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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드로고와 마고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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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왕국을 정복할 군자금을 벌기 위해 드로고의 칼라사르가 양의 민족 라자르인 마을의 약탈하던 중 대너리스는 도트락 전사들이 여자를 약탈하고 강간하는 것을 막았다. 드로고의 부하 하나가 드로고에게 그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와중에 대너리스 입장.)
(드로고)
Moon of my life, Mago says you have taken his spoils, a daughter of a lamb man who was his to mount.
내 삶의 달, 마고가 말하길 그의 전리품을 그대가 훔쳐갔다고 하던데, 양치기 남자의 딸 말입니다.
Tell me the truth of this.
이것에 대해 솔직히 말하시오.
(대너리스)
Mago speaks the truth, my sun and stars.
마고가 제대로 말하고 있네요, 나의 태양과 별들이시여
I have claimed many daughters this day so they cannot be mounted.
오늘 여자들을 제가 데려갔습니다. 그녀들이 강간을 당하지 않게요.
(드로고)
This is the way of war. These women are slaves now to do with as we please.
이것은 전쟁의 방식이야, 이 여자들은 이제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노예들이다.
(대너리스)
It pleases me to keep them safe.
제 마음대로 그들이 안전하게 지킨 것입니다.
If your riders would mount them, let them take them for wives.
만약 그대의 전사들이 그들을 범하고 싶다하면, 아내로 취하도록 하세요,
(코토)
Does the horse mate with the lamb?
말이 양이랑 교미를 하나?
(대너리스)
The dragon feeds on horse and lamb alike.
드래곤들은 말과 양을 먹고는 하죠.
(마고)
You are a foreigner.
넌 이방인이야.
You do not command me.
나에게 명령하지 마라.
(대너리스)
I am Khaleesi, I do command you.
나는 칼리시다. 너에게 명령을 내리겠어.
(드로고 웃음)
(드로고)
See how fierce she grows? That is my son inside her, the stallion that will mount the world filling her with his fire.
그녀가 얼마나 사나워졌는지 봤느냐? 내 아들이 그녀 안에 있는 것이다. 세상에 오를 종마는 그녀를 불로 채워주지.
I will hear no more.
더 이상 듣지 않겠다.
Mago, find somewhere else to stick your cock.
마고, 네놈의 좆집은 다른 곳 가서 알아봐라.
(마고, 침을 뱉고 칼을 드로고에 겨눈다.)
(마고)
A Khal who takes orders from a foreign whore is no Khal.
이방인 창녀의 명령이나 받는 칼 따위는 칼이 아니야.
(드로고가 흥분해서 달려드는 부하들을 제지한다.)
(드로고가 마고에게 다가간다. 칼로 드로고의 살을 긁는다.)
(드로고)
I will not have your body burned.
네 놈의 육체가 타도록 두지 않겠다.
I will not give you that honor.
네 놈에겐 그런 명예를 줄 수는 없지.
The beetles will feed on your eyes.
벌레들이 네 놈의 눈을 먹어치울 것이다.
The worms will crawl through your lugs.
버러지들은 네 놈의 폐 사이로 기어 다니겠지.
The rain will fall on your rotting skin until nothing is left of your but bones.
뼈만 남을 때까지 너의 썩어가는 육신위로 비가 내릴 것이다.
(마고)
First you have to kill me.
먼저 날 죽여야 될 것이다.
(마고가 휘두르는 칼을 전부 피한다.)
(드로고)
I already have.
이미 죽였다.
(마고의 목을 그어버리고 혀를 뽑아 살해한 후 자리에 앉는다.)
(달려오는 대너리스)
(대너리스)
My sun and stars is wounded,
나의 태양과 별들이 다치셨습니다.
(드르고)
A scratch, moon of my life.
그저 긁힌 것뿐이다 .내 삶의 달.
(대너리스)
Where are the healers?
치료자들은 어디 있는가?
(드로고)
This is the bite of a fly.
이건 파리가 깨문 것일 뿐이야.
(미리 마즈 두어)
I can help the great rider with his cut
제가 위대한 전사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코토)
The Khal needs no help from slaves who lie with sheep.
칼은 양이랑 같이 누워 사는 노예들의 도움 따위 필요 없다.
(대너리스)
She is mine. Let her speak.
그녀는 내 사람이다. 말하게 내버려 둬라.
(미리 마즈 두어)
Thank you, silver lady.
감사합니다. 은빛의 부인.
(대너리스)
Who are you?
자넨 누구인가?
(미리 마즈 두어)
I’m Mirri Maz Durr, I was the gods wife of this temple.
저는 미리 마즈 두어입니다. 이 신당의 무녀였습니다.
(코토)
Witch.
마녀겠지.
(미리 마즈 두어)
My mother was the gods wife before me. she thaught me how to healing smokes and ointments.
제가 무녀가 되기 전 저의 어머니는 무녀이셨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연기와 연고로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죠.
All men are of one flack, so my people believe the Great Shepherd sent me to Earth to heal his...
한 무리 속의 모든 인간들을요. 그래서 사람들은 위대한 양치기신께서 그의 백성들을 치료하기 위해 저를 보내셨다고 믿습....
(코토가 미리 마즈 두어의 뺨을 때린다.)
(코토)
Too many words. A witch’s words poison the ears.
말이 너무 많아. 마녀의 말들은 귀를 중독 시키지.
(미리 마즈 두어)
Lamb or lion, he’s wound must be washed and sewn or it will faster.
양이던 사자던, 그의 상처를 씻고 꿰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나빠질 겁니다.
(대너리스)
Let her clean your wound, my sun and stars, it makes me hurt to see you bleed.
그녀가 상처를 치료하게 해주세요, 나의 태양과 별들이시여, 그대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드로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치료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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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방문자 카운터 달기
간단히 카운터 생성코드만 달면 된다
*카운터 생성기---> http://www.totallylayouts.com/hit-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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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reate counter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코드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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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빨간원의 Script코드를 복사.
3. Customize-> Edit HTML-> </body>전에 코드를 삽입하면 우측상단에 카운터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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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 1,000 blades taken from the hands of Aegon's fallen enemies, forged in the fiery breath of Balerion the Dread. 
