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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텝
textlab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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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주의? 『일제하 사회주의 사상의 수용에 관한 연구』
박종린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6
- 사회주의와 같은 이념형 운동은 ‘이념’의 구체적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해당 운동의 이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출판했는가를 알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NL 학생 운동이 『강철서신』(약칭 “이래서 이웃”)을 읽다가 어느 싯점에 김정일이 썼다는 『주체사상에 대하여』(“어바웃”)을 학습하던 것에 비해, CA-노동자해방투쟁동맹(노해동)은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과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투비돈”), 『민주주의 혁명과 사회민주주의의 두 가지 전술』(“투택”), 『한 걸음 앞으로 두 걸음 뒤로. 우리 당내의 위기』(“원스텝 투스텝”)을 중요 텍스트로 학습했다. 북한의 주체사상과 레닌의 (주로 이중 권력 이전의) 저작을 읽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실천으로 이어진다. 종파 투쟁 없이 대중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는 대중주의 노선과 노동자 계급 외부에 직업적 혁명가의 전위당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노선은 주요 실천 과제에서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각자의 방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중적 출판물에도 신경을 썼는데, 한 때 『고대문화』나 『연세』 같은 교지가 학교 밖에서도 널리 읽힌 건 그런 이유다. 
- 이 논문은 바로 이런 실천적 상황에 대한 문제 의식 속에서,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로 규정했던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자들이 ‘어떤 사회주의를 가지고 있었는가’에 대해 일종의 사상사의 관점에서 검토하려 한다. 그리고 그 결과 단순한 종파 투쟁이라고, 마치 품성에 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던 이시기의 사회주의 정치 그룹간의 차이가 이들이 목표로 했던 사회주의의 다양성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 논문은 우선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을 제시했던 김철수 그룹이 생각하던 사회주의로부터 시작한다. 민족주의적인 유교 지사들의 영향하에서 일본으로 유학갔던 김철수 선생은 거기서 당시 일본에 사회주의를 처음 소개했으나 이미 1910년에 파시스트들에게 ‘대역죄=천황 암살 음모”라는 누명을 쓰고 사형당했던 고토쿠 슈스이(幸德秋水)의 사회주의 저작을 찾아 학습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한 당시 일본의 노동 문제를 다루는 잡지를 탐독하면서, 조만간 ‘자본-노동’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사회주의 운동을 할 동지들을 모았고, 평생의 친구인 장덕수와 함께 일본에서 반제투쟁 조직인 ‘신아동맹당’을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등 식민지 젊은이들과 조직하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사회주의 조직인 ‘사회혁명당’으로 발전시킨다. 그런데 이미 일제는 1910년 대역죄 사건으로 중심적 인물들을 사형시키는 등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에 대한 대대적 탄압에 나섰고, 이런 이유에서 일본 사회주의 운동도 심각하게 위축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당시 김철수 그룹이 접한 사회주의는 마르크스주의라기 보다는 19세기 등장한 다양한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등 반자본주의 사상들에 가까왔다. 여기에는 기독교 사회주의나 자본-노동의 타협주의 같은 사유도 깊게 투영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김철수 그룹이 사회주의를 주목했던 이유는 ‘역사의 합법칙적 진화’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성장은 사회의 모순을 가져오고, 결국 자본주의의 내적 성장의 귀결로 사회주의가 도래한다는 주장을 수용한 것이다. 자본주의이자 제국주의인 일본은 그래서 필연적으로 멸망할 것이며, 식민지 조선은 사회주의로서 해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된다. 
- 하지만 이런 김철수 그룹 이해는 점차 마르크스를 수용하는 사회주의 운동 그룹들이 늘어나면서 변화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건이자, 김철수 그룹의 ‘사회혁명당’ 즉 ‘국내 상해파’가 내부 분열하고, 다른 사회주의 그룹에 비판받게 되는 22년도의 ‘김윤식 사회장’ 논쟁, 그리고 ‘물산장려 운동’ 논쟁이 발생한다. 국내 상해파의 장덕수는 일제와 타협하지 않았던 지조 있던 조선 말기 관료였던 김윤식을 추모하며 ‘자치론자’나 일제를 승인하며 ‘국내 정치의 자율성’만을 요구하는 이들을 제외한 모든 세력이 연대하자는 주장을 하였고,  이에 대해 국내 상해파 일부가 분열하고, 특히 김사국의 서울파를 중심으로 적극적 비판이 시작되었다. 이들 비판의 핵심은 일제와 타협하는 노선으로, 그리고 일부 명망가 중심으로 운동을 타락시켰다는 것이었다. 이 논쟁은 ‘물산장려 운동’ 논쟁에서 더욱 확대되어, 국내 상해파는 국내 자본가를 지원하고, 그를 기반으로 조선의 산업을 조선인의 손으로 성장시키자는 입장이었으나, 이에 대해서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본의 계급투쟁 문제를 희석시키는 사회주의 운동의 타락이라 다른 정치 그룹들은 비판했다. 
