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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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s4e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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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성인다운 만족할만한 수준이네요
나중에 유료성인다운 절대 추천개념 글, 유료성인다운 이 정도는 돼야정말 추천많은정보들 보고 가세요 유료성인다운 최고 site유료성인다운 바로가기 주소 : bit.ly/3GlkpdA해서 술에 찌든채 잠이 들것같다. 왕국력 430년 10월 13일 헤란성 외각 제 1 경기병대 주둔요새 라멜 아이리타가 이끄는 제 1 경기병단은 산적놀이가 끝난뒤에도 후작령으로 복귀하지못하고 무려 세곳의 근처 영지를 유료성인다운 돌면서 무력��위를 했다. 캐로스 후작의 명령서는 하루가 지날때마다 갱신되었고 군 사령관인 아이리타는 군소리없이 시키는대로 명령을 이행했다. 후작가의 주력이라고 할수있는 제 1 경기병단은 아이리타의 지휘아래 후작의 영지 주위를 순회하면서 훈련겸 치안정비를 행한뒤에 12일 늦은밤이 되어서야 주둔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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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portyjb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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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날 때 항상 생각나는.. ㆍ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ㆍ #첫줄 #이곳을 #지날때마다 #생각나는사람 #넥쏘 #넥쏘수소차 #hyundai #HMC #hydrogen #nexo #car #친환경차 #차스타크램 #카스타그램 #현대자동차 #HydrogenElectricVehicle #水素電気自動車 #fcev(경부. 서울톨게이트에서) https://www.instagram.com/p/CObSj7kLkTp/?igshid=1a7n9yhh16i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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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lant-co-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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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겨율을 지날때마다 머리가 두개로 분지하는 동형다육 #화이트그리니 www.xplant.co.kr #succulents #sukkulenten #pflanzen #flower #plant #plantshop #succulentlove #다육이 #다육식물 #식물 #꽃 #たにく #たにくしょくぶつ #ハオルシア属 #多肉 #多肉植物 #植物 #суккуленты #суккулент #кактус #кактусы #растения (위례신도시에서) https://www.instagram.com/p/Cn8YaDSr8aX/?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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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jnim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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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이 앞을 지날때마다 자전거 타고 싶다는 생각만 여러번. 태풍이 지나면 촛불요정님이랑 자전거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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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magick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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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8주년"
2020. 5. 24.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사랑하는 우리 별빛 8주년 정말 축하하고 정말 감사해요! 우리 학연이형 택운이형 원식이 홍빈이 상혁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보고싶네용ㅜ 이렇게 한해가 지날때마다 정말 뜻 깊은 날들이였잖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애기들과 함께 한해한해 지날때마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고 신나고 재밌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는데 우리 애기들도 빅스와 함께 보냈던 좋은 추억들 좋은 시간들 생각하면서 주말 마무리 잘하고 행복한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용~!! 8년동안 정말 많은일이 있었지만 저는 정말로 항상 생각하는게 저에게 있어서 가장 축복이고 가장 큰 행운은 가족과 우리 팬들과 멤버들이 있다는거에용ㅜ ㅜ 다시한번 느끼지만 너무 감사하고 또 많이 부족한 재환이지만ㅜ항상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좋은생각 좋은일 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 앞으로 정말 더 발전해나가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하고 잘하겠습니다!! 울 애기들 정말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옹~!!울 멤버들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쟈아아아아!!!!!!!!! 젤리피쉬 직원분들 모두 감사하고 우리 주홍이사님,용재형,억용이형,쫑기,경민이 우리 황세준 대표님도 감사합니당~!! 그리고 첫솔로앨범 활동하면서 8주년이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네용>< 헤헷 뭔가 더 뭉클하고 멤버들도 보고싶고 울 애기들도 보고싶고ㅜ힝..눙물나ㅜㅜㅜ 다들 사랑해요옹~! 진짜 진심으로 활동하는데 울 애기들 없으니께ㅜㅜㅜ힘이 안나........ㅜㅜㅜㅜㅜㅜㅜ흐윽ㅜ 8주년 너무 감사하고 축하하고 사랑합니당!!!><
KEN "8TH Anniversary"
2020. 5. 24.
Our lovely members  Our lovely starlights  Congratulation on our 8th anniversary and I'm really thankful to you! 
Our hakyeonie hyung taekwoonie hyung wonshikkie hongkinnie sanghyukkie. I really really grateful and thankful to you and I love you and I miss you ㅜ As every year passes the days are really meaningful. 
Until now remember that moments spent together with babies are really happy and interesting. so I hope that our babies had a great weekend while thinking of the good times and memories that you have spent together with VIXX-!! 
Although many things have happened in the span of 8 years but I always really think it's a blessing and luck that I get to have my family fans and members with me ㅜㅜ Thank you once again, even though jaehwanie is lacking ㅜ thank you for always cheering, caring, loving, and helping me do positive things ㅜㅜㅜ
I will work hard and do my best to be a multi-talented entertainer!!! Our babies really please don't get sick, don't get hurt and always be happy and healthy~!!  Our members too must always happy and healthy!!!!!!!!!    Thank you all jellyfish staff, our director iuheongie yongiae hyung eokyongie hyung iiongie. kyungminie  Our CEO Hwang Sejun thank you~!!! 
Also it's nice that my first solo album promotion falls on our 8th anniversary>< hehe It's more touching and I miss my members and our babies too ㅜ hng I'm tearing up ㅜㅜㅜ Everyone love you~!  I'm really working hard during the promotion but our babies aren't there ㅜㅜㅜㅜ  I don't have the energy... ㅜㅜㅜㅜㅜㅜ  heuk ㅜ Really thankful for our 8th anni and congratulation and I love you!!!
trans cr, @kimjy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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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ge4wome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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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마사지 9부
경력10년차의 30대후반 관리사이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썰을 풀어본다.
내용은 실제 경험담이지맘, 개인묘사부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약간의 수정을 했다.
----------‐-----------‐---------‐
-드르륵 드르륵
ㅡ 혹시 오늘 관리 가능한가요?
톡이 온다. 멀지 않은곳에 약속을 잡고 이동한다.
40대 초반의 미경은 이날이 첫 관리였다.
약간 늦은 시간이어서 준비를 조금 서둘렀다.
팬티만 입은채 침대에 엎드린 그녀의 몸매는 아주 굴곡이 심한 글래머의 몸매였다.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한 분위기속에 마사지가 시작되고, 이런저런 이야기속에 그녀의 긴장이 조금씩 풀리고 있었다.
그렇게 긴장이 풀리며 마사지가 진행이 되자, 그녀는 살짝 살짝 움찔거림이 생기기 시작했다.
크게 자극적인 터치는 없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자들의 민감한 반응은 어쩔수 없다.
그렇게 건식을 진행하며 앞으로 누워 가슴과 서혜부쪽을 진행할때는 그녀도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숨소리가 조금씩 커져간다.
그와중에도 티를 내지 않게 위해서인지 그녀는 전보다 더 말이 많아진다.
아로마를 진행하기 의해 팬티를 탈의시키려하자 그녀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일어난다.