천 자루의 검을 애곤이 쓰러뜨린 적에게서 빼앗아 공포의 발레리온이 뿜는 화염으로 녹여 붙인 거죠
리틀핑거: There aren't 1,000 blades. There aren't even 200. 천 자루가 아닙니다.2백 자루도 안 되요 I've counted. 세어봤죠
바리스: Ha, I'm sure you have. Ugly old thing. 그러셨겠죠 .낡고 추잡한 물건이죠
리틀핑거: Yet it has a certain appeal. 그래도 위용은 여전해요
바리스: The Lysa Arryn of chairs. 라이사 아린이 베필이라니 Shame you had to settle for your second choice. 차선책을 선택하게 되서 안타깝네요
리틀핑거: Early days, my friend. It is flattering, really... 예전같으면 칭찬입니다 you feeling such dread at the prospect of me getting what
I want. 제가 두려우시죠,제가 원하는 걸 얻고야 마는 모습이
바리스: Thwarting you has never been my primary ambition, 공을 방해하는 건 제 우선순위에 없습니다 I promise you. 보증합니다
Although who doesn't like to see their friends fail now and then? 
물론 친구가 몰락하는 모습을 즐기지 않는 이가 어디있겠습니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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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핑거: You're so right. 지당하신 말씀 For instance, 가령
when I thwarted your plan to give Sansa Stark to the Tyrells. 산사 스타크를 티렐에 넘기려는 공의 계획을 제가 저지한 것 처럼요  If I'm going to be honest,I did feel an unmistakable sense of enjoyment there.   솔직히 말하자면 분명 부인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But your confidant, the one who fed you information about my plans, 허나 공의 친구분, 제 계획을 공에게  알려준 그 분
the one you swore to protect... 공께서 지켜주겠다 맹세하신 그 분
you didn't bring her any enjoyment.   공은 그 여잘 즐겁게 해주지 않았죠
And she didn't bring me any enjoyment. 그 여자도 절 즐겁게 하지 않았고요
She was a bad investment on my part. 제 입장에서 그 여잔 실패한 투자인 거죠
Luckily, I have a friend who wanted to try something new. 다행히 제겐 새로운 걸 원하는 친구가 있답니다
Something daring. 대담한 걸요 And he was so grateful to me for providing this fresh experience. 
제가 그런 경험을 제공하자 너무도 기뻐하더군요
바리스: I did what I did for the good of the realm. 난 왕국의 안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 겁니다
리틀핑거: The realm? 왕국이요? Do you know what the realm is? 왕국이 어떤 건 줄 아십니까? It's the thousand blades of Aegon's enemies. 애곤의 적에게서 빼앗은 천 개의 검 같은 거요
A story we agree to tell each other over and over till we forget that it's a lie. 
몇 번이고 반복해서 거짓임을 잊어버리기로 합의한 이야기죠  
바리스: But what do we have left once we abandon the lie? 그 거짓을 내던져버리면 우리에게 뭐가 남죠?
Chaos. 혼돈이죠
A gaping pit waiting to swallow us all. 우릴 통채로 집어삼킬 수렁 말입니다
리틀핑거: Chaos isn't a pit. 혼돈은 수렁이 아닙니다
Chaos is a ladder. 사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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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who try to climb it fail 많은 이들이 그 사다리를 오르려다 실패하죠
and never get to try again. 다시는 엄두도 못내고요
The fall breaks them. And some are given a chance to climb, but they refuse.
추락하면서 꺽여버리니까요.어떤이는 사다리를 오를 기회을 얻었음에도 오르지 않죠
They cling to the realm or the gods or love. Illusions. 왕국에 매달리고 신들에게 매달리고 사랑에 매달리죠 ,환상에요
Only the ladder is real. 사다리만이 현실입니다
The climb is all there is 올라가는 게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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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칼 드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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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고: Moon of my life. 내 삶의 달님이여
대너리스: This is dark magic, like the magic that took yom from me. 이건 흑마법일 거야,당신을 빼앗아갔던 그런 마법
Took you from me before I could even... 어쩔 틈도 없이 당신을 빼았아간..
Maybe I am dead and I Just don't know it yet. 어쩌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죽은 걸까요
Maybe I am with you in the Night Lands. 어쩌면 어둠의 땅에서 다시 만난 걸까요
드로고: Or maybe I refused to enter the Night Lands without you. 어쩌면 내가 당신없이 어둠의 땅에 가는 것을 거부했거나
Maybe I told the Great Stallion to go fuck himself and came back here wait for you. 어쩌면 내가 위대한 종마에게 좆까라하고 그대를 만나러 돌아온 걸지도
대너리스: That sounds like something you would do. 그렇게 했을거 같이 들리네요
드로고: Or maybe it is a dream,Your dream, my dream... 아니면 꿈일지도 당신의 꿈인지,나의 꿈인지...
...I do not know. ...난 모르겠소
These are questions for wise men with skinny arms. 그런 해답은 깡마른 현자들이나 알겠지  You are the moon of my life. 그대는 내 인생의 달님이오 That is all I know... 내가 아는 건 그것뿐
...and all I need to know. 그 외에는 알 필요 없소  And if this is a dream... 이게 만약 꿈이라면
...I will kill the man who tries to wake me. 날 깨우려는 놈은 죽여버릴 거요
대너리스: Until the sun rises in the west and sets in the east, 해가 서쪽에서 떠서 동쪽에서 지는 날까지
until the rivers run dry 강물이 마르는 날까지 and the mountains blow in the wind like leaves. 산이 잎사귀처럼 바람에 날리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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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화론 반박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구 - 일본은 한국을 근대화시키지않았다.
수탈론적 시각에서 독립운동 연구가 모 씨의 말처럼 일제시대 전대에 걸쳐 수백만명이 죽었다는 개뻘솔이 공공연히 나도는데, 나는 그에 대한 명확한 통계적 및 실증적 증거를 본적도 없고. 일제시대 전시기에 걸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증언조차 제대로 들어본 바가 없다. 조선총독부의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에서의 인구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인데..이제 요런 과도한 피해망상은 그만해야되지 않을까싶다 조선인은 식민지민으로써 정치적 의사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등이 제한되었고, 일제시기 조선은 그 경제구조가 식민지적 협력구조에서 더 나아가질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음이 분명하지만, 일제시대는 분명히 그러한 한계속에서도 여러가지 신식문물이 유입되고 많은 근대화문물이 구축되던 시기였다. 일제시대 전시기에 걸쳐 사회간접자본인 교통과 통신이 정비되고, 취학률과 노동 취업율이 증가했다. 물론 해방이후 취학률과 도시인구 증가등의 경제발전 속도에 비할 때 일제시대의 변화는 미약해 보일지 모르나, 일제때의 그 영향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경술국치 100년. 나라를 빼앗긴 설움 하나만으로 일제시대 전시기를 감정적으로 바라보아 암흑의 시대로 규정하고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좀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아 우리사회와의 연동성과 영향력을 살펴보아야 할 때가 아닐까. 암흑시대로만 치부했던 유럽의 중세가 실은 지속적인 진보를 이루는 시대였다는 것이 밝혀졌듯이, 그저 수탈과 파괴만 있었던 것으로 여겨졌던 일제시대도 실은 한국 근대화에 지극히 많은 영향력을 미쳤던 시대임이 재조명되야 하지않나 싶다.