- 특히 이 ‘물산장려운동’을 놓고 벌이는 상해파와 다른 국내 사회주의 정파의 논쟁에서 이미 소련의 NEP 정책에 대한 토론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은 당시 사회주의 이론가들의 이론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상해파는 NEP 정책 자체가 생산력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소련의 상황에서 생산력을 증가하기 위한 정책이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생산력의 향상이라는, 즉 자본주의적 관계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민족 자본과의 제휴를 통한 물산 장려는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 평가한다. 반면 나머지 사회주의 정파는 비록 민족 자본이라 칭하지만 결과적으로 자본가와의 협력 전략이며 자본-노동 관계의 적대적 관계, 계급투쟁의 필요성을 은폐하는 반사회주의적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생산력은 NEP에서 발견하 듯,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하에서 국가 주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므로, 생산력 성장을 기다리는 것은 경제주의에 다름아니라고 비판한다. 사실 이 논쟁은 레닌의 혁명 이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놓고 CA의 민족민주혁명의 2단계 혁명론에 대한 단계론적 오류라는 비판 속에서도 유사하게 발현한 바가 있다. 그러나 레닌의 혁명론, 특히 1917년 4월 테제에서 시작된 혁명론의 고민은, 이론적이라기 보다는 실천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혁명만이 세계 대전으로부터 러시아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여건이 달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혁명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지, 흔히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오독하는 것처럼 레닌이 연속적 혁명을, 혹은 직접적인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당시 식민지 조선의 상황에서 계급투쟁을 전면화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면, 국내 상해파의 논의도 고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는 한다. 그걸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항상 최악의 상황에서 누명을 쓰기도 했고, 오해받기도 했던 상징적인 인물, 그러다 결국 김구 일파에 의해 암살당한 ‘장덕수’는 식민지 조선에서 해방까지를 거친 가장 기구한 인물 중 하나일 것이다. 
- 하여간 이 논쟁 과정에서 국내 상해파에서 분리한 김명식 등이 ‘신생활사’를 설립하고 ‘노동게급 운동’을 보다 명시화한다. 특히 이들은 김철수 그룹이 사회주의에서 주목했던 ‘역사의 필연성’에 대한 확신보다는, 역사를 만들어 내는 노동 계급의 계급투쟁이 지닌 능동성에 더 주목한다. 이들은 특히 마르크스가 사회주의의 ‘정파’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주의 중에 마르크스주의를 전면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여전히 중요 출판물에 무정부주의자 크로포트킨이나 청년 헤겔 철학자인 막스 슈티르너가 포함되는 등,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철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르크스주의에 입각한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건설의 필요성을 팜플렛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 이 때 “맑쓰사상의 연구, 계급투쟁설”을 썼던 신일용은 일제의 수배를 받게 되고 상해를 거쳐 만주로 망명하게 된다. 이 책에는 다루지 않지만, 만주로 간 신일용은 만주 지역의 조선인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주의 학생 운동을 위한 강연, 강의 등을 하게 되고, 당시 중학생이었던 김일성도 신일용을 만나 사회주의에 대해 배웠다고 한다. 이들 분리 그룹은 이후 사상운동단체 ‘민중사’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마르크스주의 출판물을 제작하였다. 특히 ‘임금 노동 및 자본’과 ‘가치 가격 및 이윤’ 등 마르크스주의의 자본주의 경제 이해를 위한 기초적 논문 등을 번역해서 출판하였다. 이는 이들이 지금까지 막연한 반자본주의로서의 사회주의라는 사상 운동에서, 과학적 사회주의 운동으로 전환을 목표로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카이 토시히코(堺 利彦)의  『사회주의학설대요』를 번역함으로써, 당시 일본 사회주의 운동의 대표적 이론을 번역 선전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막연한 것이 아닌 체계로서의 사회주의를 알리고자 힘섰다. 
