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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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중간광고없음 NO middle ads) Cafe Jazz뉴욕 재즈카페 Starbucks스타벅스 느낌의 감성재즈 /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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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LP CAFÉ 🎼 감미로운 라이브카페의 음악에 취하는시간 🎶 @abba @viiz_restaurant #abba #cafeabba #abbacafe 🏊🏻‍♂️#아바카페 #인천라이브카페 #인천재즈카페 #인천재즈바 #인천라이브바 #재즈바 🎶 #jazz #재즈카페 #라이브카페 #인천카페 #인천맛집 #인천 #소래포구 #소래포구맛집 #소래포구카페 @norway4flower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https://www.instagram.com/p/CCU3RLSDOOn/?igshid=zjooyls6o0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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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카페마더 #두정동카페 #피아노카페 #재즈카페 #천안 #천안카페 #아인슈페너 #얼그레이 #라이브 월,수,금 귀가 #힐링 되는 시간...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연주... 힐링 제대로 하고 갑니다. ^^ https://www.instagram.com/p/By_uDDyBfOm/?igshid=144995isrpm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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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가수♥♥♥재즈카페 #신해철 #보고싶네 #중딩때부터 #싱어게인 #밥순 #코로나19ㄲㅈ (옥정 Gs제이드웰에서) https://www.instagram.com/p/CJE-eFvB079/?igshid=13qjlubbpwq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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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과 제주도, 제주도와 신해철

  CD Player 를 애용한다. 아이폰도 있고 MP3 도 있지만 아무래도 CDP 가 좋다. 이건 오랜 습관이자 나름의 고집이다. 무키무키 만만수의 이민휘 씨는 두 달 전 <빌린 입> 이라는 제목의 솔로앨범을 냈다. 동명으로 LP 도 냈다. 아시다시피 LP 는 구조상 음악을 한 곡씩 들을 수가 없다. 통째로 듣는 수밖엔 없다. 이는 그녀가 LP 를 낸 이유이기도 하다. 음악은 한 곡 한 곡 단위가 아니라 앨범 하나를 통째로 들어야 제맛이다. 알 사람은 알 것이다. 앨범은 한 권의 책이다. 모든 컨셉 앨범이 그렇듯, 잘 짜여진 서사인 것이다.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 곡이 수록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원테이크로 듣는 걸 더욱 좋아한다. 감동의 격이 다르다. 

  이런 고상한 취미를, 고등학교 친구들은 이해 못했다. 그들은 MP3 를 애용했다. 혹은 인강 듣기 위한 용도인 PMP 에 노래 몇 곡 추가로 담아가면 오케이였다. 그쯤이었다. 둘 다 그게 간편하니까. 나는 가방에 책 넣기 바쁜 와중에도 끝끝내 CDP 를 챙겼다. 거기에 앨범 몇 장도 챙겼다. 어쩌면 고만고만한 사람들 틈에서 튀고 싶은 바람도 컸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여전히 관종이다. 야자 때면 ‘추억의 올드팝’ 을 즐겨들었다. 올드팝 CD 는 엄마가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며 가사집과 함께 선물해줬다. 하루는 병원에 웬 앨범 파는 아저씨가 찾아왔단다. 휴게소에서 트로트 카세트테이프 파는 이들처럼 말이다. Lou Christie 의 <Beyond the blue horizon> 를 참 좋아했다. 영화 <Rain man> 의 OST 이기도 하다. 어제 버스를 탔는데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N.EX.T 앨범 가운데 <666 Trilogy Part I> 도 자주 들었다. 그들 이름처럼 역시나 ‘실험적’ 이고 굉장히 웅장하다. 노래연습은 잘 안 해도 음향이나 악기 관련한 투자는 절대로 아끼질 않는 신해철 씨의 소신이 듬뿍 묻어난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쉬움이 진하다. 1부가 끝이다. 2부작, 3부작은 뒤이어 나오지 못했다. 당연히 정규앨범 6집 <666> 은 아예 빛도 보지 못했다. 버스를 타면 15분이 걸리는 거리에 대형 문구점이 하나 있었다. 미술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홍대 주변 화방들 못지않게 갖춰져 있었고 다소 구하기 힘든 색깔의 하이테크 펜은 거기 빠짐없이 있었다. 앨범도 팔았다. <666 Trilogy Part I> 은 고1 때 여기서 샀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색감영화처럼 화려한 문방구들 틈에 불청객처럼 낑겨 있는 666이란, 지금 생각해도 과연 기이한 조합이다. 