윗 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제의 한국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논리이다. 일제의 식민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또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말하는대로 일본의 한국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을까?
1. 식민지 근대화론의 개념과 그것이 나타나게 된 배경
식민지 근대화론이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건 20세기 후반 동아시아 지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있다. 이 지역의 경제성장은 서양의 산업화 발전만이 공업화에 성공할 수 있다는 근대화론을 깨뜨리며, 산업화를 이루게 된 배경인 동아시아 고유의 역사적 특질을 연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러한 발전은 연구자들에게 그 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었는데, 이로 인해 등장한 연구 결과물 중 하나가 '식민지 근대화론'이다. 요지는 넓게는 피식민지 근대화의 기원이 식민지 시대에서 유래한다는 주장이며 한국에 적용한 경우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음으로서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로는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인 안병직과 그의 제자인 이병훈이 대표적이며 일본경도대학 교수인 나카무라 데스를 들수 있다. 이들의 주장은 나카무라 사토루의 『근대세계사의 재검토』라는 논문에서 주장한 증진자본주의의 개념을 안병직이 이어받게 된다. 나카무라 사토루의 증진자본주의는 동아시아 신흥공업국(NICs)들은 식민지배를 받음으로서 전근대적 사회경제구조가 해체되고 그 위에 본국에 종속하는 경제구조가 이식되고 그 과정에서 본국의 자본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가 급속하게 발달되었다는 논리이다. 또한 안병직의 제자 이영훈은 경제의 여러 지표에서 조선사회가 정체하고 있었고 19세기 들어서면서 정점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해방 후 한국 역사학계의 주류는 ‘수탈과 저항’론이었다. 이는 일본의 식민사관에 맞선 민족주의적 역사관으로, 제국주의의 폭압성과 그에 저항하는 민족주의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수탈에 대한 일방적 강조는 일제시대의 성장을 모조리 부정하는 결과를 낳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식민지근대화론이 제기되었다. 식민지근대화론은 민족적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수탈과 저항-내재적 발전론’을 반박하며, 일제시대의 경제적 성장을 여러 실증적인 근거를 들어 입증하였다.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수탈론의 반박은 주로 조선말의 자본주의적 맹아와 근대성을 강조하는 것이었으며, 일제시대의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실증적 측면에서 이렇다할 반박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오히려 ‘식민지미화론’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공세가 실증을 대체한 소극적 대응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요지는 한국의 내재적 발전론을 부정하며 한국의 자본주의가 일제시대 사회경제구조의 변화를 배경으로 성장하였다고 주장한다.
2. 일제의 식민지배로 한국이 개발되었나?
농업개발의 측면부터 본다면, 일제시대엔 농업투입과 근대적 영농법의 보급으로 한반도에서의 농업생산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농업생산의 증대과정은 일본인 지주들의 성장과정이었고, 동시에 조선인 지주들의 토지상실 과정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곡생산이 증대되었음에도 조선인 지주가 소유하는 논에서 생산된 미곡의 양은 일제 초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농업개발로 인해 증산된 미곡의 대부분은 일본인에게 귀속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조선의 공업개발과정 역시 일본인 대자본의 발전과정과 다름없었다. 생산액의 측면에서는 조선인 공업의 성장도 괄목할만한 것이었지만, 자본 혹은 자산의 측면에서 보면 일본인 근대적 대공업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기업에 대한 각종 전시통제가 강화되었던 식민지 말기에는 일본인 근대적 대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급속히 높아졌다.
식민지체제는 조선의 인적 자본의 형성에 있어서도 조선인에게 매우 불평등하게 작동하는 것이었다. 조선 내에는 이공계 대학이 존재하지 않았고, 소수의 이공계 전문학교마저 조선인의 입학 쿼터가 일본인의 절반에 불과했다. 어찌 일본의 식민통치가 조선인의 입학률을 높였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같은 차별구조 때문에 조선인들은 생산수단의 소유를 통해서가 아니라 농업노동이나 공장, 광산 노동 등의 노동수입을 통해 생활해가는 존재로 전락되어갔다. 그들의 생활수준은 일제시대 내내 생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것이었다. 민족별 경제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어갔고, 이는 민족차별을 더욱 조장함으로써 차별이 일상화되었다. 많은 조선인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빈민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혹은 만주나 시베리아로 유민화되어 떠나갔다.
그리고 이렇게 이루어진 일제시대 개발의 유산도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대부분 사라져버렸고,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는 경제개발의 시대에 그것이 한 역할도 미미했다. 오히려 일제말기의 공업은 1930년대에 비해 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일제시대에 개발이 이루어졌던 것은 분명하나 조선인에게는 개발다운 개발이 없었다.
3. 일제의 식민통치는 한국을 근대화시키지 않았다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1960년대 이후 경제적으로 한국이 고속성장한 이유는 식민지 시기부터 그 기반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으로 보통 위에서 말한 안병직 또는 이병학등에 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주장되고 있다. 보통의 식민지 근대화는 16세기부터 시작된 서구열강의 제국주의침략으로이루어진 식민지적 근대화의 산물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보편적인 식민지근대화의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
그 특성이란 것이 첫째로 제국주의에 의해 효율적인 수탈을 위해서 자본주의 경제가 이식됨으로써 식민지 자본주의가 체계적으로 성립된다. 자국의 자본동원에 필요한 노동력과 제도가 식민지에 구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식민정책에 필요한 인력의 효육적인 동원을 위해 식민지에도 기존의 전근대적인 비합리적인 인식체계 대신 이성과 합리성이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어 지는 체계를 이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식민지의 열등의식을 교육으로서 배양하게 된다. 세번째로 자체적인 근대국가의 모습에서 보이는 근대국민국가의 모습대신 국가와 사회운용에 헤게모니는 제국주의가 장악한다 네번째로 민주주의적 정치체계가 세워지는 것을 봉쇄한다.
지금부터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5가지 논지와 그에 대한 ���론을 펼쳐보고자 한다.
하나,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토지조사 사업을 통한 근대적 토지소유권의 확립 부분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는 토지조사사업을 하면서 기존의 토지소유관계를 무시하지 않았고 토지의 약탈도 거의 없었으며 무신고지에 대해서는 후에라고 신고가 들어오면 토지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무신고지는 신고를 권유하고 그 중에서 주인이 없을 경우 국유화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에 적합한 형태의 토지소유제를 성립시켰고 이는 토지의 상품화와 자본화가 진행되어 근대적 토지소유권을 확립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농촌의 근대화는 오늘날과 같이 농민이 지주에게 얽매이지 않고 땅을 사고팔며 농사를 지을때 해당된다. 하지만 식민지 근대화를 통한 농촌의 현실은 여전히 지주와 소작농의 개념이 남아있엇으며 또한 당시 지주는 일본세력가 결탁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불어 토지조사신고의 복잡성과 지주의 감시는 농민들의 신고를 제한하는 요소였다. 여전한 봉건적 토지소유제도의 모습이 존재했던 당시의 모습에서 근대적 토지소유개념의 성립이라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수 있다.