보통 이럴땐 긴장감에 정말 화장실이 급하기도 하지만, 팬티를 벗을때 자신의 젖은 그곳을 보이기 싫어 씻으러 가는 경우도 많다.
그녀는 화장실을 다녀오며 내 하체를 흘깃 거리며 다시 침대에 엎드린다.
"허벅지가 왜케 두꺼워요? 운동했어요?"
"운동은 뭘요. 어릴때부터 이랬어요.ㅎㅎ"
허벅지 얘기를 하며 여자친구는 좋겠다며 은연중에 대화가 한쪽으로 흘러간다.
아로마마사지는 보다 더 자극적인 터치로 진행을 하자, 그녀는 이제 숨소리뿐만 아니라 엉덩이도 꿈틀거리기 시작하는데 그녀 손은 이제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다.
그리고는 더 깊게 들어가는 내 손에 맞춰 그녀의 손도 허벅지에서 더 깊게 들어온다.
나역시 탈의를 끝내고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 위에 앉아 그녀의 등을 마사지 하기 시작하고, 내 물건이 그녀의 엉덩이 위를 지날때마다 그녀의 엉덩이는 움찌꺼리며 들썩이기 시작하고, 허리를 마사지하기 위해 내가 좀더 내려가서 자리를 잡자 내 물건은 그녀의 입구에 닿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내 물건의 그녀의 입구를 두드리게 되고, 그곳은 오일을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미끄러운 상태라 삽입을 하려고 하면 너무나 쉽게 들어갈 상황이었다.
어느정도 자극만 주고 마사지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그녀는 본인의 엉덩이를 움직여 내 물건을 삼켜버렸다. 처음엔 가만히 넣고만 있던 그녀는 내가 움직임을 멈추자 그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실 그녀를 놀리려고 멈춘건 아니었다. 정말 놀랄정도로 쪼임이 강해 멈추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았다.
빠르게 난 물건을 빼내고 다리쪽 마사지를 이어갔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날 한번 보더니 "못됐어."라는 말을 하고는 다시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이 왠지 귀여웠다.
다리 마사지를 모두 마치고, 콘돔을 끼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쪽에 앉자 그녀는 더이상 기다릴수 없다는듯이 엉덩이를 번쩍 들며 입구를 열어준다.
ㅡ 계속 ㅡ
#서울 #인천 #경기 #여성전용 #출장마사지 #체형관리 #체형교정 #스포츠 #아로마 #센슈얼 #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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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dew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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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트럭을 처음 본건 심야영화를 보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이었다. 날씨도 춥지 않았고 방금 본 영화에 대해 생각하며 걷고 싶어서 용산에 있는 영화관에서 집까지 걸어가던 참이었다. 강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오긴 했지만 견딜만 했다. 이어폰을 귀에 꽃고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흐르는 강물을 보다, 다리 난간에 적힌 자살 방지 문구들을 읽다가 보니 어느새 다리 중반이었다. 당시는 노들섬이 개장하기 전이여서 밤 늦게 한강대교 위에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았고 다리 중반의 도로가 넓어지는 갓길에는 화물차들이 몇 대 주차되어 있곤 했다. 그날은 택시들이 비상등을 켜고 줄을 서 있었다. 싸움이라도 난 건가. 무슨일인가 싶어 귀에서 이어폰을 뺐다. 발전기가 털털털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희미한 뽕짝 가락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누군가가 난동을 부린다거나 고성이 오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조심조심 경계를 늦추지 않고 걸어갔다.
택시와 택시 사이에 파란색 트럭이 있었다. 파란색 포터 트럭에는 우동, 어묵이라고 써 있는 노오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택시 아저씨들은 요기를 할 겸, 공사장 근처에서 노상방뇨(종종 자주 목격함..)를 할 겸 택시를 멈춰 세운 것이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으로 우동 트럭 근처에서 서성댔다. 뜨끈한 김이 올라오는 모습과 육수 냄새를 맡으니 배가 고파졌다. 아저씨가 국자로 국물을 퍼 담으며 가까이 와서 주문을 하라고 했다. 머뭇머뭇 다가가서 우동 하나를 주문했다. 아저씨는 털털하게 웃으시며 심야 영화 보고 오는 길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기생충을 보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 아저씨는 국자에 면을 풀어 넣으며 자신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나는 재미있었다고 사장님도 꼭 보시라고 했다. 아저씨는 알겠다고 하며 다 익은 면을 그릇에 담고 끓고 있던 육수를 붓고, 고춧가루를 한 스푼 올려 내게 내밀었다. 우동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쌀쌀해지던 날씨 덕분이였는지, 트럭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뽕짝 때문이었던건지는 몰라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그릇까지 먹을 기세로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먹어 치웠다. 그 후로도 나는 종종 한강대교를 지날때마다 우동을 사먹곤 했다. 하지만 노들섬이 개장된 이후 아저씨는 사라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갈때마다 아저씨가 있던 자리를 쳐다보곤 했지만 그 자리는 이미 버스 정류장으로 바뀐 후였다.
아저씨는 어디로 갔을까? 늦은 밤 배가 고프면 부러 그곳까지 걸어가 먹던 우동이 먹고 싶다. 국자를 쥐던 손에는 손가락이 없으셨는데 아직도 국자를 잡고 계실까? 어느 날엔 우동을 먹다가 택시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대기업에서 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자살하신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저씨들은 숙연하고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셨다. 썩 노래를 잘 부르시는 편은 아니었다. 아저씨는 짧은 노래를 끝마치고서는 우동 사장님에게 그 친구가 좋아했던 노래라고 말했다. 국물이 썼다. 후에는 내가 우동을 다 먹을 동안 택시 기사 아저씨는 대기업의 횡포와 정부의 태도에 관해 비판적인 연설을 하셨다. 뉴스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는 이야기,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 남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 소외된 사람은 아니지만 소외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그 곳이 좋았다. 우동 트럭 아저씨는 구수한 뽕짝을 들으며 어디로 떠나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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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ndisfakeplastic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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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고 아주 멀리 갔다
감자탕을 먹고 청하를 마셨다
때때로 가게에 진동이 왔다
버스가 지나갈때마다
사장은 50년 된 나무의 뿌리가 땅 밑으로까지 자라 차가 지날때마다 진동이 전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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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eworker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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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 라면
SEX는 분명 뜨거운 화재 사고의 현장이다.
벽이 너무 뜨겁다 그래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
때가 하도 많아서 그렇다 피라미드를 세개를 지날때마다
벽을 통과 안내할 때 마다 아내에게 SEX 를 요구했다
그걸 인터넷 으로 본 이상 나는 죽어버릴꺼야!
마약중독자 #
의사친구의 처방
니 마음 이해가 차라리 이게 더 낳을거야 마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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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y021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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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상공을 날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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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는 선명회에서 유럽연주 가는 길에
잠시 체류한 적이 있다.
나의 첫 해외여행, 그리고 처음으로 밟아본 외국 땅이라
나에겐 특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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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이었는데
2월 생이라 7살에 학교에 들어간 나는
또래보다 어리기도 했고,
그냥 마냥 신나기만 했던 것 같다.