  가수 신해철 씨를 좋아한다. 나는 고음보다는 저음이 매력인 가수를 훨씬 더 좋아한다. 레너드 코언도 그렇고 요즘은 김일두 씨 또한 그렇다. 그리고 신해철 씨는, 좋아하는 동시에 인간적으로는 거의 존경에도 가까운 편이다. 몸에 타투까지 새길 의향도 있다. 그가 남긴 명곡을 꼽으라면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부터 시작하여 <도시인>, <재즈카페>, <민물장어의 꿈>, <Here I stand for you>,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등 끝이 없다. 얼마 전에는 애인과 동전노래방에 갔다가 부끄러워서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 하여간 술이 웬수다. <날아라 병아리> 를 부르는데, 울컥하는 마음을 다스리질 못하고 말미에는 엉엉 울었다. 은근 눈물이 많다. 애인은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다독였지만 그 말을 듣는 나는 괜찮지 않았다. 아직도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많이 힘들고 가슴이 저려 오는 게 사실이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은 다 떠났다.

  그도 사람인지라 과오는 있다. 예컨대 100분 토론과 같은 자리에서 실컷 사교육 비판하곤, 뒤에선 학원광고를 찍었다.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창피했다. 이것도 고1 때 일이다. 당시 팬으로서 쉴드치고 두둔하고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신해철 씨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러한 과오들을 전부 메우고도 넉넉히 남는다. 그래서 괘념치 않는다. 며칠 전 제주도를 다녀왔다. 김상봉 철학 연구모임이다. “왜 김상봉인가?” 그 자리에서 받은 질문 중 하나다. 진지하게 글 한 편 쓸 수도 있을 만큼 귀중한 물음이다. 대답이 무엇이었는진 여기 밝히지 않겠다. 다만, 질문한 이에게 내 말을 하려는데 순간 또 울컥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도 참 주책이다. 난데없이 신해철 씨가 떠올랐다.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한 말이 있다. 그는 내가 “부모님과 선생님, 어른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유일하게 해줬던 사람” 이다. 물론 김상봉 선생님도 이것의 연장선에 계신다. 

  3박 4일간 제주 강정마을에 묵으며 여러모로 비감하였다. 그러니까 해군 기지는 다 만들어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4.3 학살터를 돌아다니며 온갖 일본 군국주의의 잔재들과 마주섰다. 예컨대 제주 알뜨르 비행장에서 본 수많은 전투기-격납고가 그러하다. 대공포 참호, 자살특공대-1인 잠수정이 머무는 해안동굴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논산 훈련소는 제1 훈련소가 아닌 제2 훈련소이고, 제주도가 제1 훈련소라는 사실도 여태 몰랐다. 참으로 안타까운 얘기이지만 세상에 제주도 만큼 ‘주체성’ 에 관하여 깊이 사유하기 알맞은 장소가 없다. 과거 일본에 의한 상흔은 오늘날에도 버젓이 남아있고, 현재 해군 기지를 비롯하여 군사적으로는 미국에 크게 휘둘리고 있으며, 모순되게 경제적으론 중국에 휘둘리고 있다.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사놓은 땅 면적을 모두 합치면 여의도보다 크다. 참고로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라서 함부로 자국 땅을 사고 팔 수 없다. 법으로 금한다.