둘, 산미증식계획을 통한 농업기술의 장려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측의 주장이다. 실질적으로 산미증식계획은 쌀의 생산량을 향상시켰다. 일본식 개량농법은 품종개량과 시비법의 개선으로 수확량의 증대를 이루엇다. 하지만 가시적인 쌀의 생산량은 증가하였지만 실질적으로 그 쌀은 일본으로 공출되어 갔다. 명치유신이후 일본의 급속한 근대화로 인한 이촌향도 현상이 나타난다. 그에 따른 농촌의 인구 감소와 따라서 쌀의 수요는 도시인구가 느는만큼 늘지만 그에 대한 공급은 반비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일본은 산미증식계획을 통한 쌀의 생산량 증가를 통하여 자국의 식량문제를 해결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쌀의 생산량은 늘었을 망정 그 이익은 지주에게 돌아가고 농민은 근대화의 요소로서 자주적인 주체로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셋, 식민지 근대화를 통해 조선의 민족자본이 성장하면서 자본가 계급으로 등장했으며 사회기반시설과 공장의 설립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주의 이식에 대한 논리에 대해 반박해보겠다. 이 논리는 1910년 발표된 '회사령'으로 그 논리에 헛점이 있다. 회사령은 그 조항에서 조선의 회사설립은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 허가를 받은 회사는 거의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일본인 회사는 설립이 쉽지만 한국인 회사는 설립을 허가 받아야 하고 그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일본세력과 결탁을 하거나 한통속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허가를 받고 회사를 세운 조선인들을 민족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더욱이 제2차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군수기지로서 북한에 공장을 다량 세웠으며 물자운송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조선의 공업에 기여를 했다는 논리는 조선인 노동자들은 하급노동자로서 실질적으로 공장을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일본인이 소유하고 있어서 광복이후 그 공장들을 운용할 수 없었으며 더욱이 6.25전쟁때 공장 및 사회기반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어서 이후 1960년대 경제성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식민지근대화를 통한 조선의 민족자본형성및 공업화에 대한 주장은 성립할수 없다.
넷, 생산적인 교육을 통하여 조선의 공업화의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1차 조선교육령에서 나타난 조선인에 대한 실업교육과 하급기술 교육을 확대해석 하는 것 같다. 이후 2차 조선교육령을 지나 3,4차 조선교육령에서 보면 조선인에 대한 황국신민화와 조선의 고등교육억제등을 통한 식민지 우민화 교육정책의 모습이 여실히 보인다. 따라서 교육을 통한 식민지 근대화도 성립할 수 없다.
마지막, 세균설을 통한 조선의 위생여건 변화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생활양식변화에 대한 논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식민지시기 일제는 조선의 위생청결환경 개선에 대해 노력하였으며 기존의 사망률과 평균수명의 증가, 인구수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그것을 바로 진정한 국가위생으로 보아야 할 지는 의문이다. 위생경찰이라는 개념으로 강제적인 위생환경 개선을 꾀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위생경찰이라는 개념이 시작된 유럽에서의 위생행정에 비교하여 볼때 일본이 실시한 위생경찰을 위시한 위생행정은 매우 빈약하였다. 따라서 일본의 위생행정을 통한 식민지성을 파악할 수 있다. 바로 강제적 위생환경 개선으로 전염병 통제 및 국가및 개인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황국신민의 확보와 함께 강제적 위생행정을 통해 조선인의 몸과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4.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구 -‘인구증가론’,‘경제성장율’,‘문맹율의 저하’의 허구
식민지 근대화론을 지지하거나, 식민지 근대화론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일제의 강점이 한국의 근대화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조선인의 문맹률이 저하되고, 출생률도 증가했으며, 고등교육을 받는 사람들과 학교의 수가 증가, 경제성장률 등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일제강점기는 무조건적인 수탈의 시대는 아니었고, 일제강점기를 수탈의 연속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일본인들이 근대화의 증거이며 일제의 선정의 징표로 내세우는 가장 큰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인구증가론’, ‘경제성장율’, 그리고 ‘문맹율의 저하’이다.
일본학자 미조구치에 의하면 1909년부터 1938년까지의 평균경제성장률은 조선이 2.99% 일본이 2.20% 대만이 2.17%였다고 한다. 이걸 들어서 일본인들, 그리고 식민지 근대화론에 동조하는 한국인들은 "일본본토가 성장률이 2.2%고 같은 식민지인 대만은 일본본토보다 성장률이 낮은데, 유독 조선만이 높지 않느냐"고 하면서 일본이 한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식민지경제를 분석할 때 흔히 나오는 이론이 ‘수렴화 가설’ 이다. 수렴화가설이란 식민지와 침략국은 하나의 국가 하나의 경제가 되었으므로 차별이 없고 정상적인 국가운영을 했다면 양국의 경제격차가 해소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설이다. 일본의 강점 이전 조선과 왜국의 소득격차는 대략 3배가 차이가 있었다 한다. 만일 수렴화 가설대로라면 조선의 성장률은 일본의 서너 배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 설의 문제점은 소비지출면을 보면 확연해진다. 역시 일본학자 테라사끼에 의하면 1912년부터 1938년까지 소비지출은 조선이 0.97이고 일본이 1.50, 대만이 1.12 이라 한다.
생산은 조선이 제일 높은데 소비는 일본의 반을 겨우 넘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수탈경제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노동력을 착취하며 대량 생산하게 만들고 소비는 전혀 하지 못하게 하는 것.
더욱이 곡물 등의 소비는 전혀 늘어나기는커녕 1920년대 후반부터는 줄어든다. 그 대신 담배 술 등의 소비가 현저히 증가하는 것이다. 밥은 조금 먹고 술담배에 쩔어 지냈다는 이야기다.
상기의 성장률이나 소비에는 조선 땅에 또아리 튼 일본인들도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분배구조로 보아 일본들이 엄청���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실제 조선인의 경제사정은 숫자 이상으로 열악했음이 분명하다.
왜 소비가 그토록 열악했는가는 임금추이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미조구찌에 의하면 일제시대 제조업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올랐는데 농업노동자의 소득은 1915년경을 피크로 지속적으로 내려갔다. 상상이 가는가? 임금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는 이야기?