- 25년에는 일본에서 안광천을 중심으로 ‘일월회’가 만들어지고, 조선공산당의 통일을 위한 노력을 결의한 후, ‘사상운동’이라는 이론지와 출판사 ‘권근사’를 통하 마르크스주의 저작 출판에 나서게 되었다. 이들은 마르크스에 대한 소개서가 아니라 마르크스의 논문, 엥겔스와 레닌의 논문들도 적극적으로 번역,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무엇보다 레닌주의를 제국주의 시대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갱신이라고 평가하고, 레닌을 알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천에 대한 모색도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는 다뤄지지 않지만, 조선공산당의 일제 검거 이후 소련으로 망명한 안광천이 해외에서 ‘전국적 정치신문’을 통한 당 재건 전략을 주장했던 것은 그가 레닌의 당 건설 이론에도 이미 깊은 이해가 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 이처럼 논문은 1910~20년대까지 각 정치 조직이 어떤 사회주의를 수용했는가 그리고 그 수용의 차이에 따라 어떤 전략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준다. 단순히 주도권 다툼이 아니라 이처럼 각자 도달한 이론적 지평 위에서 어떤 논쟁이 벌어졌는가를 이해할 때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 운동은 구체성을 지니게 된다. 
-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 사회주의 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던 일본 사회주의 운동에 대한 연관적 고민의 부족이다. 김철수 그룹이 여러 사회주의 이론이 혼재된 코토쿠 슈스이의 사회주의를 수용했다는 평가처럼, 다른 그룹에 대한 부분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생활사나 사상운동 모두 일본 사회주의 운동가 사카이 토시히코나 야마카와 히토시(山川 均)의 사회주의 이론서들을 번역했는데, 이들은 모두 ‘노농파(労農派)’로 방향을 전환했고, 24년 해당파로 비판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을 비난했던 후쿠모토 카즈오(福本 和夫) 역시 27년 코민테른으로부터 이론 중심의 좌경 편향이라는 이름으로 비판받게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덩달아 후쿠모토주의로 비난받았던 안광천 등 ML당이 사카이 토시히코의 책 등을 번역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과연 이런 차이들이 인식되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 차이에 따른 실천적 차이가 있었던 것인지 사상사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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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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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BEAST SOUNDS: 박재범, 보이콜드, 현지야, 주애 등 https://hypebeast.kr/2022/7/hypebeast-sounds-jay-park-boycold-apro-fredi-casso-dsel-chs-hunjiya-olnl-jue-zin-the-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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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진과 더딥의 곡에는 레트로한 댄스 음악의 영향을 느낄 수 있고, 오르내림에게서는 얼터너티브 록의 색채를, 프레디 카소와 디젤의 곡에서는 진한 샘플링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그 시작은 여름을 맞이해 또 하나의 신곡을 발표한 박재범의 'Need To Know'.
박재범 'Need To Know'
박재범이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알아야 하는 것'.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뜨거운 여름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에 제격이다.
보이콜드 'Salad Days (Feat. 소코도모, ph-1, 비오)'
제목에는 'Celebrate'와 돈을 의미하는 슬랭 'Salad'가 동시에 들어 있다. '국힙'에서 한자리씩 차지한 사람들의 돈 이야기.
아프로 '이기적이야 (Feat. 비비, 콜드)'
어마어마한 참여진을 자랑하는 아프로의 앨범에서도 주목할 만한 곡. 신나는 리듬에 상반되는 가사와 멜로디가 지닌 매력은 말 그대로 '이기적이다'.
프레디 카소 & 디젤 'Hell Chosen (Feat. 오이글리)'
'헬조선'이라는 격한 단어를 제목으로 쓰려면 비트나 랩, 가사 모두 이 정도는 빡세야 한다.
CHS 'HIGHWAY'
여름에 어울리는 밴드를 이야기할 때 CHS를 빼놓을 수 없다. 도입부부터 펼쳐지는 청량한 사운드에 당장 여름휴가를 계획하게 될 것.
