게 정성껏 찍어주지~
죄다 흔들려쓰?ㅋㅋㅋㅋ
책 읽고 있는데 남편이 카메라 만지작 거리길래,
여보~ 여보도 이 책 읽어봐~
분명 좋아할꺼야! 하며 추천해줬어요.ㅎㅎㅎㅎ
그리고 병원 가는 날에도,
간단한 점심을 먹던 날에도,
요렇게 너라는 숲 책을 꺼내놓았지요.
연애4년, 결혼8년차인 돈돈맘에게,
다시금 연애시절의 심쿵을 느끼게 해준 너라는 숲!
요새 시험관하느라 예민해지고,
투덜대마왕이 된 돈돈맘인데,
요 책 읽으며 열심히 사랑스러워지겠노라 다짐했어요.ㅎㅎㅎㅎㅎ
사랑이란 감정이 무뎌진 사람에게,
사랑이 서투른 사람에게,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입니다.
우리 이웃님들,
새해엔 책한권 가까이 할 수 있는 여유를 즐겨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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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오붓한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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