.
지금처럼 비행 경로에 관심이 있던 때도 아니라
앵커리지 공항이란 곳에 도착했구나 정도의 느낌이였지만,
지금은 앵커리지 상공을 날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든다.
.
비행기에서도 볼수 있는 우뚝 솟은 설산.
주변에 어떤 상황이 있든, 어떤 구름 속에서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있어주니
하늘을 지날때마다 참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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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angkimart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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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022
최근 나는 서른 넷이 되었다. 몇년 전만 해도 생일이 지날때마다, “말도 안돼. 내가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었다니...? 마음은 아직 철안든 애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딱히 그런 생각도 안든다... 마음이 그 만큼 철들고 여물었다는 게 아니라... 이젠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든다...
이젠 정말 마음까지 나이를 먹어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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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이 늙어버렸다고 느낄때가 최근 몇년동안인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아다니기보다 이미 익숙한 것들만 계속해서 반복할때. 또는 일상 생활에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마주쳤을때 그 이야기들에서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을 상상하고 창조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멈추고 그냥 멍하게 지나칠때가 많아졌을때이다.
껍데기는 낡고 헤져도 마음만큼은 계속해서 창조하는 것을 즐기는 어린이로 남고 싶다. 어쩌면 그래서 내게 재아가 와줬는지도 모르겠다. 낡아가는 엄마에게 순수하고 즐거운 어린이의 마음을 다시금 가르쳐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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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philiacfa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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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나는 말할 수 없단 얘기야 하루가 또 지나도 난 항상 제자리에 너의 뒤에서는 항상 너를 쳐다봐 너의 앞에서는 항상 땅을 쳐다봐 너는 알지 못 했니 어색하게 애써 외면을 했던 걸 우리 우연히 스쳐 지날때마다 서로 반갑게 지나쳐 갈때마다 너는 알지 못 했니 너무나도 자주였던 걸 말이야 그 모든 순간들은 결코 우연들이 아니었어 사랑의 크기만큼이나 두여워하는 나의 바보 같은 모습 말하자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나는 말할 수 없단 얘기야 하루가 또 지나도 난 항상 제자리에 말하자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야 (말이야) 하지만 나는 말할 수 없단 얘기야 (얘기야) 하루가 또 지나도 난 항상 제자리에 (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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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ustyname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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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코로나(오미크론)확진을 받고 이틀째다. 엄청난 고열과 오한으로 고생했다 열이 조금 내렸고 지금은 목구멍이 찢어질 것 같은 통증이 계속있다. 밥은 잘 챙겨먹고 과일로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하고 있으며 잠도 잘 자고있다. 약간의 어지럼증과 콧물이 조금 있지만 이정도는 참을만 하다. 한 이틀정도 자기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밀린 책을 좀 읽어야겠다. 똑땅해🥺 그리고 아파트 창문에 화분을 올려��는 건 너무 위험한 것 같다.
4/17
나는 종교가 없지만 교회옆을 지날때마다 당신의 하늬님께 기도드려요. 언제, 어디에 있던 당신은 부디 건강하고 평온한 밤을 맞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죄의 무게는 기꺼이 내가 마음에 지고 살테니 당신의 밤과 새벽은 안온하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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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y0213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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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위탁 수하물 없이 기내용으로만 가져왔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 노트북 백팩 하나 이렇게 가져왔는데
그러다보니 1인당 비행기에서 허용되는 짐의 수가 2개까지라서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도 가방에 넣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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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백팩에 있는 노트북은 보안검색대를 지날때마다 꺼내놓아야 하는데,
꽉 찬 가방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려니
생각보다 복잡하고 정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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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탁 수하물로 캐리어를 하나 보냈더라면 조금 간단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럴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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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여기에 커피까지 들고 있었을 땐
바로 가까운 곳으로의 이동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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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얼마전에 봤던 캐리어가 생각났다.
난 커피나 음료를 좋아하니 컵홀더는 정말 나에겐 필수다.
게다가 이건 몰랐던 기능인데
손잡이에도 홀더가 있어서 모자나 작은 쇼핑백을 걸어 손에 드는 짐을 최소화할수 있다.
검색해보니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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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기내용 캐리어 필요한데
이거 하나 사자고 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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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 말고도 컵홀더만 있는 캐리어들도 있다.
요즘 커피는 많이들 마시니까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수 있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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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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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과 영원
자리를 옮겼더니 술자리가 잦아졌다. 한번 지날때마다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진다. 알콜때문이라기보다는 안주와 바로 이어지는 체중증가가 더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코치는 내게 말한다. 만드는건 힘들어도 망치는건 순식간이라고.
가끔은 또 이렇게 얘기한다. 몇년에 걸쳐서 망가진 몸이 금방 회복되고 체중도 금방 줄어들거라 생각했냐고.
내 몸은 순식간에 망가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망가진 몸이기도 하다. 미분과 적분은 대단하다. 순간의 합이 영원이라는것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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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u-sova-cyphe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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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 소바 수제 썰(hardly NSFW)
텀블러와 발로란트 모두 한국 유저수가 적어서 볼 분도 별로 없을것 같지만.. 백업겸 올립니다. 매우 길고, 많이 하드하므로 항상 뒤를 조심하십시오.. I'm so sorry Cypher.. If you are Cypher himself, don't read this.
발로란트 사이퍼 촉수물 산란플 사이퍼x소바 (미안해 사이퍼..)
레디어나이트에 노출된 인간은 레디언트라 불리는 초능력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생물은 인간만 있는게 아니지, 동식물들 또한 레디어나이트에 노출되면 변이하므로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발로란트 프로토콜에는 레디언트들과 그런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자들이 있기때문에, 이런 사고에 관여하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도.. 그렇게 휘말리게 된것이다. 브리즈에 상륙하기 전, 브리즈 근처 해안에 골칫덩이가 발견되었다. 해양 무척추동물의 일종이 레디어나이트에 노출된 상황인 듯보였다. 인근 마을과 해안 주변 어업자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대략적 상황파악이 이루어진 직후 발로란트 요원이 투입되었다. 레이나, 소바, 사이퍼. 단순히 야생동물의 레디어나이트 노출사고 일수도 있지만, 테러 집단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을 고려한 차출이었다.