제조업에 있어서도 숙련노동자의 임금만이 올랐을 뿐, 조선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숙련노동자의 임금은 1920년 이후 지속적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임금이 1910년대의 임금을 하회했다는 비상식적인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
다음으로 인구증가론을 보도록 하자.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논리에 의하면 경술국치 당시 조선의 인구가 1,300만이었는데, 종전 당시의 인구는 2,700만이므로 두 배가 되었으니 ‘착취를 당하고 어떻게 인구가 배증하느냐’고 한다.
일본인들이 처음으로 신뢰가능한 인구통계를 낸 것이 1925년이다. 그 이전 일본인들은 조선의 인구에 대해 발표하기를 1910년에 1,300만명이라 했다가, 1915년경에는 1,700만명이라 발표했다. 불과 5년 사이에 인구가 400만이나 늘어나는가? 이는 1910년에 이미 1,700만은 있었는데, 제대로 통계가 잡히지 않아서 실상은 1,700만이던 인구가 40년 후에 2,700만이 된 것이 맞을 것이다.
19~20세기는 전 세계 인구가 100년간 3배로 불어난 시기인데 40년 동안 고작 50% 늘어난 게 대단하다는 이야기인가? 일본인 및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지를 보려면 부정확한 인구통계보다 인구가 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인 영아사망률을 보면 안다. 조선의 영아사망률은 20년대에 25.9% 30년대에 23.6% 40년대에 23.1%로 정말 조금이지만 줄고는 있다. 기대수명도 37.39세 39.94세 40.85세로 극미하나마 늘고는 있다. 그런데 해방 후, 머지않은 50년대의 기대수명은 50.34로 일제말기로부터 무려 10세가 늘어난다. 이는 무얼말할까? 정말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조선의 문맹률 하락을 보겠다.
일제시대에 취학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인데 그게 전부 소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이야기고 중고등교육에 관한한 일본인들은 한 게 전혀 없다.
요시카와에 의하면 조선의 취학률이 1910년에 남자 20% 여자 0%였던 게, 1930년대 말에 남자 60% 여자 20%가 되었다 한다. 그런데 요시카와는 일본이 쳐들어오기 전에도 서당이나 사립교육기관에서 초등 교육이 이루어졌고, 그런 것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있다. 그리고 공장이나 논밭에서 부려먹기에는 초등교육은 받는 게 안받는 거보다 유익하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일제시대에는 초등학교 취학률은 남녀평균 40%지만 중고등학교로 가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것이다.
해방 직후 중고등학교 취학자수는 달랑 8만 1천명이다. 그게 그 후 매년 두 배에 달하는 스피드로 늘어나 한국전쟁 후인 1955년에는 74만 명에 달한다. 대학진학자는 해방 당시 달랑 8만여 명이던 게 55년에는 10배로 불어난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찬양하거나, 혹은 찬양하지 않더라도 그 이론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 일본인들이 주장하듯이 식민지 조선이 평균 2.99%에 달하는 성장을 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식민지 경영이다. 그렇다고 조선인이 성공적인 경제성장의 과실을 향유한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식민지 근대화론 지지자들은 이런 말을 할 것이다. 일본이 조선에 공장, 시설 들을 만들어 주었기에 그나마 우리가 그걸 토대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니 일제강점기를 너무 수탈 저항의 측면에서 보지 말라고 말이다. 물론 일본이 우리나라에 많은 공장이며, 기간시설을 세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근대화에 필요한 공장, 기간시설은 대부분 북쪽에 위치했다. 그나마 남쪽에 있던 공장이며 기간설비는 북쪽에 비하면 거의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나마도 6.25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어떤 사람은 일본의 토지조사사업을 가리켜 근대적 토지소유권을 수립을 통해서 조선 자본주의 발달에 '어쨌거나' 조금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 말한다.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단순하게 보아야 할까? 근대적 토지소유권 확립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것이 한국인들에게 혜택이 주어줬는가? 일제강점기 하 토지조사사업은 한국인을 위한 것이 아닌 일본인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조선의 자본주의 발달에 기여했을지 몰라도, 이는 일본인들을 살찌우는 정책이었다. 토지조사사업으로 인해 땅을 잃은 조선의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았고, 조선 농가 경제가 파탄되었다. 이것이 어찌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산미증식계획 같은 경우에도 수탈적인 성격은 있으나 몰락한 농민, 즉 조선의 과잉인구가 도시로 진출해서 도시공업화에 기여한 측면 => 이 역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몰락 농민들이 도시로 진출하여 공업화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공업화가 우리를 위한 공업화였나? 일본을 위한 공업화였다. 게다가 시대가 지날수록 노동자의 임금이 하락하는 것은? 이게 과연 근대화의 과정이라 볼 수 있을까? 게다가 그러한 공업화는 일본의 경제, 일본의 부를 살찌웠지, 우리의 경제는 살찌우지 않았다. 오히려 식민지인 우리의 자원, 노동력을 착취함으로써 일본과 조선의 경제적 격차는 그 갭이 점차 커졌다. 단순 수치상으로 조선이 많은 경제성장, 공업화를 이루었을지 몰라도 그 실속은 일본이 챙긴 말하자면 속빈 강정과 같은 상태였다. 이것이 어찌 근대화에 기여한 측면이라 할 수 있을까
결국 일제의 식민통치는 한국을 근대화시켜주지 않았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근거로 수치자료, 통계자료를 들고 있다. 하지만 역사는 수치, 통계자료로 파악할 수 없는 학문이다. 역사를 바라볼 때는 그 상황을 종합적으로 거시적으로 바라봐야지 수치나 통계 어느 한쪽 자료로 맹신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제는 우리에게 근대화의 이점을 남겨주지 않았다. 그들이 한반도에 학교도 세우고 도로 및 철도를 건설하고 공장을 지은게 한국을 근대화시키기 위해서였겠는가? 자국을 위해서 건설한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일본의 근대화, 경제성장에 힘을 쏟았을 뿐이다.
일제치하 강제로 노역장이나 전쟁터에 끌려가 노동 혹은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인명, 철도 및 도로를 건설하여 한반도의 자원을 착취한 점을 고려해볼 때 일제의 식민통치는 한반도에 이익을 준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를 수탈함으로써 자국의 발전을 꾀했을 뿐이다. 그들은 식민통치를 위해 한반도를 수탈했다. 그 과정에서 공장, 도로, 철도 등이 건설되고 학교 등이 세워진 것이지 이를 두고 일본이 우리를 근대화시켰다라 말하는 건 헛소리에 불과하다.
끝으로 아시아경제의 권위자인 퍼킨스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한다.
