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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의 단상
이제까지의 단상
늘 존재에 대해 고민하던 내가 요즘 들어 그런 고민을 조금은 내려놓게 된 것 같다. 최근 내가 느낀 감정들은 대체적으로 혼란스러운 것들이었다. 갈팡질팡하는 미래들 추억과 함께 남은 미련들.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나 자신이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왜 나는 늘 과거 앞에 주저앉을 뿐일까.
어제 내가 나름 자주 가던 식당이 사라졌음을 알게 됐다. 지난밤, 인스타그램을 다시 보며 작년 12월 20일. 2017년의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두고 남겨지는 것에 대한 아픔과 떠나야 하는 것들에 대한 후련함을 고민하던 내 모습도 알게 됐다. 그로부터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나는 여전히, 그것도 머나먼 타국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이 씁쓸하게 느껴진다.
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나를 떠날까.
미치도록 사랑했던 것들을 제외하고,
적당히 마음을 내주었던 것들은 이제 내 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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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으로 담은 독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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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The Band)
오랜만에 텀블러~!
오늘 따라 호주가 많이 생각난다.
버셀천 제티가 생각나는 노래로 위안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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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났던 좋은 인연들과 저녁 식사 💕💕 감사함을 간직하는 법과 나누는 법을 알려주신 고마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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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rea)
spotify 재즈채널은 꽤나 들어줄만한 곡들을 소개해준다.
오늘 발견한 곡
너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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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소소한 데이트가 나를 웃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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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보기 힘든 독일의 맑은 하늘 내가 좋아하는 치즈 파스타와 오빠가 좋아하는 하와이안 피자가 있는 올비아 내가 그린 도안과 먹다 남은 커피 1.5유로의 행복 그리고 여전히 우울하면서도 로맨틱한 독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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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오빠가 그린 그림으로 나의 두번째 시그니처가 완성 되었고, 작업하는 오빠 모습은 늘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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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는게 훨씬 예쁜 에펠탑, 숙소에서의 소소한 만찬, 여유롭던 0fr에서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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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lid)
오늘 밤도 어김없이 사운드클라우드를 돌아다니며 좋은 노래를 모으고 있당
오늘 발견한 노래는 이것!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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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때문에 옷을 5겹이나 껴입고 둔해진 몸으로 참 열심히도 걸었다.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드 광장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에펠탑과 만날 수 있었다. 에펠탑은 모든 장소를 로맨틱하게 만드는 랜드마크같다. 평범하게 보이던 센느강도 에펠탑과 함께 본다면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는 도시로 악명 높은 파리. 나에겐 로맨틱한 도시로 기억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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