임무 당일날 요원 셋이 탄 수송선 내부는 적막했다. 과묵한 편인 인간들만 모여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레이나는 지리를 면밀히 살펴보고있엇고, 사이퍼는 범죄조직 정보를 탐색 중인지, 알수는 없지만 전날부터 무언가 작업을 해두고있었다. 소바는 장비들을 살피거나 세이지한테 받은 책을 읽고있었다. 해안에 내린 세 요원들은 신중하게 지역을 수색해나갔다. 주민들이 빠져나간 마을은 고요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다. 사냥꾼 출신인 소바가 흩어져서 목표물을 찾아보자고 제안했기에, 사이퍼는 건물들이 있는 쪽을 맡고, 소바는 산림, 레이나는 해안가를 맡기로 했다. 타겟은 문어나 오징어와 같은 무척추 해양생물종으로 추정 중이었고, 사람만큼 크다는 증언을 감안하여 발견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제압 및 처리는 무리하여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마을광장에 도착한 사이퍼는 건물들의 외벽을 살펴봤다. 일부 건물은 금이 가있는 등 파괴된 흔적이 있었다. 흔적은 이어짐없이 불규칙적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사이퍼는 팀원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이때 흔적이 있었음을 알렸으면 좀 더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레이나라도 늦게 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아닐 수도 있지만. 우선, 사이퍼는 조심스레 불규칙한 흔적을 찾아 움직였다. 떨어진 음식들과 생선.. 바위게.. 깔끔하게 껍데기만 남아있는가하면 제대로 먹지도 않고 버려져 파리가 꼬이고 있는 것도 있었다. 사이퍼는 모래로 뒤덮혀 부패한 생선들을 보고 인상을 쓰며 지나갔다. 오랜만에 걸어다니는 마을 큰길가에서 바람을 맞으니 지난날의 아픈 회상이 떠오르려는 것 같다. 그렇게 천천히 걸어다니던 사이퍼의 귓가에 근처 지하에서 나는 듯한 소리가 은은하게 스쳤다. 사이퍼는 흠칫, 집중하며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다. '이 뒤쪽 건물인 것 같은데.'
���육관보다도 큰 유통창고 뒤쪽, 적당한 높이의 건물이었다.
"소바, 듣고있나?"
"들린다"
"마을의 한 유통창고 뒤편 건물에 진입하겠어. 지하에서 배관이 울리는 소리가 났거든. 레이나한테까지 말할 정도는 아니야. 이상"
"알았다."
레이나같은 무서운 여자한테까지 말할 정도로 수상하진 않다고 여긴 사이퍼는 소바에게만 약간 의심스러운 건물의 위치를 알렸다. 내부로 들어선 사이퍼는 거추장스런 소총은 넣고, 두 손으로 신중하게 고스트를 꺼내들었다. 퉁, 쿵, 공기를 울리는 묵직한 소음이 지하로부터 이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시궁창쥐 가족같은 것인지, 찾고있던 "그것"인지는 직접 들어가봐야 알수있겠지. 사이퍼는 한손에 전술용 라이트를 쥐고 어두운 지하로 향하는 계단에 발을 디뎠다. 지하 1층은 창고인지 선반이 많았지만, 물건이 떨어지거나 한건 없었다. 손상이 없던 건물 외벽처럼 수상할게 없었다. 이곳에 흠이 하나 있다면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 '관리인이 대피하며 수도꼭지도 제대로 안잠근건가.' 물을 잠그며 부츠가 젖은데에 살짝 짜증을 느끼는 사이퍼. 퉁... 지하 2층에서 다시 한번 꽤 크게 울려퍼지는 배관의 공명.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문짝은 아래 쪽끝이 구부러져 쥐나 그를 쫓는 고양이가 드나들기 딱이었다. 그 틈으로 1층 바닥을 메운 수돗물이 조금씩 흘러들어가고있었다.
본래 습기가 많은 곳인지 쇠문짝은 더러워보일 정도로 녹이 슬어있었다. 사이퍼는 지저분한 손잡이를 익숙한 듯 잡고 천천��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묘하게 기분나쁜 쇳소리. 지하 2층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동굴처럼 울려서 들릴 정도로 높은 천장으로 되어있었다. 또각.. 또각.. 또각.. 바닥까지 길게 이어진 계단을 차분히 내려가는 사이퍼. 계단 아래쪽에 있을 전등 스위치를 키기전까진 이 작은 손전등에 의지하는 수밖에. 조금은 긴장된다. 신중히 권총과 라이트를 쥐고 바닥을 살핀다. 당장 보이는건 파이프 뿐. 없다. 아무것도. 오히려 없어서 더 의심스럽다. 이따금씩 울리던 공명은 왜 안들리지? 또각... 또각.. 긴 계단은 끝을 보인다. 마지막 한칸을 남겨두고 계단 옆 벽을 비추는 순간. 촉수. 작은 불빛이 벽에 늘어진 촉수에 닿는 순간 사이퍼의 발목이 끌어당겨졌다. 사이퍼는 "윽" 소리를 내며 바닥에 엎어졌고, 머리로는 상황을 파악하며 눈으로는 당장 빛이 비추는 곳을 바라볼 뿐이었다. 들고있던 총과 전술용 라이트가 갈곳을 잃고 내동댕이 쳐지고, 데구르르 구른 손전등 불빛이 향한 곳은 거대한 해양생물의 몸 일부로 추정되는 무언가. 문어의 외피같은 재질에 윤기가 흐르고있다. 사이퍼는 도구를 잃고 촉수가 손발을 죄어오는 상황���서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알수없었다. 이런...
사이퍼는 이 거대한 생물체의 촉수가 손발을 붙잡는데에 저항이라도 했다간 골절이 다행인 일이 일어날수 있으니 순순히 침묵하고 이끌려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어둠 속에서 뻗어나온 큰 촉수는 사이퍼의 사지를 단단히 붙잡은 상태에서, 바닥에 널부러져있던 사이퍼의 몸을 반쯤 일어선 상태로 일으켰다. 작은 촉수들은 스르르 뻗어나와 마치 소지품을 검사하듯 몸 전체를 더듬거렸다. 사이퍼는 침묵하며 이 촉수가 무엇을 위해 행동하는지.. 당장 사지가 찢어발겨지지 않는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고민해야했다. 이내 작은 촉수들은 사이퍼의 모자, 코트 등의 필요없는 장신구들을 서서히 벗기기 시작했다. 설마 먹이활동? "으윽..! 이익..!" 단단하면서도 제멋대로 스멀거리는 촉수에 미약하게나마 저항해보이는 사이퍼. 촉수는 꼼짝도 않는다. 오히려 나약하게 당하는 입장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꼴이 되었다.
어느새 몸부림치던 사이퍼에게 남은 건 얼굴이라도 가려줄 수트와 자체제작 장갑 뿐이다. 이제까지 더듬거리던 촉수는 수트를 벗길 순 없는 모양인지 점액질로 번들거리는 촉수가 기어나왔다. 촉수의 점액질이 닿는 부위는 수트가 녹아내렸고, 노출된 사이퍼의 살갗에는 끈적한 점액질만이 남아 불쾌감을 자아냈다. "으윽..읍.." 더러운 일이라도 가리지않고 수행해온 요원이라도.. 성분을 알수없는 점액을 두른 부드러운 촉수가 쇄골을 타고 올라와 턱과 입을 어루만지면 질색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드러난 입술을 어루만지는 촉수와 미끈거리는 액체에 입을 꾹 닫고 "으읍.." 눈을 질끈감고 질겁하는 사이퍼. 촉수가 원하는 부위는 입과 몸통 부위인지 입과 가슴, 아래쪽같은 곳이 녹아내려 훤히 드러났다. 가슴과 여러 민감한 부위들에 치덕치덕 점액을 바르듯 촉수를 문지르는데에 저항해보려 노력하는 사이, 점점 몸이 뜨거워지고 촉수의 체액에서 달큰한 향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미끌거리는 이 기분나쁜 액체를 핥고 싶은 본능과 사이퍼의 이성이 제정신이냐며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읍.. 으윽.. 므.." 내면이 혼란스럽자 꼭 다물고 있던 입술에 힘이 풀렸다. 기다렸다는 듯 사이퍼의 입안을 부드럽게 헤집어 들어가는 촉수. "..흐으읍?!" 구강 점막에 직접적으로 촉수의 점액질이 닿자마자 사이퍼는 서서히 달아오르는 몸과 다가오는 쾌감에 정신이 아찔했다. "읍 으.. 흐으..." 순간 정신이 아찔해짐에 위험을 느낀 사이퍼.. 점액의 정체를 파악할틈도 없이 자신의 아래쪽에 촉수들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음을 직감할수 있었다.