“일제하의 조선의 경제성장은 단한가지 예외적 사실을 제외하면 대단한 성공이다. 그 예외란 그 성장의 은혜를 입은 조선인이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대다수의 조선인은 생활수준의 저하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조선의 성장의 수혜자는 저렴한 조선의 쌀을 소비한 일본의 소비자이며 그 조선의 철도 산업 노동력을 이용한 일본의 군부이다.”
p.s.
식민지근대화 관련 내용 중 조선의 GDP 증가율이 일본이나 대만보다 높았던 이유는 단순명료합니다.
일본이 중국 침략을 위해 조선을 병참기지화 하면서 일본 재벌기업들이 조선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죠.
일본은 섬나라여서 적국이 일본의 연근해를 봉쇄할 경우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공급이 막히는 위험을 피하고자 조선에 적극적인 병참기지 건설을 위한 투자를 늘렸고 그때문에 조선의 경제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였을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조선 근대화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는건 정말 뻔뻔한 소리죠.
회사령으로 조선 기업의 성장은 막고 일본 내에서 일본기업의 성장을 꾀하다가 이후 독점자본이 형성되면서 회사령을 폐지하고 일본에 주요산업통제법을 실시, 조선으로 일본 독점자본을 유인한 다음 종국에는 조선에도 주요산업통제 법 실시 등으로 병참기지화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결국 조선 gdp 증가는 병참기지화 정책과 관련된 군수공업 중심이었고, 그마저도 현 북한 땅에 다수가 존재했으니..... 조선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말 하는 사람들 진짜 이거 보고 생각좀 다시 해보셨음 하네요.
"한국인 회사는 설립을 허가 받아야 하고 그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일본세력과 결탁을 하거나 한통속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허가를 받고 회사를 세운 조선인들을 민족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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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아름다운 처녀(The Bear and the Maiden Fair)
A bear there was, a bear, a bear! 곰이 있었네, 곰이! 곰이!
All black and brown, and covered with hair! 검은색과 갈색의, 털로 뒤덮인 곰이!
Oh, come, they said, oh come to the fair! "아, 오세요!" 그들이 말했어 "축제로 오세요!"
The fair? Said he, but I'm a bear! "축제라니?" 곰이 말했어 "하지만 난 곰이라고!
All black, and brown, and covered with hair! 검은색과 갈색의, 털로 뒤덮인, 곰이라고!
And down the road from here to there. 그리고 길을 따라 여기서 거기로 갔어.
Three boys, a goat, and a dancing bear! 소년 셋 과 염소 하나, 그리고 춤추는 곰이!
danced and spun, all the way to the Fair! 춤을 추며 빙글 돌았어, 축제가는 길 끝까지!
Oh, sweet she was, and pure, and fair! 그녀는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아름다웠어!
The maid with honey in her hair! 머리카락에 꿀이 있는 아가씨가!
The maid with honey in her hair! 머리카락에 꿀이 있는 아가씨가!
The bear smelled the scent on the summer air. 곰이 여름바람에서 향기를 맡았어!
The bear! The bear! 곰이! 곰이!
All black and brown and covered with hair. 검은색과 갈색의, 털로 뒤덮인, 곰이!
He smelled the scent on the summer air! 곰이 여름바람에서 향기를 맡았어!
He sniffed and roared and smelled it there! 곰이 킁킁거리고 포효하고 냄새를 맡았어!
Honey on the summer air! 여름바람에서 나는 꿀냄새를!
Oh, I'm a maid, and I'm pure and fair! "아, 난 처녀이고, 순수하고 아름다워요!
I'll never dance with a hairy bear! 난 절대로 털복숭이 곰이랑 춤을 추지 않을거에요!
I'll never dance with a hairy bear! 절대로 털복숭이 곰이랑 춤을 추지 않을거에요!"
The bear! The bear! 곰이! 곰이!
He lifted her high into the air! 그녀를 공중에 높이 들어 올렸어!
The bear! The bear! The bear! 곰이! 곰이! 곰이!
I called for a knight, but you're a bear! "난 기사님을 기다리는데, 당신은 곰이잖아요!
A bear! A bear! 곰이잖아요! 곰이잖아요!
All black and brown, and covered with hair! 검은색과 갈색의, 털로 뒤덮인, 곰이잖아요!"
She kicked and wailed, the maid so fair,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발버둥치고 울부짖었어.
But he licked the honey from her hair, 하지만 곰은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꿀을 핥았어.
He licked the honey from her hair! 머리카락에서 꿀을 핥았어!
Then she sighed and squealed and kicked the air! 아가씨는 한숨을 내쉬고 탄성을 지르며 다리를 뻗었어!
She sang. My bear so fair! 아가씨가 노래를 불렀어. "내 멋진 곰!"
And off they went, The bear, the bear and the maiden fair. 그렇게 그들은 같이 떠났어, 곰과, 곰과 예쁜 아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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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약속하는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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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고)
Moon of my life. Are you hurt?
내 삶의 달, 다쳤느냐?
(대너리스는 괜찮다며 고개를 젓는다.)
(드로고)
Jorah The Andal.
안달인 조라,
I heard what you did.
네가 한 일을 들었다.
Choose any horse you wish, it is yours
아무 말이나 원하는 것을 골라라, 너의 것이다.
I make this gift for you
너에게 선물로 주겠다.
And to my son, the stallion who will mount the world,
그리고 나의 아들, 세상에 오를 종마에게,
I will also pledge a gift
나는 선물을 약속하겠다.
I will give him the iron chair the his mother’s father sat upon
그의 어머니의 아버지가 앉았었던 철의자를 선물로 주겠다.
I will give him Seven Kingdoms.
그에게 칠왕국을 주겠다.
I, Drogo, will do this
나, 드로고가, 할 것이다.
I will take my Khalasar west to where the world ends and ride wooden horses across the black salt water as no Khal has done before.
나의 칼라사르를 세계의 서쪽 끝에 데려가고 나무 말(배)에 올라 검은 소금의 물을 건너겠다. 어떤 칼도 한 적이 없었지.
I will kill the men in iron suits and tear down their stone houses.
철갑을 입은 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돌집을 찢어버리겠다.
I will rape their women, take their children as slaves, and bring their broken gods back to Vaes Dothrak.
놈들의 여자를 강간하고, 놈들의 아이들을 노예로 만들며 그들의 부서진 신들을 바에스 도트락에 가져올 것이다.
This, I vow, I, Drogo, son of Bharbo.
이것을, 나는 맹세한다. 나, 드로고, 바르보의 아들
I swear before the Mother of Mountains as the stars look down in witness.
별들이 증인이 되어 지켜보는 산들의 어머니에게 맹세한다.
As the stars look down in witness.