현지야 'OUTGROWN'
한 꺼풀 벗어던진 현지야의 음악에는 외로운 사람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 EP의 첫 트랙부터 듣는다면 이 문장의 뜻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르내림 'Lonely (Feat. 릴러말즈)'
요즘 대세 릴러말즈와 오르내림이 함께 말하는 외로움. 랩과 록 사이의 줄타기가 오르내림이라는 아티스트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주애 'D-Day'
여름과 바다가 합쳐지면 주로 특별한 일이 생기기 마련. 주애의 새 음악에는 두 가지를 모두 떠오르게 하는 설렘과 신남이 들어 있다.
진 'never know (Mafia Mix) (Feat. 팔로알토, 퍼프 대희)'
투스텝 비트, 진의 찰떡같은 노래, 두 베테랑의 랩 등 'neve know (Mafia Mix)에서 레트로 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더딥 'Muah!'
주로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선보여왔던 더딥이지만, 'Muah!'는 다르다. 댄서블한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위에서 더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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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iyasuui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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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19세기 중반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발생한 두 박자나 네 박자의 애절한 악곡이며, 또한 그 느린 곡조에 맞춰 추는 춤을 말한다. 음악으로서 블루스는 장조와 단조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 애가(哀歌)로, 재즈에 도입돼 중심적인 바탕이 되기도 했다. 춤으로서 블루스는 스윙(swing) 리듬에 맞추어 추는 사교댄스의 한 종류이다. 다시 말해 서아프리카 리듬과 유럽의 음악에 파트너 댄스를 결합한 것이 블루스 댄스라고 할 수 있다. 초기 블루스는 원스텝(one step) 또는 투스텝(two step) 형태였다. 즉 파트너와 한 박에 한 걸음씩 움직이거나 한 박은 제자리에서 바운스를 주고 다른 한 박은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일정한 스텝이나 형식보다 파트너와 느끼는 교감과 음악에 대한 감정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키며 긴장했다. [그럼...전 어디서 머물면 되죠?] [그게 무슨 소리요?] [그러니까 어디가 제 숙소냐고 묻는거예요.] [당신 여기 여행온줄 알고 있소? 당신 숙소를 따로 바란다면 꿈도 꾸지 마시오.] [오빠가...아니 제 약혼자가 쓰던 숙소가 있을거 아니예요?그곳을 쓰겠어요.] [그는 나와 함께 숙소를 사용했소. 그러니 당신이 머물곳도 내 숙소지.] [뭐...뭐라구요?] 노아와 함께 그의 방에 있는 철제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상상을 하며 신영은 생각하기도 끔찍하다는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어떻게 그렇게 해요!!] [선택은 당신이 하시요. 밖에서 밤을 새던가...아님 나와 함께 내 숙소를 사용하던가....난 기꺼이 내 숙소에 당신을 초대할 의향이 있으니까....] 노아의 말에 풍기는 묘한 뉘앙스를 감지한 신영의 눈에 불꽃이 타올랐다 [좋아요...뭐 내가 당신하나쯤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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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yourlife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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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감 미쳤다! 시트가 너무 부드러워 얼굴에 착~ 감겨요. 앰플돼지라 팩에 남은 앰플로 바디케어까지 했어요. 칙칙해지기 쉬운 팔꿈치랑 무릎이 오늘 엠플 호사를 누렸네요. #인생마스크팩 #화사 #마스크팩후기 좋단 얘긴 들었는데 직접 써보니까 더 좋네요. 이렇게 계속 관리해주면 피부가 밝고 화사해지겠죠? #르헤브 투스텝 마드모아젤 비타마스크팩은 비타앰플 한병을 고스란히 담은 화이트닝마스크이에요. 팩을 할 때마다 비타앰플을 짜서 섞기 때문에 비타 성분이 피부에 더 많이 남게 되죠. 면세점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답네요. #비타마스크팩 #비타민앰플 #뷰티 #뷰티스타그램  #마스크팩 #보습력 #피부탄력 #영양공급 #kbeauty #ad https://www.instagram.com/p/BwqIPNRFP9v/?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7x6d3fdvv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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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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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You Missed: 7월 https://www.highjinkxmm.com/features/tym-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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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Series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울수록 몸과 마음을 챙겨 놓치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놓치기엔 아쉬운 것들을 소개하는 Things You Missed. 7월에도 계속됩니다.