사지가 촉수에 결박된 채로 입에도 촉수가 물려있는 상태에서.. 다른 것들도 사이퍼의 구멍을 노리고 있다. 그럼에도 사이퍼는 목구멍에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들게하는 액체를 흘려넣는 촉수에 자신의 아래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 커억.. 크읍..크흐억..." 목구멍의 이물감과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드는 액체에 괴로워함과 동시에 달아오르며 움찔, 움찔, 거리는 사이퍼. 안그래도 들썩이는 자기 몸을 주체하지 못해 혼란스러운 사이퍼의 가슴을 촉수가 어루만지려든다. 촉수가 가슴에 닿자 "커업.. 크흐응.. 흐응..읍.." 혀와 촉수가 뒤섞인 거친 호흡에서 야릇한 신음으로 변하는 사이퍼의 가냘픈 목소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래쪽의 사이퍼 주니어는 혼자 고개를 껄떡 들게되었다.
"흐읍.. 흣...으응.." 이젠 거친 호흡으로 거부할 수 없는 입과 가슴의 자극을 받아들이며 발기해버린 사이퍼.. 자꾸만 몸을 찌르는 쾌감에 그런건지, 레디어나이트에 변형된 동물의 촉수에 기립한 자신이 한심했던 것인지, 그나마 사이퍼를 덮어주고있는 수트의 기계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와 맺혔다. 표정은 여전히 알수없지만 울고 있는 사이퍼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엔 입에 있던 촉수가 앞뒤로 움직이며 츕 츄욱-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으흐으응..!! 으흡..!" 타죽을거같은 몸 상태에 입 속의 촉수가 사이퍼의 생각을 헤집어 놓는다. 츄욱 츄슙- "흐읏 응! 흡.. 크흐응....!" 입이 쑤셔지며 가슴이 문질러지는 동안 아래쪽의 기립한 막대기를 촉수가 스르르 감아오더니 이내 위아래로 운동하기 시작했다. 뇌를 때리는 쾌감과 두근거리는 심장, 사이퍼는 몸의 어느 한 부위도 제어하지 못한 채 신음을 흘리며 움찔거릴 뿐이었다. "히으으응.. 흐읍 응!.." 사이퍼의 엉덩이 주변을 서성이며 이따금씩 문지르던 촉수는 천천히 뒤에 이마를 대고 미끌거리며 내벽을 넓혀들어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뷰루룻... 발기한 사이퍼의 성기는 더이상 참지못하고 머금고 있던 흰 액체를 내보였다. "히읏! 흑.." 전율이 흐른 후 움찔거리는 몸을 축 늘어뜨리는 사이퍼. 사이퍼의 보드라운 입 속을 거칠게 드나들던 촉수는 충분하다 싶은 듯 사이퍼의 침인지 체액인지 알수없는 액체를 주욱 늘어뜨리며 빠져나갔다. 쉽게 다물어지지 않는 입에서 촉수의 점액과 뒤섞인 침이 흘러 떨어진다. "허억..허.. 흐으.." 숨을 고르며 눈물로 덮인 시야를 어지럽게 확인하는 사이퍼. 이번엔 촉수가 사지를 붙잡고 반쯤 일으켜놨던 몸을 공중으로 들어올리더니 또다른 촉수가 사이퍼의 허리를 휘감았다. 다리를 붙잡고 있던 촉수들이 강제로 사이퍼의 다리를 접어 휘감은 다음 양옆으로 벌려 앞과 뒤의 구멍이 훤히 보이는 자세를 취하게 만들었다. 사이퍼는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며 밑바닥까지 긁어 퍼내는 수치심을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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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는 수풀 속에서 능숙한 움직임으로 사이퍼가 이미 마주하고있는 그 사냥감을 찾아 움직였다. 흔적이 거의없다. 마을로 향한 듯한 흔적이 대부분인 것 밖엔..
'사이퍼.. 건물에서 나오지 않은건가?'
...사이퍼는 철저한 녀석이다. 그러니 진입하기 전에 앞선 연락을 취해온 것이겠지. 뭔가 조짐이 안좋아.
"사이퍼, 들리나. 이쪽은 흔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을로 향하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
"......"
침묵하고 사이퍼의 응답을 기다리는 소바. 하지만 들려오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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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욱.. 허어억.." 거친 숨을 고르며 자신이 취하고 있는 자세를 돌아보는 사이퍼. 눈 앞을 흐리고 있는 눈물도 닦지 못한채 구멍이 다 드러나게 다리를 벌리게 된 스스로를 보고 다시한번 수치심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오려한다. "흐아아아..! 아아아아윽흐..!!" 소리라도 힘껏 내지르고 싶지만 격렬했던 촉수의 움직임에 입에 힘이 들어가지않는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사이퍼의 수트 아래 귀에 꽂힌 송수신기에서 불빛이 반짝인다. "사이퍼, 들리나. 이쪽은 흔적이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을로 향하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여느때보다 훨씬 반갑게 느껴지는 소바의 음성이다. 하지만 이내 두손이 한 촉수에 함께 휘감겨 답신할 수도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 사이퍼. "소흐으으.. 브흐아아아..." 소바는 듣지 못할걸 알면서도 애써 소바를 찾는다. 사이퍼가 처절하게 소바를 부르는 동시에 촉수는 서서히 사이퍼의 뒷구멍을 노리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소바인지 알아듣기도 힘든 소리를 부르짖던 사이퍼는 촉수가 일평생 단 한번도 시도해보지않은 곳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알아채고 신음에 가까운 괴성을 질렀다. "히으으윽..! 흐으으아아아!!" 사이퍼가 잡힌채 펄떡이는 생선마냥 움틀거리는 몸을 흔들며 저항해보지만 우스운듯 촉수를 뒷구멍에 꽂는다. 뒤에서 들어오는 불쾌한 이물감에 짜증이 나야 정상일 사이퍼는 왜인지 모를 사정감과 안도감에 취해 정신을 잃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런 역겨운 쾌감을 느끼는 자신을 비난할 틈도없이 사이퍼는 다시 가슴이 괴롭혀지는 동시에 뒤로 들어오는 촉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흐으읏.. 으응.."