별들이 증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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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레이어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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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u all despise me. Kingslayer.Oathbreaker.A man without honor. 다들 날 경멸하지.왕시해자,서약을 어긴 자,명예가 없는 자.
J:You've heard of wildfire? 지옥기름 아나?
B:Of course. 당연히 알지.
J:The Mad King was obsessed with it. 미친왕은 지옥기름에 미쳐있었지.
J:He loved to watch people burn,the way their skin blackened and blistered and melted off their bones. 사람들이 타죽는 모습을 좋아했어,피부가 타들어가고 물집이 생기고 녹아서 뼈만 남는 모습을...
J:He burned lords he didn't like. He burned Hands who disobeyed him. He burned anyone who was against him. 마음에 안드는 영주는 태워죽였지,거역하는 수관도 태워 죽였지,반발하는 이는 모두 태워 죽였어.
J:Before long, half the country was against him. 이내 왕국 절반이 왕에게 반발하게 됐지.
J:Aerys saw traitors everywhere. 아리스는 모두가 반역자라 생각했어.
J:So he had his pyromancer place caches of wildfire all over the city-- 그래서 화염술사에게 도시전체에 지옥기름을 배치시켰지.
J:beneath the Sept of Baelor and the slums of Flea Bottom. Under houses, stables, taverns. 베일러 신전 밑에 플리 빈민가에 집에,마굿간에,주점에
J:Even beneath the Red Keep itself. 심지어는 붉은성채 밑에도.
J:Finally,the day of reckoning came. 결국,파멸의 날이 다가왔어.
J:Robert Baratheon marched on the capital after his victory at the Trident. 로버트 바라티온이 트라이덴트에서 승리하고 수도로 진군했지.
J:But my father arrived first with the whole Lannister army at his back,promising to defend the city against the rebels. 하지만 내 아버님이 라니스터 전군을 대동하고 수도에 먼저 도착해서 반란군에게 수도를 지키겠다고 약속했지.
J:I knew my father better than that.He's never been one to pick the losing side. 허나 아버님은 내가 잘 알아.지는 쪽을 선택할 분이 아니지.
J:I told the Mad King as much. I urged him to surrender peacefully  
난 미친왕에게 수없이 말했어,평화적으로 투항하자 했어.
J:But the king didn't listen to me. He didn't listen to Varys who tried to warn him.But he did listen to Grand Maester Pycelle,that grey, sunken cunt. 허나 왕은 내말을 듣지 않았어.바리스의 경고도 듣지 않았어.그런데 파이셀 대문관의 말은 들었지,그 늙은 노친네 새키 말을.
J:"You can trust the Lannisters," he said."The Lannisters have always been true friends of the crown."So we opened the gates and my father sacked the city. 라니스터는 믿을 수 있다고 했지.라니스터는 늘 왕실의 진정한 동반자였다고.그래서 도시 문을 열었고 아버님은 도시를장악해버렸지.
J:Once again, I came to the king, begging him to surrender. 난 재차 왕에게 가서 투항하라 애원했어.
J:He told me to...bring him my father's head.Then he...turned to his pyromancer."Burn them all," he said.
"Burn them in their homes.Burn them in their beds." 왕이 하는 말이...아버님의 머리를 가져오라더군.그러더니.. 화염술사에게 말했어,"모조리 태워버려라
놈둘의 집을 모조리 태워라.놈들의 침대도 모조리 태워라."
J:Tell me, if your precious Renly commanded you to kill your own father and stand by while thousands of men,women, and children burned alive,would you have done it? 자네가 그렇게 좋아라 하는 렌리가 자네더러 아버지를 죽이고 수천명의 백성들을 여자와 아이까지 산채로 태워죽이라 하면 할 수 있겠나?
Would you have kept your oath then? 그래도 서약을 지킬건가?
J:First, I killed the pyromancer.And then when the king turned to flee,I drove my sword into his back. 난 먼저 화염술사를 죽였어.다음엔 왕이 도망가려 할 때 등에 내칼을 박았지
"Burn them all," he kept saying. "Burn them all." 왕은 계속 말하길 모조리 불태우라고 했어,모조리 불태우라고
J:I don't think he expected to die.He-- he meant to...burn with the rest of us and rise again,reborn as a dragon to turn his enemies to ash. 왕은 자기가 죽을거라 생각 안 했을거야.왕은 아마 다 같이 불타버린 다음에 다시 부활해서 용으로 다시 태어나 적들을 잿더미로 만들 줄 알았던거지.
J:I slit his throat to make sure that didn't happen.That's where Ned Stark found me. 행여 그런 일이 있을까봐 내가 목을 그어버렸지.그때 네드스타크가 날 발견했어.
B:If this is true...why didn't you tell anyone?Why didn't you tell Lord Stark? 그게 사실이라면...왜 아무에게도 말 안했소?왜 스타크 공에게 말 안했소?
J:Stark? 스타크?
J:You think the honorable Ned Stark wanted to hear my side?He judged me guilty the moment he set eyes on me.
By what right does the wolf judge the lion? 자네는 그 명예로운 네드 스타크가 내 말을 들으려고 했을 것 같나?날 본 순간 이미 날 죄인이라 낙인 찍었어.
대체 늑대가 무슨 권리로 사자를 심판한단 말인가?
(Jaime fall down)
J: By what right? 무슨권리로?
B:Help! Help!The Kingslayer! 도와주시오!킹슬레이어가
J:Jaime.My name is Jaime. 제이미,내 이름은 제이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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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b Ways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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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인스(2008)의 한장면...
그저그런 컬쳐물보다 100배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지능이 있고 생물체는 모든지 먹어버리는 식물,그리고 퍼지는걸 막기위한 원주민의 가혹한 대처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일행은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까?
평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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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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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빛의 주인 를로르와 어둠과 추위를 지배하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강대한 다른 신(Great Other who must not be named) 두 신이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끝나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믿는 이원론적인 종교다. 불이 상징이라던가, 악의 힘이 선의 힘과 대등하다고 믿는 이신론적 신앙은 조로아스터교와 비슷한다.