Iceage - [Seek Shelter]
  [Seek Shelter]는 Iceage가 2011년에 데뷔한 이후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Iceage는 앨범마다 극단적인 변화를 꾀하며 하나의 장르명으로 규정되는 것을 거부했다. 2021년 5월 7일에 발표된 ‘Seek Shelter’ 역시 새로운 면을 선보이고 있으며 Iceage가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 중에서는 가장 많은 대중에게 호소할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프로듀싱에는 Spacemen 3의 Sonic Boom과 Iceage의 오랜 동지인 비스테드(Nis Bysted)가 콜라보로 참여했다. 아울러 기타리스트 Casper Morilla Fernandez와 the Lisboa Gospel Collective 피처링진으로 참여했다. 음반은 물이 새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스튜디오에서 12일간 녹음되었는데 밴드 멤버들은 장비 근처에 고인 물을 퍼내면서 작업을 해야 했다. 이번 음반은 이런 춥고 축축한 스튜디오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Iceage는 음반마다 진보하고 있는 듯 하다. 여타 밴드보다도 월등하게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들이 쌓아온 카탈로그에 비해 열악한 명성과 명예를 누리고 있다. 언젠가는 빛을 보겠으나 그 때까지는 아는 사람만 즐기는 수밖에.
 얼스바운드 (Earthbound) - ‘숲길 (Forest Road)’
  얼스바운드는 기타, 보컬에 김각성, 베이스에 김영, 드럼에 박성국으로 구성된 한국의 3인조 밴드이다. 김각성은 2017년에 솔로 앨범으로 [무정한 표정]을 발표하고 2021년에는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커버하는 등 꾸준히 소식을 들려줬지만 얼스바운드는 5년간 릴리즈가 없었다.
기존에는 동명의 킹 크림슨의 음반이 그러하듯 걷잡을 수 없이 사이키델릭한 로큰롤 사운드를 들려주던 얼스바운드였다. 5년 만에 돌아온 이번에는 UK 개러지로 뜻밖에 장르적 변신을 꾀했다. 새로운 시도에도 불과하고 결과물은 정교하고 에너지는 여전하다.
“겁이 나면 널 놓아버리고, 놀아버려.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당당하게 표현하는 어린아이처럼”
김각성이 앨범 소개글에서 언급했듯 이번 싱글에는 놓아버리고 부유하는 상승감이 가득하다. 투스텝 비트 위로 놓이는 클래식한 기타 리프의 조화. 이 신선한 괴리감은 영상에서 소주병을 들고 미국 서부의 초록 들판에서 춤추는 댄서로 구현된 듯 하다. 소주병과 들판, 춤 그리고 수산시장. 이들의 음악은 세련됨 속에 비릿함을 섞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곤 했다. 땅에 묶인채 날아가는 것이다.
Henjia
  키티가 그려진 분홍색 기타를 들고 멜로우한 기타팝을 노래하는 열아홉의 henjila는 네팔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성장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21년 4월 데뷔 싱글 ‘Paper Boy’를 발매하고 지난달 첫 EP [Moonshot]을 세상에 선보인, 말 그대로 갓 데뷔한 아티스트다. 디즈니와 바비를 보고 자라, TLC,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이유 등을 좋아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여성 프로듀서와 디렉터 그리고 밴드 멤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자신의 팀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진 henjila는 여린 목소리와 찰랑거리는 기타 톤으로 사랑을 노래하기도 하고, 아시아인으로서,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제 막 세상으로 나왔지만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는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DARKSIDE - [Spiral]
  긴 시간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있던 DARKSIDE가 2021년 7월 [Spiral]이란 앨범을 가져왔다. DARKSIDE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칠레 계 미국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Nicolás Jaar와 멀티 인스트루멘탈 아티스트 Dave Harrington의 듀오 협업 프로젝트이다. 평단의 큰 주목을 얻었던 2013년 데뷔작이자 유일한 작업인 [Psychic] 이후 무려 8년 만에 공개하는 소포모어 앨범이다.