뒤를 넓히며 서서히 들어오는 촉수에 앞이 저릿해져옴을 느낀 사이퍼는 다시한번 흰 액체를 왈칵 쏟아낼까 두려워졌다. 촉수는 부드럽게 움직여 어느새 사이퍼 뒤의 결장에 다다랐다. 사이퍼는 다른 촉수들이 감각을 예민하게 헤집고 빠져나간 직후라 선명한 정신으로 뒤에 촉수가 박히는 것만을 오롯이 느끼고 있어야했다. "으으..윽.." 다른 곳을 괴롭혀지지 않는다고 가만히 박히기만 하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의문의 점액질에 온몸이 적셔져 여전히 신체는 뜨겁게 타오르는 듯하며 움찔거림을 멈출 수 없었다. 막힘없이 나아가던 촉수가 결장을 힘겹게 통과하자 조용하던 사이퍼의 음성이 일렁였다. "으흐.. 히읏! 흑..." 사이퍼는 얌전히 붙잡혀 구간을 지날때마다 요동치는 자신을 추스르는데 사력을 다했다. '소바.. 빨리... 레이나...' 사이퍼는 이렇게 간절하게 소바의 도착을 염원한 적이 없었다.
.
"......"
소바의 은색 귀걸이 두개 옆에 있는 송수신기에서 몇 분째 그 어떤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분명 그 건물의 지하에서 연락이 끊길만한 일이 생긴 것이군.'
소바는 특별해보이는 한 쪽눈을 살짝씩 굴리며 생각했다. 레이나에게 알려야할 상황이 왔다. 산림 수색을 멈추고 흔적을 가까이하며 마을의 그 건물을 향해 달려갔다.
"레이나, 들리는가?"
"왜 부르지, 소바."
"사이퍼가 특정 건물에 진입한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겼다. 내쪽에서 살펴본 옅은 흔적들이 마을로 향하고 있는 듯해 보였어. 마을로 이동중이다."
"...이쪽도 큰 흔적은 없어. 마을로 갈게. 좀 걸릴지도 몰라."
"알았다. 마을의 한 유통창고 후방 건물이다. 먼저 가 있을게. 이상"
.
촉수가 사이퍼의 결장을 통과해 좀더 깊이 파고들때마다 사이퍼는 은밀한 곳이 스치는 감각에 "힛.. 으응.. 읏.." 기침하듯 얕은 신음을 하나씩 흘렸다. 한방향으로 이어지던 촉수의 진입은 갑자기 안팎을 드나드는 격렬한 운동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뒤를 박히면서도 안을 문지르는 듯한 감각에 사이퍼의 허리는 절로 휘어졌다. 사이퍼는 쏟아지는 쾌감에 호흡을 유지하기 힘들정도인지 신음을 토해내듯했다. 이따금씩 약한 부분이 스칠때면 흐으응 으응.. 거리던 신음이 흐읏! 힛 히으응! 으응! 으로 바뀌었다. 계속되는 자극에 사정감이 올라온 사이퍼는 아까부터 다시 앞쪽의 그것을 빳빳하게 세우고 있었다.
뒤를 비교적 부드럽게 박히고 있는 사이퍼는 기립한 자신의 본능에 따라 허리를 흔들었다가 다시 휘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자 얇은 촉수가 다가와 사이퍼 주니어를 뿌리부터 꼭대기까지 스르르 휘감기 시작했다. 얇은 촉수는 막대기 끝의 입구에서 요도에 들어가려 몸을 비볐다. 원하지 않는 곳에 자꾸만 촉수가 들어가려는 것을 앎에도 사이퍼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응.. 읏.. 흐응..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사이퍼의 요도가 얇은 촉수에 의해 막히자 몰려온 사정감은 길을 잃고 사이퍼의 뇌를 찔러댔다.
앞구멍 뒷구멍 둘다 촉수를 받아들이고 있는 사이퍼의 입에 다시한번 촉수가 쑤셔넣어졌다. 동시에 입구가 있는 촉수가 사이퍼의 젖꼭지를 츕츕 빨아댔다. 사이퍼의 신음소리와 질꺽, 질꺽 츄웁 츅 거리는 끈적한 추삽질 소리만이 지하 2층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사이퍼가 정신없이 세 구멍을 농락당하는 동안 뒷구멍의 추삽질이 더욱 격렬해지더니 이내 사이퍼의 안쪽에 하얀 액이 채워졌다. 안쪽에 더이상 자리가 없는 것인지 빈틈으로 찔끔찔끔 새어나왔다. 촉수를 물고있던 사이퍼의 뒤에서 스르르 촉수가 빠지며 촉수의 체액이 다물어지지 않는 사이퍼의 뒷구멍 전체로 꿀럭꿀럭 흘러나왔다. 사이퍼는 이 모든걸 자신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밖에 할수 없었다. 촉수의 사정을 받아내고 있다는 수치심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사이퍼는 입에 추삽질하는 촉수를 물고 가슴을 빨리는데에 이성을 잃기 직전이다. 애초에 당장 몸을 관통하는 쾌감에 가고싶어도 요도가 막혀 갈수 없는 처지다.
설상가상으로 꿀럭거리며 촉수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뒷구멍에 더 굵은 촉수가 들어오려고 하고있었다.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가려 시야가 흐릿한 사이퍼가 보기에도 성인 남성의 팔뚝만한 촉수였다. 사이퍼는 그런걸 넣어선 안된다는 듯 다급한 소리를 내며 다리를 오므리려하지만 휘감은 촉수는 미동도 하지않았다. 여전히 사이퍼가 할수 있는 건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었다. 입으로 질퍽 질퍽 촉수가 쑤셔지고 가슴을 빨리며 무슨 용도인지도 모를 저 거대한 고깃덩이가 자신의 뒷구멍을 틀어막기를 기다려야했다.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지하 1층에서 누군가 빠르게 걸어오며 튀기는 물소리가 났다. 이내 사이퍼가 열어뒀던 쇠문짝 너머로 소바가 얼굴을 비추었다.
이성을 포기할 직전까지 갔던 사이퍼는 꽤 컸던 발걸음 소리에 소바가 온것을 알아차렸다.
"소..흣..! 소흐응..윽 힛! 이으응..브하..앗! 응! 으응..!"
입을 못다물고 침을 줄줄 흘리며 움찔 움찔 신음을 내뱉는 사이퍼. 사이퍼가 간신히 소바를 부르고 난 직후 닥치고 집중하라는 듯 입에 촉수가 쳐박혔다.
"도오..흡! 훅.. 으븝.. 으브흥..읍..."
기계눈에 맺혀 있던 눈물이 주르륵 떨어지는 동시에 촉수의 격렬한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소바는 엉망진창인 상태로 무자비하게 촉수에게 박히고 있는 사이퍼를 보고 그자리에서 굳어있었다. 사이퍼를 그리워하지 않을거라했지만 그 얼굴에서는 기쁨도 두려움도 나타나지않는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 소바가 놀라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스멀스멀 다가오던 큰 촉수는 사이퍼의 뒷구멍에서 더이상 흰 액체가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틀어막았다. 큰 촉수가 박히자 고통과 행복감, 두려움에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하는 사이퍼.