  광주에서 온 사람들은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떠났다. 전날 과음을 하고 느지막이 일어났더니 그들은 벌써 가고 없었다. 꿈을 꾼 것 같았다. 서울에서 온 우리들은 마지막 날 렌트카 시간을 연장하여 자유여행을 했다. 광주 사람들이 남기고 간 주먹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웠고 1시나 2시쯤 숙소를 떠났다. 3박 4일동안 문정현 신부님은 뵙지 못했다. 떠나는 길에 저멀리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해군 기지를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사람들 여럿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신부님은 거기 계셨다. 그 분의 춤사위와 그 분의 작은 체구에 큰 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느꼈다. 송구스럽다. 강정에 오기까지 5년이 걸렸다. 얼마 전 N이 보내준 사진이 떠올랐다. 신해철 씨 묘였다. <Here I stand for you> 의 노랫말이 새겨져 있어서 단번에 알았다. 안성에 있다. 조만간 거길 다녀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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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카페] -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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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제일 좋아하던 앨범. 중학교때도 넥스트 너무 좋아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철 #나에게쓰는편지 #재즈카페 #그대에게 #내마음깊은곳의너 #길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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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재즈카페 와안 🍹 & 🎵🎶 #와안 #카페와안 @cafewaan_official #송도재즈카페 #재즈카페 #인천재즈카페 #송도와안 #와안카페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uQb3IjYwp/?igshid=1n004ot47uahi

[chokyuchan-blog]

밤의 거미원숭이

이 가게에서는 음악을 틀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재즈 팬이 아니라면, 이 음량은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당신이 열렬한 재즈 팬이라면, 이 음량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한다 하더라도, 제발 가게 주인을 비난하지는 말아 주세요. 이것은 '어떤 사람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좋은 예입니다.

존 콜트레인의 레코드는 별로 없습니다. 그 대신 스탄게츠의 레코드는 많이 있습니다. 키스 자렛의 레코드는 없습니다만, 클로드 윌리암슨의 레코드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일로 가게 주인한테 따지지는 말아 주세요. 원래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일주일에 한 번 라이브 공연이 있습니다. 젊은 뮤지션들이 약간의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연주합니다. 피아노는 싸구려 업라이트고, 조율도 약간 잘못되어 있습니다. 연주의 질은 가지가지입니다만, 대체로 기운차고, 음량만은 늘 크니까, 애인하고 속삭일 대의 배경음악으로는 부적당할 겁니다.

가게 주인은 말수가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다지 얘기를 많이 하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단순히 ��기를 잘 못하는 것뿐인지도 모릅니다. 한가할 때는 카운터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는 4년 뒤 우연한 계기로 소설을 써서 문예지의 신인상을 받게 되는데, 그런 일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자기는 고쿠분지의 재즈 카페 주인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매일 들으면서 조용하게 일생을 마치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 일이란 정말 모를 일이죠?

어쨌든 지금은 오후 두 시 반이고, '런던하우스의 빌리 테일러'의 연주가 흐르고 있습니다. 뭐 그다지 대단한 연주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가게 주인은 이 레코드를 비교적 좋아합니다. 제발 그 일로 그를 나무라지는 말아 주세요.

- 무라카미 하루키, 《밤의 거미원숭이》중

  '아주 오래전 고쿠분지에 있었던 재즈 카페를 위한 광고' 88~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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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밤 재즈 공연보면서 한잔 🍸🍹 #와안 @cafewaan_official ✨ #송도카페 #재즈 #재즈바 #재즈카페 #송도데이트 #송도데이트코스 #송도데이트장소 #송도데이트추천 #송도데이트맛집 #viiz #viizvlog (송도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uO9TrHH02/?igshid=kj33qampah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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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선율의 재즈카페 🎵 분위기에 흠뻑취해 한잔하고픈 날엔 @cafewaan_official 🍹 💓데이트하기 좋은 여기는 토요일 저녁마다 재즈공연이 있기 때문에 💫 토요일 데이트의 마지막을 💗 장식하기에 최고의 장소예요 나만 아는 아지트가 유명해져서 이제 슬슬 예약 경쟁이 붙고있어요 🔱 인기있는 곳은 누가 다 소문내서 이리도 잘 알고 오시는지 저처럼 센스쟁이들 데이트 코스는 🌼 카페와안으로 귀결되어요 🍸 매장앞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고 ✈️ 공연장 장소 대관도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로 이용하기에도 좋은 ✨ 카페 와안은 1층은 테라스와 로스팅바, 2층은 재즈바무대와 포켓볼 스타일의 공간을 즐기시면 되어요 💫 . . . #협찬 #카페와안 #송도분위기좋은카페 #송도카페추천 #송도맛집 (Songdo Central Park에서) https://www.instagram.com/p/CB2-6HNHjyB/?igshid=o2y8243vzg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