자유도시들에서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에는 사제인 미르의 토로스 정도가 명성을 얻으면서 그나마 이름을 좀 알렸을 뿐 신도가 거의 전무 했지만,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멜리산드레와 결탁한 뒤로 웨스테로스에서도 스타니스 세력을 중심으로 교세가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민중 속에 깊이 침투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신앙들을 인정하지 않고 타신앙들의 상징물들을 불 태우는 퍼포먼스 등으로 오히려 반발심을 사고 있는 중이다. 스타니스 세력 안에 있는 두 파벌인 여왕파(를로르 신앙)와 국왕파(일곱신 신앙)도 종교문제로 갈등 중
이 신앙의 중요 교리로, 옛날 어둠의 세력이 강해서 끝나지 않는 밤이 왔을 때 전설의 영웅 아조르 아하이가 를로르의 용사로 선택받아 불의 검을 들고 어둠을 물리쳤으며, 어둠의 세력이 다시 세력을 뻗어올 때 이에 맞서 세계를 구할 구세주, 아조르 아하이의 재림이 소금과 연기 속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
미르의 토로스, 멜리산드레, 모코로 등, 작중 등장한 를로르의 사제들은 전원이 강력한 마법사이자 예언자이다. 이들은 붉은 옷을 입는 데다 불과 관련이 깊은 주술을 쓰므로 보통 붉은 사제, 붉은 여사제 등으로 불린다. 이들은 불을 매개로 미래를 엿보고 예언을 한다든가, 상처를 치료하고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등의 이적을 일으켰다.
어둠에 대적하는 선한 신이라고는 하는데 불의 부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으며 붉은 사제들이 마법을 쓸 때 인신공양을 하는 등, 뭔가 ��찝한 구석이 있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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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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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안달인들이 바다를 건너오면서 들여온 종교다. 안달인이 웨스테로스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정복했기 때문에 웨스테로스 거의 전 지역에서 대세. 예외는 겨울의 왕이 안달인을 물리쳐서 옛 신의 신앙을 지킨 북부와 안달인 정복자들이 원주민의 종교를 받아들인 강철 군도정도다.
이름 그대로 일곱 신을 섬긴다. 일곱 가지 속성을 가진 하나의 신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안 쓴다. 하난지 일곱인지는 성직자들이 교리 논쟁할 때나 따질 문제라는 식의 태도.
신들의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종교에서 가장 신성한 숫자는 7이다. 상징물은 칠각성, 성전의 이름도 칠각성(둘 다 'Seven pointed star'라고 한다)이다. 이 7이라는 숫자는 칠왕국에서 굉장히 종교적 의미가 크다. 성소가 칠각형 건물로 지어진다든가, 탑이 일곱 개라든가. 기사 서임식을 비롯한 여러 축복에서 일곱 가지 성유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왕의 경호원도 굳이 일곱 기사로 정해놨을 정도. 게다가 웨스테로스 대륙의 국가(대영주)의 숫자도 일곱. 여러모로 의미심장.
교단의 우두머리는 하이 셉턴(High Septon), 사제에 해당하는 남자 성직자는 셉턴(Septon)이라 부르고, 수녀에 해당하는 여자 성직자는 셉타(Septa)라고 부른다. 건물(성당이나 교회 등의 신전)은 셉트라고 부름.
수도사에 해당되는 '~의 형제'가 있으며, 죽은 사람의 시신을 처리하는 침묵의 수녀(Silent Sisters) 도 따로 편성되어 있다.
칠왕국이 나뉘어 싸우고 있고 아에곤이 상륙하기 전, 교단은 자체적인 군사력을 가지고 속세의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세했지만 타르가르옌의 통일 이후로 상황이 바뀌었다. 교단은 승승장구하는 타르가르옌 가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통일 작업을 도왔지만, 칠왕국 평정이 끝난 뒤 왕권을 확립하려는 왕가와 기존의 권위를 유지하려는 교단간의 다툼이 필연적으로 벌어졌던 것. 결국 '잔인한' 마에고르의 시절 거의 내전에 가까운 투쟁 끝에 교단은 패배하고, 법령을 통해 그 어떤 무력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50년쯤 후, 정치적으로 둔감한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왕가가 교단에 진 빚을 탕감하고, 교단이 거의 사보타지 수준으로 늦추고 있던 토멘의 대관식을 빨리 진행하는 조건으로 기사단 부활을 허가해버렸다. 세르세이는 사실 후자의 조건에 전자를 덤으로 얻었으니 얼마나 좋냐고 싱글거렸지만, 양식 있는 세속 영주들은 다섯 왕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회에 교단이 무력까지 손에 쥐게 되면 어떤 사단이 날지 걱정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옛 신의 영향으로 북부이남에도 신의 숲은 남아 있다. 하지만 세븐의 신의 숲에는 신의 숲의 핵심인 얼굴 새긴 위어우드가 있는 곳은 거의 없다. 남부의 신의 숲은 남쪽으로 내려오는 북부인들이 가끔 사용하지만, 주된 용도는 공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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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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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로스의 원주민이었던 숲의 아이들의 종교였고, 이후 웨스테로스로 건너온 퍼스트 맨도 숲의 아이들과 협정을 맺고 교류를 하면서 이 신앙을 받아들였다. 옛 신들(Old Gods)이라 부르는데, 정작 믿는 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수는 몇인지 등의 자세한 사항은 모두 망실되어 아무도 모른다. 교단 조직도 존재하지 않으며, 성직자라 부를 수 있는 존재도 없다. 사실상 신의 숲에서 심장 나무를 경배하는 수준의 애니미즘이나 토테미즘에 가까운 종교. 옛 신들은 단지 기도를 듣고 지켜보기만 할 뿐,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거나, 혹은 가르쳐줄 대리인(성직자)도 없다고 작중에서 언급될 정도이다.
신의 숲(God's wood) 라고 부르는 성소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 신의 숲 가운데에는 위어우드(Weir wood : 번역하자면 기묘한 나무)라는 나무를 심고, 나무의 몸통에 얼굴을 조각한다. 위어우드는 백색 나무 껍질에 잎이 붉은 색이며, 수액도 붉은 색이다. 그래서 조각된 얼굴, 특히 눈을 통해서 붉은 수액이 흘러나와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인다. 이를 '심장 나무 (Heart tree)' 라고 한다. 북부에서는 신의 숲에서 맹세를 하면 옛 신들이 지켜 본다고 믿고 있다. 또한 숲의 아이들의 마법사, 그린 시어(Green seer)들은 신의 숲에 새긴 눈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전설도 있다.
이후 웨스테로스로 넘어온 두 번째 민족인 안달인이 퍼스트 맨의 왕국들을 격파하면서 세력이 많이 줄었다. 겨울의 왕이 안달인의 침입을 물리쳐서 안달인의 영향이 적은 북부와 월 건너편의 야만인들은 옛 신을 숭배하고 있다. 남부에도 신의 숲은 많이 있지만 그 핵심인 위어우드(심장 나무)가 남은 숲은 아직 작중에서 등장한 바가 없다. 오샤의 말로는 과거 안달인들이 심장 나무를 전부 베어버려서, 남쪽에는 위어우드는 있어 목재로 쓰고 있으되 심장 나무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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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리안 강철 by 조라 모르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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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스의 강철은행 by 타이코 네스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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