"히으아아아악..! 히으읏..! 응! 흐읏..! 으윽응!.."
사이퍼의 날카로운 교태에 정신을 차린 소바. 끔찍한 사이퍼의 상황에 경악하면서도 침착하게 집중하려하지만 쉽지않다. 어떻게 처리해야하지..?
소바가 고민하는 사이 사이퍼의 뒤에 박힌 거대한 촉수는 내벽을 빠르게 넓혀들어가며 사이퍼를 자극했다. 다행이라해야할지 그 큰 촉수는 안팎으로 움직이지않고 조금씩 안으로 기어들어가 멈춰있었다. 하지만 촉수의 뿌리부분에서 부터 무언가 구 형태의 것들이 촉수 외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이퍼에게 다가오고있었다. 알. 사이퍼에게 사정한 뒤 산란관으로 알을 심으려는 시도였다. 의지에 상관없이 움찔거리는 것에도 뒤에 물고있는 산란관의 이물감이 느껴지는데에 지친 사이퍼에게는 더이상 저항할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흐아아앙! 으으응..읏! 히으앙 앗!"
첫 번째 알이 항문을 꽉 짓누르며 지나가 사이퍼의 안으로 들어갔다. 알이 항문을 통과한 후에도 알의 부피가 사이퍼의 은밀하고 예민한 부분들을 짓눌러 사이퍼를 쾌감에 신음하게 했다. 숨 돌릴 틈없이 두번째 알이 사이퍼에게 들어가려하는 와중, 소바는 애써 사이퍼에게 시선을 떼어내며 그자리에서 화살을 개조하기 시작했다.
충격화살에 드론의 추적용 다트를 떼어내 달고, 저 생물의 반격을 이끌어내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조정했다. 그리고 어둠 속에 숨은 본체를 찾아내기위해 정찰용 화살을 꺼내 활시위를 당겼다. 예전 눈을 대신해 자리잡은 레디어나이트 눈에 사냥감의 위치가 드러났다. 소바는 고압축된 에너지를 발사하여 촉수를 끊어내기위해 활을 들었다. 조준하기 위해 집중한 시야에 차례로 알을 삽입당하는 사이퍼가 보여 침착함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도망칠 곳은.. 없다!'
에너지파는 적중하여 산란관과 다른 촉수들을 끊어냈다. 촉수가 절단된 생물은 겁먹은 듯 궁지에 몰린 듯한 움직임을 하고있었다. 소바는 다시한번 활을 들어 개조된 충격 다트로 표적을 맞추었고, 레디어나이트에 의해 변이한 그 생물이 추적용 다트가 꽂힌�� 도망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촉수가 끊기며 바닥에 내팽겨쳐진 사이퍼. 그리고 그런 사이퍼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활은 옆에 툭 내던지고 넘어질 듯 다급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소바. 사이퍼의 상태를 살피며 무방비하게 누워있는 사이퍼에게 자신의 망토를 둘러준다. 다 끝난 듯 축 늘어져 몸을 부르르 떨기만하는 사이퍼의 입과 아래쪽 구멍 앞뒤로 여전히 촉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얼굴은 눈물과 촉수의 점액질, 사이퍼 본인의 침이 뒤범벅되어 엉망이었고, 몸도 사이퍼의 것인지 생물의 것인지 모를 희멀건 체액들이 뒤엉켜 야릇한 냄새가 올라왔다. 소바는 우선 뒤를 막고 있는 가장 큰 촉수부터 뽑아주었다. "...흐윽..!" 진이 다 빠진 상태에서도 의도하지않은 신음을 흘리는 사이퍼. 소바는 고통과 쾌감에 움찔거리는 사이퍼의 입에 있는 촉수도 빼내주었다. "허어억.. 허어흣..! ...허억.." 사이퍼가 뜨거운 숨을 거칠게 몰아쉰다. 사이퍼의 성기를 휘감고 요도에 박혀있는 얇은 촉수를 조심스레 빼내는 소바. 사이퍼는 숨을 몰아쉬다 말고 조심스럽지만 거친 자극에 또 신음을 흘렸다. "훅.. 힛! 히응! ..." 긴 촉수를 빼내자 사이퍼의 절정에 이른 듯한 신음과 함께 사이퍼의 정액이 나오며 소바의 얼굴과 사이퍼의 몸 위에 튀었다. 사이퍼의 얼굴을 반쯤 덮은 수트와 기계눈, 장갑, 녹아내린 수트 일부와 소바의 망토만이 이런 엉망진창인 사이퍼의 모습을 가려주고 있었다.
소바는 사이퍼의 흰 체액을 닦아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계단 근처에 사이퍼가 진입하면서 장비했던 고스트와 전술용 라이트가 있었고, 소바와 사이퍼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이퍼의 흰 코트가 대충 떨어져있었다. 소바는 사이퍼의 코트를 가져와 점액질로 뒤범벅된 사이퍼의 모습을 가리는 것에 가깝게 입혀주었다. 소바는 자신의 품에서 엉망진창인 상태로 움찔거리며 힘없이 널부러진 사이퍼를 보고 욕구가 고개를 드는 스스로를 질책하며 억눌렀다. 그렇게 소바가 자신과 품 안의 사이퍼를 추스르는 동안 레이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급히 뛰어온 듯했다. 레이나가 또각 또각 또각 계단을 내려와 다가오자 소바는 누워있는 사이퍼의 중요부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다시 정리해준다. 원채 속을 알수 없는 레이나이지만 사이퍼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소바는 경위를 묻는 레이나의 질문에 대답하기 힘든지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설명하기 난처한 상황은 소바에게 처음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나 본데.. 표적은 어떻게 됐지?"
"...도망쳤어. 추적용 다트를 꽂아두었으니 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거야."
"그거 다행이네. 사이퍼의 상태를 보아하니 우리 둘이서 처리하기엔 무리겠어."
"일단 철수하도록 하지."
소바가 사이퍼를 업으려 하는 와중에도 사이퍼는 이따금씩 꿈틀, 반응했지만 의식을 잃었는지 쥐죽은 듯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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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받고 도착한 수송선에 오른 레이나, 소바, 사이퍼. 소바는 이유모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레이나에게 간략하게 자신의 도착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잠자코 듣고있던 레이나도 입을 가리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무거웠던 분위기가 한층 더 어색해졌다. 수송선 바닥에 뉘어진 사이퍼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덮어준 망토와 코트를 조심스레 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띤 건 벌겋게 부은 사이퍼의 가슴팍과 평소보다 볼록 튀어나온 복부였다. '아까 삽입당한 알인가.. 어떻게 제거해야하지..' 소바와 레이나가 고민하며 온갖 점액질로 더러워진 사이퍼의 몸을 닦는 사이 셋을 실은 수송선은 어느새 발로란트 프로토콜 기지에 도착했다.