실험적인 9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기본적으로 사이키델릭-록 감각 아래 다양한 사운드의 총체를 화려하게 펼쳐내고 있다. 곡마다 달라지는 장르와 질감의 전환은 전작보다 매끄럽고 더욱 확장된 듯 하다. Jaar는 Dave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 마치 자신들의 10대 자아가 함께 연주하는 기분을 주어 아주 즐거운 기분을 들게 한다고 했다. 과연 그럴 법하다. 몽환적으로 부유하는 즉흥 사이키델릭은 정제되지 않고 혼란한 10대의 감각을 되새긴다. 어디로 가야할 지 감각을 잃어버린 판데믹 시대, 혼이 빠질 만한 이 더위에 더없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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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쥐락펴락하는 아이돌 뮤지션 g-dragon(지드래곤,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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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쥐락펴락하는 아이돌 뮤지션 g-dragon(지드래곤,권지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대중음악과 패션의
트렌드를 쥐고 흔들고있는 아이돌 뮤지션
지드래곤 포스팅해볼게요
지드래곤은 2006년에 빅뱅이라는
보이그룹으로 데뷔했어요
[출처] 아이돌이란 틀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작성자 수원 지오헤어
빅뱅은 우리나라의 메인스트림에서 
힙합음악을 주로하고있는 YG 소속 보이그룹인데요
대부분의 음악자체는 댄스나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하지만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음악에 개인기처럼
살짝 들어가는 속칭 ‘개인기 랩’이 아닌
라임과 그루브를 갖춘 실력있는 랩으로
구성을 이루는곡이 많아
힙합 매니아들 사이에선 관심의 대상이에요
[출처] 아이돌이란 틀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작성자 수원 지오헤어
지드래곤이 장르음악 매니아들에게서 주목받기 시작한건
유닛그룹 GD & TOP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인데요
특히 뻑이가요는 DIPLO의 참여로 매니아들에게 큰 흥미를 주었어요
[출처] 아이돌이란 틀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작성자 수원 지오헤어
그리고 지드래곤의 솔로2집 ‘one of a kind’의 발매는
지드래곤이 단순 아이돌그룹의 끼쟁이가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한명의 아티스트로써 인정받는 계기가되었다고 생각해요
[출처] 아이돌이란 틀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작성자 수원 지오헤어
특히 솔로앨범 one of a kind의 
one of a kind는 완벽한 힙합장르의 곡인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선 대중들에게 생소한 장르로
부타이틀을 내걸며 매니아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기도했어요
또한 타이틀곡 크레용은 상당히 독특한 곡인데요
기존 아이돌 그룹들의 뽕짝드럼이 아닌
세련된 드럼라인으로 힙합적인 리듬감을 살리면서
진행되다가 hook 부분에서는 둔탁하고 무거운 드럼으로
투스텝 리듬을 만들면서 일렉트로닉의 구성을 보여요
[출처] 아이돌이란 틀에 가려져 평가절하된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작성자 수원 지오헤어
또한 지드래곤은 그만의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어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 뿐만아니라 연예계와 패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지드래곤! 솔로앨범 one of a kind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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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3 갓세븐 주니어 인기가요 MC 출퇴근길 고화질/Jr.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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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3 갓세븐 주니어 인기가요 MC 출퇴근길 고화질/Jr.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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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지녕오빠가 엠씨로 서는데도
못본다고 얼마나 우울했는지…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함 그자체로 손에 연필을 쥐고 있었던것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갓세븐…. 하… 한국활동 언제하려나…
아이 갓세븐,… 빨리 방송되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는중…ㅠㅠ
  음… 언제 한번 캡쳐를 해볼까요
  이날도.. 이오빠는 이쁨 그자체…ㅠㅠ
  셀카로 첫 심장어택후
프리뷰로 심장 바운스 운동 준비하시고 고화질로 넘어갑니다유난히 기분좋아보였던 이날…..ㅋㅋㅋㅋㅋ어쩜…어쩜 사람이 이런게 이쁜지..ㅠㅠㅠ오빠안녕 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가 그리 신이난건지…ㅋㅋㅋㅋㅋ
(오빠 가방 뒤 복숭아이모티콘인형도 달랑달랑 ㅋㅋㅋㅋㅋ)출퇴근 사진 순서 엉망,…ㅋㅋㅋㅋㅋ 그냥 봐줘요… 같은날이니까…ㅋㅋㅋㅋㅋ녕긔 눈부심햇빛 아래 지녕은… 존예지녕…ㅠㅠ심슨 티셔츠에 복숭아 인형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오오오오오오ㅓ어어어~ㅋㅋㅋㅋㅋ
투스텝 밟으며…ㅋㅋㅋㅋ 씐나씐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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