기지에서 연락을 받고 수술을 준비해둔 세이지가 착륙장소에 나와있었다. 수송선에 올라 사이퍼의 상태를 살핀 세이지는 사이퍼를 들것에 싣고 수술실로 향했다. 들 것에 실려가는 동안 사이퍼는 시끄러운 주변에 조금씩 의식을 되찾았는지 무거운 눈을 깜빡이며 앓는 소리를 작게 흘렸다. 수술실에 가까워질수록 사이퍼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내 사이퍼는 조금씩 뒤척이는 듯하더니 복부의 이물감과 고통에 몸부림쳤다. "으어.. 아..! 아아아악!" 사이퍼를 급히 수술대에 올린 세이지는 수술을 감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사이퍼의 산란을 돕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세이지는 고통스러워하는 사이퍼를 위해 진정제와 진통제를 소량 투여했다. 훨씬 나아진 듯한 사이퍼지만, 몇시간째 무력하게 알을 품어왔던 사이퍼는 자기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을 게워낼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런 사이퍼의 생각과 달리 알들은 내벽을 긁으며 출구로 다가와 사이퍼를 아우성치게 했다. 나올듯 말듯한 알들은 사이퍼의 내부에서 시위를 벌이듯 사이퍼를 자극했다. 사이퍼는 힘겹게 숨을 고르며 많은 땀을 흘릴 뿐이다. 이대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사이퍼는 생각했다. 하지만 아래쪽 입구를 틀어막고 잇는 알들이 끊어질 듯한 사이퍼의 정신을 선명하게 끌어당겨댔다. 출산을 돕는 장비가 필요할 날이 올줄은 몰랐던 세이지는 장비를 찾느라 정신없는 수술실 가운데에서 힘을 내라며 사이퍼가 집중할 수 있도록 꼬옥 손을 잡아주었다.
사이퍼는 젖먹던 힘을 짜내며 알을 밀어내보지만 나오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였다. 매끈한 노란 빛깔의 알은 일부만 바깥으로 빼꼼 튀어나와 그이상 나올 생각이 없어보였다. 다시한번 사력을 다하는 사이퍼, 알은 천천히 슬로우모션처럼 움직이며 뒷구멍을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다. 서서히 나오던 알은 가장 큰 둘레의 부분에서 막힌 듯 머뭇거렸다. 사이퍼는 입술을 상처가 날정도로 꽉 깨물며 부들거렸다. 하지만 그 이상 나오지 않고 다시 안으로 들어오려하는 알의 자극에 사이퍼는 "흐윽..!" 기겁하며 힘을 빼고말았다. 나오려던 알이 반동으로 다시 쏙 들어가자 사이퍼는 거의 울지경이었다. 세이지는 이게 통할진 모르겠지만 자신도 배를 밀어주겠다며 사이퍼를 다독였다. 사이퍼는 겨우 눈이라도 뜨고 있는 몰골로 거친 숨을 골랐다. 노란빛이 아까처럼 느리게 입구 근육을 벌리며 나오고있었다. 사이퍼는 부들부들거리며 세이지의 손을 부서질듯 꽉 잡고 내보내려 안간힘을 썼다. 마침내 동그란 알 한개가 순식간에 툭 하고 빠져나왔다. "하아..흐.....으으응!" 겨우 알 하나를 낳은 사이퍼는 항문을 통과하는 알이 스치는 감각과 줄줄이 들어있는 알들이 이동하며 내벽을 비비는 쾌감에 신음하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사이퍼는 사우나라도 하고 온것처럼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당장이라도 의식을 잃을 것 같지만 남아있는 알이 몇개인���도 알수없었다. 장비를 찾기 전까지라도 정신을 붙들고 있어야했다. 입구를 문지르는 이물감에 사이퍼는 다시 한번 힘을 줬다. "흐으.. 하... 흐읏! 윽 응! 허억.. 헉.." 세이지가 듣든말든 사이퍼는 나오는대로 신음을 흘렸다. 세이지가 배를 눌러주는데다가 한번 알이 지나갔기 때문인지 비교적 쉽게 두번째, 세번째 알을 차례로 밀어냈다. 그 사이 찾아온 장비를 건네받은 세이지는 사이퍼에게 수고했다며 이제 우리가 빼내줄 수 있다고하자.. 탈진상태임에도 모든 힘을 쏟아부은 사이퍼는 그대로 기절하여 기억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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삣- 삣- 삣- 삣-
"... ... 으.............."
병실에서 눈을 뜬 사이퍼는 시선을 이곳저곳으로 돌려보았다. 옆엔 소바가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사이퍼와 눈이 마주친 소바는 책을 덮으며 급 화색을 띠었다.
"사이퍼! 정신이 드나?"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한 사이퍼는 침상에 누워 자신의 팔에 꽂힌 링거를 흘금 보았다. 기계눈을 거치지 않고 맨얼굴로 소바와 대면하고 있는 게 어색한듯 사이퍼는 머쓱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소바에게 대답했다.
"......좀 낫군."
"뒷처리는 모두 끝났으니 이제 괜찮을거야. 편히 쉬라고."
"...내가 얼마나 이러고 있었지..?"
"오늘이 3일째야. 다들 걱정하고 있었어."
많은 일을 겪고 깨어난 직후라 정신이 없음에도 사이퍼는 과연 정말 모두가 자신을 걱정해줬을지 잠시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 ...... ... ... ... ... ..... ... ...졸음이 몰려왔다... ... ...눈이 감긴다.. ... ...좀더 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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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일담 ~
참고로 기운을 차리고 정상 일과가 가능해진 후에도 며칠간은 그 사건과 관련된 생각이 날만하기만해도 사이퍼가 기계눈이 휘둥그레지며 자리를 뜸(복면 속엔 얼굴 새빨개져잇음) 그때 생각만 하면 끔찍하지만 몸이 다시 움찔거리려고함. 자칫 잘못건드리면 기립할 수도 있는 후유증을 겪는 자신 때문에 더 수치스러워함.
레이나 당시엔 심각하게 사이퍼를 도와줫지만 며칠후에 또 사이퍼가 카메라로 감시하던걸 알아챘을땐 사이퍼에게 그때 얘기를 하며 짜증냄. 요원들이 감시하는데에 뭐라 항의하든 신경안쓰던 사이퍼였지만 이번엔 할말이 없어짐. 레이나는 뭐라 짜증내도 신경안쓰던 사이퍼가 정말 진절머리가 났지만 이번엔 아무말도 하지않고 굳어있는 사이퍼를 보고 "......미안" 이라며 사과함. 레이나가 사과하는 소리를 들은 다른 요원들은 놀란 토끼눈으로 둘을 쳐다봄.
몇주뒤엔 많이 괜찮아져서 관련된 얘기가 나와도 그냥 앉아서 말은 안하고 손가락으로 얼굴을 짚으며 듣고있기는 함. 근데 문어 요리 보면 토하려고함.
그로부터 몇달 더 지난후엔 그냥 본인이 에일리언한테 당한 적도 있다는 둥의 농담으로 얘기할수 있게됨 물론 세부묘사는 못함(그리고 하지도 않을 것임 생각만해도 수치스러움) 문어 요리는 여전히 못먹고있음..
다시한번 적지만.. 사이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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